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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대 ‘청년아펜젤러봉사단’, ‘2017 대전자원봉사대축제’ 최우수상 수상 배재대학교 주시경교양대학이 지원하는 봉사단체인 ‘청년 아펜젤러 봉사단’이 2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2017 대전자원봉사대축제’에서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대전광역시자원봉사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500개 자원봉사 단체 중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10개 팀이 선정되었고, 2차 활동 발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재대 ‘청년 아펜젤러 봉사단’은 ‘인성은 실천이다’라는 취지 아래 2015년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1년간은 총 20회에 걸쳐 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봉사와 기부봉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청년 아펜젤러 봉사단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의 ‘나섬(나눔과 섬김)’인성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이 사업은 청년 아펜젤러 인재상을 구현하고자 ‘실천적 지성인’의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나가자는 취지에서 ‘나섬인성교육센터’가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매달 3~4회씩 서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한 ‘사랑의 밥차 봉사’와 정림동 ‘후생학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소외된 어린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동절기에는 고지대에 사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 밖에 지난해 5월에는 일일찻집 수익금 74만원 전액을 서구청에 기탁하였고, 11월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성금마련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기부하기도 했다.한편 ‘2017 대전자원봉사대축제’는 ‘한국자원봉사의 해 대전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봉사’라는 주제 아래 최근 1년 간 △교육역량의 혁신 △사회 안전 및 범죄예방 △빈곤예방 및 해결 등의 활동영역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단체, 모임 등을 대상으로 1, 2차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각 선정했다.사진설명 : ‘2017 대전자원봉사대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재대 ‘청년 아펜젤러 봉사단’팀.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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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동? 해양동? 우리동네 새 이름! 오는 7월부터 안산시내 8개동 명칭이 달라진다. 도시개발로 인구가 늘어나는 동은 별도의 행정동을 만들어 분동을 하고 기존 법정동에 숫자를 붙여 부르던 행정동은 동네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한다. 지난해 5월부터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새롭게 만들어지는 우리동네 이름 어떻게 바뀔까? 주소표기도 달라져야 할까? 행정동 명칭 변경에 따른 궁금증을 짚어봤다.편리하고 자주 불리던 이름 ‘사이동’ ‘해양동’ ‘중앙동’안산의 중심지 중앙동은 사실 ‘동 명칭’이 아니었다. 중앙역 근처 중심상업지역을 ‘중앙동’으로 불렀다. 오는 7월부터는 중앙역 근처 고잔 2동은 중앙동이라는 정식 이름으로 사용된다. 고잔1동은 숫자를 빼고 고잔동이라는 이름표를 단다.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로 사 1, 2, 3동으로 늘어난 사동의 이름도 변경된다. 기존 사1동은 법정동 이름인 사동으로 사2동은 ‘사이좋은 동네’라는 뜻을 담아 ‘사이동’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한양대학교 주변과 푸르지오 6, 7, 9단지가 포함된 사3동은 ‘해양동’으로 변경된다.이번에 진행되는 동 명칭 변경은 지난해 5월부터 준비해온 일이다. 시는 동 명칭 변경을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조례와 규칙, 자치법규 개정 등 동 명칭 개정에 필요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안산시 자치행정과 김순미 씨는 “지난해 선부동, 본오동, 사동, 고잔동, 원곡동 등 동 명칭에 숫자를 붙여 분동한 지역을 대상으로 동명칭 개정에 대한 찬 반여론조사와 어떤 이름을 사용할지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그 중 찬성 의견이 높았던 사동, 고잔동, 원곡동을 중심으로 동 명칭 개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선부동과 본오동은 반대의견이 다소 높았기 때문에 이번 명칭 개정에서 제외됐다”고 말한다. 7월 행정동 명칭 변경과 함께 각 마을 주민센터의 이름도 행정복지센터로 바뀐다.원곡동, 인구 늘어난 신길동, 백운동으로 교체단순히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롭게 만들어진 동네도 있다. 택지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난 신길동은 원곡본동에서 분리되어 신길동이라는 동네 명칭을 사용하고 별도의 행정복지센터까지 만들어진다. 신길동이 분리되면서 원곡동은 행정구역이 약간 변경된다. 원곡본동이 원곡동과 신길동으로 나뉘고 원곡1,2동이 합쳐져서 백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된다. 신길동은 신길동 내 상가를 얻어 임시 행정복지센터로 이전하고 올해 안에 신길동 1694번지에 새로운 행정복지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원곡동은 현재 원곡본동 행정복지센터를 그대로 이용하고 백운동은 원곡2동 행정복지센터를 일단 백운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용하다가 원곡1동 행정복지센터 자리에 백운동 새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김순미 씨는 “신길동 행정복지센터는 7월 1일부터 전산망 구축작업 등을 시작해 3일 월요일부터 행정서류 발급이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행정동? 법정동? 뭐가 다르지?동네 이름이 바뀌면 주소도 달라져야 할까? 안산시청 김순미 씨는 “행정동이 달라진다고 해서 주소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주소는 법으로 정한 ‘법정동’이기 때문에 행정동이 바뀐다고 해서 주소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다.고잔동, 호수동, 중앙동의 법정동은 ‘고잔동’, 사동, 사이동, 해양동의 법정동은 ‘사동’이며 원곡동 신길동 백운동의 법정동은 ‘원곡동’이 된다.행정동은 법정동의 인구가 늘어나 행정처리가 원활하지 않을 때 행정의 편의를 위해 분동할 수 있지만 법정동명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행정자치부의 허가와 고시가 필요한 까다로운 작업이다. 김순미씨는 “호수동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 거다. 호수동은 행정동의 이름이지 주소에는 여전히 고잔동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된다. 동 명칭 개정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거나 해당지역에서 주민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선부동과 본오동의 행정동 명칭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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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416 안전공원 시민 반대 부딪혀 지난 2일 경기도 미술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416 안전공원 전문가 심포지엄’이 화랑유원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안산시가 후원하고 안산의제21이 주관해 416 안전공원을 둘러싼 지역사회 갈등양상을 진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416안전공원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하지만 희생자 아이들이 뛰놀던 화랑유원지에 416 안전공원을 만들고 싶어하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내 집 앞에 절대 납골당을 지을 수 없다’고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부딪힌 현장이 되고 말았다.반대 주민 “주거지 한 복판에 납골당 안 돼”행사 시작 전 ‘화랑유원지 추모시설 반대 대책위원회’가 ‘안산시민은 화랑유원지 추모공원을 반대한다’라는 플랭카드를 행사장내 게시하며 소동이 벌어졌다. 행사장에 참석한 100여명의 반대시민들 중 10여명은 곧 단상을 점거하고 ‘납골당은 안산시청 시장실로’라는 손펼침막을 들고 행사 진행을 방해하기 시작한 것이다.반대측 한 주민은 “우리도 3년 동안 가슴 아파하고 팽목항에서도 봉사했다. 하지만 이건 해도 너무한다. 주거지 한 복판에 납골당을 짓겠다고 하다니. 절대 안 된다”고 언성을 높혔다. 또 다른 주민은 안전공원 추진에 관한 절차적인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공청회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공청회나 토론회 플랭카드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근처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더라면 이렇게 화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행사가 무산된 후 반대 대책위 주민들은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한 시민은 “일부에서는 우리가 집값이 떨어져서 이런다고 말씀하시는데 집값과는 상관없다. 주거지 안에 납골당이 들어오면 평생 우리는 보고 살아야 한다. 매일매일 그 슬픔을 느껴야 하는 데 화랑유원지 아닌 시 외곽에 납골당 조성하면 안 되겠느냐. 화랑유원지를 원래 그대로 돌려달라는 것이 우리의 요구다”라고 말했다.이들은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결사반대'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나눠주며 안전공원 반대이유를 설득했다. 안전공원 반대 이유로 △ 유원지에 추모시설 조성 반대 △ 유원지 내 오토캠핑장 무용지물 △ 반쪽행사가 된 천년의 종 타종식 △ 경기도미술관 개관 휴업상태 등을 꼽았다.유가족 “새로운 형태 추모공원… 대화 원해”추모공원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한 마디 한 마디는 행사장에 참석한 유가족들의 가슴에 와서 박혔다. 일부 시민들과 유가족의 마찰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유가족들은 상황을 지켜보며 간간히 한숨을 내뱉었다. 세월호 유가족 영석아빠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안전공원이 어떤 모습인지 함께 논의해 보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 그동안 반대해 오셨던 재건축조합 대표님들도 초청해서 대화로 풀고 싶었는데 이렇게 무산되어서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특히 유가족들은 안전공원을 무조건 ‘납골당’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 유가족은 “우리는 흩어져 있는 아이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싶다. 기존의 납골당 형태가 아니라 상징화된 봉안시설을 만들 것이다. 기존의 추모공원 납골당을 생각하면 절대 불가능하겠지만 어떤 형태의 공원을 만들고 싶어 하는지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듣고 시민들 의견도 반영해서 정말 누구라도 오고 싶은 공원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문가 “지역주민과 교감하며 점진적 조성 필요”‘416안전공원 전문가 심포지엄’이 주민들의 항의로 무산되자 유가족과 시민단체, 초청된 전문가들은 416가족협의회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약식으로 진행했다.이영범 경기대 건축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문정석(도시연대커뮤니티센터장), 윤주선(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원) 전대욱(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수석연구원)의 발제가 진행됐다.문 센터장은 모두를 위한 416안전공원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면서 추모공간의 명소 만들기 방안으로 지역사회와 꾸준한 교감을 통해 점진적 추모공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문센터장은 “생명의 귀중함에 대한 사회통합의 가치가 구현된 장소로 안산과 더불어 성장하는 안전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08
- 이수민 한남대 석좌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평생공로상’ 수상 이수민 한남대 석좌교수(72. 화학과)가 ‘마르퀴즈 후즈 후’가 수여하는 '2017 알버트 넬슨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는 세계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분야별로 심사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으며 그 중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평생 공로상을 수여한다.이 석좌교수는 이에 앞서 세계 3대 인명사전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인명정보기관(ABI), 마르퀴스 후즈 후에 모두 등재된 바 있다.특히 이 석좌교수는 시각장애인으로 세계적인 화학자 반열에 오른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녹내장 말기 진단을 받고 시력을 잃었으나 이후로도 화학자의 길을 묵묵히 걸으면서 국제학술지에 1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2010년 한남대를 정년퇴임했으며, 현재는 석좌교수로 연구와 후학 양성에 계속 헌신하고 있다.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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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닥토닥, 장종태 서구청장 감사패 전달 사단법인 토닥토닥(이사장 김동석)은 22일 오후 3시 대전시 서구청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장종태 서구청장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적의 마라톤 행사에 매회 장소 제공과 행사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구 구민과 함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저금통 행사는 물론 기적의 새싹 캠페인 모금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구청 여성가족과에서 2016년 맞춤형보육 포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장 구청장은 “어린이재활병원이 하루 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토닥토닥은 한화이글스, TJB,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적의 새싹 캠페인 홍보대사로 김태균 한화이글스 선수를 위촉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어린이재활병원은 치료가 시급한 중증장애아동들의 치료와 재활, 교육과 돌봄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전문 재활병원이다.김동석 이사장은 “(사)토닥토닥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장애아 가족과 시민들이 만든 비영리단체”라며 “문자보내기를 통해서도 후원할 수 있는데 받는 사람을 #254079로 해서 응원문자를 보내면 1건당 3000원이 기부된다”고 소개했다.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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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상인회, 한남대에 현물 1억 원 상당 기탁 한남대는 22일 성하준 남대문시장 상인회장으로부터 학교발전기금으로 1억 원 상당의 현물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성 회장이 기탁한 현물은 최근 남대문시장 삼호‧우주상가에 문을 연 ‘한남 글로컬 창업&디자인센터’와 학생 창업 점포 10개이다. 이 점포들의 연간 임대료는 1억 원 상당이다.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남대문시장에서 한남대의 산학협력과 사회맞춤형 교육에 헌신적인 지원을 해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성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총장은 한국전통시장학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성하준 회장은 “한남대 학생들이 남대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발견했으면 좋겠다”며 “남대문시장상인회도 한남대와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성하준 남대문시장 상인회장(왼쪽)이 22일 한남대 이덕훈 총장에게 현물 1억 원 상당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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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참여하는 ‘하천 지정구역 가꾸기’ ‘물챙이’는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도구로 나뭇가지로 촘촘하게 엮은 일종의 필터이다. ‘물+창(窓)- 물에 창문을 낸다’에서 유래된 단어인데, 물은 흐르고 오물은 걸러 아랫물을 보호하는 전통적인 수질 오염 방지 장치인 것이다.안산시를 지나가는 하천에서 정화활동을 하는 시민동아리가 늘고 있다. 집 앞 생태하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가 또는 수변도로를 따라 등교하다가 보았던 쓰레기를 치우고 하천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혼자 하기는 좀 어색하지만 함께 하면 함께 하니 즐겁고, 들꽃과 물고기 그리고 큼직한 새를 보는 재미는 덤”이라고 입을 모았다.맡아서 청소하기‘하천 지정구역 가꾸기’사업은 일정한 구간을 한 시민단체가 지정해 놓고, 꾸준히 정화활동을 하는 시민 참여 형 하천관리이다. 살아있는 하천에 관심 있는 시민단체와 안산시가 협약을 통해 단체별로 지정된 하천구간에 대하여 식재관리· 외래종제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활동·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2017 하천 지정구역 가꾸기’ 협약식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은 “마을에 맑은 물이 흐르면 마을 전체가 맑아지는 일이고, 그로 인해 가장 행복한 것은 우리와 우리들의 자녀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천의 경우 여섯 구간으로 나누어 상류부터 1구간은 (사)대자연사랑실천본부 경기지부, 2구간은 고잔2동 주민자치위원회, 3구간은 성포동 주민자치위원회, 4구간은 안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 5구간은 River project 송호가 담당한다.생각 바꾸기안산시에는 안산천 · 화정천 · 반월천 · 건건천 ·신길천 등 5개의 지방하천과 20여개의 소하천이 모두 시를 통과해 시화호로 그리고 서해로 흘러간다.화정천 2구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 오순녀 대표는 “집 앞에 있는 화정천에 직접 내려와서, 물을 보는 것도 쓰레기를 줍는 것도 처음이라는 시민들이 많다”며 “단체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곧 바른 시민의식을 갖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하천에 버려지는 것들은 대부분 생활쓰레기로 빈병과 일회용 컵 그리고 비닐과 스티로폼이다. 오 대표는 “바다에서 보면 이곳이 상류이다. 윗물을 맑게 해서 내려 보내면 시화호는 물론 서해까지 깨끗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정천은 5개 구간으로 정해져 있고 아직은 세 단체만 참여하고 있다. 화랑유원지부터 안산천과 합류하는 호수공원까지는 지원한 봉사단체가 없는 상황이다.쓰레기 낚기비교적 적은 규모의 소하천인 신길2천은 신길중학교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SGO 신통방통’이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등굣길 청소를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참여하고 또 후배들이 생긴 것이다. 강은수(신길중 2) 학생은 수요일 아침이면, 보통 때보다 한 시간 일찍 집을 나선다. 학교 앞에 있는 신길천을 따라 걸으며 정화활동을 하기 위함이다.“쓰레기를 줍고 나서 뒤를 돌아보면 개운해요. 훨씬 깨끗해진 것이 느껴지니까요. 버려진 긴 막대를 이용해 물에 걸린 빈병이나 비닐을 건져내는 일은 꽤 재미도 있어요. 자잘한 비닐이나 스티로폼 조각이 바다로 가면 물고기들의 먹이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여기서 깨끗하게 주우면 바다로 가는 쓰레기가 줄지 않을까요?” 2017-05-25
- ‘충청의 거목’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별세 충청권을 대표하는 계룡건설의 창업자이자, 13대와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1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항년 87세다.이 명예회장은 1931년 대전광역시 동구 효평동에서 출생했다. 계룡건설을 창립하고 경영하면서 전국 시공능력평가 17위의 1등급 건설회사로 성장시켰다. 또한 13·15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국정에도 일익을 담당했다.평소 투철한 애국심과 국가관을 바탕으로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1992년에는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해 26년간 1만4000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사업, 삼학사비 중건사업, 일본 백제문화유적탐사 사업,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사업, 독도 우리 땅 밟기 운동, 유림경로효친대상 제정, 유림공원사생대회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또한 사재를 출연해 ‘유림공원’을 조성, 대전광역시에 기부했으며 태안유류사고 복구 활동,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창단,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후원, 희망나눔캠페인 후원, 메르스 대책 후원, 와병중인 예비역 위문, 유림뜰 조성·기부 등 공익실현에 앞장서 왔다.유족으로는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등 1남 8녀가 있다. 장례위원장은 이원보 계룡건설 전 회장, 부위원장은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이 맡았다. 장례는 17일 회사장으로 치렀다. 장지는 세종시 금남면 국곡리 선영이다.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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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YWCA,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아침밥 전달 12일(금) 오전 7시, 대전중학교와 대전여자중학교에는 따뜻한 아침밥과 합께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대전YWCA의 자원봉사자와 학부모들이다.대전YWCA는 5월 12일(금)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생활과 건강한 먹거리 교육을 위해 ‘얘들아, 아침밥 먹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전YWCA의 자원봉사자와 학부모들은 이날 이른 새벽부터 직접 따뜻한 사랑의 아침밥을 지어 대전중학교와 대전여자중학교 12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을 전달했다.‘얘들아, 아침밥 먹자!’캠페인은 올해로 12회를 맞는 대전YWCA의 대표적인 청소년대상 캠페인이다. 바쁜 등교로 인해 아침밥을 거르고 인스턴트 먹거리로 청소년들의 건강이 걱정되어 시작했다.대전YWCA 김정민 회장은 “아침밥 먹자! 캠페인을 위해 12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미래에 건강하게 이 나라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리더로 잘 성장해 주길 기원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대전중학교와 대전여자중학교 학생들은 “대전YWCA의 얘들아, 아침밥 먹자! 캠페인은 매년 전교생이 고대하는 즐거운 캠페인이다”며 반겼다.이번 캠페인은 삼해상사, 한국야쿠르트 대흥점, 농협대전유통이 협찬했다. 2017-05-22
- 중구, 동등한 교육기회 보장 앞장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 40명에게 석식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현재 대전의 저소득층 학생은 초·중·고 교육비 지원사업으로 중식비는 지원받고 있으나 석식에 대한 지원은 없는 상황이다. 중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중구는 기준중위소득 60%이하의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등학생 중 결식이 우려되는 4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은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면 석식 급식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이번에 지원되는 석식비는 기관·단체·공무원 등이 십시일반 모금해 적립하고 있는 ‘희망! 2040기금’을 활용한다. 12월까지 총 2000만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중구는 석식비 지원사업을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47명에게 1240여 만원을 지원했다.박용갑 중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사회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