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합포동 자생단체 태극기 무료 배부 마산합포구 합포동(동장 박수익)은 오는 15일 광복 66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 국제비치타운아파트를 으뜸마을, 태극기 달기 시범 마을로 지정해 아파트 운영위원회(위원장 최동준/456세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은주)의 기금으로 태극기 460개(싯가 1백84만원)를 공동구입. 지난 8일 아파트 운영위원회원, 새마을부녀회원, 으뜸마을만들기위원, 통.반장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태극기 달기 홍보 전단지와 태극기를 무료로 배부하고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창원사랑봉사단, 창원보훈지청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사)만남 마산지부 창원사랑봉사단(단장 공수일)은 창원보훈지청(김종오 지청장)으로부터 지난 6월 25일 개최된 제 61주년 6.25기념 ‘나라사랑 이웃사랑 만남의 축제’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참사랑봉사단으로 시작된 (사) 만남 마산지부 창원사랑 봉사단은 태안반도 기름유출복구 자원봉사 및 지역 요양원 봉사, 지역 환경 청결 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회원천 정비…오동동아케이트 철거 완료 창원시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회원천 상류인 회원2동 마산여중에서 오동동 해안도로까지 3.0㎞구간의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회원천 정비사업은 국비 169억원, 지방비 113억원 총 282억원을 투입, 노후복개구조물 및 건축물 철거, 불량하천 정비 등 하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생활환경과 수질을 개선하고 녹색공간을 조성해 도심을 재생시킨다는 목적이다. 주요사업인 오동동아케이트 철거는 노후된 주택 27동 상가 446개소 총 473개소에 대해 지난해부터 보상 및 철거공사를 추진해 8일 완료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구미시 새마을회 주관, 청소년 새마을 캠프 진행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상북도새마을회관에서 구미시 새마을회가 주관한 ‘청소년 새마을 캠프’가 진행됐다. 청소년들에게 새마을정신과 봉사 정신 함양 교육으로 차세대 새마을지도자 양성은 물론 새마을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구미시 소재 중·고등학생 16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새마을 이론교육과 체험학습을 병행하여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 청소년들에게 새마을운동 종주도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청소년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새로이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도전 WBC(Walk, Bus, Cycle) 챔프, 에너지절약 녹색생활 수기 공모 창원시는 저탄소 녹색생활 확산 및 에너지절약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9월 24일까지‘에너지절약왕의 녹색생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일상 속에서 걷기(Walk), 버스(Bus), 자전거(Cycle)를 이용하는 ‘도전! WBC 챔피언을 찾아라!’를 테마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의 시상내역은 대상 1명(상장 및 상금 1백만원), 최우수상 1명(상장 및 상금 50만원), 우수상 3명(상장 및 상금 각 30만원), 장려상 5명(상장 및 상금 각 20만원)이다. 접수기간은 9월 24일까지며 대한민국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창원시청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에서 공모양식을 내려 받아 ‘체험수기’를 작성해 우편(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51번지, 창원시 지역경제과, 마감일 당일 우체국 소인 유효) 또는 이메일(songws2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말 개별 통지 및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예정.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지역경제과 에너지담당(225-3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주남저수지, ‘나비 생태체험장’ 오픈 우리나라 최고의 철새도래지이며 수생식물의 자연사박물관격인 주남저수지에 ‘나비 생태체험장’이 조성돼 6일 문을 열었다. ‘나비 생태체험장’은 925㎡면적에 두 개 동으로 구성. 배추흰나비, 꼬리명주나비, 남방노랑나비, 암먹부전나비, 호랑나비, 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20여 종의 나비와 함께 나비의 알&rarr애벌레&rarr번데기&rarr성충까지의 성장과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나비 생태체험장’을 통해 나비의 먹이인 황벽나무, 팽나무, 케일, 쥐방울덩굴 등 20여 종의 먹이식물을 심어 살아있는 모습 그대로 나비의 활동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나비 생태체험장은 ▲주중-오전 9시~12시, 오후 3시~5시 ▲주말-오전 10시~12시, 오후 3시~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나비 생태체험장의 운영은 (사)한국습지보호협회가 맡는다. ▲8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남저수지 연꽃단지, 탐조대 일원에서 람사르문화관 개관 3주년 기념 ‘연꽃과 문화특별전’이 ▲8월 15일까지 한·중·일 연꽃그림과 공예품을 통해 본 ‘습지와 문화’ ▲10월 31일까지 개화기 이후 현대 연꽃 그림과 공예품 전시전이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조헌구의 우리음식이야기⑦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생선회, 회맛의 제철이란? 제철 생선회를 알아보자. 생선회의 제철이란 맛이 가장 좋은 시기를 말하며, 많이 잡힐 때와 맛이 좋은 시기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생선의 영양소 중에서 지방 함량은 4계절을 통하여 그 양이 많았다 적었다 하는데, 지방이 가장 많은 시기가 맛이 제일 좋으며, 영양분도 풍부한 제철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생선회, 맛있는 바다 ▲봄철의 대표 생선 횟감으로 도다리, 방어와 더불어 크면 클수록 맛이 좋아진다는 삼치, 소금구이 대명사인 볼락, 일본말로 사요리라고 불리는 학꽁치, 게르치로 잘못 불리는 쥐노래미. ▲여름에는, 그 맛을 못 잊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다는 일화를 달고 다니는 농어, 여름철 스태미너식인 장어, 강태공들이 가장 좋아하며 몸통에 줄이 있어서 줄돔이라고 불리는 돌돔, 향으로 먹으며 글리코겐 함량이 많은 멍게, 환자식 및 산후 조리식으로 인기가 좋으며 자연산은 대단히 비싼 전복 등이 있다. ▲가을의 대표 횟감은, 볼에 깨를 서 말씩 붙이고 다닌다는 전어, 바다의 보리로 불리며 등푸른 생선의 대표 주자인 고등어, 여인의 살결과 같은 갈치회, 일본에서 많이 양식되는 잿방어. ▲겨울에는, 미국 FDA에서 세계 4대 진미식품으로 정한 복어, 우리 국민들이 제일 좋아하는 넙치, 백어의 왕인 참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알카리 식품인 해삼, 숭어 등이 있는데 특히 울돌목의 보리숭어는 그 맛이 유별나다.육질이 단단한 어종은 얇게, 연한 어종은 두껍게생선회의 맛이 가장 좋은 온도는 차게 하여 먹는 5~10℃이다. 생선회를 조리하여 냉장고를 5℃ 부근으로 맞추는 것은 저온에 의한 근육 수축으로 육질의 단단함이 증가하는 효과 외에도, 생선회의 맛을 가장 좋게 느낄 수 있는 적온으로 맞추는 효과도 있는 것이다. 생선회를 먹는 순서는 맛이 담백한 흰 살 생선회를 먼저 먹고, 다음에 맛이 진한 붉은 살 생선회를 먹어야 각각의 생선회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생선회를 조리할 때 포를 뜬 다음부터는 물에 씻지 말고 수건으로 닦아야 한다. 또 육질이 단단한 어종은 얇게 그리고 육질이 연한 어종은 두껍게 썰어야 씹는 맛이 최상이 된다. 복어는 ‘나비가 날아가듯이’ 쟁반의 무늬가 보이도록 얇게 썰어서 펼치며, 흰 살 생선인 넙치, 조피볼락, 농어 등은 보통 두껍게 썬다. 그리고 방어, 참치 등의 붉은 살 생선도 두껍게 썰어야만 씹힘성이 최상이 된다. 우리는 생선회를 먹을 때 술을 곁들인다. 생선회를 술과 함께 먹다보면 고가인 생선회가 저가인 술의 안주거리로 전락하게 된다. 생선회에 따른 맛을 충분히 음미 하면서 술을 곁들이면,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리고 생선회 맛을 아는 미식가가 될 뿐만 아니라,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생선회는 동결시키면 생기는 얼음 결정에 의해 근육 단백질이 파괴되어 생선회의 생명인 쫄깃쫄깃함이 떨어져 버리므로 퍼석퍼석한 저급의 생선회로 변해 버린다. 그러나 참치는 태평양, 인도양 등의 원양에서 잡히므로, 동결하지 않으면 선도가 떨어져서 생선회로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영하 60℃의 초저온에 보관하여 고기색을 선홍색으로 보존하도록 한다. 일본에서는 더 쫄깃하고 맛이 좋은 참치를 먹기 위해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획 후에 동결하지 않고 냉장상태로 공수하는 참치의 소비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글 구미 에스코드스쿨학원 조헌구 원장(054-458-8887)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구미맛집 촬영협조 구미회맛집 구미 원평동 소문난바다(054-451-4628)구미회맛집 구미 송정동 울릉도물회(054-454-0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구미시 산동참생태숲 산림휴식 문화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경북 구미시 ‘산동참생태숲’이 쾌적한 산림휴식 및 산림문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그동안『산동참생태숲』은 테마가 부족하여 산림휴식 공간으로서는 다소 부족 하다는 지적을 받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이제 각종 편의시설물(이정표, 평의자, 안내판 등), 음수대, 솟대, 숲속의 쉼터 등을 설치하고 수목 보완식재, 산책로(등산로)를 새롭게 정비하였다. 특히 평의자, 음수대, 솟대, 숲속의 쉼터 등은 산림가꾸기 공공 근로자가 직접 제작 및 설치하고 소형 목공예 작품을 관리사무소 주변에 전시하였다. 그리고 올 가을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산림생태 체험(목공예, 곤충, 수목, 야생과 관찰 등)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자연학습 코스를 개발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산동참생태숲과 연결된 경운산(해발 341m) 등산로(7.4km)를 지속적으로 정비 및 관리하여 쾌적한 등산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054)480-55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조헌구의 우리음식이야기⑥대한민국은 활어회, 일본은 선어회-맛있는 회 문화 생선회 맛의 결정에는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오감(五感)중에서, 씹을 때에 이로 느끼는 촉감 즉 육질의 쫄깃쫄깃함과 혀로 느끼는 미각이 주로 관여한다. 우리 국민들은 씹힘성 그리고 일본인들은 미각에 중점을 두고 생선회를 먹는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지리적으로도 대단히 가깝고 생선회를 먹었던 역사도 기록상으로는 조선 중기 이후로 거의 같은 시기지만, 생선회 식문화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우리는 살아서 펄떡펄떡 튀어야 맛이 좋다고 생각하는 개념의 활어회(活魚膾) 문화, 그리고 씹을 때 이로 느끼는 씹힘성 문화로 표현할 수 있다. 반면에, 일본은 죽여서 일정 시간 지난 후가 혀로 느끼는 맛이 더 좋아진다는 개념의 선어회(鮮魚膾) 문화, 그리고 혀로 느끼는 미각의 문화로 구분된다. 또 우리나라는 생선회와 초밥의 소비 비율이 8:2 정도인 생선회 문화인데 반해, 일본은 그 비율이 2:8로 초밥을 즐기는 초밥 문화다. 초밥은 카운터에 앉아서 조리사가 만든 것을 바로 먹는 것이 맛이 가장 좋은데, 이것은 기분만의 문제가 아니며 초밥 밥의 온도가 초밥의 맛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초밥은 침을 빨리 빨아들일수록 맛이 좋은데, 초밥 밥이 너무 뜨거우면 식초 냄새가 강하게 느껴지며, 체온보다 낮은 초밥을 먹으면 짠맛과 신맛 등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런 이유로 초밥은 배달용으로는 적합지 않다. 초밥은 신선한 생선과 초밥 밥의 맛의 조화이며, 여기에 간장 맛을 곁들여서 초밥의 맛을 더 좋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간장이 맛의 주제가 되어서는 안되므로 간장을 아주 조금 묻히는 것이 좋다. 초밥 위에 얹는 생선은 흰 살 생선과, 붉은 살 생선이 있으며, 조개류도 있다. 초밥의 종류에 따른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담백한 맛을 내는 흰 살 생선초밥을 먼저 먹은 후, 조개류 및 붉은 살 생선초밥을 먹는 것이 순서다. 그리고 초밥을 하나 먹고 생강 초절이나 연한 차(茶)로 입안에 남아 있는 생선 맛을 씻어낸 후, 다음 초밥의 맛을 즐기는 방법이 좋다.생선에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EPA 및 DHA, 그리고 유리아미노산인 타우린, 각종 비타민류, 무기질 등의 기능성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생선회를 많이 먹는 일본인들은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이 세계1위인 민족이다. 최근 미국인 및 유럽인들도 생선회를 많이 먹는다.붉은 살 생선에는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인 DHA 및 EPA, 무기질, 비타민 등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순환기계통 및 당뇨병 등의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고, 머리도 좋게 한다. 오징어와 새우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중의 하나로 오징어와 새우를 분류하고 있다. 이것은 잘못된 상식으로 오징어와 새우에 많이 들어 있는 타우린이, 같이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로 만들어서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되어 있는 것을 씻어 내므로,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순환기계통의 성인병을 예방한다. 굴은 타우린,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바다의 의약품으로 불리는 완전식품으로, 유럽 사람들이 날것으로 먹었던 유일한 수산물로,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는 하루에 175개나 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암가계로 유명한 나폴레옹과 정력의 대명사로 알려진 카사노바도 굴을 많이 먹었다. 여름철(R자가 없는 달) 굴은 독이 있는 것이 아니고 맛과 영양분이 겨울철 굴보다 떨어진다. 생선회에는 3대 영양소(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가 들어 있으며, 이들 영양소의 칼로리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4㎉/g이고, 지방은 9㎉/g로 배 이상이다. 즉 생선회는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고 건강식품인 것이다.글 구미 에스코드스쿨학원 조헌구 원장(054-458-8887)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촬영협조 구미맛집 구미회맛집 구미시 송정동 바다사냥(054-455-6866)구미회맛집 구미시 옥계동 석천회타운(054-476-2005)구미회맛집 구미시 송정동 울릉도물회(054-454-0090)구미회맛집 구미시 원평동 소문난바다(054-451-46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우리의 재능, 소외된 이들과 나누고 싶어요”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와 해외 의료 봉사를 통해 봉사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치과의사 부부가 있다. 단국대 치과병원 송영균 교수와 하늘미치과 이근 원장이다. 송 교수와 이 원장은 하늘미치과에서 매달 1회 네팔 노동자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늘 자신의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싶어 했던 부부는 교회를 통해 네팔 노동자와 인연을 맺었다. 네팔의 물은 석회석 성분이 많아 네팔 노동자들은 치석이 상상 이상으로 심하다. 그렇기 때문에 스케일링은 기본이다. 충치, 풍치, 잇몸질환 환자도 많다. 진료 때마다 20~30명의 네팔인이 방문하는데 하늘미치과 민상기 원장과 단국대 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네팔 노동자들을 만나고 송 교수 부부는 그들의 순박함에 반했다. 치료 받을 일이 없어도 통역을 위해 일부러 병원에 오는 이도 있고, 반년 전에 치료를 끝낸 이가 본국에 돌아가기 전에 감사 인사를 하러 오는 경우도 있다. 이 원장은 이런 그들에게 “뭐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했다. 송 교수 부부가 무료 진료를 네팔 노동자로 한정한 데는 뜻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오래 유지하고 싶어요. 그러려면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환자를 받아야 해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려고 외국인 노동자 전부를 받는 건 우리 역량을 넘어서는 일이에요.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가 아니라 내가 편한 진료를 할까봐 경계하는 거죠.”캠퍼스 커플인 송 교수 부부는 단국대 의료선교동아리(CMF)를 통해 학부 때부터 10년째 해외 의료 봉사도 해오고 있다. 그들은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태국 등 동남아 오지를 주로 찾아다닌다. 그곳에는 평생 단 한 번도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한 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번 나가면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허리 한 번 펼 새도 없이 일해야 한다. 그런 고생을 감내하는 건 “아직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다.송 교수는 올해도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네팔 카투만두 빈민지역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치대 후배들과 이비인후과, 일반 내과의가 동행했다. 카투만두 박타풀은 도심지역임에도 환경은 지금까지 다녀본 곳 중에서 가장 열악했다. 환자도 너무 많았고 상태도 심각했다. 송 교수 일행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후속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지 않나”하는 고민을 안고 왔다. 어려운 이를 조금이라도 더 돕고 싶어 안타까워하는 이들의 마음은 끝이 없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