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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양천강서영등포 - 동네방네 짧은소식 시원함을 찾아 떠나는 여름날 숲속 여행 양천구에서는 8월 한 달간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근교산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달마을 생태공원 숲속여행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생태연못, 생태수로, 전망데크를 거쳐 진입마당으로 되돌아오는 A코스와 야생초 화원, 달맞이 언덕, 달빛 쉼터를 거쳐 생태연못으로 연결되는 B코스로 진행되는 달마을 생태공원 숲속여행의 탐방코스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숲해설 전문가가 동행, 생태공원의 역사?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달마을 생태체험 참가자에게는 두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부된다. 이외에도 계남 공원 자연해설 프로그램 (1?3주 수요일, 2?4주 토요일), 안양천 자연체험교실(1?3주 목요일, 2?4주 일요일),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하는 야간산행 프로그램(매주 화요일)을 운영중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전화 (☎2620-3591, 3587)나 인터넷(http://www.yangcheon.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여름방학 가족 환경 캠프 참가자 모집 신월복지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을 중요성을 체험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자 가족 캠프를 준비했다. 이번 가족 환경캠프는 연꽃 등 수생식물이 많은 양평에 세미원에서 16일(화) 8:30부터 ~17:30까지 진행된다. 캠프를 통해 수생식물의 종류, 역할 등의 이야기도 듣고, 작은 모종을 가져와 가정에서 기를 수도 있다. 접수는 8월 8일(월)~10일(수)까지 선착순 40명 모집, 회비는 1인당 10,000원으로 점심식사는 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지참하여 인근 공원이나 근처 식당에서 가능하다. 2602-4411 양천구, 친절공무원 베스트 탑텐 선발 양천구에서는 2011년도 상반기 친절공무원 베스트 탑텐을 선발했다. 그 주인공들은 민원여권과의 박미향 주무관을 비롯하여 문화체육과 박경신주무관, 재무과 김혜진주무관, 건축과 여성구주무관, 건설관리과 백형례주무관, 보건위생과 임미경주무관, 의약과 이형규주무관, 목1동 최경원주무관, 목4동 박근수 주무관, 신정3동 강경연주무관이다. 구에서는 친절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고객만족과 친절생활을 실천한 직원들을 선발하고 격려함으로써 친절우수사례를 전파하고 공유해 고객감동 서비스 행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복배달부 자원봉사 함께 해요! 양천구는 매월 지역 내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간식을 나누는 ''참·참·참'' 프로그램에 참여할 봉사자(60명)를 선착순 모집 한다. 자원봉사자는 직접 2,000원 상당의 간식류를 담아 월 1회 정기적으로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 전달하면서 일상생활이나 건강상의 변화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역 복지서비스 전달의 허브 기능을 하게 된다. 성인 및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목동, 신월, 신정 지역으로 20명씩 나누어 거주지 중심으로 대상자와 봉사자를 1대1 결연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8월 1일(월)부터 19일(금)까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2644-4750)에 신청하면 된다.매주 토요일엔 신나는 영어 배워볼까? 강서구는 12일까지 초등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제8기 강서토요영어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저소득층 자녀 6명을 포함 모두 66명을 모집, 수준별 4개반으로 편성하여 진행된다. 강사진은 총 4명으로 원어민 선생 1명, 한국인 선생 3명이다. 몸으로 익히고 신나게 표현하는 영어뮤지컬 수업, 교재를 통한 체계적 학습,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원어민 회화수업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다음달 3일~12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6시까지 강서여성문화나눔터에서 실시한다. 참가희망 학생은 강서구청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를 통해 신청 접수해야 하며, 16일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확정한다. 선정된 학생은 15만원의 수강료(교재비 별도)를 납부해야 하며, 저소득층 자녀는 수강료에 한해 무료이다. 2600-6984) 행복한 가정, 자상한 아빠 되기 강서구는 가정의 건강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아버지 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열린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 8. 26일까지 '' 수강생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하며,신청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아버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seo.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5만원으로 일반가정 아버지 50명과 다문화가정 아버지(참가비지원) 30명을 모집한다. 27일~9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저녁 9시까지 4회로 구청 본관 지하상황실에서 운영된다.주요내용은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와 가정을 주제로 한 강의와 ▲허깅 ▲자녀에게 편지쓰기 ▲아내에게 편지쓰기 등이며, 마지막 4주차 수료식 시간에는 가족들을 초대해 함께 하면서 남편들이 직접 아내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이 진행된다. 2600-6768우리 시대, 감동과 희망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강서구는 8.12일까지 구정 및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주민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제15회 강서구민상''의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대상 1명을 포함해 5개 부문 총 9명 이내로 시상하며,시상부문은 ▲지역사회발전 ▲구민화합봉사 ▲환경보호 ▲문화체육발전 ▲미풍양속 이며, 부문별 1인을 원칙으로 하되, 공적이 우수한 후보자가 많을 경우 2명까지 시상한다. 추천기준은 구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면서 부문별 공로가 있어야 하며,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동일 세대원이 아닌 10명 이상의 구민의 연서가 있어야 한다. 추천대상자는 구민 10명 이상 연명에 의한 추천서, 공적조서 및 자기소개서, 기타 공적 증빙자료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나 구청 자치행정과(☎2600-6043)에 제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사람&사람들 - 음악에의 열정 ‘오아시스 주부밴드’ 주부! 무대 위에서 열정과 꿈을 발산하다 딸, 며느리, 아내, 엄마... 늘 남을 위한 삶을 사는 주부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무언가를 할 수 있었던 때가 언제였던가? 나보다는 가족을 위해 시간을 보내며 행복을 찾는 희생의 대명사.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잃어버린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픈 바람은 간절하다. 여기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졌던 나만의 명함을 되찾은 주부들이 있다. 아름다운 음악으로 메마른 세상을 촉촉하게 적셔주고픈 오아시스 주부밴드. 그녀들의 무대 뒤, 무대 위 이야기를 만나보자.주부들의 유쾌한 반란 2007년 7월, 주부들이 마음을 모았다. 목동의 한 음악연습실을 다니던 임윤하, 박연식, 김금영, 정윤경주부는 누구도 도전하기 어려웠던 주부 밴드를 결성했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지난달 9일, 7명의 멤버들은 4주년 기념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평범한 주부로 40세가 넘어 시작한 기타에 빠져있을 무렵 좋은 사람들을 만나 밴드를 결성하기로 했지요” 그룹의 리더인 임윤하주부(48세,베이스기타)는 밴드 결성 당시 주부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고한다. 우울하고 침체된 성격을 과감히 바꾸고 싶었다고. 통기타봉사단에서 활동했던 박연식주부(52세,일렉트릭기타)는 “일렉기타가 통기타와 많이 다르고 여성이 하기 힘들어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젠 경력이 쌓여 즐거워요” 그녀는 가족들의 응원과 도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감사한다. 특히 지난 4주년 공연을 본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에 자부심이 컸다고 덧붙인다. 직장인 김금영주부((42세,드럼)는 취미로 드럼을 배우며 밴드 결성 소식을 듣고 생소함 때문에 잠시 망설였단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첫 합주 때 여러 파트가 모여 합주하는 매력에 푹 빠져 이젠 헤어날 수 없게 되었단다. 어릴 적 산울림과 바디걸스를 보고 기타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한 뒤 줄곧 기타 연주를 즐겼다는 정윤경주부(44세,일렉트릭기타)는 현재 초등학교 방과 후 기타 강사로 활약 중이고 평생교육원 강의도 예정되어 있는 실력파. “기타를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칭찬한 음악가가 있듯 기타는 정말 매력적인 악기예요. 다른 악기와 어우러지기 쉽고 휴대도 간편하고 음역대가 크지 않아 무난해요” 3년 전 밴드에 합류한 박현숙주부(47세,키보드)는 무엇보다 토요일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되어 기쁘단다. 오아시스주부밴드는 매주 토요일 오전 연습실에 모여 합주를 한다. 연습에 심취하다 보면 예정된 시각을 훌쩍 넘겨 밤늦게까지 하기 일쑤라고. “피아노를 전공했는데 클래식 피아노에 비해 키보드는 외향적인 성격이 강해요. 합주를 하며 성격도 좋아지고 곡에 따라 동작도 가미해야 해서 제겐 새로운 경험이지요” 올해 합류한 차효리주부(55세,보컬)는 합류 일주일 만에 영월 공연 무대에 올라야만 했다는데 전 수원문화원 합창단 단원답게 무난하게 데뷔무대를 치렀다는 후문. “처음 보컬 제안을 받고 같은 음악이니 별로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다른 장르더군요. 밴드에서 보컬의 역할이 크다는 사실이 부담스럽고 다른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연습해요” 6살 딸의 엄마 송은정주부(34세,보컬)는 가족들에게 아이를 맡기고 연습에 임한다. 지난 5월에 합류했으니 나이로도 경력으로도 이래저래 막내다.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숫기가 없어 남 앞에서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던 제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 놀라워요. 밴드 활동하며 소속감이 생긴 점이 좋고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부을 곳이 있어 좋아요. 남편이 제가 바가지 긁는 횟수가 줄었고 성격도 부드러워졌대요” 공연을 본 딸아이가 엄마직업을 가수라고 자랑한다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그녀다.열정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그녀들 여러 사람이 합심해야 하는 밴드는 쉽지 않은 일. 각자의 집안사정과 생활, 나이, 환경이 다르기에 순탄하게 이끌어 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가끔 의견 충돌도 생기지만 주부이다 보니 현명하게 조율하고 대처할 수 있었다”고 임윤하주부는 말한다. 박연식주부에겐 잊지 못할 실수담이 있다. “초기엔 무대 공포증이 있었어요. 공연 도중 손이 떨려 제대로 연주를 못하고 기타 줄이 끊어지기도 했죠. 다행히 관객들이 잘 몰라 무사히 넘어가긴 했지만 그때 생각을 하면 정말 아찔해요” 퇴근 후 시간 날 때 마다 연습실에 들러 연습한다는 김금영주부는 “다른 악기는 집에서 연습할 수 있지만 드럼은 워낙 부피가 큰 악기여서 악기가 세팅되어 있는 연습실에서 밖에 연습을 못해요” 때문에 다른 멤버들 보다 자주 연습실에 들르게 된다고. 연습실 구하기 힘들었다고 회상하는 정윤경주부는 그간 주로 지하연습실이라 공기가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지금은 옥상이라 방음에 구애받지 않고 공기도 좋아 대만족이란다. “초창기엔 김밥 두 줄씩 먹어가며 연습했어요. 합주라 멤버가 바뀌면 다시 연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요. 해가 갈수록 기교도 생기고 실력도 좋아지는 것 같아 만족감도 커요” 매년 7월 오아시스주부밴드는 기념 공연을 갖는다. 올해로 4번째 기념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그녀들은 각종 행사 게스트로 초청을 받기도 한다. 약간의 사례비를 받는 공연도 있고 자선공연도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카페도 운영 중인데 회원 수만 해도 770명에 달한다. 가족들의 격려와 카페회원들의 응원 덕분에 그녀들은 더욱 힘이 난다. 이달 말 제 7회 통일로 락페스티벌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그녀들은 많은 주부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희망을 전파하고 싶다. http://cafe.daum.net/Dcode(보컬 모집 중-관심 있는 주부들 도전하세요) 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근로복지공단은 ‘사랑나눔실천공단’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지사장 장석주)가 사랑나눔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사랑나눔실천운동은 나눔과 배려 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사랑 실천으로 공정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랑나눔실천은 장기기증을 통한 소중한 생명나눔운동 동참, 미래사회 주역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을 위한 국내외 빈곤아동 돕기 운동, 사회의 무관심속에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랑 잇는 전화’ 활동으로 전개된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배움과 나눔 습득으로 사회적 기업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 멋진 이름 지어주세요” 천안시가 대규모 공연예술과 전시회 등 지역의 문화예술 핵심시설로 운영하게 될 (가칭)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의 이름을 설문조사를 통해 공모한다.성남면 용원리에 건립중인 (가칭)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은 명칭이 길고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의견에 따라 시설에 어울리고 문화예술회관의 뜻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는 현대적인 명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오는 20일까지이며 천안시청 홈페이지나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설문조사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름은 전문문화시설의 이미지를 쉽게 연상할 수 있으며 친근감 있고 품격 있는 명칭으로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쉽게 발음하고 기억할 수 있는 명칭이면 된다.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4493㎡ 규모로 들어서게 될 (가칭)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3월 착공하여 2012년 5월 완공될 예정으로 대공연장(1642석), 소공연장(462석), 미술관, 시립예술단 연습실 등을 갖춘 품격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문의 : 521-5150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온양온천시장에 ‘미니 테마장터’와 ‘야시장’이 있다! 아산시가 온양온천시장에 ‘미니 테마장터’와 ‘야시장’을 운영하는 등 특화된 전통시장을 운영한다. 이는 2011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의 테마장터 ‘백화만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미니 테마장터’는 각 구역별 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안한 뒤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지정된 구역은 3주 동안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다. 첫 선정 장터는 온양온천시장 중간에 위치한 ‘맛내는 거시’ 3구역, 이곳은 오는 16일부터 3주 동안 미니테나장터를 운영하며 캐리커쳐 명함 제작, 아크릴 명찰 등을 진행한다. 진열선지키기 캠페인 등 고객편의도 도모한다.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온양온천시장 샘솟는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다문화주민 및 북한이탈주민이 각 포장마차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온양온천시장 사업단은 “중국의 유명한 야시장처럼 온양온천시장도 국내를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발전시킬 생각”이라며 “지역민들이 시장에 들러 온천족욕도 하고 맛있는 음식과 거리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진정한 문화관광형시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인터뷰 -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 “줄일 수 있는 비용은 모두 줄이겠다” 김포도시철도 변경안 확정 … “올 12월 기본계획변경 승인 가능” “일단 기본계획이 정해진 만큼 시민들이 바라는 대로 최대한 빨리 도시철도를 건설할 예정입니다.”유영록 경기 김포시장은 지난달 20일 오랜기간 논란을 빚던 김포 도시철도에 대한 입장을 결정했다. 23.65km 전 구간을 지하화하고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동안 추진해오던 지하철 9호선과의 직결안은 폐기됐다. 유 시장이 자신의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직결안을 폐기한 이유는 무엇보다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유 시장은 “서울시가 요구하는 8량 역사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요구였다”고 설명했다. 당초 김포시에서 계획했던 6량 역사 대신 8량 역사로 변경할 경우 건설비만 200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여기에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의 엄격한 잣대도 한 원인이 됐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도시철도만 건설하고 아예 운행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어떻게 도시철도 건설비와 운영비를 줄일 것인가로 모아진다. 도시철도가 김포시 재정을 통째로 집어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유 시장은 “줄일 수 있는 것은 모두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수준에 맞게 역사 등승강장 크기를 최소화하고 과감하게 줄여나가겠다는 말이다. 운영에서도 무인운전시스템 도입과 아웃소싱으로 인건비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역사운영도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으로 인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유 시장은 “입찰 단계부터 경쟁이 가능한 발주방법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설계에서도 신기술과 신공법을 최대한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그동안 경기도 국토해양부와 오랜 기간 협의를 해왔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12월이면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변경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유 시장은 “기본계획변경안이 승인을 받으면 주춤하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 분양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우리지역 문화인물 - 동화작가 노경실 씨 나의 동화는 세상 바라보는 작은 창 ‘작가의 말’에 그는 늘 ‘일산 흰돌마을에서 노경실’이라고 쓴다. 많은 문화예술인이 깃들어 사는 곳이지만, 자신이 사는 동네를 이처럼 정겹게 불러주는 작가는 흔치 않다. 걷고 쓰고 음악 듣고 또 글을 쓰는 생활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노경실 작가. “무조건 아이들 마음으로 동화를 쓴다”는 그를 만났다.넷째 동생이 이끌어 준 작가의 길 1974년, 급성폐렴을 앓던 넷째 동생이 그의 품에 안겨 숨졌다. 열일곱 소녀에게 동생의 죽음은 감당하기 버거운 일이었다. 그 역시 폐렴을 앓고 있었기에 아픔이 더했다. 동생을 따라 죽겠노라고 자살 기도도 여러 번 했다.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사춘기 시절을 힘겹게 보낸 그는 퀴리부인처럼 과학자가 되려던 꿈을 접고 작가가 되기로 했다. 이북에서 혈혈단신 내려와 가정을 꾸린 아버지 아래서 오남매의 맏이로 성장한 어린 시절, 돌아보면 작가로서 주어진 길이 아니었나 싶다. 밤마다 이야기 해달라고 조르는 동생들에게 해주던 이야기가 모이고 모여 지금 쓰는 동화의 모태가 되었다고 작가는 고백한다. 막내 동생은 세상에서 여덟 해를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큰언니’를 작가의 길로 이끌어 주었다. 1982년 중앙일보에 「누나의 까만 십자가」 당선,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오목렌즈」가 당선되어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의 책들은 폴란드, 일본, 중국, 대만 등 여러 나라에 번역 출판되고 있다. “어떤 날은 자다가도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이런 나를 작가로 만들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하고 기도해요.”현실의 아이들 생생하게 살아있는 동화『상계동아이들』은 상계동에 직접 살면서 쓴 글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두고 “한편의 다큐에 가까운, 서민층 어린이들의 삶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복실이네 가족사진』은 작가의 자전적 동화로 굴곡 많은 현대사 속에 살아온 여섯 식구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은 시골학교에서 형제처럼 자라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심학산 아이들』은 파주의 심학산자락 아래에 있는 학교를 배경으로 삼았다. 해마다 한차례씩 문학기행을 할 만큼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작품마다 이 땅에 발 딛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민낯으로 등장한다. 동화니까 ‘천사 같은 아이들’이 등장할거라 생각하면 깜짝 놀랄지 모른다. 최근 작가는 청소년 소설에도 눈길을 돌린다. 그의 여러 작품에서 캐릭터가 되어 준 조카들이 자라서 청소년이 된 것도 큰 이유다.『열네 살이 어때서?』는 첫 성장소설로, 사춘기 아이들의 아픔과 사랑, 이별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열일곱, 울지 마!』는 10대 미혼모의 현실을 그려 청소년들의 성에 대해 정면으로 마주한다. “9살이 주인공이면 완전히 9살의 영혼으로 쓰려고 해요. 14살이면 14살이 되죠.”섣부른 동정이나 가르침 대신 작가는 자기 안의 어린이를 깨운다. 그리고 스스로 말하고 행동하게 한다. 아이들은 기어이 희망을 찾아낸다. 그것이 노경실 작가의 글이 주는 힘이다.동화로 아이들의 손을 잡다 신도시의 모습을 갖추어가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일산은 그에게 ‘참 좋은 곳’이다. 상계동 아이들을 쓰면서 받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권으로 흰돌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문화예술인이 많이 살고 있으니 어디를 가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외롭지 않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에게 호수공원은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작업실은 호수공원과 라페스타 사이에 있는 오피스텔이다. 6시까지 일을 하고 나면 집으로 가서 오페라 실황 디브이디를 켜놓고 글을 쓴다. 그러다 문득 일어나 산책을 하고 책을 읽는다. 신학부터 과학, 만화까지 가리지 않는다. 혼자만의 작업에만 힘을 쏟지는 않는다.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과 국립도서관 소리책나눔터 부이사장으로 일하며 동화를 둘러싼 어린이들의 현실에 주의를 기울인다. 특히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점자 창작동화가 적은 것을 알고 출판사 관계자들을 만날 때면 “한 해에 한 권씩 점자로 창작동화책을 펴내 달라”고 당부한다. 그가 건네 준 점자책을 만져본다. 울퉁불퉁한 표시는 앞을 보는 이가 해석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언어다. 저 너머 세상의 물을 길어 이 세상 사람을 살린 바리공주처럼, 작가는 오늘도 아이들 마음이 사는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화성시, 통일신라 무역 거점 ‘당성(唐城)’ 복원 화성시는 통일신라 시대에 대중국 해상무역의 중심지였던 서신면 상안리 소재 ‘당성(唐城)’을 국비 지원을 받아 복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국비 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8000만원을 들여 당성 종합 정비를 위한 학술용역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5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학술용역에서는 당성의 고고학적·역사적 가치에 대한 조사와 단계적인 성곽보존 및 문화재 정비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 된다.삼국시대에 축조된 당성은 서신면 구봉산(해발 165m)에 있는 둘레 1천200m의 성으로, 현재는 동문·남문·북문 터와 우물터, 건물터가 남아있으며, 통일신라 시대에는 대중국 해상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이 성곽은 1971년 사적 제217호로 지정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4
- 수원시, ONE-CALL 행복민원 배달 서비스 실시 수원시는 오는 8일(월)부터 중증 장애인과 고령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민원서류 28종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ONE-CALL 행복민원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민원24 등 온라인 민원창구가 보편화 되어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고령의 독거노인의 경우에는 필요한 민원서류가 있어도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워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민원편의 제공 차원에서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추진배경을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홀로 사는 중증장애인(1`2급)과 기초생활수급자중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이며, 수원시에는 6월말 현재 8564명의 중증장애인과 ,323명의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이 등록되어 있다. 신청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20종과 토지대장 등 본인 확인이 필요 없는 8종이며,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늦어도 다음날 주민센터 근무시간 전까지 받아볼 수 있다.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서비스 대상자가 맞는지 확인 후 민원서류를 발급하며 긴급민원과 보통민원으로 구분하여 처리한다. 발급한 민원서류는 담당자가 방문하여 본인 확인 후 신청서와 수수료를 수령하고 교부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발급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자치행정과(228-2131)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4
- 수원, 첨단 연구단지로 탈바꿈 삼성, SK 등 국내 굴지 대기업의 굴뚝산업 터전이던 경기도 수원이 첨단 연구소가 집결된 연구 클러스터로 변모하고 있다.삼성이 과거 TV, 냉장고, 세탁기 공장부지에 글로벌 경영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소를 잇달아 짓고 있는 가운데 CJ, SKC 등도 수원에 첨단연구소 건립에 나서고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2013년 5월 완공 목표로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연면적 30만㎡ 규모의 새 연구소 ‘R5’를 짓고 있다.‘R5’는 지하 5층, 지상 25층의 연면적 29만8943㎡ 규모로 1만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는 쌍둥이 빌딩 형태로 지어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1년 지상 27층, 5000여 명 수용 규모의 정보통신 연구소(R3)와 2005년 지상 37층, 8천여명 수용 규모의 디지털 연구소(R4)를 차례로 조성했다.R5가 준공되면 삼성 디지털 시티는 연구인력만 2만3000명 이상이 상주하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R&D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CJ제일제당㈜도 광교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 4000억원을 들여 통합연구소를 짓기로 최근 경기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CJ제일제당은 오는 2013년까지 월드컵경기장 건너편 연면적 13만5000㎡에 15층 높이의 연구소 건립해 제약, 바이오, 식품, 사료 등 수도권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연구소를 통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통합연구소가 들어서면 1천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게 된다.SKC도 오는 2014년까지 장안구 정자동 기존 첨단기술중앙연구소를 지상 12층(연면적 2만4750㎡)으로 증축, 연구소와 서울 서초동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특히 첨단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조성 중인 광교신도시 광교테크노밸리도 최근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연구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다.1단계로 조성된 광교테크노밸리(28만5000㎡)에는 현재 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R&DB센터, 경기바이오센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등 기업지원기관이 들어선 가운데 230여 개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연구 및 생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또 민간연구시설 위주로 들어설 광교테크노밸리 2단계(34만㎡)에는 이미 연구소를 짓기로 결정한 CJ제일제당 외에 코리아나화장품, 농우바이오, DIT, 경동건설 등이 부지계약을 마무리하고 연구소 및 본사건립에 나설 예정이다.경기대, 아주대,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조성되는 2단계 구간에는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연구기반시설용지가 민간기업에 매각될 예정이어서 연구소 입주가 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대기업을 비롯한 각종 기업 연구소가 수원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굴뚝산업단지였던 수원시가 첨단연구소가 밀집된 연구클러스터로 변모하면서 교육, 주거, 환경 등 여러 측면에서 전국에서 으뜸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