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에 시민도서관 2곳 더 생긴다 부산에 도서관 2곳이 더 생긴다. 연제도서관과 사상구 백양산 `숲속도서관''이 그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연제구, 경동건설(대표 김재진)과 함께 `연제도서관 건립 기부채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연제구, 경동건설 3자 간 역할 분담을 약정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연제도서관은 경동건설이 추진 중인 연제구 연산2동 825의 44번지 일대 공동주택 내 1천748㎡ 부지에 연면적 2천㎡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 규모. 내년 7월 공사를 시작, 2014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도심 숲속에 간이부스를 설치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숲속도서관'' 사업을 부산에서 처음 추진한다. 사상구청은 내년 3월부터 백양산 테마임도 건강공원과 운수천 계곡에 숲속도서관 사업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시민이 자주 찾는 등산로에 간이 부스를 설치하고 기증받은 책을 비치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게 이번 사업의 핵심. 우선 지역 기업과 공무원, 사회단체 기증을 받아 부스 시설과 책 300여권을 마련한 뒤 백양산 테마임도 건강공원과 운수천 계곡에 설치할 방침이다. 숲속 도서관 관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문의:문화예술과(888-3457)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부산시립무용단 ''한여름 밤의 춤 작품전'' 부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 `2011 한여름 밤의 춤 작품전-마음을 이야기하다''가 23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한여름 밤의 춤 작품전'' 시리즈는 부산시립무용단 단원들이 자신만의 춤 언어와 몸짓으로 빚어내는 개성 넘치는 창작무대로, 단원 개개인의 기량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 올해는 정진희(부수석) 오숙례 윤은하가 출연, 정기공연에서 선보이지 못한 자신만의 독특한 춤 언어와 기량을 과시하게 된다. 레퍼토리는 `틀Ⅱ''(정진희), `몸풀이 몸굿''(오숙례), `다른 길이 있다''(윤은하). 시립무용단원이 전하는 한여름 밤의 색다른 즐거움을 기대할 수 있다. (607-31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부산글로벌빌리지, 영·유아 영어 체험프로그램 ''풍성'' 부산 도심 영어마을 글로벌빌리지가 영·유아를 위한 생생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9~11월 3달간 진행하며, △영어발레 △뮤직투게더 △영·유아 해피스쿨 △키즈아트 △BGV Kinderstar 등 5가지가 있다. ▷영어발레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전통발레와 창의놀이에 영어를 접목해 아이들이 발레를 배우면서 영어실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뮤직투게더는 음악을 통해 영어를 배우며 음악적 재능과 영어 학습 능력을 동시에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키즈아트는 미술수업을 영어로 진행해 영어뿐만 아니라 창의성, 미적 감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유아 해피스쿨은 음악, 퍼포먼스 미술, 신체활동, 요리 등을 통해 영어를 배우며 오감을 자극하는 통합영어놀이 시스템이다. 수강신청은 글로벌빌리지 홈페이지(www. bgv.co.kr)〉프로그램소개〉프리미엄과정〉참가신청에서 신청한 후 수강료를 결제하거나 무통장입금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신규 수강생은 22~31일이다. 수강료는 3개월 10만~21만원.(980-8500)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횡성군 인조잔디구장 조명시설 완비 횡성군은 생활체육 축구동호인들의 염원이었던 인조축구장 야간 조명 시설을 완비했다. 이로써 생활체육 축구동호인들은 무더운 여름날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횡성읍 북천리 174번지 일원 인조잔디구장에 총사업비 5억8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조명타워를 설치했으며, 지난 11일 고석용 횡성군수와 정명철 횡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조명타워 점등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을 기념하여 횡성군 축구연합회 등 8개 팀이 참석하여 친선축구대회를 실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횡성군 ‘2012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접수 횡성군은 2012년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시민,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보조금 신청을 접수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횡성군 홈페이지(www.hsg.go.kr)‘고시공고’란에 게시된 보조금 신청서와 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추진실적 등을 작성하여 8월 26일까지 사업소관 부서에 신청서를 직접 방문 제출하여야 한다.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대상은 횡성군에 단체의 본부 또는 지부가 위치한 단체, 그 목적과 설립이 개별 법령 또는 조례에 지원 규정이 있는 단체,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 등이다. 군정 주요 시책 추진 사업, 각종 군민의식 개혁 추진 사업, 문화·예술·체육 관련 행사 및 군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된 보조금 신청서는 횡성군사회단체보조금지원심의위원회의 심사 및 의회심의 승인 확정을 거쳐 12월 중 사회단체에 최종 통보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즐거운 추석 만들기 공모전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이 보낸 즐거운 추석 아이디어와 사례를 모집하는 `즐거운 추석 만들기 공모전''을 연다. 공모는 △즐거운 추석 아이디어 공모 △즐거운 추석 사례 공모로 나누어 진행한다. ▷`즐거운 추석 아이디어 공모''는 오는 25일까지 △가족 참여 놀이 프로그램 △가족간 가사 분담 방안 △가족이 함께 만드는 추석 음식 등을 내용으로 한 아이디어를 A4 2장 내외의 분량으로 모집한다. ▷`즐거운 추석 사례 공모''는 다음달 14~23일 가족끼리 추석을 보낸 사연을 A4 3장 내외의 분량으로 모집한다. 참가 방법은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net.or.kr)에서 소정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jehur0323@nate. com)로 제출.(02-3140-2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영화의전당'' 이미지 확정 부산 ''영화의전당'' 통합 이미지(CI·그림)가 탄생했다. 부산광역시는 대학교수,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 미술감독, 디자인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영화의전당 CI를 확정했다. CI는 영화의전당 건물의 독특한 지붕(빅루프) 모양을 `영화와 바다 물결''로 재해석했다. 물결은 부산의 바다를 표현하며, 변화와 다양성을 가진 영상산업의 가치를 담았다는 것. 또 여러 개의 물결이 흩어지고 만나는 것은 다양한 가치가 모이고, 확산하는 영상산업의 특성을 전한다는 것이다. 빛의 3원색인 빨강, 녹색, 청색의 강렬한 컬러 대비를 통해 시각적 주목성을 높였으며, 영상의 다양성을 나타냈다는 설명. 부산시는 CI를 대내외 홍보물에 사용,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용관이자 영상중심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인 영화의전당 상징석을 부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 들어선 영화의전당은 다음달 말 개관 예정이다.※문의:영상문화산업과(888-56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어린이 과학축제 ''우주탐험대'' 어린이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줄 과학축제가 열린다.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함께 24일 오후 5~9시 스포원파크 중앙 분수대 앞에서 어린이 과학축제 `우주탐험대''를 연다. 우주탐험대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천체관측과 다양한 과학체험을 펼치는 축제. 주요 행사는 △과학드라마 공연 △과학퀴즈대회 △음악이 있는 별 밤 강연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별자리 관찰 등이다. 올해는 과학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 물로켓 만들기, 로봇 공연, 진동카 레이스, 야광팔찌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금정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각종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가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창의적인 인재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더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는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을 찾으면 된다. 참가자들은 패트병, 청소솔, 개인 돗자리 등을 지참해야 한다. 참가비 무료.(519-44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
- 밤이 더 좋은 부산의 여름거리 여름휴가철이 끝나가고 있다. 차 밀리고 돈 쓰는 여름여행. 그래도 안 가면 무지 아쉽다. 제대로 휴가를 즐기지 못했거나 아직도 여름휴가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면 부산의 밤거리를 추천한다. 2박3일 여름휴가보다 더 환상적인 몇 시간을 만날지 모른다. 가슴 속까지 시원한 부산의 명물 밤거리를 거닐며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자.바다와 광안대교가 보이는 마린시티거리마린시티 그 화려한 불빛 속으로광안대교를 타고 해운대방향으로 진입하다 보면 누구라도 마린시티의 웅장하고 화려한 불빛에 잠시 매혹된다. 부산 최고가의 주상복합건물들이 품어내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보며 혹시 ‘그림의 떡’ 정도로 생각하지 않았는가?일단 마린시티의 화려한 불빛 속으로 입성해 보자. 바다와 최신시설이 어우러진 부산의 명품거리. 이미 그곳엔 연인과 다정한 가족들이 넘실거린다. 낮은 낮대로 좋지만 야경과 바람이 있는 밤이 더 좋다. 광안대교가 한 눈에 보여 ‘아~ 여기가 바로 부산이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식사부터 가벼운 음료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야외에서 즐기며 느끼는 여름밤 바닷바람!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마린시티 거리는 여행객들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여행코스가 되었다. 아이들은 푸짐한 햄버거, 아빠는 시원한 생맥주, 엄마는 우아하게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우리가족 여름휴가가 따로 없다.슬리퍼 신고 가볍게 나와 길가에 손쉽게 주차 하고 한 두 시간 즐기기에 너무 좋다. 아직도 다 즐기지 못한 여름의 여운이 남아있다면 마린시티의 해질녘 거리를 강추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광안리해수욕장 밤거리광안리해수욕장멋들어진 야경이 끝내줘요~걷기 귀찮다는 아이를 간식으로 달래 데리고 나간 광안리. 시원한 바람에 잔잔하게 찰랑이는 바다를 보더니 어느새 신발을 벗어 쥐고 모래사장 위를 걷는다. 남천동에 사는 김애란 씨 역시 아이들과 함께 종종 광안리 밤거리를 찾는단다. “아이 셋 손잡고 신랑과 함께 백사장을 거닐어요. 바다에 떠있는 광안대교의 조명도 예쁘고 바다에 반사되는 불빛도 멋있고요. 가족 간에 대화도 많이 하게 되어서 여름밤 이벤트로 추천합니다.”해수욕장으로는 해운대가 최고일지 몰라도 야경으로는 광안리가 한 수 위다.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는 카페의 휘황찬란한 불빛은 바다에 반사되어 일렁이며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캄캄한 바다 위에 반짝거리며 떠있는 광안대교도 또 하나의 명물이다. 토·일요일이 되면 밤 9시부터 ‘차 없는 거리’가 시행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평소 차로였던 도로 위에 앉아 맥주 한 모금 들이키는 낭만은 색다른 즐거움이다. 연극, 음악, 댄스 등 다양한 공연도 곁들여져 여름밤의 흥겨움을 더한다. 운동복 차림을 하고 경쾌하게 걷는 사람들, 돗자리를 깔고 누운 사람들, 가족 단위로 놀러 나온 사람들까지. 모습은 달라도 밤바다를 거니는 사람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다. 더위로 지친 시민들의 휴식처, 광안리 해변이 있어 여름밤이 즐겁다.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다양한 먹거리와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변공원광안리 수변공원광안대교 보며 여름밤을 즐긴다!광안리 해수욕장 끝자락(민락회센터 방향)에 자리한 수변공원에는 여름밤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밤의 열기가 뜨겁다. 화려한 광안대교 불빛을 보며 삼삼오오 모여 야식을 먹기도 하고 돗자리 펴고 누워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는 스탠드 형식의 계단도 있어 곳곳에 모여 밤바다를 즐긴다. 근처 회센터에서 회를 사와 먹을 수도 있고 홍합탕, 소라, 고동, 부침개 등 여러 가지 안주거리도 판매해 입까지 즐겁다. 또한 산책로가 수영교까지 이어져 있어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다. 최근 수변공원에서 수영교까지는 원래 있던 인도를 자전거 길과 나무테크 산책길로 나누어 조성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 산책로에서 만난 배영환(수영동·43)씨는 “저녁을 먹고 운동도 할 겸 수변공원으로 자주 나온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운동도 하고 공원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니 하루의 스트레스가 풀린 것 같다”고 말한다.가는 방법은 지하철 2호선 민락역에서 내려 15분 쯤 걷거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민락회센터 방향으로 가면 된다. 자동차로 갈 경우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여름에는 대부분 만차로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친환경공간으로 거듭나는 온천천의 해질녘온천천새들도 물고기도 함께 쉬어가는 곳서울에 청계천이 있다면 부산엔 온천천이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이다. 깨끗해진 물과 곳곳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 한가로이 쉬고 있는 각종 철새들을 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 그래서 주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낮에도 온천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해가 지고 난 이후에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며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자전거 도로가 따로 마련되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다닐 수 있고, 인라인스케이트, 농구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온천천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공간이 되었다. 동래역쪽에 설치되어 있는 음악분수와 인공폭포는 낮에는 어린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밤에는 여름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함께 볼거리를 선사한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나와 산책을 즐긴다는 주부 이미숙씨(41.낙민동)는 “자세히 보면 물 속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파닥파닥 튀어 오르는 것도 볼 2011-08-19
- 책과 전시 관람이 만나 문화 향기 솔솔~ 시민들의 편한 쉼터가 되고 있는 오픈 북카페 ‘더불어 국악’ 전경지난 6월 22일에 개관한 국립부산국악원 내 오픈 북카페 ‘더불어 국악’을 찾았다. 교육사무동 2층에 들어서자 향긋한 커피향이 먼저 반긴다. 한 눈에 보기에도 깔끔한 인테리어와 우리소리 우리춤을 닥종이로 만든 아기자기한 인형이 눈에 띈다. 개관 초기에는 주로 공연이 있는 날 이용하는 시민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입소문이 나서 평일에도 독서를 목적으로 북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향기기가 설치되어 있다 문화예술관련 도서 1100여 권이 비치돼 있어아담한 규모의 북카페에 비치되어 있는 문화예술관련 도서는 1100여 권.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검색대도 설치해 놓았다. 국악원의 북카페답게 국악감상 음향기기도 마련되어 있어 공연이 없는 날에도 우리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CD를 통해서 주로 대중음악만을 듣다가 국악을 접하니 색다른 느낌이다. 서가 맞은편 벽에는 개관 기념 특별 기획전으로 영남지역의 춤을 주제로 한 ‘영남춤 명무전’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동원, 김수배, 김수악, 문장원, 성계옥, 정순남, 하보경 등 7인의 무형문화재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영남지역 예인의 춤과 역사적 정통성 및 계승 과정이 잘 나타나 있어 눈길을 끈다. 북카페 담당자인 강다겸 학예연구사는 “일반적인 북카페는 많지만 전시관과 북카페가 공존해 있는 복합문화공간은 국악원 북카페가 유일할 것”이라면서 “현재 특별 기획전으로 마련된 ‘영남춤 명무전’은 내년 4월까지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 시민들이 오가며 책도 보고 편히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좌우 벽면을 상설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맞춤 제작한 라운딩 서가를 배치해 놓는 등 세심한 손길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닥종이인형으로 표현한 우리소리 우리춤 쇼케이스가 눈에 띈다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쉼터북카페에서 만난 이말순(교리초등학교) 교사는 하계국악교육직무연수중이라고 밝혔다. “신간도 많고 구미가 당기는 책도 꽤 있어 연수받는 동안 짬짬이 이용하고 있다” 면서 “공연이 있는 날에는 시작 전에 미리 와서 책을 읽는 아이들도 많이 봤다”고 전했다. 초등학생들은 국악을 배우며 어떤 반응을 보이냐는 질문에 “저학년들은 꽤 재미있어 하고 흥겨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인데 비해 고학년들은 표현이나 기교를 힘들어하고 심도 있는 수업도 잘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답했다. 대중음악에 워낙 노출되어 있는 세대라서 그런지 교과서에 실린 동요나 민요를 끝까지 외워 부르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음악 시간에만 부르는 노래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오픈 북카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 ~ 금요일 오전 10시 ~ 저녁 9시, 월·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공연이 있는 날만 공연 한 시간 전부터 공연 종료 후 30분까지 개방하고 있다.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수준 높은 공연과 편한 쉼터가 있는 국립부산국악원은 날마다 문화 향기로 그윽하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