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군포시 ‘밥이 되는 인문학’ 조운파 작곡가 특강 군포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 조운파 작사?작곡가를 초빙해 ‘노래와 인생’을 주제로 ‘밥이 되는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이날 강좌에는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음률시인이라 불리는 조운파 선생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날개’ ‘칠갑산’ ‘옥경이’ 등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주옥같은 노래를 선보였다. 이날 조 작곡가는 ‘노래와 인생’에 대해 청중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또 가수 허윤정씨가 출연해 조운파 작사?작곡가의 ‘날개’를 불렀고, 가수 김재환과 함께 노래 따라 부르기 행사도 열렸다. ‘밥이 되는 인문학 강좌’는 도시 브랜드인 ‘책 읽는 군포’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자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 강연을 펼치는 행사다.그동안 도종환 시인을 비롯해 성석제 작가, 황수관 박사, 전지은 작가, 김정운 교수 등이 강사로 초빙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
- 의왕,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평가 의왕시가 공동주택 입주민의 자율적 자치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공동주택 관리기능의 선진화를 유도해 쾌적한 주거문화를 육성하고자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를 평가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평가 대상 공동주택 단지는 150세대 이상 ‘주택법 시행령’제48조에 따른 의무관리 56개 단지(임대주택 제외)를 대상으로 평가하며, 10년 이상 단지와 10년 미만 단지로 구분하여 평가한다.시는 1차 평가결과 종합점수 80점 이상 단지 중 상위 3단지 (10년 이상 1개, 10년 미만 1개, 차상위 1개)를 선정하여 포상으로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 중 평가구분별 평가점수 상위 2단지는 2차 평가로 경기도 포상을 추천할 계획이다.평가신청서 접수는 8월 5일까지며, 평가대상기간은 2010년 7월 1일부터 11년 6월 30일까지로 해당 공동주택의 관리의 투명성, 공동체 활성화 정도,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절감정도 등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8월에 1차로 시 평가를, 9월에는 2차로 경기도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말까지 우수관리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한진로즈힐아파트 등 3개 단지를 선정해 우수관리단지 인증동판 및 유공민간인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으로 1600만원을 상사업비로 지원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
- 안양시, 초등생 대상 농촌 견학 실시 안양시가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의 쌀 공급지역인 양평과 가평군 농촌지역에 대한 초등생 현장견학 및 체험을 지난 14일과 15일 실시했다. 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한 가운데 지난 2월 양평, 가평군과 친환경 쌀 직거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틀동안 이뤄진 농촌견학에는 관내 40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80명이 참여해 친환경 학교급식의 인식을 다시금 새기고 산지와 소비자간 신뢰를 쌓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은 우렁이 농법으로 유기농 쌀 재배가 이뤄지는 현장을 찾아 관찰하고 친환경 쌀을 재료로 인절미를 만들어 먹는 경험도 했다. 특히 양평에서는 트랙터를 직접 타고 쌀 재배단지를 방문했으며 가평에서는 쌀 먹거리 제조과정을 지켜보는 등 생생하고도 소중한 농촌체험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
- 7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동네방네 짧은소식 여름방학 청소년 희망 나눔 캠프 실시 신월복지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2011 청소년 희망 나눔 캠프''를 실시한다. 오는 7월 25일(월)~29일(금), 오전 10시~오후1시까지 진행되는 캠프에는 자원봉사활동 대한 교육 및 활동, 레크레이션 등, 나눔 교육과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는 나눔 프로그램과 나눔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5일간 15시간의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자원봉사 활동 시간으로 인정받게 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신월복지관 (2602-4411)에서 받는다.중소기업인여러분, 막힌 자금 뻥 뚫어 드립니다! 양천구에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천구 관내에 사업자등록을 필한 제조업, 벤처기업,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 등 담보 제공이 가능한 업체여야 한다. 한편, 도·소매업체 중 종업원 수가 5인이 초과하는 업체 및 대형종합 소매업체와 무점포 소매업은 지원받을 수 없다. 융자조건은 연리 3.0%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제조업은 업체당 최대 2억원, 도·소매업은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7월 25일(월)~8월 12일(금)(3주간)까지 구비서류를 갖추어 양천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바로가기클릭 )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2620-3241여름방학엔 사이버스쿨로 실력 쑥~ 내공 팍! 양천구에서 구축한 ''양천구 초·중등 사이버스쿨''은 양천구 소재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과목 멀티미디어 학습사이트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여름방학 영어특강''을 마련하였다.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문법(8강), 회화(8강) 특강을 8월말까지 학습할 수 있다. 중등 사이버스쿨( http://junior.yangcheon.go.kr )은 주요 12개 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국사), 과학, 도덕, 음악, 미술, 체육, 기술, 가정, 한문)등 동영상으로 제작된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며 시험특강, 문제은행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과목별 선행 및 복습 학습이 가능하여 여름방학기간동안 미진한 과목을 보완하고 2학기 내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논술, 과학특강 등의 다양한 콘텐츠는 언제나 학습가능하다. 2620-3115 영어로 내 물건 팔아볼까? 잉글리쉬 존 운영 어린이 벼룩시장 양천구 목5동주민센터는 7월 30일(토) 10:00 파리공원에서 어린이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40명으로 7월 28일(목)까지 목5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2620-4026)로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 벼룩시장은 집안에서 쓰지 않던 장난감, 인형, 책 등 어린이 용품을 어린이 스스로 판매하고 교환을 통해 조기 경제교육 및 자원재활용을 통한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대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학교에서 배운 영어로 물건을 사고 팔수 있도록 ''English Zone''을 설정 운영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토록 하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장도 만들고 있다.강서습지공원에서 제3회 맹꽁이 더불어 생명축제 개최 제3회 맹꽁이 더불어 생명축제 ''힘내라 맹꽁이!''가 강서습지생태공원 주차광장에서 개최된다. 생태보전시민모임 주체로 맹꽁이의 주요 서식지인 한강에서, 세계적으로 급속히 사라지고 있는 양서류의 이야기를 전하고 맹꽁이의 생태를 체험 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7월 30일(오후 3시~9시)과 31일( 오전 10시~ 오후 4시) 양일간 진행된다.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참가하면 좋은 체험이 될 맹꽁이 축제에서는 맹꽁이 관찰, 맹꽁이 서바이벌, 맹꽁이 산란장 만들기, 개구리 소리악기 만들기, 개구리 OX퀴즈, 한강 어류, 양서·파충류, 곤충 관찰회, 개구리 우산만들기 등의 양서류에 관한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 되어있다. 서울시민 1,500명이 참가할 수 있는 축제에는 당일 현장접수(일부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인터넷 예약접수)로 진행된다. 준비물은 모자, 얼음물, 간단한 저녁식사 등을 준비해 오면 좋다. 381-9410여름방학, 오락보다 즐거운 봉사활동 속으로~ 강서구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봉사활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삶의 보람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26일부터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7.26일~8.27일까지 운영되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제과제빵 만들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기초수화배우기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특강 ▲소방안전교육 등 52개로 구성됐다. 관내 중·고등학생과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8.26일까지 강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angseovc.or.kr) 공지사항을 확인한 후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이외에도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 정보도 제공한다. 2600-5331~2불소특공대, 우리아이 치아를 지켜라! 강서구는 충치세균으로부터 어린이들의 치아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관내 6~7세 취학 전 아동 9,500여명을 대상으로 불소도포사업을 무료로 실시한다. 불소도포란 적정량의 불소를 치아표면에 도포하여 치아의 겉껍질을 단단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충치세균에 대한 내산성을 높여 충치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관내 6~7세 취학 전 아동 9,500여명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기관 또는 개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희망기관은 9월말 이전까지 강서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팩스(2600-5938)로 신청하고, 개인은 전화(2600-5968)로 먼저 신청한 후 지정해주는 검진 일에 강서구보건소를 내방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7
- 기획 - 사람과 사람 ''실로암 안과병원 김선태 병원장'' 어둠을 뚫고 ‘세상에 빛’을 선물하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고아가 되고 실명을 한 거지 소년이 있었다. 무엇이 될까를 꿈꾸기엔 너무 작았던, 그 소년은 자라나 목사가 되고 박사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시각장애자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안과전문병원 실로암을 세우고 일으킨 김선태 병원장은 평생에 걸쳐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선물하고 있다. 그는 지난 30년간 수만 권의 점자 성경을 보급하고, 맹인 교회를 세우고, 천여 명의 시각장애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직업훈련원을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의 자활을 돕는 한편 실로암 안과병원을 세워 3만 5천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시술했다. 그는 평생의 노고를 인정받아 정부로 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동백장’을 받았고, 2007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이라는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전쟁 속에서 고아로 장애인으로 살며 수많은 절망을 이겨 낸 그의 삶은 한편의 드라마다.전쟁 통에 시력을 잃고 고아가 되다 한국전쟁 때, 김 원장은 동네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던 중 폭탄이 터져 함께 놀던 8명 중 7명이 즉사했다. 혼자만 살아남았으나 눈에 파편을 맞아 시력을 잃었다. “당시의 절망감은 말로 다할 수 없어요. 생명이 끊어진 줄 알았죠. 얼마 뒤 폭격에 맞아 부모님마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당시 10살이던 저는 간신히 찾아간 고모와 그 가족에게 수모와 매질을 당하다가 마침내 목숨의 위험을 느껴 고모 집을 뛰쳐나와 2년 반 동안 떠돌이 거지생활을 했습니다.” 시력을 잃고 거지 생활을 하던 김 병원장은 구걸하면서 각설이 타령이 아니라 단정하게 동요를 불렀다고 하니 배짱과 끈기가 있는 자존심 강한 당당한 꼬마 거지였다. 그리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만난 선교사를 통해 국립 서울 맹학교에서 점자를 배우게 된다. 전쟁 직후 어려운 시대에 맹인을 위한 시설도 교과서도 없는 상황에서 그의 학업은 눈물겨웠지만, 그 어렵고 힘들었던 상황마저도 그에겐 한줄기 희망의 빛이었다. 정상적인 학생들에게 뒤지지 않는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생으로 성장하며 주변의 인정을 받은 그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정상적인 숭실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어렵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지만 시각장애인은 대학 진학을 할 수 없다는 문교정책으로 그는 문교부를 33번이나 찾아가는 너력 끝에 대학에 입학한다. 대학은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희망의 동아줄이었기 때문이다.헬렌 켈러를 닮은 사람이 되다 갖은 고생을 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부를 하면서 그는 ‘남자 헬렌 켈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학에서 철학과 상담학을 전공하고 신학교에서는 목회학, 그리고 미국 유학을 떠나멕코믹 대학애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실제로 김원장은 헬렌 켈러 이후 처음으로 세 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시각장애인이다. 주변의 도움으로 학업을 마쳤고 자신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이 세상의 도움으로 결혼하여 가정도 이루게 됨을 늘 감사하던 그는 이후 맹인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면서 시각장애자의 복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시각장애자 복지관을 설립해 장애인지도자를 길러내고 그들의 자립을 도우면서 몇 권의 저서도 펴냈다. 대표적인 것이 ‘땅을 잃고 하늘을 찾은 사람’이다. 이 책은 그가 살아온 모든 것을 기록한 ‘간증집’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고난과 모순투성이의 세상을 파헤친 연속 드라마이다. “나의 삶은 땅에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역경을 이겨내며 하늘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세상에는 악한 사람도 많지만 저를 도와 준 착한 사람도 많다는 사실을 증명한 감사의 설교집입니다.” 이제 고희를 맞은 김 병원장은 돌아보면 어릴 때 자라면서 욕을 많이 먹은 것까지 감사하게 된다. 아무 것도 없는 눈먼 거지 고아가 어떻게 혼자서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겠냐며 그래도 세상은 사랑도 있고 나눔도 있는 살만한 곳이라고 말한다.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빛’을 선물하다 맹인교회를 세우고,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을 설립하여 맹인들에게 직업 훈련을 시키는 활동에여념이 없던 1986년 주변의 뜻을 모아 드디어 ‘실로암 안과병원''을 설립한다. 의료진 하나 없는 정말 작고 초라한 병원으로 시작한 실로암은 이제 최상의 안과 진료를 펼치는 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 “실로암 안과병원은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명예를 걸고 진료하는 자랑스러운 안과전문병원입니다. 세브란스 안과병원과 모자병원으로 세계 어느 안과병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높은 의료진과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1년에 천여 명의 사람들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장애가 있는 모든 사람은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습니다.“ 그의 말대로 실로암은 이제 세계 속의 안과병원이 되었다. 지상 12층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한 것 뿐 아니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위해 46인승 리무진 버스에 완벽한 의료시설을 갖추고 농?어촌과 섬 지역, 나환자 정착촌, 전국 맹학교 등을 1년에 40여회 순회 진료하며 실명을 예방과 개안수술로 새 빛을 찾아주고 있다. 그리고 2009년, ''실로암 아이센터''를 건립해 북한과 아시아 전역, 중남미와 아프리카까지 명실공히 세계의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전인치유센터로 발전했다. “중남미를 비롯해 아시아 전역과 아프리카에 ‘희망과 생명의 빛’을 전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후원과 기증으로 ‘실로암 아이센터’가 건립되었습니다. 실로암 의료재단은 이윤을 추구하는 병원이 아니라 베푸는 병원입니다. 실로암 아이센터를 통해 대한민국의 나눔과 봉사의 정신이 세계로 나간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김선태 병원장은 이제 백발의 노신사가 되어 자신의 혼과 마음을 담아 세운 실로암 의료재단이 더많은 사람들에게 밝은 세상으로 가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 대기업에서 기증한 46인승 버스에 차려진 실로암 이동병원. 일년에 40여회 이동 진료를 위해 전국 어디든 달려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7
- 평촌부녀연합회, 봉사와 나눔 실천 지난 11일 평촌부녀연합회는 그동안 벼룩시장을 열어 거둔 수익금 100만원을 저소득 한부모가정 5세대에 각 20만원씩 전달했다. 이는 회원들이 가정과 주변에서 수집한 헌 옷가지와 서적 등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평촌부녀연합회는 지난 93년 2월 평촌지역 아파트단지별 부녀회장들이 모여 결성되었으며 회원 수는 현재 3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활동을 시작한 지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평촌지역 곳곳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 어려운 이웃돕기 바자회, 농촌일손돕기, 급식봉사, 김장 담그기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특히 결손가정에서 자라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이 그리운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련회를 열어 일일엄마가 되어주기도 했다. 평촌부녀연합회는 이와 같은 봉사정신으로 2008년 안양시 자원봉사대회에서 단체 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
- “복지는 거창한 것 아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 수는 지난해 말 현재 251만 7000명으로 10년 전보다 늘었다. 안양시의 경우도 2만2796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지체장애인의 수는 1만2367명으로 시각이나 청각, 언어 등 타 장애인의 수 보다 월등히 많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장애의 원인이 선천적인 경우보다 후천적인 경우가 훨씬 많고 장애인 10명 가운데 9명은 후천적 원인에 의해 장애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상인이라도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해마다 장애인의 숫자는 늘어나지만 장애인 고용율은 37.7%로 국민평균에 비해 낮고 실업률도 8.3%로 전체 국민 평균치의 2배가 넘는 현실. 아직도 선진복지를 향해 갈 길이 멀지만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장애인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났다. 바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안양시지회 강명선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9년 안양시민대상 지역사회발전부문에서 그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던 강명선 회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 실태는 어떠한가?예전에 비해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인식이나 복지 실태가 많이 나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고 미비한 점이 너무 많다. 우리나라에 장애인복지법이 처음 제정된 것은 1981년이다. 제정 당시 장애인은 5유형으로 분류되었고 현재는 15가지 유형이 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장애인 분류 유형만 해도 2000가지가 넘는다. 심지어는 임신기간 동안도 장애로 보고 국가가 보호하며 안경을 쓰고 있는 상태도 장애로 보고 있다. 남들에 비해 유난히 키가 작은 사람이 그것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도 장애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람은 태어나면서 누구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안양시의 장애인 복지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안양시의 장애인 복지수준은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타 시도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사회복지관련 건물이나 시설도 많은 편이다. 예전만 해도 도나 시에서는 장애인 복지 관련 팀이라는 직제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장애인 복지에 대해서 생각도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 사회 분위기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안된 상황이었고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사회복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진정한 사회복지란 어떤것인가?복지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바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다. 예산을 풍족하게 준다고 해서 진정한 복지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결국 복지정책을 시행하거나 수혜를 받는 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세계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베트남,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 선진국보다 후진국 사람들이 더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그 나라 국민들에게서도 행복감이 가득한 것을 느꼈다. 이처럼 본인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복지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사회복지의 중심은 장애인복지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서로 화합하고 이웃 간의 정이 돈독하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기본 심성이 따뜻한 국민이다. 이런 심성에 우리나라만의 사회복지정책이 결합된다면 아마 세계에서 최고로 완벽한 복지국가가 될 것이다. -장애인들이 보다 행복해지려면 어떤 대안책이 필요한지?사람이 행복해지려면 일을 해야한다. 선진 복지국가에서는 몇 년 전부터 장애인들도 일을 해야 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우리나라도 희망근로나 공공근로같은 생산적 복지개념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이 3%이지만 1.6%밖에 지켜지지 않고 있다. 중도장애인 현황을 보면 사회활동이 왕성한 40~50대에 사고 등으로 인해 장애를 경험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자녀의 학비, 주거, 생활 등으로 인해 가장 많은 경제력이 필요한 시기에 이들이 겪는 좌절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장애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장애인의 심정을 모르는 것처럼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차별과 편견 없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안양시 지체장애인협회가 앞으로 나아 갈 길은?현재 회원은 1000여명 가까이 된다. 사무국의 직원들이 사명감 하나로 열심히 일하고 있고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양시 지체장애인협회는 지체장애인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노약자 모두를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장애인종합민원 상담센터 및 취업센터, 이동민원상담, 장애인인권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에 대한 고충을 듣고 민원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기틀 마련에 앞장서는 것이 우리 협회로서는 가장 중요하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
- 과천시장애인복지관 및 보훈종합회관 개관 과천시 장애인 복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과천시 장애인복지관 및 보훈종합회관’이 지난 19일 개관했다.시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했던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보훈종합회관을 문원동 31-3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6434㎡ 건축면적 1108㎡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완공, 19일 문을 열었다. 장애인 복지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관식에서는 식전행사인 가수 안치환 초청 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 2부 6·25참전비 제막과 개관테이프 컷팅 및 시설 돌아보기 등의 행사가 열렸다. 비영리 공lr법인 푸르메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은 상사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돌보기 위한 장애인 단기 보호센터와 신체적·심리적 기능향상을 위한 보조공학센터, 수중재활센터 등 다양한 의료·복지 및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복지관은 특히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는 재활대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장애유형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설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선진 재활 프로그램 등 장애인 관련 50여 개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
- 군포시드림스타트센터, 여름방학 어린이 경제교육 실시 군포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여름방학을 맞은 드림스타트대상 아동 6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교육 ‘경제야 놀자’를 실시했다.이번 교육에서는 드림스타트사업단 경제교육 협약기관인 JA KOREA 강사를 초빙, 내가 창업주가 되면 사업구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사야하는 것과 사지 말아야 하는 것을 구분하기, 용돈관리비법, 경제용어알기 등에 대한 수업이 이뤄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
- 의왕, 6개월 동안 200권 이상 책 읽는 다독가족 선정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16일, 2011년 상반기 ‘책 읽는 가족’ 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 해 상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가족은 김영범·박은진 씨 가족(중앙도서관·오전동)과 이현정·최준홍 씨 가족(내손도서관·내손동), 이희억·하신혜 씨 가족(글로벌도서관·내손동)은 한국도서관협회장, 중앙도서관장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한국도서관 협회, 문화체육관광부 공동명의의 현판을 전달받았다.평소 자녀들과 함께 도서관을 즐겨 찾고 꾸준한 독서를 실천해 온 세 가족은 올해 1월부터 단 한 번의 연체도 없이 200권 이상의 책을 읽은 다독가족이다.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되면 가족대표 두 명은 1년 동안 추가로 5권을 대출할 수 있다. 박종훈 중앙도서관장은 “가족단위의 독서 생활화를 통해 책 읽는 의왕 만들기에 기여하는 다독가족을 선정하기 위해 앞으로 새로운 가족 단위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