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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여행 준비 강남구는 65세 이상 노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안한 임종 준비를 돕는 웰다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원동 대청복지관에서 3개월 과정의 집단 프로그램과 일일 임종체험 교실로 나눠 진행한다.강남구는 전담복지사와 장례전문가를 두고 수의, 관 등 소품구입비와 운영비 일체를 지원한다. 오는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될 집단 프로그램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버리고 떠나는 준비, 죽음전문지도자 강연, 임종체험, 강남구 추모의 집 현장체험 등 다양한 이론강좌와 체험실습으로 구성했다. 또 일일 임종체험 교실은 나를 알기 및 회상,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임종체험 순으로 진행되며 연중 실시한다. 문의 (02)2104-16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분당 시니어 창업 모델 1호 ‘본 메디컬’ 조용준 대표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이 시대, 인생 2막을 위한 준비는 필수가 되고 있다. 은퇴 이후 두 번째 인생(Second Stage)을 멋지고 당당하게 펼쳐나가는 우리 주변의 평범하지만 비범한 시니어들을 만나 보았다. 이들이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 속에서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해답을 엿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기업체 이사로 근무하다가 은퇴, 분당 시니어산업의 창업 모델을 만든 장본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니어 의료시장을 개척해온 조용준(55·야탑동) 대표는 첫 만남에서부터 그렇게 범상치 않은 위풍을 뿜어내고 있었다.아직은 시니어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던 5년 전, 불모지나 다름없던 분당에 당당히 입성한 조 대표. 기업체 근무 시 해외 시장으로 파견을 다니며 보고 경험했던 세상의 변화와 흐름에 대한 해석이 그를 CEO로 만든 계기였다고 전한다.“20년 전쯤인가 일본 동경으로 출장을 갔는데 지하철 안에 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고 노인들만 잔뜩 타고 있는 거예요. 이상하다 싶었는데 백화점에 가도 그렇고, 동경 시내 여러 곳을 다녀 봐도 별반 다르지 않은 거예요. 그때는 일본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모습을 보며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죠.”하지만 충격은 잠시뿐, 시니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밝은 조짐으로 감지한 조 대표는 ‘은퇴 후 시니어 시장을 공략 하면 승산이 있겠구나’로 발상의 전환을 꾀하게 된다. IT업계에 근무했던 조 대표는 이후 미국, 유럽 등 해외 출장의 기회가 닿는 대로 그곳 시니어 마켓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되는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자료를 모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조 대표의 나이도 불혹을 넘어 50세에 이르게 되었고 퇴직을 하면서 오래 준비하고 공부했던 시니어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서울 강남과 분당에 이어 용인 수지 쪽으로 시니어 벨트 라인이 형성되고 있었죠. 그래서 중간 경유지인 분당을 지역적 타겟으로 잡고 시니어 의료용품 회사를 창업 하게 되었습니다.”온라인은 시니어 창업의 주요 시장이 될 것하지만 당시만 해도 척박했던 시니어 마켓은 조 대표에게 여러 시행착오를 안겨주었다. “전체 시니어 마켓은 큰 시장인데 여기저기로 분산되어 있었죠. 또 시니어들의 소비 의식도 상당히 낮은 편이었고요.”그렇게 미처 성숙되지 않은 시니어 시장에서 우여곡절을 겪다가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이 실시되면서 반짝 호황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너도나도 뛰어들어 공급 과잉이 된 시장에 복지용구가 판매에서 대여로 바뀌면서 매출은 50%의 하락을 경험한다.“그래서 찾게 된 게 온라인 마켓이에요. 지역적인 범위를 벗어나 판매처의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5년간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은 온ㆍ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복지용구 및 의료용품 유통회사 ‘본 메디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20년을 준비하고 5년의 실전 경험이 안겨 준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아마도 앞으로는 인터넷을 아는 시니어와 모르는 시니어로 구분될 거예요. 온라인은 시니어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시장이 될 테니까요. 은퇴 이후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도 이점을 염두에 두면 아이템이 무궁무진할 겁니다.”규모는 작아도 기발한 아이템만 있다면 1인 창업을 할 수 있는 곳이 온라인이라는 것.“앞으로 5~10년 이후에는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될 겁니다. 인구구조가 달라지면 산업과 문화, 경제 등 전반이 달라져요. 시니어들의 주도권이 커지고 모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소비문화도 달라질 거라 확신하고 있어요. 제 미래 뿐 아니라 시니어 마켓의 전망도 아주 밝다고 봅니다. 하하.”조 대표는 은퇴 시점을 맞고 있는 베이비부머들에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비슷한 커뮤니티에서 교류하며 경험을 쌓고 자신의 역량, 가치관에 맞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책 읽는 용인 시민’ 참가자 모집해요 용인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책 읽는 용인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책 읽는 용인시민’은 4월부터 9월 10일까지 공공도서관 연체 기록이 없는 독서 실적 우수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것으로 도서대출권수 통계로 심사해 선발한다. 가족 7팀, 초등학생 부문 22명, 일반 부문에 중고생 포함해 43명을 수상할 계획이다. 초등 및 가족 부문에는 독서활동을 기록한 독서일지와 참여 학생 및 가족의 대출 실적으로, 중·고생 포함한 일반부문에는 별도의 모집 없이 대출 실적 내용을 심사한다. 부문별로 가족우수회원, 최우수, 우수, 장려 등으로 선정해 오는 9월에 도서관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10월에 시상한다. 대출 실적은 대출권수, 대출도서유형, 연체기록, 희망도서와 상호대차 등 도서관 서비스참여도, 독서토론·독서동아리 참여도 등이 고루 고려된다. 참여 희망 가족 또는 초등학생은 지역에서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회원 등록을 하고 ‘책 읽는 용인시민’ 참여자로 신청하면 된다. ‘책 읽 용인시민’으로 선정되면 1년간 도서 10권을 30일간 대출할 수 있고 희망도서로 월 10권을 제출할 수 있다. 가족부문 수상자에는 한국도서관협회 인증서를 수여한다. 문의 서부도서관 031-324-8971, http://yonginlib.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 ‘용인시니어클럽’ 개관 용인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용인시니어클럽’이 18일 개관식을 갖고 종합적인 일자리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정석 시장은 “용인시니어클럽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이 언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어르신 일자리 사업 정착에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 영역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 및 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니어클럽은 처인구 김량장동 353-15번지에 연면적 367.52㎡, 지상 2층 규모로 두부공장, 공동작업장,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용인시 노인복지관위탁운영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운영하며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문교육, 일자리 발굴, 취업 상담과 알선 등 일자리 지원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소득창출형, 공익형 등 5개 분야에 두부사업단, 지역영농사업, 간병인·베이비시터 파견 등 300여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10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를 원하는 지역 어르신은 용인시니어클럽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상담하면 일자리 알선, 교육 안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용인시니어클럽은 용인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지역 곳곳의 어르신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문의 용인시 가족여성과 031-324-3264, 용인시니어클럽 070-7101-82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판교도서관 ·판교청소년수련관 문 열다 성남시 판교도서관과 판교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개관식을 갖고 시민들을 맞는다. 분당구 하산운동 산1번지(판교공원 내)에 위치한 판교도서관과 판교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07년부터 9월부터 3년 6개월간 453억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판교도서관은 어린이·장애인 열람실을 비롯, 시청각실, 제1·2·3 문화교실, 전자정보실, 문헌정보실, 제1·2일반열람실(공부방)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총 1737석과 5만1000여 권의 장서를 갖췄다. 판교청소년수련관은 공연장, 다목적실, 수영장, 정보센터, 상담실, 자치활동실, 사무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음악연습실, 공연연습실 등이 들어섰다. 도서관 주변에는 생태학습장이 있고 판교공원의 산책코스가 연결돼 문화와 건강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의 지적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자료제공, 창업관련 전문자료 제공, 책꾸러미 나눔 서비스 사업 등 특화된 서비스를 기획·운영해 나가겠다”면서 “판교도서관과 판교청소년수련관은 시민에게 행복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판교도서관 정보봉사팀 031-729-45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소음 진동, 비산먼지 민원 신속대응반 운영 서초구는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생활소음, 진동, 비산먼지 등 생활불편 민원신고를 받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민원을 해결할 ‘소음·진동,비산먼지민원 신속대응반’을 3월 1일부터 운영한다. 소음·진동, 비산먼지민원 신속대응반은 서초구 건축과 소속 2명으로 구성하고 차량과 소음측정기를 미리 준비해 민원발생 즉시 출동한다. 원인을 파악한 후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규정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과태료 처분, 공사 중지 등 삼진아웃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공사현장은 토요일에도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민원사항을 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파트 내부적으로 발생하는 소음, 진동 민원 등 구청에서 처리가 곤란한 사항은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양자간 협의가 불가한 경우에는 서울시 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지진발생 대비, 어린이 안전훈련 실시 서초구는 서초소방서와 함께 지진발생대비 안전행동요령 및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알려주는 ‘어린이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한다. 만 3~5세 어린이 300여 명을 대상으로 3월 16일(화)과 23일(화)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6일(화) 서초영유아플라자 강당에서 열린 1차 교육에서는 최근 잇달아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지진의 위험성에 대해 소개한 후 동영상 강의를 통해 대피요령, 지진 후 발생하기 쉬운 화재에 대비한 신고방법 및 행동요령 등을 알려주었다.23일(화) 오전 10시 30분, 양재천 수변마당에서 열리는 2차 훈련에서는 이동체험차량을 통한 가상지진체험, 구조터널을 이용한 대피체험, 화재진화체험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한 체험훈련을 100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관 의상체험, 소방차 포토존 기념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강남구 중소기업 수출, B2B 지원으로 해결 강남구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인터넷 전자무역(B2B)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인터넷 확산에 따른 기업 환경 변화로 세계시장 개척과 신규 바이어 발굴에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남구는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무역 포털 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을 활용 지원할 계획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유망 중소기업 30개 업체를 선정해 회원등록비(미화 2,999달러)의 70퍼센트를 지원한다. 또 무역전문가들이 바이어 알선, 제품홍보, 수출성사까지 수출활동 전 과정을 지원하며 해외마케팅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터넷 전자무역은 불황 속에서도 적은 돈을 투자해 해외 수출을 따내는 실속 있는 거래방식이다. 인터넷 전자무역 희망기업은 강남구청 웹사이트(www.gangnam.go.kr) 혹은 비즈강남 웹사이트(biz.gangnam.go.kr)에서 자세한 신청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104-19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누가 판교를 ‘불꺼진 도시’라 하나? 지난 2008년 12월, 서판교 산운마을의 ‘사랑으로’가 판교 아파트 입주의 첫 스타트를 끊은지 15개월이 지났다. 최근 중앙일간지와 TV방송의 판교 부동산 관련 뉴스는 ‘불 꺼진 집’ ‘암흑도시’ ‘로또 판교의 하락’ 등 부정적인 보도 일색이다. 그 근거는 최고 2073대 1, 평균 경쟁률 49대 1을 뚫고 얻은 로또아파트의 행운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정작 판교 입주율은 70% 미만으로 저조하다는 것. 오죽하면 로또 판교에 분양을 받고도 입주하지 않은 사람이 10명 중 3명이나 되겠느냐는 논리다.하지만 지난 12일 찾은 판교원마을 5단지 푸르지오에서는 평일인데도 이삿짐을 실어나르는 사다리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판교입주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하루 판교로 이사 온 가구는 무려 100가구. 실제로 판교 인근 부동산에 나가보니 나와 있는 전세나 매매 물건은 가뭄에 콩 나듯 귀한 상황이었다. 판교 아파트 입주율, 그 숫자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본다. 판교 입주율 94% 넘기며 ‘순항중’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불편하진 않아요. 아직 판교에 마트가 없어서 분당 서현이나 용인 죽전으로 차를 타고 가야 하긴 하지만, 그건 이사 오기 전에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급할 땐 단지 내 상가에 있는 슈퍼마켓을 이용하기도 하구요.”지난해 11월 판교 백현마을로 이사한 주부 이신영(46) 씨. 이 씨가 살고 있는 대림 이편한세상 아파트의 경우 16일 현재 8단지 331가구(총 340가구, 입주율 97%), 9단지 340가구(총 348가구, 입주율 98%) 대부분이 입주를 마쳤다. 인근 판교 휴먼시아 부동산 관계자는 “아직 입주하지 않은 빈 집들은 경기가 침체되면서 기존에 살고 있는 주택이 안 팔리거나 전세가 빠지지 않아 이사계획이 늦어지는 경우”라고 설명했다.지난 16일 판교신도시 입주종합상황실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내 산운 판교원 봇들 백현 등 4개 마을, 35개 단지 입주대상 1만7915가구의 입주율은 94%인 1만6891가구로 집계됐다. 단지별로는 산운마을에 3009가구가 입주해 96%(총 입주대상 3146가구)의 입주율을 보였고, 판교원마을 94%(총 5722가구 중 5399가구 입주), 봇들마을 95%(총 6143가구 중 5851가구 입주) 백현마을 91%(총 2904가구 중 2632가구 입주)였다. 그렇다면 70% 미만의 저조한 판교 입주율은 어떻게 나온 숫자일까. 짓지도 않은 아파트까지 포함해 입주율 산정?16일 현재 판교 입주 대상 2만5790가구를 기준으로 입주를 마친 1만6891가구의 비율을 따져보니 입주율은 65%. ‘암흑도시’ ‘불 꺼진 판교’의 함정이 바로 여기 숨어 있었다. 판교입주종합상황실의 이영호 씨는 “판교 전체 입주대상 2만5790가구 안에는 성남순환 재개발 이주단지 4993가구, 현재 시공 중인 2882가구, 입주대상 아파트인 1만7915가구가 모두 포함돼 있다”며 “아직 짓지도 않은 아파트까지 합쳐 입주율을 따지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람이 들어가 살 수 있는 입주 대상 아파트를 전체로 놓고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몇 가구가 입주했는지를 따져야 정확한 입주율이 나온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월 1일 자 모 일간지에는 판교원마을 1단지 402가구의 입주율이 70%선에 그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16일 현재 이 단지에 입주한 가구는 총 390가구로 입주율이 무려 97%. 그렇다면 그 사이 무려 20% 넘는 입주율이 채워졌다는 얘기인데, 과연 그럴까. 사실은 달랐다. 판교입주종합상황실에 확인해보니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이 단지에 입주한 가구는 단 6세대에 불과했다. 경기침체`기반시설 미비도 입주 지연 요인 이처럼 판교 입주율이 축소 보도되고 있는 면이 있긴 하지만, 정작 입주율 100%를 채우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국가적으로 몰아닥친 경기 침체 영향 외에도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주변에 학교와 병원, 교통 등 각종 기반시설을 제때 확충하지 못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봇들, 백현마을이 있는 동판교에 비해 분당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산운, 판교원마을의 서판교는 상대적으로 상업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판교동과 운중동 두 곳에 불과해 입주민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도 아직은 역부족인 상황이다. 판교동주민센터는 판교에서 가장 먼저 에어로빅 탁구 요가 가야금 영어회화 등 문화강좌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곳. 이곳 조명환 사무장은 “현재 개설되어 있는 19개 강좌에 일본어, 중국어회화, 사물놀이 등 4개 강좌를 추가해 4월부터 시작하는 2기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주변에 취미 활동을 즐길 만한 곳이 부족해 그런지 주민센터 문화프로그램이 입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성남시 ‘저소득 노동자 자녀 장학증서’전달식 열려 지난 13일 성남시근로자 종합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주최로 ‘저소득 노동자 자녀 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 16명, 고등학생 114명 등 학생 130명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 규모는 총 1억2480만원. 대학생 16명은 각 300만원, 66명의 고등학생은 각 80만원, 48명의 고등학생은 각 40만원을 장학금으로 받았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성남시가 출연한 2억원을 포함해 총 3억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남지역 최대 사회노동단체로서 장학기금을 점차 확충해 나가 더욱 많은 근로자 자녀들이 수혜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