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렴도 시험을 아시나요”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부패척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광산구는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렴컨설팅을 받았다. 권익위는 컨설팅에 앞서 외부기관에 구 조직진단을 의뢰하고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내부고발제도 운영실태’ 등 18개 항목에 대해 이메일 조사 및 개별 면담을 실시했다. 특히 인·허가 부서를 방문한 주민 50명을 무작위로 추출, 주민이 느끼는 공직사회 문제를 여과 없이 파악했다. 권익위는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제시했고 구는 부패방지전담팀을 만들어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8월에는 5급 이하 전체 공무원 771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문제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관행으로 이뤄지는 사례 등을 묶은 40문항. 70점 이하를 받으면 재시험, 여기서 낙제점을 받으면 근무평점에서 감점(0.5점)을 받는다. 김일태 감사법무 팀장은 “낙제점을 받은 공무원은 없지만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최근 청사 앞에 청·예·탁문을 설치했다. 조선 중종이 궁전 안뜰에 세 개의 문을 세워 청렴한 사람은 청문, 보통 사람은 예문, 부정한 사람은 탁문으로 출입토록 했던 데서 유래됐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옛 청백리를 본받아 광산구를 청백리의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2009-12-08
- 전대병원, 급성심근경색증 1등급병원 선정 전대병원(원장·김영진)이 전국에서 급성심근경색증 치료 가장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심사평가원이 43개 종합전문병원을 대상으로 ‘2008년 급성심근경색증과 제왕절개분만 가감지급 시범사업’ 평가결과에서 확인됐다. 전남대병원은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가장 낮춰 1등급을, 제왕절개분만률을 낮춰 2등급을 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8
- 조대 언어교육원, 초·중 영어집중강좌 개설 조선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최한용)은 2010년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집중강좌를 개설한다. 특히 영어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영어체험교육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초·중등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영어집중체험학교 =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언어의 4가지 영역에 맞춰 체계적인 영어 학습과 CLIP(내용언어통합교육), ENIE(영자신문활용교육)를 결합해 영어를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지난 여름방학 개설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는 2010년 1월 4일(월)~30일(토)까지 4주 동안 월수금 반과 화목토 반으로 나눠 주 3회 하루 7교시 수업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1~6년, 중학교 1~3년생으로 각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062-236-0241 △초등학교 영어집중강좌 = 말하기, 쓰기, 필수어휘 4000 등을 공부하는 강좌로, 회화 수준을 높이고 영어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의 연령대와 발달단계에 맞춰 총 8단계로 수업을 진행한다. 특성화 교육으로 초등영어 동화반도 운영한다. 12월 28일(월)~내년 1월 22일(금)까지 4주 동안 하루 3시간씩 총 60시간을 공부한다. 문의: 062-230-6675~6 △중학교영어 몰입교육 = 해외단기유학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강좌로 문법, 과학, 사회, 수학, 읽기와 쓰기 등 중학 과정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원어민 교사가 미국 초등학교 6학년 수학과 과학 교과서를 강의해 기본개념 정리는 물론 각종 실험을 직접 할 수 있게 된다. 기간은 12월 28일(월)~1월 22일(금)까지 4주 동안 하루 4시간씩 총 80시간을 공부한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8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대안 공간 ''아트스페이스 미테 조승기씨'' 미테를 기점으로 보다 더 멀리 날수 있는 꿈을 꾸다작가들이 운영하는 대안공간이기에 오히려 이해해주는 부분도 많다. 전시회에 작가들 개인이 작품을 직접 들고 오는 경우는 다반사다. 작가로 활동하며 국립, 사립 미술관, 심지어는 대안공간이라 명명하는 곳에서도 권위적이고 권력집단의 구조로 운영되어가는 것에 대한 염증을 느끼는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미테는 그 모든 것이 없는 공간,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대인시장 안. 예전의 무도회관 공간에 대안공간이 생긴 것은 지난 6월 정도이다. 조각을 전공한 조승기 씨는 일반 사설 미술관이나 시립 미술관 등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이곳에서 기획하고 전국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상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조 씨는 “속된 표현으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전시를 할 공간조차 없는 것이 우리 작가들이고 그것이 늘 안타까웠다. 개인전시를 하려해도 전시장 대관료가 만만치 않아 호주머니 사정 뻔한 작가들은 부담이 크다”며 “늘 대안 공간, 즉, 자유롭게 전시하고 작가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부러웠고 그런 공간을 꿈꾸었다. 이제 시작이고 아직은 작은 공간이지만 이곳을 바탕으로 좋은 작가들이 커갔으면 하는 바람이 미테를 만들게 했다”고 말한다.<미테>는 지하에 속해있는 공간을 지칭하는 <밑에>라는 말에서 지어진 명제다. 여러 가지 함축의 의미가 있다. ‘가장 낮은 곳으로’라는 ‘밑에’와, 관변단체이든 여러 가지 협회이든, 모임, 어디에서도 인정받기 싫어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작가군인 ‘밑에’라는 의미도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작가공모 기획전, 개인전, 해외교류 전시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 디스플레이, 설치 및 현지안내를 돕는 역할을 하며, 광주 및 타 지역, 국외 작가들과의 소통과 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희망하고 있으며 함께하고 싶어 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작지만 알차고 단단한 출발 - 시작이 반이다.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장 쉽게 <미테>의 견고한 성격과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알 수 있다. “아트스페이스 미테는 국가나 정부의 기금을 받지 않는(못 받은) 독립적 대안공간이다. 서울, 광주, 경상 등 전국에서 모인 여섯 명의 작가가 원래 무도학원이었던 지하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공사를 하였고, 전시를 위한 업무를 함께 한다. 또, 비영리 시각예술전문 전시공간으로 작가 간 커뮤니티, 국내외에 작가 소개 및 홍보, 상업 갤러리 또는 국공립 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하여 신진, 젊은 작가들의 활로를 모색한다. 아트스페이스 미테는 권력과 권위를 추구하지 않으며, 미술협회, 미술단체와 관계된 일은 하지 않는다. 게다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이하 유사한 성격의 모든 공모전을 반대한다.”“재정적인 지원 없는 운영이 어려워 아무도 선뜻 손을 대지 못하던 일이다. 나 역시 미리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손을 대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앞으로 20년은 이 자리에서 대안공간을 지킬 생각이다. 자생적인 대안공간이 더 많이 생겨 활성화가 되고, 세계적으로 알려져 사람들이 모아진다면 예향, 문화중심도시 광주는 더 탄력을 받을 것이다. 굳이 관광 벨트를 만들지 않아도 이 지역은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는 조 씨는 “꿈같은 일이다”고 바람을 말한다.6월 문을 열기 전, 미리 시행한 작가선정 공모는 해외에서도 참여해 스스로 수준을 높여갔다. “이렇게 많은 작가들이 대안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조 씨는 말한다.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전시를 할 수 있는 대여 공간 뿐 아니라 전시를 하는 동안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제공한다. 벌써 이곳을 거쳐 간 작가들은 많다. 작가와 작품 수준이 이미 검증을 받았다는 얘기다. 현재도 전국의 24명의 선정 작가들 중, 마지막 작가들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사업이 끝난 대인시장. 여전히 진행 중인 아트스페이스 미테2008년 여름부터 대인시장은 북적거렸다. 작가들이 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시장 안으로 들어간 것이 그 시작이다. 상인들과 작가들이 어울려 작업하고 오픈마켓과 오픈 스튜디오를 병행하면서 유명세를 탔고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1월 말로 2009년 사업이 끝났다. 2010년, 다시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모든 작업실과 레지던스의 장기, 단기 프로그램까지도 사업 종료를 해야 한다.아트스페이스 미테는 다르다. 국가나 미술관련 각 단체들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은 독립적 대안 공간이기 때문에 여전히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12월 한 달 동안 미테의 선정 작가들의 전시는 여전히 진행된다.“작가들이 운영하는 대안공간이기에 오히려 이해해주는 부분도 많다. 전시회에 작가들 개인이 작품을 직접 들고 오는 경우는 다반사다. 작가로 활동하며 국립, 사립 미술관, 심지어는 대안공간이라 명명하는 곳에서도 권위적이고 권력집단의 구조로 운영되어가는 것에 대한 염증을 느끼는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미테는 그 모든 것이 없는 공간,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2010년 새해에는 이미 구축된 네트워크 구성으로 해외전시 일정이 잡혀있다. 태국, 네팔, 필리핀, 케냐 등의 나라다. 현재는 전시일정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토의 중이다.문의 : 018-618-0817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12-08
- 위기가정에 ‘희망’을 드려요 광주시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민생안정지원 실적이 전국에서 1위를 보이는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시책추진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어려운 가정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한시생계보호로 11월 5일 현재 16,011가구를 선정해 118억원을 지원했으며, 한시생계보호를 신청한 전체 22,055가구 가운데 1,484가구는 적합기준을 조회 처리중이다. 특히 민생안정지원체계를 적극 활용해 올 1월부터 10월말까지 6,677가구 15,757명에게 65억원을 긴급 지원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8
- 폐휴대폰을 사랑의 연탄으로 바꿔요 폐휴대폰을 모아 사랑의 연탄으로 바꾸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을 남구청이 진행중이다. 남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연말까지 폐휴대폰을 수집해 사랑으로 전달하는 캠페인을 위해 구청과 동주민센터에 18개의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서부교육청과 KT광주지사의 협조를 통해 관내 초·중학교 33개소와 KT서광주지점 및 남광주지점에서도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8
- 적자운영·특혜시비 ‘돔구장’ 논란 대구와 광주시, 경기도 안산시 등이 돔구장 건설계획을 잇따라 발표하자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찬성 측은 생산유발 효과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은 민간 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라고 주장한다. 또한 막대한 운영비 부담 등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돔구장 건설이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정치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높다. ◆신도시 개발 등 장밋빛 구상 발표 = 현재 돔구장을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곳은 서울, 경기 안산, 대구, 광주 등 4곳. 이중 서울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9월 단원구 초지동 일원 20만㎡에 3만2000석 규모의 돔구장과 공공청사, 5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9개동 등을 한꺼번에 개발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모두 1조2737억원(돔구장건설 42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6개 업체가 응모했고, 사업자는 오는 12월 결정된다. 대구시와 광주시도 지난달 29일 포스코건설과 돔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MOU체결에 따라 대구시는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광주시는 외곽 그린벨트지역에 3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모두 8000억원을 투입해 돔구장을 건설한 다음 해당 지자체에 기부 채납한다. 반면 대구시와 광주시는 포스코건설에게 부지를 저가로 제공하고 돔구장과 신도시 개발권을 주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까지 구체적 사업계획서를 대구시와 광주시에 각각 제출한다. 정하진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돔구장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과 시민여론조사 등을 착실히 진행해 왔다”고 추진과정을 설명했다. ◆안산시 주민투표 발의운동 시작 =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돔구장 건설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각 지역마다 찬반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안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최근 ‘돔구장반대 주민투표 발의 운동본부’를 결성, 시의회 통과 과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운동본부는 안산시가 도시공사를 통해 시유지 15000㎡를 출자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불법으로 통과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광주시도 찬반으로 시끄럽다. 반대 측은 광주시가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아무런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100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운영비 때문에 만성적인 적자운영이 불가피 하다며 돔구장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김재석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은 “6개 돔구장이 있는 일본도 운영비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며 “4000억원을 투입하는 포스코건설에게 막대한 특혜를 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광주시는 문화와 스포츠, 관광 등이 어우러진 복합기능의 돔구장을 건설해 도시 기반시설과 연계하면 생산유발 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민간사업자가 공사비와 운영비 등을 부담하기 때문에 광주시 재정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연말에 포스코가 돔구장 건설에 대한 의향서를 제출해오면 시민과 각급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결정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광주 방국진·대구 최세호 안산 곽태영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커피의 대중화, 제게 맡기세요 관설동 커피라디오 공방. 들어가니 볶기 전의 연한 연둣빛을 띤 커피콩이 잔뜩 놓여있다. 그 곳에서 현재 중앙동 퀸스빈스와 관설동 커피 라디오를 운영하는 김기일 대표를 만나 보았다. 김 대표를 처음 보는 사람은 이 사람이 사장일까 아르바이트생일까 구분하기가 힘들다. 32살의 젊은 나이도 한 몫 하지만 분주히 움직이는 다른 직원 틈에서 더 열심히 일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 대표가 처음 커피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05년. 아일랜드 유학중인 친구를 찾아갔다가 그 나라 사람들의 특별하지 않은 커피 사랑이 그에게는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김치는 생활이듯이 그들에게 커피는 사치품이 아닌 기호식품이었다. 현재 커피 소비량 10위인 우리나라. 하지만 원두커피가 아닌 조제되어 나오는 믹스커피 소비량으로 그 순위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 대표는 본격적으로 커피 사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 돈을 더 내더라도 공정무역 커피 사용 원주에서는 8군데, 서울에서는 2군데에서 커피라디오의 커피콩을 가져다 쓰고 있다. 커피콩이 어떤 상황에서 재배되어 지는 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는 반드시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주고 구입하는 공정무역 커피만을 구입하고 있다. 좋은 원두를 비싸지 않게 판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그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 김기일 대표는 단구동 자치센터와 연세대 평생교육원에서 창업반과 취미반 등 커피 수업을 하며 누구보다 커피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장사하는 사람이 아닌 커피를 아는 사람이 커피를 팔았으면 한다”라며 “커피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호식품이었으면 한다”라며 작은 바람을 말한다. 문의: 765-5654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고현항 매립 ''인공섬'' 논란 확산 일부 시의원 주민투표 주장 고현항 매립을 통한 인공섬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는 만큼 논란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교통문제 해결과 항만 휴양기능을 갖춘 랜드마크로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찬성론에서부터 반대론, 대안마련론 등이 대두되고 있다. 시민환경단체는 물론 일부 주민들은 침수문제, 토취작업으로 인한 환경피해, 연안오염, 교통문제, 기존상권의 침체, 불균형발전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론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환경연합, YMCA등 시민단체들은 민간사업자의 과도한 개발이익에 따른 특혜주장까지 제기하고 있어 논란은 커지고 있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 지난 9일 국토해양부는 중앙연안관리심의회를 열고 거제시가 제출한 고현항 재개발 사업(인공섬)과 관련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고현항 61만5897㎡ 공유수면이 매립된다. 거제시는 매립면적을 포함 91만9064㎡(27만8016평) 규모의 고현항 재개발을 통해 고현항을 한국의 두바이로 변신시키는 인공섬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민자사업자로는 삼성중공업이 유력하다. 시는 5000억원~ 60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이자 해양관광도시인 거제시의 중추도심 기능 및 상징적 기능을 담당하는 ‘워터프론터시티 Waterfront City’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매립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민자사업자 선정,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고현항 재개발 사업이 완공되면 전체면적의 39%가 분양되며 50%는 공공부지, 11%는 항만시설로 이용된다. 침수우려, 기존상권 축소 등 반론 많아 시민단체들 뿐만아니라 고현지역민들의 상당수도 추가 매립에 따른 침수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3년 발생했던 태풍 ''매미'' 내습시에 중곡동지역 전체와 장평 일부, 고현매립지 전체가 물에 잠긴 ''악몽''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제경실련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이 만조와 겹칠 경우 경우 고현천, 연초천, 장평천 등의 육수유입과 해수로 인해 태풍 매미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침수대책, 공사로 인한 소음 해양오염, 기존 상권붕괴 등에 대한 대안에 대해 거제시에 질의했으나 두 달이 넘도록 아무런 답변이 없다"면서 시의 안일한 사업추진을 질타했다. 독봉산이나 소오비 인근 산의 토취장 이용에 따른 각종 환경피해와 해수오염, 교통집중에 따른 주차란, 기존상권 축소 등도 논란거리다. 한기수 시의원은 16일 시정질의에서 "고현항 재개발 상업지 계획부지 241,754㎡(7만3,131평)는 고현 장평 상동 양정 기존상업지 34만9,294㎡(10만3,800평)의 70%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신시가지가 기존 상권을 전부 흡수하는 독식공룡이 돼 기존 상인들의 생계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또 ''기본계획반영요청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인공섬내 신시가지 유발인구가 년간 120만명에 매출이 357억원 규모로 추정돼, 이는 매월 10만명, 주말에만 2~3만명의 유동인구가 몰려 고현시내 전체가 교통지옥으로 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시장 "주민투표 불필요하다" 한편 한 의원은 "거제시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사업이 집행부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거제시민의 총의를 묻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김한겸 시장은 "인공섬 조성은 지난 7월 시의회에서 조건부 찬성했고, 국토해양부 연안심의회를 통과해 확정 고시된 내용이므로 행정력 낭비에다 불필요한 주민 갈등만 부를 주민투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반대입장을 면확히 했다. 또 교통문제와 관련 "거가대교 개통 시 늘어날 차량 통행량을 예상해 볼 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수창아파트에서 인공섬을 거쳐 연사로 이어지는 대체 우회도로를 개설해 교통란을 해소한다"고 답변했다. 기존상권 축소와 관련해서도 "인공섬은 컨벤션 센타, 의료타운, 스포츠센타, 문화시설, 기타 산업지원시설 등 기존상권과 차별화 된 테마형 거주시설이기 때문에 기존상권에 태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9
- 횡성, 중부권 신흥공업지역으로 탈바꿈 가속도 횡성군이 중부권을 대표하는 신흥공업지역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수도권 등에서 10개 기업이 횡성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11월 17일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한규호 횡성군수, 횡성군으로 이전하게 될 10개 기업체 대표 등이 지방이전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홍문표 한국농어촌 공사 사장, 정진건 주식회사 메트로비앤에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천산업 단지 조성식도 함께 열렸다. 횡성군으로 이전한 기업은 올 상반기에 이미 16개를 비롯하여 2007년 28개, 2008년 21개 등 최근 3년간 65개나 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10개 기업을 추가로 유치하게 되어 숫자상으로도 수도권 기업의 최고 선호지역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에 이전하는 10개 기업은 수원시에서 이전하는 LED조명기기 제조업체 ‘전진전기’를 비롯하여, 고양시에서 이전하는 유산균베이스 제조업체 ‘메트로비엔에프’, 보은군에서 이전하는 프라스틱파이프 생산기업 ‘프라코이엔지’, 오산시에서 이전하는 식품가공업체 ‘평화식품’ 등이다. 이들 10개 기업의 투자 예상 금액은 총 244억 원이며 3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 한국농어촌공사와 우천산업단지 시행협약 체결 횡성군지역으로 기업들의 이전이 급증함에 따라 산업단지의 확충도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물류와 고용 등 기업환경이 우수한 새말IC 인근지역으로 기업들의 이전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산업단지 적기 공급을 위한 우천산업단지 조기조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횡성군은 한국농어촌공사의 우천산업단지 사업시행자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농어촌공사에서 직접 사업비를 조달하여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농어촌공사에서 직접적으로 조성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새만금 산업단지 등 전국에서 3개소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우천산업단지는 자금력이 풍부하고 지역개발사업에 최고의 권의를 가진 농촌공사에서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실시계획수립과 보상 등 사업 착공을 위한 로드맵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