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동 원터길 가변차로제 실시 성남시가 지난 9월 여고생이 숨진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중원구 성남동 일대 학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가변차로제를 시행한다. 시는 인근 학교와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통행이 집중되는 등·하교 시간대에 차량을 일방통행하도록 하는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원터길은 등교 시간대인 오전 7시~9시와 하교 시간대인 오후 1시~5시에 한 개 차선을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하게 된다. 나머지 한 개 차선만 차량이 이용할 수 있고, 광명로에서 하대원 방면으로 일방통행만 가능하다. 시는 가변차로제 시행을 위해 노면을 재포장하고 신호기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 뒤 이달 하순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변차로제가 시행되면 그동안 등하교길 학생들과 차량이 뒤섞여 혼잡했던 길이 정비돼 학생들의 보행권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729-36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용인시 ‘쿠키트리’, 내년 1월 인터넷 쇼핑몰 오픈 용인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중증 장애인 직업재활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쿠키트리''가 만든 과자를 내년 1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는 용인시 장애인종합복지관(www.heart4u.or.kr) 홈페이지를 통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연말까지 별도 쇼핑몰 사이트(www.cookietree.or.kr)가 구축되면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쿠키트리는 아울러 내년부터 재료구입처인 한국생활협동조합과 유명 베이커리, 기업체 등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쿠키트리는 용인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용인시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에 복지관 내 작업장을 마련하고 1~3급 장애인 10명을 비롯해 20여명의 작업팀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9월부터는 쿠키 3종, 튀일(전병류) 3종, 만주 1종 등 모두 7가지의 과자를 우리밀을 주재료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단체 후원인 대상 판매와 복지관 판매코너 개설, 전화 주문 등을 추진해 최근까지 모두 6종 기준 1천500세트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쿠키트리는 이달 15일부터 성탄절과 연말연시 이벤트 상품으로 생크림과 치즈, 고구마 등 4가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031-320-4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성남시 공공시설물 아름다워진다 성남시의회는 공공디자인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성남시 공공디자인 조례안’을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공공청사와 문화시설 등 공공건축물, 교량과 육교 등 도시구조물, 가로등과 벤치 등 가로시설물, 광고판과 벽화 등 공공시각매체를 기능적이고 예술적으로 디자인하도록 규정했다. 우선 5년마다 공공디자인기본계획을 세워 디자인 개발과 육성에 힘을 쏟고 대상 시설물을 제작 설치할때에는 시 디자인 업무부서와 협의하도록 했다. 또 디자인 전문가가 포함된 공공디자인위원회를 설치,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자문 및 심의를 맡도록 했다. 성남시의회 윤창근 시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성남지역 공공시설물 디자인의 질이 개선돼 도시 경관이 한층 아름다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수지~판교~세곡동 지방도에 버스전용차로 시행 용인 수지구 동천동에서 서울 세곡동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23호선과 용인 동천동 주변 도시계획도로 2곳에 내년 1월부터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된다. 용인시는 7일 국지도 23호선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수지3교차로에서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 세곡사거리까지 7.63㎞ 구간에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면 용인 수지지역에서 서울, 성남 등으로 버스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등 대중교통 편의 증진과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S-OIL, NOx 배출량 저감설비 설치완료 S-OIL주식회사(수석부사장 하성기)는 2010년부터 강화되는 대기환경배출규제에 대비하여 국내 4개 정유회사 중 가장 먼저 모든 동력 스팀보일러의 후단에 질소산화물(NOx) 저감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 26일 S-OIL관계자는 “대기환경보존법에 따라 2010년부터 강화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허용기준(150ppm이하)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금년 11월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하여 Bunker-C를 연료로 사용하는 동력 스팀보일러 8기에 질소산화물(NOx) 저감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또 S-OIL관계자는 “이번에 S-OIL에서 도입한 NOx저감 시설인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은 촉매 반응기를 사용하여 NOx를 제거하는 시설로서, 현재 개발된 NOx 저감기술 중 효율이 가장 우수한 시설이며, 이 시설의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보일러 배기가스 중 NOx의 배출농도를 향후 2010년부터 적용되는 배출허용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S-OIL은 이와는 별도로 공장 내 폐수처리장 포집가스 소각처리시설 등에서 발생될 수 있는 소량의 악취제거를 위해 저장탱크 배출구에 악취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흡착탑을 설치하는 공사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S-OIL의 이번 대규모 NOx 저감설비와 악취제거설비 설치는 공장 내의 쾌적한 환경조성 뿐 만 아니라 울산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되며, 이는 또한 S-OIL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환경경영실천의 선도적인 노력으로 평가된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내일칼럼 - 현대중공업노동조합 오종쇄 노조위원장 지난 2005년 핀란드 기능올림픽 용접분야에서 우리 회사 소속의 한 노동자가 금메달을 땄다. 이 노동자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권에서 용접이 3D업종으로 분류돼 수그러들고 있다”며 “선진 유럽만 해도 용접은 전문분야로서 사회적 대우가 좋은데 기능인을 홀대하는 우리 사회분위기가 아쉽다”고 한 말이 지금까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사실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내 놓을 수 있는 것이 제조업이고 이러한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는 노동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사회가 되어 버렸다. 1970년대만 해도 중학교에서 상위 5% 이상은 되어야 기계공고에 들어갈 수 있었다. 또 기계공고에 들어간 아이들은 기능을 연마해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알았다. 정부 또한 기능올림픽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카퍼레이드를 실시할 만큼 융성한 대접을 해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스포츠 스타들은 연봉을 수십억 원씩 받을 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연봉 2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월급을 받는다. 용접과 같은 육체노동이 필요한 기술을 수년간 배워봐야 명예를 주는 것도 아니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닌 사회가 되어 버린 것이다. 오히려 ‘결코 노동자만은 안돼’라는 사회적 풍토마저 생겨버렸다. 이러한 사회의 변화는 국가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천시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인 제조업을 살리려면 제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존귀하게 여길 줄 아는 정부의 정책변화가 있어야 한다. 최근 노동부가 기능인 최고 명예인 ‘명장’을 ‘대한민국 명장’으로 개명하기로 했다고 한다. 노동부가 숙련도가 높은 기술자들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임금이나 인사제도에서 능력에 맞는 정당한 대우를 받게 하겠다는 취지의 기능 장려법 개정안을 통과 시킨 것이다. 이제라도 노동부가 기능 장려법을 개정해 노동자들이 대접받을 수 있는 사회 풍토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해서 다행이다. 이번 개정을 시작으로 우리사회가 ‘노동’이 대접받을 수 있고, 노동자가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대송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독지가 쌀 기탁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대송동 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쌀을 기탁해 온 얼굴 없는 독지가가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보냈다. 지난 9일 오전 11시쯤 대송동 주민센터에 시가 50만원 상당의 20kg 쌀 10포대가 배달됐다. 쌀을 가지고 온 배달원은 “쌀 배달 부탁만 받았을 뿐 주문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대송동 주민센터에 이런 방법으로 쌀이 전해진 것을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연말쯤이면 대송동 주민센터에 얼굴 없는 독지가가 똑같은 방식으로 쌀을 보내고 있다. 대송동 주민센터는 쌀을 보내는 방법이나 시기 등을 보아 지난 2004년부터 사랑의 쌀을 보내오던 독지가가 올해도 쌀을 보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대송동 신영근 동장은 “6년째 변함없이 쌀을 보내준 익명의 독지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에 기증된 쌀은 동 주민센터에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쌀독에 보관된 쌀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현대차, 사회공헌기금 3억9천만 원 전달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7일 현대차울산공장 강호돈 부사장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이경훈 지부장 등 노사대표는 울산시청을 방문, 사회공헌기금 3억9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노사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울산지역 저소득 1,004세대에게 난방유 상품권을, 각 세대별로 난방유200ℓ들이 1드럼씩 총 2억 원을 전달했다. 또 연탄 등을 사용 중인 저소득세대에 전기온열매트 구입비 1억2천만 원도 함께 지원했다. 현대차 강호돈 부사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심각한 경기불황 때문에 도움의 손길이 움츠러들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경훈 현대차지부장도 “연말로 접어들면서 추위 때문에 많은 소외계층들이 고충을 겪을 것”이라며 “저소득주민들이 소외 받지 않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조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노사는 올해에도 지역 사회복지단체 차량지원을 비롯해, 지역 아동센터 집수리 및 운동화 지원, 북구 교육진흥재단 기금 지원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펼쳐나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김포 공설운동장 ‘생활체육교실’로 재탄생 김포공설운동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생활체육교실로 재탄생한다. 김포시는 현재 김포공설운동장에 입주한 일반 상가와 임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통해 생활체육시설과 체육가맹단체 등 유관기관 사무실로 활용키로 했다. 11월 말부터 공설운동장 리모델링이 시작되어, 내년 봄부터 생활체육교실이 운영될 전망이다. 문의 교육체육과 031-980-25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대화초 아버지교실, 불우시설 돕기 김장 투박하지만 정이 가득한 아빠들의 손길로 만든 김장은 얼마나 맛있을까? 지난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대화초등학교 아버지교실의 아버지 회원들은 불우시설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대화초등학교 과학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희정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인사말로 시작됐다. 아이들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나온 일곱 가족들은 분주한 손길을 움직이며 김장을 했다. 처음 김장을 해보는 아버지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한동안 고심하기도 했다고. 너나없이 절여진 배추를 씻고, 양념을 만들어 배추에 버무리며 김장을 완성. 만들어진 김장을 비닐에 담고 박스에 포장하여 불우시설에 가져다 줄 준비로 28일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김장에 참여했던 아버지들과 가족들이 모여 김장 김치와 함께 대화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모금한 돈과 과일, 생필품, 그리고 대화초 어머니들이 기부한 쌀을 가지고 벽제동에 있는 과 파주에 있는 으로 향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넉넉한 사랑을 전하고 돌아 온 한 아버지는 “김장을 손수 담가 전달하는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마음이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대화초 아버지교실에서 불우시설 돕기에 더 많이 참여하겠다”는 따뜻한 약속을 해주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