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OIL㈜, 『제3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S-OIL주식회사(수석부사장 하성기)는 울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평자)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3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07년 처음 시작한 이래 세 번째 맞이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S-OIL공장가족사회봉사단 170여명과 울산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 130여명 등 전체 3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행사에서 봉사단은 배추 5,000포기와 무1,500개 분량의 김장김치 1,000박스(5포기/1박스)를 담구어 이를 전량 지역의 저소득 부자가정 555세대, 다문화가정 55세대, 기타 저소득 가정 100세대,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38개소 등에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윤명희 울산시의회의장 및 강길부 국회의원 등 많은 지역인사들이 방문하여 추운 날씨에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원들을 격려하였으며, 하성기 수석부사장 등 회사 임원들도 대거 참여하여 김장 일손을 도우며 봉사단원들과 하루를 함께 하였다. 하성기 수석부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여러분의 정성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S-OIL은 앞으로도 ‘나눔실천’이라는 기업공유가치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내일칼럼-이상범 전 북구청장 “선생님, 자동차(현대)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진짜로 없나요?” “자동차 직영으로 갈 수만 있다면 힘들게 기술 배우는 것보다 사내 협력업체에서 몇 년 참고 일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나이트클럽에 가더라도 자동차 출입증 보여주면 웨이터 태도부터 다른걸요.” “예비신부들이 선호하는 신랑감 영순위는 자동차 직영입니다. 맞선보러 나가서 현대자동차 다닌다면 키나 외모 이런 거 따지지 않습니다.” “회사(현대)에 다니시는 아버님이 명퇴하고 대신 다닐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는데 언제쯤 가능한지요?” 결코 꾸며낸 말이 아니다. 3개월 코스의 직업훈련 양성과정 수료를 앞두고 취업을 고민하는 젊은이들과의 대화시간에 허심탄회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물꼬가 터지듯이 쏟아져 나온 이야기 중 일부다. 필자는 외출할 때 조심스러워서 사복으로 갈아입는데 아직도 그런가? 솔직히 충격적이었다.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의 사고방식이 이처럼 현실적이고 솔직하다는 것이 그랬고, 그런 시대의 조류를 읽지 못하고 있던 자신의 고루한 생각이 그랬다. 젊은이들의 이러한 사고방식을 어찌 패기 없음과 도전의식 부족으로만 치부할 수 있으랴. 그만큼 취업난, 특히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라는 생각에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직업훈련 양성과정을 마쳐도 현대자동차 직영으로 입사하는 길은 없다, 다만 협력업체에 취업알선을 해 준다고 누누이 강조했고, 본인들도 그 점을 인정하고 입교했으면서도 여전히 기대와 미련을 못 버리는 젊은이가 더 많다. 이들에게 “현대자동차가 지금은 최고의 직장일지 모르나 세상은 변한다. 인생 항해를 시작하는 여러분은 당장은 힘들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말이 귀에 제대로 들리겠는가? 수강생과 강사의 입장에서만이 아닌, 비슷한 또래의 자식을 둔 애비의 입장에서 우러나는 진심이었지만 돌아보니 말하는 이와 듣는 이 사이에는 엄청난 괴리가 있었다. 경험을 앞세운 인생선배로서 ‘직업교양’이라는 포장으로 들려줬던 이야기들이 듣는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판에 박힌 훈계였을 것이다. 필자가 들려주는 단골 메뉴란 “우리 시대에는 이러저러 했다. 어려움을 참고 한 가지 일에 정진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현실을 긍정적으로 보고, 꿈을 크게 가지며, 그 꿈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라.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말고 도전하라” 등으로 요약된다. 학생들의 솔직한 속내를 듣고 보니 스스로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현실과 동떨어진 교과서적인 말만 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됐다. 그러나 냉혹하고 치열한 취업대란 시대를 만난 젊은이들이 듣기 좋아 할 적당한 말이 있기는 한 것인가? 냉정히 따져보면 인생선배로서 후배이자 자식 같은 젊은이들에게 들려 줄 말은 듣기 싫더라도 같은 이야기를 다시 반복할 수밖에 없다. 사내협력업체에 들어가서 몇 년 참으면 직영되는 길이 있다고는 하나 냉정히 따져보면 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몇 년째 신규채용이 없어서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선순위 지망생들의 적체를 감안하면 지금 그 길을 택해서 몇 년이 흘러야 자신에게 기회가 올 것인지, 그 때쯤 자신의 나이와 확실한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반대로 규모가 작더라도 중소기업 협력업체라도 자신이 배우는 기능분야에서 일을 하면 숙련기술자로서의 경력과 기능은 축적된다.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고, 확실성도 보장되지 않는 길을 마냥 기다리는 것과 더디게 보여도 자신의 경쟁력을 쌓아 가는 길 중에서 당신이라면 어느 길을 갈 것인가? 아버지가 명퇴를 신청하고 그 자리를 물려받는다는 발상은 그만큼 절박함의 발로이나 달리 말하면 일자리 세습이다. 당사자만 놓고 본다면 기업주는 고임금 고령인력을 저임금 청년인력으로 바꾸니까 이득이고, 노동자는 취업난 시대에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으므로 상부상조, 유식한 말로 윈윈이다. 하지만 도덕적 규범과 윤리에 대해 모르쇠일 수 있거나, 특별히 예외적인 경우에나 생각할 수 있는 일이지 사회적 책무와 영향력이 지대한 현대자동차와 같은 ‘국민기업’에서 제도로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세상은 지름길이 없는 법,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은 고지식하고 아득하게 보일지라도 눈높이를 낮추어서 차근차근 한 계단씩 밟아 올라가야 한다. 10년 후, 혹은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설계하면서 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동구 봉대산 방화범 검거 포상금 3억원 울산시가 지난 10년간 총 90회의 방화성 산불로 41.53ha 산림을 소실시키고 직ㆍ간접 피해액 80억8100만원(연간 8억원)의 피해를 초래함은 물론, 동구지역 사회불안까지 야기 시키고 있는 ''봉대산'' 방화범 검거포상금을 대폭 상향키로 했다. 울산시는 동원인력 연51,920명, 헬기투입시간 연 914시간과 함께 막대한 행정력까지 소모시키고 있는 방화범을 기필코 잡기 위해 내년 예산에 방화범 검거 포상금을 ‘3억원’으로 상향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것은 전국 산불 포상금 사상 최고 금액. 울산시의 이런 획기적 조치는 악의적이며 반사회적 불법행위를 반드시 근절시켜 더 이상의 사회적 손실을 막아보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실제 3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더라도 연간 8억원이상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경제적인 계산도 함께 깔려 있다. 방화범은 검거되면 관련법상 최소 7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으며, 그 동안의 산림피해액도 함께 변상해야 한다. 한편 울산시 동구는 지난 11월10일 봉대산 방화범 검거를 위한 “범 구민궐기대회”를 개최했으며, 동부경찰서는 용의자를 압축하여 내사하는 등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수원화성 종이문화제 수원시는 11일부터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제2회 수원화성 종이문화제를 개최한다. 궁중가구, 궁중복식, 민속놀이, 전통무예, 성곽 등을 한지공예, 한지 옷, 한지인형 등 전통종이공예와 한복종이접기, 페이퍼일러스트 등 현대종이공예로 표현한 작품 전시회다. 또한,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작품과 초대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도 갖는다. 국내외 제한없이 만 17세 이상은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27~28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과 수원한지사랑회에서 접수를 받는다. 당선작에는 상장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전시는 29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수원시 031-228-4219/ 수원화성종이문화제운영위원회 010-6278-13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유앤아이센터 개관 1주년 기념 페스티벌 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연 유앤아이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특별한 12월을 준비했다. 12일 실내악 앙상블 ‘하이든트리오 아이젠슈타트’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세계 최초의 드로잉 퍼포먼스인 ‘드로잉쇼(Drawing Show)’를 선보인다. ‘드로잉쇼’는 미술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끌어들여 미술 공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3일 개관 1주년 축하의 자리에는 지난해 개관축하 공연 때 함께 했던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특별한 의미를 전해준다. 08년 베이징올림픽 공식 초청작이었던 국수호 디딤 무용단의 ‘천무’는 27일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재즈 명곡을 모은 재즈파크 빅밴드와 유열이 함께 하는 ‘Sing, Sing, Sing’은 30일에 만날 수 있다. 피날레는 김창완 밴드의 ‘아듀2009 콘서트 파티&해피 뉴 이어’가 장식한다.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유앤아이센터에서 한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친환경적 미래형 주택, 월세 25만원으로 장만 하세요~ 친환경적 미래형 주택에서 사는 꿈은 더 이상 그림의 떡이 아니다. 월세 25만원 이면 한국해비타트가 분양하는 친환경적 미래형 주택을 내 집으로 만들 수 있다. 태양광 시설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신개념 공법인 ‘네오폴 벽체블록’을 사용, 지하에 매설된 통풍관을 통해 여름에는 지하의 차가운 공기를,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를 공급받게 된다. 태양광 시설과 더불어 집안에 별도의 냉·난방기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연료비를 상당히 아낄 수 있다. 분양 신청 중인 주택은 화성시청에서 10분 거리인 화성시 신남동 부지 18세대로 전용면적 37.9㎡(12평)이며, 분양면적은 45.4㎡(14평)의 원룸형 아파트이다. 예정 분양가는 6500만원, 선입금(협의 조정)외의 잔액은 매월 약 25만원 씩 분할 상환하면서 주택의 등기 소유자가 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제위기로 어려워진 가정들을 돕기 위한 ‘새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분양가 무이자 상환이라는 혜택도 주어진다. 현재가치(6%)로 환산하면 실 분양가는 약 250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 화성시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는 무주택 가정이면서 건축원가를 장기간에 걸쳐 무이자로 상환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입주는 내년 1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주택분양 신청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 (www.habitat.or.kr)와 화성시청 홈페이지(www.hscity.net)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은 뒤 화성 건축현장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사랑의 집짓기’ 현장 070-8831-14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화성시장, 교육경쟁력 강화 등 5대 역점 시책 사업 밝혀 지난 25일에는 제89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이 열렸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시정 연설에서 화성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5가지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첫 번째 시책으로는 교육경쟁력 강화와 장학사업 확대를 꼽았다. 원어민 교사 전담배치와 E-school 사업 등 프로그램 지원, 국제고 설립, 인재육성기금 확대 등을 통해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농어민을 위한 농가소득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에도 발 벗고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 4월 중 화성 포도문화관 오픈과 매향리~전곡항 6개 마을의 관광마을 조성, 여성기업인을 위한 기업애로 제로화 사업, 소규모 공장 밀집지대 68개소를 대상으로 기업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할 것을 밝혔다. 송산그린센터 내에 26만 평의 웰빙 타운을 조성중인 시는 복지정책 강화와 보건복지시설 확충에도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세 번째 역점사업이기도 한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노인재활주간센터 11개소에 치매중풍의 재활 지원, 2012년까지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 16개소를 추가로 신설한다. 네 번째 역점사업은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500여 개의 집성촌 연구, 남양홍씨·수성최씨 문중연구, 생활민속 연구 등을 통해 화성시에 얽힌 얼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전곡항 일대 해양레저타운 건설, 바이오생명공학단지 조성, 국립자연사박물관 건설 추진 등도 포함되어 있다. 다섯 번째는 도시성장 기반 확충으로 2010년에 순환도로망인 북양~자안 간 노선 3개소, 무송~양노 간 노선 3개소가 개통될 예정이며, 권역별로는 체육센터를 비롯한 여성비전센터, 공원, 도서관 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 모든 것은 50만 화성시민과 의원, 공직자 간 합심을 통해 가능한 것으로 ‘서해안 시대의 전국 제1의 성장도시’를 목표로 관심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20여 년간 수원의 역사를 지켜온 터줏대감 역사가 깊을수록 문화가 진할수록 그 나라를 대표할만한 고서점이, 혹은 고서점 거리가 한군데쯤 자리 잡고 있다. 역사가 깊은 수원에도 남문 근처에 몇 개의 유명한 고서점이 자리하고 있다. 그 중에 오복서점은 20년간 자리를 지켜온 수원의 헌책방중 터줏대감 격이다. 오복서점을 경영하는 안정철 씨(51)를 찾아갔을 때, 같은 또래인 50대 초반의 중후한 남성 두 분과 친구처럼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바로 10여년 이상 단골로 오가던 손님들이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장사라고 말하는 안정철 씨. 그러나 고서점에 대한 그의 철학은 확실하다. ‘헌책방 주인은 물건으로 이야기하고, 책은 필요한 사람이 갖고 가야 한다’는 것. 소장가치가 있는 서적을 꾸준히 매입하지만 언제나 욕심 없는 가격으로 판매한다. 스스로 소장할 욕심을 부리지도 않고, 시간을 묵혀 값이 더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도 없다. (홍인출판사)은 연구자나 수집가들이 찾는 것으로 10만원이라는 비싸지 않은 가격을 매겨두었다. 일반 손님들한테도 내용을 보려면 비싸지 않은 다른 판본을 보라고 권한다. 매장이 지하에 있지만 유독 깔끔하고 책장 사이를 널찍하게 해 두어 손님들이 편하게 책을 읽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일본의 왕비에게 하루 동안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뭘 하겠냐고 했더니, 헌책방 거리 진보초에서 종일 책을 읽고 싶다고 했답니다. 책을 사고 싶은 게 아니라 읽고 싶은 곳. 그게 헌책방을 드나드는 제 맛이지요.” 1975년 대학촌 문명서점에서 8년 정도 책방 일을 배운 안정철 씨는 여러 서점을 전전하다가 친구가 하던 청량리 책방을 끝으로 서울 살이를 접었다. 1990년 지금 자리에서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8평으로 오복서점을 냈다. 행궁을 복원하면서 그 자리가 헐려 4년 전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인터넷사이트(www.obookstore.co.kr)도 열었다. 오복서점의 사이트 이름이 오북서점이 되었냐 물으니까 “오복서점이 촌스러워서”라며 웃는다. 백혈병이었던 단골손님이, 1960년대 일간지에 연재되었던 와룡생의 무협소설 를 찾았던 일이 가장 마음 아팠다는 안정철 씨. 오복서점에 가면 언제나 그를 볼 수 있다. 직원도 없고 일요일도 없이 한결같이 한자리를 지킨다. 형편은 어려워지는 게 사실. 시작할 때 10여 곳이던 헌책방이 오복을 포함해 네 곳만 남았다. “헌책방만 어렵나요. 전반적으로 서점 자체가 다 어렵습니다. 적게 벌어 적게 쓰면 그만이지요.” 서점의 책이 곧 자기라고 믿는 안정철 씨의 얼굴에는 소박한 기품이 있었다. 김윤희 리포터 eunee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음식점 원산지 표시 여부 홍보활동후 업소 행정처분 춘천시보건소는 11일까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식품 원산지표시제 홍보활동을 벌인다. 점검대상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취급하는 모든 식품접객업소와 영업장 면적 100㎡ 이상되는 업소의 쌀(밥류), 배추김치류이다. 점검내용은 메뉴판, 게시판에 원산지의 적정한 표시 여부, 원산지 증명서류(영수증,거래명세표 등) 보관여부, 음식 재사용 금지 등이다. 이번 점검은 홍보 위주로 이뤄지며 이후 제대로 표시가 이뤄지지 않는 업소는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청소년 출입이 금지업소’ 주민등록증 음성확인서비스 춘천시는 최근 청소년들이 주민등록증을 위,변조해 담배와 술을 사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업소에서 청소년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 경우 주민등록증 음성확인서비스를 통해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자치부가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국번없이 1382를 누르면 주민등록번호 입력에 따른 본인 확인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시는 연말을 맞아 이 달 한달 동안 청소년들의 탈선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지도단속에 나선다. 시는 춘천경찰서, 교육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 청소년 유행환경을 특별 지도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청소년유해업소 밀집지역,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고용행위, 청소년에 술, 담배 판매 행위, 유해 매체물 판매,대여 행위 등이다. 특히 청소년 통행금지, 제한구역에 대해서는 수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