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업강좌 듣고 창업 도전하세요" 부산지역 여성을 위한 창업강좌가 열린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여성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예정자를 대상으로 `제14회 여성창업스쿨''을 운영한다. 예비창업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 소점포 창업 전문과정으로 창업절차·실무, 업종분석·운영관리 등의 전문과정, 성공한 창업현장 선배와의 만남, 상권분석을 위한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등 현장 중심 과정을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www. bwf.re.kr), 전화(330-3442), 방문, 팩스(363-3752)로 할 수 있으며, 교육비·교재는 무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는 부산시 지원을 받아 `2009 부산지역 여성 소자본창업강좌''를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마련한다. 주3회 일일 4시간 교육. 과정으로는 토탈뷰티케어숍창업과 인터넷쇼핑몰이 있다. 토탈뷰티케어숍 과정은 뷰티사업 도전하기, 뷰티사업 제대로 이해하기, 서비스업 이해·고객관리, 실습 등을 교육하고, 인터넷쇼핑몰 과정은 인터넷 쇼핑몰 도전하기, 쇼핑몰 마케팅·운영 전략, 시장조사 등을 강의한다. 수강자에 한해 창업상담, 창업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하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www.womanbusan.or.kr)에서 신청서 내려받아 방문, 팩스(465-1494)·이메일(woncce@naver.com) 접수. 오는 30일까지 각 과정 20명 선착순. 수강료·교재비 무료.(465-1001)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어린이영화제 포스터 공모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10년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포스터를 공모한다. 포스터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를 주제로, 만 5∼13세 어린이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은 오는 31일까지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홈페이지(www.biki.or.kr)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모 작품 원본 1부와 함께 우편(남구 대연5동 1552번지 부산예술대학 3515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 크기는 8절 스케치북 크기이며, 수채화, 데생, 크로키 등 형식 제한은 없다. 조직위는 다음달 7일 심사를 거쳐 11월10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그린 부산, `클린 산업단지'' 만든다 부산의 대표적 산업단지인 명지와 녹산산업단지, 신호공단, 신평·장림공단, 사상공업지역이 `생태산업단지''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이들 산업단지가 정부(지식경제부)로부터 생태산업단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5년간 80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폐기물 및 부산물 재활용, 산업단지와 지역사회 공생, 지역 환경문제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부산지역 산업단지를 청정공단으로 만들 방침이다. 생태산업단지 사업은 공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자원과 에너지 원료로 이용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은 높이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생산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덴마크 칼룬버그, 일본 기타큐슈 에코타운, 캐나다 번사이드, 미국 볼티모어시의 페어필드 등이 대표적인 생태산업단지로 꼽힌다. 부산시는 폐수 슬러지를 열병합 발전소 연료로 사용하는 한편 제강공장 폐열을 겨울철 하수처리장의 미생물 활성화에 이용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그 동안 부산대 환경기술·산업개발연구소(소장 주기재 교수)와 공동으로 명지·녹산, 신평·장림공단, 사상공업지역을 생태산업단지로 지정받기 위한 다양한 조사활동을 펼쳐왔다. 부산시는 생태산업단지 지정을 계기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의를 거쳐 에코(ECO)사업단을 구성하고 앞으로 5년간 이들 산업단지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화 및 재활용 네트워크 구축으로, 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한 뒤 신설공단에 대해서도 생태산업단지 개념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세계로 뛰는 부산 찾자"… 디지털영상콘텐츠 공모 부산광역시는 `부산은 오늘도 세계로 뛴다''라는 주제로 제8회 부산시 디지털영상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축제, 문화, 먹을거리 등 역동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시민이 직접 촬영 및 제작해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에 소개하고 공유함으로써 영상콘텐츠 문화의 저변을 넓히려는 것. 공모 내용은 부산홍보영상물, 부산사람들의 삶과 축제·행사 등 다이내믹한 부산의 모습을 담은 5분 내외의 일반영상물 또는 애니메이션 창작영상물로, 오는 12월11일까지 접수. 부산시는 심사를 거쳐 28편의 수상작에 대해 상장 및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 상세한 응모요령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및 인터넷방송 바다TV 홈페이지(www.badatv.com) 참조.(888-2124)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정경영아카데미(제4기건강가정대학) 수강생모집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족생활교육. 부부 행복지수 높이기/부모 코칭/건강한 가정을 위한 관계관리 등 강의 진행. 10월28일~12월 12일 매월 2째4째주 수요일. 교육비무료. 자세한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haeundae.familynet.or.kr. 051-782-70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김치·토마토 고추장 담그기 무료 교육 "우리 김치와 웰빙 토마토 고추장 직접 만들어보세요."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세대 주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와 토마토 고추장 담그기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9일∼12월8일 매주 월·화요일 오후 2시 센터 조리실습장에서 김치 5종류(배추김치, 깍두기, 깻잎김치, 파김치, 동치미)와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실습 및 이론수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비는 없으며, 참가인원 100명에 한한다. 준비물은 앞치마, 행주 등.(970-3720∼4)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부산성폭력상담소 ‘성폭력생존자 말하기 대회’ 개최 안내 올해 4회째 맞이하는 (사)부산성폭력상담소 성폭력생존자 말하기 대회는 언어적 소통을 뛰어넘어 다양한 문화적 표현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치유하는 열린 공간이다. ● 일시 : 2009년 10월 30일(금) 오후 7시 ● 장소 : 예마당(범어사 전철역 1번 출구) ● 프로그램 : 영상으로 말걸기 딴지 걸기, 나의 그림 이야기, 뮤직토크, 그녀들의 러브레터, ending talk ‘everybody break’ ● 참여방법 : 전화 또는 메일로 참가 신청 051)558-8833, woman-worl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다시 태어나도 골퍼의 길을..” 강산도 변할만한 시간을 극기복례의 자세로 열심히 성실히 살아왔다. 대회 참여 50~60회 와 각종 수상이 빛나는 9년 나이테의 골퍼청년. 총장배 우승으로 4년 전액 장학 용인대학생(2년)이 된 조상준 선수는 대방초등학교 명서중학교 창원공고를 졸업한 창원박이다. 국가 상비군을 거쳐 이제 PGA를 목전에 둔 세미프로로 “고2 때 TV 중계됐던 mbc청소년 전국 최강전이 제일 기억 남는다며 성적이 제일 좋다며 그 때를 회상하는 선한 미소 친근한 모습이 사랑스럽다. 싱겁게 시작한 골퍼, 그러나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중 1 때 농구 하고 싶다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골프를 권했다. 갈등했다. 아버지와 체력 대결에서 두 손 든 뒤 갈등을 내리고 아버지 뜻을 따랐다. “첨엔 전혀 관심 없었는데 이제는 다시 태어나도 골퍼로 살 거예요. 그러나 중 고 시절은 지나서 시작하고 싶다”며 일희일비 가늠케 하는데. 수천 개의 공을 치며 중1에서 고 1까지는 12시간 이상 연습장에서 살았으니 학창시절 맛있는 추억을 놓친 아쉬움이 가슴에 남은 까닭이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골프는 자기 자신이 가장 큰 장애인 동시에 최고의 친구라며 자기 극복을 동반자로 하는 골프의 속성 골프의 매력을 알려준다. “차분함과 꾸준한 성격에 열심하고 조용한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골퍼에게 적합한 성격이지요”라는 평을 들려주는 아버지 조현주씨. “아버지는 이해심이 참 대단하세요. 저는 아빠가 되어도 제 아이에게 그리 못할 것 같아요”라는 아들.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세상 최대의 든든한 빽이 또한 아버지라니, 조선수의 편안함이나 안정감 그리고 예의 바른 모습의 기반이리라. 외모보다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담백한 여자 친구가 좋겠다고 짓궂은 질문에 굳이 답하는 속이 옹골찬 부드러운 완소남이다. “하루라도 골프를 치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생겨 365일 중 하루라도 쉬면 감각이 10일전으로 돌아가 버리는 골프는 또한 여름에 시합이 많아 방학도 없이 지금도 매일 그랜드 골프장에서 하루 5시간 이상 라운딩한다. 처녀대회의 기억을 더듬는 조선수는 “마지막 홀에서 파를 쳐 99타 쳤어요. 첫 게임에 100타를 안쳤다고 축하 받았죠. 이어서 두 번째 시합에선 76타를 쳤으니 재능을 인정받은 것 같아요” 라며 아버지가 소유한 정신적 정서적 안정 기류가 자신의 집중도를 가꾸는 데 많은 작용을 한 것 같다고 한다. “4라운드를 시합하며 4일 동안 18홀을 계속치며 8킬로를 걸어야 하니 근력은 물론 지구력과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합을 앞두고는 수험생과도 같은 진장과 조절을 요하며, 상대가 없는 종목이라 더욱 자기를 향한 돌봄과 격려 등이 필수”라는 말도 빼지 않는다. 가슴 깊숙이 새긴 송삼섭 선생님 늘 좋은 선생님 좋은 분들이 옆에 계셨다고 말하는 조선수는 존경하는 분으로 북면 마금산 골프랜드의 송삼섭 선생을 꼽는다. “체력을 넘어 자기 한계를 뛰어 넘는 정신력을 심어주셨다”며 그분 가르침의 핵심은 정신력이라 정리한다. 본받고 싶은 선수로는 완벽한 면모의 타이거 우즈도 멋있지만, 파워풀한 모습의 안소니 킴을 점찍고 있다고. 같은 길을 동행하며 든든한 언덕으로 지지자로 신뢰와 우정의 길벗으로 함께 써가는 부자간의 골프여정(旅程)이 무엇보다 큰 힘이라는 조상준 골퍼. 다음 달 테스트를 통해 내년 시합의 시드를 받아 1부 투어에 나가는 것이 올해 목표, 그 후에 신인왕을 거쳐 세계로 이어질 행보가 앞으로의 계획이다. 골퍼로서 자기 이름을 걸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탑 프로가 되는 것이 플랜속의 최종 도착지이며 최고의 원트“라고 전한다. 조상준 선수 경력 2004년 경남골프협회장배 22회 3위 2005년 경상남도지사배 24회 준우승 2006년 경상남도지사배 26회 준우승 2006년 제 8회 에머슨퍼시픽그룹배 MBC미디어텍 청소년 골프최강전 남고부우승.종합우승 2007년 경남골프협회장배 28회 우승 2007년 제 8회 용인대총장배 우승 2007년 국가대표 상비군 2008년 세미프로 합격 조상준선수의 아버지 조현주씨는 반지동 민원센터 옆 극동실내골프(262-9777) 대표이다. 면벽하고 9년이면 도가 트인다는데.. 40년 세월을 도와 매너로 살았으니(태권도 20년 골프 20년), 현주씨 내면에 쌓였을 내공이 순하디 순한 표정에 담겼나보다. 골프는 귀족 운동이 아닙니다. 골프는 헬스클럽 가듯 실내 연습장에서도 얼마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요. 이곳에서 가르치며 4년 되었는데 교습비나 티칭에서 입소문과 평판이 좀 났지요. 골프가 궁금한 40~50대 직장인 등 성실한 서민층 사람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골프하는 남편의 권유나 새롭게 도전해보려는 주부, 폼나게 즐기거나 사업상의 필요 등에 따라 다양한 부류가 골프를 즐기고 있어요. 초보가 가장 명심할 것요? 인내와 끈기의 마음자세입니다. 골프는 머리끝부터 발바닥까지 모두 사용하며 안 쓰던 근육을 쓰게 되기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몸이 만들어지고 맞추어 근육이 발달해 맛도 점점 들여가는 거지요. 골프는 힘을 빼고 하는 운동이라 초보자는 실내 연습장에서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필드에 나가 잘 치려면 부단히 연습해야합니다. 칭찬으로 티칭합니다.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는 큰 힘도 칭찬에 있습니다. 골프는 특히 처음에 잘 배우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자세와 스윙 등 몸에 맞게끔 구조를 맞추어 가는 것을 강조합니다. 2~3년 배우신 분들을 가르치기가 초보자보다 더 어려운 이유도 여기 있어요. 처음 입문할 때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꼼꼼하게 가르치려는 자세가 제 티칭의 핵심이지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고 저 또한 가르치면서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태권도에서 골프로 건너간 까닭요? 태권도는 제 평생 직업(공인8단)이예요. 82년부터 반송에서 태권도장(극동체육관)을 했는데 그 때도 꾸준히 골프를 하고 있었죠. 참 매력 있고 좋은 운동이라 아이들에게 취미로 지도해보려는 의도로 3급 생활체육 자격을 땄어요. 그런데 인원수와 안전 등의 이유로 아이들에 게 제대로 적용하기 힘들었어요. 골프도 태권도와 같은 맥락에서 많이 연구 합니다. 신체적 구조에 의한 자연스런 스윙 등 좋은 자세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골프를 알고 즐기는 데 태권도가 좋은 지침이 된답니다. 겸손이 열쇠다. 자신을 낮추면 웬만한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기 때문인 것 같다. “스스로 가두는 자기 안의 감옥을 벗고 자유를 누리기 위해 힘 빼는 연습부터 해야한다”고 말하는 현주씨. 자신이 가진 힘을 드러내지 않을 때 더욱 성장하는 스토리 역시 골프에서도 확인하는 진리란다(783호)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4
- 스무 살의 꿈, 배꽃으로 피어나리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박경리토지문화관 뜰에 모인 재외동포 작가 후남젤만 선생과 세계 각국의 여성 작가들. 왼쪽부터 로쟐린 시빌(프랑스), 수첸 림(싱가폴), 므리두라 코쉬(인도), 후남 젤만(스위스).40년 전 간호사가 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났던 스무 살의 꿈 많은 문학 소녀가 중년의 모습으로 스무살의 꿈을 안고 다시 고국을 찾았다. 스위스 거주 재외동포 작가 박후남(58·독일명 후남 젤만) 선생이 그 주인공이다. 그가 머무르고 있는 박경리토지문화관을 찾았다.한국 역사 소설 독일어 출간 계획이번에 그가 박경리토지문화관을 찾게 된 것은 고 박경리 선생의 뜻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진행된 토지문화관 창작실 개방 프로그램(Residence Program)의 일환으로,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원주시의 지원으로 마련된 재외동포회 소속 작가 초빙 차원에서 성사된 것이다. 박후남 선생은 이번에 토지문화관에 머물면서 내년에 독일어로 스위스에서 출간을 예정으로 조선 후기 역사 소설의 저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소설에서 그는 한일합방 100주년 해인 2010년을 맞이하여 조선 후기 왕실의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소설의 독일어 출간에 대해 박후남 선생은 “한국에 대한 이야기, 그 중에서도 한국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유럽권에 주체적으로 소개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작품의 모티브인 배꽃을 중심으로 유럽권에 한국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후남 선생과 같은 재외동포회 소속 작가들 외에도 자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러 외국의 작가들도 초빙되어, 함께 머물며 교류를 나누고 있다. 유럽 이민 1세대로 여성 언론인으로 자리박후남 선생은 지난 1970년 간호사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독일로 이주한 유럽 이민자 1세대이다. 그는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야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여 독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독일 사브르켄대학에서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학 강의, 출판, 편집, 칼럼 기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럽 이민 초기부터 그는 “유럽권에 알려진 한국에 대한 기사에 있어서 한국인의 관점에서 다룬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데에 줄곧 문제의식을 지녀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박후남 선생은 현재 스위스에 있는 250년 역사의 독일계 신문사인 ‘너히헤 쥬리쉐 쟈이퉁(Neue Zurcher Zeitung)’에서 약 12년간 유럽 유일의 한국계 중견 여성 언론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토지문화관에 머물면서 작품 활동과 진행하고 이와 함께 원주 근교에서 지역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초순께 다시 스위스로 돌아가 이를 정리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후남젤만의 ‘모국어 사랑’ 이야기 “모국어는 언어의 고향입니다”유럽권에서 40년간 거주하면서 박후남 선생은 이제는 모국어인 한국어 외에도 독일어와 영어까지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이런 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을 위한 효과적인 외국어의 학습법을 물으니, 우선 “유년기에는 모국어의 그릇을 충분히 키워줄 것”을 강조한다. 그는 세계가 점점 국제화됨에 따라 영어가 중요해지고 있지만 “영어는 서구적 사고 중심의 언어”라며, “우리 민족은 모국어를 빼앗겼던 가슴 아픈 식민지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외국어를 어린 나이부터 배우게 하기 이전에 어린 아이들에게 언어의 고향인 모국어의 튼튼한 자리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며 깊이 있는 모국어 교육을 강조한다.그는 특히, 한글 안에서 외국어와 외래어가 혼동되어 남용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언어는 영혼과 사상의 그릇입니다. 어린 시절에 들었던 한국 동요와 동화 등 모국어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은 여전히 저의 영혼을 지탱하고 저의 사상을 키우는 힘입니다. 우리의 말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라며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한국의 젊은 엄마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다.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2009 원주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 접수 ‘2009 원주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응모 작품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공모 대상은 3개 부문 5종으로 보호펜스, 볼라드, 신호등 제어기함, 분전함(전기), 방음벽 등이며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 등 모두 10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문의 : 737-33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