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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오토바이의 계절 일요일 아침 8시 30분. 부릉 부르릉~ 오토바이의 요란한 소리가 경쾌하다.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는 따뚜경기장 주차장에는 어느새 늘어선 오토바이 대열이 도로를 메우기 시작한다. 검은 선글라스에 두건을 두르고 가죽 잠바로 한껏 멋을 낸 사나이들. 오늘은 오토바이 동호회 ‘원주라이더스’의 정기투어가 있는 날이다. ##사나이의 멋, 오토바이로 떠나는 여행 ‘원주라이더스’는 현재 온라인 120여명, 오프라인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2008년 11월 처음 동호회를 조직한 ‘원주라이더스’는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정기 모임을 한다. 정기모임에는 미리 코스를 정해 투어를 떠난다. 조원덕(42·무실동) 회장은 “어려서부터 오토바이 소리만 들어도 신이 났어요. 이유 없이 오토바이가 좋았어요. 지금은 떼어 놓을 수 없는 나의 분신이 됐죠”라고 한다. 최종욱(39·태장동) 총무는 “아메리칸 오토바이는 속도를 내지 않고 경관을 즐기며 탈 수 있어요”라며 오토바이를 타고 즐기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양평에서 유명산으로 넘어가는 코스는 한참 단풍이 아름다울 때라 인기입니다. 또한 정선 주변 코스도 좋아요. 6~7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임계, 백봉령, 옥계, 금진, 헌화로, 정동진으로 해서 진고개를 넘어오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죠”라고 한다. 너무 힘든 코스가 아니냐고 묻는 리포터의 말에 최종욱 총무는 “애인 만나러 갈 때 힘들지 않고 신나죠? 마찬가지입니다. 밤새도록 달려도 지치지 않습니다”라고 한다. ##아내가 연인이 되는 오토바이의 또 다른 매력 조원덕 회장은 “동호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는 이야기도 하면서 정이 들었어요. 지금은 형, 아우하며 형제같이 지내죠. 아내를 태우고 투어 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친해져 재수씨, 형수라고 부르죠”라고 한다. 30년 동안 변함없이 오토바이를 즐기는 손낙경(50·개운동) 씨는 “처음 10년은 혼자 탔어요. 그러다 보니 부부 싸움이 잦았죠. 그러다 아내를 태우고 다닌 지가 20년이 됐습니다. 지금은 연예하는 기분으로 삽니다. 서로 말이 없어도 같은 곳을 바라다보니 마음이 통하더군요”라고 한다. 이영재(42·태장동) 회원은 “아내와 같이 다니면서 대화가 많이 늘었어요. 전에는 서로 자기말만 했는데 지금은 서로 들어주려고 하죠”라고 한다. ‘원주라이더스’는 1년에 두 번 가족 야유회를 갖는다. 오토바이를 즐기는 회원들이 대부분 남자다 보니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아 계획한 것이다. 가족야유회를 통해 다른 회원 가족끼리 친해져 친척보다 가깝게 지내기도 한다. 가족야유회를 통해 남편이 즐기는 취미에 대한 이해도 높아져 부부 관계가 좋아졌다. ##달리다 보면 사라져 버리는 가슴 속 스트레스! 손낙경 씨의 부인 손경희(47·개운동) 씨는 “결혼 초 주말만 되면 혼자 떠나는 남편을 이해 할 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하죠. 바람을 쐬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거든요”라고 한다. 조원덕 회장은 “한번 타보지 않은 사람은 이 맛을 모릅니다. 주중에 쌓인 스트레스가 주말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 보면 다 사라져요” 최종욱 총무는 “오토바이의 가장 큰 매력은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나게 달릴 때 볼을 간질이는 바람을 쐬면 행복합니다”라고 한다. 추교동(40·봉산동) 운영위원은 “오토바이 소리가 크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에게는 마치 말발굽 소리처럼 경쾌하게 들려요. 또 차 옆으로 오토바이가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어 안전합니다. 물론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은 기본입니다”라고 한다. 4월부터 10월까지가 오토바이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폭주족으로 인상을 찌푸린 경험과 편견으로 곱게 보이지 않았던 오토바이. 오토바이 동호회 ‘원주라이더스’로 오토바이에 대한 편견이 바뀐다. 문의 : 010-5379-2897, 다음 카페 원주라이더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횡성군 아동 권리 양성 프로그램 지역 사회 호평 횡성군드림스타트센터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9월 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운영한 아동 권리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의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아동 인권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횡성·성북·성남·창림초교에서 인터넷 중독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을 위한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과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성적 차별을 예방하는 양성 평등 교육이 실시했다. 학부모들은 특히, 최근 국내에서 아동 대상 성 범죄가 잇따르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들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역 사회에 아동에 대한 권리 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배용준 집필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강원관광 상품 개발 배우 배용준씨가 집필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 소개된 강원도 관련 관광 상품 코스 개발에 강원도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내 지정여행사인 DA투어, 긴끼니폰투어리스(knt), 톱투어(Top Tour) 등 관계자 15명을 비롯한 여행사와 언론사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제 만해마을 - 백담사 템플스테이 - 강릉으로 이어지는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 투어는 배용준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관광 상품 개발을 전담하는 ‘key to korea’ 여행사,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오는 11월부터는‘한국의 지혜와 사랑’을 테마로 관광객 모객을 시작하여 12월부터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코스에는 배용준씨가 직접 체험한 인제의 만해마을 다도체험과 1박 2일 백담사 템플스테이 체험을 비롯해 강릉의 서지초가뜰 한정식과 산채정식을 맛보는 먹거리 체험 코스가 포함된다. 앞으로 강원도는 관련 기관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 소개된 강원도 코스와 관광문화 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는 강원도 주요 관광 루트가 13곳 수록되어 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현재 국내 유명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6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9월 28일 일본에서 발간되자마자 단행본 부분 주간 판매 2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각종 서점의 서평란에서 한국의 문화를 다양하면서도 깊이있게 담아냈다는 등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2009년 9월 부동산 거래량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 강원도는 2009년 9월 부동산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필지 기준으로 21.3%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9월말까지의 부동산 거래량은 총 9만 2222필지, 1억 8205만㎡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필지 기준 18.6% 감소하였으나 2008년 8월부터 감소되던 부동산 거래량이 2009년 6월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침체되었던 부동산 시장도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9월 부동산 거래량은 총 1만 1744필지, 2589만 4천㎡로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하여 필지수는 21.3% 증가하였고 면적은 5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강원도 탄광문화촌’개관 영월 마차리‘강원도 탄광문화촌’이 20일 개관했다.‘강원도 탄광문화촌’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강원도가 탄광 지역 생활현장 보존·복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7개 사업 중 하나로 가장 먼저 개관했다. 강원도는 광산촌의 ‘삶의 현장’을 재현하고 폐광 역을 복원하기 위하여 국비 79억, 도비 19억, 군비 18억 등 총 116억 원을 투자하여 생활관과 100m에 이르는 갱도 체험관, 야외전시·공연장, 위령탑, 편의시설 등을 완비했다.6 ~70년대만 해도 석탄은 우리가 가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검은 황금’으로 불리며 호황을 누린 산업이었다. 그러나 80년대 중반 석유의 사용이 본격화하자 석탄 사용량이 급감하면서 활기 넘쳤던 탄광촌 거리는 과거의 영화(榮華)로만 남게 되었다.이에 강원도는 6 ~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강원도 탄광촌의 모습을 복원하는 사업에 나서 탄광촌 광부들의 생활 모습을 ‘영월 마차리 탄광촌의 흔적’으로 재조명하고 탄광 근로자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문화공간인 탄광문화촌을 조성하게 되었다. 강원도 탄광문화촌은 8만 8556㎡ 부지에 탄광촌 주민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마차리 탄광 생활관’과 광부들의 희노애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마차리 갱도 체험관’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당시 실제 사용하던 채탄 장비도 야외에 전시한다. 관람객이 직접 도보로 지하갱도를 탐험하면서 다양한 영상매체와 작동모형을 통하여 광부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반려동물(반려견) 무료등록 행사 10월 12일부터 3개월간, 반려동물 무료등록 행사를 시행 중인 수원시는 생후 3개월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칩 무료시술을 하고 있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집에서 기르는 개도 주민등록번호처럼 동물등록번호를 갖도록 해 길거리에 버려지거나 학대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이다. 등록과 함께 부착될 마이크로칩에는 병력, 접종이력, 중성화여부, 나이, 책임자 주소와 이름, 전화 번호 등을 입력하며, 분실 시에는 리더기를 통해 소유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소유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수원시일 경우만 무료등록 대상이 되며, 동물을 동반하여 관내 해당 동물병원에 방문, 등록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
- 2009 IEF 수원정보과학축제 수원시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6회 ‘e스포츠정보과학축제(www.suwonesports.com)’를 개최한다.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게임, 로봇산업의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건전한 e스포츠 문화정착을 목적으로 하는 축제이다. 국제 및 국내 e스포츠대회를 비롯하여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지능형 로봇대회, 화려한 축하공연 및 각종 다채로운 부대 행사 등이 준비됐다. 30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축하 공연에는 청소년드림콘서트와 소녀시대 등 인기가수 축하 공연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
- 정조, 예술을 펼치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 12월 6일까지 세 번째 기획전시, ‘정조, 예술을 펼치다’를 전시한다. 조선조 22대 정조대왕이 다스린 18세기를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부를 만큼, 학문과 예술을 숭상한 임금 정조의 시(時), 글씨(書), 그림(畵) 총 52점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혜경궁 홍씨의 읍혈록(한중록)도 함께 전시되며, 각 유물에 대한 상세하고 친근한 설명을 덧붙여 관람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술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영상코너에서 김홍도, 신윤복 등 정조 시대 예술가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고, 관람객 체험코너에서는 정조의 작품에 사용된 인장을 찍어볼 수 있다. 문의 수원화성박물관 031-228-42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
- 막국수와 닭갈비 다양한 요리로 즐기세요 춘천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막국수 닭갈비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이 개발돼 춘천시내 음식점에 제공된다. 춘천시와 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는 20일~12월18일까지 지지역내 음식점과 호텔 등이 레시피(요리자료)를 요청할 경우 레시피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요리법은 지난 8월 축제기간 중 열린 제2회 춘천향토음식 전국요리대회에 출품됐던 메밀과 닭요리 50종이다. 이번에 개발된 요리는 냉메일, 메밀 빙떡의 변신, 닭다익선, 닭고기완자 떡볶이 등 주로 퓨전요리이다. 음식점이 이들 요리를 메뉴로 만들 경우 한림성심대 관광외식조리과에서 조리법을 알려주고 컨설팅도 지원한다. 참가업소는 메뉴판에 춘천밥상이란 표기만 하면 요리명은 자유롭게 바꿔 쓸 수 있다. 신청은 시 관광과(250-3072)나 축제 상황실(250-4347)로 하면 된다. 시관계자는 “다양한 향토음식 메뉴를 개발해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요리법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매몰지 주변에 대한 지하수 오염 영향조사 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매몰지 주변 침출수 유출에 따른 지하수 오염 우려됨에 따라 매몰지 주변지역 지하수의 오염조사를 실시한다고 이 달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수질검사를 통해 매몰지 주변의 수질상태를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자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0월13일~11월 5일까지 조사가 이루어지는 이번 조사는 2006년 살처분한 남산면 수동리와 2008년 매몰한 사북면 오탄리 등 2개 지역이다. 시는 2개지역 반경 300m 이내에 관정 1~2개소를 선정하여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총대장균 등 4개 항목에 대하여 수질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검사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의 지하수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들에게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여 먹는 물로써의 사용을 자제를 유도할 계획이며 불량관정은 과감히 폐쇄하는 등 먹는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
- 학곡리 시립화장장 일대가 공공청사, 업무용 부지로 개발 춘천시는 15일 학곡지구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구역지정, 개발계획안과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 공람을 공고했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770억원을 들여 이 일대 32만6천여㎡를 공공청사용 부지로 개발한다. 이 사업은 도심 팽창에 따라 개발 용지를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학곡리 일대의 균형 발전을 위한 것으로 개발사업은 시도시개발공사가 맡아 시행한다. 토지이용계획은 기반시설 15만8천여㎡(48.3%), 공공청사 7만여㎡(21.4%), 근린생활 4만7천여㎡(14.3%), 상업 2만7천여㎡(8.4%), 업무 1만9천여㎡(5.8%)이다. 시는 올해말까지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승인받고 내년 말까지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2011년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람은 11월 5일까지 시도시과에서 할 수 있으며 사업 대상지 내 토지소유자, 이행관계인, 환경영향이 예상되는 인근 지역 주민은 의견을낼 수 있다. 문의 250-46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