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예매권 환불 부천무형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예매권을 구입한 개인과 단체들은 14일부터 30일까지 예매권을 환불 받게 된다. 환불 대상은 예매권을 구입한 사람이며 예매권을 증정의 경우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방법은 예매권 구입처에 가서 환불신청서를 작성, 예매권을 반납하면 된다. 환불은 입금 계좌를 원칙으로 하며 카드납부자는 매출 취소를 받으면 된다. 초청권은 환불받지 못한다. 유길촌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해 조직위원회가 다각적 검토와 고심 끝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제 남은 일은 예매자를 비롯 관계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원활하게 취소에 따른 사후대책절차를 마친 후, 국제행사로 승인받은 2010년 엑스포 준비해 돌입, 내년에 최고의 행사를 치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삶의 순간, 해학적으로 그려내는 수묵화가 박순철 우연히 접한 수묵화 한 점, 그 여운이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았다. 수줍은 듯 남편에게 기댄 중년의 아내, 쑥스러운 듯 어정쩡하게 아내의 어깨를 안은 남편. 그림의 제목이 ‘칼로 물베기’. 코믹한 포즈에 웃음이 나다가 슬며시 부부의 미소 뒤에 살아온 삶의 고단한 편린들이 보였기 때문일까. 이후 인터넷을 통해 만난 수묵화가 박순철의 그림들은 인생의 다양한 표정들을 연민과 해학으로 표현해 “웃다가 눈물짓게 만드는” 묘한 끌림으로 다가왔다. 알고 보니 작가의 작업실이 파주 교하읍 문발리에 있었다. 때마침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팔판동 한벽원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비판적이면서도 애정 어린, 현실과 삶에 대한 관조 주변 어디에서나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인물수묵화로 주목받고 있는 박순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종업하고 2008년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추계예술대학 미술학부 동양화 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작가는 1993년 덕원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삶의 표정전(공평 아트센터, 1995), 노년-그 삶의 표정전(갤러리 시바나, 1997), 수묵으로 보는 우리속담(갤러리 사비나, 1999), 지리산(조선일보미술관, 2003), 한국의 풍경전(한향림갤러리, 2006), 수묵인물화전(갤러리 상, 2006), 외출(The K 기획초대전, 2008) 등 지금까지 줄곧 수묵 인물화가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현대 수묵화가 사군자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삶의 일상이나 인물 등 소재의 다양성과 새로운 표현법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작가는 대상의 골격은 정확히 파악하되 섬세한 묘사보다는 대담한 붓질과 생략에 의한 표현방식으로 강한 개성을 드러내왔다. 지금까지 그가 소재로 다루어온 것은 권위적인 인물상이 아닌 작가 특유의 섬세함으로 관찰한 소외되고 곤고한 인물의 다양한 표정들이다. 일상의 단면, 삶의 순간을 해학으로 표현한 그의 근작들은 그 표정 뒤에 감춰진 감정들을 통해 작가가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의식과 시각을 드러낸다. 하지만 작가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이분화”이다. “우리 사회의 극단적인 양론화, 또는 대립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작가는 “정해진 틀 속에서 고정화된 시각을 갖지 말고 나부터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양론화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라는 그의 성찰과 고민은 수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표출됐다. 갤러리 사비나에서 열린 ‘박순철-수묵으로 보는 우리 속담전’에서 속담이나 관용구에 녹아있는 우리 삶의 정신과 배경을 통해 가식과 위선에 찌든 황폐해진 현대인들에게 삶의 모습과 의미를 일깨워주었으며, ‘삶의 표정’전 ‘노년, 그 삶의 표정’전을 통해 표정 뒤에 숨은 미묘한 그늘을 성찰하고 있다. 9월16일 한벽원갤러리에서 전시회 이번 한벽원 갤러리에서 갖는 월전미술문화재단 선정 지원 작가전 ‘박순철 개인전’ 역시 작가가 가진 문제의식들을 다양한 인물의 표정을 통해 가감 없이 나타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의 작품들은 ‘삶의 표정’ ‘말하지 못하는 것들의 침묵’ ‘욕망’ 세 가지 주제로 이어진다. 연작 ‘삶의 풍경’에서 세월의 흔적이 잔뜩 배인 노년의 얼굴을 통해 지난한 시간들을 견디어낸 삶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주목할 것은 작가의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의식과 시선이 담긴 작품들- ‘소외’ ‘이방인’ ‘이주노동자’ ‘침묵’ ‘상념’ ‘여배우의 죽음’ ‘노숙’ ‘눈물’ 등이다. “박순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양한 말 밖에 담긴 것, 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연민이다. 이러한 연민은 때론 유약한 것이라고 말하기 이전에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있는가에 대한 반문으로 시작된다. 옳음만 있고, 옳음을 담보할 실천과 지성이 없는 곳, 흑백의 선택만 강요되는 사회, 진중하지 못하고 들끓다 사그라지는 주장들에 대해서다.” 이번 개인전에 부쳐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류철하 학예실장이 말한 것과 같이 작가는 시대의 다양한 소리들을 인간 삶의 모습을 통해 성찰하고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세 번째 화두는 ‘욕망’이다. 여인과 누드를 통해 표현한 ‘욕망’은 삶의 그늘의 근저엔 욕망이 내재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남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더 예쁜 것을 가지기 위한 욕망을 이젠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뒤편이 아닌, 직설적이고 적나라하게 마주해야 한다는. “우리 삶의 그늘이 욕망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직시하는 것이 건강한 사회를 향한 행보하고 생각한다.” 이런 일련의 고민과 성찰을 담은 그의 그림들은 소위 잘 팔리는(?) 그림은 아니다. 하지만 “작가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작가다”라는 그의 소신이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 이번 가을, 흔들림 없는 작가정신으로 묵묵히 걸어가는 작가의 작품세계로 잠시 함께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www.scp320.com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봉숭아 학당의 ‘사랑의 레피’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허경남)는 지금 ‘봉숭아 학당’의 열기가 한창이다. 봉숭아학당은 ‘봉사활동을 숭배하는 아이들의 학당’이라는 뜻으로, 보건복지가족부의 2009청소년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당선된 프로그램이자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코코학생봉사단의 활동 트랜드이기도 하다. 봉숭아학당은 코코학생봉사단에 가입된 10개 학교 269명을 대상으로 매월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레시피’, ‘징검다리’, ‘꽃보다 봉사’, ‘패밀리가 떴다’, ‘로그인’, ‘노바디’, ‘더드림’, ‘우리결연했어요’, ‘풍선가득 사랑가득’ 등 감성적인 봉사 프로그램명으로 고양시 청소년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 중 백양고 코코학생봉사단(교사 최 옥)이 이끌어 가고 있는 ‘사랑의 레시피’ 활동이 돋보인다. 이들은 장애인 복지시설인 꿈나무의집(원장 이애순)을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음식만들기 봉사를 하고 있다. 백양고 친구들은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 회의를 통하여 음식메뉴를 정하고, 직접 장을 보고, 역할분담을 해서 요리를 하다보니 이제는 손발도 척척 맞고, 맛도 일품이라고 한다. 그동안 카레, 튀김, 고구마맛탕, 잔치국수 등을 만들었단다. 단원들은 “집에서도 잘 하지 않는 요리를 장애인 식구들 덕분에 해봤어요”, “이젠 시집가도 되겠죠?”라며 너스레를 떤다. 단장인 정현숙(백양고 2)학생은 “꿈나무의 집에서 경증 장애인이 중증 장애인들의 식사를 도와주는 걸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꼈어요. 그동안 저희들은 책상 앞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짜증내고, 공부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 곳에 와서 공부하는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되었고, 봉사와 요리의 즐거움을 배웠어요”라고 활동소감을 이야기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셔틀콕 하나로 만들어지는 사랑이야기 이른 아침, 원주시 배드민턴연합회를 찾아갔다. 배드민턴 동호회를 소개 받기 위해 찾아간 배드민턴연합회 사무실은 제4회 원주치악배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원주에서 부부팀이 가장 많은 곳을 부탁하니 영서배드민턴 동호회를 망설임 없이 알려준다.>>>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으로 건강과 화목함 찾아짙게 어둠이 깔린 평원중학교 운동장을 가로 질러 실내체육관으로 들어섰다. 훅 후~욱 내뿜는 숨소리가 계단을 오르는 데까지 들려올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처음 얼굴을 대하는데도 누구랄 것도 없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라켓을 들고 코트로 들어서는 회원들의 모습이 오랜 친구 같다. 가만히 살펴보면 친구라고 하기에는 다양한 연령이다.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인데도 친구처럼 보이는 것은 서로 챙기는 모습 때문이다.영서배드민턴 동호회는 원주에서 두 번째로 창설된 팀으로 1995년 10월 창설됐다. 매일 오후 7시 30분이면 평원중학교 실내체육관에 모여 배드민턴으로 하나가 되는 영서배드민턴 동호회는 1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 부부회원이 30쌍에 이른다.강성태(51·태장동) 회장은 “1년 365일 운동할 수 있어 좋습니다. 남녀노소 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가족적인 운동이 있겠습니까?”라고 한다.이태환(56·봉산동) 고문은 “부부가 함께 하기에 좋은 운동입니다. 우리는 10년 째 부부가 같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운동을 하다 보니 공통된 화제가 있어 대화도 많아지고 대회 참가를 위해 함께 여행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라고 한다. >>>똑똑해지는 스포츠, 배드민턴? 누구나 동네어귀에서 배드민턴 한 두 번씩은 해보았을 것이다. 스트레칭 없이 갑자기 라켓을 휘둘렀다가가는 목이나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가장 손쉽게 하는 운동이라고 얕보았다가는 큰 코 다친다. 그만큼 지켜야 하는 것이 많은 운동이다. 배드민턴은 보기보다 과격한 운동이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꼭 해주고 시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스피드와 순발력을 요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안전 문제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또한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기본자세를 잘 지켜야 한다. 영서배드민턴 회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전득근(69·무실동)회원은 “배드민턴 열심히 치면 치매 걸릴 염려가 없습니다. 머릿속으로 스코어를 계속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뇌 운동도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한다.박상기 (48·무실동) 총무 역시 “배드민턴을 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했습니다. 한겨울에도 한 시간만 치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입니다. 최근 어린이 비만인 친구들도 많이 참여하고 여자회원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운동을 통해 건강을 얻고 , 가족의 화목함을 얻고, 대회를 통해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운동이 배드민턴이기에 영서배드민턴 회원들은 오늘도 땀범벅이 되어가며 변함없이 라켓을 휘두른다.>>>제4회 원주치악배와 함께한 영서배드민턴 동호회국민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2~13일 상지대체육관, 백운체육관, 육민관고, 진광고에서 열렸다. 연령별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으로 나눠 열렸던 이번 대회는 20~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했다. 또한 신종인풀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원주시보건소, 성지병원, 현대중앙병원 등의 의료진이 고정 배치되고 각 체육관 입구와 코트에는 손 소독수를 갖춰 참가자들이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안전을 도모했다. 시상은 우승, 준우승에게는 고급 라켓을 3위는 고급가방을 시상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검정 쌀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영서배드민턴 동호회는 이날 경기에서 홍석연·원순례, 김건섭·엄동근, 최이홍·박금순, 김일형·이우현, 박찬흥·박세영, 이무영·김옥령, 김미란·황지현 등 7팀이 우승을 차지했다.최준호·최이홍, 고미경·이경순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선광복·고미경, 전득근, 박금순 등은 3등을 차지해 34팀 중 12팀이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횡성군 첫 번째 친절공무원에 김미옥씨 횡성군에서 첫 번째 친절공무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공근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김미옥씨(30)다. 김미옥씨는 2005년 8월부터 공직생활에 몸담아 4년간 근무하면서 횡성군의 주요 시책인 인구 늘리기 등 각종 시책의 적극적 추진은 물론 평소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민원인의 불편 사항을 항상 내일처럼 처리하는 민원 행정을 펼쳐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직원들 간에 각종 어려운 일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도와주고, 부서별 협조 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는 등 화합에 적극 노력한 점이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희망근로 프로젝트 ‘다문화가정 방문교육’ 호평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다문화 가정 방문 교육 사업’이 교육생들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원주시가 밝혔다. 원주시 희망근로 프로젝트 2009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전문대 이상을 졸업한 여성 실직자 및 가장 21명을 강사로 채용하여 문막읍 등 20개 읍·면·동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자와 아동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서비스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글 교육과 그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국어 교육, 덧셈 뺄셈 등의 기초 수학, 동화구연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다문화 가정이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자녀 교육의 방법, 비용 등의 문제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들의 경우 한국어 등 수준을 먼저 파악한 후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동화와 만화를 이용해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수준이 높은 이민자에게는 국어능력인증시험에 대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어 다문화가족들의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천연재료 구하며 자연의 순리 배웠어요. 바느질하는 여자로 소문난 김연순(47·명륜동)씨는 “금송화 신닥나무 칡 쑥 등 계절 따라 천연재료를 채취하기 위해 산으로 들로 다니다 보면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몰라요”라며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행복해 요즘은 목공도 배우고 있어요”라고 한다. 김연순씨는 힘들게 천연재료를 채취해 어디에 쓸까? 직접 채취한 천연재료는 진액이 나오도록 우리기도 하고 말리는 등 정성껏 손질해 천에 물을 들인다. 그리고 직접 디자인해 옷을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옷을 만든다는 김연순씨는 취미로 시립박물관에서 처음 염색을 배웠다. 하나 둘 염색한 천에 마음을 담아 수를 놓는다. 아기자기 수를 놓은 천들은 작은 소품들이 됐고 지금은 처녀 때 전공을 살려 직접 옷을 디자인해 만든다. 천연재료로 천연염색을 하고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옷에는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수를 놓는다. 빨간색, 초록색 등 자연의 색과 어우러진 야생화 꽃을 수놓으면 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한 벌의 옷이 오랜 시간의 진통을 겪은 후 탄생한다. 김연순씨가 만든 옷은 단 한 벌도 똑같은 옷이 없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매번 새로운 옷을 만든다. 선물하기 위해 만들 때는 특히 그 사람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디자인한다. 그 사람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옷을 만든다. 무엇보다 김씨는 “몸이 편안할 수 있는 옷이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옷이다”라고 한다. 김연순씨는 “돈을 벌려고 만드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족에게 편안한 옷 만들어주고 친분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하죠.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 보면 저도 행복해지거든요”라며 소박한 꿈을 나눈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추석, ‘친환경 농산물’로 준비 광주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월드컵경기장 주차장(롯데마트 월드컵점 입구)에서 우수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추석절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시가 육성하는 떡과 김치를 비롯한 한과류, 지역에서 재배된 방울토마토, 애호박과 영광굴비 등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중에는 국내산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시식회도 마련,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로 유통비용을 절감해 시중가보다 10~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생산농가와 단체에서 판매하고, 지역 우수 특산물도 소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우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지역 특산물을 소개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포근한 고향의 정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직거래 장터는 각 구별로 나뉘어 운영할 방침이다. 쪾서구: 서구청 광장, 9월 16~17일 쪾북구: 북구청 광장, 9월28~10월1일 쪾남구: 남구청 광장, 9월30일~10월1일 쪾동구: 동구 축협 주차장, 9월23일 쪾광산구: 광산구청, 월곡동 금호아파트 앞, 9월 29~10월1일 문의: 062-613-3970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수지구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교육 실시 용인시 수지구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14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생활안전지킴이’에 참여하는 노인 47명을 대상으로 소양·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생활안전지킴이가 할 일과 안전소양교육, 일자리사업 등 직무 내용 등이 포함됐다. 생활안전지킴이는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와 음식점, 상가, 위생업소 등 사업장에 안전 실천 매뉴얼이 담긴 리플릿을 배포하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생활안전 예방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7
-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의 질·관리’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을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7년부터 전자의무기록을 기반으로 한 표준 진료지침시스템을 구축, 의료서비스의 표준화를 본격화해 진료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은 외과, 순환기내과를 비롯한 9개 진료과에서 위절제술을 포함한 69개 지침을 개발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