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방학, 리더십을 길러라! 요즈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하나의 교육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수동적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주도적 학습목표 성향의 아이로 키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주도적 학습목표 성향이 습관화된 아이는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에서 요구하는 리더십과 인성,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준다는 게 교육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아이가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다면 자녀 문제의 많은 부분이 해결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선 아이가 자신의 꿈(하고 싶은 것(have), 하고 싶은 일(do), 되고 싶은 것(be))을 발견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균형 잡힌 전략이 필요하다.리더십교육 전문회사인 한국리더십센터 부산지사는 매년 방학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관리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청소년 자기관리 워크숍’의 주된 내용은 자아발견 및 자신감 체득, 자신의 가치 및 진로발견, 진로의 핵심과 학습계획, 우선순위와 공부학습법, 시간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으로 이루어진다. 미 명문대 10곳 동시 합격이라는 쾌거를 기록한 이세웅군의 성공비결인 틴즈 플래너를 제공하여 매일 매일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붙이도록 도와준다고 한다.어릴 때부터 진로를 설정하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습관을 잘 잡아주면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성취하는 셀프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이것은 현실적인 문제해결 상황에서 인격과 인성교육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조언한다.한국리더십센터 부산지사 강표순 지사장은 “21세기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관리하고 계획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평소 목표의식 및 책임감이 부족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공부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이 교육의 목표이다”고 말한다.세계적 리더십 프로그램인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워크숍’(4일 24시간 과정)중 일부를 심층적으로 재구성하여 1일 8시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이번 여름방학 청소년 자기관리 워크숍은 8월 21~22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한국리더십센터 부산지사 강의장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24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051-466-8811)와 홈페이지(www.pklc.co.kr)로 가능하다. 교육비는 15만원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8-11
- 광주시 행정 난맥 ‘심각’ 광주광역시가 수개월동안 준비했던 국제회의를 돌연 취소하거나 세계광엑스포 일부 행사를 과대 포장하는 등 행정의 난맥을 드러냈다. 광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열기로 했던 아시아문화도시시장회의(시장회의)를 취소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당초 광주시는 아시아 문화도시간 공동발전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시장회의 개최에 공을 들였다. 이에 따라 일본 삿포로와 가고시마, 중국 엔타이와 남창, 터키 콘야, 네팔 카트만두. 베트남 트어티엔후에 대국 치앙마이, 아랍 에미리트 후지아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등에서 시장이나 대표들이 참석을 알려왔다. 하지만 광주시는 뚜렷한 이유 없이 시장회의를 취소한다고 8개국 10개 도시에 통보했다.광주시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추진단)이 같은 기간에 열기로 했던 아시아문화포럼을 개최할 수 없다고 통보해 고민 끝에 시장회의를 취소하게 됐다”고 해명했으나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취소 이유인 아시아문화포럼은 올해 초 광주시 요청에 의해 개최주최가 이미 광주시로 이관된 상태다. 추진단 한 관계자는 “광주시 요청에 의해 개최 주최가 이미 변경됐다”며 “포럼 하나 제대로 개최하지 못하는 광주시가 무슨 국제행사를 준비하냐”고 꼬집었다. 더군다나 이 사업을 추진했던 A씨는 시장회의를 준비했다는 이유로 승진까지 해 공무원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광주시가 오는 10월 9일 개최하는 2009광주세계광엑스포 일부 행사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시는 지난 4일 세계광엑스포 주제전시장인 ‘빛하늘모험관’에 F-5A와 F-5B 등 실전 배치 전투기 2대를 전시한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이 또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공군제1전투비행단측은 5일 광엑스포장에 ‘실전 배치 전투기’를 전시한다는 광주시의 발표는 잘못 됐다고 꼬집었다. 결국 광주시의 ‘보여주기식 사업’이 행정의 신뢰마저 떨어뜨리는 난맥을 드러낸 것이다. 이종욱 광주시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즉흥적인 사업 추진 때문에 자꾸만 행정의 난맥을 드러내고 있다”고 걱정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2009-08-11
- 배움에 어려움 없이 꿈을 키우는 씨앗으로 서초동에 작은 사무실, 이곳은 여성장학클럽 홀씨의 임원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는 곳이다. 사무실 한켠에는 벼룩시장에 내보낼 갖가지 옷들과 회원들이 손수 만든 비누, 액세서리 등이 눈에 띈다. 현재 여성들로 구성된 장학클럽 홀씨는 대부분 서초강남 지역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1만원씩의 회비로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의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 학창시절의 경험으로 홀씨 창단 여성장학클럽 홀씨는 현재 17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그 중 임원진은 8명으로 모두 주부들이다. 장학재단하면 돈이 많은 사람들이 만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홀씨만큼은 주부들의 넉넉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홀씨의 고일식(42) 회장은 “강원도 영월에서 7남매 중 여섯째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려운 형편에 늘 학교에서는 불우이웃 성금을 받아야했는데, 잘살기 위해서는 학교를 꼭 다녀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다”고 기억했다. 고 회장은 학비 때문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머니를 설득해 고등학교까지 마칠 수 있었다. 그 후 안정된 결혼생활 속에서도 늘 마음속에는 ‘언젠가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 ‘여성들이 힘을 모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결혼 10년쯤 되니 생활이 무기력해지고 공허함이 찾아왔다. 그래서 오랫동안 생각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지인들에게 학생들을 돕자는 내 의견을 이야기하니 의외로 많은 주부들이 공감을 해 주었다.” 드디어 2006년, 뜻이 통한 주부들 42명이 모여 여성장학클럽 홀씨 창단식을 서초유스센터에서 하게 되었다. 굳이 공공기관을 빌려 창단식을 한 것도 홀씨가 단순한 아줌마들의 모임이 아닌, 좋은 이미지로 오랫동안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회원의 회비는 100% 장학금으로 현재 회원들은 매달 1만원씩 회비를 내고 있으며, 이렇게 모아진 정기회비는 모두 장학금으로 쓰여 진다. 특별히 12월에는 1일 카페를 열고, 차와 식사를 판매한 기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사주기 후원도 함께하고 있다. 운영비는 임원진들이 매달 내는 운영비 1만원과 벼룩시장이나 1일 카페 등을 통해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장학금으로 고등학생 1년 수업료 약 1백5십만원 가량을 지원하게 된다. 첫 해에는 5명의 학생이, 지난해에는 8명의 학생이 후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9명 정도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고 회장은 “홀씨 회원들은 서초강남지역 주부들이 대부분이지만 장학생 선발은 전국단위로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이루어진다. 기준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면서 타 기관에 중복으로 후원을 받지 않은 학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형편 말고도 장학생 선발 조건이 하나 더 있는데, 반드시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하는 것이다. 장학금을 받는다는 것이 좀 부끄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여식을 통해 앞으로 잘 될 거라는 회원들의 희망과 격려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홀씨는 나와 남을 돌아보는 계기 홀씨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지만, 회원들은 홀씨를 통해 자신과 주위를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선자(46) 회원은 “처음 회장의 권유를 받고 꼭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 번도 남을 생각하며 살지 않았는데 홀씨를 통해 주위를 돌아보고 남을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봉사를 통해 내 자신이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회원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김시진(53) 감사는 “현재는 홀씨에 40대가 대부분이지만 시간 활용하기에 내 나이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나를 보고 용기를 내어 50대, 60대 회원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신의 취미를 살려 적극적으로 홀씨를 후원하고 있는 정지윤(41)씨는 “평소 취미로 액세서리를 만들었지만, 요즘은 내가 만든 물건이 홀씨 장학금으로 쓰인다고 생각하니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이 더 들어가고 생활이 즐겁다”고 뿌듯해 했다. 홀씨에서는 매월 첫째 주 금요일 10시 30분에 예술의전당 음악분수 앞에서 모여 산행을 한다. 관심 있는 비회원들에게는 홀씨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더 자세한 문의는 고 회장(010-8937-7562)에게 하면 된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강남구 조세저항과 재건축 규제완화의 대명사 이석주 강남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구의원을 하다가 올 7월 1심법원으로부터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법률위반으로 1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고 전과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 2007년 6월25일 지방세법 개정에 반대해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동료의원5명 및 주민들과 함께 집회를 개최하고 ‘공동재산세 절대 반대’ 구호를 외친 일로 지난 7월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국회의사당 100미터 이내의 장소에서 옥외집회를 주최할 수 없다는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이다. 이 위원장은 재건축 규제완화를 위해서도 한나라당 강남을 지구당(위원장 공성진) T.F팀 팀장으로서 국토해양부 담당자들을 만나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강남구, 강동구에서 10년간 재건축 팀장으로 근무하다가 2000년 공직에서 물러나고 2002년 구의원에 출마해 제4대 강남구의회에 입성했고, 5대에서는 재선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5대 구의회에서 역점을 둔 사업은 무엇이고, 그 성과는 무엇인가? 역점을 둔 사업은 조세저항과 재건축 규제완화 노력이었다. 조세저항은 종합부동산세와 공동재산세에 대한 것이다. 종합부동산세는 개정촉구결의와 4만여 명의 주민탄원서를 작성하고 앞장서서 받아 국세청과 국회 등에 제출했고, 당시 가격 이의신청 탄원서는 매년 제출했으며, 위헌소송을 제기하는데도 앞장 서왔다. 재건축규제완화는 지난 정부 때부터 계속해 온 업무다. 소형평형비율, 임대주택건립, 안전진단강화 등 8개 항목을 추려서 변경을 요구하고 담당공무원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나갔다. 그 결과 규제가 계속 완화됐다. 의원발의로 제정한 조례가 있는가? 지난 4대 때 ‘재산세 탄력세율조례’를 직접 발의해 530억원의 주민세금 절감효과를 제공했다. 또 재건축 안전진단 조례와 공동주택단지 공공시설물 구비지원 조례도 발의하여 매년 구세 수입의 3%이하를 공동주택에 지원하게 됐다. 지역구(바선거구, 대치2동, 일원2동, 개포3동) 주민들을 위해 추진한 사업과 그 성과는? 남부순환로와 은마 주변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과 개포동 상가 뒤길 정비사업, 대로변 띠녹지사업, 공원현대화, 대치역 수해복구용 하수관 증설 등 많은 사업을 해서 대다수 사업이 큰 성과를 냈다. 이 지역은 100%가 APT로서 재건축이나 구비지원조례, 교통 주차 등에 대한 민원이 많다. 벌금형을 받으면서까지 공동세에 반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서울시가 매년 1,000억원 이상을 강남구 재산세에서 강제 징수해 간다. 잘 산다고 빼가지만 강남에 문화회관, 노인회관 버젓한 것 하나 없다. 당장 공동세법 폐기하고 환원하도록 서초, 강남 주민 모두 힘을 합쳐야한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여름 건강식은 이렇게~ 여름이 되면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된다. 순간 시원해 좋지만 먹고 나면 그뿐이다. 뿐만 아니라 위장에도 좋지 않고 배탈이 나기 쉽다. 여름 건강을 지키는 비결은 역시 이열치열! 간편하게 해먹으면서도 여름에 어울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여름별미 두 가지를 소개한다.온묵밥술술 넘어가는 ‘온묵밥’묵은 다이어트 식품이라 많이 먹어도 열량이 거의 없다. 특히 입맛 잃기 쉬운 여름에 술술 잘 넘어가 식욕을 돋우기 좋다. 그래서 예부터 삼복더위에 묵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만들기가 간편하다. 시원한 냉묵밥도 좋지만 온묵밥으로 건강에 실속을 챙겨보자.냉묵밥<만드는 방법>1. 집에서 흔히 해먹는 온국수와 마찬가지로 육수를 뺀다.2. 오이, 당근 등 집에 있는 갖가지 야채를 채 선다.3. 도토리묵을 적당한 크기로 채 선다.4. 기호에 따라 계란지단을 부쳐 채 선다.5. 육수에 도토리묵과 야채, 계란지단을 넣고 참기름과 깨를 뿌린다.6. 뜨거운 밥을 말아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콩죽칼국수든든한 보양식 ‘콩죽칼국수’여름에는 보통 시원한 콩국수를 먹는데 그것보다는 뜨끈한 콩죽에 칼국수를 넣은 콩죽칼국수가 좋다. 여름에는 땀으로 체내의 질소가 다량 배출되므로 단백질 보충이 더욱 중요하다. 콩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 중 가장 좋은 단백질이다. 노화억제, 항암, 자양강장, 식욕촉진 등 그 기능이 우수하다. 정식으로 보양식을 만드는 방법과 초간편 요리법을 동시에 알아두자.<만드는 방법>1. 콩을 하룻밤 불러 살짝 삶는다. 오래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2. 찬물에 담아 으깨듯이 씻어 껍질을 벗긴다.3. 흰깨가 있으면 살짝 볶아 삶은 콩과 함께 믹서에 간다.4. 3을 저으며 끓이다 칼국수를 넣는다.5. 오이, 계란지단 볶은 버섯을 고명으로 얹으면 완성이다.6. 뜨거울 때 간을 하면 엉키므로 먹기 직전에 소금으로 한다.<초간편 방법>콩을 삶아 갈아 끓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두부 한 모에 우유나 두유 한 컵을 부어 믹서에 갈면 초간편 콩국이 된다. 이걸 끓여 칼국수를 넣으면 간편하고 색다른 맛의 콩죽칼국수가 완성된다. 나머지는 위와 동일하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08-07
- 강남구, 공원 바닥분수 개장 강남구는 새로 대진근린공원과 개포목련공원, 기존에 있던 압구정녹지대에 바닥분수를 설치하고 7월18일 개장했다. 가동시간은 공원마다 조금 다르지만 대진공원은 주간 3회, 야간 1회에 가동한다. 개포목련공원은 주간 4회, 야간 2회, 압구정녹지대는 주간3회, 야간 2회 가동 한다. 물은 아리수를 사용하고 수질정화시설 가동과 주기적인 청소로 깨끗한 환경에서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7
- 여성의 강함과 어머니의 자애로움으로 복지 서초를 열어가는 여성의원 당당하면서 명분있는 사안이라면 소신을 굽히지 않는 박옥주 비례대표의원. 박 의원은 장애우와 어르신,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시간을 많이 쓰고, 주로 복지 분야의 일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고 있다. 하지만 대의를 위해서라면 소신을 굽히지 않고 끝을 본다. 그것이 서초구 구민을 위한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안건이면 더욱 그러하다. 특정 정파를 위해 싸우지 않고, 집행부와 대립하는 구의회만을 위해 싸우지도 않는다. 구민을 위해 필요하고 대의명분이 분명한 일이라면 누구와도 토론하고 논쟁을 해서라도 의사를 관철하고자 한다. 여성으로 다수와 대립하며 논점을 세우고, 주장을 관철 시켜나가려면 얼마나 힘드냐는 질문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고, 책임과 의무를 다해 부끄럽지 않는 의원이 되고자 노력할 뿐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만나보면 사명감에 불타는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지난 6월 29일에 있었던 구정 질의를 보면 박 의원의 면모를 잘 알 수 있다. 장애우를 위한 축구장 건립과 장애우 보호 작업장 설치에 대해 제안했고 도로, 소하천 점용허가와 관련 선정기준과 허가기간 등의 관련법인 ‘하천법’이 잘못됐다는 문제점을 지적 국토해양부에 건의 시정조치토록 제안하면서 점용한 토지를 임의로 임대하는 현장의 문제점을 철저히 단속 하라고 집요하게 질문을 전개한다. 담당국장인 건설교통국장은 박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답변을 하기에 이른다. 박 의원은 서초구 나눔 운동본부장으로 삼풍백화점 사고 당시 현장에 머물며 이웃과 함께 고통을 나눴고, 장애우 노인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현장을 항상 함께 지키면서 그들의 요구를 자신의 방식대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 의원은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으로 늘 주민과 가까이하며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았으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어머니의 눈으로 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찾아간다. 어르신들을 대할 때는 자식의 눈으로 바라보면 할일이 보인다”고 했다. 직관에 충실한 의원 비례대표 구의원답게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장기요양치매센터, 각 지역 경로당에 데이케어센터 설치를 제안하였고, 예술의 전당 앞 디자인거리와 빛의 거리 조성에 기여하였으며 서초3동 BC카드사 앞 13OO여명의 숙원사업인 좌회전 설치, 약수터 길 조성, 신중초등학교 복합화시설 설치기여, 상명달어린이공원 현대시설로 개보수, 상문고 서초중에 인조잔디구장설치, 서울고 서초중 담장에 서초구화 장미 심기, 서초1,3동 영어프리미어센터를 제안하여 사업을 진행시켰고, 어린이집 영어프리미어센터를 이용한 교육을 제안하였으며 국악프로그램도 실시케하여 지역에 기여한 바가 크다. 조례안도 본인이 대표 발의로 여성발전 기금 등 4건의 조례를 제정했다. 평생 30년간 어려운 이웃과 장애우를 위해 사회봉사를 하다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의 든든한 배경과 가르침에 따라 박 의원은 나눔운동을 평생의 과업으로 하고 있다. 크고 작은 이웃사랑 실천이 알려지고 인정받으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 60년 자랑스런 한국인’에 선정되기도 했고, 직관에 충실하고 열정적 의정활동으로 의정대상을 받았으며 선거 시 공약사항을 잘 이행해서 ‘한국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장려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리고 아시아문예신인상을 수상 시인으로 등단하여 평소 의정활동 중 현장의 느낀 마음들을 시로 담아내고 있다. 낮은 곳에서부터 희망을 가져오겠다고….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2009-08-07
- 강남구의회 권철규 보건복지위원장 인터뷰 질의서 -5대 구의원으로 3년간 활동을 하면서 역점을 둔 사업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IT전문가로서 강남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첨단 기술행정 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중점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구 예산 50억원 이상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주민들과 구정 관련한 소통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가급적 주민들과 최대한 많이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대표기구의 사람들을 만나고, 지역구를 자주 돌아보면서 문제점이 될 만한 부분을 사전에 체크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했거나, 주민 숙원사업으로 진행한 사업들 대부분이 지역주민들의 의견입니다. -기초자치단체의원은 여성들이 하는 게 딱 맞는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합니다. 해보시니 어떻습니까? 기초자치단체의 특성상 남성분들은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보니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이 여성들보다 취약합니다. 그러다 보니 여성주민들이 저에게 더 많은 정보와 조언, 그리고 애로사항을 상담해 주고 계십니다.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제기에 이어 행정기관과의 의사소통에는 아무래도 우리 여성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행정기관에서도 우리 여성의원들의 안건은 잘 처리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지역구(신사동, 압구정동) 주민들을 위해 추진한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신사초등학교 지하주차장과 복합화 건물사업(사업비 160억원)이 가장 큰 현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신사 어린이집 재건축(71억), 신사동 어린이공원 시설교체 2곳, 압구정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서울시비 30억원), 신사동 오솔길 사업, 강남 육갑문 확장공사(서울시비 92억원), 신사동 가로수길 정비사업, 학수정 노인정 리모델링 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약 400억원 상당 예산편성) 대부분이 해결됐거나, 현재 숙원사업들의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의원 활동과 별도로 기업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구의원 활동과 기업ceo 활동은 상호 긍정적으로 작용합니까, 아니면 전념을 못해서 양쪽 모두에게 어렵게 작용하나요? 저는 기업 활동을 하는 것이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행정부서의 공무원들과 유기적인 관계는 유지하되, 타당성이 있는 것. 주민들에게 이로운 것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이를 관철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영을 통하여 체득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행정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구의원으로서는 기업CEO가 적합한 경력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타 더 말씀해 주실 게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주민과 행정기관과의 가교역할에 저는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자부합니다. 의정활동의 남은기간 저는 최선을 다해서 우리구의 발전과 제 지역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싶습니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7
- 강남사람들 - 농구 동호회 ‘SYBC’ 일요일 오후, 반포동에 있는 서초구민체육센터(서초YMCA) 2층 농구장. 농구 동호회 ‘SYBC’가 초청한 팀을 상대로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피디한 드리블, 정확한 패스에 이어 깔끔한 3점 슛까지, 비록 순수 아마추어들이지만 여느 전문 농구선수들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인다. 함께 나온 가족들의 응원까지 더해져 코트는 어느새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다. 유대감 강해 한 가족 같은 팀 농구 동호회 ‘SYBC’는 2003년 가을, 서초구민체육센터 농구장에서 자유 농구를 즐기던 사람들끼리 팀을 한 번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면서 창단되었다. 현재 20~40대 연령층의 회원 2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30대 회원 수가 가장 많은 편이다. 매월 2, 4째 주 일요일 낮 12시~2시, 서초구민체육센터 2층 농구장에서 운동모임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 주에는 서울, 경기지역으로 원정경기를 나가기도 한다. 토요일이나 평일에도 농구를 할 때가 있을 정도로 월 6~7회 이상 모여, 그야말로 농구 마니아들의 모임이다. 이렇게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치다보니 자연스럽게 회원들 간의 유대감이 강해져 현 회원들은 모두 한 가족 같이 지내는 사이가 됐다. 그래서 새로운 회원을 받아들일 때는 농구 실력도 실력이지만 팀 유지를 위해 다소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친다. ‘SYBC’ 이상재(39) 회장은 “대부분의 경우 농구를 잘하는 회원 몇몇이 팀 분위기를 좌지우지하게 되지만 ‘SYBC’는 농구실력만큼이나 인격적인 면을 우선적으로 본다”면서 “회원들이 모두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어 일단 테스트를 거쳐 입단 여부를 판단하고 2개월 간 준회원으로 활동하게 하면서 농구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팀 분위기에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여부를 지켜본 후 회원 전원 동의 하에 정회원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선발 과정이 까다롭다보니 일단 정회원이 돼 유니폼을 입고 정식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모두들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막강한 실력으로 명승부 펼쳐 ‘SYBC’는 원정경기나 초청경기 외에도 연 4~5회 정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06년과 2007년 국민생활체육 서초구 농구연합회장배 준우승, 2007년 시즌Ⅰ동아리 농구방 자율리그 남부 1위 그리고 올해에는 제 6회 성북구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농구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막강한 팀이다. 훈련부장 및 경기섭외를 담당하고 있는 김대기(29) 회원은 “대회 참가는 우승이 목표라기보다 매주 훈련하면서 실력이 어느 정도 늘었나를 평가해 보고, 팀 수준을 가늠해보기 위한 장으로 활용한다”면서 “농구를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우승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항상 명승부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생활체육으로 농구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석사논문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각별하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농구에 할애하다보니 자녀를 둔 회원들은 함께 농구를 하거나 가족들이 모두 나와 응원전을 펼치기도 한다. 아직 미혼인 젊은 회원들은 여자 친구들로부터 원성을 들을 만도 한데 오히려 열렬히 응원하면서 농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분위기다. 2007년, 대학선배의 추천으로 ‘SYBC’ 식구가 된 김지훈(27) 회원은 “나에게 있어 농구가 어떤 의미인지 여자 친구도 잘 알기 때문에 이해를 해주는 편이며 농구가 끝난 후 회식도 같이 하고 나머지 시간에 데이트를 해도 충분하다”면서 “체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팀플레이를 하면서 인격도야에도 도움이 된다. 남자들끼리 농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공감대가 가장 잘 형성된 모임이다”고 말했다. ‘SYBC’는 하반기에 2~3개 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매주 모여 운동을 하는 것이 바로 연습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7
- 제1회 부산스쿼시지도자협의회장배 선수권·동호인 대회 개최 제1회 부산스쿼시지도자협의회장배 선수권·동호인 대회가 지난 7월 18일(토요일) 선수 8명, 동호인 140여명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연동 부산스쿼시클럽에서 개최됐다.그동안 많은 선수권대회나 동호인 대회가 열렸지만 특히 이번 제 1회 부산스쿼시지도자협의회장배 선수권·동호인 대회는 스쿼시 동호인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들로 결성된 부산스쿼시지도자협의회가 주최, 이제 막 스쿼시를 시작하는 단계의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스쿼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또한 2009년 상반기 6개월 동안 매달 경기를 펼쳐 부산지역 8명의 스쿼시선수를 선발해 선수권대회를 겸함으로 동호인들에게는 선수들의 경기 관전 기회를 주었을 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자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부산스쿼시지도자협의회 윤동철 회장(동서대학교 겸임교수)은 “특별히 이번 대회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상금제를 도입해 우승, 준우승, 3위에 입상한 선수들에게 각각 현금을 상금으로 주는 이례적인 대회였다. 상금제의 도입은 스쿼시 경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뿐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경품에 추첨되는 행운까지 더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자리”라며 “이번 대회로 부산 스쿼시가 엘리트체육으로 또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부산스쿼시의 발전 뿐 아니라 스쿼시에 대한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또 하나의 시도였다.경성대학교 체육학과 이준희 교수는 “기존의 체육경기대회와 같이 단순히 그 종목의 경기만을 위한 대회는 참가자들의 흥미를 갖게 하는데 다소 부족함이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따라 다양한 참가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대회 참가자들이 하나의 고객이라 생각하고 고객니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 및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개발하고 도입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선수권대회 우승에는 이정헌(부산스쿼시클럽), 준우승에는 안성수(민석스포츠센터)3위에는 안진용(해운대교육청), 김성호(시드니토탈휘트니스)가 차지했다.동호인대회 남자부(개인전)우승에는 양경철(플러스아시아드), 준우승에는 현호(부산스쿼시클럽), 3위에는 고준영(동주대학), 여자부(개인전)우승에는 신창숙(다운타운)준우승에는 이수경(부산스쿼시클럽), 3위에는 박민희(부산스쿼시클럽)가 차지했다.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