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 첫 여성 구청장 - 박미라 상록 구청장 안산시 승격 29년만에 첫 여성 구청장이 탄생했다. 이번 인사에서 국장으로 승진한 박미라 총무과장이 상록구청장에 취임한 것이다. 퇴직을 앞 둔 공무원들의 전용석이었던 구청장직에 신임 국장을 발령한 것도 파격인데다 여성 구청장 탄생은 안산시 공직사회 관례를 깬 인사이동이다. 공직사회에서 시작된 변화바람이 시민에게 닿을 수 있을까? 박미라 신임 상록구청장을 만났다.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의 박미라 구청장. 만나자 마자 함박웃음으로 리포터를 반긴다. 박 구청장은 안산시 여성공직자 중 처음으로 국장으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녀가 세운 ‘최초’ 기록은 이 뿐만이 아니다. 200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여성 공직자가 인사계장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할 때 여자 공무원은 항상 남자 공무원의 보조 역활만 했었다. 과에서도 가장 주요 업무 남자 계장, 보조 업무는 여자 계장이 맡았죠. 2000년 시청 업무의 핵심 부서였던 인사계를 여성공무원이 맡았던 건 우리나라 지방 공무원 조직에서 내가 처음이었다고 하더군요”그 후 일이 많고 험하기로 소문난 대중교통과장과 예산과장 총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했다. 능력 없이는 업무를 수행하기 힘든 부서들이었다. “내가 여자 공무원으로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사회가 더 많은 여성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는 박 구청장.그녀가 꼽는 여성성. 여성만의 특성은 부드러움과 세심함, 투명함, 정직, 공직, 성실 등이다.“여성성이 강한 조직에서는 투명함과 정직함을 바탕으로 소통이 잘 된다. 21세기는 단순히 여자 남자라는 생물학적 차별이 아니라 여성의 이런 특성을 많이 갖춘 사람들이 인정받는 사회가 된 것이다”특히 구청의 업무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처리한다. 아이를 키우는 보육업무부터 각종 인허가와 주택거래신고도 구청에서 이뤄진다. 또 가로등 불을 밝히고 점검하는 것도 구청의 업무다. 이처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 부임한 여성구청장. 구정 운영방안은 무엇일까?박 구청장이 부임 후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진 단어는 ‘문화’다. 몇 년 전 새로 지은 상록구청은 상록홀이라는 실내문화공관과 야외공연장을 갖춘 곳. 상록홀 이용객은 많지만 구청 앞쪽, 석호초등학교 쪽 야외공연장은 이용객은 별로 없다.“이렇게 좋은 구청을 지어놓고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는다는 건 세금 낭비겠죠? 야외공연장 주변으로 산책길도 좋은데 아이들 데리고 와서 공연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좋겠어요”인터뷰 내내 상록구의 비전을 그려 나가며 유쾌한 웃음을 터트리는 박미라 구청장. ‘늘 푸른 나무처럼 더불어 함께하는 상록’의 미래가 기대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성포동 현대아파트 새해맞이 어르신 떡국 잔치 개최 성포동 현대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강신원는 청양의 해 첫날인 1월 1일 새해맞이 어르신 떡국 잔치를 아파트내 경로당에서 개최했다. 성포동 현대아파트에서는 지난 2011년도부터 매년 새해 첫날과 5월 8일 어버이날, 초복에 맞춰 어르신들께 떡국이나 삼계탕 등을 대접해 오고 있다.올해 5년째 실시하고 있는 새해맞이 떡국 잔치는 지역 어르신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의미에서 100여명 분량의 떡국을 정성껏 끓여 대접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새벽부터 입주자대표회, 관리사무소장 외 직원, 통장, 반장들이 함께 음식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새해 첫 날 정성이 듬뿍 담긴 떡국이 너무 맛있고 고맙다”며, “현대아파트는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는 따뜻한 아파트”라고 자랑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의왕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진행 의왕시 청소년들이 지난 9일 영어학습능력을 높이고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4주간의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미국 아칸소주 노쓰리틀락시(이하 노쓰리틀락시)로 떠났다. 어학연수에 참가한 의왕시 학생들은 미국 노쓰리틀락시 공립 고등학교에서 4주간 무료로 수업을 수강하며 어학능력을 키운다. 또한 학생들은 미국 고등학교의 정규수업 이외에도 방과 후 학습을 통해 영어 활용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며 미국 가정과의 홈스테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이외에도 노쓰리틀락시에서는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해당 학교 학생들을 멘토로 구성해 연수 학생들의 교육 편의를 돕는다. 이번 어학연수에 참가한 의왕고등학교 1학년 이수연 학생은 “이번 어학연수는 어학실력도 늘리고 4주간 함께 하는 홈스테이 호스트 가정과의 교류를 통해 미국에 제2의 가족을 만들게 되는 뜻 깊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며 “노쓰리틀락시 가정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소년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의왕시 중·고등학생 10명이 참여한 이번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의왕시 직원이 현지에서 학생들을 지원·인솔하고 있으며 자매도시인 노쓰리틀락시 및 현지 교육청과 협조하여 고등학교 정규수업의 무료 수강, 홈스테이 가정의 엄정한 선택으로 연수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안양시, 공공일자리사업 18억 여 원 투입 안양시는 올해 공공일자리사업으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합쳐 18억 원을 투입, 100여 개 사업에서 7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공근로사업은 1/4분기로 오는 4월 중순까지 실시하며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 자격은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이하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이달 19일부터 1월 26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실시되는 이번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지역특화 자원개발형 사업인 이웃사랑 전통생활공예품 제작사업, 기업연계 및 취업지원형 사업으로 방짜유기 기술습득, 방치자전거 재활용사업, 희망의 나눔 집수리사업 등 특색있고 생산적인 33개 사업으로 추진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군포의 밥 인문학, 진중권과 2015년 시작 군포시의 명품 인문학 강연, ‘밥이 되는 인문학’의 2015년 첫 번째 시간은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맡아 문을 연다.진중권 교수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파타피직스-가상과 현실의 중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인터넷과 다양한 방송, 다수의 강연 등에서 국내의 여러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비평하는 것으로 유명한 진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텍스트 중심의 인문학에서 나아가 미디어 인문학 시대의 도래를 이야기 할 예정이다.한편, 군포시의 밥이 되는 인문학 2월 강연은 1958년 등단한 이래 53년간 시와 소설 등의 저서를 150권 이상 세상에 내놓은 작가, 국내외 문학상 15개와 훈장 2개를 수상했으며, 다수의 작품이 세계 25개 국어로 번역돼 출간된 시인 고은 선생이 책임진다.‘한국 현대시 100년을 돌아본다’는 주제의 고은 선생 강연도 누구나 무료로 들으 수 있으며, 청강 희망자는 2월 26일 오후 2시까지 군포시청 대회의실로 오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군포, 대동(大洞)제 선도해 복지·안전·삶의 질 향상 군포시가 전국의 지자체를 대표해 행정조직 운영 개선방안을 찾는 데 앞장선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지방행정기관 모델을 검토하기 위해 시행하는 대동(大洞)제 시범 지자체로 선정돼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군포1동을 중심으로 군포2동과 대야동을 하나로 묶어 작은 구청급 행정기관인 대동을 만든 후 오는 4월 개청하는 것이 시의 계획으로, 현재 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 중이다.또 행정기능 강화와 조직 확대가 이뤄지는 군포1동 청사 개·보수를 위한 특별교부금 3억 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며, 조직 운영 방안도 확립해 대동제 시행 초기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차례대로 시행하고 있다.이처럼 시 구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인구 10만 명 이상(3만6000여 세대)에게 기존의 동 사무인 민원·복지·민방위 기능 외에도 복지와 안전을 강화하며 시민 편의 증진 등의 행정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대동이 4월 1일부터 운영된다.군포시 관계자는 “4급 동장을 주축으로 3개과(민원행정, 복지, 안전환경) 9개 팀이 운영될 대동에는 본청의 10개과 96개 단위사무가 이관될 것”이라며 “생활과 밀접한 행정을 시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제공해 더욱 행복한 군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행자부의 대동제 시범사업은 군포를 포함해 시흥시와 원주시까지 총 3개 지자체에서 시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우리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_ ‘가양4단지 주.사.위(主4we)’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를 만큼 삭막하게 여겨지는 도시의 아파트와는 달리 이웃집 숟가락 숫자까지 꿰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있다. 쓰레기 적치장을 동네의 숲길로 가꾸고 해마다 마을 축제를 열어 행복을 쏟아내는 이곳, 임대아파트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낸 ‘가양4단지 주.사.위(主4we, 주민참여로 행복한 4단지 만들기 위원회)’ 회원들을 만났다. 영구임대아파트,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마을로 변신가양4단지는 영구임대아파트단지로 각자 사연을 갖고 터전을 잡은 주민들로 구성돼 타 지역에 비해 소속감과 유대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곳이었다. 주민들은 나의 집, 나의 동네라는 생각보다 ‘잠시 살다가 떠날 곳’ 또는 ‘나는 이런 동네에 살 사람이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주민들 간에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그런 이유로 1992년 분양 이후 동대표도 주민대표단체나 부녀회도 만들지 못하고 1998세대는 소통이 단절됐었다. 그러던 중 가양4단지 내에 있는 복지관을 중심으로 뜻이 맞는 주민들이 모여 ‘4단지를 이끄는 단체’를 만들어보자는 의견을 나왔다. 봉사자를 모집하기 위해 집집마다 전단지를 붙였다. 그 때 모인 사람이 약 60여명. 주민대표단체를 만들겠다는 브리핑을 듣고 봉사하겠노라 남은 사람은 15명이었다. 이들을 중심으로 주.사.위(主4we, 주민참여로 행복한 4단지 만들기 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초창기 멤버이자 7년 동안 주사위 회장을 맡았던 구선욱씨는 “가양4단지 아파트에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면 십중팔구 주사위 회원들입니다. 회원들 대부분이 50대 후반에서 80대까지로 평균연령이 70대죠. 젊지 않은 나이에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이들의 모임은 월 2회, 정기회의와 ‘사각사각 마실’이란 이름의 주민역량교육이다. ‘사각사각’은 ‘4(사)단지 생각 사람 생각’의 줄임말로 봉사를 시작하던 초심을 잃지 않고자 매월 한 차례 갖는 봉사 관련 교육이다. 매주 화요일에는 EM비누와 수세미를 만들어 판매에 나서기도 한다. 3개월에 한 번씩 돼지저금통을 뜯는 일도 주사위의 정기적인 행사다. 이렇게 모은 돈은 모두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보조금으로 쓰인다. 작은 동네축제 ‘가자 오감(五感)축제!’주사위 회원들은 문화, 복지, 환경 등 3가지 테마로 나누어 가양4단지를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문화 부분은 4단지 내에서 열리는 마을축제로 정월 대보름날 열리는 대보름축제와 여름에 열리는 오감축제가 있다. 복지 부분은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것,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책 읽어주기, 외출이 힘든 장애인과 어르신을 찾아가 말벗을 해주는 활동 등이다. 환경 부분은 EM비누를 만들어 보급하는 것과 아파트 뒤쪽 쓰레기 적치장을 동네의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관리하는 것 등이다. 이런 활동이 서울시에 알려지면서 강서구청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으로 당선돼 보조금도 받게 됐다.그 중에서도 가장 굵직한 활동은 오감축제와 쓰레기 적치장을 변신시켜 만든 생태공원 ‘소리길’ 관리다. 올해 신임 회장을 맡은 안순옥씨는 “‘오감축제’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등 오감을 테마로 한 마을 축제로 주민들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이웃과 관계를 형성하고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고자 추진됐다”고 소개한다. ‘오감축제’는 주사위 회원들의 자녀들로 구성된 ‘리틀 주사위’와 함께 준비하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선풍기 날개청소를 한 것은 아직까지도 주민들이 기억해주는 축제의 한 부분이다.육영애 회원(60)은 “리틀 주사위가 선풍기를 수거해오면 선풍기 날개를 해체해 EM 발효액으로 깨끗이 씻은 후 다시 조립해 가정으로 배달해 주는 일까지가 축제의 한 부분이었다”며 “때로 고장 난 선풍기를 가져와 수리를 요구하는 주민이 있어 난감하기도 했지만 바로 이해해주었다”고 밝힌다.주민들이 만든 생태공원 ‘소리길’은 지난 2005년 서울시가 추진한 ''도시 내 생물 서식 공간 조성사업''으로 시작됐다. 조성 후 서울시로부터 ''서울사랑 시민상'' ''공동체분야 환경상'' 등을 받기도 했다. 김정숙 회원(70)은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라 해서 ‘소리길’이라 이름을 붙였다”며 “봄이면 야생화로 덮이고 수생식물, 송사리 같은 토종 어류와 풀벌레들이 함께 어우러진 작은 산책길이 된다”고 소개한다. 미니인터뷰구선욱 회원“주민들의 오감을 자극하기 위해 마련한 마을축제인 오감축제는 주사위 회원들과 주사위 회원들의 자녀들로 구성된 리틀 주사위 학생들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파우치 만들기, 스피드 퀴즈, EM발효액 보급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콩국수 나눔 행사를 했는데 하루 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단지 내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어울려서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명옥 회원“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한글도 가르쳐주고 책도 읽어주고 했더니 아이들이 주사위 회원을 볼 때 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할 때 마음이 뿌듯합니다. 주사위 회원들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우리의 힘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도 기꺼이 주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가양 4단지에 살면 주사위 회원이 될 수 있으니 많이 참여해주세요.” 안순옥 회장“오전에는 요양보호사로 직장에 나가고 오후에는 가양4단지를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동네가 또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단지를 만들고 싶어요. 밑반찬 배달, 다문화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등 이런 소소한 활동이 쌓이다보면 앞으로 더욱 살맛나는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정당공천제 폐지 공감대 이뤘다” 수원시의회 노영관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으로 출마했다가 컷오프에서 탈락했지만 의미있는 도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노 의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연합은 제1야당이라는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정부의 독립성과 건전성 복구, 국회의원 후보공천에 자유경선제 도입, 지방정부 대변할 기초단체장 및 전국 광역의원 할당제 도입, 정당 혁신 등을 공약했다.하지만 노 의원은 지난 7일 당내 컷오프 심사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인지도가 낮은 지방의 기초의원 출신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한 중앙당 최고위원 도전은 애초 가능성이 낮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동료의원들 사이에서는 노 의원의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도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노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애환을 잘 알고 있는 지방의원으로서 중앙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이키고 싶었지만 벽이 높았다”면서도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국회의원들도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은 성과”라고 자평했다. 노 의원은 “당락을 떠나 정당공천제 등 당을 혁신하지 않는다면 지방의회는 날마다 싸움만 하게 될 것”이라며 “나름대로 의미있는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2
-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경연대회 및 사업 설명회 개최 수원시가 8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4 마을르네상스 경연대회 및 2015년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마을르네상스 관계자와 추진주체, 시민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5년도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14년도 마을르네상스 우수 사업 사례발표와 시상이 이어졌다.공모사업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시범 운영돼 호평을 받은 ‘주민참여평가제’가 올해부터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평가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평가제는 공모사업 평가 시 전문가평가비율을 줄이고 주민참여 비중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민참여 평가 70%, 전문가 평가 30%로 이뤄진다.또 공모사업 우수마을 선정 방식도 변경된다. 올해부터는 사업을 추진한 모든 추진 주체에가 주제별로 그룹을 만들어 발표 후 과반수이상을 득표 하면 우수마을로 선정된다. 기존에는 정해진 기한 내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단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상호 발표를 거쳐 우수마을이 선정됐다.이와 함께 보조금 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추진주체들을 위해 불필요한 서식을 폐지하는 등 정산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사업설명회에 이어 2013년 최우수 추진주체인 대유둔 한마음 위원회와 대추동이 문화마을만들기 추진단의 사례발표, 2014년도 마을만들기 성과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지난해 실시된 132개의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중 공동체 프로그램 분야에서 12개 사업(최우수 1, 우수 2, 장려 9)과 시설공간 분야에서 5개 사업(최우수 1, 우수 1, 장려 3)에 대해 시상했다.‘생태교통마을해설사 역량강화교육 및 안내활동’을 추진한 행궁동 ‘마을농부’가 공동체 프로그램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주정원 만들기’사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송죽동 ‘송도빌라 행복한 사람들’이 시설공간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마을만들기 참여 주민 14명에 대한 표창과 관계자 10명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2
- 어려운 이웃 알려 주세요 원주시 희망복지지원단(단장 원창묵 원주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하기 위해 2월 28일까지 읍면동 인적안전망과 함께 일제조사를 실시한다.읍면동 인적안전망은 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네트워크로, 원주시는 2014년부터 25개소의 읍면동 별로 민관협의체와 복지 통(이)장을 구성해·활동하고 있다. 이번 일제조사는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동절기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라는 현수막 게첨과 함께 시작됐다.국가·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가족 구성원의 간병, 장애로 인한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지적 판단 능력이 미흡한 지적 장애인,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들이 그 대상이다.원주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주위에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으면,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나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에 적극적으로 연락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부탁했다. 문의 033-737-2601~3(희망복지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