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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파주소식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무료상담 실시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관내 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정신건강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2월에만 55명의 아동 · 청소년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검진, 심층사정평가 실시 및 상담을 받았으며, 심층사정평가 결과 46명이 고위험군으로 지역자원 · 의료기관 연계 등 필요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우울증, 인터넷 중독, 불안, 틱(뚜렛)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어려움을 가진 아동·청소년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심층사정평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취학 전 7세 유아(생년월일 2009.1.1.~2009.12.31.)를 대상으로 유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정신과적 문제의 조기발견 및 조기개입을 위해 ‘유아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도 실시 중이다. 심층사정평가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031-942-2117)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청 일자리센터, ‘장애인 채용의 날’ 행사 개최파주시청 일자리센터는 ‘장애인 채용의 날’ 오는 4월 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정행복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우수기업 10개 이상이 참여할 예정으로 구직자와 기업인사담당자 간 1대 1 현장면접과 더불어 일자리센터 상담사의 일자리 관련 종합상담도 진행된다. 구직을 희망하는 이들은 참여기업 확정 후 사전접수(전화) 및 행사당일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참여기업은 행사 1주일 전 파주시청 홈페이지.새소식 (www.paju.go.kr)에 게시된다.문의: 파주시청 일자리센터 031- 940-5064~5067 파주시, ‘2015 파주희망농장’ 개장파주시는 도심권 시민들에게 녹색 영농체험을 통한 건전한 여가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2015 파주희망농장 개장식을 지난 3월 28일에 개최했다. 파주시가 운영하는 파주희망농장은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다. 금촌 도심 주택지구내 면적 48,115㎡ 규모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700가구를 분양했다.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 덕분에 올해에는 희망농장 분양에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날 이재홍 파주시장은 개회사에서 “새로운 농장주가 탄생한 것을 축하드리고, 희망농장에서 가족들과 새로운 희망을 경작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파주희망농장에는 지난해와 달리 농장 부산물을 이용해 파주희망이란 대형글씨를 농장 밭에 써 놓았고, 또 희망쉼터에 다양한 조형물을 세워 포토존과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파주희망농장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031-940-5282)로 문의하면 된다. 야간에 운영하는 ‘행복추구 에어로빅 교실’ 참가자 모집파주시 운정보건지소와 파주시 생활체육회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 간 ‘행복추구 에어로빅 교실’을 운영한다.이번 에어로빅 교실은 직장 업무 및 가사 등의 이유로 주간에 운동을 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야간 시간을 이용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 및 체력증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월,수,금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까지 운정 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운정보건지소는 4월 중 희망자에 한해 혈액검사, 체성분 측정을 한 후 프로그램 종료 직전 10월중 혈액, 체성분을 재측정하여 운동 전후 비교 분석으로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방법은 파주시 생활체육회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접수(031-945-3913, 031-940-5899)로 가능하다. 2015 파주시 행복장학생 장학금 수여식 개최(재)파주시행복장학회(이사장 이용근)는 지난 3월 28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 파주시 행복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용근 이사장 등 장학회 이사진과 이재홍 시장,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금번 장학생은 파주시 관내 16개 고교생 75명으로, 작년에 선발된 41명까지 포함, 우수 장학생 74명, 재능 장학생 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행복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업부진 등 지급중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졸업 때까지 수업료와 육성회비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재)파주시행복장학회는 2013년 4월 11일에 출범해 그동안 파주시의 출연금 27억원과 더불어 3400여명의 파주시민이 장학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납부하는 기탁금을 모아 현재 33억4천만원 규모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2015년 달라진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꼼꼼히 챙기세요~파주시 보건소는 2015년 달라진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통해 육아의 경제적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5년 달라진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로 ▶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항목 추가 ▶ 3월 30일부터 일본뇌염 사백신 베로세포 배양 백신 추가 지원 ▶ 5월 1일부터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의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 시행 ▶ 어르신 폐렴예방접종 대상이 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변경 ▶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등이다. 먼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대상 변경을 살펴보면 작년에는 지난해에는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 대해 총13종에 대해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 대해 일본뇌염 사백신 중 베로세포 배양 예방접종과 A형 간염이 추가돼 총14종에 대해 무료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은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전국 7천여 곳)에서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5월 1일부터 무료로 시행되는 A형 간염 예방접종은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 대해 2회 접종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1회 접종 후 보통 6개월 후에 2차 접종을 하므로 2012년생의 경우 1차 접종을 꼭 5월에 접종하여야 2차 접종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은 1950년 12월 31일 이전 생으로, 1950년생의 경우 출생월과 무관하게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작년과 동일하게 전국 모든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접종 가능하나, 만 65세 이상은 평생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접종 전 보건소(031-940-5597~559 2015-04-05
- 제7대 구미문화원장에 라태훈 씨 당선 (사)구미문화원의 제7대 원장으로 전 문화원 부원장 라태훈(59)씨가 당선됐다.라태훈 당선자는 현 한미타올 대표로 구미시바르게살기운동 부회장, 구미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11년부터 구미문화원 부원장으로 구미문화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라태훈 당선인은??급변하는 문화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문화의 전통성 보존과 전통과 미래가 함께 하는 격조 높은 구미문화융성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당선된 문화원 원장의 임기는 4월 1일부터 4년간이며, 오는 4월 중 이·취임식을 열 예정이다.구미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지난 1978년 5월 설립되어 우리지역 향토문화발전과 첨단문화와의 조화로 새로운 문화창조에 이바지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3
- 송파구 2015년 봄철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 실시 송파구가 광견병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 까지 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 접종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모든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거주지 인근 동물병원에서 실시되며, 약품은 무료로 접종시술료 5000원만 동물주인이 부담한다.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 즉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해당하는 전염병으로 동물이 걸리면 광견병, 사람이 걸리면 공수병이라고 부르며 가정에서 기르는 동물의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봄·가을 중 1년에 한 차례는 반드시 접종해야 하고 야외활동 시 야생동물이나 유기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쉽게 흥분하거나 과민해지고 공격성향을 드러내며 증상이 악화되면 의식불명 후 죽을 수도 있다. 송파구는 이번 예방접종 시 반려견 유실·유기억제를 위해 동물등록제도 함께 시행, 미등록 반려견의 동물등록 편의를 돕고 있다. 광견병 예방접종 및 반려견 동물등록은 송파구 관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반려견과 동반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 및 송파구청 일자리경제과(☎ 2147-2517~8)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신현영 정신여고 미술교사 이젤 앞에 고요히 앉아 붓질하는 용우(가명)군. 이 시간만큼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생계 걱정을 내려놓고 그림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그만의 힐링타임이다. “연필 잡고 선 긋는 그림의 ABC부터 시작했는데 실력이 금방 늘었습니다. 캐릭터 그림, 패션 분야에 관심이 많고 대상을 개성 있게 표현할 줄 아는 재능 많은 학생입니다.” 신현영 교사(31세)가 애정을 듬뿍 담아 제자 자랑을 한다. 그림 배우러 정신여고에 모인 탈북학생들 교단 경력 4년 남짓의 신참 교사인 그는 정신여고의 ‘미술 특별반’을 토요일마다 뚝심 있게 열고 있다. 첫 인연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탈북학생을 위한 대안학교 ‘하늘꿈학교’와 정신여고는 예전부터 학생들끼리 꾸준히 교류를 해오던 터였다. “탈북학생들이 미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데 하늘꿈학교에서는 가르칠 교사가 없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어요. 그래서 희망 학생들을 모아 수업을 시작하게 됐지요.” 그림에 갈증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언니처럼 누나처럼 편하게 가르쳐주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가뿐하게 시작했다. “미술을 난생 처음 접해보는 학생들이 대다수라 소묘, 수채화, 파스텔화, 아크릴화, 디자인 같은 다채로운 영역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실기 중심으로 가르쳤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아이들의 열정과 의지가 전해지더군요.” 매주 토요일 3시간씩 미술수업을 진행했는데 쉬는 시간마저 아껴가며 그림을 그리거나 집에서 그려오겠다며 자청해서 숙제를 해오는 아이들을 보며 신 교사는 보람을 느꼈고 신바람이 났다. 남북학생들 그림 함께 그리며 ‘우리는 하나’ 깨달아 특히 학생 수가 적었던 초창기에는 미술 방과후 수업을 듣는 정신여고 학생들과 한데 어울려 그림을 배웠다. 그러면서 남과 북의 심리적 벽, 탈북자에 대한 편견이 스르르 없어지는 걸 경험했다. “잔뜩 긴장해 말도 섞지 않던 남북한 아이들이 만나는 횟수가 늘어나니까 수업 중간 중간 간식도 나눠먹으며 말문을 열더군요. 호롱불 켜고 생활했던 이야기부터 북한의 실상을 언뜻언뜻 내비쳤지요. 처음에는 나도, 정신여고 재학생들도 북한 이야기가 놀랍고 신기하기만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느 순간 ‘한민족’란 참 의미를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더군요.” 그림 그리기에 애착이 많은 학생들은 대학생이 된 뒤에도 토요 수업에 꼬박꼬박 참여했다. “어려운 경제 형편 때문에 미술을 전공하지는 못해도 붓을 계속 잡고 싶어 하는 학생이 여럿 있어요. 그림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개개인이 가진 상처를 치유하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어린 나이에 탈북 과정에서 겪었던 고초, 낯선 땅에서 적응해 나가며 온몸으로 겪는 고단함을 그림에 몰입하면서 잊으려 하는 거죠.” 신 교사는 늘 아이들 곁을 지키며 속 마음을 캔버스에 마음껏 풀어낼 수 있도록 격려해 줬다. 가끔씩 결석해도 채근하지 않고 조용히 기다렸고 오랜만에 머쓱해하며 오는 학생들을 따스하게 맞아줬다. 기초부터 시작해 그림의 문법을 하나씩 익혀나간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재미를 터득하게 됐고 미술을 즐기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탈북학생, 장애인 미술전 3년째 개최 제자들에게 작은 선물을 해주고 싶었던 그는 전시회 아이디어를 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다. 주인공은 송파구민회관 장애인미술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김경선, 문성경씨. 둘 다 정신여고 졸업생들로 최성이교감 소개로 알게 됐다. “완성도 높은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근무력증으로 과자 봉지를 뜯을 힘조차 없는 경선이, 뇌성마비로 거동이 힘든 성경이가 그동안 쏟았을 땀과 노력이 그림 속에 다 담겨 있더군요.” 정신여고 재학생들, 동료 교사들이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준 덕분에 두 명의 장애인 화가, 탈북학생들, 그리고 정신여고 학생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2013년 2월 정신여고에서 첫 전시회가 열렸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타이틀로 열린 전시회는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탈북학생, 장애인 같은 우리 사회 마이너그룹의 그림 열정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어요. 무엇보다 미술 전시회가 이들에게 격려가 됐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용기를 줬지요. 전시회를 본 뒤 미술을 배우고 싶다며 찾아오는 탈북학생들도 늘었고요.” 그 뒤로 매년 정신여고에서는 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토요 미술수업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두가 쉬는 토요일, 3년째 휴일을 반납한 채 아이들을 자청해서 지도하는 신 교사에게는 에너지가 넘친다. “사실 나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관심이 없었고 편견도 심했어요. 그러다 지인의 권유로 6년간 장애인예배봉사를 하게 됐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겉모습이 아닌 순수한 마음이 내 눈에 들어왔고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지요. 내가 가진 재능을 남과 나누는 기쁨도 맛보았고요.” 20대 시절의 ‘특별한 경험’이 그를 훌쩍 성장시켰다는 신 교사. 지금도 탈북학생들의 고마워하는 눈빛에서 큰 힘을 얻는다며 거창한 봉사 보다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나눔’을 차근차근 쉼 없이 해나가고 싶다며 차분히 속내를 밝힌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상일여고 정희원 “중학교 때까진 이과로의 진학을 생각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진학 후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며 사회 과목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어요. 지금은 사회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해가며 진로를 찾아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진학하고 싶은 학교나 학과를 구체적으로 결정한 건 아니지만 정책을 심도 있게 공부해 세상을 바꾸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정희원(3 문과)양이 들려주는 자신의 꿈이다.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 생겨막연하게 이과 진학을 생각하던 희원양에게 큰 변화의 계기가 되어준 것은 1학년 때부터 활동해온 동아리 ‘가온누리’의 역할이 크다. 가운데라는 뜻의 우리 고유어 ‘가온’과 세상을 뜻 하는 ‘누리’의 합성어인 가온누리는 세상의 중심이란 뜻. “세상의 중심에 서서 사회를 바라보고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탐구하고 교류, 토론까지 하는 동아리”라며 희원양이 동아리 활동 내용을 알려준다. 여러 활동 중 책을 읽고 토론, 주제에 대한 대책까지 마련하는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노인 문제의 현주소를 상세하게 알려주는 ‘그 섬 파고다’를 읽고 그 내용을 토대로 열띤 토론도 펼쳤습니다. 자연스럽게 대책 마련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더라고요. 이를 묶어서 소논문을 작성했는데, 논문 쓰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본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가온누리가 주최하는 대회인 ‘상일이 만들어가는 세상’에도 참여했다. 의외로 많은 친구들이 사회문제나 이슈에 둔감하다는 것을 알고 ‘아침 방송 등을 이용한 청소년 사회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대회에서 제안하기도 한 희원양이다. 정치외교, 경영경제, 언론방송의 세 부서로 이뤄진 가온누리. 희원양은 경영경제부 소속으로 2학년 땐 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경영경제부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많은 걸 생각하게 됐다. 희원양은 “우리 주위의 문제점을 찾아 그 내용을 분석하고 토론을 통해 새로운 대책을 마련한다는 그 자체가 매우 흥미로웠다”며 “세상을 직접 바꿀 수 있는 경제정책연구가나 기존의 정책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연구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영어, 불가리아 교류 통해 자신감 UP국어나 수학에는 자신감이 있다는 희원양에게 다소 불안한 과목이 있다. 바로 영어다. 그런 그에게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한 계기가 있었다. 상일여고에서 진행하는 불가리아 학교와의 교류 프로그램.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불가리아 윌리엄 글래드스톤 스쿨(William Gladstone School) 한국어학과 학생들과의 교류프로그램은 일종의 교환학생프로그램으로 한번은 불가리아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이어 상일여고 재학생들이 불가리아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불가리아 친구들을 불가리아에서 만났을 땐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소극적으로 친구들을 대하고 또 생활했어요. 그런데 한 학기가 지나 한국에서 친구들을 다시 만났을 땐 적극적으로 변신했죠. 그 친구들의 활달함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친구들끼리의 대화에서 영어에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 그 친구들과의 활동을 통해 영어성적이 부쩍 오른 건 아니지만 일단 영어가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긴 건 확실해요.” 적극적이고 활발한 불가리아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변한 것이 또 있다. 바로 어떤 일을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이다. 공부나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왜 이걸 해야 하지?’라는 마음에서 ‘그래, 기쁜 마음으로 해내보자’로 바뀐 것. 희원양은 이런 사소한 변화의 시작이 자신을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했다. 3번의 개념정리, 수학1등급 비결 자신감과 더불어 성적까지 향상 중인 영어에 비해 수학은 내신과 모의고사 늘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그만의 수학공부법은 매우 단순했다.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자’라는 것. “막연히 많은 문제를 풀었어요. 근데 그렇게 많은 문제를 풀었는데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면 조바심이 나면서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새로운 나만의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교과서의 개념을 직접 손으로 정리해나가기 시작했다. 교과서 내용으로 부족한 부분은 개념서와 EBS를 들으며 2차, 3차로 추가해나갔다. 3번의 작업을 통해 직접 정리한 개념은 그 어떤 유형의 문제에도 그를 끄떡없이 만들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으로 만들어가며 세상의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희원양. 그가 그리는 자신의 미래모습은 사회의 큰 변화를 이끌고 있는 ‘정희원’이다. “할머니가 여러 합병증으로 오랫동안 병원에 누워계셨어요. 그런데 입원기간에 비해 병원비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은 거예요. 그때 아버지와 우리나라 의료보험제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바로 이런 거예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좋은 정책을 수립하는 것. 사람들의 직접적인 삶에 관여, 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놀면서 미술을 배워요’ 다문화 어린이 무료 미술 강좌 폭발적 인기 (재)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과 KB국민은행이 함께하는 ‘다문화 어린이 미술아카데미’ 2015년 봄학기 프로그램이 지난 14일, 다문화가정의 많은 관심 속에서 개강했다.다문화 가정의 자녀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다문화 어린이 미술아카데미’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장르의 미술을 체험함으로써 창의력과 소통의 경험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9월 가을학기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3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기 프로그램은 미술교육뿐만 아니라 용인문화재단과 KB국민은행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으로 전시회 관람, 공연관람, 국립공원 방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포함되어, 다문화가정 부모와 수강생에게 한층 향상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학기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종료 시에는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만든 작품 전시회가 6월 27일부터 2주간 용인포은아트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 031-260-33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1
- 반찬서비스로 손맛사랑 실천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이 특화된 복지사업으로 ‘수급자 가구 반찬지원 서비스’를 제공, 대상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구갈동 주민자치센터의 후원으로 17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순번제로 직접 정성어린 손맛으로 반찬을 만들고, 구갈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에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 등 대상가구를 찾아가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갈동은 지난해 9월부터 시민 봉사자들을 모집, 수급자 10가구 대상으로 주1회 반찬을 제공해 왔다. 반찬지원 대상자인 이 모 씨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번 거르지 않고 찾아와 말벗도 해주고 손맛이 담긴 반찬을 선물해주니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게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구갈동은 지난 17일 반찬서비스 참여 시민봉사자들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의논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자들이 느끼는 손맛사랑 실천 에피소드와 개선점 등을 서로 공유했다. 구갈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의 균형있는 건강식단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복지사업이 되도록 서비스를 더욱 체계화하고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1
- 용인시 사회적 경제 창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용인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사회적 경제 창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용인시 사회적 경제 창업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의 이해 등 이론교육과 워크숍, 조사활동 등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우수한 사회적 경제 기업가를 배출하는 게 그 목적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회적 경제 조직 설립 과정 △아이디어 생성과 조직화 △지역조사 △상품기획과 개발 △내부역량과 자원 확보 △사업계획서 작성과 피드백 등이다. 신청 자격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조직 창업에 관심이 있는 용인시민으로 사업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는 팀 또는 개인이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교육은 다음 달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총9회 매주 화요일(오후 1시 30분~5시 30분)에 용인상공회의소 교육장에서 열린다. 용인시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홈페이지(www.yonginse.or.kr)에서 자세한 안내와 신청서를 받아 용인시 일자리정책과(031-324-2205)나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337-25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1
- ''봄, 목장의 특별한 초대, 2015 가족사랑 목장체험’ 참가자 모집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2015 가족사랑 목장체험’을 봄과 가을(4월, 10월~11월)에 토요일과 일요일 당일 체험으로 실시한다. 경기도 용인 농도원목장, 연천 애심목장, 여주 은아목장, 강원도 횡성 범산목장, 충청남도 천안 효덕목장, 경상남도 고성 정동목장 등 6개 가족사랑 목장체험 교육목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소 젖 짜기, 송아지 우유주기 등의 낙농체험과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같은 유가공체험 등 다양하고 차별화 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 신청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대산농촌재단 홈페이지(www.dsa.or.kr)를 참조하면 된다. 가족사랑 목장체험은 유치원생(5세 이상)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전체 참가비용의 60%를 교보생명과 대산농촌재단이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문의 02-922-1600, www.ds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1
-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장묘문화의 새 역사 쓰겠다” 초일류 공기업을 지향하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4월 1일 수원시장례식장 본격 운영을 앞두고 차별화 된 경영방침으로 중무장, 새로운 장묘문화를 쓰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그동안 수원시장례식장은 (주)장례식장운영회를 통해 운영되면서 각종 비리 등에 연루, 반쪽짜리 운영이란 오명을 얻어왔다.하지만 수원시와 (주)장례식장운영회 간 법정 다툼 끝에 시로 귀속, 위·수탁 계약을 통해 오는 4월1일부터 공단이 운영하게 되면서 창출되는 수익은 시민들에게 환원될 전망이다.공단은 26일 오전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복리 증진’과 ‘장례비용 절감’ 등 스마트 장례서비스로 대외 신인도 향상은 물론, 고객감동 경영을 통해 수원시민이 원하는 장사문화 행복추구권 만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공단은 우선 혐오시설이란 이미지를 벗고 수원시민에게 따듯한 위안과 고인에게 평온한 안식을 제공하기 위해 “원스톱 프리미엄 고객 장례서비스와 저비용, 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 등 두 가지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첫 번째 원스톱 프리미엄 고객 장례서비스와 관련해 공단은 10가지 대 시민 서비스를 진행한다.주요내용은 △사망진단서 등 증빙서류 간소화 △홈페이지 통합 구축 △빈소 현황 공개 △주문배달 영수증제 실시 △서비스실명제 △온라인 장례 컨설팅 △주문현황 실시간 공개 △식품 지원 복지 서비스 △무인안내 시스템 도입 △행정절차 서비스 안내 등이다.두 번째 저비용, 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 구축과 관련해 공단은 최상의 장례문화 완성을 위한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진행한다.주요내용은 △장례비용의 대폭 절감과 △장례용품 등 각종 판매가격 대폭 인하 정책이다.주요 인하 분야로는 봉안함, 관, 수의, 장례용품, 상복, 빈소음식, 식당, 제사상, 매점, 화원 등 8개 분야에 봉안함 31종, 관, 수의 등 63종, 상복 6종 등 총 100종과 빈소음식 30종, 제사상 22종, 매점 167종, 화원 10종 등 229종 총 329종이다.상품별 인하폭은 봉안함 38.8%, 관 50.9%, 수의 48.6%, 멧베·횡대 등 입관물품 39.6%, 상복 46.9%이며, 제사상 42.4%와 접객실 음식 16.6% 등 평균 인하율은 37.1%이다.공단은 고품질, 저비용 상품 제공으로 상주 등 유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다.윤건모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원스톱 프리미엄 고객서비스와 저비용·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 추진을 통해 전국 제일의 장사문화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며 “더불어 상주 등 유가족에게 최고의 맞춤형 장사문화 기관으로 기억에 남는, 수원시민의 편안한 쉼터로 기억하는 장례식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0년 5월 창립 이후 2015년 현재 연화장, 공영주차장, 자원순환센터, 화산체육공원, 장안구민회관, 종합운동장, 장기요양지원센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 수원시의 주요 공공 시설물에 대한 관리 운영을 통해 수원시민 편익과 복지증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2011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국가품질경쟁력과 국가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인증, 또 2012년도에는 경기도일하기 좋은 기업, 2013년도에는 기상청으로부터 날씨경영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인증, 고용노동부로부터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된 바 있다.이밖에도 2014년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 공기업 인증,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는 서비스품질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까지 수상하는 등 객관적인 역량을 검증받은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