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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웍이 중요한 배드민턴, 함께 치다보니 부부 팀웍도 최고죠~”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배드민턴 셔틀콕! 셔틀콕은 라켓에 타격되는 순간 평균 100km, 최고 시속 320㎞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날아간답니다. 1초에 100미터 가까이를 날아가는 셈이지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빠른 속도로 스매싱을 날리려면 그만큼 상대방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스포츠. 배드민턴 코치인 강정원, 김경미 부부도 상대를 향해 서브와 스매싱을 날리다보니 어느 사이 상대방에 빠져 들게 된 건 아닐까요. 부부가 함께 운동을 하면 무엇이 좋을까? “다른 건 몰라도 배드민턴은 팀웍이 중요한 게임인데, 그러다보니 부부 팀웍도 최고”라는 강정원, 김경미 부부를 만나보았습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친구사이에서 인생의 동반자로남편 강정원 씨는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당진군청 선수(현 당진시청)를 거쳐 고양시청에서 은퇴를 한 후 현재 정발산배드민턴클럽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아내 김경미 씨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성사배드민턴클럽 코치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일산올림픽센터 배드민턴 코치를 맡고 있다. 41살 동갑내기인 이들은 으레 배드민턴 선수로 만났으려니 하지만 같이 선수생활을 한 적은 없다고 한다. “제 고향이 밀양이고 아내는 부산이라 지역적으로 가까웠어요. 지역에서 운동 하던 사람들끼리 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자주 얼굴을 보게 됐죠. 그러다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결혼도 하게 됐고요.” 친구처럼 지내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강정원 씨가 당진시청 소속 선수로 가게 되면서 신혼생활을 당진에서 시작했단다. 이후 강정원 씨는 고양시청으로 소속을 옮기고 은퇴 후 정발산배드민턴클럽의 코치를 맡게 됐다고. “사실 저는 엘리트체육에 관심이 많아 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었는데 고양시청 선수로 활동한 것이 인연이 돼 생활체육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죠. 처음엔 제가 계획했던 길이 아니라 잠시 고민도 했지만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하다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양시에는 고양시시설관리공단 전용클럽이 14개나 있고 기타 개인클럽을 포함하면 18개 클럽이 있지요. 이 정도로 전용클럽을 갖춘 도시는 전국적으로 몇 안돼요. 그만큼 배드민턴 인구도 많고 코치진들의 수준도 상당히 높아요. 고양시 전 클럽마다 선수출신 코치들이 포진되어 있으니까요.” 강정원, 김경미 씨는 자신들도 고양시의 배드민턴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성실하고 꼼꼼한 남편, 시원시원한 아내배드민턴 코치라는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이들의 강습 스타일은 다르단다. 강정원 코치는 운동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 관리는 물론이며, 일과 후의 시간 또한 헛되이 쓴 적이 없다. 그런 만큼 그의 지도방식도 ‘성실’이 바탕이다. 그는 자신에게 배운 이들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누구한테 배웠느냐?”고 물을 때 ‘강정원’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지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기기 위해서 하는 운동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기는 것이 목표라면 지는 것 또한 받아들여야 하지만, 대다수의 동호인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지던 이기던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강정원 코치의 수강생들은 “전에 다른 지역에서 레슨을 하던 코치에게 배울 때에는 분명 힘들고 숨은 차는데 끝나고 나면 뭐를 배웠는지 잊을 정도로 무성의한 경우도 있지만 강 코치님은 성실 그 자체지요”라고 입을 모은다. 강정원 코치가 꼼꼼하고 성실한 스타일이라면 아내 김경미 씨는 시원시원한 스타일. 부산외대에서 운동을 했고, 금강초, 남일초, 천안 신방중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그는 세심하면서도 시원시원한 강습 스타일로 친화력 좋기로 소문난 인기강사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부상이에요. 제가 선수생활하면서 부상이 많았고 지금도 발목이 좋지 않거든요. 그래서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체육에서 입은 부상으로 생업에 지장이 있다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레슨 전에 스트레칭을 강조합니다.” -배드민턴은 가족의 사랑을 이어주는 끈부부에게는 아들만 둘이다. “성격이 털털해서 딸 기르긴 힘들었을 것”이라는 김경미 씨는 “아이들이 사내아이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웃는다. 두 아들 강수환 강수범 군은 자주 엄마아빠의 배드민턴 클럽에 동행하고 또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운동을 즐긴다. 엄마 아빠처럼 훌륭한 배드민턴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아들들은 이들 부부의 수제자이자 엔돌핀이다. 강정원 코치는 “배드민턴은 성별과 무관하게 실력으로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운동이라 가족스포츠로 추천할 만합니다. 그래서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즐기는 운동이기도 하지만 큰 기술이 필요 없는 것처럼 보여 강습을 받지 않고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라켓을 잡는 법부터 서브 스매싱 등 기본기를 제대로 배우기를 권합니다. 그래야 부상위험도 줄일 수 있고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거든요.” 팡팡 스매싱을 때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싸~악 날아가고, 부부싸움을 했던 일도 어느 사이 잊게 된다는 강정원, 김경미 부부. 셔틀콕은 이들 부부를 이어주는 사랑의 끈이다. 정발산배드민턴클럽 강습문의 010-9410-8360(강정원 코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9
- 손주들에게 주는 사랑, 일상이 선물이 되길… 맞벌이 500만 시대, 요즘 젊은 부부들에게 아이 양육은 최대의 고민이다. 그렇다고 당장 직장을 그만둘 수도 없는 부부들이 믿고 맡길 곳은 부모님 뿐, 그래서 ‘황혼육아’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최근 이 황혼육아의 트렌드도 진화하고 있다. ‘이왕 맡아 키우는 거 확실하게’라는 생각으로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슈퍼 그랜드 파파, 그랜드 맘이 늘고 있고 新육아법 강좌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향토시인 문곡 박영길(61세)씨도 손주 사랑에 있어선 둘째가라면 서러운 슈퍼 그랜드 파파. “내 자식을 기를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것,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요즘 손자 손녀를 통해 새록새록 알아가는 기쁨과 행복이 남다르다”는 박영길 씨를 만났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손주들이 성장한 후 소중하게 돌아볼 추억 만들고 싶어박영길 씨는 ‘문예운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알각달각 고향소리』를 출간한 향토시인이다. 고향을 떠나 오랫동안 중국 광저우에서 사업을 했다는 그는 타향살이 중에도 늘 태어나고 자란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대한 시작(詩作)을 멈추지 않았다. 그가 향토시인이라고 불리는 것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래된 고향의 지명과 자연의 모습, 그리고 세상살이의 애환을 순수한 고향 말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그의 이름 앞에는 향토시인 외에 ‘황혼육아 블로거’라는 또 하나의 별칭이 생겼다. 손주 가인이, 효원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그린 블로그 속 ‘황혼육아’에 담긴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슈퍼 그랜드 파파? 그런 건 잘 몰라요. 나는 내 방식대로 손주들을 위해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지요. 원래 글쓰기를 좋아하니 블로그도 자연스럽게 운영하게 됐어요. 쓰다 보니 손주들이 저희들 나온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고 또 여기도 갔었지 하면서 추억을 곱씹기도 해요. 그러니 이제는 블로그를 접을 수도 없고…(웃음) 손주들이 성장한 후에도 할아버지와 갔던 곳, 할아버지가 만들어 준 음식 등 소중하게 돌아볼 추억을 전해주고 싶을 뿐입니다.” 밥상머리 교육으로 밝고 건강한 인성 키워주고 싶어그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인 가인이와 효원이의 등하교 길을 늘 함께하는 할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외모만 턱 보아도 예술인(?)의 포스가 흐르는 그가 손주들의 손을 꼭 잡고 등하교 길을 지키는 모습은 학교 내에서도 이미 소문이 났을 정도. 큰 키에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어디서나 눈에 띄는 예술가지만 가인이와 효원이 앞에서는 영락없는 할아버지의 모습 그대로다. “황혼육아? 힘들지요. 우선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하지만 그런 것들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보람도 있고 행복합니다. 사람(人)꽃이 제일 예쁘다더니 손주들이 그래요.”손주바보가 된 할아버지 박영길 씨는 “자식을 기를 때는 다정한 아버지이기 보다 엄한 아버지였던 것 같습니다. 부모로서 잘 길러야 한다는 책임감이 컸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나이 들고 보니 그 자식이 맞벌이한다고 몸 고생 마음 고생하는 것이 안쓰럽고 애틋해요. 마음 편히 사회 생활할 수 있도록 손주들을 돌보고 성장을 지켜봐 주는 일, 이것보다 의미 있고 보람된 인생 2막이 있을까요.”박영길 씨는 특별한 교육관을 갖고 손주들을 기른다기보다 되도록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산으로 들로 자주 나가는 편이라고 한다. 그의 시처럼 “동심은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자연과 동화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먼 후일(後日) 풍성한 감성을 갖게 될 값진 양식거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또 그가 손주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은 예전 어르신들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실천으로 몸소 보여주었던 ‘밥상머리교육’이다. “할아버지와 같이 지내다보니 어리지만 어른들 보면 우선 인사부터 합니다. 아무래도 할아버지와 함께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른공경과 예의범절을 익히는 것 같아 대견합니다.”엄마아빠가 엄한 존재라면 할아버지는 무조건 져주는 그런 존재이고 싶다는 박영길 씨. “할아버지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손주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란 걸 나중에라도 알게 될까요? 흔히들 자식을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하는데 그런 내 새끼가 낳은 자식이야 오죽 하겠어요. 할아버지의 사랑은 무한대 따뜻함이지요. 우린 함께 걸을 때마다 늘 손을 꼭 잡고 다녀요.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할아버지와 손주의 교감, 거창한 교육이 뭐 따로 있나요.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는 경우에 어긋난 사람이 될 리가 없다고 믿습니다. 그러면 된 것 아닌가요?” 순수한 동심과 함께 하는 그의 일상, 이제 그의 시작(詩作)의 주제는 아이들이다. 『갈대 잎으로 바람개비 만들어 함께 돌아가는 손주 가인 효원 푸른 꿈과 희망 좇다 파란 잔디밭에 꽂아 놓고 할아버지 손자 까치걸음 50년 전 저 넘어 타임머신 타고 동심 여행 삼매경(三魅鏡)』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9
- ‘생태하천 양재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강남구는 ‘양재천’ 과 ‘탄천’ 일대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하천 양재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에 생태 코디네이터와 생태해설가 등을 동반시켜 연령에 맞게 과정을 설명할 계획이다. ‘생생 놀이터 양재천’ 과 ‘양재천 그린 탐사대’는 양재천에 살고 있는 동식물의 생태 등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아(5~7세)와 초등생 대상이다. 청소년들에게는 하천 생태 복원을 위한 시설물과 도심 하천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환경교실’을 운영해 물의 소중함과 깨끗한 하천 보전에 대한 의식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선보이는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인 ‘시니어-eco 아카데미’는 신노년층에게 동심으로 돌아가 생태체험과 텃밭도 가꾸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약초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은 5월부터 10월까지 모내기부터 벼 베기까지 벼농사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데 지난해 ‘양재천 꼬마농부학교’를 올해도 이어 간다. 전시관 관람과 다양한 습지체험을 가족과 단체 단위로 진행하는 ‘행복 톡톡 그린 토요일’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재생연필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강남구는 계절에 맞게 모내기 체험, 가을걷이 체험, 여름방학 풀꽃 교실, 겨울방학 조류탐사와 민속놀이교실, 양재천 1박2일 힐링캠프 등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http://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시니어에코아카데미, 꼬마도시농부 등 일부 프로그램은 전화문의 후 예약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
- 서초구 시간여행, ‘사진 속 그 때, 그 추억’도록 발간 서초구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옛 사진, 고문서, 고지도 등을 모아 ‘사진 속 그 때, 그 추억’이라는 도록(圖錄)을 발간한다. 도록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구청청사 내 OK민원센터, 주민 센터 등에 무상으로 배포해서 주민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초구의 ‘사진 속 그 때, 그 추억’도록 발간은 1959년 말죽거리의 옛 풍경, 자연 그대로의 양재천, 1960년대 후반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 등 잊혀져가는 서울의 옛 삶과 현재를 대비하여 보여줌으로써 구민들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려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서초역사전’을 개최하면서 토지주택박물관, 서울 역사박물관, 국가기록원 등 20여개 기관과 서초구에 거주하는 토박이 구민들이 소장하고 있던 옛사진, 고문서, 고지도 등 기록물을 이미 제공받았고, 이번 도록도 그 기록물들을 중심으로 발간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
- 2015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1호 탄생 용인시에서 올해 4가구의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이 탄생한다.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은 용인시 무한돌봄센터가 선정한 관내 저소득층 가구의 노후한 집을 삼성전자DS부문 기흥/화성단지총괄(이하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수리해주는 집수리사업이다. 삼성전자에서 올해 총 6,000만원을 지원하며 2가구 대상으로 수리와 보수, 2가구는 주택 리모델링 등 모두 4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한다. 올해의 1호 사랑의 집 수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처인구 남사면에 거주하는 최 모(58세)의 집은 지붕에서 비가 새고, 화장실도 집과 떨어져 있어 장애인부부가 생활하기에 불편했으나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삼성전자 임직원 등 70여명의 봉사자는 3일간 집 지붕 보수, 기름보일러 교체, 수세식 화장실 설치 등을 진행하고 외부 페인트칠도 새롭게 해서 대상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주었다. 이번 1호 사랑의 집에 선정된 최 모 어르신은 “많은 분들이 도움으로 수리된 집에서 살게 돼 너무 기쁘고 특히, 화장실이 밖에 있어 불편했는데 수세식화장실을 집안에 설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용인시 무한돌봄센터는 삼성전자와 함께 연말까지 용인시 관내 저소득가정 3곳을 추가로 발굴하고 집수리를 진행해 어려운 이웃에게 안락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
-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사용하세요 용인시는 3월부터 5월 말까지 기흥구 동백동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단독주택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시범지역 일부 단독주택 가정과 소형음식점에 음식물 쓰레기 전용수거용기와 칩을 무상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범사업으로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동백동 관내 단독주택 1,900여 세대와 소형음식점 100여 개소에 3ℓ부터 20ℓ까지 3종의 전용용기와 칩을 배부하며, 대상 가정과 음식점은 수거용기에 주소를 표시한 칩을 부착한 후 음식물 쓰레기를 넣고 배출 일시에 맞춰 집 앞에 내놓으면 시에서 무상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용인시는 배출방법 변경에 따른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생활폐기물 수거대행업체가 매일 수거하도록 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훼손으로 발생되는 악취 피해를 방지하고 비닐봉투 사용에 따른 2차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위생적인 용기 관리 등 용기 사용법에 대한 홍보를 병행하는 등 효율적인 시범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 청소행정과 031-324-2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
- 이주의 고양소식 고양형 마을 문화행사, 시민참여 이벤트 고양시는 시민참여형, 마을 맞춤형 고양형 문화 행사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양, 마을 축제에 색을 입히다’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축제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제안된 프로그램이 채택될 경우 고양문화재단에서 고양시 전래 설화를 묶어 제작한 그림 동화책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을 증정한다. 고양시 주민자치 온라인 홈페이지(http://gojumin.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이러브맘 카페 풍동점 개관 고양시는 지난 25일 고양시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아이러브맘 카페 풍동점’ 개관식을 진행했다. 고양시는 지금까지 고양여성회관, 행신어린이도서관, 고양문화회집 등에 아이러브맘 카페를 운영 중인 데 이어 7호점 풍동점을 개관했다. 풍동 아이러브맘 카페는 풍동KB배움누리 건물 1층의 필로티를 증축해 설치했고 장난감 대여와 학부모 소모임을 통한 보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놀이공간이 설치돼 있다. 고양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일일강좌 수강생 모집 고양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15년 고양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기초 과정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관심 있는 교육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고 교육 후 사회적경제 창업 관련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소는 덕양구 성사동 소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이뤄지며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25명 모집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goyangse.or.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방문 또는 전화(031-960-7872) 접수하면 된다. 일산동구보건소, 해피맘 출산교실 2기 접수 일산동구보건소는 고양시 거주 임신부를 위한 5월 ‘해피맘 출산교실’ 2기를 무료로 운영한다. 임신 12주~35주 임신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신생아관리, 다양한 분만법 등을 교육하며 5월 매주 수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모유수유부 및 30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매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모유수유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임신부는 일산동구보건소 모자보건팀(031-8075-4105)로 신청하면 된다. ‘세대공감 프로젝트- 게이트볼 손자병법’ 진행 2015년 아동복지기금 지원사업 ‘세대공감 프로젝트-게이트볼 손자병법’이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에서 4월부터 진행된다. 게이트볼 손자병법은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 옥상 게이트볼 장에서 게이트볼 연합회 어르신들이 직접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해 아동, 청소년들과 함께 수업과 다양한 체육문화활동을 하는 세대 간 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4월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관내 초등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4월3일부터 참가신청서를를 이메일(jaju2000@artgy.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031-995-9522)로 문의. 갤러리 울, 이만수 개인전 무료 초대 고양시 마을기업 ‘(주)나는’은 4월26일까지 국내 대표 작가 이만수 초대 개인전 ‘겹겹의 시간들’을 고양아람누리 지하3층 갤러리 울에서 진행한다. 작가 이만수는 현재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17여 회의 개인전과 그룹 초대전을 통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대표 작가다. 이번 전시회에선 작가 내면의 세계가 담긴 잔잔하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녹여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상반기 고양 토요창의학교 개강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4월4일부터 5월30일까지 ‘2015 상반기 고양 토요창의학교’를 진행한다. 고양시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교실은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통합예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놀이야! 우리랑 신나게 놀자’ ‘성라산 사계절 생태 나들이’ ‘창작여행! 몸으로 그리는 예술창작놀이터’ ‘예술여행! 내 친구 인문학이랑 놀기’ ‘솜씨여행! 꼬마농부의 팜아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3만~4만원. 중, 고등학교 청소년들을 위해선 진로와 입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 특강이 마련된다. 현대무용가 김설진 씨의 진행으로 4월18일(토)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오후2시30분부터 진행된다. 무용단공연이 함께 준비되면 수강료는 무료. 아울러 중학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감상교육과 공연장, 스태프 체험 등으로 구성된 창의체험 과정이 준비된다. 수강료 무료.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교육사업팀(031-960-9684)로 문의. 전국 스트리트 댄스대회 25일 개최 고양시는 오는 4월25일 원마운트 내 이벤트 광장에서 ‘전국 스트리트댄스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명 댄서 100명이 1대1 댄스 배틀을 벌여 최강자를 가린다. 당일 예선전을 치르고, 우승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대회 중간 심사위원들과 세계대회서 수상 경력을 가진 댄서들의 축하공연이 준비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4
- 수성못, 생태복원사업으로 새 단장 7080세대들의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가득담은 수성못이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상춘객 맞이에 한창이다. 특히 수성못은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친수생태벨트를 조성하고 여가 및 문화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수성구는 신천수 유입관로를 기존 400mm에서 600mm관으로 교체, 수성못에 신천의 맑은 물이 머무르는 시간이 1년에서 70일 정도로 크게 줄어들어 이전보다 훨씬 깨끗한 수질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현재 수성못에는 갈대, 붓꽃 등 수변식물과 연꽃, 꽃창포 등 수생식물이 식재되어 있으며, 산책로 주변 녹지에는 맥문동, 수호초 등 20여만 포기의 초화류가 자라고 있다.또, 생태관찰데크에는 연꽃, 속새, 소귀나물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함께 못 중앙 인공섬을 관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수성못 동편에 마사토 산책로를 새롭게 마련하고, 기존의 산책로와 연결해 수성못을 순환하며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이와 함께 수성구는 생활예술공연 도심 속 작은음악회, ‘문화가 있는 날, 버스킹 데이’ 등 문화행사도 운영해 수성못을 여가와 문화가 함께 하는 휴식공간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수성구는 또 수성못을 전국에 알리고자 대중가요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수성못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 ‘수성못 연가’는 4월 발매 예정으로 지역 트로트 가수 신유의 새 음반에 수록될 예정. 특히 이 노래는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작사한 곡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못에 있는 연리지 나무와 수성데크에 연인들이 걸어놓은 사랑의 자물쇠를 보고 힌트를 얻었다. 노래 ‘안동역’이 인기를 끌면서 안동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듯 ‘연리지 첫사랑’도 많이 알려져서 수성못이 더욱 유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3
- <우리 모임 최고!> 포일숲속마을의 주부모임, ‘손꼼자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춘 포일동 숲속마을. 아파트 단지로 이뤄진 이곳에 자신이 가진 재능을 함께 나누고 배우는 주부모임이 있다. 이름 하여 ‘손꼼자기’. 손을 꼼지락거려 만들고 배운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매주 한 차례 모여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배우는 이들은 나눔이 얼마나 의미 있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지 활동을 통해 알아가고 있다. 그래서 모임에 대한 열정과 애정도 대단한 편. 삶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손꼼자기’를 리포터가 만나봤다. 매주 만나는 ‘손꼼자기’, 모두들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지난주 화요일 오전 10시. ‘손꼼자기’ 모임이 있는 포일 숲속마을 4단지 안 숲 도서관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뒤가 좀 짧아진 것 같아, 한번 봐줄래?”, “길이가 어중간하네. 이럴 땐 BP점 아래 다트를 잡고 이렇게 내리면 돼”, “아하, 그렇구나” 아직 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 했는데, 미리부터 모인 ‘손꼼자기’ 회원들이 요즘 만들고 있는 원피스에 푹 빠져 대화를 나누고 있던 것. 재봉틀을 앞에 두고 이리저리 재단한 천을 대보며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의상 디자이너다. 포일 숲속마을의 주부들로 구성된 ‘손꼼자기’는 이렇게 매주 화요일 오전에 모여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함께 배운다. 작년 3월 숲 도서관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서 이곳을 찾는 주부들의 소통을 위해 모임을 추진하다 만들어지게 됐단다.처음에는 숲 도서관에서 봉사하던 주부들 위주로 모여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일회적으로 만들어보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이 늘고 재능을 가진 주부들이 많이 참석하면서 모임을 정기화하고 배우는 내용도 다양화했다고 한다.‘손꼼자기’는 매번 아이템을 달리해 배움을 진행한다. 수제치약, 수세미, 아미네코 인형, 옷 만들기는 물론 코 바느질, 뜨개질, 제빵, 요리 같은 다양한 기술도 배울 수 있다. 회원들은 함께 의논해 배울 품목을 정하고 이를 가르칠 주부를 선정해 모임을 진행해 나간다. 준비물은 나눠 사기도 하고 집에 있는 것을 가지고 나와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따로 전문 강사를 쓰지 않지만 회원들이 가진 재능이 많아 강사 없이도 배움의 질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아이 옷 전문가인 정혜영(40세) 주부는 “바느질과 옷 만들기를 독학하며 10년간 취미로 해왔다”며 “내 취미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재능이라는 사실이 기쁘고 보람 있다”고 전했다.모임을 지원하는 숲 도서관 강혜원 관장은 “우리 안에 좋은 재능을 가진 주부들이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며 “이웃들이 가진 좋은 재능을 배우고 이렇게 배운 재능은 또 다른 이웃에게 나누는 방식이라 회원들이 모임에 대해 갖는 자부심과 애정이 남다른 편”이라고 설명했다.3주 전부터 재봉틀을 활용한 옷 만들기 강좌가 꾸려져 원피스부터 아이 옷까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옷을 정해 재단부터 재봉틀 사용법까지 배우는 중이다. 일부 회원은 만든 옷을 직접 입고 나올 정도.‘손꼼자기’ 회원들은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본다고 했다. 백정화(35세) 주부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옷 만들기를 배워 완성해 입어보고, 코 바느질도 배워 아기에게 예쁜 쿠션도 만들어주면서 자신감과 함께 커다란 성취감을 맛본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흥미와 재능이 늘자 밤에 잠도 안자고 물품을 만든 적이 있을 정도로 삶에 활력도 생겼다”고 말했다. 기술의 배움과 나눔만이 아닌 사람 만나고 함께 정 나누는 모임 ‘손꼼자기’ 회원들은 5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 연령이 다양한 만큼 살림이나 육아경력도 천차만별. 재능을 기부해 서로 나누고 배우는 것 외에도 살림이나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주부들은 다른 고수 회원들에게서 지혜를 얻기도 한다. 모임 전후에는 차도 한 잔 마시면서 배운 것에 대해 토론도 벌이고 아이들 교육문제나 살림 얘기도 하면서 이웃 간의 정도 나누고 있다. 살림 경력 30년의 맏언니 윤정화(55세) 주부는 “오랜 기간 살림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지식과 내가 배우고 익힌 기술들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삶이 윤택해졌다”며 “나누면 즐겁고 나도 또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울 수 있어 모임이 즐겁다”고 말했다.‘손꼼자기’는 오는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만들기’를 계획하고 있다. 리본 테이프를 활용해 만드는 카네이션은 개인의 정성과 마음까지 담아 선물에도 그만이라고. 또 여름과 하반기에는 계절에 맞는 물품과 유행하는 것들에 대한 정보 수집으로 다양한 배움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다.정현진(43세) 주부는 “누구나 와서 배우고 이웃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배운 기술과 물품은 주변에 선물할 수도 있어 ‘손꼼자기’는 이래저래 큰 도움이 되는 모임”이라며 “정해진 틀이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없다”고 고백했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안산고교학생회장 연합회 추모행사 기획 세월호 참사로 친구를 잃은 고등학생들이 추모행사를 준비 중이다. 안산시 고교회장단 연합 COA는 오는 4월10일 오후 7시부터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문화제 ''기억, 희망을 노래합니다'' 행사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코아 김도윤(부곡고 3) 회장은 “친구들을 잃은 지 1년이 지났어요. 그런데 어른들은 이제 그만하자 하고 잊어버리라 합니다. 슬프고 힘들다고 지쳐 있을 게 아니라 친구들을 기억하고 희망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안산지역 25개 고등학교 학생회장단이 행사 준비를 위해 매주 일요일 모임을 갖고 있다. “다들 고등학생이라 시간 내기가 쉽지 않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로 친구를 기억할 것”이라고 한다.단원고 희생학생을 기억하는 추모제는 1부 ‘기억합니다’와 2부 ‘희망을 노래합니다’로 나눠 진행된다.1부 ‘기억합니다’는 5시 합동분향소에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단체 분향을 한 후 문화광장까지 도보행진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 후 희생된 아이들을 기억하고 그 후 변화된 일상을 이야기하는 ‘자유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이어 2부 ‘희망을 노래합니다’에서는 코아 회장단과 어머니 합창단이 함께하는 희망합창이 울려 퍼진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개사한 ‘4월의 어느 꽃핀 날에’와 일본의 한 음악가가 고교회장단에게 선물한 ‘네게 전하지 못한 말’을 부를 예정이다. 희망공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가한다. 비보잉과 노래로 친구들을 기억한 후 메시지를 담은 풍선을 하늘로 띄우게 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행사로 행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펀딩을 통해 모금하고 있는데 이미 목표액을 돌파했다. 코아는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는 감사편지와 정성이 담긴 선물도 준비 중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