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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우리 지역 문화재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어요!” 올해 초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한 ‘2017 창의체험 활동 실천교사 연구회’ 선정 결과가 발표되었다. 한국교육현장의 내실 있는 창의적 체험 활동 실천과 우수사례 발굴·보급을 위한 이번 공모에 고양시에서는 ‘지역 문화재 기반 주제통합 창의체험 콘텐츠 개발’이라는 주제로 중산초등학교 김태훈 교사(외 4명) 연구팀이 선정되었다. 2017 그들이 펼칠 연구 활동에 관한 얘기를 중산초 김태훈 교사에게 들어보았다.학생들에게 우리 지역 문화재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 연구와 개발‘창의체험 활동 실천교사 연구회’는 지난해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창의적 체험 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 현장 교사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것을 적용해 교육적 효과를 검증, 우수한 사례를 보급하고자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중산초등학교(교장 정수금) 김태훈 교사 팀은 ‘지역 문화재 기반 주제통합 창의체험 콘텐츠 개발’이라는 주제로 2017 창의체험 활동 실천교사 연구회에 선정되었다.‘지역 문화재 기반 주제통합 창의체험 콘텐츠 개발’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지역 문화재 기반 프로그램에 새로운 내용을 더해 기존과 신규 콘텐츠를 주제 중심으로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사회 교과 및 다른 교과목에 나오는 내용과 지역의 여러 문화재를 연계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고장에 대한 이해와 홍보 그리고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의 콘텐츠인 서오릉, 서삼릉, 벽제관지 외에 고양시청에 나와 있는 자료를 참고해 공양왕릉, 고양향교, 행주산성과 북한산성 등의 문화유적지를 주제 중심으로 융합해 초등학교 교과서에 있는 내용과 연계시킨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하였습니다.” (김태훈 교사)지역에 대한 관심과 문화재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 마련중산초 창의체험 활동 실천교사 연구회는 김태훈 교사를 주축으로 중산초 6학년 교사 2명, 고양교육지원청 창의체험 담당 장학사와 파주 금신초등학교 교사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산초 연구팀은 1학기에는 고양시 문화 유적지에 대한 다각도의 자료 조사와 그 조사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그 이후에는 연구 주제를 위해 선정한 6학년 사회, 국어, 미술 교과 과정을 분석해 교육과정 속에 어떤 주제통합 창의체험 프로그램이 들어가면 좋을지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여름방학에는 실제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고 사진 및 영상 등의 작업을 통해 교과 수업에서 실제로 교육할 만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고 또한, 혁신 학교의 장점을 살려 아이들이 가서 직접보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2학기에는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해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은 후 그것을 학생들에게 적용, 프로그램 교육 이전과 이후의 학생들 변화를 조사하고, 12월에는 완성한 자료와 책자를 지역 네트워킹을 통해 다른 학교에 홍보하고 배포하는 것으로 연구회의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중산초 연구팀이 ‘지역 문화재 기반 주제통합 창의체험 콘텐츠 개발’을 연구 목표로 정한 것은 우리 지역에는 생각보다 많은 문화유적지가 있는데 이름은 들어 봤지만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또, 어떤 곳은 개방되지 않아 쉽게 들어가 볼 수 없으므로 학생들에게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은 할 수 있도록, 안되는 곳은 교사가 현장답사를 통해 만든 자료를 이용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으로 김태훈 교사는 “이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해 좀 더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교과서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 문화재에 대해 가깝게 느끼고 이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17-05-19
- 교과전형 노리기엔 불리한 내신 극복 위해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 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외교통상학부 17학번 왕유비입니다. 저는 강대국으로 급부상 중인 중국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어서 이 학부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외대 중국외교통상학부는 중국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중국의 정치나 경제 등 전반적인 통상에 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 내에 중국어대가 단과대로 자리 잡고 있고 이 분야에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진학했습니다.아직 새내기라 구체적인 취업이나 진로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우선 중국어를 능통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미디어 쪽에 관심이 많아서 2학년 때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를 선택해 이중 전공을 하려고 합니다. 외대는 전교생이 이중 전공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졸업 때 두 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저는 두 개의 전공 분야를 접목한 길로 진로를 설계하려고 합니다. 수시로 지원했던 학과와 성적은저는 논술과 교과전형으로 중앙대 사회학과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시립대 경영학과, 교과전형으로 한국외대 중국외교통상학부, 논술전형으로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에 지원했습니다. 이들 중 서울시립대 경영학과와 한국외대 중국외교통상학부에 합격했습니다. 3년간 학교 평균 내신 성적은 1.7등급이었고, 한국외대를 기준으로 하면 1.04 등급이었습니다.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오지 않아 수학 2등급과 사탐 평균 2등급으로 수능 최저를 맞추었습니다. 전반적인 대학 진학 준비 과정을 정리해본다면저는 교과, 비교과, 논술, 수능을 모두 준비했는데 우선 내신 성적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1학년 때부터 학교시험을 잘 보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고3이 되기 전까지 구체적인 목표 대학과 학과를 정하지 않은 친구들이 많은데 나중에 내신에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내신 챙기는 것과 학교생활을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수시 3가지 전형을 다 준비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힘들고 바쁘긴 합니다. 내신 기간 동안은 수능 준비를 전혀 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 최저에 대한 부담이나 정시에 대한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논술전형 준비는 고3 6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제 성적이 교과전형을 노리기에 조금 애매하고, 또 ‘학종’을 준비하기에는 비교과 활동의 일관성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해 뒤늦게 논술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의미 있었던 비교과 활동을 꼽는다면저는 자율동아리로 ‘소금꽃’이라는 봉사활동 동아리에서 3년간 활동을 했습니다. 한 달에 두 번씩 친구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어 지역의 복지관이나 요양원을 방문해 반찬을 가져다 드리는 활동이었습니다. 꾸준히 3년 동안 활동을 지속했기 때문에 봉사 시간이 200시간도 넘었고 봉사활동을 하며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자소서 작성 시 적극 활용해 넣었습니다.교내 대회로는 진로 관련 대회에 많이 참여했는데, 진로 UCC 대회와 자소서 쓰기 대회, 진로체험기 대회 등에 참여하면서 제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나만의 공부 노하우는특별한 공부 노하우가 있다기보다 평범하지만 기본이 되는 것들을 챙기며 공부했습니다. 일단 내신은 무조건 암기와 반복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영어는 3년간 학교 내신 1등급 성적을 유지했는데 일단 교과서와 프린트에 나온 모든 지문을 손이 아플 정도로 쓰면서 암기했습니다.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선생님들께서 강조하신 부분을 반복해 보고 또 보며 공부했습니다. 시험 보기 전까지 교과서를 10회 정도 정독했고 문제집 또한 반복해서 많이 풀어봤습니다. 암기할 때는 친구들과 서로 물어봐주고 확인해주는 방법으로 공부했는데 그 방법이 즐겁기도 했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고3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일단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인강이든, 학원이든, 과외든, 자기에게 잘 맞는 것을 선택해 가급적 끝까지 그 방법으로 밀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고3이 되면 마음이 급해져 이런 저런 권유나 요행에 흔들리게 되는데, 그러다가는 이도저도 안될 수 있으니 하나를 정해서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고3이란 시간은 다들 공부하느라 잠도 잘 못자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일 테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신 잘 챙겨놓고 수시 기회를 꼭 잡으세요. 내신 성적이 잘 안 나와서 논술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합격한 경우가 거의 없었답니다. 논술전형이 경쟁률도 높지만 학교별로 맞춤 준비를 해야 해서 부담이 크고 쉽지 않은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 정해진 것이나 목표가 없다고 불안해하지 말라는 조언을 하고 싶어요. 저도 진학이나 진로에 대해 계속 고민하면서 진로희망이 바뀌었는데 사유만 타당하다면 상관없다는 것을 입시를 치르면서 경험으로 알게 됐어요. 2017-05-19
- 대치동 초.중등 최상위 영어의 새로운 기준이 될 JMK Education의 입학설명회! 안녕하세요 (주)JMK Education입니다.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JMK Education은 국제학교 영어 커리큘럼의 핵심과 평가 시스템을 온전하게 구현하여 Academic English와 Career English에 집중합니다!JMK Education의 영어학습은 학문적 독해와 글쓰기를 중심으로 학문적 말하기, 듣기를 확장해 나갑니다.대치동 최상위 영어의 새로운 기준이 될 (주)JMK Education의 대치동 러닝센터 초.중등관이 6월 12일에 국제학교 여름방학 특강반, 7월 24일 국내학교 여름방학 특강반을 필두로 개강합니다.국제학교맘들과 최상위 영어학습자들의 맘들 사이에서 들어두기만 해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정평이 난, JMK Education의 "입학설명회"가 대치동 러닝센터에서 2017년 5월 29일 (1차), 5 30일 (2차), 5월 31일 (3차), 6월 1일(4차), 6월 2일 (5차), 6월 3일 (6차)의 일정으로 열립니다.설명회는 차수 별로 소수의 인원만 참여하실 수 있기 때문에 필히 예약을 부탁드립니다. 6월 한달간은 "대치동의 영어실력이 궁금하다! - Test Everyone Event"를 통해 무료 Map Test 진단과 영어단어량 진단을 통해 그동안 열심히 영어를 준비해온 자녀의 글로벌 영어 퍼센타일을 확인해보고 진단해 볼 수 있는 무료 MAP 테스트세션(simple version)을 진행합니다.국제학교 맘들만 아는MAP Test란?http://blog.naver.com/jmkedu/221006380663설명회 주제: 혼란의 시대, 초.중등 최상위 영어교육의 명쾌한 해법설명회 내용:영어교육혼돈의 시대대한민국 영어교육의 목표와 지향점준네이티브화영어자격시험내신과 입시국제학교수준 영어학습과 투트랙(국내/국제 입시 동시준비) 전략Academic Reading & Writing의 중요성가장 효과적인 올라운드 초.중등 단어학습 방법론과 로드맵3차원 입체적 독해와 영영 문법 & 구문론MAP Test 기반 Academic English 학습JMK Blog 링크http://blog.naver.com/jmkedu/221002534082http://blog.naver.com/jmkedu/221002581472http://blog.naver.com/jmkedu/221006380663 2017-05-19
- 고등학교 국어 내신 고득점 전략 2017년도 1학기도 기말고사에 접어들었고 고3이나 N수생 학생들은 지금 수시 준비하느라 한창 바쁠 때이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1년이나 2년 후에 치를 입시에 대비하여 기말고사 준비를 하느라 바쁜 시기이다. 지금 당장 입시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단순히 시험이 코앞에 있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이번에 치를 기말고사 성적이 향후 자신의 입시 전략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수시 제도를 아무리 바꾼다 한들 학생부 성적을 무시하고 바꿀 수는 없다. 따라서 현재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학교 내신 시험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고3이 되었을 때 보다 유리한 고지에서 입시를 치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단위수가 높은 국어, 영어, 수학에 집중하여야 하며, 특히 어정쩡한 점수로는 절대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없는 국어 성적 향상에 신경을 써야 한다.그럼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점수가 잘 나올까? 우선 내신은 수능과 다르게 단기 레이스 경주이다. 평소 수능 성적이 뒷받침이 되는 학생이라면 내신도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내신은 공부 방법상의 우위를 점함으로써 얼마든지 고득점을 낼 수가 있다. 지금부터 다음의 단계에 따라 공부를 해 보자.1. 교과서 정독가장 1차적이고 기본적인 학습 단계이다.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학교 수업 시간에 강조했던 내용들 중심으로 단원 전반에 대한 내용을 숙지한다.2. 단원별 핵심 포인트 파악교과서 단원 마무리에 나오는 학습활동과 교과서 본문 날개 질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체적인 내용을 숙지했다면 그 내용들은 중요도에 따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하는 것도 대단한 공부 방법이다.3.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풀이실제 과년도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와 출제 가능한 예상 문제들로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 보는 단계이다. 많은 학생들이 이 단계에만 너무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제풀이 단계는 앞선 두 단계를 충실히 이행한 후에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여기까지만 잘하면 딱 80점 나온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신은 출제하는 교사의 주관에 따라 정답이 결정되는 문제가 상당수 존재한다. 시험이 끝난 후 이것도 답이 아니냐고 아무리 우겨도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가 없다. 따라서 다음의 단계까지 잘 밟아줘야 애매한 문제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고 문안하게 고득점에 이를 있다.4. 선택지 고르기 연습선택지에서 정답을 고르는 것은 국어실력이기도 하지만 기술이기도 하다. 무엇이 정답에 더 가까운 지 또는 무엇이 오답에 더 가까운지 다각도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함정으로 파놓은 선택지는 대부분은 50%만 맞거나 틀린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학생들은 그 선택지를 맞거나 틀렸다고 생각한다.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정답은 상대평가에 의해서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5. 서술형 쓰기 연습학생들은 서술형 문제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그에 대한 대비는 미흡하다. 서술형 문항는 미리 써보는 연습을 거쳐야만 감점을 당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교과서 본문 날개의 질문이나 학습활동의 질문을 서술형 문제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답안을 작성해 보는 연습이 필수적이다.이상과 같은 단계에 따라 국어공부를 했다면 그 학생의 성적은 반드시 고득점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렇게 공부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라도 국어 공부 방법을 바꾸거나 추가해서 당당하게 고득점을 받도록 해 보자.국어전문학원 국풍2000 목동관 신상휘 부장 2017-05-19
- 학생부종합전형 대세 시대와 학생부 관리 요령 대학들이 학생부전형을 통한 선발인원을 빠른 속도로 늘려가고 있다. 2016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18.5%인 67,631명을(15학년도 59,284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38.4%인 140,181명을(15학년도 145,576명) 선발되었다.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상위권 대학에 더욱 집중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는 모든 수시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서울대학교는 전체 선발인원의 75.6%를 수시로 선발한다.) 2017~18 학년도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므로 1, 2학년은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을 가지고 미리 준비해나가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이다.그런데 비단 학생부종합전형 뿐만 아니라 특기자전형에서도 많은 대학에서 생기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 평가를 실시한다. 상위권 15개 대학 수시 전형의 46.3%가 이 세 가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피할 수 없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을 ‘준비하기’와 ‘쓰기’로 나눠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자기소개서 준비하기평가자의 눈을 이해하자 = 자기소개서를 읽은 사람이 누구인지 먼저 생각하자. 자소서를 읽고 평가하는 사람은 전문작가나 소설가가 아니다. 한 가지 주제에 평생을 바치는 교수들이며 그들의 무기는 논리와 구체성이다. 따라서 교수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문장도 논리적인 문장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화려한 문제와 추상적인 문구로 가득 찬 글이라면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전형의 취지를 조사하자 = 과거에는 자기소개서를 써서 대학 이름만 바꾸어 제출하여 합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상황이 바뀌었다. 입학 사정관들은 붕어빵처럼 사용되는 자기소개서보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전형과 꼭 맞는 능력을 가진 지원자를 찾고 싶어 한다. 예를 들면 서울시립대의 경우 경제학과는 수학적 소양 및 분석능력을, 경영학부는 비즈니스마인드와 글로벌 역량을, 건축학과는 관찰 밍 표현능력, 그리고 형태 및 공간지각능력을 중요시한다고 홈페이지에 명시를 해놓았다. 당연히 자기소개서 내용도 이러한 인재상을 충족하고 있음을 나타내야 한다. 생활기록부 마무리를 잘하자 = 생활기록부는 자기소개서의 메뉴판과 같다. 생활기록부가 결과치라면 자기소개서는 과정 해설서이다. 생기부가 튼실해야 알찬 자기소개서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내고 이를 채우자. 학생이 자의적으로 채울 수 있는 부분은 독서와 봉사, 그리고 동아리활동인데, 특히 독서활동을 전공과 관련하여 깊이 있게 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 쓰기충분한 시간을 둘 것 = 자기소개서는 금방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대학입시의 경우 9월 초에 원서접수가 진행되기 때문에 적어도 8월초에는 마감이 되어 1개월의 수정 보완시간을 거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는 3개의 공통문항과 1개의 자율문항으로 구분되는데, 2-3학교를 지원한다고 하면 분량은 크게 늘어난다. 따라서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글감정리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글감마련을 완료하고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에는 분격적인 서술작업을 시작해야 한다.5월자기소개서 글감 마련6월기말고사 준비7월자기소개서 작성8월학교별 자기소개서 미세수정 / 퇴고9월원서접수상대적 평가는 금물 = 자소서를 쓸 때 문제가 되는 것 중의 하나는 항상 남보다 잘 하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일이다. 대학에서 교수들이 뽑고 싶은 사람은 남보다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열정과 진정성을 갖춘 사람이다. 따라서 남보다 잘했던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열정이 녹아있는 과정을 어필해야 한다. 논리적이고 설득적으로 살아온 과정을 서술하고 그 방점은 심사위원이 찍도록 기회를 주자.전화하고 확인하자 = 자기소개서 안에는 공인진증시험 등 포함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그러나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주저하지 말고 각 학교의 입학담당관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말하고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칫 판단을 잘못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2017년 첫 번째 중간고사는 끝났고 시간은 이미 5월 하순이다. 어영부영 하다가는 곧 6월. 기말고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자기소개서를 위한 글감을 마련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더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여름방학 전에 글감을 더욱 채워주자. 그맇게 하면 여름방학 때 본격적으로 내용을 작성하는데 무리가 없다. 평균적으로 합격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완성 후 약 50번의 수정을 거쳤다고 한다. 일찍 여유 있게 시작하여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합격률을 두 배 높이는 지름길이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5-19
- 학생부 관리의 시작 5월, 무엇을 챙겨야 하나? 5월 초 대부분의 대학은 17학년도 대입결과와 18학년 대입요강을 발표했다. 4월에 발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대입 수시의 비중은 더 늘었다.(18년 73.7%, 19년 76.2%) 자연히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등의 수시전형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으로 교육과정의 변화가 예상되지만, 고등 1~3학년 학생들은 현행 교육정책안에 해당하므로 현안에 따라 입시를 준비하면 된다.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5월은 고등학생들에게 제 2라운드의 시간이다. 5월부터 해야 하는 학년별 디자인을 정리해 보겠다. 고1, 본격적인 고교생활 디자인하기3월 입학 후 첫 중간고사까지 품었던 기대, 설렘, 불안감 등은 고등학교에 적응하기 위한 연습이었다고 생각하자. 1학년 생활의 4분의 1이 지난 지금, 고교입학 전 계획했던 것을 리뷰해보고, 본격적인 제2막으로 넘어가자. 1막보다 나은 2막을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이 필수이다. 내신관리에 있어 부족한 과목, 어떤 내용에서 막히는지 철저히 분석하여야 한다. 아울러 나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고, 이를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 1학년 때는 2,3학년 때를 위한 기초체력을 다져야 하는 시기이다. 동아리, 독서, 봉사, 소논문 등 비교과의 경우, 나의 주변 시스템을 활용 및 점검하여 생활기록부 로드맵을 탄탄히 구성해야 할 것이다. 1학년에게 5월은 나의 고교생활 전체를 디자인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다. 고민을 거듭한 디자인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고2, 중간점검과 개선점, 방향 찾기고2는 어떤 학년보다도 학교생활과 학업성적, 진로 등에 고민이 크다. 어느 정도 학교에 적응된 이 시점에 학생들과 많은 상담을 하게 된다. 1학년 때 정한 진로였으나 적성과 들어맞지 않는 것 같고,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고등학교 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는 고민이 대다수다. 하지만 고민이 고민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는 학교 수업, 야간자율학습, 학원 혹은 개인학습을 하다가 밤늦게 귀가하는 것이 쳇바퀴처럼 돌 것이다. 같은 패턴으로 보내는 시간은 매너리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입시시계는 잔인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6월 모의평가, 기말고사 시즌이 다가온다. 그 전에 나의 생활기록부를 점검해보자. 고2 올라오면서 비교과활동이 얼마나 잘 진행되고 있는지, 1학년 때부터의 내신 성적 추이를 보며 내가 부족한 과목은 무엇이고, 학습법 면에서 개선되어야 할 것은 없는지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고3, 유리멘탈을 강철멘탈로중간고사가 끝난 요즈음, 성적에 관계없이 고3 학생들에게 찾아오는 불안감 엄습은 당연한 현상이다. 수시는 8월 말로 학생부와 성적이 마감되기 때문에, 남은 시험은 한 번 뿐이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부담감이 긴장감을 주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고3은 학생부를 미리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정량적, 정성적인 내용도 중요하지만, 어렵게 결정한 나의 희망 직업 및 진로를 위해 내가 걸어온 길을 반추해 보자. 성적이 목표학교 기준에서 부족하고, 적성이 맞지 않지만 입시를 위해 꿈을 정했다는 학생들을 자주 본다. 그러나 나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경영하여 후회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 나의 빅데이터(교과 및 비교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초안 마련과 검토를 해야 할 것이다. 부족한 점이 보인다면 주변 시스템을 활용하여 보충하고,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빅데이터로 남겨두자. 자기소개서 작성은 미리 해두고 지속적으로 고쳐 쓰는 것이 좋다. 짧은 문장도 고민한 흔적이 있는 것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시 지원할 6개 학교 요강을 점검하고 전형 시기와 면접일, 대학별 고사 시기 등을 고려하여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은 보이지 않는 경쟁력수험생들과 부모의 커뮤니케이션은 입시전쟁에서 필요한 보이지 않는 경쟁력이다. 메이저리그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팀 소속 오승환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선수시절부터 팀 내의 멘토 역할을 한 마이크 매시니 감독과 원활한 소통을 한 덕분이었다고 한다. 메이저리그 감독은 영어로 ‘Manager’ 인데, 제한적 시간 내에 선수를 경영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뜻한다. 입시도 같은 맥락이다. 부모와 수험생 자녀간의 원활한 대화와 소통은 성공적인 입시로 향하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목동 열강학원 입시센터 임수연 센터장문의 02-2655-0603 2017-05-19
- 미국 대학입시, 전공의 기준을 바꿔라 대학 전공의 선택은 학생의 흥미와 적성, 경쟁률을 참고하여 결정하는 디테일하면서도 포괄적인 사항들이 요구된다. 만약 학생의 주된 관심사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전략만으로 전공을 선택한다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원서를 넣게 되는 실수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눈부신 논문을 쓰고 거기에 맞춰 전공을 선택하여 관련 에세이를 대학에 보낸다 해도 그 전공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활동 프로필에 보이지 않고, 선생님 추천서에 그에 따른 언급이 없다면 대학은 당연히 의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윈서에 쓰는 전공은 입시용 이상의 의미가 있다.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이 전공을 변경하는 것을 쉽게 허용하지만 고등학생 때 준비하는 전공은 대학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기반을 마련해준다. 그러므로 미래 관련성이라는 요소를 고려하여 전공을 결정해야 한다.2016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2020년 초의 세계 경제와 일자리 시장 변화를 토론하였고, 그로 인해 미국 상위권 대학들의 큰 반응들이 뒤를 따랐다. 예를 들어, 4차 산업혁명으로 가장 큰 일자리 손실이 제조업이라 흔히 예상되는 반면, WEF 2016에 따르면 업무 및 행정 서비스가 제조업보다 3배 더 실업이 발생할 것이고, 기업들의 사무직 취업 기준이 뒤바뀔 것을 예측했다. 또한 법률과 교육 서비스 분야 모두 자동화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하지만 법률은 축소되고 교육은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었고, 증가하는 고령층 때문에 의료산업은 안전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비교적으로 의학 및 제약 기술의 발전이 멈춰 있다는 현실을 가리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보였다.미국 대학은 위와 같은 고용시장 변화에 매우 중요한 반응을 보였다. Brown대의 학술개발 담당 vice president Liza Cariaga-Lo는 2016 OCEAN (동아시아 오픈 콜라보)에서 근로자의 미래 고용모델은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시대가 올 것이니 대학의 교육 모델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Harvard대의 새로운 Theatre, Dance 및 Media 전공은 전통적인 예술영역에서 탈피하여 학술적으로 콘텐츠를 창작하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다. 미국 명문대는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학생도 이에 대응해야만 한다. 전공이 무엇이든, 입학 및 커리어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중점을 두는 변화를 반영하여 프로필을 작성해야만 한다.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2개의 전공인 Business와 Computer Science를 살펴보겠다. 비즈니스 전공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통적으로 수학과 리더십을 강조해왔으나 Penn Wharton은 연결사고를 기반으로 세웠다. 예를 들어, 경제와 법의 관계를 확장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공공정책에 적용하는 것이 Wharton의 새로운 집중분야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미시간대의 로스 스쿨 경영대학은 비즈니스를 여러 분야의 융합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편, 코넬 (Cornell)대에서 컴퓨터과학은 JAVA 또는 Python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이상의 분야로 확장되어 있다. 주요 부분을 알고리즘, 데이터 구조, 프로그래밍 언어 및 운영 체제와 같은 여러 학습 영역으로 나눈 후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나 보안과 같은 컴퓨터 과학을 커리어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하도록 유도한다.과거에는 학생들이 하드 스킬을 만들어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이것은 학교 및 대회 등 아카데믹 부문에서 최고 실적을 쫓는 모델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세계 고용시장의 글로벌화로 숙련된 인력을 찾는 것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으며, 이에 따라 대학도 반응하고 있다. 이제 대학은 지식을 많이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리더십, 인성, 비전을 갖춘 인적자원을 찾는데 중점을 둔다.미국은 변화의 채택이 빠른 국가이며, 이것이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믿고 대학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대학과 커리어를 준비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10대 시절은 GPA와 SAT 등 공부만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삶의 스킬과 전망 그리고 리더십을 개발할 시간이다.미국의 최고 대학들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세계 경제, 사회 및 고용 시장을 변화시킬 큰 변화가 도래함에 따라 미래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을 찾고 있다. 알렉스 민(Alex Min) 원장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문의 02-3444-6753~5www.apexivy.net 2017-05-19
- 문/이과 융합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문계열 성향 학생도 지원해볼 만 포항제철고는 ‘포스코 교육재단’이 설립한 전국 단위 자사고로 ‘원조 자사고’라고 불린다. 지난 2002년부터 자립형 사립고로 운영돼 오다가 2010년 정부 시책에 의해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었다. 이미 10년 전에 R&E를 도입한 ‘R&E 원조’이기도 하다. 재학생들은 인근에 있는 포스텍에서 실험도 하고 연구 지도도 받는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으로 현재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7학년도에는 서울대 등록자 27명 중 20명이 수시 합격자였다. 그리고 의학계열 진학자는 14명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포스코 교육재단으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아 전국 단위 자사고 중에서 학비가 낮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요소이다. 포항제철고의 주변 환경은 유럽의 전원도시가 떠오를 만큼 쾌적하고 조용하다. 2012년에 신축된 기숙사는 깨끗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며, 자기 주도 학습 공간인 열람실도 1,400명 전교생이 개인 지정 좌석을 소유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80%에 가까울 정도로 높다고 한다. 2017년도 선발인원 및 입학전형아직 2018년도 입학전형이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2017년도 전형을 살펴보자. 2018년도 전형도 크게 변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17년도 포철고 신입생 중 서울지역은 2명, 경기지역에선 7명이 합격하였다. 전국단위 선발인원은 100명이며, 포스코 임직원전형 208명, 사회통합전형인원 41명, 포항시 지역선발인원 67명 등 총 416명을 선발하였다. 1단계 전형방법은 내신성적(160점)=교과성적+출석성적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중학교 1학년 2학기, 2학년 1·2학기, 3학년 1학기까지 4개 학기, 5개 과목을 반영한다. 참고로 2017년도 1단계 내신 컷은 올“A”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160점+서류/면접40점, 총 200점 만점으로 최종 선발한다.면접방식과 2017년도 면접문항면접은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자기주도학습과정 및 잠재능력, 핵심 인성요소를 분석하여 수학 능력과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3명의 면접관이 1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15분간 면접한다. 서류평가 과정에서 개발한 개별문제와 공통문제(1개)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한다. 주고받는 면접의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학생의 인성과 잠재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특히 자기주도학습 영역이 비중이 크므로 평소에 교과공부를 고르게 열심히 하고 풍부한 독서량을 가진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2017년도 공통문제를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뭐라고 생각합니까?’라는 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올해는 좀 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문항으로는 ‘과학과 미술 융합이 필요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폴버그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한국에서 존경하는 과학자는 누구입니까? 핀란드 교실혁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방식’을 묻는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주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문항들이 출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융합과 심화학습을 지향하는 수시 프로그램포철고는 올해 고3 학생 총 13개반 중 인문계열이 5개반, 이과계열이 8개반이다. 타 전국권 자사고보다 인문계열 비중(거의 40%에 육박)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포철고가 문/이과의 융합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데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POSTECH(포항공대)교수진을 활용한 ITP(Integrative Thinking Program, 1학년 2학기)와 R&E(Research&Education, 2학년) 프로그램을 예를 들 수 있다. ITP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본으로 하고 수학사, 과학사, 인문고전, 사회과학 등의 영역에서 심화된 내용을 공부함으로써 학문 간 통합을 시도하며, R&E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연구 주제를 정하고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작은 논문을 써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POSMUN(모의유엔대회), POSTED(아이디어공유 포럼대회), POSTICE(모의재판 경연대회), 심화학습스터디그룹 등 다양한 수시 프로그램이 정착돼 있다. 이러한 면에서 요즘 서울의 외고 진학을 꺼려하는 학생들에겐 포철고가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내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포철고는 총 416명 학년당 인원 중 전국선발과 포항시 선발인원은 총 167명에 불과하다. 즉 40%만이 경쟁력이 있는 인원이며, 사실상 임직원 전형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의 중학교 내신은 중상위권이 많고 최상위권 학생들은 드물다. 강남이나 목동지역 등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일반고보다 오히려 내신은 수월하다고 할 것이다. 다른 전국권 자사고에서는 학교내신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포철고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다.포철고 입시의 포인트서류 평가는 전형 위원이 자소서와 학생부를 읽고 3개 영역(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자기주도학습과정/인성)의 등급을 매기는 식으로 진행한다. 등급은 총 4가지(A, B, C, D)로 구분된다. 이때 면접에서 학생에게 제공할 개별 질문도 5개 내외로 선정한다. 뒤이어 실시되는 면접 평가는 3명의 면접관이 1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15분간 진행하며. 다른 학교에 비해 면접 시간이 길고 점수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도 큰 편이다. 서류와 면접의 비중이 커지면서 독서활동의 영향은 막강해졌다. 서류평가에서 독서활동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얼마나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했는가? 독서량과 책의 수준은 어떠한가? 등을 주의 깊게 본다. 면접에서는 독서량과 수준에 따라 답변의 수준도 함께 달라지므로 보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벼락치기 공부로 내신만 따 온 학생들에게는 치명적인 전형 방식이다. 교과서에 소개된 원전(原典)들을 중심으로 독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즉 포철고 입시는 독서에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지금까지 포철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포철고는 외고진학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이공계 성향의 전국권 자사고라고 볼 수 있겠다. 2018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말씀드린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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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고, 지역주민에게 도서관 개방… 무료 특강 열어 관악고등학교(교장 이방수)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1·4·5 독서운동'을 백금자 수석교사가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1·4·5 독서운동'은 1일 40분 이상 도서관에서 5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이 목표다. 또한 도서관을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개방, 토요일에 무료 공개특강을 연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관악고 도서관에서 열린 공감대화 특강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사가 강의를 듣고 있다. 2017-05-19
- “발상의 전환, 생명의 가치 철학으로 완성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수시 3관왕, 심리학자에서 상담사로고려대 철학과에 융합형 인재전형으로 합격한 최지혜 학생(백암고 졸)은 이화여대 심리학과(미래인재전형), 성균관대 철학과(글로벌 인재전형)에 동시 합격해 수시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심리학자가 꿈이었던 지혜양은 선생님과 진로상담을 하던 중 철학으로 가치관을 정립하고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받고 상담사라는 뚜렷한 목표로 철학과를 겨냥했다.“군인이신 아버지는 자주 부대에서 책을 빌려와 읽곤 하셨어요. 어느 날 빌려온 책이 심리학을 소개하는 <그림으로 읽는 생생 심리학>이었고 이 책을 읽고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하지만 진로상담을 하면서 철학이 사람의 가치를 완성하는 학문이며 상담사로서 긍정적인 조건을 형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철학과를 목표로 정했어요.”동아리·소논문으로 전공 적합성 어필진로가 정해지자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내신 챙기기는 물론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동아리 활동 중 영화와 드라마의 등장인물 심리를 분석하기 위해 성격 유형 검사인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활용했다.“사람마다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을 내릴 때 각자 선호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요. MBTI에서는 심리적 유형을 크게 태도 유형과 기능 유형의 두 가지 측면으로 구분합니다. 사람의 심리적 유형을 분석하는데 가장 좋은 대상이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이잖아요. 동아리 회원들과 드라마에 출연하는 인물의 성격을 파악해 MBTI 유형에 맞춰 내향성인지 외향성인지 구분하고 기능 유형에서 감각, 직관, 사고, 감정 등으로 나눠 토론했습니다.”소논문 주제를 심리학으로 정해 사람의 심리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었다. 1학년 때 연구주제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모님과 청소년 자녀의 갈등>으로 정해 자연스럽게 청소년 심리에 대해 연구할 수 있었고 부모와 자녀 갈등이 자주 사회문제로 대두된다는 점에서 부모와 자녀의 입장에 대한 심리적 차이를 배울 수 있었다. 이 주제로 교내 R&E 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받기도 했다. 2학년 때는 <한국의 가장 적합한 기업 운영 방식>으로 정해 기업의 조직심리와 기업 복지에 대해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은 친구들과 팀을 이뤄 논문을 완성했다.“네이버, 다음 등 큰 회사를 중심으로 기업 사례를 조사하고 강점, 약점을 파악하는 SWOT를 만들었습니다. 결론이 없는 논문이었고 연구할만한 사례가 부족해 실력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지만, 상담사로서 진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고 열심히 자료를 찾고 연구한 노력이 선생님께 전달됐는지 은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고3 1학기에도 활동은 계속 이어졌다. 다양한 사회 이슈로 토론할 수 있는 자율동아리인 ‘토론동아리 알라딘’을 친구들과 함께 개설해 사회현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시각에서 사람의 심리에 접근했으며, 특히 대학별 기출 논술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는 자세와 인내를 배웠고 사람의 마음을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지혜를 터득했다.멘토&멘티 활동으로 미래의 상담사 자질 갖춰2학년 때는 멘토&멘티로 활동했다. 또래 상담교육을 받고 학업과 관련해 친구들에게 멘토 역할을 했다. 상담하면서 지혜양이 느낀 점은 상담할 만한 대상으로 어른보다 친구를 선호한다는 점이었다.“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고민 상담을 하고 싶을 때 또래 친구를 찾는다고 합니다. 학교에 연륜이 있는 전문 상담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자신과 같은 입장에서 잘 들어주기도 하지만 위클래스에서 상담한 것이 친구들에게 알려지면 소문이 나게 되니까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조언을 해주었습니다.”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고 싶어 시작한 멘토&멘티 활동은 지혜양을 더 열심히 공부하게 만들었다. 대화를 통해 친구들이 스스로 자아를 성찰하고 자신의 문제에 직면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된 책을 찾아보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혜양은 자신의 내면을 먼저 들여다보면서 ‘자아성찰’을 경험하게 됐고 이를 친구들과 나누게 돼 미래의 상담사로서 자격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자소서 키워드, 자기성찰1학년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 지혜양은 자소서에 진로에 대해 했던 고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심리학자에서 상담사로 진로가 변경된 것과 철학으로 사람의 가치를 살리는 상담사가 되고 싶다는 것을 어필하고자 자소서 4개 문항을 자기성찰로 연결했다.자소서 1번에는 오롯이 지식만 쌓이는 공부가 아니라 지혜를 찾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자소서 2번에는 환경봉사활동을 하면서 추천받은 <환경 철학>과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철학자인 펠릭스 가타리의 환경에 대한 사상을 공부하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원리를 탐구하고 싶다는 내용을 어필했다.자소서 3번은 동아리 활동 중 축제 때 선생님과 동아리 회원들 간의 소통을 주제로 전통과 인습에 대한 성찰과 타협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채웠다. 자소서 4번은 고려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철학도로서 필요한 능력인 ‘인문학적 관점’과 ‘냉철한 이성’을 독서를 좋아하는 인문학적 지식과 이성적인 엄마와 이상적인 아버지 사이에서 대화로서 적절한 균형을 끌어내는 자신의 모습으로 역설했다.자아성찰을 통해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철학으로 상담을 완성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지혜양의 학종 3관왕 비결이었다. 2017-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