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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뇌분석을 통해 아이 공부의 지름길을 찾자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를 힘들어 해요. 책을 보면 눈이 아프다면서 책상에 앉아 있기를 힘들어 해요.” 본원을 방문한 A군 어머니는 A군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발표도 잘 하고 공부도 곧잘 했지만, 고학년이 되며 학습량이 많아지면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점차 심해지고 짜증과 반항이 늘었다고 했다.‘두뇌분석’ 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타고난 두뇌 기능을 측정해 보면 학습 능력·리딩 능력·두뇌적성 등을 알 수 있다. A군에게 ‘두뇌분석’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왜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를 힘들어 했는지 알 수 있었다. A군은 활동적인 두뇌 타입으로 발표, 토론수업, 그룹수업을 좋아하며, 다른 사람과의 이야기를 통해 본인의 생각을 명확히 정리하는 편이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습능력이 오르는 편인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차 억압적인 학습 분위기에 적응하기 힘들게 된 것이다. 또한 A군이 책을 오래 못 보는 이유도 설명이 되었다. 5학년인 A군은 읽기 속도는 1학년 수준이었고,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글자 숫자가 적었다. 따라서 다른 아이들보다 책 읽는 속도가 늦고, 눈이 금방 피곤해져서 오래 공부하기가 힘들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는 상담에서 ‘아이가 고학년이 되며 왜 짜증이 늘었는지 명확한 이유를 알게 되어 기쁘다’며 희망의 미소를 지었다.암기 위주의 학습을 하던 예전에는 자신의 두뇌 유형을 알 필요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입시를 치르는 요즘에는 두뇌 유형을 알고 그에 따른 학습법을 적용해야 높은 학습 성과를 낼 수 있다. 손도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있는 것처럼 두뇌도 주로 사용하는 뇌가 있다. 학습 잠재력을 최고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다양한 두뇌유형에 맞추어 학습전략이 달라져야 한다.인공지능(AI)의 발달로 인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지능·초연결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이제 사회는 새로운 융합형 인재를 원한다.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집중력·기억력·사고력 이 세 요소이다. 뇌움교육의 ‘두뇌분석’ 테스트는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세 요소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의 학습 성향, 진로 성향, 두뇌역량, 두뇌지능 등 학습능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알 수 있다.서은주원장뇌움교육 대치점 2017-05-26
- 국제학교 맘이 아니더라도 MAP Test에 관심을 가져볼 이유 국제학교의 학업성취도 평가MAP Test(1) 국제학교 맘들만 아는 MAP Test란 무엇인가?(2) 국제학교 맘이 아니더라도 MAP Test에 관심을 가져볼 이유(3) MAP Test 결과의 해석과 이해(4) MAP Test기반 영어학습2. 국제학교 맘이 아니더라도 MAP Test에 관심을 가져볼 이유지난 호에서는 국제학교 맘들사이에서만 통하는 MAP Test란 무엇인가를 간단하게 짚어보았다. 국제학교 맘이 아니더라도 MAP Test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이유는 바로 영어학습 때문이다.MAP Test를 통해 전 세계의 국제학교들은 자신의 학생들을 미국 학생과 비교하는 등급 퍼센타일과 글로벌 영어 실력의 퍼센타일 위치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그 무엇보다도 MAP Test가 교육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것은 학업 성취도를 신장하기 위한 평가도구로서의 기능에 중심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자신의 위치와 학업 성장도를 긴 안목으로 평가하고 상세한 사후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향후 학습방안을 제시한다는 것이 적응적 평가를 구현해낸 MAP Test의 매력이다.MAP Test의 영어 영역의 평가는 학문적 독해력과 논리적 독해력를 측정하는 ‘Reading’영역과 직·간접적으로 문법과 어휘, 구문론, 말하기, 글쓰기를 평가하는 ‘English usage’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평가 영역들은 미국 수능이라 할 수 있는 SAT 리딩 시험의 요구와 맞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TOEFL, 수능 영어의 고난위도 문제와 그 맥을 같이 한다. 시험의 종류를 막론하고 학문적 영어가 요구하는 바는 공통적이기 때문이다.학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평가 시스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평가시스템이 단순히 현재위치를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학습해야 할 방향성과 경로에 대해 명확하게 진단해 줄 수 있는 진단 도구까지 갖추고 있다면, 또한 연계성 있는 평가를 통해 학문적 성장마저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목표를 수립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제대로 된 평가 도구라 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초·중등 기간에 수능영어의 기초를 모두 쌓아야만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커리어 영어도 고민해야만 하는 한국의 경우, MAP Test의 완성도와 효과성을 넘어서는 영어 평가체계를 공교육과 사교육을 통틀어도 찾아보기란 절대로 쉽지 않다.필립 안대표원장JMK Education 영어학원 2017-05-26
- 해외 명문대 합격의 토대 SAT 만점자도 미국 명문대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은 더 이상 뉴스가 아니다. SAT 만점 보다 중요한 것은 각 학생이 얼마나 강한 목표의식을 갖고 이에 도달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투자하고 노력하는가에 따라 달려있다. 그리고 제대로 쓴 에세이를 통해서 이러한 노력을 입학 사정관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최근 UC가 지원서 에세이를 2개에서 4개로 늘린 것이나, 공통지원서 에세이 주제가 5개에서 7개로 2개가 더 추가된 것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들은 지원자의 잠재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포괄적 입학사정’ 방식을 더욱 강화되고 있다. 즉 성적과 스펙이 좋다고 해서 합격 가능성이 높은 게 아니라 인성적인 면에서 대학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합격 가능성이 그 만큼 낮아진다. 따라서 SAT 시험 등 대학 입학을 위한 인증시험을 준비하는 것만큼 균형 잡힌 인성을 갖추는 노력이 중요하다.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학생들 스스로 남을 어떻게 배려해야하고 가족과 커뮤니티에 어떤 헌신을 할 수 있는 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면 되는 것이며 에세이 작성 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신 및 사회에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 등을 잘 표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봉사정신과 리더십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합한 과외 활동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의 입학사정 동향을 보면 과외활동을 평가하는데 있어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무엇을 했다’가 아니라 “‘어떻게 하게 되었나?’라는 의문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한다. 활동 내용이 구체적이어야 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분명한 공헌이 있을 때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과외활동에서 캡틴이나 회장 자리에만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전체의 변화를 이끄는데 일조한 경험에 대해 쓰면 좋다. 깊이 없이 여러 가지 과외활동을 하는 것 보다는 하나의 과외활동을 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바쁘게 살면서 시간과 비용 투자를 하기 보다는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활동이 더욱 높은 점수와 차별화를 가능케 한다.Caroline Kim원장캠든영어문의 02-501-3315 2017-05-26
- 여름방학, 유학생들을 위한 조언 매년 5~6월이 되면 미국이나 해외로 유학을 갔던 중·고·대학생들이 국내로 와서 어머니가 이미 등록해 둔 SAT 학원이나 다음 학기 배울 부분을 선행하기 위해 과외를 하는 등 바쁜 여름방학을 보낸다. 심지어 약 3개원 동안에 고등학교와 대학 선정을 위해 여러 군데 컨설팅을 받으러 다니기도 한다.이렇게 바쁘게 학원들을 다니고는 있지만 정작 자신이 왜 유학을 선택하였고, 자신이 학습을 하는데 장·단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학생들은 거의 없다. 부모님이 자신의 미래를 다 계획하였고 자기는 국내에 있는 학생들 보다 좀 더 쉽고, 편하게 공부하는 곳을 찾았으니 좋은 게 아니냐고 말할 수 있다.사실 한국교육은 경쟁이 치열하고, slow learner들을 기다려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fast learner에게 유리한 학교 환경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각자가 가진 문제점을 깨닫지도 못하고 회피의 수단으로 유학을 선택했다면, 차후 더 많은 문제점이 생긴다는 것은 명백하다.그래서인지 몇 년 전부터 다니는 외국학교 측으로부터 심리평가를 받아볼 것을 권유를 받았다며 psychological evaluation(종합심리평가)를 의뢰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검사결과 심리, 정서적 문제가 있는 학생들의 경우는 대부분이 유학을 떠나기 전부터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학습에서 노력한 만큼 결과물이 좋지 않고, 유학을 선택해서 새로운 각오로 뭔가 시작해도 힘들고, 방학 때마다 한국에 나와서 과외를 받고 학원을 그렇게 다녔어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니 불만족감과 무기력감이 누적되어 있다.심리, 정서적 문제를 축소해 보이려고 애쓰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신뢰도 높은 검사를 통해 문제의 원인과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서적으로 표현하고 좌절된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심리상담을 한다면 정서적 어려움도 해결될 뿐 아니라, 학습에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까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긴 여름방학 한국에서 자신의 단점들을 통찰하고,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유학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이고은소장연세인지학습연구소문의 02-534-8586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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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학생 인터뷰 _ 중산고 주명준 입시 경쟁이 치열한 강남 고교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깊이 있게 연구하는 활동은 쉽지 않다. 학기 중에는 학교 시험이 이어지고 시험기간 사이에는 각종 경시 및 비교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내 활동에도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바쁜 학교생활 중에 다양한 발명 활동을 하며 공학자의 꿈을 키워가는 중산고의 주명준 학생을 만나봤다.‘서울 소년상’, ‘발명 특허 취득’ 등 발명 부문 교내외 탁월한 실적중산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주명준 군이 최근 국내외 발명 관련 각종 대회에서 좋은 수상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청중학교 시절부터 다양한 교내외 발명대회에 참가해온 주명준군은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물건을 만드는 발명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지난 5월 5일에는 서울시의 ‘서울 시민상’ 중 ‘서울 소년상’ 창의과학예술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ITEX 2017 Innovation Design Research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 한국대표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10회 유럽국제발명대회’에도 출품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발명 활동은 특허 등록으로도 이어져 지난 4월에는 2015년 9월에 특허출원한 ‘무게부담을 저감시킨 손수레’에 대해 특허를 취득(특허증 제10-1731069, 2017년 4월 21일 등록)하기도 했다.호기심과 탐구심으로 꾸준히 탐구하고 도전한 결실주명준군의 발명 관련 탁월한 실적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호기심과 탐구심으로 꾸준히 탐구하고 도전한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틀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으로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 명준군은 중학교 때부터 다양한 발명 관련 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올렸다. 한국학생골드버그대회, 한국과학발명품경진대회, 교내 과학의 날 발명대회, 서울시민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 등에 해마다 참여해 경험을 쌓았다.명준군은 “궁금한 것은 꼭 해봐야 하는 성격이라 집에서 휴대폰 보조배터리로 교류 실험을 하다가 배터리 폭발로 새벽 2시에 가족을 놀라게 한 적도 있고, 안 쓰는 노트북을 분해해 발명에 필요한 부품을 뽑아 쓰기도 했습니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공부하는 방법도 자기만의 방식으로학교 공부는 어떻게 했을까? 중학교 때까지는 주로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발명을 위해 물리 공부만 집중적으로 했다고 한다. 명준 군은 “중3 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다 보니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죠. 수학은 수준별 반편성에서 A반에 들어갈 수준이었지만 기본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일부러 C반으로 가서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명준군의 수학 성적은 2학년이 되어 두드러진 향상을 보이고 있다.중산고는 강남의 고교 중에서도 교내 대회가 다양하고 많은 학교이다. 명준군은 교과 공부도 하고 교내 대회에도 참여하느라 학기 중에 발명 활동을 병행하기는 힘들어 주로 방학을 이용해 준비한다고 한다.발명은 사소한 것부터 시작, 해마다 3~4개 작품씩 출품꾸준한 발명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이에 대해 명준군은 “발명은 거대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들 중에 불편한 것, 또 지금 잘 사용하고 있지만 더 발전된 형태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은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발명 노트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또 저보다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는 분들을 만나 배우기 위해 발명교실 기초 심화 과정을 이수하고, e-발명배움터 인터넷강의를 들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곧 대입 수험준비를 해야 하는 명준군이 발명하는 공학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또 한 번 도약하기를 기대해본다.[ 2016~2017년 주명준 군 과학발명 부문 주요 수상실적 ]* 특허증 제10-1731069 (2017년 4월 21일 등록)* 서울시민상 과학부문 우수상(서울시장상, 2017년 5월)* ITEX 2017 Innovation Design Research International Symposium 한국대표 금상/특별상(2017년 5월)* 제10회 European Exhibition of Creativity and Innovation (유럽국제발명대회) 출품* 2016년 서울시민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 우수상(특허청장상, 2016년 11월)* 제2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동상(2016년 7월)*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 장려상(2016년 8월)* 교내 발명품경진대회 금상(2017년), 은상(2016년)* 교내 과학탐구토론대회 은상(2016년/2017년) 2017-05-26
- 국어, 영어영역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간고사가 끝나고 2주가 지난 지금, 우리는 6월 1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앞두고 있다. 물론 내신시험처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준비하지는 않겠지만, 특히 고3의 경우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인데다 재수생까지 포함해서 치르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중요성이 크다. 그래서 중간고사가 끝나면 바로 6월 모의고사 대비에 들어가야 한다. 여기서 우선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상담 시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한데 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부족’에 대한 해결이다. 등급에 따라서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확보된 만큼 확실하지 않은 문제를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그래서 오늘은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국어영역이 3등급 이하인 학생들은 대부분 시간 안에 문제를 다 못 푸는, 시간 부족 문제를 호소한다. 1, 2등급의 상위권 학생들은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시간만 확보되면 틀리지 않았을 문제가 존재하는데 특히 내용 일치 문제를 틀리는 학생들이 많다. 국어, 영어 영역 시험은 역량 테스트이면서 동시에 속도 테스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OMR카드에 답을 옮겨 적는 시간을 제외한 5분을 남겨놓고 45문항을 완전히 풀 수 있어야 한다.시간 부족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들을 보면 평소 글 읽는 것을 소홀히 했던 경우가 많은데 막상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고등학교에 와서 독서를 하려고 하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단기간에 국어, 영어 영역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시간 부족 문제만큼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에게 필자가 추천하는 공부법은 다음과 같다.국어1.기출문제로 하루에 비문학 지문 3개씩 시간을 재며 풀기수능 기출 문제로 다양한 제재로 훈련할 수 있고, 잘 다듬어진 지문과 양질의 문제로 가장 효과적으로 독해 훈련을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제 수능에서 낯선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기출문제를 통해 다양한 제재로 독해 훈련을 하면서 수능식사고가 길러지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정답을 고를 수 있다.2. 자신의 취약한 문제 유형과 제재를 찾아서 학습하기제재(과학, 경제, 사회 등) 또는 문학갈래(현대시, 고전 소설 등), <보기>유형에 적용하는 문제, 서술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 어휘력 등 학생 스스로 취약한 부분이 반드시 존재한다. 취약한 부분일수록 시간을 가장 많이 쓰기 쉬운데 특히 시간 단축 훈련에 좋은 영역은 비문학파트와 화법과 작문이다. 수능 1~10번까지의 화법과 작문 영역은 기출문제로 시간을 재면서 풀고, 비문학 훈련하듯 채점법을 지키며 공부하면 다른 영역에서 초과되는 시간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영어1. 18~27번 문항에서 풀이시간 단축 연습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18~27번에서 10문제를 풀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듣기평가를 제외하고 독해문항 28문제를 풀 때 문제당 시간을 할당하면 대략 1분 30초이지만 28번 문법문제 전까지는 50초안에 풀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이기도 하지만 독해부분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쓰는 빈칸추론을 풀기 위함이다. 빈칸추론은 4문제 이상이기 때문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정복해야만 하는 부분으로 난이도가 낮은 앞의 10문제에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2. 장문 독해 유형 잡기난이도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장문 독해에서 정답률이 낮은 이유는 앞부분의 문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해 늘 부족한 상태로 장문을 접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빈칸추론과 마찬가지로 장문독해를 위한 충분한 시간확보가 필요하다. 장문 독해 지문은 대체로 서사적인 이야기나 구체적 상황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독해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필자는 시간관리가 힘든 학생들에게 마지막 페이지의 장문 독해를 빈칸추론 전에 푸는 것을 권한다. 평소에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모의고사를 보면서, 어떤 순서로 문제를 푸는 것이 정답률도 놓고 시간도 단축되는지, 장문 독해 유형에 얼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등을 미리 계산하여 실전에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서웅석 전문과외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 2017-05-26
- 초등학생의 사고력을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논술(論述)이란, 자신의 의견(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다.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관점이 다를 수도 있으며 결론이 다를 수도 있다. 입시에 필요한 논제 중심의 훈련은 논외로 하더라도 필자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글을 읽고 쓰는 업(業)에 종사하면서, 아직 문장이나 생각이 형성되지 않은 초등학생들의 글을 가장 좋아한다.이 친구들의 글은 표현이나 문장이 미려(美麗)하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완성되어 있지 않을지언정 오히려 생각은 막힘이 없고 한계가 없다. 그리고 매우 창의적이며 독특한 주관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이직이나 승진을 준비하는 일반인들이 쓰는 표현과 논제 서술(論題 敍述)을 읽다보면 구조적인 완성도나 어려운 어휘를 사용할지언정 그 내용은 관점이 정해져있고 형식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결론이 정해져있는 논점을 향해 지루한 논제 서술방법이 동원된다. 어쩌면 우리는 미리 정해놓은 한계와 형식에 얽혀져서 ‘본래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를 일이다.필자는 그래서 초등학생들의 논술을 지도하는 것이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들은 대단히 유연한 사고를 하기 때문에 한 가지 주제로도 대단히 많은 다양한 결론에 도달한다. 이 다양한 관점을 존중해주며 이해시키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일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상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진행하는 편이다.초등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노력도 필요한데, 아이가 한 가지 방면에 재능이 있고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면 부디 책을 뺏어서 “너는 역사만 좋아하고 과학책을 읽지 않으니, 과학책을 읽도록 해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필자가 오랫동안 논술을 지도하면서 느낀 점은, 한 가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책을 읽어온 학생은 다른 분야에 대한 책을 읽는다고 하더라도 그 방법론과 사고력이 뛰어나 누구보다 빠르게 높은 수준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권장하다가 자칫, 자유로운 사고와 호기심을 꺾는 부작용이 더 많아 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화가 피카소는 여섯 살 어린아이의 화법을 모방하며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한다. 어린 아이의 유연한 붓놀림이 작품의 모티브(Motif)였던 것이다. 논술의 목적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점에서 볼 때, 초등학생들의 유연한 사고와 결론에 대해 충분히 들어주고 그 결론이 어떻게 도달했는지 존중해주는 자세만으로도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여주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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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배재대 항공운항과(학과장 이성만) 4학년 학생 20명과 지도교수 3명은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간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독일항공(Lufthansa)의 가족회사인 ‘오스트리아 항공(Austrian Airlines)’ 교육훈련원에서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왔다.이번 체험학습은 유럽 유명항공사를 방문해 현지교육을 받은 첫 사례로 오스트리아 현지 항공 승무원들이 실제 훈련하는 장소에서 동일하게 진행됐다.이들은 오스트리아항공의 역사에 대한 특강과 훈련센터 참관을 시작으로 분야별 교관으로부터 이론과 현장 실습 훈련을 받았다. 특히 △승무원의 서비스마인드 △기내 식·음료서비스 체험 △고객 불만처리방법 △조종실과 승무원과의 업무소통방식 △승객 비상탈출방법과 각종 안전교육 등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며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소화했다.체험을 다녀온 주예림 학생은 “현지 승무원들과 동고동락하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이번 유럽항공사 체험학습은 승무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성만 항공운항과 학과장은 “유럽 항공사와의 첫 교류를 통해 이론에서 배운 글로벌 항공서비스지식을 현장체험과 연계시켜 학습효과를 높이고자 했다”며 “대학에서는 현장체험실습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승무원으로서의 자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배재대 항공운항과는 지난 5월 10일에는 3학년 재학생들이 홍콩 케세이퍼시픽항공 현지 체험을 다녀오는 등 국내·외 항공사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사진설명 : 오스트리아 항공에서 현지 교육 중인 배재대 항공운항과 학생들.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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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디자인 문화고등학교 ‘스승의 날’ 행사 갖다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안산디지털문화고등학교에서는 매우 특별한 감사 행사가 진행되었다. ‘A·D·C(Ansan Design Culture)발마사지’ 동아리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발마사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평소에도 이 동아리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선생님들에게 발마시지 봉사를 해왔는데 선생님들은 발마사지를 받고 소정의 후원금을 내는 방식이었다.그렇게 1년간 모은 후원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곳에 쓰여왔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선생님들이 주인공. 선생님들은 무료로 발마사지 봉사를 받을 수 있었다. 발마사지를 받은 한 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학생들 마음이 너무 고맙다. 사실 처음에는 발마사지를 받는 것 자체가 너무 쑥스러웠는데 진심을 담아 봉사하는 학생들 마음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 특별히 스승의 날이라며 발마사지를 해주는 학생들 보면서 교사로서 뿌듯했다.”바쁜 점심을 먹고 서둘러 강당에 모인 60여명 학생들. 사실 이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서안산노인병원에서 할머니할아버지의 발을 마사지 해주는 인성 좋은 학생들이다. ‘A·D·C 발마사지 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용길 상담부장교사는 “요즘은 김영란법이다 뭐다 해서 학생들이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선생님한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것조차 부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돼버렸다. 요즘의 분위기에서 선생님들께 발마사지를 해주는 것은 그야말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전하는 교사에 대한 애정이다. 기꺼이 시간 내준 학생들이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3년째 봉사를 하고 있는 동아리 회장 장성경(3학년) 학생과 인터뷰했다. 성경 양은 “선생님들께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스승의 날을 특별히 챙겨주고 발마사지도 무료로 해준 것에 대해 많은 고마움을 표하셨다.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보람은 더 큰 것 같다. 고3이라 ‘마지막’으로 해드리는 발마사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더 잘 해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성경 양은 동아리에 대한 애정과 염려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앞으로도 전국 유일무이한 디문고 발마사지 동아리가 지금처럼 후배들에 의해서 성실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훈훈했던 디지털문화고등학교 스승의 날 이야기다. 2017-05-25
- 1학기 국어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들에게 대한 조언 기말고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1학기 중간고사의 광풍이 막 끝났다 싶었는데 어느새 기말고사가 성큼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격적인 기말고사 준비에 앞서 국어에서 주의할 점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최종 성적 평가는 학기별로 나온다는 것입니다.중간고사는 그야말로 중간고사일 뿐 최종 성적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학생들이 놓칩니다. 직접 물어보면 모두들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평상시의 행동, 심리 등은 전혀 딴 판입니다. 마치 중간고사로 한학기가 다 결판난 듯, 아니 대학입시가 다 끝난 듯 절망감에 빠진 학생들이 많습니다.이번 기말고사는 너무 욕심내지 맙시다. 중간고사보다 딱 한 등급 높이겠다는 마음을 가집시다. 구체적인 예를 들겠습니다. 이번 중간고사에서 1등급을 목표로 했건만 60등을 했다고 칩시다.(400명 중) 그러면 현재 3등급 중간입니다. 처음 세웠던 목표와는 엄청난 차이죠? 이 상황에서 바로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가능성이 적어 좌절감만 깊어집니다. 이번에는 큰 욕심 부리지 말고 2등급만 만들자 하고 마음먹읍시다. 44등까지가 2등급인데, 이 성적 근처의 학생들이 많아 3점 이내의 차이입니다.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중간고사보다 3점쯤 올린다고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없습니다. 수없이 경험해보지만 중간, 기말 모두를 잘 보는 학생들은 뜻밖에 드뭅니다. 이렇게 한 등급을 올려 두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커집니다.오히려 더 주의해야 할 학생은 중간고사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온 학생입니다. 이번에 1등급이 나왔다면 확실하게 1학기 성적표에 국어 1등급이라고 찍혀야죠. 그런데 기말고사에 실패해 2등급으로 밀린다면 이 얼마나 허망할까요? 제가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말을 명심하고 음미하시기 바랍니다.“이번 중간고사에서 13등(400명 중)한 학생보다 20등한 학생이 최종적으로 1등급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둘째, 국어는 암기 과목이 아니다.중간고사가 끝나면 이래저래 학생들과 상담을 많이 하게 됩니다.열심히 국어를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은 대표적인 두 경우가 있습니다.①국어를 암기과목으로 여기는 경우②국어를 수학처럼 생각하는 경우②의 경우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에게 많습니다. 한마디로 국어는 명쾌하지 않고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따로 기회를 내서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쓸 계획입니다.뜻밖에도 ①처럼 국어를 암기 과목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 학생의 교과서를 보면 놀랍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빽ㅤㅃㅔㄱ하게 필기돼 있고 스스로 공부하면서 자습서, 문제지 등의 내용이 또 첨가돼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내용을 한 곳에 모은 다음 수없이 반복하면서 통째로 외웁니다. 비효율의 극치일 뿐 아니라,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 절대로 국어성적이 나올 수 없는 공부방법입니다.국어시험은 내신이든 수능이든 결국은 국어실력, 곧 국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묻습니다.이해를 묻는데 암기로 답하려고 하니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구체적인 예를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자식이 죽었다는 전사통지서를 받은 엄마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이 문장에서 밑줄 친‘이슬’의 원관념은 무엇일까요? (답 : 눈물)‘이슬“의 상징의미는 무엇일까요? (답 : 슬픔)이것을 외울 필요가 있을까요? 글을 읽고 이해되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들 학생들은 뭐든 필기하고 뭐든 암기하려 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참 열심히 공부한다는 점입니다. 국어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도 공통점이네요.그런데 예상외로 이러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도 이러한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저는 1년전, 2년전 학생들을 떠올려 봅니다. 개별적인 대화도 많이 했고 심한 경우 혼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학생들이 이것을 이겨내고 지금은 잘하고 있지만 몇몇은 결국 국어라는 과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떠나갔습니다.국어, 절대 암기 과목이 아닙니다.국어란 주어진 글을 일고 내 나름대로 이해하는 과목입니다.다음에는 국어를 수학처럼 생각하는 ②의 경우와 서술형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한결국어학원한결 원장 201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