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바른 인성 교육과 지성으로 만들어가는 미래” 강서구 경복여자고등학교(교장 문흥식)는 설립 20여년이 되어가는 역사를 가진 학교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인성교육과 미래 사회를 만들어갈 여성 지도자를 길러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동아리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 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의 내용까지 포함하는 동아리가 열정적인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중 활발히 활동 중인 6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방송 동아리 K.H.B.S. >경복여고의 목소리를 책임진다방송 동아리 K.H.B.S.(Kyungbok Highschool Broadcasting System)(지도교사 백상욱)는 아침, 점심, 청소 시에 방송으로 학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기독교학교인 경복여고는 수요일 채플시간이 있는데 예배를 진행하는 동안 필요한 음향과 영상 부분을 맡아 하고 있다. 또, 점심 방송의 경우 PD,홍보-마케팅,DJ,편집으로 역할을 나누어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연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페이스북 홈에는 그날의 플레이리스트를 업로드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KBS의 서수남PD의 강연에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는 등의 뜻 깊은 활동이 있었고 EBS 스쿨리포터에서 주최한 수능 응원 영상(보니 하니)을 촬영 및 편집하여 EBS 뉴스에 방송되었다.좋은 선후배 관계를 통해 사이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방송부 일 이외에도 고민거리나 학업에 관한 문제를 상담하곤 한다. 동아리 한마당에서 최초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는 점도 자랑거리이다. 2015년에는 방송반의 녹화 테이프를 훔쳐 간 범인을 찾는다는 설정으로 다른 방송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꾸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과학동아리 에뉴아>미래의 과학도를 꿈꾼다과학 동아리 에뉴아(에디슨의 99% 노력, 뉴턴의 관찰력, 아인슈타인의 두뇌를 닮고 싶은 아이들의 모임)(지도교사 이동훈)는 1년 동안 과학 동아리 캠프, 동아리 한마당 전시, 과학 논문 제출 등의 큰 행사를 준비한다. 과학 동아리캠프에서는 학교의 과학 동아리들이 모두 모여 이틀간 분야별로 여러 가지 체험을 준비하고 진행한다. 그 중 학생들이 신기하고 재밌어 할 만한 과학실험을 준비하여 부스를 진행하기도 하고, 전체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방법을 설명하고 실험실습을 한다.동아리 한마당 때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칵테일 만들기(밀도실험),액화질소를 이용한 실험, 물의 전기분해 등 다양한 실험을 준비해 과학이 어렵고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도왔다.평소 에스테르 만들기, 아스피린 만들기, 나일론 제조 등의 어려운 유기 화학 실험이나 전해질 칠판, 과일 전지, 손난로 만들기 등의 쉽고 즐거운 실험까지 1년 동안 자료를 조사하고 발표하며, 정리한 내용들은 보고서로 작성한 후 커뮤니티에 올리고, 실험과정들을 사진으로 찍어 자기만의 실험결과보고서 노트를 만들었다. 여학생들에게 과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것이고 다양한 과학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밴드동아리 윌리카제>음악을 사랑하고 연주하며 화음을 만들어가요밴드동아리 윌리카제(지도교사 채민석)는 여학교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음악 밴드 동아리다. 방음벽으로 완벽하게 만들어진 동아리 실에서 드럼, 앰프, 키보드, 베이스 기타, 일렉트릭 기타 등의 악기를 구비해 정규 동아리 시간을 비롯해 매주 정기적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큰 행사인 본교의 동아리 한마당에서 연주할 곡들을 정해 1년 동안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모여 공연을 준비한다. 또, 개인의 음악적 재능을 더 기르고 공연의 기회를 더 얻기 위해 매달 양천구 목동 청소년 수련관에서 음악 재능 기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한 학기에 두 번 이상 길거리 밴드 연주, 음악회 등을 다니며 대중 앞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연주 할 수 있는 방법을 틈틈이 배우고 있다. 갑자기 기타 줄이 끊어진 경우나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경우, 키보드가 소리나지 않는 경우 등 공연을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들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개개인이 스스로 습득하고 고쳐나가면서 완벽한 공연을 하기 위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매달 한 곡 이상씩 연습하고 전문적인 연주를 들어보면서 능숙하게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있는 노력하는 동아리다. <생명과학 탐구 반>깊은 탐구열정으로 채워가는 과학의 꿈생명과학 탐구반(지도교사 이정아)은 생명과학과 관련된 실험을 통해 탐구 능력을 배양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개인별 과제 연구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 및 논리력을 키우고 조별 과제를 수행하면서 배려와 협동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올해는 조별 실험으로 영양소 검출, 금붕어의 혈류 및 혈구 관찰, 양파 뿌리 끝의 체세포 분열 관찰, 세균 배양 및 관찰, MBL을 이용한 효모의 호흡, DNA 지문을 활용한 범인 찾기 모의실험, 소 눈 해부를 통한 눈의 구조 관찰, 개구리 해부를 통한 기관의 구조 관찰, 식물 세포의 DNA 추출 실험까지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과 관련된 이론적 내용과 실험 방법을 조별로 준비하여 발표하고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교내 동아리 논문대회에서 2013학년도 최우수상, 2014학년도 우수상, 2015학년도 대상, 2016학년도 장려상 등 해마다 수상을 하며 동아리의 우수함을 보이고 있고 진로직업박람회, 외부 과학 강연회에 참가하여 생명과학 관련 진로 탐색을 정열적으로 하고 있다.<신문동아리 수려>미래의 수려한 언론인을 꿈꾼다신문 동아리 수려(秀麗)(지도교사 송신영)는 경복여고의 학생들과 학교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일상과 다양한 행사들을 객관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학교 내외의 관심 주제나 문제점을 구명하기 위해 사설을 통해 논평하는 기자의 역할을 체험해 봄으로써 미래의 언론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학교 일을 사실대로 알려야 하다 보니 학교의 상황을 잘 알고 있고 학생들의 활동에 호기심을 가지고 늘 둘러보며 애교심도 생기고 있다.매 학기마다 두 명의 기자가 쓰는 사설과 학기마다 주제를 선정해 작성하는 특집기사, 독자투고, 교사수필, 진로관련 기사 등의 알찬 내용을 담은 신문을 연2회 발간한다. 이를 위해 기획, 편집회의와 기사 쓰는 교육 및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또한 신문박물관 및 국회의사당 탐방 등 연 1~2회의 교외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서뉴스와 산학협약을 맺어 기사 작성 및 사진 촬영 요령 등 기자로서의 자질을 다지기 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 있다. 학교 신문을 넘어 지역 신문이 기자로도 활약할 수 있게 되어 보다 넓고 깊은 경험을 해나가고 있다.<기독교 동아리 호산나>종교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기쁨을 얻어요기독교 동아리 호산나(지도교사 김나리)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경복여고가 개교하면서 생겨나 학교의 역사와 그 맥을 함께 하고 있는 전통 있는 동아리다. 몸으로 하는 율동과 아름다운 목소리와 다양한 악기를 이용해 찬양하며 학교 안에서의 종교 활동으로 마음의 평온을 만들어가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요일 예배시간에 율동과 찬양을 준비하고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 등의 행사에는 동아리 부원들이 아이디어를 짜내 좀 더 특별한 행사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을 하기 위한 많은 찬양곡과 안무를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동아리 부원들은 점심시간과 석식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연습하고 방학 2016-12-24
- “영어, 해도 되지 않는다면? 전략과 전술 변화가 필요!”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단어 암기도, 문제풀이도 적지 않게 했다. 하지만 정작 영어 성적은 노력만큼 나오지 않는다. 영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라면 한번쯤 해봄직한 고민이다. 하지만 영어 공부에도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기존 공부 방법이 효율적인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인지를 검토해야 하고 아니라면 영어 학습의 방향을 재수정해야 한다. 이에 대해 가온영어 김민정 원장은 “영어는 전적으로 양에 의존하는 공부가 돼서는 안 된다. 무턱대로 많은 양을 공부한다고 해서 그것이 실력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오히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저하될 뿐이다”고 지적했다.그렇다면 어떠한 영어 학습이 효과적인가? 특히 영어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공부법은 무엇일까? 김민정 원장은 영어 성적의 향상을 위해선 영어 시험의 4대 영역, 즉 문법, 독해, 어휘, 듣기 공부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 원장은 “수능이 독해 위주의 문제가 많아서인지 사실 많은 학생들이 무작정 독해에 치중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이는 영어의 밑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공부법이다”며 “영어의 근본 뼈대는 문법이 된다. 탄탄한 문법으로 뼈대를 세우고 살이 되는 어휘 암기를 열심히 하고, 독해 능력을 키워야만 진정 실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에 치중한 문제풀이 공부법은 시간낭비, 에너지낭비이자 나아가서는 자괴감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풍부한 어휘력, 탄탄한 문법, 구문독해, 유형독해로 단계적 영어 학습가온영어에서는 영어의 뼈대가 되는 문법 실력을 갖추고 내신은 물론 수능독해완성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영어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민정 원장은 “특히 중하위권은 절대적으로 문법 공부와 어휘암기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 문법 실력과 어휘실력만 갖춰진다면 3등급 이하의 영어 성적도 2등급 진입이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2등급에서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선 구문독해가 막힘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수능에 필요한 유형독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수능의 경우엔 지문 해석능력 뿐만 아니라 추론능력, 논리력, 이해력을 묻는 유형 독해 풀이 능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단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단어 암기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외워보자 식의 단어 암기법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기출단어를 꼼꼼히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어휘, 혼돈어휘, 연결사, 테마별 어휘, 시험에 잘 나오는 숙어까지 섭렵해야 한다. 시험풀이 방식 또한 수준에 맞게 시간 배분을 잘 해야만 현실적으로 영어 점수가 향상될 수 있다고 한다.김민정 원장은 일산 지역에서 10여년 넘게 개인과외와 공부방 학원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영어 공부의 현실적 어려움과 문제점을 직접 부딪혀왔기에 특히 이 지역 학교 실정에 맞는 학습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김민정 원장은 “후곡 지역에서만 7년 여 간 많은 학생들을 만나본 결과, 오마중, 신일중, 발산중 등은 시험 수준이 높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이 지역 중학생들이라면 단순히 본문암기와 문제풀이로는 내신 대비가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각 학교별 기출문제 경향을 꼼꼼히 익혀 전략적으로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각 학생에게 맞는 영어 공부 솔루션 제시가온영어 김민정 원장은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삼아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공부법을 상담, 제시해주고 있다. 김 원장은 “학생마다 teaching이 필요한 아이, checking이 필요한 아이, 혹은 coaching이 필요한 아이 등 경향이 다 다르다. 각 학생들의 경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학습법을 설계해주고자 한다. 부족한 점, 보완해야 할 방향을 같이 잡고 실질적인 영어 성적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가온영어는 현재 예비 중1~고3을 대상으로 수능과 내신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룹수업과 개별 크리닉을 병행하는 밀착식 수업은 물론 수업의 완벽한 이해를 위해 매 시간마다 테스트는 기본이다. 일일 테스트 주간 테스트, 월말 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현재 실력을 꼼꼼히 체크한다. 아울러 겨울방학을 맞아 원장 직강으로 4주간 문법 어휘 완성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89(후곡성당 맞은 편 다이소 건물 4층)문의 031-811-8899 2016-12-24
- 객관적인 자기 분석과 점검으로 제대로 아는 수학을 해보자 학년이 올라가면서 많은 학생들이 도통 오르지 않는 성적 때문에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선행은 물론 심화 수업까지 받았지만 정작 투자와 노력에 비례하지 않는 성적은 곧 수포자로 전락하게 만든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고등부로 올라갈수록 두드러진다.오비완 메타인지 수학학원 박현민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하나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식의 수학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선행을 하고 왔다는 고1 학생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제대로 익혀 온 학생이 드물다”고 지적했다. 일산 지역의 경우엔 특히 교육 분위기와도 관련이 깊다. 박 원장은 “실제 일산 지역 학생들의 수학 수준이 전국 수준과 비교해 볼 때 높은 편이 아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수학교육의 강화가 대입을 판가름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데, 아직 일산에서는 그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학생들의 수학 공부 방식에서도 허점이 있다. 박 원장은 “수학은 개념이 중요한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암기식과 계산에 치중한 공부방법이 주를 이룬다. 학습량을 중시하는 결과 무분별한 선행학습도 문제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이해 수준과 상황을 무시한 공부법은 결국 지속적으로 수학 공부에 구멍을 낸다는 것이 박원장의 말이다. 특히 중학교에서의 수학 공부량과 비교하여 월등히 많은 학습량을 필요로 하는 고등 수학이기에 중학 시기의 잘못된 수학 학습법은 정작 중요한 고등 수학 학습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놓는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부모들의 이해와 관심 부족도 한 몫 한다는 점을 박원장은 빼놓지 않았다. 박 원장은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이해와 소통 노력이 부족하다. 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해진다. 결국 결과만을 두고 자녀를 몰아붙이게 되고, 정서적으로 예민한 시기인 아이들은 부모와의 갈등, 자신과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결국 수포자가 되게 하는 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일산지역에서 고1학생의 30%, 고2 학생의 40%, 고3학생의 50%이상이 자의적, 타의적 수포자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학생은 나를 알고, 강사는 학생을 알고, 부모는 자녀를 제대로 알아야때문에 박 원장은 수학만큼은 ‘자신이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학생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박 겉핥기식의 공부가 아니라 ‘자신에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오비완 수학학원에서는 고등 수학의 밑거름을 다져야 할 중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일명 ‘거꾸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학생들이 한 문제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해 먼저 강의를 해봄으로써, 자신이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한다. 박 원장은 “수학은 아는 게 전부다. 하지만 안다는 것이 어디까지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단지 안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출제의도와 같은 깊은 부분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문제풀이를 하나하더라도 앞, 뒤, 좌, 우까지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등부에서는 학습일지노트를 중시한다. 매 수업마다 강사가 일일이 수기로 각 학생별로 일지를 적어 부모들에게 전달한다. 박 원장은 “학습에서 강사의 역량도 중요하다고 본다. 단지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학생들 한명 한명을 들여다볼 수 있는 넓은 시야와 관심이 중요하다. 때문에 각 학생별로 부족한 점, 앞으로 나아가야 할 학습 방향등을 꼼꼼히 작성한다”고 말했다. 고등부 수업은 이 같은 학습일지를 기본으로 강의식수업과 1:1 첨삭 지도 방식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습의 이해도를 점검해보는 테스트 과정 역시 오비완에서는 무게를 두고 있다. 매 수업시간마다 테스트는 기본, 시험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주 주말을 이용해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박 원장은 “학생들이 힘에 부칠 수도 있지만 부족한 점을 검토하고 내신 점수와 모의고사 점수의 괴리를 극복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10여년 넘게 대치동과 목동 학원가에서 대입, 재수생, 논술을 강의한 바 있는 박현민 원장은 “오랫동안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오면서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한계를 많이 느꼈다. 수학 공부의 키포인트는 결국 소통이라고 볼 수 있다. 가르치는 선생, 배우는 학생, 그리고 부모가 함께 소통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동 1065-4 경일빌딩 3층문의: 031-916-0777 2016-12-24
- 영어 공부에 도움 되는 네 가지 방법론 효과적인 영어 학습에는 무엇이 있을까요?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각양각색 일 테고 또한 영원한 숙제이기도 합니다. 해석은 되는데 답이 보이지 않는다? 어휘력이 부족해서 독해가 안 된다? 독해 속도가 느리다? 많은 문제를 풀었는데 왜 응용이 안 생길까요?독해력을 높이기 위해선 어휘력 향상부터수능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어휘력 향상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빠른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암기의 부담을 줄이면서 독해력을 높이는 방법은, 독해를 할 때 해석의 단위를 이루는 덩어리(연어- collocation)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일정 범위의 어휘를 매일 반복 학습하는 것입니다.도강생(도치, 강조, 생략)을 반드시 잘 알아야요즘 시험의 추세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글 전체의 내용을 알아야만 답을 찾을 수 있게 출제가 됩니다. 그래서 영어의 특수구문에 해당되는 도강생(도치, 강조, 생략)을 반드시 잘 알아야 합니다. 영어를 어느 정도 공부한 학생이라면 “주어+동사+보어” 혹은 “주어+동사+목적어”의 순서로 배열된 문장 정도는 해석할 때 별로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어+동사”의 어순이 “동사+주어”의 어순으로 바뀌어져 있거나, 문장의 어느 한 구성 성분이 생략 되어 있을 경우에는 이들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아무리 쉬운 단어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해석을 할 수 없거나 엉뚱하게 해석을 하게 됩니다. 또한 영어 문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강조하는데, 이 방법들을 제대로 잘 알아야 글쓴이의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강조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글의 주제를 찾거나 글의 요지를 파악하는 문제의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영어는 어떤식으로 정보를 결합하는가? (해석이론)영어 단어를 입체적으로 결합해 문장을 만드는 논리, 이것이 바로 문법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문법을 꺼리고, 어려워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문법이 큰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표되는 기존 문법은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등으로 품사를 분류하는 것에 급급한 품사문법, 즉 단어문법(word grammar)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단어를 결합해서 실제 문장을 만드는 문장문법’(sentence grammar)이 필요합니다. 수능 문장을 정확하고 빠르게 해석하려면 ‘정보의 결합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문장문법입니다. 이것은 문장을 만들 수 있는 틀, 다른 말로 하면, 영어가 우선 순위에 따라 정보를 결합하는 원리입니다. 이 문장 문법이 탄탄해 지면 문장을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게 되고, 그 때부터 해석에 가속이 붙습니다. 따라서 해석속도와 정확성은 영어의 입체성의 이해에 달려있습니다.연결성(connect)에 답이 있다.첫째. 글을 전체적으로 이해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한다. 일부만을 읽고 유추 할 수 있는 지문도 곤란하다. 둘째. 빈칸의 바로 앞 또는 뒤 부분만 읽고서도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출제해서는 안된다. 셋째. 글의 주제문이 지나치게 두드러지는 지문을 가급적 피하고 반드시 전체 글을 읽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해야만 한다. 어디에서 나오는 이야기일까요? 위는 수능을 출제하는 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출제 매뉴얼에서 계속 반복되는 지침입니다. 몇 개의 단어나 연결어 등으로 유추해서 풀 수 있는 문제는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특정 상황이나 특수한 문제에만 써 먹을 수 있는 스킬이 아니라, 모든 상황과 어떤 문제에도 쓸 수 있는 only one의 해법이 필요합니다. 연결성이 only one의 해법입니다. 여러분에게 말해주고 싶은 하나의 명제- 해법이 바로 ‘영어는 연결성이다’입니다. 연결성이 문장과 지문을 정확하게 그리고 빠르게 읽게 하는 only one 의 원리입니다. 이것이 수능에 나오는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only one의 해법입니다. 문제를 풀고 답을 빨리 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우리가 만나는 모든 글, 문제 아래에 깔려있는 연결성이라는 큰 판(plate)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흩어지고 단절된 것을 엄밀한 논리로 연결하는 힘은 모든 글 읽기의 기본 입니다. 모든 문제 아래에 놓여있는 큰 원리를 이해하고 거기에서 어떤 문제든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때에서야 공부가 “쌓이기”시작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원리를 알면 공부가 지치지 않습니다.일산 명문 단과 필학원 영어강사 김중섭문의 031-912-2211 2016-12-24
- 공부 잘하는 사고의 특징 공부를 잘 하기위해서는 ‘공부 잘하는 사고’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그에 따라 변화 하려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수업시간과 평소자습시간에 집중을 잘하고, 자기주도학습을 많이 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 사실은 당연하고 새로울 것도 없다. 여기서 우리는 이 학생들이 ‘왜 집중을 잘하고, 왜 자습을 많이 하고, 왜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까?’에 주목해 봐야 한다. 보통 수업을 해보면 이 학생들의 특징은 수업을 받을 때에도 사소한 것이라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다. 질문도 많고 수업을 받고나서도 불만족한 것이 존재하여 그 수업내용과 연관된 것을 더 알고 싶어 한다. 또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불만족하는 사고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사고의 사람은 시험을 친후에 하나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나 망했어”라고 말을 한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재수 없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 입장에서는 진심을 표현한 것이다. 사고방식의 차이점공부를 못하는 사고의 경우는 노력을 많이 하면서도 친구들에게 노력을 안 하는 척 하는 성향이 있다. 이는 심리적으로 노력했는데 불구하고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바보처럼 보이는 게 싫어서 그렇다. 이런 경우 열등감에 빠지기가 쉽다. 또한 노력을 하지 않고 공부를 잘하는 것을 남에게 보임으로 천재처럼 보이고 싶어 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우월감에 빠지기가 쉽다, 남과 늘 비교하며 열등감, 우월감이 교차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들은 남의 평가에 민감하며 변화를 싫어하고 실패를 두려워한다. 단기적 변화를 기대하고 단기적 변화가 안 되면 영원히 변화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버린다. 반면에, 공부를 잘하는 사고의 경우 다른 사람의 이목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수학의 기초가 부족하다고하면 중학교, 초등학교 책을 보고라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 신경 안 쓰고 노력하는 형이다. 특히 이러한 사람은 결과보다 노력의 과정을 매우 중요시 한다. 남의 평가에 민감하지도 않고 늘 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 단기적 기대보다는 늘 장기적으로 본다. 습관이나 계획이 안 지켜졌다면 계획이 왜 안 지켜졌는지 내일 부터는 계획이 지켜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한다. 가장 큰 특징은 남과 비교 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한다.자녀가 “제가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했다고 하자. 그때 이렇게 대답해 주길 바란다. “그것은 내가 알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과거에 네가 능력이 모자랐던 건 사실이다. 또한 미래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래는 창조해 나가는 것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은 틀림없다.” 자녀가 아주 중요한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지 못하고 돌아왔다 하자. 여러분 같으면 다음 대답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너는 최고였어. 결과가 중요한건 아니야/ 아~ 너의 실력으로는 상을 탈수 있었는데 억울하게 너는 강탈 당했어./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야. 걱정하지 말아. /넌 능력이 있어. 다음에는 꼭 승리할거야./너는 상을 탈 실력은 되지 못했어’ 자녀의 성공을 위해서 맨 마지막 대답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공부 못하는 사고의 특징은 비판을 싫어하고 두려워하고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고, 공부 잘할 수 있는 사고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자기개발을 해나간다는 점이다. 근거 없는 긍정적 예측을 하지 말라이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겸손의 표현이며, 이 겸손으로부터 공부에 필요한 아주 중요한 2가지 원리가 나온다. 첫 번째는 교과 내용이나 책을 반복하는 것이다. 반복학습은 생각하는 머리의 근육이 된다. 이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또한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창의력과 응용력을 기르는 강력한 도구이다. 여기서 반복이란 다른 시각으로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반성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 반성은 부정적인 것 뿐 아니라 긍정적인 반성을 포함하는 것이다. 반성하는 것은 매일 매일 틈틈이 기록하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착각을 가지고 있으면 만족은 있어도 발전은 없게 된다. 학생들이 “선생님 저는 왜 이렇게 성적이 안 나올까요?”라고 푸념을 섞인 말을 한다. “너 생각에는 왜?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 같으냐?”, “저는요 제가 한번 푼 것은 맞다고 생각하고 검토를 하지 않아요. 또 책을 한번만 보면 다 아는 것 같은데 막상 시험에 가면 생각이 나지 않아요.” 라는 말을 했다. 성적이 나오지 않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위 대답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인간의 본능은 위험을 축소하고, 긍정을 예측하려는 심리가 존재한다. 즉 여태까지는 좋지 않은 일이 확률적으로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공부 잘하는 사고는 시험에 대하여 근거 없는 희망을 갖지 않는 사람이다. 즉 공부 잘하는 사고는 예측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부하는 사람을 말한다. 일산 코아수학전문학원 장익수 원장문의 031-916-1109 2016-12-24
- 성공하는 재수생 이것이 다르다 “대입 재수” 그 힘든 결정의 순간치열했던 2016년도 얼마 안 남았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불수능을 경험한 우리 학생들의 시원섭섭한 심정이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이제는 수능 성적 발표와 함께 조바심나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수시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현재 여기저기서 좋은 소식과 웃음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마지막 남은 정시지원을 위한 배치 상담이나 컨설팅을 원하는 학생들이 합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시기다. 곧 그들도 원하는 대학과 원하는 학과에 당당히 합격해 찬사와 격려의 박수를 받으며 가족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쓰디쓴 패배감으로 우울한 겨울과 만나야 하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시간이 지나면 거의 모든 상처 자리에는 새 살이 돋는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기에 거짓말처럼 털고 일어나 힘을 내야 하지만, 이제 막 스물이 된 청춘들에게 “실패”와 “재도전”은 늘 보통일이 아니다. 이쯤 되면 대입 재수는 이미 선택 이라기보다는 피할 수 없는 실제 상황이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과감히 다른 길을 선택하기에는 우리 사회는 너무 많은 불안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재수가 아니면 선택할 수 있는 “플랜B”가 그 학생들에겐 많지 않은 것이 이유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힘든 재수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지고 우쭐해하는 학생들을 떠올린다. 이제는 결과론적으로 “새옹지마”를 얘기할 때가 된 것이다. 성공할 재수생, 실패할 재수생?담당했던 재수생 제자들이 조카나 막내 동생로 여겨지던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햇병아리 강사 시절을 거쳐, 이제는 내가 아버지가 되고 그들이 실지 자식처럼 느껴지는 나이가 되었다. 점점 학생들을 더 냉정하게 다그치지 못하는 것 같고, 좀 더 마음으로 그들의 언어와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 것도 같지만, 여전히 재수생들의 모습은 늘 같다.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본다면, ‘성공할 재수생’은 정해져 있다. 반대로 ‘실패할 재수생도 그렇다. 다만 성공해야 할 학생이 간혹 실패하기도 하고, 절대 성공하면 안 될 것 같은 학생이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 사회가 그렇듯, 모든 분야가 그렇듯 이해되지 않는 결과는 늘 존재하는가 보다.기억해 보건대, 힘든 재수시기를 버텨내고 많은 성적 향상을 이루어 결국은 성공한 학생들은 주변에 휘둘리기 보다는 충분히 자신을 돌아볼 줄 알던 학생들이었다. 절대로 건방지지 않았다. 순간의 작은 실패들을(모의고사 결과 등) 주변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자존감과 뚝심을 가졌다. 그래서 때론 괴짜같이 고집스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때론 의젓한 어른으로 보이기도 했다. 그들은 학원 내에서 말수가 적고 감정 표현이 많지 않으나 표정이 어둡지는 않았다. 학습 계획을 세우는데 과하게 시간을 쓰지 않고, 오히려 그 계획의 실천에 목숨을 걸었다. 매사에 학습에 관해서는 꼼꼼했고, 복도에서 마주칠 때는 예의바른 모습이었으며 모든 과목에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건강에 문제가 없었고 몸 보다는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할 줄 알고, 시간을 아까워하며 늘 바쁘게 움직였다. 수업시간에는 선생님들의 강의에 집중을 잘 하는 편이었고, 성적이 좋은 과목의 수업도 절대 빠지는 법이 없었다. 식당을 가거나 등하원을 할 때에 손에는 작은 영어 암기장 등 사소한 것이라 하더라도 공부거리가 늘 들려 있었다. 지각이나 조퇴, 결석 등을 거의 안했고, 수업이나 자습시간에 간혹 졸다가도 선생님들이 깨우기라도 하면, 눈을 비비며 멋적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할 줄 아는, ‘참 가르칠 맛 나는’ 학생들이었다. 재수를 결심할 때 쯤 주위를 보면 좋은 시설과 거대한 시스템을 갖춘 대형 학원들이 즐비하다. 그들은 수많은 경험과 빅데이터를 가지고 재수 성공을 약속하고 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인기강사에 환호하는 수강 후기들이 넘쳐나고, 다소 아이러니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독학 학원도 트랜드다. 어디가 좋을지, 어떻게 해야 할지가 늘 어렵고 복잡하지만, 선택이 무엇이 되었건 가장 중요한 열쇠는 학생들 스스로가 갖고 있다.어차피 재수를 해야 한다면 성공할 재수생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그들에게 성적 향상은 마치 ‘떼어 놓은 당상’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일산 웨스턴학원 김형진 원장전) 서대문정일, 목동정일, 청솔학원 영어과전) 엘림에듀 수능영어 인터넷 강의전) 전국모의고사 출제/검토 위원문의 031-905-6118 2016-12-24
- 다문화 청소년, 노래로 세상을 노크하다 고양시에는 36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이 있다. 그 속에는 부모를 따라 대한민국이란 낯선 땅으로 긴 여행을 떠난 아이들도 있다. 언어는 물론 문화도 다른 이 땅에서 치열하게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는 우리 곁의 다문화 청소년들. 그들은 지금 어떻게 그 변화의 파고를 넘고 있을까. 여기 노래를 통해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있다. ‘누리다문화학교’ 합창단원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음유시인이 된 다문화 청소년들“세상을 모르는 우리/그 속에서 꿈을 찾고 있죠/과연 찾을 수 있을까/물론 힘들겠죠/쉽지는 않을 거예요/하지만 찾을 거예요/나의 꿈을 찾아서” (누리다문화학교 학생 허태규 작사 ‘꿈을 찾아서’ 중에서)일산 서구 주엽동에 위치한 ‘누리다문화학교’(교장 김선영)에 가면 노래하는 어린 음유시인들을 만날 수 있다. 허태규, 상영운, 김민정, 마국걸, 이영심. 이름 석 자대로 우리처럼 불리는 친구들이지만 이들에겐 우리에게 없는 특별한 그 무엇이 있다. 바로 두 개의 나라를 가슴 속에 품고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이들은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이다.중국, 베트남, 일본 그리고 아르헨티나 등 한국에 오기 전 살았던 나라도 다양하다. 부모를 따라 1~2년 전 고향을 떠나 한국 땅을 밟게 된 아이들. 언어장벽 등의 이유로 바로 공교육을 받을 수 없어서 아이들은 이 곳 누리다문화학교에 먼저 둥지를 틀고 공부를 시작한다.가사 쓰고 무대 오르며 한 뼘 성장누리다문화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아이들을 교육하는 대안학교로서 교육부에서 학력이 인정되는 다문화 대안학교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부족한 한국어를 익히고, 정규 교과목을 배우며 공교육이라는 세상으로의 첫발을 내딛기까지 만반의 준비를 한다.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녹록치 않다. 아이들이 넘어야 하는 것은 한국어와 공부만이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낯선 세상 안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 그리고 문화적 차이, 너무도 다른 사회 시스템 등등. 거기에 아이들은 앞으로의 진로까지 고민해야 하는 청소년들이다.허태규군의 가사처럼 아이들의 고민은 치열하고 끝도 없이 이어지는 현재 진행형이다. 허군을 비롯한 이 학교 아이들은 그런 고민들을 오선지 노트에 가사로 적어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한다. 아이들에게 노래를 작사하도록 한 것은 이 학교 선생님들의 아이디어.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추지연 교사는 “노래라는 것이 그런 힘이 있습니다. 제 손으로 직접 가사를 써보고 그 노래를 친구들과 함께 불러 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크게 성장했습니다”라며 “처음엔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노래 연습을 하면서 힘들 때 서로를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스케줄을 스스로 짜는 등 아이들의 태도 면에서 놀라운 변화가 있었죠. 공연 때는 서로를 챙겨주는 등 팀워크까지 노래가 아니었으면 얻기 어려웠을 것 같은 것들을 많이 얻었답니다”라고 강조한다.처음엔 가사만 달랑 썼던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함께 노래 연습을 할 것을 권했고 이젠 연습한 것을 무대 위에 올릴 만큼 노래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덕분에 아이들은 많은 무대 경험을 겪을 수 있었다. 이달 초 킨텍스에서 열린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를 비롯해서 10월에 열린 ‘다문화 콘서트’까지 지금까지 올린 무대만 해도 모두 20군데가 넘는다. ‘꿈을 찾아서’를 작사한 허태규군은 “첫 공연을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엔 무척 긴장되고 부끄러웠는데 이젠 자신감이 붙어 공연하며 관객을 살펴보는 여유까지 생겼어요”라며 “내가 만든 노래를 사람들 앞에서 부를 때는 뭐라 표현하기 어렵지만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하고 행복한 감정이 가득해져요”라고 말한다.친구야! 함께 배우자 소통하는 법을허군은 사실 누리다문화학교의 재학생이지만 동시에 일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기도 하다. 누리다문화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모두 일산지역 공립학교에 적을 두고 있지만 한국어 부족 등의 이유로 학생 또는 부모가 희망할 경우 1~2년 동안 누리다문화학교에서 공교육 과정을 대신 밟는다. 그리고 아이가 어느 정도 학업이나 심적으로 준비가 되면 현재 적을 두고 있는 학교로 옮기게 된다. 물론 아이들은 누리다문화학교에 다니면서도 일주일에 한 번씩 자신이 적을 두고 있는 공립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고 오는데 일종의 준비 과정과도 같은 것이다.“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공립학교에서 받는 수업 내용이 가끔은 어렵습니다. 아직까지 학교 아이들도 자주 만나지 못하니 친구를 사귀거나 어울리기도 쉽지 않고요.” 사교적이고 모범생인 상영운양이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사실 아이들이 한국 학교생활에 최종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누리다문화학교 교사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과제 중 하나다. 그래서 교사들은 현지 학교 안에서 이 친구들이 다른 한국인 친구들과 무리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밤낮없이 고민한다.“처음 합창단을 만든 것도 그런 뜻에서 시작했습니다. 공교육과의 소통! 말 또는 대화로는 소통한다는 것이 처음엔 힘든 게 사실이니까 먼저 음악이란 도구를 사용해 소통을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 추지연 교사는 말한다. 누리다문화학교는 2015년부터 일반 학교 학생과의 교류를 위해 주엽고의 합창 동아리와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물론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함께 공연 무대를 가질 만큼 상호 꾸준히 노력했다. 분당에 있는 대안학교 이우학교와는 오는 26~28일 이틀에 걸쳐 각자의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 법을 배우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미니 인터뷰>합창단원 상영운 양우리 목소리 세상에 보여주는 소중한 경험“지금까지 많은 무대에 올라가 보았지만 매번 그 때마다 행복하답니다. 누군가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시는 거잖아요. 연습할 때는 비록 힘들지만 결과물을 보면 뿌듯하답니다.” 합창단원에서 맏언니 역할을 하는 상양은 “합창을 통해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고 혼자만의 외로운 고민도 함께 나누게 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하지만 학교 공부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일반 학교에 가는데 그때마다 어쩔 수 없는 단단한 벽을 느낍니다. 저의 열정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 힘들게도 하지만 언젠가 변호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도 한답니다”라고 말한다.합창단원 허태규한국에서 나의 꿈을 찾고 싶어요!“‘꿈을 찾아서‘라는 작사를 할 당시 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될 무렵이었어요. 고교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하느냐 대학에 입학하느냐를 두고 갈피를 못 잡을 때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가사를 쓰게 되었답니다.”허군은 “어린 시절 제 꿈은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이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한국 취업시장 등 사회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니 진로를 결정하기가 더 어렵습니다”라며 “노래를 부르며 제 마음을 달래고 많은 공연 무대에 서며 이제는 전에 부족했던 자신감도 생긴 것 같아요. 천천히 어렵지만 제 꿈을 찾아 가야겠죠”라고 말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6-12-24
- 일산지역 일반고 보통학력 이상 비율 평균 78.7%, 전국 평균 81.8% 보다 낮아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이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 개개인 및 단위 학교 학업 성취수준을 진단하는 기초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해마다 시행된다. 올해는 전국에 있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1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다.2016년 12월 20일 학교알리미 참조보통학력 이상 비율 높은 학교저현고, 일산대진고, 백석고 순2016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일산지역 일반고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학력 이상 전국 평균은 국어 84.1%, 수학 78.2%, 영어 86%로 평균 81.8%였다. 이에 비해 일산지역 일반고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80.2%, 수학 72.1%, 영어 83.7%로 평균 78.7%였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상승한 것으로 2015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76.6%, 수학 74.1%, 영어 81.7%로 평균 77.5%였다. 지난해에 비해 국어와 영어는 상승, 수학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일산지역 일반고 중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로 국어 95.7%, 수학 94%, 영어 98%로 평균 95.9%였다. 두 번째로 높은 학교는 일산대진고로 국어 93%, 수학 92.4%, 영어 97.2%로 평균 94.2%였다. 다음은 백석고로 국어 90.7%, 수학 87%, 영어 93.9%로 평균 90.5%였다.일산지역 일반고 16개교 중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곳은 저현고, 일산대진고, 백석고이며 나머지 13개교는 모두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보통학력 이상 및 기초학력 미달 비율 학교별 격차 커고양시는 고교입시 평준화 지역으로 일반고의 경우 성적순 선발이 아닌,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학력 이상 비율 및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학교별로 차이가 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안곡고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70.6%, 수학 57.5%, 영어 69.1%에 평균 65.7%로 일산지역 일반고 중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저현고가 자율형 공립고라는 점을 감안해 두 번째로 높은 일산대진고(보통학력 이상 94.2%)와 비교해봤을 때 평균이 28.5%의 차이가 날 정도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비교하면 안곡고의 경우 국어 10.5%, 수학 10.6%, 영어 15.4%인데 반해 일산대진고의 경우 국어 2%, 수학 1.6%, 영어 1.8%에 달했다. 고교 평준화 지역으로 일반고가 성적순으로 서열화 돼 있지는 않지만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비교해봤을 때 학생들 성적 수준에 차이가 있음이 확연히 나타났다. 비평준화 지역인 파주 교하고와 동패고보통학력 이상 비율 압도적으로 높아파주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일반고의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런 영향 탓인지 교하‧운정지역에 위치한 교하고와 동패고는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교하고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98.3%, 수학 93.3%, 영어 98.8%로 평균 96.8%였다. 동패고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98.5%, 수학 94.7%, 영어 97%로 평균 96.7%였다. 한빛고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89.8%, 수학 79.4%, 영어 92.8%로 평균 87.3%였다.<국가수준 학업성취도 바로 알기>-학업성취도 평가국가가 정한 교육과정에 학생들이 얼마나 따라오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평가다. 학생 개인별 성취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교과별로 ‘우수학력’ ‘보통학력’ ‘기초학력’ ‘기초학력미달’등 4단계의 성취수준에도 변화를 줬고, 학교알리미에는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3단계로 정보를 공시했다. ‘기초학력 미달’은 진급하면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학력수준으로 교육당국은 판단하지만 실제로 유급시키지는 않는다. -학교 향상도고교가 학생을 얼마나 잘 가르쳤나를 보여주기 위해 교과부가 개발한 지표다. 단순히 지난해 성적과 올해 성적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올해 고2 학생들이 치른 학업성취도 결과와 올해 고2가 중3 당시 치른 성취도 평가를 비교해 산출한다. 출발선이 동일한 학교끼리 비교해 학교의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성적이 좋은 학생을 뽑은 학교가 유리한 게 선발 효과라면 향상도는 학교의 교육 효과를 보여주는 지표인 셈이다.실제 성취도 점수와 기대되는 성취도 점수의 차이를 기대되는 성취도 점수로 나눠 산출한 값이기 때문에 0을 기준으로 기대 점수보다 더 높게 성취한 학교의 경우 양의 향상도로, 기대점수보다 낮게 성취한 학교는 음의 향상도로 나타낸다. 즉, 양의 향상도는 학교 향상도의 상승, 음의 향상도는 하락으로 설명이 가능하다.-평가 교과 및 범위‧문항 유형학년교과범위시간문항유형고2국어, 수학, 영어고 1학년 과정국어, 영어 : 범교과수학 : 수학Ⅰ, 수학Ⅱ교과별60분선다형 및 서답형(국어·영어 듣기평가포함) 2016-12-24
-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해 알려주며 오히려 더 많이 배웠습니다!” ‘High Top(하이 톱)’은 여러 과학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고 같이 토론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초 만들어진 백마고등학고 과학탐구동아리다. 탐구와 토론이 주된 활동이지만 자신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과학에 대한 지식을 어린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지난여름부터 백석도서관에서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과학수업을 진행했다.아이들 흥미와 눈높이 맞춘 수업백마고 ‘High Top’은 과학의 한 주제를 여러 분야로 나누어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 탐구한 것을 발표·토론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과학탐구동아리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여러 분야로 나누어 각자 탐구하며 서로 그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그 활동과 더불어 올 여름방학부터 도서관에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수업을 시작했다.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봉사하고 싶었고 또, 학교의 여러 동아리들이 지속적으로 지역 아동열매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분위기의 영향도 받았다. 지금까지 세 차례 시즌으로 나누어 수업이 이루어졌고, 한 시즌 당 4회 차 주제별 실험 위주의 과학수업이 진행되었다. 도서관 재능기부 봉사는 동아리 회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데 수업이 이루어지기 두 달 전쯤 수업에 참여할 인원과 진행자를 정해 준비한다.수업 주제는 인터넷 과학실험 사이트를 참고로 아이들의 흥미와 눈높이를 고려해서 되도록 쉬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한단다. “수업에서는 일단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흥미를 끌 만한 것들로 주제를 정했어요. 아무래도 초등 저학년 학생들 위주여서 간단한 실험들을 직접 해보고, 만들어보고, 또 결과물로 시합도 해보면서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해 즐겁고 보람됐던 시간그동안 진행된 수업은 전기회로에 대해 알아보고 3색 LED를 사용하여 색깔이 변하는 ‘반짝이는 목걸이 만들기’, 로켓의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를 알아보는 ‘빨대 에어로켓’, 화석의 생성원리와 종류 및 명칭에 대해 알아보고 알지네이트와 석고를 이용하여 화석을 만드는 ‘손가락 모형 화석’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동아리 회원들이 일대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처음 하는 재능기부 수업이라 초반에 어려움도 있었는데 무엇보다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 어린 학생들을 집중시키고 아직은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한다. “수업을 통해 알려주고자 하는 점이 너무 만드는 것에만 치중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지 못할까봐 그 부분이 가장 염려 되었죠”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며 때론 형처럼 오빠처럼 아이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했고 그러면서 점차 초반의 어색함과 어려움보다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적극성에 즐겁게 수업할 수 있었다.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아이들이 즐겁게 실험에 참여하면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수업의 내용을 잘 이해할 때로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것은 과학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일뿐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여러 아이들의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고등학교의 바쁜 생활이지만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 많이 배웠다는 것이다. “아직 내년 일정이 확실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올해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계획했던 일들을 체계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동아리가 됐으면 좋겠고, 도서관 수업 에서도 내용을 충분히 공부하고 더 준비하는 마음으로 임했으면 합니다.” Mini Interview“첫 동아리 활동이다 보니 체계적이지 못했던 부분이 좀 아쉽고요, 그런 것들을 내년 후배들이 잘 보완해서 이끌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어린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럴 기회가 돼서 좋았고 아이들과 같이 만들면서 저도 참 즐거웠습니다.”-2학년 조승민(동아리 회장) 학생-“수업 시간에 너무 활발하거나 과한 행동을 하는 아이가 점차 내 말에 귀 기울여주고 웃어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줘 기뻤고 아이들과 함께하며 많이 배웠어요. 아이들의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 서로 실험하면서 화합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그런 마음으로 과학을 대하고 동아리 회원들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학년 김민재 학생-“낯가림이 심한 편인데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말도 많이 하면서 아이들과 점차 친해 질 수 있었고, 저보다 더 말이 없는 친구가 질문도 하고 말도 걸어주고 하며 점차 바뀌는 모습을 보여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내년에는 실험도 많이 하고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동아리가 됐으면 합니다.”-2학년 오혁 학생-“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선배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같이 모여 탐구하고 토론하며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에 수학교사가 꿈인데, 아이들과 만나면서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됐고 또, 어렸을 적 제 모습이 생각나 뭐라도 하나 더 알려주고 싶고 조언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1학년 김민욱 학생- 2016-12-24
- 2017년 폴수학학교 서울설명회 • 일시 : 2017년 1월 7일(토) 오후1시~4시• 모집대상 : 2017년 초6~고등부 남, 여학생• 장소 : 강남구 테헤란로 332번지 HJ컨벤션센터 4층 대회의실 (선릉역 4번출구 바로 앞, http://www.hjconvention.co.kr/intro/intro03.php)• 신청 : 1661-6133 / 02-501-0903 (사전 전화 예약 요망)• 홈페이지 : www.pmath.org※ 주차장(유료)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이용 부탁드립니다. 2016-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