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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능력의 차이는 사고력 얼마 전 수능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 만점자가 나왔습니다. 수능만점자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예전엔 “교과서로 충실히 공부했습니다.” 이 대답이 정해진 답이었지요. 요즘도 그럴까요? 최근 한 기사에 의하면 그 대답은 “반복해서 문제를 풀고 또 풀었습니다.”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누구든지 무한 반복 문제를 풀기만 하면 만점 받을 수 있을까요? 언제까지 정형화된 주입식 교육, 문제풀이 교육이 통할까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 ‘메타인지 능력’한국교육개발원에 의하면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첫째, 자신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안다는 것입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알 때까지 끝까지 노력합니다. 둘째, 스스로 합니다. 심지어 계획을 세워서 합니다. 셋째, 학습의 효율성이 높습니다. 잘 아는 문제를 무한 반복할 필요가 없고 대신 자신이 모르는 것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중력, 과제집착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많은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식이 없으면 사고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에서 많은 지식을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학습의 효율성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고 있는가를 아는 ‘메타인지’ 능력이 학습능력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이 메타인지를 교육학적 용어로 말하면 바로 ‘사고력’입니다. 우리들의 자녀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 일하며 살아가는 데에는 기존의 것을 뛰어넘는 능력과 지식, 태도가 필요합니다. 버니 트릴링(Bernie Trilling) & 찰스 파델(Charles Fadel)에 의하면 21세기에 필요한 핵심 역량은 바로 비판적인 사고, 문제해결, 의사소통, 협업의 능력입니다. 이에 부응하여 교육의 흐름도 지식 습득에서 지식의 재구성으로, 행동주의에서 구성주의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구조화하여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힘, 학습계획을 짜고 자기 주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사고력인 것입니다.유아~초등 저학년이 결정적 시기사고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이 사고력은 언제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사고는 전두엽에서 일어나며, 뇌 발달의 순서에 의하면 유아~초등 저학년이 결정적인 시기입니다. 또한 모국어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모국어를 통한 사고력 수업이 필수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이 시기에는 모든 것을 빠르게 받아들입니다. 물론 사고력은 성인이 될 때까지 발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 4학년 이후에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질문이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교육적 경험에 의하면 어려서부터 사고력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훨씬 효과가 나타납니다. 고학년이 되어서 사고력센터를 찾은 학생들에게서는 그 학생이 우등생이거나 영재임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유연하지 못한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사물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는 태도, 다양한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가 이 시기 때부터 습관화, 학습화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고력을 키운 아이가 미래의 잠재력을 갖게 됩니다.사고력 어떻게 키울까?사고의 주체는 아동 자신이어야 합니다. 이 시기의 아동들에게 학습지나 문제집으로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을까요? 사고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거나 문제풀이 방법을 암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 푸는 방법을 설명하면 생각하는 힘은 생기지 않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조금 알면 질문이 생깁니다. 왜 그런지 원리가 궁금해집니다. 질문이 없다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교구를 활용하여 수학적인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고, 수학적인 직관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고력 수업을 통해 수학이 즐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대화 속에 ‘사고’ 있다.자녀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은 질문을 받으면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질문을 받아본 아이들이 나중에 사고력 있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좋은 질문이란 열린 질문입니다. 정답이 하나만 있는 질문이 아니라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해 답을 생각하다보면 또 다른 질문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 교사와 학생의 대화를 통해서 이러한 사고의 과정을 경험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대답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다시 질문할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의 질문에 바로 답해주지 말고 스스로 탐구하도록 해 주세요. 자녀가 어리다면 부모와 함께 탐구해 보세요. 목동 에반이즈사고력교육연구소 고정임 소장 2016-12-24
- 2017년도 특목/전국권 자사고 입시 리뷰 2017년도 특목자사고 입시는 원서접수 시점에 교육부가 일부 생기부항목을 삭제하고 접수를 받으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대 혼란을 겪었다. 학생부 항목 중 삭제된 항목외고는 지금까지처럼 1~3학년 세부능력특기사항은 삭제후 제출되는 것은 변경이 없었지만, 3학년 생기부의 행동특성종합의견도 삭제 후 제출로 변경되었다. 전국권 자사고 1, 2학년은 변동이 없었지만, 3학년의 세부능력특기사항 및 행동특성종합의견은 삭제 후 제출로 변경되었다. 일선 특목고/전국권 자사고는 입시에 임박해서 이러한 생기부내의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두 항목이 삭제됨에 따라 큰 곤란을 겪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여파로 올해 입학전형은 예년과 조금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지게 되었다. 학교별 입학전형의 주안점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다음부터 전국권 자사고/서울권 외고, 학교별 2017년도 선발의 특징과 2018년도 입시대비법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올해 특목/전국권 자사고 입시의 특징(외고 선호도 약화. 경쟁률 하락)이 현상은 전국의 중3학령인구 11.9%, 서울시 중3학령 인구는 14%감소함으로써 자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었지만 유독 외고에서는 심하게 나타났다. 이것은 이공계바람으로 인한 자사고 선호현상으로 외고/국제고의 경쟁률은 예년과 비교해도 유독 심하게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외고뿐만 아니라 전국권 자사고도 경쟁률이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하나고처럼 입학전형에서 내신에서 B가 있으면 합격하기 힘든 전형으로 바뀌면서 일부 허수 경쟁률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서울국제고의 올해 경쟁률은 2.25:1로 작년 2.57:1보다 하락하였다.경쟁률 하락의 구체적 원인1. 2018년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대입 영어 변별력 약화가 큰 원인이다. 외고의 강점이었던 영어의 변별력이 약화됨으로서 자연스럽게 선호도도 상당 부분 사라졌다는 의미다.2. 201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선발 결과’를 보면 최근 3년간 외고 출신 서울대 합격생 비율은 11%에서 9.7%로 떨어졌으나 자사고 출신은 17.2%에서 19.3%로 올라갔다. 이러한 입시결과가 외고에 대한 선호도를 약화시킨 또 다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3. 상위권 학생들의 이공계 선호, 의학계열 정원이 의전원에서 학부로 다시 전환됨에 따른 정원 확대, 취업시장에서의 이공계 선호현상으로 말미암아 최상위권이나 상위권들이 이공계로 진로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파악된다. 전국권 자사고의 경쟁률 차별화 현상하나고의 경쟁률 하락은 1-1학기부터 3-1학기까지 내신 B2개까지 “A”로 용인되던 내신성적의 이득점이 없어진 영향이 큰 탓으로 보인다. 내신에 자신 있는 올“A”학생만 지원한 결과로 예년보다 경쟁률은 하락했으나, 서울지역 학생들의 인기도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청운고의 경쟁률 하락은 올해부터 임직원 전형이 삭제되고 전원 일반전형으로 전환됨에 따라 응시생들이 부담을 가진 탓으로 보인다. 그리고 포철고는 상승하고 김천고는 하락한 주원인은 두 학교의 원서접수 일정이 겹침에 따라 우수학생들이 김천고보다는 지명도가 높은 포철고를 선택한 탓으로 추측된다. 서울소재 광역권 자사고 경쟁률 1.7:1, 2016년 1.94:1보다 소폭 하락2017년 서울의 자사고 학교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여자 경쟁률에서 1위는 한가람고 4.41:1, 이화여고 3.35:1, 현대고 2.56:1, 이대부속고 2.49:1, 한양대부속 1.95:1, 세화여고 1.56:1 순이었다. 남자는 양정이 1위로 2.05:1, 중동 2.04:1, 한양대부속 1.95:1, 중앙 1.94:1, 세화 1.93:1, 보인 1.8:1, 배재 1.77:1, 한가람 1.66:1, 현대 1.62:1 순이었다. 앞의 학교들의 경우는 추첨으로 1.5배수를 선발하고 면접으로 최종 선발하였다. 그러나 선덕 1.49:1, 대성 1.43:1, 휘문 1.4:1, 대광 1.16:1, 신일 1.13:1, 동성 1.07:1, 경희 1.03:1, 경문 1.01:1 등은 1차에선 전원 합격하였고 면접으로 최종 선발하였다. 숭문 0.98:1, 장훈 0.92:1, 이대부속고 0.79:1은 미달로 전원 합격처리 하였다. 이렇듯 광역권 자사고의 인기하락은 상대적으로 높은 등록금에 비해서 입시실적은 일반고에 비해서 큰 차별이 없었던 것과 일반고보다 내신면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인식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2017년도 영재고 경쟁률은 평균15:1, 2016년 18.33:1보다 소폭 하락. 예술영재학교 경쟁률 대폭하락. 서울소재 과학고 경쟁률은 한성 4.80:1(2016년 4.71:1), 세종 3.73:1(2016년 3.77:1)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 2차 전형 일정이 22일로 과학영재고와 겹쳐 중복지원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과학예술영재학교는 2015년부터 신설된 학교이다보니 역사가 깊은 과학영재고에 학생들이 몰렸을 가능성도 있다. 반면에 서울소재 과학고는 작년과 비교해서 경쟁률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 김진호 연구소장 2016-12-24
- 예비고1, 겨울방학 수학 어떻게 공부 할 것인가 대입에서 차지하는 수학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수학포기자(수포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다. 예비고1에게 대입은 먼 훗날의 일이 아닌 코 앞의 현실이다. 긴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3년 후 이맘때쯤 우느냐, 웃느냐가 갈릴 것이다. 2017년 수학능력시험은 흔히 말하는 ‘불수능’이었다. 2015년은 대표적인 물수능이었고, 2016년도도 물수능에 가깝다는 평가다. 물수능에서 갑자기 불수능으로 바뀐 여파로 많은 올해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었다. 왔다갔다 하는 수능 난이도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은 하나다. 난이도를 예상하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난이도에 상관없이 전체 난이도를 포괄 할 수 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다. 올바른 수학공부 습관 형성이 중요중학교까지는 무조건 공식을 외우고, 닥치는대로 문제를 많이 풀고, 틀린 문제만 복습하다 보면 어느 정도 성적이 유지된다. 하지만 고교수학은 다르다.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의 난이도가 확연히 차이가 나기도 하며 공부 할 절대량도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의 수박 겉핥기식 수학공부는 통하지 않는다. 기초부터 튼튼하게 개념을 바로 잡아 놓지 않으면 고등수학의 성을 탄탄히 쌓을 수가 없다. 공든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반면 수학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도 정확한 수학 공부 방법을 모르면 수학 실력이 발전 할 수 없다. 기본개념을 잡아 놓지 않으면 무수히 많은 문제를 푼다고 해도 모래성이 허물어지듯 머지않아 곧 무너진다. 수학은 세부과정마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중등수학의 기초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면 고등수학은 막힐 수 밖에 없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중등수학을 다시 공부 할 여유가 없다. 따라서 중학수학 내신 점수가 85점 이하라면 이번 겨울 방학 동안 중등수학의 개념을 다시 탄탄히 다져야 한다. 중등수학 기초를 착실히 다진 학생이라면 고등수학을 미리 공부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 때도 진도를 빨리 끝내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진도가 빠르다고 수학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기본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개념 정리와 더불어 실전문제를 풀면서 응용문제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념을 익히지 않고, 기계적인 문제 풀이에 집중하면 다양한 응용력을 요구하는 수능에서는 고득점을 올릴 수 없다. 그냥 문제를 풀기보다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개념과 접근 방법을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풀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문과지망생의 경우 수학1,2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여유가 생긴다면 미적분1까지 공부 해 놓으면 좋다. 이과지망생의 경우는 미적분1까지 필수적으로 공부 해 놓는 것이 좋다. 현재 예비고1은 2009년 개정교육 마지막 세대이기에 미적2와 기하 벡터까지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수학공부법수학공부를 할 땐 반드시 ‘개념이해-적용-암기’의 순서를 기억해야 한다.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낸 목적을 살펴보면 이 공식이 왜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수리영역에 출제되는 문제들은 난이도를 떠나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이것을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지, 바른 풀이법을 알고 있는지를 평가한다는 공통된 목적을 지닌다. 이런 출제 패턴을 고려하면서 공부해야 효율적으로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취약점을 개념이해, 응용력, 개념과 공식의 암기 등으로 나누어 평가해보고 취약점을 보완 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개념이해가 부족한 학생이라면 수학교과서나 문제집에 나온 개념설명 부분을 여러번 읽으면서 어떤 곳을 모르고 있는지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단순히 공식만 외우고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응용력이 부족한 학생은 한 단원에서 최소 5문제 이상의 서로 다른 유형의 문제를 찾아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제에 따라 개념이나 공식을 달리 적용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를 풀 땐 성급하게 어떤 공식을 대입할지를 생각하지 말고 먼저 문제 자체를 이해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매일 꾸준히 30문항씩 풀어라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은 공부 할 절대량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 중학교 때 공부하던 습관, 시간투자로는 고등수학을 따라 갈 수 없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 동안 공부량을 절대적으로 늘릴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매일 꾸준히 30문항씩 푸는 습관을 들여라. 이 습관을 수능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면 더욱 좋다. 아무리 훌륭한 피아니스트라도 며칠을 쉬면 손가락이 무뎌지듯이 수학도 하루를 쉬면 그만큼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이다. 또한 반드시 오답정리를 하자. 틀린 문제는 반드시 시험에 나온다는 생각으로 오답과 풀이과정을 정리해서 2~3주 후 다시 풀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목동 수학전문학원 수학의신 박건석 원장 2016-12-24
- 온라인 e-book 읽기와 오프라인 영어독서, 어느 게 더 효과적일까?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온라인 e-book 영어독서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신나는 사운드, 거기다가 게임을 통한 단어암기와 문장퀴즈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자극한다. 책을 좋아하지 않던 아이까지 e-book에 몰두하게 하니 옆에 있는 엄마가 보기에도 영어실력이 저절로 향상 될 것처럼 보인다. 또한 e-book은 무겁게 여러 권의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서 바로 검색해서 읽을 수 있는 편리성, 다양성이 있다. 여기까지 보면 e-book의 장점이 오프라인 영어독서 못지않아 보인다. 하지만 과연 e-book 읽기의 효과까지 그러한지 냉정히 판단해보자.온라인 e-book읽기를 통해서 드러난 객관적인 문제점들영어독서를 하는 근본목적이 무엇인가? 영어책을 읽으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어 사고력, 이해력을 높이며 궁극적으로 영어실력향상을 가져오고자 함이다. 모든 e-book은 마우스로 시작해서 마우스로 끝난다. 클릭, 클릭하면 다음페이지로 이동한다. 머리로 기억하거나, 마음으로 상상하거나, 손으로 만져서 촉감을 느끼거나, 연필로 꾹꾹 눌러 써 볼 필요가 없다. 그래서 e-book으로 읽은 책들은 뇌세포의 기억장치에 도달하기도 전에 날아가 버린다. 수고가 없었으니 얻는 것이 별로 없는 게 당연지사! 이것이 e-book읽기의 맹점이다.필자도 목동에서 10년간 영어독서학원을 운영하면서 이름이 알려진 e-book 프로그램을 실제 도입한 적이 있다. e-book에 대한 홍보 때문인지 간혹 학부모 중에서도 찾는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래서 오프라인 읽기의 보완프로그램으로 3년 이상 학원에 도입한 경험이 있다. 처음 한 두 달은 흥미와 호기심 때문에 사용하는 아이들이 제법 있었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이내 시들해지고 사용하는 아이들의 숫자가 점점 줄었다. 무엇보다 e-book을 통해서는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가 쉽지 않았다는 결론에 다다르고 프로그램 사용을 중단하였다.얼마 전 조선일보 2016년 3월 19일자 <읽기혁명> 특집기사에 나온 내용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성균관대 최명원 교수팀은 학생들 총 89명을 상대로 종이책 읽기와 e-book읽기의 효과를 실험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모든 집단에서 종이로 글을 읽을 때가 디지털 읽기보다 기억효과가 2배 정도 뛰어남을 증명했다. 연구를 수행한 최명원 교수는 “SNS 등 디지털 스크린으로 글을 읽는 것은 읽기(Reading)가 아니라 보기(Seeing)에 가깝다는 게 실증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e-book 읽기만 해서는 영어적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데 한계위의 연구실험결과는 디지털로 만든 e-book의 경우 편리성은 많지만 진정한 언어적 이해 사고력을 키우는데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정적으로 이 프로그램들의 경우 종이 책과 비교해서 글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레벨 높은 책도 불과 30쪽 내외이다. 그리고 e-book에 들어간 컨텐츠가 영미권 유명 필독서들이 아닌 경우도 많다. 여기저기 이름 없는 회사들의 책이거나 검증 안 된 작가들이 창작한 책으로 컨텐츠를 채우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e-book 읽기를 통해서 영미권의 문화와 사고방식,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배워야 하는데 글밥이 얇은 e-book읽기를 통해서는 그런 능력을 키우기가 대단히 힘들다. 오프라인 영어독서의 효과오프라인 영어독서는 어떨까? 우선 수천 권의 영어책들이 영미권 유명 필독서로 구성되어 있다. 얇은 스토리 북부터 시작해서 해리포터처럼 두꺼운 책들이 즐비하다. 종이 책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자연친화적이며 따뜻한 안정감을 준다. 여백의 공간이 있으며 페이지마다 촉감을 통해 오랫동안 기억하게 해준다. 게다가 책을 넘기면서 다음 이야기를 예측해보는 추리력과 상상력을 길러준다. 무엇보다 영어식 사고력을 길러주어 영어로 읽고 이해하는 독해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또한 읽은 책의 핵심줄거리를 정리하면서 논리적인 Writing실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오프라인 영어독서의 효과 때문에 학교나 지자체에서 영어도서관을 지속적으로 건립하고 있다.필자의 학원에서 만난 수 천 명의 학생들 중에서 소위 영어 잘한다는 아이들의 90% 이상은 오프라인 영어독서를 꾸준히 한 아이들이었다. 현재 e-book을 읽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대단히 미안한 이야기지만 영어 잘하는 아이 찾기가 가뭄에 콩 나듯이 드물었다.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과 효과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오프라인 영어독서는 꾸준히 사랑 받을 것이다. 목동 센트럴1리딩클럽 이두원 대표<하루1시간 영어독서의 힘>, <원서읽기로 영어완전 정복7가지 전략> 저자 2016-12-24
- 효율적인 수학 공부법, 필기를 제대로 하자! 학생들에게 공부란 필기가 9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필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높다. 많은 학생들이 어학과목이나 암기과목에서 형형색색의 볼펜이나 붙이는 메모지등을 활용하여 눈에 잘 띄게 기록하여 열심히 학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수학노트 필기는 어떠한지 이 시간을 통하여 함께 돌아보자. 실제로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학 교과서나 문제집, 노트 등을 살펴보면 제대로 된 필기를 보기가 어렵다. 대부분 학생들의 필기란 연필이나 샤프 등으로 대충 흘려 쓴 수식과 중요 표시등이다. 검정색 볼펜으로 책 내용과 전혀 구별되지 않은 단순한 흔적, 낙서인지 중요한 공식인지 알아보기 어려운 암호와 같은 정리들.우리는 국어나 영어 공부를 할 때 본문에 밑줄을 긋고 중요한 단어나 구절 등을 표시할 때 검정색 볼펜이나 연필 등으로 대충 흘려 쓰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수학공부를 할 때는 왜 차별을 두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과목에 있어서 차별을 둘 필요는 없다. 심지어 단순한 암기 과목의 필기시험을 앞두고도 암기해야 할 중요한 부분은 더욱 눈에 띄게 체크하면서도 그보다 훨씬 중요한 수학 과목에서는 대충 체크하는 이 비겁하고 게으른 학습법, 아니 일부러 차별하는 듯 한 패배의식에 젖은 습관들, 우리는 이러한 것들부터 고쳐나가야 수학 공부를 한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 필기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해야수학은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과목이며 중요한 공식과 정리 등은 반드시 암기를 해야 하는 일종의 암기과목이다. 암기를 해야 할 중요한 부분들을 체크하고 필기하는 과정이 없이, 또 다른 내용과 엄격하게 구분되고 반드시 부연 설명이 필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표시가 없다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선생님이 시키니까 대충 하고 마는 격이다.수학 필기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빨간색이나 다른 색이 구별되는 볼펜, 형광색등으로 눈에 확 띄게 표시하고 본인의 손으로 정리한 흔적을 남겨야 한다. 붙이는 메모지등을 활용하여 부연 설명 등을 적어 넣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맹목적인 필기가 아닌 위에서 설명한 필기를 잘 하는 학생이 수학 점수에서 낮은 점수를 본 적은 거의 없다.긴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학원에서든 집에서든 열심히 필기하여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길 때까지 진짜 공부다운 공부를 해 보자.강서 세계로학원 수학강사 조성근 팀장 2016-12-24
- 예비고1, 고등학교 대비 영어 학습 겨울 기간 (1,2월) - 영어 대비할 절호의 기회예비고1에게는 1월~2월 기간이 고등학교 대비해서 영어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3월에 개학해서 새 학기 시작되면 학기 중에는 이것 저것 할 것들이 많아져서,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 그 때 (1월,2월)에 더 열심히 할 걸 그랬어 라고 후회하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따라서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 시기에, 그 동안 본인이 해 온 영어공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고등학교 영어에 초점을 맞추어서 대비하고 훈련을 해서,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영어를 계속 잘 할 수 있는 도약 발판을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고교 영문법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기회 필요예비고1 학생들은 겨울 동안에 고교 영문법을 집중적으로 종합정리 할 필요가 있다. 고등학교 영어에서 꼭 필요한 어법을 정리하고, 그 어법내용에 대한 어법실전 문제풀이 훈련을 하고, 또한 그 어법 내용을 구문독해에 적용해서 문장구조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고등학교 영어 내신시험이나 영어 모의고사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어법과 구문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어법 정리 후에 어법 실전문제풀이하고 또한 구문독해에 적용하는 훈련을 하면, 어법 이해가 확실해 지고 기억에 잘 남게 되고, 향후에 영어문장을 봤을 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영어 모의고사 유형별 문제풀이를 해서, 수능문제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문장구조 파악과 어휘력 향상에 집중위에서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강조를 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영어 내신과 모의고사 문제에 나오는 문장들의 문장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문장의 본주어, 본동사를 정확하게 찾아서 문장의 뼈대를 파악하고 수식관계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문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수능어휘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집중적으로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어휘 암기는 꾸준히 해야 하지만, 방학기간에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확실하게 암기하는 것이 특히 효과적이다. 겨울 동안에, 지금 외우고 있는 Voca책의 단어를 2번~3번 반복해서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독해지문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나 숙어를 빠짐없이 꼼꼼하게 정리해서 확실하게 외워고 반복해서 점검을 해야 한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예비고1 여러분의 영어실력 내공을 쌓으면, 3월에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파이팅!!~~목동 김민호영어전문학원 김민호 원장 2016-12-24
- “초등학교 때부터 꿈꾸던 디자인, 특성화고에서 이뤘어요” 취업과 진학 중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장점에 해를 거듭할수록 입지가 높아지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선택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취업에 성공해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인정받는 특성화고 취업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예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최순희) 시각디자인과 한주빈 학생을 만났다.미래를 향한 조금 빠른 도전USB 메모리 전문기업 ㈜메모렛에 지난 10월 입사한 예림디자인고등학교 시각디자인과 한주빈 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꿈꿔오던 디자이너의 꿈을 특성화고에서 조금 빨리 이뤘다.주빈양이 특성화고를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대학을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건 솔직히 힘들 것 같았어요. 어릴 때부터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남들보다 조금 빨리 디자인을 하고 싶어 예림디자인고를 선택하게 됐습니다.”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와 레고, 블록 만들기를 좋아했던 주빈양은 주위에서 그림을 잘 그린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리듬체조, 수영 등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그림 그리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유치원 때부터 특별활동으로 그림을 선택했고 초등학교 때 방과후 수업으로 미술수업을 받았어요.”방과후 수업으로 그림을 즐겨 그릴 때까지는 막연하게 그림을 평생 그릴 수 있는 화가가 되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방과후 수업 강사가 디자인을 접하게 해주었다. “방과후 수업에서 선생님과 처음으로 디자인을 해봤어요. 간단하면서 심플한 것이 마음에 쏙 들고 나랑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디자이너를 꿈꾸게 됐습니다.”중3,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 시기가 되자 디자인의 꿈을 조금 빨리 이루고자 특성화고인 예림디자인고에 원서를 넣었다. “주위에 많은 고등학교가 있었지만 에림디자인고가 시각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고 거기에서라면 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취득한 자격증시각디자인과는 디자인 및 멀티미디어 그래픽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디자인 분야의 역량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광고, 컴퓨터그래픽 등의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를 습득한다. 구두 공방 체험, 3D제작, 디자인 체험 등의 기회가 많았고 주빈양은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가구 공방 체험이 인상적이었다.“공방 체험은 디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내가 머릿속으로 디자인한 작품의 실체가 돼 나타나는 거잖아요.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자격증 또한 도전이 가능하다. 컴퓨터그래픽 운용기능사, GTQ포토샵, GTQ일러스트, 시각디자인 산업기사, 컴퓨터 활용능력, PPT, ITQ 등 다양한 자격증을 배우고 응시할 수 있다. 주빈양은 일러스트 1급 자격증, 컴퓨터그래픽 운영기능사, 엑셀, 전산회계, 파워 포인트 등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이 모두 학교 수업과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해 얻은 결과물이다.포트폴리오 준비하며 디자인 실력 키워3학년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학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특히 졸업생 중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경험담을 들려주는 취업 캠프는 현실감 있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깨닫게 해주었다. 포트폴리오는 취업지도부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선생님에게 피드백 받는 과정에서 오히려 디자인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포트폴리오도 하나의 디자인이잖아요. 레이아웃을 깔끔하고 보기 좋게 만드는 방법을 배우면서 오히려 디자인이 더 늘었어요. 나만의 디자인 빨리 찾고 싶어주빈양은 회사에 입사하고 보니 배울 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이라는 분야가 다양하고 무궁무진하다 보니 배울 게 너무 많아요. 아직은 졸업하기 전이라 회사에서 많은 분들이 많이 알려주고 도움을 주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해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대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중소기업에서 여러 가지 디자인을 접해본 다음 나만의 디자인을 찾으면 그때 대학에 가서 세분화된 디자인 분야 중 전공을 정해 도전하고 싶다.“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확실하다면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서 대학을 목표로 어영부영하기보다 특성화고에서 자신의 미래를 조금 일찍 설계해볼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6-12-24
- “자유학기 활동을 통한 행복 텃밭 속에 틔운 희망 열매” 염경중학교(교장 고화순)는 서울형자유학기제 운영을 2014학년부터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였으며, 다양한 자유학기 제험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부여해 주고, 학생 희망과 참여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주제선택프로그램을 통해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였다. 또 꿈과 끼를 발견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인식하고 체험하고 내면화하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염경중학교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는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2015학년도에는 서울형자유학기제 운영 교육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꿈과 끼, 나를 찾아 떠나는 진로 탐색 여행을 위한 기반 조성 다양한 진로체험에 대한 인식․체험․내면화를 통해 꿈과 끼를 발견하는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였다. 본교의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집중 교육과정은 2학기에 운영되었으며, 진로탐색과 관련된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주제가 있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학부모 및 창의인성감성교육배움터 재능기부를 통한 재미있는 직업이야기(PD, 스튜어디스, 약사, 광고디자이너, 건축사, 뮤지컬학과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 나도 전문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제빵사, 헤어디자이너, 로봇공학, 위조지폐, 도자기만들기 등)과 인사동 및 대학로 탐방을 통한 다양한 진로직업 탐색, 이색직업 및 직업탐색활동으로 마인드 디지아너, 공연 기획자, 배우 등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진로탐색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 스스로의 강점을 발견해 보고 성취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꿈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진로탐색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 학생활동중심의 주제선택 프로젝트 수업을 통한 희망 키움 주제선택 활동 프로그램은 학생의 적성과 진로, 흥미, 관심사 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선택형 프로그램으로 개설하고 관련 교과와의 연계에 초점을 두고 운영하였다. 학생들의 사전 설문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과정 재편성 운영수업시수 증감 제도의 확대 운영을 통해 국어17시간.과학 17시간, 기술․가정 17시간 감축 해당 교과 교사 선택프로그램 활용하며, 예술․체육(스포츠클럽포함) 8시간, 창체 2시간, 감축시수 2시간을 합하여 혼합모형(선택프로그램과 예술․체육(스포츠클럽포함)중점모형)으로 운영하였다.2013학년부터 본교에서 운영한 주제선택프로그램으로는 재미있는 해부 실험, 생활 속 과학 이야기, 1318영화만들기, 광고, 창의력을 꿈꾸다, 매체로 여는 창의력 교실, 공감 두드림, 태양광 풍력 자동차, 스파게티 교량만들기, 진동카만들기, 춤추는 가얏고, 바이올린 앙상블, 헬로 우쿨렐레, 우리 그림, 염색으로 물든 패션디자인, 행복한 생활공예, 가구만들기, 만화그리기 등이 있고 2016학년도에는 예술진흥원과 연계하여 나만의 연극무대만들기와 만화애니메이션반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한 자유학기제주제 선택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관찰, 실험, 만들기, 토의․토론, 협력적 모둠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방법 및 평가 방법 개선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몰입의 즐거움을 주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였다. 문․예․체 활동 및 동아리 활동 프로젝트를 통한 행복 키움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지성․창의성을 함양시키고, 다른 교과와 연계하여 융합적으로 생각하고 보편적 세계 이해 및 감수성과 표현능력 함양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하였다.2015학년도의 경우 가야금반(국악)14명, 세레토닌드럼클럽 동살반(난타 모둠북)22명, 예술·밴드반(밴 드)20명, 방송반11명, 예능·방송댄스반(댄스)28명, 국악관현악반(국악관현악)26명, 문화학술·독서토론반(독·토·론)12명, 문예반17명, 외국어반18명, 탁구반(구기)19명, 축구반(구기)20명 등이 활동하였다. 이 중 세레토닌드럼클럽 동살반(모둠북반)은 2013년부터 창단되어 2․3학년과 연계 활동으로 진행되며 전국 드럼페스티벌에서 은상 수상, 이성무용대회 특별상 수상, 2014 아시안게임 폐막식 공연 참가를 했으며, 올해에는 리움박물관 멘토데이 출연,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드림클래스 캠프 초청공연, 2016 고등학교 입학전형 학부모·교원 ○○청 설명회에 식전 공연, 수원 화성 정조대왕능퍼레이드 행사 초청 공연을 참가하였다.‘자유학기제’ 의 문․예․체 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재발견하고 창의․인성 능력을 향상시켜 학교생활에 대한 행복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2016-12-24
- 2016 제4회 강서구 독서토론대회 목운초 5학년‘매너가 그린 독토’최우수상 수상 강서구공공도서관 컨소시엄이 주관한 2016 제4회 강서구 독서토론대회가 지난 11월 20일 결선 및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초등 4~6학년 학생 3인으로 구성된 1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토론 도서는 예선 및 본선(16강)에서는‘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8강 및 본선에서는 예선 도서에‘돌 씹어 먹는 아이’를 추가해 진행됐다. 선정 도서에 대한 입론서를 이메일로 제출해 본선 진출 16개 팀을 선정했고 이들 팀을 대상으로 참가자 토론교육을 한 후 11월 13일, 곰달래 문화센터 강당에서 16강전을 실시해 8강 진출팀을 가려냈다. 11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본선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올라온 8개 팀끼리 교차질문식 토론으로 우열을 가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목운초등학교 5학년‘매너가 그린 독토’팀은 안소현, 곽동현, 고다혜 학생으로 남학생 한명, 여학생 두명으로 이뤄진 혼성팀이다. 개인 최우수상은 최우수상팀의 곽동현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은 송정초 6학년 최정훈 학생과 공진초 6학년 홍하늘, 김인선 학생으로 이뤄진 'A2B2'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신서초 6학년 박윤근, 고광준, 정예지 학생으로 이뤄진‘우리는 매니아’와 서정초 5학년 최지우, 배채원, 반승현 학생으로 이뤄진‘돌직구’가 차지했다. 2016-12-24
- 중1에게 자유학기제란 ‘시험 스트레스 줄이는데 도움’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이후 학생과 학부모, 교원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연구학교 42개교 및 일반학교 42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5학년도 2학기 자유학기제 학생 만족도는 3.87에서 4.04로 높아졌다. 자유학기제 시행 후 동아리 참여율도 104.9%에서 124.5%로 증가한 반면, 학교폭력 피해율은 1.11%에서 0.68%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목동지역에 자유학기제에 참여하고 있는 중1 학생들은 자유학기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내일신문’에서는 리포터가 직접 중학교를 찾아가 현재 자유학기제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자유학기제 모르고 입학했다 14.8%지난 12월 15일 아침 8시 30분 조회시간에 맞춰 중1 학생들의 자유학기제에 대한 생각을 조사하기 위해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신목중학교 1학년 7반 교실을 찾았다. 이 반의 총 학생 수는 29명으로 남학생이 13명, 여학생이 16명이다. 그 중 결석생 두 명을 제외하고 27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먼저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 ‘자유학기제’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27명의 학생 중 14.8%에 해당하는 4명의 학생이 ‘자유학기제를 하는지 모르고 입학했다’고 답했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비하면 의외의 결과였다. 자유학기제 기간 꿈이 생겼다 ‘1명’자유학기제를 하는 동안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됐던 학생은 27명 중 단 1명이었다. 또한 ‘자유학기제 동안 꿈이 생겼다’는 학생 역시 1명으로 자유학기제라는 짧은 기간에 꿈을 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하지만 자유학기제 이전에 이미 꿈이 생긴 학생들도 있어 자유학기제 기간에 꿈을 확정한 학생이 1명뿐인 것으로 보인다.학업스트레스 줄었다 81.4%자유학기제 기간에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를 치르지 않아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는 학생은 22명으로 81.4%를 차지했다. 사교육이나 다른 공부로 인해 학업 스트레스가 전혀 줄지 않았다는 학생도 18.6%(5명)를 차지했다.학교에서 참여하는 것 외에 개인적으로 외부에서 진로체험과 관련된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는 학생은 6명으로 22.2%를 차지해, 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외부에서도 진로체험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자유학기제는 ▲진로탐색활동 ▲동아리활동 ▲예술·체험활동 ▲주제선택활동 등 4가지로 나눠 활동을 한다. 이 중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게 참여한 활동은 동아리 활동으로 조사됐다. 절반이 넘는 74%(20명)가 손을 들었고 뒤를 이어 예술·체험활동(4명), 주제선택활동(3명) 순이었다. 단, 진로탐색활동은 단 한 명도 손을 들지 않았다.또한 주제선택활동으로 선택한 내용이 마음에 들었느냐는 질문에 30%인 7명만 마음에 들었다고 답해 학생 개개인의 선호도가 다르고 아직까지는 직업 체험의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못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자유학기제 또 하고 싶다 81.4%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는 ‘진로검사를 통한 진로탐색’이 6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진로멘토와 함께 하는 직업체험(22.2%), 직업인 초청 강의(14.8%) 순으로 나타났다. 진로관련 영화·도서 탐색에는 한 명도 손을 들지 않았다.기회가 된다면 자유학기제를 또 하고 싶다는 학생은 22명으로 81.4%를 차지해 교육부이 조사대로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단, 신목중학교 1학년 7반 학생의 자유학기제에 대한 생각은 다른 학교의 상황과 다를 수 있으며, 학교마다 커리큘럼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이 자료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중1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현황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미니 인터뷰_ 자유학기제에 대한 나의 생각은...김제인 학생“한 학기 시험 안 봐서 좋아요”“자유학기제 동안 진로탐색 활동으로 외부에서 빵 만들기에 참여했습니다. 친구들이랑 밖에서 따로 만나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요. 제일 좋은 건 시험 안 봐서 스트레스 줄었어요.”오지안 학생“원하던 직업체험 못해서 아쉬워요”“자유학기제 기간에 의사와 관련된 직업체험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다른 반에는 있었는데 정작 우리 반에서는 기회가 없어서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1학년 때부터 시험 볼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유학기제 어느 정도는 찬성합니다.”안예은 학생“시험 안보니 점수 신경 안 써요”“자유학기제는 별루였어요. 2학년 되면 어차피 시험 봐야 하는데 지금 시험을 보지 않으니 마음이 느슨해지고 풀어져서 오히려 수행평가 점수도 신경을 안 쓰게 되네요. 하지만 진로관련 수행평가는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이문규 학생“사교육에 집중하는 안 좋은 면 있어요”“원래 꿈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외교관이었습니다. 자유학기제 기간 직업인 초청 강연을 들으면서 회계사와 변리사에 대해 관심이 생긴 건 좋은 기회지만 시험을 안 보니까 놀거나 아예 학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안 좋은 면도 있는 거 같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참여한 활동◎ 주제별 선택 활동에 대한 의견 ◎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는 활동◎ 개인적으로 외부에서 진로체험과 관련된 활동을 한 경험 2016-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