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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규칙과 조화 그리고 통일성 근래에 이르러 음악이 뇌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행동장애나 사회성 결핍의 심리적인 문제를 표출하는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우며 불안정서에서 안정, 균형을 배우고 극도의 소심함에서 자존감을 배운다. 실제로 필자가 가르치는 제자들 중에는 미약한 자폐증상을 가진 아이들이 있었다.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과 유사한,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혼잡한 주변환경에서 혼란을 겪는 행동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이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음악에 대해 우수한 재능을 보이며 피아노를 치는 동안에는 차분하고 비장애 아동과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의 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곤 했다. 또한더욱 더 경이로운 것은 아름다운 소리, 감동적인 노래를 들려주면 입과 눈이 웃고 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몇 년전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피아노를 배우러 왔었다. 그학생은 경시대회에서 금상은 물론 영어와 수학이 모두 탁월한 수학천재였는데 문제가 많은 학생이었다. 학교에서 교실에 잠시도 가만히 않아있지 못해서 수업시간에도 왔다 갔다 하며 돌출행동을 보여서 선생님들이 부모님께 항의 전화를 많이 했었다. 도저히 학교에서 지도를 할수 없다고 했다며 그 어머니는 아들 때문에 눈물을 흘리셨다. 학교에 적응을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학생이 피아노를 배우고 음악을 들을 때는 얌전히 집중하고 불안해하지 않았던 것이다. 필자는 그 학생을 가르치며 놀라왔는데 산만했지만 음악에 깊이 반응하며 자신의 해석으로 이해하며 보여주었었다. 결국 그 학생은 너무도 끈기있게 한시간 혹은 두시간동안 레슨을 훌륭히 받고 쇼팽의 즉흥 환상곡을 잘 배웠고 결국 콩클에서 일등까지 했다. 이러한 경험은 필자만 경험한 특수한 사례가 아니다. 외국의 사례를 들자면, 음악을 좋아하던 청년이 뇌 손상을 입은 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단절되는 행동장애를 보였지만 과거 자신이 좋아했던 음악을 듣고 있는 동안에는 그러한 증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듯 자폐증이나 충동조절장애, 사회성 결핍 등의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동안에는 장애행동이 대폭 감소된다는 국내외 많은 사례들이 오랫동안 보고되어 왔다.아쉽게도 아직은 음악이 어떻게 이러한 행동장애를 개선하는지 그 메커니즘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그러나 최근 뇌과학이나 유전학, 행동심리학 등에서 음악이 뇌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음악 교육을 통해 정신적 장애를 겪는 아동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이러한 연구에 따르면 행동장애를 보이는 아동들은 뇌가 외부의 과도한 자극을 조화롭게 처리하는데 장애가 있어 행동장애를 보일지도 모른다고 추정하기도 하는데. 음악은 뇌로 하여금 혼란스러워 보이는 주변 감각자극에 압도되지 않고 자극에 내재되어 있는 규칙성과 통일성을 파악하여 정보를 조화롭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추정한다. 음악은 비단 행동장애의 감소뿐만 아니라 소통능력과 대인관계의 개선, 자기 통제 및 협동심 향상, 스트레스 감소, 주의력 향상 등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인 증거들이 많다.필자 역시 과학자는 아니지만 개인의 경험으로는, 아름다운 음악은 언어와 유사하게 규칙성과 통일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음악의 특성이 인간의 뇌가 주변을 지각하고 인지하고 행동을 하는데 있어 관련된 정보를 체계적이고 조화롭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음악을 듣고 만지고 연주하는 것은 형체가 없는 것을 상상력에 의해 형상화시키는 것이다. 악보에 있는 상징들을 소리로 표현하고, 소리를 들으며 언어화시킨다. 음악은 단지 연주하고 들으며 감동받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것 이상으로 과학적이고 신비한 힘이 있다. 음악박사(D.M.A)피아니스트이모니카 피아노 아카데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자신의 위치 파악해 향후 학습전략 수립하는 지표 올해 처음으로 선택형 수능을 치러야하는 고3 학생들 58만여 명이 지난 3월 13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를 치렀다. 아직 고3 교과진도를 마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번 시험은 전 범위를 포함하지 않는다. 또, 재수생들이 응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3월 학력평가의 결과로 11월 수능 성적을 예측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으로 전국적인 수준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겨울방학 동안의 학습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을 것이다. 3월 학력평가의 의미를 짚어 보고 향후 학습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3월 학력평가 유형별 응시자 현황 선택형 수능 시행에 따라 올 수능에서 수험생들은 국어·수학·영어 과목에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응시한다. 대학별로 A·B형 반영 방식이 다르고 중위권 대학들 중에는 한 가지 유형을 지정하지 않고 두 가지 유형 중 선택 가능한 대신 B형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많아 선택한 유형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유형별 응시자 추이의 변화는 향후 주목해야할 점이라 할 수 있다. 3월 학력평가의 과목별 A·B형 선택 비율은 국어 A형 49%, B형 51%, 수학 A형 62%, B형 38%, 영어 A형 15%, B형 85%였다. 영어 B형 선택자가 국어와 수학에 비해 많은 것은 주요대학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영어 B형을 입시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특히, 관심이 모아졌던 영어 과목의 유형별 응시자 변화는 아직까지 큰 변동이 없었다. 이에 대해 이투스 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하위권 학생들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아직까지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영어는 추가로 약 20%가 A형으로 이동해 32~35%가 A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도 B형 응시자 중 일부가 A형으로 이동해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A형이 약 6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역별 출제 경향 및 학습방향# 국어 영역 : 전반적으로 어려운 문제는 많이 출제되지 않았다. A형은 국어Ⅰ 과목의 범위에서 출제했는데, 전년도 수능의 난이도 정도로 기본 개념과 지식을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올해 수능도 이 정도로 출제된다면 상위권은 한두 문제 차이로 1등급을 놓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B형은 국어Ⅱ 과목의 범위에서 주로 나왔는데 개념과 원리를 제시문과 선지에 적용하여 출제했다. 국어 B형 문법의 경우 학생들이 상당히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국어사에서 평이한 문제를 출제했으며 독서도 평이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문학은 문학적 용어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와 이번 시험의 변별력을 가르는 기준이 되었다. 이투스의 권규호 강사는 “화법·작문·문법·독서·문학 5개 영역 중 화법과 작문은 이전 수능에 비해 큰 변화가 없지만 문법은 어려워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개정수능 국어의 핵심은 문법이다”라고 말했다. A·B 유형에 대해서는 “국어의 경우 A형과 B형의 차이는 난이도가 아니라 범위이기 때문에 A형도 B형처럼 공부하라는 것은 잘 못된 말이다. B형은 A+B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수학 영역 :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낮은 편이었다. 이해능력을 묻는 고난이도 문항은 없었고 대부분 기본 개념으로 풀 수 있는 문항이거나 해결능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었다. 추론능력을 묻는 문항 역시 기존에 출제된 수준보다는 난이도가 낮았다. A·B형 모두 작년 3월 학평과 유형과 난이도 면에서 매우 비슷하고 5월 예비평가 문항과 유형적으로 상당히 일치하는 문항이 보였다. 또, 고등수학의 내용이나 중학교 과정의 도형과 연계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유형별로는 세트형 문항을 제외하고는 작년 3월 학력평가와 비교해 특별히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이투스의 삽자루 강사는 “4점짜리 문제를 틀렸다면 개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해능력이나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한 것이고, 3점짜리를 틀렸다면 개념이 부족한 것이다. 기본개념을 확실히 익힌 후 4점짜리 문제로 이해력, 추론력, 해결력을 배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영어 영역 : A형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고 B형은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A·B형의 난이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듣기보다 독해영역에서 그 차이가 컸다. 듣기의 비중이 50%로 확대되면서 세트형 문항, 짧은 대화를 듣고 이어질 응답 고르기, 그림을 활용한 내용 일치 여부 판단 등 신유형 문항이 출제됐다. 독해의 경우 A형은 실용문 중심으로 B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짧았고 내용도 쉬운 편이었다. A형에서 빈칸추론 문제가 3문항에 그친 반면, B형에서는 고난이도 빈칸 추론 문제가 7문제나 출제되었다. 이투스의 최원규 강사는 “듣기는 실용 영어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과서에 나온 대화 및 담화의 기본 구조 파악은 물론 자주 출제되는 실생활 표현을 꾸준히 학습하도록 해야 한다. 독해는 결국 문장구조를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어휘력이 관건이다. B형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빈칸추론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므로 고난이도 유형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탐구 영역 : 탐구 영역의 경우 고3 교육과정 과목이라 아직 배우지 않은 과목도 있고 과학Ⅱ에 해당하는 과목들은 선택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으므로 이번 시험으로 수준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난이도는 대체로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좀 더 평이한 수준이었으며 추론보다는 지식 자체를 잘 숙지했는지에 대한 개념확인형 문제가 많았다. 설민석 강사는 사탐 과목 선택에 대해 “내신과 연계되는 과목을 선택해 좋은 습관으로 꾸준히 공부하면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선택 과목 간의 연계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한국사와 동아시아사를 선택하면 중복되는 내용이 있어 30%는 학습하고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조언했고, “여름방학 전까지는 기본 개념 다지기에 집중하고 그 이후로는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라”고 권했다. 백호 강사는 과탐 과목 선택에 대해 “과학탐구 선택에 대한 대학의 특이조건은 고려하되 자신 있고 흥미 있는 과목을 과감하게 선택해 중간에 바꾸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학습법에 대해서는 “자연계열 입시에서 과학은 수학 다음으로 중요한 과목이므로 전체 공부량의 25%는 과학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또 주요과목 모의고사 등급이 2등급 이내로 나온다면 여름방학부터 논술을 준비하고, 그 이하라면 수능 등급부터 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3월 학력평가의 의미 </st 2013-03-25
-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올바른 방법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올바른 방법이 무엇일까?’라는 물음은 수년 동안 자녀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님들의 공통된 관심사이고 의문점이기도 하다.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조기유학 등의 투자로 인해 영어 실력이 예전보다는 향상되었다. 그러나 초등 고학년이나 중등 과정부터는 내신과 수능에 방향을 맞춰 공부하다 보니 진정한 영어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언어의 4대 영역을 고루 발전시키지 못하는 학습 방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 실력향상을 통해 대학입학까지 우리나라 중?고교 학습에서 이루어지는 영어실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고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까? 물론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영어와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실력만으로도 그런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수능이나 내신 위주의 영어 학습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영어공부를 하는 주목적은 내신이나 수능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에 있다. 국내 상위권 대학에서는 일부 과목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춰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에서 영어실력이 뛰어난 인재를 받아들여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 수시전형에 영어 특기자 전형이 있는 것이다. 이런 전형을 통해 쉽게 상위권대학 입학에 성공한 사례들이 많다. 영어실력을 향상을 위한 방향잦은 대학입시 변화에도 뿌리만 튼튼하다면 어떤 모진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도 끄떡없이 견딜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당장 눈앞에 내신이라는 발등의 불부터 끄고 싶지만, 더 나아가 자녀의 미래를 위해 준비한다면 문법, 듣기, 독해에서 벗어나 보다 ‘쓰기와 말하기’도 영어 학습에 포함해야만 한다. 완벽한 쓰기(Writing)와 말하기(Speaking) 능력을 향상해야만 글로벌 시대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 가지 영어학습법이 있지만 사실 토플만큼 완벽한 영어학습법이 없다고 본다. 본 어학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보면 토플은 단순히 독해, 듣기, 말하기, 쓰기 영역뿐만 아니라 통합으로 영어실력을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학습에 대해 공부해둔다면 앞으로 대학입시에서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또한 사회에 진출했을 때 기업이나 조직에서 가장 필요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본다. 자녀의 영어실력이 향상이 미래에 자녀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로 성장하느냐 못하냐는 부모가 올바른 주관을 갖고 영어 학습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것에 달렸다. 이기환 원장박정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쉽게 접근하는 초등 통합논술 통합논술이 화두가 되면서 엄마들은 입소문난 논술학원을 찾아다니기 바쁘다. 논술의 ‘논’자도 모르니 일단 ‘학원 찾아 삼만리’가 최선이라는 게 엄마들의 입장이다. 하지만 논술은 기초만 탄탄히 다지면 예상외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엄마가 먼저 알고 도와주는 초등 통합논술. 『엄마는 논술선생님(북인출판사)』의 저자 김정인 논술지도 강사의 해법에 귀 기울이면 대입 논술로 향하는 성공의 첫 열쇠를 거머쥘 수 있다. Guide 1. 논술 입문하기 *의문의 생활화와 사전 곁에 두기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논술을 잘할 수 있는가’이다. 이에 대한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배가 고프면 왜 꼬르륵 소리가 나는지 등 일상의 의문(why)을 생활화하면 된다. 체험 중심의 학습을 많이 하는 것도 좋다. 교과 진도에 맞춰 체험학습 계획을 세우면 더욱 도움이 된다. 또한, 가족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과정도 논술을 잘할 수 있는 밑거름이다. 단, 전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을 파악하고 생각을 미리 요약하는 것이 좋으며 구체적인 근거, 즉 옛 이름의 유래나 역사적 과정 등 증명이 가능한 근거를 생각해본다. 모르는 낱말이나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생기면 항상 사전을 찾아가며 글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마인드맵 활용 및 논제?논거?요약하기 좋은 논술문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넓힌 뒤 논술문의 개요를 작성하되 구체적으로 써내려가야 한다.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에 유의하고 상대를 높이는 언어로 격식체를 쓰되, 전체적으로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좋다. 글을 쓸 때 논제잡기와 서론쓰기는 가장 어려운 난관이다. 서론쓰기는 논제를 제기하며 시작하거나 주제와 관련된 사건 및 일화로 시작하는 방법이 있다. 또 상대방의 입장이나 인용구로 시작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며 시작하기도 한다. 논거 들기와 본론쓰기는 글의 핵심 부분이다. 본론을 쓸 때는 문제의 원인을 들어 구체적인 자료나 사례를 제시하고, 서로 다른 입장에서 주장하되 제3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며 쓴다. 단, 주장에 타당한 근거가 있는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줄 사실이나 예시를 덧붙였는지, 자신과 다른 생각을 말하고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요약하기와 결론쓰기는 주장을 분명히 밝히며 강조하고, 대책이나 새로운 읽을거리를 제시하거나 앞으로의 자세나 태도, 전망 등을 서술하는 것이 좋다. 논술 초보자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는 주장을 근거 없이 반복하거나, 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하지 않고 주장에 일관성이 없는 경우, 도서 내용과 무관하게 자신의 주장을 하거나 글의 흐름이 논리적이지 못한 경우, 그리고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을 갖추지 못한 경우이다. Guide 2. 논술 기초다지기 *긴 문장 피하고 주어와 술어 일치 좋은 문장을 쓰려면 긴 문장을 피해야 한다. 문장이 길면 글의 중요성을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여러 개의 문장으로 나누어 써보는 것이 좋다. 다음은 주어와 술어를 일치시켜야 한다. 주어는 문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말이고 술어는 문장을 끝맺는 서술어이다. 이 부분이 어색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데’ 등 접속어를 정확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되, 어려운 한자말을 피하는 등 단어 선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글에서 자주 발견되는 오류 중 하나는 같은 내용이 반복되거나 틀린 글자 혹은 빠진 글자가 생긴다는 점이다. 이를 유의하면서 글쓰기 훈련을 해야 한다. *논술 스스로 첨삭하기아이가 자신이 쓴 글을 스스로 첨삭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글을 쓰기 위한 훈련이다. 첨삭을 할 때는 낭독하며 어색한 곳을 고치고, 전체 글을 먼저 보고, 문단, 문장, 어휘 순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이해력(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분석했는지,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지), 논리력(처음/가운데/끝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논제와 연관되어 썼으며 끝부분까지 서로 통하게 서술됐는지), 문제해결(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해결책인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 확고한지), 표현력(맞춤법에 어긋나는 글자는 없는지, 적절하지 못한 낱말이나 문장은 없는지, 글자 수에 맞게 썼는지), 창의력(남과 다른 생각으로 내 주장을 뒷받침했는지, 알맞은 속담이나 사자성어, 명언 등을 이용하였는지) 항목을 세분화해 꼼꼼히 확인해보고 첨삭해야 한다. *글다듬기와 원고지 사용법 익히기균형 잡힌 글쓰기와 글다듬기는 정확한 문장표현과 단어선택, 원고지에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말의 어법에 맞게 표현하며 불필요한 말은 삭제하고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하며 주관적인 단어보다는 객관적인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올바른 원고지 사용법을 익혀두면 띄어쓰기, 줄바꾸기, 문단나누기 등 체계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다. 첫째, 제목은 한 줄 비우고 둘째 줄 가운데에서 쓴다. 제목이 짧을 때에는 두 칸 띄어 쓰고 조금 짧을 경우 한 칸씩 띄어 써도 좋다. 제목이 길 경우에는 띄어쓰기 방법에 따라 쓴다. 둘째, 소속(학교, 학년, 반, 이름 쓰기)는 제목 밑줄에 쓰며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이 원칙이나 잘 어울리게 한 칸씩 띄어쓰기도 한다. 셋째, 본문쓰기는 이름 밑줄을 비우고 쓰되 첫 칸은 비우고 쓴다. 문단이 바뀔 때만 첫 칸을 비우고 오른쪽 끝에서 낱말과 낱말 사이를 띄어야 할지라도 첫 칸을 비우면 안 된다.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가 있는 문장은 따옴표가 끝날 때까지 왼쪽 첫 칸은 모두 비운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익히기아무리 훌륭한 글이라도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리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평소 교과서의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잘 익혀두는 것이 좋다. 자주 틀리는 ‘돼’와 ‘되’, ‘않다’와 ‘안 하다’는 본디말이 무엇인지 알아두면 쉽게 알 수 있다. ‘돼요’는 ‘되어요’의 준말이고 ‘않다’는 ‘아니하다’의 준말이다. ‘안 했어’의 ‘안’은 ‘아니’의 준말이므로 ‘안 하다’는 띄어 써야 한다. ‘밥 먹었대’는 ‘먹었다고 해’의 준말로 여기서 ‘대’는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일 경우에 쓴다. ‘밥 먹었데’는 ‘먹었더라’와 같은 뜻으로 여기서 ‘데’는 자기가 직접 경험한 일을 말한다.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이고 ‘웬’은 ‘어떠한, 어찌 된’의 준말이다. ‘-장이’는 기술자에게 붙이며 그 외에 ‘-쟁이’는 어떤 직업을 낮추어 부를 때 사용한다. 교과서 개정이 바뀌며 달라진 띄어쓰기도 익혀야 한다. 그동안 한 낱말로 붙여 썼지만 띄어 써야 하는 낱말들은 뱃속&rarr배 속, 바닷속&rarr바다 속, 하룻동안&rarr하루 동안, 허릿살&rarr허리 살, 감기들다&rarr감기 들다, 소리내다&rarr소리 내다, 길찾기&rarr길 찾기, 감싸안다&rarr감싸 안다, 걸어다니다&rarr걸어 다니다 등이다. 또한 교과서에서 그동안 띄 2013-03-25
- 강남서초 학원가소식 - 2013년 3월 4주 강남국제학교 학생 모집 KIS(Kangnam International School)는 강남에 위치한 국제학교로, 미국정규교과과정을 이수하여 미국학교평가 인증기관(NCPSA-미국사립학교연합, AACS-미국크리스천학교 연합회, AI-미국 국제학교)으로부터 학점을 인정받아, 미국 및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 강남국제학교는 다양한 학문을 갖춘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지-덕을 겸비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뛰어난 리더를 육성하는 학교다. 오후에는 미국 교과서로 공부하는 방과후 학교(After School)를 운영한다. 자기주도적 수업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여 특목중, 고 진학 시 도움이 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수업참여가 가능하다. 설명회는 3월 23일, 30일 오전10시에 열린다.예약 1899-0592 세한와이즈컨설팅, 글로벌 수시 이공계열, 의치대 지원전략 설명회글로벌전형을 통해 이공 계열과 의치대 합격을 이루는 길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글로벌전형과 국제학부 전문인 세한와이즈컨설팅에서는 3월 26일(화) 오후 2시부터 ‘글로벌 수시 이공계열&의치대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전형 내에서의 새로운 기회 찾기를 주제로 글로벌 이공계열 진학부터 의치대 입학 전략까지가 안내될 예정이다. 이밖에 합격생 사례, 수험생 대상 인터뷰 클래스 프로그램 소개, 고1, 고2 대상 이공계 인재 만들기 장기 전략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는 100% 사전예약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접수해야 한다.문의 (02)3453-2526 논술경시대회,자기소개서경연대회 4월 13일 고려대에서 개최한국인문사회연구원과 고려대 한국학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7회 한국논술경시대회와 제10회 한국고교자기소개서경연대회가 4월 13일 고려대 안암 캠퍼스와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실시된다. 단체 접수자들은 소속 고교에서 치른다. 신청 기간은 4월 8일까지로 한국인문사회연구원 홈페이지(www.bestnonsul.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4만원. 문의 (02)741-1690 허브적성검사 연구소, 2014학년도 적성검사 설명회 개최 허브적성검사연구소(www.hubap.co.kr)에서는 3월 28일(목), 오후 4시에 대치동 허브에듀에서 ''2014학년도 적성검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수도권 30여개 대학의 수시입학을 분석한 적성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내신8등급도 강남대를 합격한 사례와 내신 5등급도 가천대를 합격시킨 사례를 공개하고 2014학년도 수시 입학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 참석은 문자(010-2082-8309)로 학생이름, 학교, 학년을 적어 반드시 사전예약 해야 한다. 문의 (02)538-8309 www.hubap.co.kr Writing Clinic, 효과적인 영어 학습플랜을 위한 특별 상담Writing Clinic에서는 당일 테스트한 에세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영어수준 점검과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특별 상담을 실시한다.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선 올바른 공부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의 장단점 파악에 일가견이 있는 채장훈 원장의 밀착 상담으로 영어로 대학가기 전형 외에 TOEFL, TOEIC 등 영어 공인 점수 획득을 위한 학생의 공부 방식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채원장의 오랜 지도 경험을 토대로 학생에게 가장 이상적인 학습플랜을 제시한다. 상담 전 사전 예약은 필수다.문의 010-9374-0582 종로유학원, 미 국무성 주관 공립 교환학생 선발 설명회1982년 설립 이래 세계 최대 유학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유학정보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종로유학원이 미국 국무성이 주관하는 공립 교환학생 선발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만 15세에서 18세의 학생들이 수업료와 숙식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미국 공립 고등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종로유학원은 미국 국무성으로부터 공인받은 비영리 교육 재단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ISE 교환학생 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진행하며, 전체 참가자를 100% 배정 및 출국 시켜왔다. 2013년 8월 학기 모집을 위한 이번 설명회는 3월 26일(화) 오전 11시, 종로유학원 강남센터에서 있으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문의 (02)599-9791 www.chongroyuhak.com 잠룡승천학원, 전문적인 입시상담 및 학습 컨설팅‘잠룡승천’ 은 급변하는 입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입시상담을 실시한다. 수시 최저등급 확보를 위한 전략, 학생 수준을 고려한 대학별 유, 불리 전형 분석은 물론이고, 수학만으로 명문대에 진학할 수 없으므로 다른 과목 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입시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수능 문제풀이에서 속도와 정확성 확보 및 고난도 문제 해결 전략, EBS 교재의 효율적인 학습볍등 학습 컨설팅도 실시한다. 잠룡승천은 SKY룸 운영, 고도의 집중력으로 수학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SKY룰’ 운영(운영시간 : 평일 오후 2~10시, 토요일 오후 2~8시), 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도록 전담 강사 배치. 개인별 오답 문제집을 제공해 취약점 보완. 학습계획 및 스케줄관리, 단원테스트 및 모의고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문의 (02)567-2007 클라디학원, CRM카드를 활용한 목표설정 및 성취감 부여클라디학원은 CRM카드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학습동기와 성취감을 부여한다. ''CRM'' 은 도전하자-키우자-만들자의 약자로 학생 스스로 도전점수를 정하고, 학생과 강사가 함께 노력해 실력을 키워 도전점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클라디학원 원장은 "학생들은 목표가 분명할 때 학습동기가 부여되고 도전의식도 싹튼다. CRM 관리로 80% 이상의 재원생들이 도전점수를 달성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클라디‘에서는 매월 초 전월 성적표와 향후 수업계획서를 배부한다. 성적표에는 주간테스트 결과와 함께 오답 관리, 숙제, 출결, 보충학습실 이용, 수업태도 등에 대한 생활점수까지 기록되어 있으며, 수업계획서에는 지난달 계획 달성율과 개별진도계획이 적혀 있어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상태와 수업진도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537-3222 김진아카데미,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노하우 공개세미나 개최3학년 1학기, 입학사정관제 준비하기에는 늦다. 하지만 김진아카데미(www.jinacademy.com) 프로그램은 스펙 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 공인어학성적이나 학생회 임원이 되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학생에게서 잠재력과 스펙을 이끌어 낸다. 10명 중에 8명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김진아카데미에서 그 노하우를 공개한다. 설명회 후 선착순 10명에 한해 1:1 무료 입시전략컨설팅을 실시한다. 오는 3월 30일(토) 오후 3~4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장소는 김진아카데미 세미나실이 2013-03-25
- 앞으로 1년, 고3같은 엄마의 마음 10대의 마지막인 19세, 우리는 이들을 ‘고3’이라 부른다. 이들에게는 ‘입시생’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10대의 마지막을 오직 ‘입시’라는 결승선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고3들. 이들 곁에는 입시를 치르는 자녀를 지켜보는, 그리고 함께 힘들어하는 ‘고3엄마’들이 있다. 아이가 고3 1년을 보내는 사이 체중이 10kg이나 줄어든 엄마를 본 적이 있다. 그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도와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고 다만 지켜만 봐야하는 심정이 정말 힘이 들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고3 엄마들, 혹은 그 시절을 이미 보낸 엄마들은 ‘그 1년’을 어떻게 정의할까. 그들에게 고3엄마들의 심정을 들어봤다. 언젠가 겪어야 하는 ‘고3엄마’, 다들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길. 고3 엄마는 ‘전략가’다. 신경이 바늘 끝처럼 예민해진 고3 아들. 남수정(가명, 48세 방이동)씨는 1년간 아들의 책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우선 3월 첫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아들고 아들에게 쏟아내고 싶은 말을 꾹꾹 눌러 참았다. 점수가 왜 이 모양이냐는 질책 대신 향후 입시 대비를 어떻게 해 나가고 싶은지 의중부터 묻고 함께 대입 플랜을 짰다. ''재수는 NO''. 제일 먼저 이 부분을 아들과 의견일치 보았다. 우선 아들의 성적에서 엄마의 기대치를 걷어냈다. 현 수준을 냉정하게 판단한 다음 수천 가지나 되는 대입전형 가운데서 지원 가능한 대학과 전공을 추린 다음 아들과 전략을 짰다. 자기소개서, 논술 준비 등 고3 필수 준비사항은 남들보다 조금 앞서 준비했고 입시 로드맵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한 덕분에 대입 레이스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고3을 지내고 보니 점수는 엇비슷했는데 입시 전략에 따라 대학 레벨이 바뀌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사실 대입에서 엄마의 역할은 막중합니다. 안 나오는 점수 탓하기에 앞서 아이와 전략적 파트너십부터 가지라고 후배 엄마들에게 늘 강조합니다.” 고3 엄마는 ‘마지막 보루’다 김지후(가명, 45 잠실동)씨는 초중시절 내내 전교 1등, 학생회장을 놓치지 않았던 엄친딸이 늘 자랑스러웠다. 때문에 김씨는 학교운영위원장 등을 도맡아 하며 극성스럽게 딸을 뒷바라지했다. 공들여 준비한 용인외고에 입학한 뒤 딸은 엄마의 치맛바람을 거부하고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얼굴을 자주 보기도 힘들었다. 처음에는 섭섭해 하며 속앓이했지만 결국 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이제 고3인 된 딸에게 그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려고 늘 애쓰고 있다. 좋아하는 음식 만들어 먹이고 슬럼프 겪을 때는 함께 영화 보며 기분 전환을 돕는 등 매일 공부 전쟁을 치르는 딸이 마음 놓고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되어주기 위해 늘 애쓰고 있다. “겉보기에 자존심 세고 강해보이는 딸이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불안하겠어요. 그래서 늘 ‘괜찮다’라는 말을 해주고 자주 안아줘요.” 고3엄마는 ‘고난의 연속’을 이겨내야 한다 아들의 고3, 지난 1년을 ‘내 인생 최악의 시기’라 말하는 박수경(46 대치동)씨. 시간이 갈수록 노력을 하지 않는 아들을 지켜보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놓는다. “다른 고3들은 모두 전력질주로 나아가는데 내 아이만 제자리 멈춰있다는 생각이 들 때의 그 심정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는 박씨. 주말, 늦잠 자는 아들을 보며 혼자 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공부는 대신 해 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마음을 못 잡고 초등학교, 중학교 때보다도 더 공부를 않으니...... 고3 1년, 계속 내리막길을 가고 있는 아들을 보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함부로 잔소리도 할 수 없다. 마음이 언짢아지면 행여나 공부에 지장이 있을까 싶어서다. “내려놓고 내려놓아도 또 내려놓을 게 생기더라”는 박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고3엄마는 ‘미안함’ 이다 직장맘인 강동리(43)씨는 힘든 고3 시기를 보내는 아이에게 잘해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크다.간식을 챙겨주거나 식사를 챙겨주는 기본적인 일부터 엄마의 정보력이 당락을 좌우한다는데내 일이 바빠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다른 엄마들처럼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마저 든다. 그래도 씩씩하게 자기 할 일 알아서 하면서 엄마 걱정마라고 말하는 딸아이가 대견하고 든든하기만 하다. “아이가 고3이 되면 집집마다 엄마는 죄인이 되어 아무 소리도 못한다는데 우리 집은 정반대로 아이가 엄마에게 오히려 힘을 주고 있으니...”네 일은 스스로 하라고 어릴 때부터 가르쳐왔지만 고3이 되고 보니 어쨌든 직장 가진 엄마는 미안한 마음뿐이다. 고3엄마는 ‘백지’ 다 전혜경(45)씨는 힘들고 어렵기만 했던 아이의 고3 시절이 아이의 합격소식과 함께 백지처럼 하얗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동안 힘들었고 때로는 버겁기만 했던 시간이 아이의 합격과 함께 봄이 오면서 겨울옷의 먼지를 훌훌 털어내듯 날아간 것이다.<br 2013-03-26
- 실력 있는 과외 강사,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갖춘 ‘꿈꾸는 아이’ “입소문난 학원에 믿고 맡겼는데 막상 학교 시험을 보면 기대만큼 성적이 잘나오지 않아요.”, “아이가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인데도 수학학원에서는 선행 진도만 쭉쭉 나가다 보니 응용문제를 풀 때 벅차하더군요.” 이처럼 1:1 맞춤형 지도가 절실할 때 학부모들은 학원 대신 과외를 선택한다. 하지만 성적 향상의 키포인트인 ‘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 집중적으로 보충해 주는 과외 강사’를 구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깐깐한 강사 선발과 관리 시스템 갖춰 “학벌 좋고 아무리 실력 있는 강사라도 학생과 잘 맞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려워요. 아이 수준에 딱 맞게 수업을 리드할 수 있는 사람이 최고의 과외 강사죠.” 과외 에이전시 ‘꿈꾸는 아이’ 이춘호 팀장의 설명이다. 2005년 문을 연 이곳은 수만 명이 넘는 학부모, 과외강사 상담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매칭시스템과 꼼꼼한 관리 체계, 강사 인력풀로 입소문 났다. “우리의 과외 관리 프로그램에는 강사별로 교수법 특징, 지금까지 가르쳤던 학생 이력과 성적 변화추이, 학부모의 피드백 내용까지 상세하게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습니다. 과외 강사 의뢰를 받으면 이 자료를 토대로 최적의 강사를 찾아 연결시켜줍니다.” 이 팀장의 과외 매칭 과정을 차근차근 소개한다. ‘아이 맞춤형 과외 강사’ 연결 첫 단계는 학생의 학업 수준과 성향 파악. 전문 상담교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다음 학생과 학부모를 심층 상담한다. 그 다음은 강사 DB를 검색, 학생 지도에 적합한 강사 리스트들을 추린 다음 배정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강사의 학력과 경력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학부모에게 제공, 최종 동의를 구해 과외강사를 확정짓는다. 첫 수업에서 강사의 교수법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는 재선정 작업에 들어가며 이때 학부모는 첫 수업 수강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강사를 고르기 위해 보통 최종 매칭까지 1주일의 시간이 걸린다. 체계적인 강사?학생 관리로 수업 만족도 높여 과외 수업이 진행되면 전담 관리 교사가 수시로 수업내용을 확인하고 학부모와 정기적인 전화 상담을 하며 과외 만족도를 모니터링하며 보완 상황을 점검한다. - Q.과외는 강사의 역량이 핵심인데 어떻게 선발하나요? 4년제 대졸 학력 이상만 강사로 뽑습니다. 홈페이지에는 강사의 학력, 경력 등이 모두 공개되어 있지요. 학부모가 원할 경우 졸업증명서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회사의 과외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서류 전형과 함께 시범강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카리스마가 있는지 유머 있게 수업을 이끄는지 혹은 성격이 활달한지 꼼꼼한지 같은 강사 개인의 교수법을 확인하기 위해서죠.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야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Q.강사 교육과 관리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서울?수도권에만 300개가 넘는 과외 중개회사 가운데서 우리 인지도가 높은 이유는 강사 매니지먼트 체계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사의 실력과 철저한 수업 준비는 기본이고 수업 시간에 지각하지 않기, 단정한 옷차림 등의 기본 예절까지 반복해서 교육합니다. 이를 위해 강사 삼진아웃제까지 도입했습니다. 이런 관리 덕분에 우리는 과외 과목수를 확대하거나 형제자매 추가, 지인을 소개하는 학부모 비율이 다른 곳보다 높습니다.-Q. 1:1 맞춤 과외 효과를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 학생은 강사가 내준 숙제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복습이 중요한 셈이죠. 강사가 가르쳐준 내용만 충분히 이해해도 50점대 학생들은 단기간에 70점대로 점프합니다. 학부모들은 공통적으로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한다. 선생님만 잘 만나면 성적이 오를 것이다’라는 착각을 많이 합니다. 과외가 학원 보다 공부 효율은 높지만 ‘마법의 지팡이’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학생의 공부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과외강사와 학부모가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학부모는 매 수업 후 강사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아이의 수업 태도, 숙제, 진도, 향후 수업 플랜을 상의하며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Q. 성적대별로 효과적인 과외 공부법은? 1~2등급 학생들은 취약 단원과 고난이도 문제만 집중 공략해주는 베테랑 강사를 만나야 합니다. 하위권 학생 가운데는 오랫동안 선행학습은 해왔지만 기본 연산조차 버거워하는 학생이 꽤 있습니다. 이럴 경우 진도 맞추기에 급급하기 보다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기초 실력부터 다져주어야 합니다. 4~5등급 성적을 2등급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단계별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합니다. 자신 있는 단원부터 시작, ‘아는 데 실수로 틀리는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기본 개념을 활용한 응용문제 적응력을 높이고 점차 심화, 서술형 문제로 난이도를 높여나갑니다. 특히 요즘에는 ADHD, 난독증, 자폐아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꽤 많은데 우리는 이런 학생 지도 경험이 있는 노련한 강사진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직업교육 명문대학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명장 트로이카 조리명장 호텔조리과 문문술 교수 미용명장 피부미용과 정매자 교수 자동차정비명장 자동차과 김웅환 교수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 우뚝 선 서정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관련분야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과 지위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능인인 명장님 세분을 전임교수로 모시고 서정학우들을 최고의 전문 기능인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게 되었다. 현재 서정대학교는 조리명장 문문술 교수님, 자동차정비명장 김웅한 교수님, 미용명장 정매자 교수님이 재직하게 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최고의 명장 트로이카를 구축하게 되어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더욱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세분 명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엘리트 교육 및 취업 질 관리 프로그램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여 학생들이 목표로 하는 기능장, 산업기사 취득을 위한 교육은 물론 한 단계 더 나아가 관련분야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도 전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졸업 후 관련 분야에서 즐기면서 일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부심을 갖도록 소양교육과 산업기능인으로 존경받는 최고가 되도록 인성교육도 강화하여 기능, 자격, 인격 삼박자를 모두 갖춘 후학들을 양성하여 제자들에게 명장의 명예와 자부심을 넘겨주고 싶다고 하였다. 앞으로 서정대학교의 학생 모두가 세분 교수님들처럼 각 분야의 최고가 될 날을 기대해 본다. <span style="mso-fareast-fo 2013-03-26
- 시립도서관, 주말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풍성’ 전주시 평생교육원 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3월부터 주5일제 수업 실시에 맞춰 청소년들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추진한다.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완산도서관에서는 유아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영어동화, 유아미술, 디베이트, 스키마 독서논술 강좌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서신도서관에서는 격주 토요일에 청소년 독서토론반이, 평화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6~7세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독서회 책놀이, 중학생을 위한 청소년 독서토론반이 운영된다 또한 모롱지작은도서관에서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감성스위치 Change Up’이 운영되어 매주 토요일 초등생 30명을 대상으로 동화책 읽기 방법 교육, 동화책 낭독 CD 제작, 시각장애인도서관 방문 재능기부 등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고생이 주말에 도서관에서 봉사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유아 및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언니가 읽어주는 영어동화책, 청소년 영어스토리텔링 등 청소년이 책 읽어주는 시간을 운영하며, 도서관이용법 및 서가정리 등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청소년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자원봉사 활동 신청도 받고 있다.특히,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인문학 특강은 30일(토) ‘로켓! 우주 개발의 숨은 주역’이라는 주제로 평화도서관을 시작으로 월 1회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도서관별 순환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 063-281-27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큰 꿈을 품고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라 일본약대입시, 그리고 일본약대 위탁교육원이라고 하면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진다. 나 역시도 일본측으로부터 이런 제안을 받았을 때에 설마 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했다.중심부인 도쿄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긴 했지만 약학대학이었고 약사면허취득률도 상당히 높은 학교였다. ‘일단 가서 만나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에 무작정 도쿄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공항에 도착하니 전현선이라는 한국분이 나와 계셨다. 한국의 경희대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석 박사학위 과정을 마치고 일본 현지분과 결혼해서 살고 계신 분이었는데 일본카케학원의 국제교류업무를 총괄해서 하시는 분이었다.치바과학대학교는 카케학원 소속의 30여개의 학교 중 하나였고 우리식으로 따지자면 대그룹의 하나의 계열사나 마찬가지였다. 공항에서 한 시간쯤 떨어진 곳인 초시시에 학교가 있었고 야자수가 학교 군데군데 심어져 있어서 평균기온을 짐작케 했다.높지 않은 여러 개의 평범한 건물들이었지만 내부의 연구시설들은 훌륭했다. 의·약학 분야의 선진국답게 각종 첨단 기자재가 고르게 갖추어져 있었고 나에게 학교를 설명하시는 약학부부장 호소카와 교수의 말에는 열정과 자부심이 묻어나왔다.저녁회식 때 호소카와 교수와 나는 서로 공부한 전공분야가 비슷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호소카와 교수는 한국학생들이 일본에 오면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말해주었다. 실제 장학금도 많이 받고 있었고 다른 나라 학생들과 달리 공부에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고 했다.회식을 마치고 초시 시내를 무작정 걸어 다녔다.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 그리고 21세기의 가장 유망한 약학 분야의 선진국인 일본에서 약사를 길러내는 일이야 말로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믿고 추천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국제정세가 어지럽고 혼돈스러운 때에 내가 가르치는 청소년들은 앞으로 80여년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청소년들의 ‘나는 어떻게 살까요?’ 라는 물음에 나는 가장 젊었을 때에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본약대에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강남스카이학원 최근택 원장 571-73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