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복천박물관 고고학 시민강좌 개최 복천박물관 고고학 시민강좌 개최 복천박물관에서는 고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고고학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2013년의 강좌주제는 <가야의 고고학>. 백승옥(부산박물관 학예실장), 남재우(창원대 사학과 교수), 김동숙(성림문화재연구원 조사부장), 이한상(대전대학교 사학과 교수), 홍보식(부산박물관 문화재조사팀장), 이성준(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신종환(고령대가야박물관장), 김재우(경성대박물관 학예실장), 정동락(고령대가야박물관 학예연구사) , 공봉석(부경문물연구원 조사과장), 박천수(경북대 고고인류학과 교수), 류창환(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 이현주(임시수도기념관장), 이주헌(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실장), 신경철(부산대 고고학과 교수) 등이 강사로 나와 고대 철의 왕국 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4월9일부터 5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1시30분~5시까지 진행되며, 14강좌에 답사까지 수강료는 무료. 오는 4월3일까지 80명 선착순 모집. 복천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수신청하면 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춘천 ‘키득키득공방’ 문 열다 이야기가 있는 토탈공예 수업진행을 하는‘키득키득공방’(원장 김은하)이 석사주공3차 정문 앞에 문을 열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 감정을 표현하는 DIY, 톨페인팅, 냅킨아트, 리사이클링, 한지공예, 컨츄리인형 등 초등학생 통합교과 주제에 맞춘 수업을 진행하는 핸드메이드 학원이다.초등1,2학년은 재미를 통한 흥미유발, 3,4학년은 신비감을 통한 관찰놀이, 5,6학년은 놀이도구를 통한 표현 미술로 진행되며 유치반과 성인반도 개설된다. 김 원장은 “초등학교 시기가 조형능력을 기를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며, 그 효과 또한 가장 크다”고 했다. 개원에 맞춰 초등부 1일 무료수업도 진행된다.문의 263-79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교과서의 포인트를 잡으면 내 아이 TOP 될 수 있다 새 학기가 되면 평소 독서를 좋아하던 초등생도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교과공부에 집중하느라 꾸준히 독서를 하기 쉽지 않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공부 계획을 세워줄 때도 독서 시간은 크게 축소되기 일쑤다. 하지만 새 학기 초등교육 현장에선 스토리텔링형 수업, 교과통합 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어느 때보다 교과공부와 연계한 독서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독서 이력이 비중 있는 평가요소가 되는 국제중, 특목고 입시를 계획하는 초등생이라면 학기 중 체계적인 독서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다.독서를 활용해 국어, 수학, 통합교과 등 주요 과목의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알아보자. 통합교과-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 필요올해부터 개정되는 초등1,2학년 교과서는 현5과목에서 3과목으로 통합됐다. 통합교과는 초등 1, 2학년이 3학년 때 사회, 과학, 예체능 과목에서 두루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미리 동기를 유발하는 데 초점을 둔다. 국어와 수학은 교과서 내용이 개정되면서 각과목의 개정방향의 공통점은 책읽기이다. 책읽기는 수업전반에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통합교과의 필요한 통합적 사고력을 형성하기 위해 융합독서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양한 영역의 독서를 통해 학습할 주제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주제별 연계독서가 필요하다.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 외에도 주제와 관련 있는 책을 같이 읽으면서 어려운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하고, 학습에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국어-초등교과서 개편의 핵심은 독서! 소홀히 마세요.국어는 주교재인 국어와 보조교재인 국어활동 등 2개의 교과서로 나뉜다. 보조교과서인 국어활동이 새롭게 편성돼 단원당 2시간씩 보조교재 형태로 쓰인다. 국어활동에는 학습에 필요한 읽기자료, 우리말에 대한 이해와 글쓰기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에 독후활동이 강화됐다. 개정된 교과서를 보면 전체적인 학습량은 줄었으나 읽고 이해해야 할 내용은 늘었다. 국어과목을 잘하려면 읽기능력 및 독해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포인트에서는 국어 교과서 읽기를 권장한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도서는 학년별로 난이도가 분류되어 나오기 때문에 언어 능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교재로 어휘력, 사고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풍부한 어휘습득과 읽기능력 향상은 단시간에 되는 것이 아니어서 계획적인 독서지도가 필요하다. 포인트정석속독에서는 독서관리시스템인 교과서 연계 도서 레벨(1~10레벨)을 가지고 있어 학생의 독서 수준에 알맞은 레벨독서를 통해 독서지수가 높은 학생일수록 교과서지수도 높아진다. 수학-스토리텔링에 달렸다!!개정된 수학교과서 내용은 다소 쉬워졌다. 초등저학년이 어렵다고 느끼는 세 자리수의 더하기와 빼기의 내용은 3~4학년 교육과정에 포함되고 초등6학년 방정식은 중학교 과정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수학교과서의 큰 변화는 이야기를 통해 수학적인 개념에 접근하는 스토리텔링이 도입된 것이다. 수학의 원리를 다른 과목과 연계하거나 일상생활과 관련지어 이해하는 식으로 교과서가 구성됐다. 수학에 스토리텔링이 접목됨에 따라 융합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를 해결할 사고력을 기르는 학습을 해야 한다. 단원별 주요개념을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수학적 개념이 담긴 내용을 이해할 능력을 키워야 한다.정답을 맞히는 것뿐만 아니라 서술형 평가가 대폭 확대돼 답이 나오는 과정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요구함에 따라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훈련 또한 중요하다.읽기능력= 공부잘하는 비법초등학교의 경우, 시험문제를 풀 때 지문만 잘 읽고 문제를 풀어도 답이 있다. 그런데도 아이들의 실력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읽기능력’이다.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혼자 책읽기에 들어가는건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이다. ‘읽기능력’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글이 전달하는 내용을 분석, 적용, 비판하면서 글의 전체적인 의미를 잘 파악하는 능력이다. ‘읽기능력’은 타고 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후천적으로 그 능력을 키워 줄 수 있다. 포인트독서멘토와 포인트정석속독에서 읽기능력을 키우는 8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글의 종류에 맞춰 목적을 갖고 읽기 ▲배경지식 동원하기 ▲배경지식 활용하기 ▲어휘력 높이기 ▲소리내여 생각하기 ▲질문하며 읽기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며 읽기 ▲메모하며 읽기또한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에 대한 독서교육, 창의력교육, 글쓰기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독서를 통한 언어에 대한 자신감 및 올바른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독서멘토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멘토는 독서습관의 극대화를 통한 읽기, 쓰기능력의 완성에 주력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도움말: 포인트정석속독 전주서신원 이우순원장문의: 063-277-8033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또 다른 전략이 필요한 영어 내신대비 문법보단 말하기가 중요하다?우리나라 학생들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보다 어쩌면 문법을 더 많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외국인을 마주쳤을 때 그 문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인지, 최근 들어 말하기와 듣기를 유독 강조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긴 하나, 유치원 때부터 우리아이가 원어민처럼 말을 잘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시키고자 하는 것이 학부모들의 바람으로부터 비롯된 현상일 것이다. 모국어에 대한 체계가 잡히는 초등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공교육에서는 영어를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원어민 선생님들을 각 학교에 배치하고, 듣기와 말하기를 강조한다. 자연스럽게 학부모들도 학원을 선택할 때 원어민이 많고 회화를 중시하는 학원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과정은 새로운 언어를 학습하는 데 있어 필요한 과정이기는 하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를 졸업 할 때까지 무조건 적으로 듣기와 말하기만을 중심으로 학습하다보면 겉보기와는 다르게 학교 영어성적이 하락해가는 자녀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영어를 잘 하면 내신도 잘 할까?이제 중학교에 갓 입학하여 첫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 중에는 자녀가 초등학교 때 듣기와 말하기를 중심으로 학습을 잘 하였기 때문에 영어시험에서만큼은 상위권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학교 내신과 영어로 듣고 말하는 것이 별개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영어를 언어로써 말하는 것은, 최대한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고 지속적인 반복을 통하다보면 어휘와 문장의 패턴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고, 이것이 곧 말하기 실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것이 곧 내신 성적은 아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도 한국말을 듣고 말하는데 지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되면 그 결과가 모두 100점이 되지 못하고 응시생 평균도 60점대인 경우가 많다. 이는 내신 대비 학습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 보던 영어시험지와 중학교 시험지는 유형자체가 다르다. 초등 영어공부는 말 그대로 초등영어일 뿐이며 중등과정부터는 회화학습과 더불어 국어과목처럼 시험에 대비한 학습이 필요하다. 내신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그렇다면, 내신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내신과 관련된 문법과 각 교과서의 지문분석을 통해 내신을 위한 영어를 대비해야 한다. 그 동안 자신도 모르게 말하고 있던 영어 문장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학교 교과서에 맞도록 학습을 정리 할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초등학교 때의 간단한 회화 문제가 아닌 길어진 지문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그와 관련된 문법과 지문해석능력이 내신 성적을 좌우한다. 많은 학부모들은 문법수업중심의 영어학습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있다. 즉 자신들의 시대에 학습했던 문법 중심의 학습법은 구시대적이며 잘못된 학습법이라는 피해의식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문법은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데 있어서 무조건적으로 중요한 것이다. 문법을 가르치는 것이 잘못되고 구시대적인 것이 아니라 문법만을 강조해왔던 것이 잘못 되었던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어느 정도 영어라는 언어에 익숙해졌다면, 중학교 과정부터는 내신을 위한 학습법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적 학습법이다. 국어나 수학처럼 학교 내신도 자신의 학교교과서를 중심으로 영어 학습을 진행하여야 함을 유념해야 한다.아이에듀학원 모란 영어교수팀장문의 063-908-7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수시모집 확대’, 춘천 학부모들은 준비됐나요? 춘천홍천내일신문 브런치강좌, 대입 변화 흐름과 학부모 역할에 주목 “담임선생님의 “정시위주로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는 말이 좀 불안했던 건 사실이예요”.고2 자녀을 두고 있는 김영심(42세. 석사동)씨의 걱정이다. “솔직히 정시는 수능성적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하는 김씨는 담임선생님 말씀이 ”우린 사실 수시를 잘 모르고 책임질 수 없다“는 고백으로 들렸다고 한다. ‘3중고’에 시달리는 지방학부모들의 대입전략김씨의 경우처럼 ‘수시 확대’라는 대입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지방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왜 유독 지방이 더 문제일까. 대입 전문가들은 지방 교육환경의 ‘3중고’를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먼저, 지방 공교육계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수시의 경우 정시에 비해 담임을 비롯, 교사들의 의지나 정보가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방 교사들의 경우 아무래도 정보 취득 등 여러 환경에서 서울에 비해 열악한 게 사실”이라고 전한다. 더구나 일부 지방학부모들은 이를 ‘환경’보다 ‘의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즉, 교육청이나 일선 고등학교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수시전형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두 번째 원인은 학부모들의 정보 부족.대입 전형과 관련한 각종 설명회가 늘 열리고 여기서 정보를 얻은 학부모들이 다시 공교육을 압박하는 구조를 지방에선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할 순 없지만 학교가 부족하면 학부모라도 직접 나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지방의 경우 이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마지막으로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다.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공교육, 학부모와 함께 적지 않은 역할을 맡고 있는 사교육계의 경우 오히려 서울집중 현상이 더 심한 게 사실, 대입의 경우 컨설팅이나 상담을 제대로 도와줄 사교육 기관을 지방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결국 공교육계의 무관심과 학부모의 정보부족, 그리고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라는 삼중고가 대입 환경변화에 따른 지방학부모들이 불안을 증폭시키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춘천홍천지역 수험생의 ‘수시 경쟁력’을 높여야그런 점에서 오는 4월13일 개최하는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에 많은 학부모들이 주목하고 있다.3년간 전국적으로 브런치강좌를 기획, 진행하고 있는 내일신문의 표희수 팀장은 “지금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부분 학력고사 세대”라며 “그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자녀와 대입을 의논하기에는 입시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다”고 말한다. 수시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현재의 대입환경에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학생부와 포트폴리오 등 이른바 ‘시험점수’ 보다 ‘서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즉, 과거 학력고사 시절엔 ‘같은 과를 응시했다면 300점이 떨어진 경우 290점은 당연히 떨어진 것’이었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 않다는 것. 주변을 둘러봐도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좀 떨어지는 학생이 더 높은 수준의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수시에서 하위권 대학엔 떨어지고 오히려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문제는 대입 환경에서의 ‘학부모들의 정보력’에 대한 강조가 왜곡되어선 곤란하다는 점. 자칫 ‘화려한 스펙과 잘 꾸며진 포트폴리오’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번 춘천홍천강좌에서 3번째 강의를 진행할 최병기 교사(서울 강일고)는 “자녀의 적성과 진로를 가능하면 빨리 확정하고, 이를 학교 교과 및 학교생활과 연계시켜 학생부에 반영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방향성이 없는 화려한 스펙이나 분량만 많은 포트폴리오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입 주제 집중 배치춘천홍천내일신문은 춘천홍천의 현실과 대입에서의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브런치강좌는는 대입 관련 주제로 준비했다.행사를 주관하고있는 춘천홍천내일신문 김재석 팀장은 “대학전형의 수시확대로 인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이번 강의가 열악한 교육환경의 지방수험생들에게 대입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것 ”이라고 밝혔다.문의: 02-2287-2300 www.miznaeil.com TIP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_ 고등학생 자녀의 대입전략수립 1강안광복(중동고 교사) _ 장기 레이스를 위한 스텝바이스텝, 시기별 필수 체크포인트 강남식 말고 춘천식으로 준비하라. 크게 두가지 메시지를 전할 예정. 하나는 수시 확대에 대응하는 전략은 ‘춘천식’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 애매하게 ‘강남식’을 쫒아가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이유를 밝힌다.다른 하나는 ‘공부 역전’에 대한 이야기다. 전체 고등학생의 85%는 입학성적 수준이 그대로 입학하는 대학의 수준으로 이어진다는 게 대다수 진학교사들의 분석. 바꾸어 이야기하면 약 15%의 학생들만이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학력 신장을 이루어낸다는 이야기다. 공부역전을 이루는 아이들과 입학성적 수준이 그대로 대입까지 이어지는 아이들. 그 차이는 뭘까. 18년 담임생활을 통해 겪은 다양한 경험 속에서 나오는 깊은 내공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2강 신동원(휘문고 교감) _ 개념부터 적용까지, 실전 진학용어 A to Z 전국의 학부모들에게 진학용어와 각종 전형의 이해와 관련, 가장 만족도 높은 강의로 유명한 신동원교사가 진학용어의 개념부터 적용까지, 그리고 복잡한 대입전형의 완벽 이해에 도전하기 위한 것. 강의 후엔 왜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사용하고,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사용하는 지 등에 답할 수 있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를 강의가 될 예정. 3강 최병기(강일고 교사)_ 대입전형을 읽으면 맞춤전략이 보인다. 모집요강독해법,수시는 결국 ‘전략싸움’이라는 게 최 교사의 지론.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단점을 보완’하는 게 아니라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하위권 학생들의 서울수도권 지역 대학 입성의 등불이 될 ‘적성고사 전형’의 이해와 상위권 학생들의 논술전형 공략법 등을 상세히 다룰 예정. 다양한 합격 불합격 사례 분석과 설명을 통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4강전경원(하나고 교사) _ 입학사정관 전형 중심으로 대입 전략 뜯어보기<br 2013-03-25
- 학교폭력 발생빈도 분석, 상반기 높고 하반기 낮아 지난해 전북도내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는 높고 하반기에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공개한 2012년 상하반기 학교폭력 증가 및 감소요인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은 ‘상고하저’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 월별 학교폭력 발생현황을 보면 2월 39건, 3월 105건, 5월 136건으로 크게 늘었다가 하반기인 7월 86건, 10월 64건으로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전북도교육청은 통상 학교폭력이 상반기에 주로 발생하는데다 다양한 예방교육 효과가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높아진 민감도, 각종 교육효과,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 은폐 차단 등의 노력으로 신고건수가 상승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우리 아이 함께’ 키우려 자신 품을 내어놓다 비가 그친 지난 월요일, 올망졸망 품앗이 놀이학교(이하 올망졸망) 아이들이 산에 올랐다. 아이들은 지난해 권사윤(7)군 집 뒷산에 나무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아지트가 몹시 궁금했다. 겨울을 견디면서 망가졌을 아지트를 보수하기 위해 아이들은 자신의 연장을 챙겼다. 유독 추웠던 지난겨울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아지트가 필요함을 깨닫게 했다. 이서빈(7)양이 쓰러진 통나무를 씩씩하게 톱으로 잘랐다. “톱질이 굉장히 어려울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재밌어요!” 신이 난 서빈양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자른 통나무를 땅에 고정하기 위해 주변의 흙을 파고 통나무를 세웠다. 멋지게 의자 하나를 뚝딱 완성했다. * 올망졸망은 때와 상황에 맞는 주제를 선택해 실천 가능한 활동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가을, 아이들이 동네 뒷산에 아지트를 만드는 모습. 나무를 세우고 묶고 엮으며 비밀장소를 만드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함께 하니까 해낼 수 있다’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아이들 스스로 알아내는 기회와 시간 필요 =대부분의 부모는 마음속으로는 이상을 그리지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가지 않은 채 집에서만 키우길 주저한다. 내 아이가 뒤쳐질까봐 오래 기다려주기도 자신이 없다. 아이가 배워야 할 것들에 대한 관점의 차이는 교육방식을 결정한다. 같은 어린이집을 다녔던 아이의 엄마들. 의식이 비슷했던 그들은 어린이집 운영 시스템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따로 모여 품앗이교육 공동체를 만들었다. 이들은 이 사회의 뿌리 깊은 경쟁적 교육방식을 떨쳐버리고 ‘우리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서로의 품을 내어놓았다. 이들은 아이마다 다름을 인정했다. 남들이 보는 우리 아이보다 ‘세상과 마주할 우리 아이들’이 더 소중했다. 사윤군 엄마 이미정(41)씨가 말했다. “우린 많은 걸 바라지 않아요. 아이를 가르치려 들면 아이도 우리도 스트레스 받고 힘들죠. 아이가 원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알아야 할 방향으로 이끌면 아이들 스스로 방법을 터득해요.” 아이들은 스스로 알아낸 만큼 문제해결과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결코 잊어버리지도 않는다.“우리는 우리만의 교육철학이 있어요.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아이마다 다른 특징과 재능이 자연스럽게 표출되기를 바라는 거죠.” 이서빈 엄마 권세은(42)씨는 “나 또한 그동안 아이가 해낼 때까지 기다려 주지 못했다”며 “부모들이 기다릴 줄 알아야 아이들이 성장하더라”고 말했다. 엄마들의 바람, 아이들의 즐거움 =처음엔 ‘돌아가면서 데리고 놀자’로 시작했다. 아이들은 늘 만나고 부대끼며 서로에게 필요한 친구가 되어갔다. 고만고만한 일곱 살 또래집단에서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알아갔다.부모들은 사회성을 억지로 주입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함께 협력하는 활동을 통해 그들의 세상에서 필요한 규칙을 찾았다. 엄마들은 아이들의 활동을 ‘잘했다, 못했다’로 구분 짓지 않았다. 주로 자연에서 나는 재료를 가지고 사람과 어울려 놀게 했다.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조언해주고 먹거리를 챙겨주고 안전을 살폈다.아이 수보다 사탕을 적게 주는 등 일부러 갈등상황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겪을수록 아이들은 자신감이 차올랐다. 낯가림이 심했던 아이도, 겁이 많던 아이도, 자기주장이 센 아이도 차츰 변화해갔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들은 자신의 선택과 가치관이 옳았음을 확인했다. 권씨는 “품앗이를 한 지 2년이 다 되니 남편과 시부모까지 아이의 변화를 느끼더라”며 흡족해했다. 엄마들은 요일별로 당번을 정해 자신이 잘하거나 관심 있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과 하루를 보낸다. 이씨는 “엄마도 즐거운 교육이 품앗이교육”이라고 말했다. “위험하다고 무조건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다뤄야 할 지 알려주며 같이 활동해요. 아이들은 자신의 의사를 존중받으면 더 신중해지고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내거든요.” * 종이컵 탑 쌓기에 열중하는 아이들. 자기 키보다 더 높이 쌓고 싶어 의자를 이용해 딛고 올라가며 열심히 종이컵을 쌓았다. 성취감을 맛 본 아이들은 스스로 정리까지 마쳤다.서로 믿는 마음이 공동 육아의 첫걸음 =엄마들은 품앗이 당번을 할 때마다 바다 모래 올리브 쌩쌩이 그네 등 자신의 닉네임으로 ‘날적이’를 적는다. 하루 동안 아이들이 활동했던 내용과 사진 등을 카페에 올리는 일이다. 카페는 아이들이 내뱉은 주옥같은 어록의 저장소다. 부모들은 카페에서 우리 아이의 성장일기를 공유한다.품앗이를 지속하면서 아이들은 행복했고 엄마들은 진심으로 마음을 나눴다. 항상 일에 바쁜 아빠들도 아이를 통해 교류를 시작했고 이젠 그들끼리 따로 모일 정도로 가까워졌다. “아빠들이 모여 술은 뒷전이고 육아에 대해 몇 시간씩 얘기하는 거 보셨어요? 올망졸망에서는 가능합니다.” 현우(7)군 아빠 안일배(38)씨가 남다른 아빠들 모임에 대해 말했다.현우군 엄마 이정인(38)씨는 “다들 정말 아낌없이 내어주곤 한다”며 “아이들이 노는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잘 아프지도 않고 다시 만날 시간만 손꼽는 아이들을 보면 행여 다쳐도 서운한 마음이 없어요. 서로 간에 든든한 믿음이 있어 이런 품앗이가 가능하겠죠?” 엄마들의 얼굴엔 신뢰가 흘렀다.올망졸망 엄마들은 말했다. “살면서 필요한 기본바탕을 깔아주는 작업을 한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깨우칠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죠. 같은 교육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 감사한 일입니다. 아이들도, 우리도 함께 행복합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꿈달아’ 청소년, 학교폭력에 대한 답을 구해보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관장 김민) 방과후아카데미 ‘꿈달아’는 참여 청소년 40명과 함께 현대사회의 청소년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해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지난달 23일(토)부터 3월 16일(토)까지 총 3회기로 학교폭력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직접 대본을 써서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연기해 보고 이에 대한 메시지를 카메라에 담는 활동을 했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을 거쳐 작품을 완성하면서 아이들은 학교폭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김성예 선생은 “학교폭력 가해자도 문제지만 학교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도 무관심한 학생들도 큰 문제”라며 “아이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느끼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따뜻한 관심을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동영상을 제작한 주성필(온양중 2)군은 “내게는 학교폭력으로 느껴지지 않는 행동들이 상대방에게는 고통과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청소년들이 꼭 알길 원한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꿈달아(꿈을 찾아 달려가는 아이들의 날갯짓)는 여성가족부와 아산시가 지원하고,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진행하는 종합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 평일 방과후 활동으로 영어 수학 과학 예체능 활동 및 생활관리, 주말에는 재미와 유익함을 더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충남외고 전형준 학생, 베트남 최대 신문사에 소개 충남외국어고등학교 베트남어과 3학년 전형준 학생이 베트남 최대 신문사 ‘Tuoi Tre’ 2월 17일자에 크게 실렸다. 기사 제목은 ‘베트남, 너는 내 운명’. 한국에 사는 학생의 베트남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대한 내용이다. 평소 베트남 문화동아리 기장으로서 열정적으로 활동해오던 전형준 학생은 베트남 신문사에 직접 베트남어로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가 계기가 되어 각종 신문사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해 ‘Tuoi Tre’뿐만 아니라 각종 인터넷 신문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했다. 기사에는 ‘충남외국어고등학교’와 ‘베트남어과’가 자세히 소개됐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에서도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으며 베트남어에 열정을 가진 학생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기사가 난 후 10, 20대 베트남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털 사이트 ‘kenh14’에서도 연락을 받아 인터뷰를 가졌다. ‘Vnexpress’ 등 다른 여러 신문사에도 기사화됐다. 하루 만에 베트남인 페이스북 친구요청이 5000명을 넘었고 현재는 베트남 친구가 8000명을 넘었다. 또한 페이스북 내에서 ‘소중한 전형준을 위한 모임’이라는 팬클럽 페이지가 만들어졌다. 전형준 학생은 페이스북 베트남 친구들을 위해 ‘1일 1문화’ 동영상을 직접 베트남어로 촬영해 김치, 떡볶이와 김밥, 독도 등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해 소개하며 베트남인들과 교류하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아이들 밝은 웃음에 힘든 줄 몰라요” 조명을 낮춘 어두운 공연장. 아이들이 제각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공연은 관심에도 없는 듯 딴짓도 했다. 이날 공연을 보는 아이들은 장애아동. 무언가에 오랫동안 집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아이들이 점차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음악이 흐르고 형광색 고무맨이 모습을 드러내자 아이들은 탄성을 쏟아냈다.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공연에 집중하던 아이들 얼굴은 공연이 끝나도 여전히 상기되어 있다. 무대에 뛰어올라간 아이들은 출연진들을 둘러싸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나사렛대학교 동아리 ‘Co-끼리’도 아이들 손을 맞잡고 즐거운 시간을 누렸다. 함께 한 행복한 한 시간은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사진설명 : 지난해 11월 연 ‘Co-끼리’ 정기공연. 150명 정도 인원이 관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화 공연을 자주 볼 수 없는 장애 아동을 위해 = 나사렛대학교 ‘Co-끼리(이하 코끼리)’는 인형극 자원봉사활동 동아리다. 특수교육학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졌다. 코끼리 박나영(유아특수교육과 3학년) 회장은 “코끼리는 장애아동 및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연 평균 15회 정도 해오고 있다”며 “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최한 공모전에 선발되어 활동했고 그 내용으로 연말에 우수동아리 표창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공연을 이어오며 주변에 소문이 나서 천안 아산은 물론 대전 서울 경기 등에서도 공연요청을 한다”며 “일반 유치원에서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회원들 수업 등과 겹치지 않으면 공연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활발한 활동이 있기까지 유아특수교육과 백유순 교수의 노력도 컸다. 2002년 당시 학부생들과 동아리를 만든 백유순 교수는 “당시 유아특수교육과 수업에서 아동들을 집중시키는 방법으로 방학기간 인형극을 배웠는데, 결과물 공연 후 이 내용을 이어가자는 생각에 학생들과 동아리를 만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첫 걸음은 쉽지 않았다. 가까이 인형극을 가르칠 사람이 없어 대전에서 강사를 초빙, 내용을 배웠다. 교육비 등은 모두 개인이 부담했다. 더욱이 인형극을 위해 직접 인형을 만들고 대본을 짜고 음악을 녹음하는 등 모든 과정을 하자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지만 모두 열정을 가지고 참여했다. 그 내용이 오늘날 코끼리의 활발한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고무맨’ 공연을 개발해내기도 했다. 고무맨은 손인형극 그림자인형극 블랙라이트와 함께 코끼리가 공연하는 인형극 레퍼토리 네 가지 중 하나다. 어두운 조명 아래 검은 복장을 한 출연진이 형광색으로 된 고무맨 모양을 몸에 걸고 동작을 하는 것이다. 시각적인 효과가 뛰어나 아이들의 반응이 좋다. 비장애아동의 경우 전래동화를 내용으로 하는 손인형극을 즐겁게 보지만 장애아동은 시각적인 공연에 더 즐거워한다. 그래서 공연 대상에 따라 인형극의 시간 배분도 다르게 적용한다. 박 회장은 “장애아동들은 장기기억에 어려움이 있는데 작년에 와서 공연한 언니 오빠들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며 “문화공연은 장애아동의 교육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 많은 아이들에게 문화 혜택을 = 백유순 교수는 “처음 만들어진 2002년 당시에는 장애 아동들을 위한 공연이 목적이었는데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문화적 혜택을 못 받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며 “이후 장애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공연도 많이 다녔다. 이제 다양한 아이들에게 문화 혜택을 주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실제 아이들이 인형극을 보면서 놀라고 감탄할 때마다 드는 뿌듯한 마음은 준비 과정의 고생을 잊게 한다는 것이 백 교수와 동아리원들의 한목소리다. 코끼리 동아리는 요즘 작은 고민이 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동아리원들을 모집하는 시기지만 참여하겠다는 신입단원이 그리 많지 않은 탓이다. 개인화되고,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가 우선인 요즘의 대학모습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동아리원들은 코끼리에서 갖는 시간이 개인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조수연(유아특수교육과 3학년) 학생은 “인형극이라는 장르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은 동아리가 아니면 경험하기 어렵다”며 “대본, 녹음 등 모든 과정을 준비하고 직접 공연까지 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실제 특수학부 실습에서 동화구연 등 공연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졸업 후 사회에 나간 선배들도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큰 힘은 공연할 때만 느낄 수 있는 순간의 느낌이다. “공연을 보기 힘든 아이들이나 집중하지 못해 문화공연의 즐거움을 모르던 장애아동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공연을 계속 이어나가는 힘이에요.” 나사렛대학교 ‘Co-끼리’ 동아리는 행복한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공연을 이어나간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