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 한마루학원, 예비중 예비고1 위한 간담회 및 무료특강 개최 Q. 수성구 주요학교의 출제 경향은?A. 과목별 학교별 출제경향의 소폭 차이가 있으나, 타 지역에 비해 심화문제의 빈도와 난이도가 높다. 상위권 학생들은 어느 정도 선행이 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기본문제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한 실전감각을 기를 필요가 있다. 교과 외 출제와 심화문제의 득점여부가 변별력을 좌우하므로, 심화문제에 대한 해결능력 배양이 관건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과목별 학습비법을 전수해 드린다.Q.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A. 첫 단추를 잘 꿰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1997년 개원 이래 수성구 입시명문을 자부하며 줄곧 한 길을 걸어온 한마루학원에서 각 학교별, 과목별 출제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학생, 학부모님들께 소중한 정보와 학습전략을 제시해 드린다. 목표와 전략이 준비된 사람은 그 결과가 분명 다르게 나타난다. Q. 학습량이 늘어나는 예비중1의 학습방법은?A. 2013년 과목별 교육과정이 개편됨에 따라 학습내용의 변화가 많다. 정보와 전략이 필요하며, 과목별 전문가 선생님의 조언이 필수적이다. 중1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습습관의 안정화다. 한마루학원에서는 전시학습 일일테스트와 자기주도 개념정리, 가정학습지의 반복확인학습과정을 통해 완전학습을 지향한다.Q. 심화학습이 필요한 예비고1의 학습방법은?A. 대입에서 수시비중의 증대는 고1 내신관리의 압박으로 작용한다. 과목별 편중학습보다 균형있는 학습이 중요하며, 대입전형선택에 대한 전략도 필요하다. 한마루에서는 1:1 입시컨설팅 과정을 통해 대입전략에 대한 학생개별 맞춤식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Q. 예비중1 3월 진단평가의 대비법은?A. 평가범위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교과에 대한 6학년 전 범위를 대상으로 하며, 30문항 5지 선다형으로 출제되고 영어는 듣기 평가를 포함한다. 평가기준은 3월말 제공되는 성취수준 판별자료에 의해서 도달/미도달로 나누게 되며, 교과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는 자료로 쓰이게 된다. 내신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중학교 입학 후 첫 시험인 만큼 잘 대비해야 한다. 한마루에서는 2월 18일~22일 5개 과목 무료특강을 진행한다.Q. 예비고1 3월 전국학력 평가의 대비법은?A. 3월 13일 예정된 고1 모의고사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교과에 대한 중등 전범위에서 출제된다. 고교 입학 후 첫 시험이자 전국모의고사로서 전국에서 나의 위치를 가늠하게 된다. 빠른 속도로 중등복습 개념정리가 필요하며, 기출문제의 풀이를 통해 출제유형을 익혀야 한다. 한마루에서는 2월 18일~22일 5개과목 무료특강을 진행한다.도움말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마루학원 홍성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9
- 예체능계열 재수반 수능준비, 우리가 책임진다!! 예체능계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실기와 학과공부를 병행해야 하기에 두 배로 바쁘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에서 실기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실기학원에 의존하게 되고, 따라서 내신과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그리고 수능과 내신성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전문학원이 따로 없기에 많은 학생들이 일반 대형학원에서 수강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대형학원의 경우 문, 이과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은 들러리 역할을 할 뿐 실질적인 성적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처럼 공부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놓쳐버리게 됨으로써 학생들은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그 결과 예체능계열 수험생의 40~50%가 재수를 할 수 밖에 없다. 이렇듯 수능을 준비하는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의 갑갑한 현실에 그나마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는 학원이 있어 반갑다.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전문학원인 ‘예체능 전문(언+외+사탐) 공부학원 1:1학원’이 3년 전 우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노원역 사거리에 개원, 학부모들 사이에 알음알음 입소문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1학원은 3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두 번의 입시를 치르면서 재원생 수능성적 향상률 100%, 홍익대 국민대 건국대 단국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SADI(삼성디자인스쿨) 등에 50여 명 합격이라는 실적을 통해 믿음을 주고 있다. 각 영역별로 하루 30분 이상씩 전담강사와 1:1 과외식 첨삭지도 통해 취약부분 정복 이미 대치동에서도 4년 전부터 예체능 전문 공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1:1학원 정현우 원장. 그는 노원지역에서 재수종합반 사회탐구영역 경력으로만 20년의 경력을 자랑하며, 재수종합학원 예체능반 담임을 수 년 간 맡았다. 정 원장은 “재수종합학원 예체능반 담임을 하면서 기존 학원들의 커리큘럼이 실질적으로 예체능계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회의를 느끼게 됐고,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며 더불어 입시성공을 위한 멘토가 되기 위해 전문학원 개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한다. 1:1학원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강점은 바로 1:1 과외식 첨삭지도다. 모든 재원생은 의무적으로 하루 30분 이상씩 각 영역별로 전담강사와 1:1 과외식 첨삭지도를 받는다. 첨삭내용은 그 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각 학생별 취약부분으로 학생별 커리큘럼을 작성해 정해진 첨삭시간표대로 철저하게 첨삭 지도한다. 이와 같은 첨삭과정을 통해 4개월 정도가 지나면 4~5등급 대 학생들의 경우 기초가 완벽히 정립되고, 이후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해져 수능에서 3등급 이상 성적향상을 이뤘다. 정 원장은 “1:1 과외식 첨삭지도를 통해 우리 학원 재원생 100%가 수능성적 향상을 경험했다”고 밝힌다. 재수종합반 강의경력 15년 이상의 각 영역별 1타 강사로 강사진 구성 1:1학원의 강사진은 대성 청솔 학림 메가스터디 등 재수종합반 강의경력 15년 이상으로, 각 영역별 1타 강사로 구성됐다. 특히,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의 전반적 특성에 맞춰 각 학생들의 영역별 취약부분을 감안해 강사진을 구성한 것이 눈에 띤다. 국어영역의 경우 비문학 독해부분에 많이 취약한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의 특징에 맞게 비문학 독해영역 우수강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영어영역의 경우도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의 취약부분인 독해를 위한 어법부분에 강의경력이 풍부한 강사들로 강사진을 구성, 학생 개인별 상담을 통해 취약한 어법 부분을 파악하고, 1:1 첨삭시간을 이용해 2개월 이내에 어법부분을 완벽하게 숙지토록 하고 있다. 사회탐구영역은 사회문화, 법과 정치 등 사탐 주요과목을 정현우 원장이 직접 강의를 통해 책임 지도하고 있다. 정 원장은 재원생 대부분의 성적을 2등급 이상으로 끌어올려 이미 학부모들로부터 탄탄한 신뢰를 얻고 있다. 정 원장은 “한 반 정원이 10~15명으로 4개 반, 총 50여 명의 학생들이 각 반별로 수업하기에 학원 분위기가 매우 정숙하다”며 “하지만 반면에 소수정예로 수업이 이뤄지고, 각 영역별로 전담강사와 1:1 과외식 첨삭지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유독 학생들과 강사들 간의 교감이 잘 이뤄져 매우 가족적인 분위기다. 또한 재원 기간 동안 각 영역별 강사와 충분한 생활상담 및 진로상담이 이뤄지기에 학생들은 입시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 학생들이 슬럼프 없이 수능까지 안정적으로 학업이 가능해지고, 이는 곧 수능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국어 영어가 취약할 경우 표준시간표에서 2시간 추가 배정된 집중반에 편성돼 수업 받아 1:1학원 재수정규반 편성은 수준별로 프리미엄반(상위권대 목표반), 언어 집중반, 외국어 집중반으로 구성돼 있다. 매월 모의고사 후 반 이동이 있다. 언어 집중반은 프리미엄반 표준 시간표에서 언어 2시간을 추가 배정해 언어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지도한다. 외국어 집중반은 프리미엄반 표준 시간표에서 외국어 2시간을 추가 배정해 어법과 독해훈련 등 외국어 기초과정을 단계별 소규모 그룹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정규수업은 주6일제 수업으로 1일 6교시(토요일 4교시)다. 국어 영어 사탐 중 취약과목은 정규수업 이후에 특강수업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사설 모의고사 및 평가원 모의고사(6월, 9월)를 총 10회 이상 실시한다. 정현우 원장은 “저희 학원의 놀라운 입시실적은 차별화된 예체능계열 수험생 중심의 단계별 Smart 4G 필승 전략에 있다. 개강 후 각 교과 강사와 학생 간 1:1 심층상담을 통해 교과별로 취약부분을 철저히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개인별 1:1 맞춤식, 과외식 첨삭지도를 실시한다. 이후 취약부분 해결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강화하는데, 약 3개월 내에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실전 응용력 향상 및 문제해결 능력배양을 통해 수능에서 고득점을 얻도록 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1:1학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소음 zero 청정학원이다. 학원은 공부만 하는 공간이어야 하기에 질의 수업시간 외에는 일절 잡담을 금해,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공부 외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각 결석을 허용하지 않는다. 강력한 벌점규정을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철저히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 2013-02-19
- 당신의 배움을 응원합니다 !! 바쁜 일상, 치열한 생활 전선에서 자신의 꿈을 잊고 살아 온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알찬 강좌들이 열렸다. 노원 지역 외에도 경기도 화성, 고양시 등에서 수강생이 강사를 찾아 직접 찾아올 정도로 수업의 질은 인정받고 있는 서울과학기술대 평생교육원. 예술성과 기능성, 대중성을 겸비한 신학기 강좌 정보를 꼼꼼히 정리해보았다. 도전이 곧 배움이 된다. 내 삶의 주인공, 나를 찾자! 서울과학기술학교 평생교육원 강좌의 기본 틀은 도자미술서예과정, 문학어학과정, 음악&생활교양과정, 재테크과정에 37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도자미술서예과정에는 한국화, 서양화, 연필 인물화, 도자공예물레, 그린인테리어 등 다양한 강좌가 수강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도자기공예 강좌는 2010년 학기당 평균 인원이 100명 이상이 넘을 정도로 인기강좌였으며, 지난 학기부터 기능과 예술성을 살린 기능 중심의 고급 교육 체계를 갖추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또한 그린인테리어는 직접 꾸미는 실내 조경을 목적으로 실용적이면서 친환경적인 인테리어를 실천하려는 수강생의 요구를 수용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서울과학기술대학 평생교육원 박영환 평생교육사가 적극 추천하는 음악 & 생활교양과정에는 개인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가는 강좌들이 열려 있다. 첼로, 기타, 오카리나 등 음악 강좌와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등의 실용 무용 강좌를 비롯해 중요무형 문화재 경기민요 자격증 강좌, 문화재해설자 자격과정 등 다양한 자격증 강좌도 준비되어 있어 재취업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최은희 강사의 웃음레크리에이션 과정과 33인에 선정된 바 있는 이창호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스피치 소통전문교육사 과정은 재택근무나 프리랜서로 활동이 가능하며 과기대 교수들이 직접 추천하여 개설된 생활통계 강좌 등도 호응이 높은 강좌다. 그밖에 올해는 정규대학교에 다니지 않고 전문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도 개설, 안전공학과 15개 과정을 접수 받고 있다. 국립대 평생교육원의 매력, 교육비는 내리고 강사비와 질은 높여 서울과학기술대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국립대학교인 만큼 수강료는 낮춰 수강생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타 평생교육원에 비해 강사료를 높여 경력이 풍부한 강사를 초빙, 모든 강좌의 질을 높였다. 강사들은 대학원 이상의 고학력 출신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실력을 인정받는 전문가들이다. 또한 모든 강좌의 수강생들이 원하는 경우, 무대 및 전시 공연을 열 수 있도록 100주년 기념관과 주요 갤러리를 무료 대관해주는 등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도 한국전통 무용 수강생들이 ‘백향’ 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기량과 춤사위를 100주년 기념관 무대에서 선보이며 가족과 지인들의 박수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현재 2013학년도 제1학기 수강생의 원서교부와 접수는 오는 2월 25일까지로 수강생은 대학도서관 열람실 이용과 다양한 장학 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강좌 수료 후 총장 명의의 수료장도 발급받는다. 문의 : 970-9191, 9192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Tip> <사진> 함성승 지도강사/ 음악 & 생활교양과정 _ 첼로 지난 가을학기부터 개설되어 수강생들의 인기를 얻고 첼로 강좌의 함성승 지도강사를 만났다. 함성승 강사는 현재 노원구 중계동에서 첼로 학원을 운영하면서 지역민을 위한 재능기부, 북부 필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도교사, Sunus cello 앙상블 리더 등 열정적으로 활동 중이다. <span style="FONT-FAMILY: 굴림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2013-02-19
- 수시 논술 전형으로 대학 수준 한 단계 높인다 대교협이 발표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201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은 66.2%로 2013학년도에 비해 더 늘어난다. 이 가운데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이 큰 수시 일반전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연·고대를 비롯한 주요 29개 대학이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므로 이제 상위권 학생들에게 논술은 선택 아닌 필수 과목인 셈이다. 어떻게 하면 논술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까. 지난 1월 30일, ‘대치동 윤진성 이지스논술학원’에서 2013학년도 대입 수시 일반전형(논술)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연·고대 주요학과에 합격한 학생들을 만나 그 노하우를 들어봤다. <간담회 참석 학생> * 대원외고 3학년 서유진 입시결과: 서울대 불어교육과 수시 일반전형,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수시 일반전형 우선선발* 서문여고 3학년 안혜원 입시결과: 연세대 경영학과 수시 일반전형 일반선발* 잠실고 3학년 신동혁 입시결과: 고려대 경영학과 수시 일반전형 일반선발, 연세대 심리학과 학생부전형* 진선여고 3학년 김지현 입시결과: 고려대 미디어학부 수시 일반전형 일반선발 Q. 합격 소감을 한 마디씩 한다면?* 김지현: 수능 등급이 평소 모의평가 때보다 거의 1등급씩 떨어져서 재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합격하게 돼 너무 기쁘다. 성실하게 쌓아온 논술 실력으로 수능의 불운을 극복할 수 있었다.* 신동혁: 작년 이맘때쯤 선배들의 합격 수기를 보며 합격의 꿈을 그려보았는데, 지금 이렇게 합격 소감을 이야기하게 돼 기쁘다. 수능에서 실수로 우선선발에서 제외되었는데, 끝까지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 이번 연·고대 논술 시험의 난이도는?* 안혜원: 연세대 논술은 한마디로 쉬운 편이었다. 그렇지만 쉽다고 해도 변별력은 존재한다. 문학과 이론 제시문은 익숙하고 쉬운 내용이었으므로 논제를 해석하는 능력이 당락을 좌우한 것 같다. 지문 속의 키워드를 뽑아서 명료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했다. * 신동혁: 고려대도 제시문이 어렵지 않았다. 추상적이거나 난해한 부분이 없었다. 마찬가지로 해석을 명료하게 한 후 키워드를 뽑아서 써야했다. 대충 뭉뚱그려서 쓰면 탈락한 것 같다. 수리논술은 계산을 복잡하게 서술하는 것 보다 표를 그려서 깔끔하게 정리한 학생들이 대부분 합격했다. Q. 합격한 이유(비결, 노하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유진: 논술 시험을 볼 때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제일 먼저 생각했다. 채점하는 교수님들 입장에서 보면 많은 답지를 읽어야 하므로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향으로 답안을 작성했다. 수리논술의 경우는 이전에 따로 공부하진 않았다. 시험 하루 전에 4시간 정도 인터넷 강의를 듣고 답안을 여러 번 써보는 식으로 준비했다. 수리 문제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요구하는 답만 정리했다. 수리논술은 학교 서술형 문제를 잘 작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기출 문제의 답안을 여러 번 작성해보는 정도로 준비 가능한 것 같다.* 김지현: 수능 성적을 극복하기 위해 마지막 논술 파이널 준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시험을 보는데 평소와는 달리 키워드가 다 보였다. 늘 생각이 많은 편인데, 논술 시험을 볼 때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면서 차분하게 개요 짜기부터 시작했다. 화려하고 튀는 글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글을 쓰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Q. 논술 시험을 보는데 배경지식은 필요한가?* 서유진: 예전에 논술은 고전에서 멋있는 문장을 인용해서 쓰는 것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논제가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경지식을 이것저것 끌어오기 보다는 정확한 독해력을 갖춰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독서를 통해 이해력과 사고력을 갖출 필요는 있다.* 안혜원: 교과지식 이외에 별도의 배경지식은 준비 없이 시험을 봤다. 이번 연세대 문제도 오히려 관련 배경지식이 많으면 논제가 요구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문제였다. 논술을 위해서는 배경지식 습득보다는 독해력 향상이 필요하다. Q. 그럼, 평소 독해력 향상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은가?* 신동혁: 우선 언어영역 비문학 공부를 충실히 하는 것이 좋다. 자습서도 도움이 되었다. 독해력이 약한 편이라서 국어와 사회 교과 공부를 할 때 이해가 안 될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자세한 설명이 있는 자습서를 읽다보면 이해가 되었다. 신문 칼럼 요약도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신문을 잘 읽지 않는 편이라면 관심 있는 분야라도 자주 읽어보는 것이 좋다. * 안혜원: 신문 칼럼을 읽고 요약하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되었다. 칼럼은 어려운 내용도 많아 언뜻 보면 논지를 파악하기 어려운데, 요약하면서 최대한 논지를 찾는 연습을 하다보면 논술 시험에서 난해한 제시문이 나왔을 때 논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서유진: 마찬가지로 신문 요약이 도움이 되었다. 칼럼의 긴 지문 속에서 키워드를 뽑아 따로 써놓고 그 키워드를 이용해 다섯 문장(200자) 정도로 칼럼 전체 내용을 요점 잡아 정리하는 연습을 하다 보니 언어 비문학 독해에도 도움이 되었다. Q. 신문 요약 연습은 얼마나 자주 했나?* 신동혁: 고2 후반부터 고3 논술 시험 직전까지 한 주에 한 번은 꾸준히 했다. 평소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지 않은 탓에 논제를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써야 하는 논술이 처음엔 버거웠다. 신문요약을 꾸준히 하면서 글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고 글의 논리구조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김지현: 1~2학년 때부터 시작은 했지만 마음이 급하지 않아서 제대로 하진 않았다. 3학년이 돼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점심시간마다 칼럼을 읽고 정리하는 연습을 했다. 결국 오랜 기간 꾸준히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직접 써서 정리할 시간이 없으면 머릿속으로 핵심어를 찾아 요약하는 연습을 했다. Q. 글쓰기 훈련은 어떻게 하면 좋은가?* 서유진: 여러 논제를 다양하게 다루는 것보다 하나의 기출문제에 대해 여러 번 써보는 것이 좋다. 처음 써보고 첨삭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다시 보고 틀린 부분이나 개선해야할 점을 찾아 다시 써보는 연습을 한다. 기출문제에 대한 모범답안을 ‘떠먹여주기’ 식으로 가르치는 학원은 좋지 않은 것 같다. 본인의 글쓰기 능력을 살려 답을 쓰게 하고 첨삭지도로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준 선생님의 가르침이 큰 도움이 되었다. * 안혜원: 논술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목 2013-02-18
- 부족한 부분까지 채워주는 가장 좋은 수학 학습법은? 예비 중학생 자녀를 둔 이수연씨는 요즘 중학교 입학하는 아들의 수학학원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에서 2년을 거주하다 초등 4학년에 귀국한 아들은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부단히 애써왔지만 기초가 부실한 탓인지 수학 성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수연씨는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아주려 여기저기 상담을 다니다 보면 마음만 더 불안해진다고 토로한다. 가는 곳마다 ‘중학교 선행을 어디까지 몇 번했느냐’라고 물어보는데, 선행을 거의 하지 않은 아이는 갈 데가 없기 때문이다. 입시에서 수학 비중이 높다보니 수연씨처럼 수학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이 상당수이다. 대부분의 학원이 최상위권 또는 상위권 학생들 위주로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특히 수학의 기초가 약한 학생들은 상위권 위주의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누수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럴 때 누군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단연코 필요하다. 하지만 10여명 내외의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 학원 시스템에서 뒤처진 학생들까지 일일이 챙기며 지도하기란 쉽지 않다. 과연 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내신과 선행을 동시에 꾸릴 수 있는 학원은 없는 것일까. 대치동에 자리한 ‘수학의 열쇠’ 최영수 원장에게 그 해답을 들어봤다. 원장 직강, 소수정원의 1:1 교육 대치동 도성초등학교 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수학의 열쇠’는 초중등 전문 수학학원이다. 대치동 일대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학원의 수학강사로 7년여 동안 초중고생을 두루 가르치며 수학에 대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찾아 고민해온 최영수 원장. 이 세상에 똑같은 아이는 한 명도 없는 것처럼 아이들마다 수학실력도 천차만별. 최 원장은 이 점을 감안해 3~4명의 소수 정원을 한 팀으로 1:1 개인별 과외식 수업방식을 도입했다. 소수정예의 1:1 과외식 수업이란 학원의 장점과 과외의 장점을 살린 최적의 학습 시스템을 말한다. “1:1 과외식 수업에서 4명이 넘어가면 강사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아이들을 다 커버하는 데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팀 구성을 4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수의 학생을 제대로 가르치고 관리하기 위한 저의 특별한 조치입니다.” ‘수학의 열쇠’에선 한 팀인 4명의 진도와 레벨조차 다 다르다고 말하는 최 원장은 “어떤 학생은 서술형이 약하고 어떤 학생은 연산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기초부터 다져줘야 하는 것처럼 학습 정도와 성향을 반영해 각각 다른 진도에 따라 과외처럼 세심한 지도를 해야 한다”며 “특히 과외식 수업은 부담 없이 물어보고 충분히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학생 또한 의문이 풀릴 때까지 질문할 수 있다는 게 이 수업의 강점이다”라고 설명한다. 스팀형 수학은 토론식 수업으로 대비 특히 ‘수학의 열쇠’에서는 토론식 수업을 지향한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으로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을 해서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수업방식이다. 곧 선생은 학생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 선생이 먼저 수학의 개념과 정의를 말해주기 이전에 학생들에게 질문을 유도하며 스스로 수학의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는 것. 요즘 한창 회자되는 스팀형 수학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냐고 묻자 최 원장은 “수학의 기본기에 충실하고 수학적 사고력을 꾸준히 기른다면 어떤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며 “토론식 수업을 통해 스팀형 수학도 준비할 수 있다”고 피력한다. 다양한 학원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한 최 원장은 “초중고 수학의 흐름도를 완벽하게 꿰고 있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 또한 완벽하게 알려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내신과 선행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헬스장에 가면 헬스 코치가 열심히 가르쳐준다. 아무리 오래 다녔고 열심히 들었다고 해도 본인이 운동을 직접 하지 않으면 건강해질 수 없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최 원장은 “최대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고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풀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게 수학 코치의 역할이다”라고 덧붙인다. ‘수학의 열쇠’는 학생들이 입학하면 동기부여는 물론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각 학생들마다 앞으로 수학을 어떻게 완전 정복해 나갈지,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며 장기적인 로드맵을 짠다. 무엇보다 체계적이고 좀 더 계획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이다. 학기 중 내신과 선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에 대해 최 원장은 “상위권은 선행을 해 나가면서 시험 기간 2~3주 정도 내신에 바짝 몰입해서 내신 대비는 물론 실력까지 다진다. 중위권은 선행보다 내신에 집중해야 하며, 상위권 학생도 처음 선행을 할 때 너무 진을 빼면 정작 내신에 대비할 때는 힘을 쓸 수 없다”고 조언한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구미대, 산업경영학과 4년제 학사학위 개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에 전공심화과정으로 산업경영학과가 개설되었다. 정규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인 산업경영학과의 정원은 20명(야간반). 지원자격은 경영, 마케팅, 세무, 무역, 비즈니스 등 동일계열의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면 된다. 2년 과정을 마치면 정규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받게 되며 대학원 진학 자격이 주어진다. 신설되는 산업경영학과의 특징은 다양한 장학혜택과 함께 비교적 낮은 등록금(1학기 약 130만원 내외)을 책정해 학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 구미대 산업경영학과 김진극 학과장은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구성해 현장실무 중심의 실용성 높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산업체 종사자의 직무능력 개발과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구미대의 4년제 학사학위과정(전공심화과정)은 기존의 정보통신학과, 자동차기계공학과, 사회복지과, 디지털디자인학과와 함께 5개 학과로 늘어났다. 전공심화과정 모집기간은 2월말까지이며 입학 문의는 구미대 입학처로 하면 된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초등수학, 사고력이 중요한 이유 “사고력을 따로 공부해야 하나요? 교과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어떤 사고력 문제집이 좋은가요?” 교육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부모들의 애타는 질문들을 들을 때 마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수학의 접근 방법에 있어 숲을 보느냐, 나무를 보느냐의 차이일 뿐인데...당장 학교 시험성적에만 집착한다면 교과 관련 문제집을 풀어 성적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공부는 변화된 유형의 문제를 접할 때 곧 벽에 부딪치게 된다. 아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동기가 약해지고 수학을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생각하게 된다. 아이 스스로 “아~알았다. 찾았다.. 그랬구나~” 하는 경험만큼 강한 학습은 없다. 즉, 사고력 수학의 열쇠는 아이 스스로 원리를 깨닫는 발견학습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사고력 수업에서의 주체는 아이들이다. 교사가 정해진 테마에 대한 문제 제기(발문)를 하면 학생들은 각 자 문제를 푸는 방법과 과정등을 생각하여 함께 토론하고 발표도 한다. 수업후 수학일기도 쓰고, 수학관련 도서를 읽고 독후감도 쓰고, 도전문제도 풀어보고 기존의 수업방식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사고력 수학의 장점은 다양한 수학적인 접근을 통해 확산적 사고를 가능하게 해주며, 이런 효과는 비단 수학과목에 국한되지 않고 언어적인 이해력, 논리력까지 더불어 향상시켜 준다. 올 해 초등 1,2학년 수학교과서 개정으로 기존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 어머님들의 걱정거리가 한 가지 더 생겼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미 사고력을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은 큰 변화가 없다고 보는 게 맞다. 교재 구성이나 수업 방식 등 모든 것이 CMS 수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오히려 사고력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바뀐 교과서가 더 친근한 내용과 구성으로 낯설지 않을 것이다.사고력 수학은 수학을 문제로만 접하던 우리 아이들이 게임과 토론 그리고 재미있고 다양한 교구를 사용하여 수학 전 영역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 문제 풀이에 대한 정.오답으로 수학 성적 우수를 결정하던 기존의 수학평가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과목으로 변화되는 것이 잠시 우리 어머님들을 불안하게 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교육차원에서 보면 긍정적인 변화임에 틀림없다. 다양한 수학 관련 주제들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하여 수학과 친하게 하는 것이 수학 문제집 한 권을 푸는 것보다 더 우선되어야 함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이애경 원장CMS에듀케이션 서초2본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한기대 장일준 학생, ‘한국대학생 홍보대사연합’ 의장 선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기권) 재학생 홍보대사 장일준(에너지ㆍ신소재ㆍ화학공학부 4학년)씨가 한국대학생 홍보대사연합(Association Student Ambassadors-KOREA, ASA-K)의 11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2008년 결성된 한국대학생 홍보대사연합은 전국 40여개 대학의 재학생 홍보대사(회원수 약 500여명)들로 구성된 단체로 각 대학 홍보성과 및 정보 공유, 친목도모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ASA-K’은 지난 9일(토) 서울대학교에서 40개 회원 대학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장일준씨를 11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ASA-K’ 회원 대학의 80%는 서울 및 수도권 대학으로 역대 의장 가운데 지역대학 출신 학생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일준 신임 의장은 “역대 의장들이 해왔던 것을 토대로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연합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불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우수성 홍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순천향대학교, 주말영어학습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순천향대학교가 ‘2013-1 주말영어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들을 모집한다. 주말영어학습 프로그램은 순천향대학교의 원어민 교수진이 직접 진행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며 기존의 ESL 교육과는 차별된 컨텐츠 중심의 영어교육이다. Placement Test를 통해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고 소규모 인원인 12명으로 학급을 구성해 원어민과의 대화기회를 최대한 많이 부여한다. 교육기간은 4월 13(토)부터 6월 15일(토)까지이며 총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초등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초급 2반, 중급 4반, 고급 2반으로 총 8반을 모집한다. 수업료는 34만원이며 아산시 거주 초등학생은 50% 지원을 받아 18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3월 22일(금)까지로,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며 선착순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교육교류본부(530-1398/172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풍산초등학교 수학경시반 “수학은 ‘재미있는 친구’ 같아요”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풍산초등학교 수학경시반 “수학은 ‘재미있는 친구’ 같아요” 아이나 어른에게나 수학은 분명 어려운 과목이다. 외워도 금방 머릿속에서 지워져 버리는 공식들, 계산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오답’이 되고 마는 수학은 부담스럽고 두렵기만 하다. 하지만 수학은 교육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정복해야 하는 과목임에는 분명하다. 풍산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수학경시반 친구들은 이런 ‘수학’이 재미있다고 말한다. 학교 정규 수업만으로도 벅찰 수학 공부인데, 굳이 방과 후 교실에서도 ''수, 숫자‘친구들을 찾는 친구들이다. 수학은 마치 오락게임을 하는 것과 같아요 사각사각, 연필 굴리는 소리. 가끔 문제가 안 풀려 ‘한숨’소리도 들리지만, 모두 수학 문제 풀기에 빠져있다. “앗싸~풀었다! 선생님, 여기요~ 다 풀었어요” “잠시 만요~ 같이 함께 봐요” 칠판에 어려운 공식과 풀이방법을 적어놓는 수업이 아니라, 교사가 허리를 낮춰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일일이 첨삭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이들 특유의 장난기가 어김없이 발휘되기도 하지만, 덕분에 수업은 더 웃음꽃을 피울 수 있다. 교실을 가득 메운 그 누구도 지겨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풍산초 방과 후 교실 수학경시반은 1~6학년까지 학년별로 반이 운영되고 있다. 방과 후 한 시간 남짓 수업을 받는다. 수많은 특기적성 과목들 중에 굳이 ‘수학’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2학년 최 원 학생은 “답을 얻기 위해 내가 직접 공식을 세우고 푸는 게 미션 수행하는 오락 같아요. 하지만 오락게임은 그저 놀고 끝나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 수학 시험 성적도 올라서 유익해요” 라고 이야기한다. 수학박사가 장래희망이라는 3학년 김희수 학생은 “전 어려운 문제가 나올수록 더 재미있어요. 어렵지만 그 답을 맞혔을 때 기분이 되게 짜릿해요”라고 꼬마 수학도 다운 모습을 보인다. 친구들과 함께여서 공부가 더 즐겁기도 하다. 또래 사촌과 함께 수학경시반 수업을 듣는 황태현 학생(3학년)은 “사촌 친구, 학교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면 혼자 공부할 때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라고 한다. 남들은 모두 ‘어렵다’고 하는데 이 친구들에게 ‘수학’은 더불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친구’같은 존재다. 신나는 수학공부, 성취감, 논리력, 사고력 높아져 풍산초 방과 후 교실 수학경시반은 각 학년별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서술형, 문장형 문제 풀이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일주일에 두 번, 한 단원 마스터를 목표로 진도 진행과 문제풀이 식으로 시간이 짜인다.‘경시’반이라고 하지만, 수학에 재능이나 뛰어난 성적을 가지지 않아도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수업이다. 수준별 수업이 이뤄지며, 수준이 향상되면 심화 단계 수업을 듣는다. 딱딱하고 지루한 수학이지만, 학생들이 재차 수업을 신청할 정도로 인기 과목으로 자리 잡은 데는 선생님의 몫도 크다. “선생님이 재미있게 해주세요. 수업시간이 심심하지 않아서 좋아요” 아이들은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그렇게 전한다. 8년째 풍산초에서 수학교육을 담당해 온 김유정 교사는 지난해 우수 방과 후 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유정 교사는 수학 공부에 있어선 ‘흥미’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학은 무엇보다 흥미를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하죠. 이후에 자기 수준에 맞는 학습으로 성취감을 높이면 자신감이 붙고, 이게 다시 흥미로 이어지는 선순환 학습이 이뤄져야 합니다” 변화하는 수학 교육, ‘독서’가 가장 좋은 밑거름 올해 수학 교과 과정이 일부 개정되면서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따라서 어떻게 수학을 학습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궁금증이 큰 가운데, 김유정 교사는 “수학은 이제 문제풀이나 연산 능력이 우선시되는 게 아니죠. 무엇보다 ‘독서’ 능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실생활에서 직접 체험으로 터득한 논리력과 사고력이 기본 바탕이 돼야 하죠”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빼놓지 않았다. 실제로, 수학경시반 친구들도 단순히 ‘수학’에만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책읽기는 물론 언어, 역사, 과학, 음악 등 다양한 과목을 동시에 즐겨하는 친구들이 많다. ‘수학’과 함께하며 즐거운 새 학기를 맞이한 수학 경시반 친구들. 그들이 풀어낼 수학 이야기가 언제나 신나고 행복하길 기대해본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