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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 카르마플러스어학원 금문찬 원장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나름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교 내신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공신력을 갖춘 영어 인증 시험에 더 많은 시간 투자를 했었다. 하지만, 특목고 전형에서 공인 인증시험 성적표 제출이 금지되고, 대입 전형에서 수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어 내신의 중요성이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TOEFL, TOEIC, TEPS 등의 인증 시험보다 학교 영어 내신 시험이 훨씬 더 쉽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많은 학생들이 학교 시험에서 만점 혹은 고득점을 얻기 쉽지 않다고 불평한다. 항시 모든 결과에는 다양한 원인과 변수들이 상호 작용을 하지만, 내신 관리의 어려움은 서술형 비중의 확대 및 난이도 제고에 그 주요한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내신에서 고득점을 맞을 수 있을까? 지난 20여년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경험을 통해 “학생의 학습 태도”적 측면과 “영역별 영어 공부 방법”이라는 두 가지 측면으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바람직한 학습 태도 요즈음 아이들은 본인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동기부여가 된 상태에서 배우고자 하는 욕망으로 학원을 오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판에 박힌 듯 아무런 “생각”없이 수업을 듣는 “수동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자기 주도적(Self-Oriented)인 학습이 아니라 교사 주도적(Teacher-Oriented)인 학습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 결과 학생들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야 할 시기에 역설적으로 기계적이며 수동적인 수업 태도를 보인다. 그렇다보니 사고력이 떨어지고, 응용력이 떨어지며, 수업 내용을 완전히 ‘자기화’하지 못하고 단순한 명제로서만 기억을 한다. 현대 논리학에서는 진위(眞僞)를 물어보는 뜻이 담긴 글을 ‘명제문(命題文)’이라고 하지만, 원래 전통적인 논리학에서의 ‘명제(proposition , 命題)’는 “‘판단’을 ‘언어’로 표현한 것”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빈도 부사는 Be동사나 조동사의 뒤, 일반 동사 앞에 쓴다.”라는 설명을 듣는 동시에 그 문장을 ‘참’이라는 명제로만 기억할 뿐, ‘왜?’ 라는 생각, 혹은 ‘빈도가 무슨 뜻이지?’ 라는 생각 등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수업에 대한 “자발적, 능동적”참여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 원인은 앞서 언급한 대로 지나치게 꽉 짜인 일정과 스스로를 위한 “사고(思考)”를 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일 게다. 영역별 영어 공부 방법 몇 년 전의 일이다. 한 초등학생이 ‘TOEIC'' 단어장을 외우고 있기에 무슨 단어를 외우나 지켜보았다. 그 당시 4학년이었던 한 여학생이 외우던 단어는 “wage ledger”였다. 그 단어를 연습장에 옮겨 적더니 옆에 한글로 ’임금 대장‘이라고 적기에,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해 학생에게 물어보았다. “얘! 임금 대장이 무슨 뜻인지 아니?” 그랬더니, 놀랍게도 한 순간의 머뭇거림도 없이 아이가 답을 했다. “네!” “무슨 뜻인데?” “임금이요. 월급. 그러니까 월급 주는 대장이요.”라고. 듣고 나서 한참을 웃을 수밖에 없었다. 임금대장(賃金臺帳)이라는 문서 한 권이 “대장(大將, general)”이라는 사람으로 둔갑하던 순간 잠시 할 말을 잊었던 기억이 난다. 위 사례에서 보듯 요즈음 학생들은 기계적이고 수동적으로 단어를 암기하고 있다. 아마도 진도에 급급해 혹은 단어 시험 통과에 조급해 암기한 탓일 게다. 단어를 암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라고 모두들 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과정의 기회비용이 너무 커서 부득이 단어만이라도 암기해야 할 경우, 그 단어가 지니고 있는 뜻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예문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소위 말하는 ‘독해’ 영역을 짚어보겠다. 요즘은 ‘직독직해(直讀直解, Speed Reading)가 대세인 듯싶다.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지문 1개에 2분, TEPS에서는 지문 하나당 1분 정도의 시간만 할애 한다. 그러다보니 문장을 다 읽고 뒷부분에부터 차근차근-한국어 어순에 맞추어-해석해 올라오다보면 시간도 문제고 해석하기도 힘들다. 그러므로 ''의미 단위(Thought Unit)''로 읽어 나가는 동시에 해석을 해야만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꾸준한 반복과 연습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읽기(Reading) 영역은 단순히 해석(독해) 위주의 문제에서 벗어나, 글의 주제 찾기, 글의 전개방식. 주어진 예로 결론 도출하기 등 사고력과 독서량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다. 그러므로 앞서 언급한 ''직독직해(Speed Reading)로 시간을 확보하고, 더불어 ''행간읽기(Reading between the lines)''를 통해 글쓴이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어떠한 주장을 했다면 그러한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 구체적인 예가 몇 가지 등장한다면 그러한 사례들을 통해 무엇을 주장하고 싶은지? 등을 알 수 있어야 한다. 즉, 글쓴이의 ‘글’을 통해 글쓴이와 ‘대화’가 가능해야 한다. 단순히 단어 한글 뜻의 배열을 벗어난 제대로 된 “글읽기(Critical Reading)”를 해내야만 한다. 반복되겠지만, 그러기 위해 많은 독서와 사색이 필요함은 두 말 없음이다. 카르마플러스어학원 금문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3
- 성산도서관, 인문학 강좌 개설 성산도서관(관장 황웅순) 인문학 강좌가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해를 거듭하고 있다. 3년 차인 올해는 ‘고전에서 삶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4월 11일부터 7월 4일까지 3개월간 열린다. “한 가지 주제로 심층 집중 강의식이 좋겠다”는 수강생들의 욕구 조사에 따라 정한 주제에 맞춰 ‘논어를 읽는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깊이 읽기’, ‘톨스토이 다시 읽기’로 편성해 각 4회씩 총12강 진행된다.문성환 남산강학원 연구원이 진행하는 ‘논어를 읽는다’는 공자와 유학, 배움과 우정, 공자의 제자들, 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영문학자 권오숙 박사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깊이 읽기’로 삶과 작품에 대해 심도 있게 강의한다. ‘안나 카레니나’와 ‘부활’로 깊이 있게 만나는 ‘톨스토이 다시 읽기’는 인터넷 서평 블로거이자 러시아문학 전공자인 ‘로쟈’ 이현우 박사가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4월1일부터 8일까지, 주제별 80명씩 선착순 신청 받는다. 주제별 중복 신청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문의 : (055) 225-7401~2 ‘북스타트 후속 책이랑 쑥쑥’ 회원이 되세요북 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슬로건의 영 유아 대상 책읽기 프로그램이다. 성산도서관에서는 북 스타트 후속으로 ‘책이랑 쑥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개월부터 36개월 된 아기와 그 보호자면 제 5기 책이랑 쑥쑥 회원이 될 수 있다. 오감발달 색놀이와 미술놀이, 부모교육과 노래와 율동과 책 놀이 등으로 진행된다.모집 기간은 3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문의는 225-7404로 하면 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3
- 한솔기숙학원, 대입(재수)정규반 모집 한솔기숙학원이 대입(재수)정규반을 모집중이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또한 중요한 과목인 수학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14학년도 수능변화에 따른 과목별, 수준별 정규수업 외 인강(일일 2~3시간)을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학습 할 수 있는 전략적이고 특화된 기숙학원 + 인강 학습프로그램을 체계화하였다. 인강의 장점은 학생 개인수준에 따라 맞춤형 EBS강사와 교재를 직접 선택 할 수 있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체계적인 절대학습량의 증가(2~3회 반복적인 학습)로 고득점을 만들 수 있고,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EBS 연계교재 외 개인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여 기초(개념원리)를 철저하게 학습하여 수능 연계교재의 이해와 문제해결 능력을 갖게 된다. 또한 과목별 취약과목 보충수업 및 특강, 탐구과목의 효율적인 수업방식 채택, 인강 및 자율학습 엄격한 관리, 1:1개인 질문지도(TUTORIAL SYSTEM), 자율학습과 인강에 대한 커리큘럼을 스스로 계획하여 실천하고, 때론 반성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학습계획서를 활용하여 자기주도 학습습관이 형성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솔기숙학원은 서울 근교인 경기도 광주에 위치하여 쾌적한 환경과 최신시설의 원룸형 2인1실 숙소, 체력관리와 스트레스 해소 할 수 있는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소수정예(정원 100명 내외)로 수강료는 128만원이다.문의 031-761-05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한샘기숙학원안성본원, 대입(재수)정규반 결원 충원모집 한샘기숙학원안성본원은 대입(재수)정규반을 모집 중이다. 현 EBS 수능, SKY출신, 스타강사진 등 최고의 강사진과 전 숙소 최첨단 호텔급 2인 1실 남·여 구분 생활관,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에 따른 수준별 학습, 교실의 혁명(독서실로 이동하는 시간 ZERO), 24시간 생활 및 건강 관리(각 침실 샤워실, 비데 완비), 실시간 동영상 관리 시스템, 입시연구소 24시간 운영(김현식 입시연구소장)을 자랑한다. 대입정규반 특전으로는 영·수 소그룹 무료클리닉, 멘토클리닉(멘탈멘토링: 동기부여, 슬럼프상담 / 학습멘토링: 공부방법, 전략수립)으로 마음을 먼저 만져주는 교육을 실현, JUMP UP 장학금(성적이 오르면 누구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전 학생 대상 성적향상 장학제도) 등이 있다. 추가합격 결원으로 인한 약간 명을 추가모집 접수 중이다. 예약 방문상담을 하면 ‘수능 등급별 합격 대학상담’도 가능하다.문의 031-6789-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숲에서 배우는 생태교육 프로젝트 숲(나비) 생태 체험 교실 “우리 숲에서 놀아요” 숲에서 배우는 생태교육 프로젝트 숲(나비) 생태 체험 교실 부산시에서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숲(나비) 생태계의 학습적 동기를 부여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함은 물론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자 2013년도 숲(나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4.1~10.31(7개월)까지고 매일 10:00~13:00, 어린이대공원 내 숲 체험학습센터 일원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교육대상은 유치원(6세 이상),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 일반시민 등으로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숲(나비) 체험과 관찰을 하게 된다. 참가일 기준 15일 이전에 전화나 메일접수 신청하면 된다. 유치원 및 학생은 평일이나 토요일, 가족 및 단체(일반인 등)는 일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접수처는 부산광역시 숲 체험학습센터(070-7740- 5387), 숲생태해설자원봉사자회(010-6551-0422, bsd0422@hanmail.net)이고 문의는 부산광역시 환경정책과(051-888-3594)로 하면 된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부산시교육청,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개설 부산시교육청,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개설 부산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는 학부모 교육의 다변화를 위해 지역 백화점 및 대형마트 문화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을 오는 27일부터 개설한다.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은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현대백화점 부산점 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교육은 디지털 중독 위험과 예방, 신학기 자녀 학교생활 적응 및 인성교육, 건강한 부부관계 우리 아이 행복의 시작, 자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공감대화법 등이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접수 중이다. 문의: 부산학부모지원센터 790-5610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구미시 기후변화체험 교육관 기공식 열려 구미시는 지난 12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녹색생활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기공식을 경북환경연수원에서 개최했다.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총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389㎡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14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주요시설로는 실내전시 공간인 기후변화관, 탄소제로관, 제로실천관 기획전시실 및 다목적 홀로 구성 되며, 부지내 야외 체험관에는 동력 에너지놀이터, 태양광 피아노, 폐자원을 활용한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특히 이 곳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충당하는 한편 재활용재, 친환경자재 등 도입으로 친환경적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건립하여 기후 변화체험 교육관 자체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교육공간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경기과학고 내달 1∼5일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등학교가 4월 1~5일 2014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이 학교는 내년 입학담당관 전형 방식으로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모집정원의 10% 이내(최대 12명)에서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정원 외로 뽑는다.지원 희망자는 4월 1~5일 인터넷(www.jinhakapply.com)을 통해 지원신청한 뒤 같은 달 3~8일 입학원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학교에 우편(주소:경기도 수원시 수일로 135 경기과학고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처)으로 제출하면 된다.지원은 중학생이면 학년과 지역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할 수 있다. 1~2학년생이라도 이 학교에 합격하면 중학교 졸업이 인정된다.선발 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개별면접, 4단계 창의연구설계·해석 및 발표·토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창의영재성 캠프 순으로 진행된다.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12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부산내일신문 브런치강좌, ‘수시모집 확대’, 부산 학부모들은 준비됐나요?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부산’ ‘수시모집 확대’, 부산 학부모들은 준비됐나요?대부분 고교 ‘정시위주’ 진학지도 … 대입 환경변화 대응 부족부산내일신문 브런치강좌, 대입 변화 흐름과 학부모 역할에 주목 “교장선생님의 ”정시위주로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는 말이 좀 불안했던 건 사실이예요”.고2 자녀을 두고 있는 김영심(42세. 남구 용호동)씨의 걱정이다. “솔직히 정시는 수능성적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하는 김씨는 교장선생님 말씀이 ”우린 사실 수시를 잘 모르고 책임질 수 없다“는 고백으로 들렸다고 한다. ‘3중고’에 시달리는 지방학부모들의 대입전략김씨의 경우처럼 ‘수시 확대’라는 대입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지방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왜 유독 지방이 더 문제일까. 대입 전문가들은 지방 교육환경의 ‘3중고’를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먼저, 지방 공교육계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수시의 경우 정시에 비해 담임을 비롯, 교사들의 의지나 정보가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방 교사들의 경우 아무래도 정보 취득 등 여러 환경에서 서울에 비해 열악한 게 사실”이라고 전한다. 더구나 일부 지방학부모들은 이를 ‘환경’보다 ‘의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즉, 교육청이나 일선 고등학교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수시전형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두 번째 원인은 학부모들의 정보 부족.대입 전형과 관련한 각종 설명회가 늘 열리고 여기서 정보를 얻은 학부모들이 다시 공교육을 압박하는 구조를 지방에선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할 순 없지만 학교가 부족하면 학부모라도 직접 나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지방의 경우 이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마지막으로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다.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공교육, 학부모와 함께 적지 않은 역할을 맡고 있는 사교육계의 경우 오히려 서울집중 현상이 더 심한 게 사실, 대입의 경우 컨설팅이나 상담을 제대로 도와줄 사교육 기관을 지방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결국 공교육계의 무관심과 학부모의 정보부족, 그리고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라는 삼중고가 대입 환경변화에 따른 지방학부모들이 불안을 증폭시키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부산 수험생의 ‘수시 경쟁력’을 높여야그런 점에서 오는 4월3일부터 시작하는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에 많은 학부모들이 주목하고 있다.3년간 전국적으로 브런치강좌를 기획, 진행하고 있는 내일신문의 표희수 팀장은 “지금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부분 학력고사 세대”라며 “그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자녀와 대입을 의논하기에는 입시환경이 너무많이 변했다”고 말한다. 수시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현재의 대입환경에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학생부와 포트폴리오 등 이른바 ‘시험점수’ 보다 ‘서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즉, 과거 학력고사 시절엔 ‘같은 과를 응시했다면 300점이 떨어진 경우 290점은 당연히 떨어진 것’이었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 않다는 것. 주변을 둘러봐도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좀 떨어지는 학생이 더 높은 수준의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수시에서 하위권 대학엔 떨어지고 오히려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문제는 대입 환경에서의 ‘학부모들의 정보력’에 대한 강조가 왜곡되어선 곤란하다는 점. 자칫 ‘화려한 스펙과 잘 꾸며진 포트폴리오’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번 부산강좌에서 3번째 강의를 진행할 최병기 교사(서울 강일고)는 “자녀의 적성과 진로를 가능하면 빨리 확정하고, 이를 학교 교과 및 학교생활과 연계시켜 학생부에 반영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방향성이 없는 화려한 스펙이나 분량만 많은 포트폴리오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입 주제 집중 배치*기존 수강생엔 종합 복습 의미부산내일신문은 부산의 현실과 대입에서의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브런치강좌 의 6개 강의 중 4개 강의를 대입 관련 주제로 준비했다.행사를 주관하고있는 내일신문 곽재우 팀장은 “강당을 가득 메웠던 두 차례 부산강좌를 통해 부산 학부모들에도 낯설지 않은 게 브런치강좌”라며 “기존 수강생에겐 체계적인 복습과 심화의 의마가 있도록, 또 신규 수강생에겐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만족도 높은 강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TIP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_ 미리 보는 대입 관련 강의 1. 1주차 1*2강/ 김찬휘 센터장(대성티치미입시전략센터)_ 대입이해 200분 끝장 강의전국의 학부모들에게 진학용어와 각종 전형의 이해와 관련, 가장 만족도 높은 강의로 유명한 김찬휘 센터장이 아예 작정하고 1~2강 연강으로 200분 끝장강의를 펼친다. 진학용어의 개념부터 적용까지, 그리고 복잡한 대입전형의 완벽 이해에 도전하기 위한 것. 강의 후엔 왜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사용하고,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사용하는 지 등에 답할 수 있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를 강의가 될 예정. 2. 2주차 1강/ 최병기 교사(강일고)_ 아는 만큼 넓어지는 대학가는 문, 대학별 고사 공략법수시는 결국 ‘전략싸움’이라는 게 최 교사의 지론.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단점을 보완’하는 게 아니라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하위권 학생들의 서울수도권 지역 대학 입성의 등불이 될 &ls 2013-03-22
- 수산과학관, 꽃보다 아름다운 산호·패류 특별전 개최 수산과학관, 꽃보다 아름다운 산호·패류 특별전 개최 울산해양박물관 소장 산호·패류 93종 210여점 전시 부산 기장에 위치한 수산과학관(관장 김영섭)은 지난달 체결된 울산해양박물관과의 상호협력 협약을 기념해 ‘꽃보다 아름다운 산호·패류’란 제목으로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3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울산해양박물관 소장 세계희귀 산호·패류 93종 21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산호의 정의와 분류, 주요 서식지, 경산호와 연산호의 차이와 특징, 산호의 번식방법 등 다양한 설명패널이 함께 전시되어 평소 알지 못했던 산호관련 내용을 배워보는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특히 이번 특별전의 전시장 한 편에는 돋보기를 이용한 ‘산호 들여다보기 체험 코너’와 살아있는 산호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산호수조 관찰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보다 생생한 전시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수산과학관 김영섭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바닷속 생물들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과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반시민과 청소년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