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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효정(일산동고 2학년) 충실한 개념정리, 유형별 문제집으로 실력 다지기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가는 일산동고 교정에서 만난 송효정양은 “수학 공부 이야기를 한다는 게 조금 쑥스럽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수학공부는 별로 해본 적이 없고 초등학교 시절엔 시험을 앞두고 며칠만 열심히 공부해도 1등을 놓치지 않아 정말 공부를 우습게(?) 생각했다는 효정양. 6학년 때 아빠의 권유로 다니기 시작한 동네 수학학원에서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냥 친구들이 좋고 공부는 어차피 열심히 하게 될 덴데, 하는 생각에 중학교 시절엔 공부보다 언제나 친구가 우선이었단다.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전환기를 맞는다. 내용을 정확히 기억할 수 없지만 어느 의사가 기고한 신문기사를 읽으며 머리를 꽝!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글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한의사인 아버지처럼 의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도 의사가 되기 위한 노력은 게을리 했었던 것. 그 때 마음을 정했다. “그래,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보는 거야, 나도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어!”라고. 나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가다 중학교 때 성적은 그런대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수학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 방학 때는 학원을 다니고 인터넷강의(인강)를 들으면서 개념정리와 문제풀이를 익혀 나갔다. 인강을 들으면 강의 진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더 도움이 되었다. 학기 중엔 인강으로 한 단원을 끝내고 나면 반드시 그 단원에 해당하는 문제집을 꼭 풀고 다음 단원을 듣는 방법으로 공부했다. 그리고 고1 겨울방학에는 어려운 문제집을 한 권 선택해서 그 문제집을 끝내는 데 목표를 두고 열심히 했다. 어려운 문제집을 풀 때면 거의 대부분을 틀려서 그냥 쉬운 문제집을 풀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어려운 문제들을 맞추었을 때 얻는 기쁨이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단다. 이렇게 하루 4시간 이상의 시간을 수학공부에 쏟으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다. 비교는 금물, 나만의 공부법으로 계단 오르기 2학년에 올라 와서는 쉬운 개념 정리용 문제집 한권과, 모의고사와 수능기출 문제집 한권을 풀었다. “개념 정리용은 풀다보면 내가 어떤 유형에서 약한지 알 수 있어서 풀었고, 모의고사 문제집은 수능과 모의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시 한 번 개념을 정리하기 위해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었죠. 학교 수업은 개념을 가장 충실하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고요.” 2학년이 돼서 처음으로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필기 해주는 것을 노트에 옮겨 적어 개념 노트를 만들어 봤다. 그 노트는 시험 전에 읽어보는 식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시험기간이 되었을 때는 방학 때 풀었던 문제집과 학기 중에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다. 시험 직전까지 거의 3~4번 정도를 다시 풀어봤던 것 같다고. 흔히 수학은 오답노트를 만들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효정양은 생각이 다르다. “오답노트를 만들면 문제를 복사하고, 붙이고 하는 데 너무 시간을 허비해서 나만이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썼어요. 그냥 문제집에다가 표시를 하는 식이죠. 매번 문제를 풀 때마다 다른 색으로 체크를 해 놔요. 틀렸는데 답지를 보거나 다시 풀었는데 풀 수 있었다면 세모 표시를 해놓고, 혼자 풀지 못해 선생님께 질문해서 알게 된 문제는 별 표시를 해놓고 하는 식으로 문제집에 다 표시를 해놓았어요. 어떤 문제들은 서너 번을 훑어봐도 계속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시험 직전에는 그런 문제들을 반드시 다시 풀어 보는 방법으로 공부했죠.” 제대로 된 수학공부 해보자는 마음으로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고 나니 지난 중간고사에서는 이과 전체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남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기회 “솔직히 말하면 전 중학생 때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수학 성적이 60점, 과학은 70점이었을 때도 있었어요. 딴 애들처럼 과학고 준비나 외고 준비를 한 것도 아니어서,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죠.” 서슴없이 말하는 효정양의 표정엔 그때 그렇게 지냈던 시간들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묻어난다. “아빠처럼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부터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목표가 정해지면 사람의 무한한 능력을 끄집어낸다는 것도 알았다. 수학은 어차피 탄탄하게 해 놓아야 하는 과목이라 지금은 일주일에 두 번 학원의 도움을 받는다. 요즘 효정양이 공부하는 문제집은 ‘자이스토리’ ‘수능다큐’ ‘1등급 만들기’ 등이다. 공부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질리지 않도록 하루에 철저하게 1장씩 꾸준히 한다는 것이다. 자신과 같은 경험을 가졌거나 수학공부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마음을 정하고 열심히 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는 것이란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하늘을 울리는 함성, 천명(天鳴) 삼성경제 연구소가 지난 8월 국내 CEO 4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81%가‘인재를 뽑을 때 잘 노는 사람을 뽑는다’고 했다. 또한 ‘잘 노는 게 실제 경영업무에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을 95%나 했다. 잘 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으로 창의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공부만 하는 책벌레는 환영받지 못하는 시대다. 학생이라면 놀 때 신나게 놀 줄 알고 공부할 때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서든 인정받을 것이다. 알찬 시간활용을 통한 동아리활동개교한지 반세기가 넘은 원주고등학교. 그곳엔 많은 동아리들이 있지만 학생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응원동아리 ‘천명’이 단연 인기다. 힘 있고 절도 있는 동작과 짜임새 있는 안무는 보는 이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학기 초에 몇 명 없던 신입생도 공연한번 마치고나면 30~40명 정도가 서로 들어오겠다고 몰려들어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 신입생을 뽑을 때는 안무 동작 하나를 정해주고 며칠 후 테스트를 해서 뽑는데, 몸치만 아니면 ‘천명’의 멤버가 될 수 있다.점심시간을 이용해 인터뷰를 한 응원동아리‘천명’ 멤버들은 고등학교 1학년, 2학년들로 구성되어있는데 누가 선배인지 후배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화기애애하다. 올여름 따뚜 공연장에서 보여준 ''천명''의 공연은 공부는 언제하나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완벽했다. 하지만 천명 9기 회장 강기훈(고2)군의 말을 들으니 그런 걱정도 금세 사라진다. “연습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하는데 짧은 시간을 내서 하는 만큼 집중해서 열심히 진지하게 한다. 그리고 우리의 본분이 학생인 만큼 학업이 항상 최우선이다” 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멤버 대부분이 공부에 관한한 자신감이 넘친다. 실제로 멤버 중에는 전교 10등안에 드는 친구도 있을 정도로 실력도 빠지지 않는다.원주고 학생부장 이우영 선생님도“천명(天鳴)멤버 대부분이 학업에도 충실하면서 건전한 동아리 활동도 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한다.안무는 직접 짜기도 하고 원주 청소년 수련관에서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회장 강기훈(고2)군은“다른 학교와 달리 우리학교에서는 동아리활동비를 지원해주지 않아 이번 따뚜공연 때도 교복을 입고 공연을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그래도 아무런 지원도 받지 않고 틈틈이 연습한 것 치고는 성과가 대단하다. 작년에는 원주에서 열리는 청소년 축제와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에서 각각 2위와 대상을 받을 만큼 실력도 있다.건전한 동아리 활동, 스트레스해소에 큰 도움 부회장 김기현(고2)군은 “천명에 들어와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은 많지 않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것 보다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하고 오면 스트레스도 풀려서 공부할 때 집중도를 더 높일 수 있다”며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대학 들어가서 부모님도 꼭 기쁘게 해 드리겠다”며 의젓하게 말한다.응원동아리는 고등학교 2학년 까지만 활동을 하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동아리 활동은 일체 하지 않고 공부에만 매진한다. 아직까지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할 정도로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꿈 많은 고등학생들이다. 훗날 청년이 된다면 CEO가 원하는 그런 인재 상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적립금, 봉사 제11회 강원도 청소년활동 대축제가 오는 11월 1일 토요일 1시에 원주시청 내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강원도 청소년 활동 대축제는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청소년·지도자 및 동아리를 수상함으로써 보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을 북돋아 주는 청량제같은 자리다.안흥고등학교, 보건복지부 장관상이번 대회에는 청소년 동아리 부문 11개, 지도자부문 3개, 청소년 부문 18개, 청소년 문화 활동 부문 10개 등 총 43개 부문에 90여개의 팀이 참여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창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다른 기관과의 연계성,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횡성 안흥고등학교(교장 신경호)의 ‘44 나눔 훼밀리’가 대회 최고상인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닭을 직접 키워 매주 토요일 마을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삼계탕을 직접 끓여주는 내용으로 수상한 ‘44 나눔 훼밀리’는 성실성, 창의성, 지속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강원도 활동진흥센터 소속 ‘지애(紙愛)’는 강원도지사 상을 수상하였다. ‘지애’는 색종이 접기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아리인데 손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장애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40명의 학생이 8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북원여고 ‘감자’, 상지여고 ‘은조’와 민족사관고 ‘성애원공부방’ 등이 각각 강원도 교육감상과 원주시장상을 수상하였다.봉사활동은 학습, 학습은 곧 변화를 가져온다.강원도 청소년 활동진흥센터 강석연 사무국장은 봉사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의도된 봉사활동이든 의도하지 않은 봉사활동이든 봉사활동 그 자체가 학습이다. 학습은 곧 변화를 가져온다” 라고 말한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요즘, 조금은 나를 낮추고 희생해야 하는 청소년 시절의 봉사활동은 훗날 사회인이 되었을 때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큰 긍정의 힘을 발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2008-10-30
- 우간다 부켄야 부통령,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방문 우간다의 길버트 발리바세카 부켄야 부통령이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원주시 신림면 소재 가나안농군학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부켄야 부통령은 연세대와 가나안농군학교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가나안-연세세계지도자교육과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나안농군학교에서 교육 중인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15개국 25명의 국제NGO 간부, 정부관료 및 지역사회지도자들과 연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사 출신인 부켄야 부통령은 10월 29일 오전 10시 연세대 원주캠퍼스를 방문하고 연세대 학생 및 가나안-연세세계지도자교육과정 피교육생 대상 특강을 한 후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을 둘러본 후 원주의대와 원주기독병원을 방문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학업스트레스와 분노 학업수행과 관련하여 학생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낮은 성적, 부모님의 과도한 기대나 끊임없는 잔소리, 외모나 신체적 열등감, 교우관계, 장래에 대한 불안 등 많은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이 학업스트레스는 학생의 학습효능감과 자존감을 낮추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며 의욕상실이나 무기력에 빠지게 한다. 만성적 스트레스로 인한 학생들의 대표적인 모습은 부적응 행동이다. 부적응 행동이란 정상적인 지적 능력이 있어도 부적절한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서 주어진 환경에 적절히 적응을 하지 못하고 갈등을 일으키며, 주위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루어 나가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부적응 행동의 특성으로는 공격성 행동, 퇴행성 행동, 신체적 징후를 들 수 있다. 공격성 행동은 거짓말을 잘하거나 도벽이 있으며 의도적으로 물건을 파괴하는 행동이다. 퇴행적 행동은 지나치게 민감하며 잘 울고 이상한 공포심을 갖는 것을 말하는데 몹시 수줍어하거나 열등감에 잘 빠지며 항상 우울하고 불안해 하는 것을 말한다. 신체적 징후로는 손톱을 깨문다거나 얼굴이나 전신에 경련이 일어나며 몸이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발을 흔들거나 손가락 등으로 책상을 두드리는 등의 행동을 말한다. 복통이나 두통을 자주 일으키기도 한다. 이 부적응 행동은 흔히 아동청소년의 공격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공격성이란 다른 사람을 신체적, 심리적으로 상해할 목적을 가진 행동이며 분노를 그 자양분으로 하는 행동이다. 공격성의 유형으로는 수동적 공격성, 직접적 공격성, 자기 회피적 공격성으로 나눌 수 있다. 수동적 공격성은 공격성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나 겉으로 그러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 두렵고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수동적으로 자신의 공격욕구를 표현하는 것으로 고집, 반대, 꾸물거리기, 거부적 태도, 부정적 반응, 상대방 무시 등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직접적 공격성은 소리 지르기, 놀리기, 욕하기, 말다툼하기, 거친 태도로 명령하기, 남을 모욕하기 등 언어적 공격성과 위협하기, 발로 차거나 때리기, 다른 사람에게 물건 던지기, 멱살잡기, 물건 파손 혹은 남의 물건을 함부로 다루는 등 신체적공격성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자기회피적 공격성은 공격적 행위가 자기에게 가해지는 행동으로 자신의 몸을 때리거나 벽에 부딪치기, 물어뜯기 등의 행동을 말한다. 자해나 자학 자살 등도 이 경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기뻐하거나 슬퍼하거나 실망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화를 내는 등 감정 활동을 한다. 감정의 가장 큰 기능은 행동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공포를 느끼는 사람은 도망갈 것이고 분노를 느끼는 사람은 타인을 공격하거나 자신을 공격할 것이다. 이 중에 분노는 사람들이 피하고 싶어하는 모든 기분들 중에서 가장 비타협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격분, 광분, 분개, 격노, 안달, 원통함, 악의, 짜증스러움, 번잡스러움, 적대감 등도 분노의 다른 표현들이다. 심각한 경우 병적인 증오와 폭력성향까지도 포함된다. 또한 분노는 부정적인 감정 중에서 가장 유혹적인 성질을 갖고 있다. 사용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고 참기 힘들어지는 중독성이 강한 감정이다. 사람들마다 분노를 경험하는 원인이나 정도, 빈도는 각기 다르다. 자신의 분노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분노하는 모습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분노가 정상적인 감정이라 할지라도 이 분노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고 분출할 때 그 행동은 정상적이지 못하게 되고 대인관계를 파괴하며 자신에게도 해로운 결과를 가져다준다. 다행히 분노는 좌절이나 스트레스, 무시당함, 거절당함 등에 뒤따르는 이차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을 달래는 기술은 중요한 삶의 기술이다. 감정적으로 안정된 아동들은 어른들이 자신을 돌볼 때 그러하듯 스스로를 위로할 줄 알고, 감정 두뇌가 격동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문제는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이 감정의 격동을 불러오고 이러한 격한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을 때 만성적 불안, 통제 불능의 격노, 극심한 우울증 등으로 변질된다는 사실이다. 이때는 의학이나 정신요법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고 기간도 오래 걸린다. 자신에게 나타나는 감정의 신호를 재빨리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반응하여 스트레스를 줄여가는 것이 학습에 열중하는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에스엘코칭센터 대표 고재량 (02) 6406-12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2009 UCLA Young Writers 겨울캠프 참가자 모집 & 설명회 UCLA교육대학원에서 주최하는 2009 UCLA Young Writers 겨울캠프는 초등3학년~중등2학년을 대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UCLA현지 교육대학원에서 캠프가 실시된다. 2009년 1월 3일~1월 31일 4주과정으로 강사진은 스탠포드, 예일, UCLA 대학 영문학 석.박사 출신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cafe.naver.com/uclacamp를 방문하면 보다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캠프에 관한 자세한 설명회는 오는 22일(수) 11시 잉글리쉬 플러스 강남점에서 실시된다. 문의 (02)2051-64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서울대 합격자, 강남 출신 ‘부동의 1위’ 10년간 경기고-휘문고-단대부속고 순 입학, 대학 땐 성적 보다 잠재력과 경쟁력 길러 ‘강남 학생’이 서울대에 가장 많이 간다. 최근 10년간 일반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강남 지역(강남구ㆍ서초구)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4일 서울대가 민주당 김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10년간 전국 고교별 합격자 수 현황’(정원 내 전형 최초 합격 기준)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또 서울대가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에게 공개한 ‘2005~2008학년도 지역별ㆍ자치구별 학업성취도 입학 인원’에 따르면, 2008년도 강남지역의 서울대 입학생은 277명(강남구 186명,서초구 91명)으로 서울지역 신입생(1201명)의 23.1%를 차지, 부동의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합격생 최다…비결은 좋은 ‘교육 인프라’ 최근 10년간 100명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는 전국적으로 85곳으로 조사 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위치한 고등학교가 39곳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중 일반계고는 30곳이었다. 특히 일반계고 30곳 중에서 강남 지역은 21곳(강남구-13, 서초구-8)으로 서울 지역의 53.8%를 차지해서 서울지역 일반계고 서울대 합격생 중 절반이상이 강남 학생임을 보여주었다. 다음으로는 경기 11곳(일반고 2), 대구 8곳(모두 일반고), 대전 6곳(일반고 5), 경남 4곳(일반고 3), 부산 강원 전북 경북이 각각 3곳 등이었다. 경기고는 259명의 합격생을 내 전체 고교 중 7위, 일반고 중 1위를 차지했다. 강남구의 경우 경기고 다음으로 휘문고(224명), 단대부고(179명), 영동고(178명)가 그 뒤를 이었으며, 서초구는 서울고(171명), 세화고(168명), 상문고(138명) 순이었다.(표1 참조) 서울대 입학생의 출신고교가 타 지역과 비교하기 힘들 만큼 강남지역 쏠림현상을 보이는 이유를 김선동 의원은 지역의 사설 학원 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강남의 엄마들 생각은 다르다. 대치동 이수희(46)씨는 “일류대에 강남 아이들이 집중 되는 원인은 단지 학원 숫자 보다는 교육 인프라가 훌륭하기 때문”이라며 “수업 분위기도 좋고 열성적인 아이들과 자연스레 경쟁이 되며 유명 학원이 많아 손쉽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두 자녀를 서울대에 보낸 압구정동 김연희(50)씨는 “아이 능력에 따른 맞춤교육, 이를 뒷바라지 하는 아빠의 경제력과 엄마의 정보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학점 낮아도 경쟁력 높은 강남 서울대생 그러나 신입생들의 학업성취도(학점 평균)는 비강남 지역이 오히려 높았다. 지난 1학기 동안 지역별 신입생 학점평균은 영등포구가 3.47로 가장 높았으며, 광진구 3.42, 강서구 3.40, 종로구 3.36 순서였다. 강남구는 3.22, 서초구는 3.18에 그쳤다. 이에 대해 서울대 관계자는 “사교육 효과는 대학 입시 과정에서 영향력을 보일뿐 입학 후 학업 성적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잠원동에 사는 서울공대 3학년 서모군은 “학점이 높다고 실력이 높은 것은 아니다”며 “고교 때 학원 다니고 과외 받은 것이 양질의 지식이 되어 대학공부에도 도움이 되더라. 학점이 높지 않은 것은 국제 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학습과 취미생활 등 잠재력을 기르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기 때문이다”고 항변했다. 진로교육 전문기업인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같은 서울대생이라도 강남 서울대생이 더 좋은 곳에 취업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미 부모세대부터 한 발 앞서 있기 때문에 정보에 빠르고 상식이 풍부하며 국내 및 세계적인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스펙(Specification)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한 조 대표는 “분석과 경험에 의하면 대기업 임원이나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부모를 둔 대치동 학생 보다 자수성가형 부모가 많은 청담동과 압구정동 학생의 사회 진입 성공 확률이 높다”며 “이는 자수성가형 부모는 공부만 잘 하기보다는 넓은 세상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성공을 위한 훈련을 시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고교 선택제 앞두고 서울대 합격자수 관심집중 2010년 고교선택제가 도입되면 대부분 학생은 명문대 진학률을 기준으로 고교를 선택하게 되므로 학부모는 서울대 합격자수에 관심이 많다. 지난 3~4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서울지역 학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고교 선택제 도입시 자녀의 교교 선택 우선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9%가 ‘명문대 진학률’이라고 답했다. 통학거리(19.2%), 교사들에 대한 평판(15.9%), 주변 환경(14.2%), 학교의 교육 이념(11.1%) 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치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영대 연구위원은 “요즘 같은 국제 경쟁력시대는 학벌보다 능력이 중요하다. 이젠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고교보다는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무게를 실어 진로지도를 잘 하는 학교가 진정한 명문고”라며 “이제는 학교를 평가하는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옥선 리포터 oks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책 많이 읽을까, 깊게 읽을까? 책을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아이는 행복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그 자체로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지만, 차곡차곡 머릿속에 쌓여가는 지식들이 뿌듯하기도 하겠지요. 어렸을 때는 그냥 그림을 보고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듣다가 (개인차가 있겠지만) 유치원 정도의 연령이 되면 읽기독립이 이뤄집니다. 그러면서 읽는 양도 급속도로 늘어나게 되고, 속도 또한 빨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책을 많이 읽는다고 좋아하던 엄마도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책을 읽지 않아서 고민하는 엄마들만큼이나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혹시 내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문학작품의 참맛을 알지 못하고 단지 읽기에만 급급한 것은 아닐까?’하는 고민을 가진 엄마도 많이 보게 됩니다. ‘많이 읽을까, 아니면 깊게 읽을까?’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선택해야 하는 문제에 도달하게 되는데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요? 모범답안 정도라면 모를까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역사책을 읽는다고 합시다. 재미있게 읽고 여러 가지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8살 아이가 자신이 읽은 역사책의 내용을 전부 이해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기는 하겠지만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는 것은 조금 더 성장한 후가 되겠지요. 물론 책을 읽지 않은 또래의 아이들보다는 좀 더 빨리 역사분야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한 분야만 집중해서 읽는 아이를 보면 다양한 장르로의 접근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쉽다고 느끼는 분야의 책만 찾아서 읽는 것입니다. 이것을 남들과 다른 깊이 있는 독서라고 오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먼저 출발하면 앞서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늦게 출발했다고 해서 반드시 뒤처지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다양한 책을 골라서 재미있게 즐기는 것입니다. 내 아이의 책읽기가 남보다 조금 빠르다고 혹은 느리다고 해서 기뻐하거나 슬퍼하기보다는 아이가 한권 한권을 행복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문의 아동전집할인전문 아이셋네 262-80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C2어학원,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한 글로벌 학습법 세미나 미국내 110개 센터를 갖추고 있는 C2어학원에서는 오는 10월 14일(화) 11시 분당 디자인센터 컨벤션룸에서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한 글로벌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C2의 설립자인 David Kim(Founder&CEO, 하버드 경제학과 졸업)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인터넷 및 전화 예약자에게 125달러 상당의 무료진단과 상담쿠폰을 5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설명회 당일 제공한다. 또한, 세미나때 학생2명을 선발해 여름방학 중 미국 C2 무료연수(1주일)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문의:1577-4622, www.goC2.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우리 아이 영어유치원 보내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엄마들 마음이 슬슬 바빠지기 시작했다. 엄마표 영어로 집안에서 열을 올리던 엄마들이나 ‘한글도 모르는 아이들한테 웬 영어유치원’이라고 쓴 소리를 하던 엄마들조차도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때가 다가오자 마음이 급해진다. 영어대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돈이 한두 푼 드는 게 아닌 ‘영어유치원’을 선택하려니 엄마들의 레이더는 더욱 곤두선다. 일단 영어유치원 보내는 아이 엄마가 동네에서 가장 확실한 정보망이다. 하지만 막상 선택할 때는 직접 자신이 발품을 팔아야 한다. 일찌감치 분당에서 자리를 잡아 엄마들의 추천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원더랜드’. 리포터가 엄마들보다 한 발 먼저 이곳을 방문해 원장님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Q 1 : 원장님 교육관이 궁금한데요 A : 영어교육에는 ‘문법 강조’ ‘단어 강조’ ‘쓰기 강조’ 같은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원더랜드’는 초지일관 ‘듣기와 말하기’가 강조된 살아있는 영어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ALT(Active Language Teaching) 프로그램을 도입해 원어민들과 실생활 중심의 실용영어를 좀 더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공부이기 전에 언어입니다.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과 마찬가지로 영어도 귀가 열리고 입을 떼기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단기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보다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시기에 맞는 어휘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영어능력을 길러주는 게 저희들의 관심입니다. Q 2 : 원어민 강사와 한국 교사들의 자질을 어떻게 보장하고 있나요 A : 원더랜드의 외국인 선생님들은 전원 ESL/EFL 교사자격증을 가진 전임강사들입니다. 원더랜드에는 단 한 사람도 시간제 강사가 없습니다. 전원 합법적인 Teaching 비자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또 본사의 철저한 TTC(신임교사 연수) 교육과정과 In-Service(강사재교육)를 지역별로 실시해 수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국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한국수업 진행교사도 일반유치원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유아교육 전문교사들입니다. Q 3 : 원더랜드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 원더랜드 유치부 프로그램은 아동의 언어·신체·사회·인지·정서적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살아있는 영어를 접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주 5회 6교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7세까지 3년 과정 동안 어휘(Vocabulary), 회화(Conversation), 읽기(Reading), 쓰기(Writing)의 전 영역에 걸친 균형적인 언어발달을 지향합니다. 정규과목 외에 Math, Science, Arts&Crafts, Gym, 오르다, cooking 등 다양한 과목이 영어로 진행되고 12가지 테마 룸을 활용해 현장감 있게 수업을 실현합니다. Field trip(야외수업활동)으로 살아있는 영어를, Activity 행사로 미국문화를, Story Reading/Telling을 통해 다양한 표현을 학습하게 합니다. 또 영어 발표회 및 경시대회를 통해 실력을 평가하고 매월 철저한 학사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학생들에게 말할 수는 기회를 주기 위해 학급당 정원을 10명으로 제한합니다. Q 4 : 처음 영어를 접하는 유아들이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요 A : 교육기관에 처음 맡겨지는 5세 아이들의 경우 영어환경과 원어민에 대한 낯섦, 분리불안까지 보여 민감하게 보살펴야 하는 시기입니다. 저희들은 전국 90여개의 분원에서 올라오는 체계적인 적응 프로그램 노하우 데이터를 활용하여 3월 한 달 동안 적응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한국말을 혼용하면서 자연스러운 생활표현을 익히게 하는데 요즘 분당 아이들은 외국어 환경을 어려서부터 접하는 경우가 많아 어렵지 않게 적응합니다. Q 5 : 영어 유치원이라고 인성교육이 소홀하지는 않은지 A : 수업시간에 영어로 하는 인성교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잘 적응하도록 방과 후 전문 유아교육 선생님이 7차 교육과정에 입각한 일반유치원 한국말 수업을 압축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