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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겨울방학 40일 프로젝트 진학학원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학습지도와 관리, 진학 매니지먼트, 진로지도, 심리치료까지 다양한 형태의 학습기관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이런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기숙학원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런 의문에 답을 줄 수도 있겠다는 점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초 기숙학원인 ‘고시원아카데미’가 ‘2009학년 겨울방학’ 특별학습 캠프를 열고 고등학교 1·2·3학년 예비반을 모집한다. 이에 교육부 장관상까지 수상한 고시원아카데미로 달려가 봤다. 배운 것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어야 진짜 공부 “1등은 공부 많이 하지 않아요. 5등이 가장 많이 하죠. 공부에는 시간과 노력보다는 전략과 전술이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고시원아카데미 이웅렬 원장의 말이다. 그는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학습량이 성적과 비례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학습 효율성이라는 것. “수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에 대한 통찰 없이 습관적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어려서부터 길들여진 수동적인 학습태도와 방법이 결정적으로 벽에 부딪히는 시기가 중·고등학교인데 너무 오랫동안 습관화된 탓에 특별한 계기 없이는 습관은 고치기 힘들어요.” 모든 공부는 스스로 지식지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때문에 각 과목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짤 수 있어야 하며 과목간의 연계성을 찾아내는 주도성이 요구된다. “모르는 부분을 가르치는 것으로 공부가 끝나지 않는 거예요. 모르는 것을 알았으면 그걸 응용하고 토론할 수 있어야죠. 즉 ‘teaching&feedback’을 통해 배운 내용을 토대로 토론할 수 있어야 하고 강의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진짜 공부죠.” 자신만의 학습전략과 전술 찾아내는 5단계 학력신장시스템 고시원아카데미의 학습시스템은 이 원장이 강조한대로 ‘teaching&feedback’ 방식이다.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는 학력신장 교육시스템은 각각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1단계는 MBTI심리유형검사를 통해 자신이 인식하지 못한 학습태도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2단계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학습스타일을 찾아낸다. 3단계는 ‘학습 매니지먼트’ 단계이다. 영역별 학습클리닉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학습상황에 대한 종합검진을 내린다. 학습의욕이나 학습방법, 배경지식 부족 등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 그에 따른 학습처방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4단계 유형별 그룹스터디를 통해 기존의 일반적인 학습방법으로 성적을 일정수준까지 끌어올린다. 그 후 유사한 문제점을 가진 학생 5~6명이 함께 토론을 통해 문제해결방법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 공부를 하면서 겪게 되는 불안감을 심리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더욱 학업에 매진하도록 돕는다. 명문대 진학한 선배들이 추천하는 고시원아카데미 기숙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관리’다. 입시를 치르는 동안 끊임없는 좌절과 슬럼프를 겪게 마련. “처음엔 기숙학원의 통제된 생활이 너무 답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무척 인간적이었어요.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친구들과 즐겁게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노력한 만큼 정직한 대가를 받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됐어요.” 고시원아카데미에서 와신상담의 시간을 보내고 고려대 언론학과에 진학한 김예은 학생의 말.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김종균 학생도 한마디 거들었다. “고시원아카데미의 좋은 점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는 거예요. 생활관리가 철저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고 시간을 스스로 관리하는 법을 알게 되죠. 또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낸 것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문제를 풀다 막힐 때에는 자신의 생각에만 갇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룹토론을 통해 문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죠.” 문의 : 031-334-5991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수시2학기 논술준비로 대학 한 단계 업그레이드 지난달 8일 시작된 2009학년도 4년제 대학의 수시2학기 원서접수가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2009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은 전형요소의 강조점이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 면접과 구술고사에 있다. 무엇보다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라는 것. 200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전 계열과 연세대, 고려대 인문계열 등 13개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시 논술 비중을 높였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비율 증가, 논술 비중 강화 지난 21일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대치엠 국어논술 전문학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선생 논술미학 대입설명회’가 개최되었다. 2009학년도 수시2학기 논술과 2010년 대입전략, 그 대안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송룡 원장을 비롯해 현직 대학 철학과 객원교수인 유덕수 선생이 대입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2009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인문계열 기준으로 고려대,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26곳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일반전형에서 논술을 100%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는 한 곳도 없었으나 올해는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5개 학교가 논술 100%전형을 실시하고 다른 주요 대학들도 대부분 50%이상 논술을 반영하는 전형을 실시한다. “2009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는 김송룡 원장. “지난해보다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수시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논술 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전체 대입 모집 정원 가운데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이 56·7%로 21만 4481명을 선발한다는 것. 특히 수시2학기 모집은 논술 고사 비중이 절대적인데 선발 비율이 54%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에게 논술 고사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원장의 말에 따르면 중상위권 대학들이 대입 전형에서 논술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바로 수시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정시 지원 수험생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것. 출제 내용도 수능보다 더 깊이가 있으며, 변별력이 언어, 외국어, 수학 등 주요과목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부 성적 불리하면 논술준비가 또 다른 기회 200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의 비중이 높은 것은 여전히 대부분 대학들이 인문계, 자연계 모두 논술 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반영 비중도 상당히 높으며 논술 우수자 전형을 신설하거나 논술 고사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논술의 실질 반영률을 높인 학교도 많다. 서강대, 이화여대, 경북대, 인하대 등은 논술 반영 비율이 70∼80%로 높으며 논술 반영비율이 50% 이상인 학교도 모두 21개교에 이른다. 김 원장은“성적이 상위권 학생의 경우 수능이나 정시, 수시 등에 지원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만 중상위권 학생의 경우 내신과 수능을 제외한 수시에서 논술전형으로 도전해보는 것도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논술 준비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빠르면 빠를수록 유리하다”면서 “준비된 강사가 제대로 가르치는 학원을 선택하되 인문계열의 경우 인문, 사회, 철학 등 전반적인 커리큘럼을 교육하는 강사가 진행하는 강의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09학년도 대입 논술고사의 경우 지난해처럼 통합교과형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각 대학들의 최근 출제 경향 등 각종 정보를 수집해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점을 감안해 신문과 뉴스를 통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폭넓은 독서를 통해 독해력은 물론 배경지식을 쌓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수시 2학기 전형 논술준비를 할 땐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미리 정하고 그 대학의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미리 살펴봐야 한다. 같은 논술시험이라도 대학별로 요구하는 능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문제 경향에 맞는 실전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치엠 국어논술 전문학원 031-381-3381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영어유치원 100% 활용하기 5살 아들을 둔 김인숙(33·안양시 안양1동)씨는 아들을 근처에 있는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이다. 하지만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영어유치원’ 때문에 고민이다. 아들도 조기영어교육에 동참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영어유치원을 다닌다는 6살 옆집 아이가 영어 동화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들만 처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하지만 비싼 교육비를 생각하면 선뜻 영어유치원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이후 영어교육 강화정책 등이 발표되면서 젊은 엄마들을 중심으로 ‘영어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가 비싸지만 가정 경제의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려는 엄마들도 적지 않다. 부모들이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내 아이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라아이에게 일찍부터 영어를 가르칠 목적이라면 영어유치원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을 찾아 입학시켜야 부작용 없이 기대만큼 아이의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각 유치원의 특징을 충분히 따져서 아이에게 가장 접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영어유치원은 모두 비슷해 보여도 시설은 물론 커리큘럼, 교육철학, 수업 시스템 등이 원마다 차이가 크다.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 있는 반면에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에서 수입한 프로그램도 있다. 또 모든 수업이 완전히 영어로만 진행되는 영어유치원도 있고, 영어와 국어를 병행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영어유치원의 이런 다양성은 영어유치원이 법적으로 ‘유치원’이 아니라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유치부 전문 프로그램의 일종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일반유치원에 비해 설립조건 등이 자유로와 각 원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발품’을 파는 것이다. 물론 해당 영어유치원의 홈페이지나 유아 관련 사이트 등에서 선배 엄마들의 글을 참조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아이가 입학한 후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잘 적응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인성교육은 엄마가 함께 도와 줘야영어유치원이 인기라지만 일부에서는 “정말 보내는 것이 좋을까?”라는 의문을 보내기도 한다. 이들은 비싼 수강료보다는 인성교육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한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 대해서 영어유치원 관계자들은 부모가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한다.안양에 있는 한 영어유치원 원장은 “부모들은 영어실력과 인성교육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떤 유치원에서도 두 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해결하기는 힘들다”며 “영어유치원의 경우 부모가 조금만 도와주면 인성교육 부분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7살 아들을 2년 째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다는 오지숙(34·관양동)씨는 “엄마들 중에는 5·6세 때 일반유치원을, 7세 때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방법으로 일반유치원과 영어유치원의 부족한 점을 채우려는 경우도 있다”며 “경험으로 보면 영어유치원에 보내도 엄마가 주말이나 오후 시간을 잘 활용하면 인성교육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지역에 어떤 영어유치원 있나-프로그램 내용 및 특징-·밤비니-정통 미국의 몬테소리 교육과 Whole Language 교육(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모국어처럼 습득하기 위한 이중언어 교육법)을 한국의 실정에 맞도록 조화롭게 이루어낸 자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Whole Language 교육법은 가장 어린 나이에 접할 수 있는 언어습득법으로, 언어의 영역을 굳이 구분 짓지 않고 통합적인 방법으로 환경을 제공, 모국어처럼 언어를 접하고,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메이플베어-캐나다의 현지 유치원 프로그램을 그대로, 공립교육에 속한 캐나다 유치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전문가들에 의해 개발된 프로그램. 수학, 과학, 체육, 음악, 게임과 같이 일반적인 유치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학습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와 같은 기본적인 영어 능력 향상 과정이 추가로 제공된다. 100% 영어만 구사하는 환경, 단순한 암기식 교육이 아닌 창의성과 인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교육을 강조한다. ·문단열의 i스펀지 잉글리쉬-미국 아이들이 태어나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가장 먼저 배우고 익히는 Sensory Words를 문단열 선생님과 본사 교육연구소가 직접 집필한 전문 교재를 통해 체득할 수 있다. Sensory Words는 주니어시기에만 익힐 수 있는 특별한 영역. i스펀지 잉글리쉬의 스펀지 타임을 통한 미술놀이, 과학탐구, 사물조작 등은 실컷 보고, 듣고, 만지면서 Sensory Words를 체득하게 한다. 미국 아이들이 태어나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배우고 익히는 540개의 Sensory Words를 체계적으로 프로그램화 하여 체득하게 함으로 고급언어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영어 그릇 만들기의 완성이 된다. 특히 문단열 선생님 직강의 교사집중교육과 OJT(ON the Job Training) 과정을 수료한 교사에 한해 정교사 자격증을 수여하며 인성교육, 아동심리학, 교육학, 언어학, Teaching Skill 등 우수 교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평촌SLP-취학 전 유아의 특성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시한 유아 교육목표를 영어교육에 도입, 영어의 습득과 전인적 발달을 통합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자체 개발된 맞춤 프로그램으로 시험만 잘 보는 아이가 아닌 영어를 잘 하는 아이를 위한 교육을 강조한다.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오전엔 영어수업을 하고 오후에 음악과 미술, 체육, 과학실험 등을 배치한다. 방과후에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독서 보충 학습을 제공한다. 특히 SLP 프로그램은 유치부 집중 과정부터 초등부, 중등부 뿐만 아니라 해외 거주 경험자를 위한 과정까지 전문화·세분화되어 있어 체계적인 실력향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아메리칸시티산본영어마을-한국의 유치원과정과 미국의 유치원과정을 접목,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보조 교사가 아이들을 교육한다. 모든 과정은 영어로만 이루어지며, 여러 다양한 주제와 분야를 영어를 통해 배우고 학습한다. 단, 태권도 요가 다도 수업은 우리말로 진행, 한국적인 정서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일반유치원에 다니면서 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주중반 이외에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유치부 오후반도 운영하고 있다.·안양 원더랜드-입체적 영어학습과 창의적 영어교육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초로 ALT(Active Language Teaching)프로그램을 도입, 주라기공원, 편의점, 공항 등 12개 주제별로 세트장을 마련하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표현부터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역할극과 게임 등 놀이를 통해 흥미있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매월 한번씩 새로운 교실, 새로운 2008-10-29
- 울주도서관, 가을과 함께 시작하는 2008 북스타트 운동 울주도서관(관장 한복희)에서는 울주군 관내 영, 유아들에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책을 통해 부모와 영, 유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000명의 만2세 미만 영, 유아를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2008년도 북스타트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배부되는 북스타트꾸러미는 가방과 함께 ‘커다란 수박’, ‘아빠하고 나하고’, ‘똑같이 나눠어요’, ‘까꿍 찾았다’ 중 2권의 그림책과 손수건, 북스타트 안내책자, 책 읽어주기 가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스타트운동은 아기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함으로써 책 읽는 습관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며, 책을 가지고 읽고 즐기면서 영유아시절에 형성되는 책에 대한 애착을 평생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시작하는 2008 북스타트운동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마음속에서도 알록달록한 이야기들로 가득할 것으로 기대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태연학교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 실시 정신지체장애인의 특수교육기관인 태연학교에서는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변화관리를 통한 행복한 교육현장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 금번 태연학교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는 지난 29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윤점룡 박사’를 초청하여 특수교사와 생활재활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초등 영어체험실, 중등 영어전용교실 구축학교 선정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2008학년도 영어교육활성화를 위하여 영어교육 인프라구축으로 17개 초등학교에 영어체험실을, 89개 중고등학교에서는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에는 단위학교용 영어체험실 15교와 거점형 영어체험실 2교에 구축되는데 단위학교형의 경우 교실 1.5칸~2칸 정도의 공간에 영어도서, 전자칠판 또는 50~70인치의 TV 구비, 3~5개의 가변형 체험코너, 이동과 다양한 모둠활동이 편리한 책걸상 등을 비치하여 초등학교 학생들의 발달관계와 영어수업 특성에 맞는 활동위주의 수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축하게 된다. 또한 89개의 중고등학교에는 교실 1칸~2칸 크기의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하여 정규수업 중에는 수준별 수업(+1수업) 공간으로 방과 후에는 영어도서실 및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공간으로 활용한다. 구축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로써 울산광역시교육청 내 초등 영어체험실 및 중등 영어전용교실 확보율은 초등 18%, 중등 82%가 된다. 중등의 경우 19교는 현재 유휴교실이 전혀 없는 관계로 구축되지 않았으며, 초등은 09년도 지자체(구청) 지원 5교 포함, 55교에 구축 예정으로 76%, 2010년에 모든 학교에 구축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이시온(파주 문산초 6학년) 베이징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휩쓸고 난뒤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수영장에 가면 수영선수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몰리고 배드민턴장에서는 배드민턴 선수들이 금방이라도 탄생할 열기란다. 가을햇살이 따뜻한 넓은 운동장을 가로 질러 들어 선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문산초등학교에서 미래의 유승민 선수를 꿈꾸는 탁구 신동(?)을 만났다. “우리학교의 자랑”이라고 소개하는 문산초 한상훈 교감의 안내로 이시온양을 만났다. 운명 같은 탁구와의 만남 시온양이 탁구와의 인연을 맺은 것은 여수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를 따라 탁구경기장에 갔다가 엄마 옆에서 드라이브 흉내를 내는 시온양을 눈여겨 본 여수시청 김환 감독이 권유로 발을 딛게 됐다. 시온양의 엄마는 자녀들이 운동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운동을 하면 엄한 규율과 훈련이 힘들기 때문에 시키고 싶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타고난 소질을 숨길 수 없던 시온양을 보며 엄마는 결국 고집을 꺾었다. 여수 초등학교 시절 언니들과 함께 출전 한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정식대표선수가 되었다. 파주 문산초로 전학온 것은 4학년 때. 중국 전지훈련을 갔을 때는 전지훈련 내내 언니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맹훈련을 잘 이겨냈다고 한다. 해외팀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에 오히려 지도하고 있는 코치나 감독 입장에서 대견하고 자랑스러울 정도였다. 운동만은 절대 안 된다고 했던 엄마는 이제 시온양의 매니저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타고난 열정과 넘치는 자신감 시온양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연습을 한다. 새벽부터 서브연습을 하는데 시합 때는 하루 종일 연습하기도 하고 평소에도 하루 6~7시간씩 연습한다. “연습을 하면 할수록 힘이 난다”는 시온양은 자신은 정말 타고난 운동체질인 것 같다고 한다. 시온양을 지도하고 있는 문산초 탁구부 한상훈 감독은 “시온이의 최대 장점은 넘치는 자신감”이라고 한다. “어디에 나가도 결코 주눅 들지 않고 해내고야 마는 승부사의 기질을 타고 났다”는 것. “앞으로 빼어난 기량을 잘 다듬고 본인의 노력이 계속된다면 세계를 재패할 또 한 명의 선수로 자랄 것을 확신하다”는 한상훈 감독은 “시온양의 ‘드라이브’가 워낙 압권이어서 탁구 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도자로서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탁구를 하면 행복해요 시온양은 붙임성이 좋아서 누구라도 금방 친해지기 때문에 학교 내에선 동생들에게, 외부에 나가면 선배들에게 그야말로 ‘인기 짱!’이란다. 시온양은 현재 대한탁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초등학교 탁구부 선수들의 최고 영예인 ‘국가대표 호프스’로 선발되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마치고 지난 여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는 등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탁구에서 승부사적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시온양은 공부에도 욕심이 많아 상위권을 유지한다. 운동을 마치고 혼자 집에서 EBS 강의 등을 들으며 꼼꼼히 챙기는 편이다. 첫인상은 다소 무뚝뚝해 보이는데 말을 걸어보면 재미있게 얘기도 잘하는 성격이라 친구도 많다. 시온양의 어렸을 적 꿈이 뭔지 궁금했다. “어렸을 때는 경찰을 보면 멋진 옷도 부럽고 멋있어 경찰이 되고 싶었어요. 뜻하지 않게 탁구를 시작하게 됐지만 지금은 이게 제 길인 것 같아요. 탁구를 하는 지금, 너무 행복해요.”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문과생들이 도전하는 올림피아드도 있어요 이과생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올림피아드. 과학, 수학 올림피아드 외에도 경제, 증권, 생활법, 철학 올림피아드가 시행되고 있다. 이미 수차례 치러진 문과 계열의 경시대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등학생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보통 문과계열의 학생들은 언어 인증 시험을 통해 외국어 급수를 높이는데 치중하고 있기 때문. 경시대회는 특히 수시 특기자 전형에서 일정한 가점 요인이 돼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도전하고 있다. 수시에는 자기소개서가 들어가는데, 지원분야와 관련된 특기 능력이나 교내외 활동 등에 한 분야로 넣을 수 있다. 이 같은 경시대회는 고등학교 1, 2학년이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인문 계열 경시대회는 특목고 학생들이 주로 참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벼리논술의 박우현 원장은 “문과 학생들은 영어 공인점수 외에는 경시대회는 나와는 별 상관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이 같은 경시대회는 대학 수시 모집을 준비하는 것과 동시에 수학능력시험의 사회탐구 과목인 경제나 생활법 등의 내용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 생활법, 철학은 논술 문제가 있어, 대학 입시의 논술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경시대회, 10월중 참가 신청 = 전국 고교 증권경시대회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www.kcie.or.kr)가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경제와 증권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이해도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 대회는 합리적인 경제 생활, 증권에 대한 기본 개념과 건전한 투자에 필요한 내용 등 경제·증권에 관해 청소년이 꼭 갖춰야 할 소양과 지식을 평가하게 된다. 문제는 투교협이 발간한 고교증권표준교재, 고교 경제교과서와 아울러 언론매체 경제면 등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시사성 있는 내용 등을 중심으로 출제될 예정이고, 5지선다형 객관식 문제, 80문항이 제출된다. 매년 향상되는 고교생들의 실력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대 증권금융연구소가 후원하며, 개인상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비롯해 금융위원장상, 금융감독원장상, 협의회의장상 외에도 성적·참여우수학교상 등 단체상을 시상한다. 시행 6회를 맞이한 고교 증권경시대회는 금융교육에 관해 높아지는 사회적 수요와 열기에 힘입어 지난 해 접수자(4154명)가 재작년(2352명) 대비 75% 증가하는 등 금융교육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는 경제·증권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경시대회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오는 11월 23일(일) 오후 1시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투자교육협은 오는 10월 6일부터 2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 접수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고교 경제교육의 활성화 계기, 전국 고교생 경제 한마당 = 전국 고교생 경제 한마당은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www.kdi.re.kr)이 개최하는 경제 경시 대회다. 이 대회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경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경제적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경제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며, 고등학교 경제교육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실시된다. 2008년 1월에는 5회 대회가 제주를 포함한 전국 7개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출제 방식은 고등학교 경제 교과 심화과정에서 시사 응용력 측정하기 위해 객관식 40문항과 서술형 1~3문항이 출제됐다. 지난 대회의 출제 경향은 암기력보다는 이해력과 응용력 측정에 모아졌다. 또한 2008년 대회에는 전국 574개 학교에서 학생 8074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응시인원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해마다 급증세다. 이에 따라 고사장도 지난해 5개에서 7개로 늘렸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많은 학생은 경제신문을 보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시험장에서 마주친 한 학생은 “경제신문을 매일 스크랩하면서 보고 있다”며 “처음에는 읽기 힘들었지만 자주 접하면서 하나둘씩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클릭경제교육(http://click. kdi.re.kr)에서 학습자료와 선생님 코너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생활법 경시대회, 법적 사고력과 활용 능력 향상 = 전국 고교생 생활법 경시대회는 법무부와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시험으로, 청소년들이 예비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할 법적인 사고력과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아울러 법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에 4회 대회를 마친 상태다. 이 대회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 동시 개최되며,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부분은 개인과 단체로 나눠지며, 시험시간은 100분으로, 5지 선다형 25문항의 객관식 문제와 2문항의 서술형 문제가 출제된다. 출제 범위는 고등학교 교과서, 법무부 , 시사법률상식 등이다. 자세한 설명은 사이버 법교육 센터(www.lawed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데, 단체 참가 인원은 5명 이상이어야 한다. 단체 참가 인원이 5명을 초과할 경우 채점은 성적 상위 5명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단체 참가는 한 학교에서 한 팀만 접수할 수 있다. 따라서 접수한 팀에서 최상위 점수 5명의 평균 성적으로 시상을 하므로 여러 팀으로 나눠 응시하는 것보다 한 팀으로 응시하는 것이 학교에도 유리하다. ◆논리적 사고와 통찰력을 선별하는 철학 올림피아드 = 철학올림피아드는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세계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철학회가 주최하고 있다. 대회 개최에 관한 안내는 대회 한 달 이전에 전국의 초·중·고와 대학에 공문으로 통보되며, 동시에 철학올림피아드 홈페이지(http://philosopiad .org/kpo)에 공지된다. 지금까지 철학올림피아드는 논리학 객관식 20문제와 논술로 이뤄졌지만, 지난 대회부터 논술 시험만 치렀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정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제시문을 얼마나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논제에 맞춰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한 후 논증을 잘 구성하는가가 고득점의 관건이라고 전한다. 지난 8월에 개최된 10회 한국철학올림피아드는 철학적 내용을 담고 있는 제시문을 논술 문제로 출제, ▲논리적 사고에 기초한 논변 구성 능력 40% ▲주제 선정 및 문제 해결을 위한 통찰력 30% ▲창의적 사고 능력 20% ▲언어적 표현 능력 10%로 평가된다. ◆한자 올림피아드 등 다양한 어문 계열 경시대회 = 이외에도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평가원(www.kpe.or.kr)이 주최하고 국회 교육위원회가 후원하는 언어·수리 올림피아드(KEMO)가 있다. 지난해 12월 22일에 3회째 개최된 전국규모의 행사로, 학생들의 특기능력 개발과 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무료로 개최하는 행사다. 대회 종목은 영어, 한자, 수학 3종목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구분된다. 참가자격은 각급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과 KP검정(KSC 경시대회) 금상이상 수상자,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시대회의 금상이상 수상자 등이다. 또한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는 언어 관련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어는 기본, 국어와 중국어 등이 있어 관심있는 고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도움말 벼리논술 박우현 원장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인터뷰- 한국철학올림피아드 금상 수상 민지홍(청심국제고 1학년) 지난 8월에 열린 제 10회 한국철학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청심국제고등학교 1학년 민지홍군. 지홍군은 요나스, 문제의 조건에 부합하는 ‘인간, 과연 죽어야만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서술했다. 다른 경시대회보다 참가자가 적은 2008-10-10
- 사서가 권하는 도서관 활용법 언젠가 광화문 교보문고 건물에 현수막으로 걸리기도 했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라는 도종환님의 싯구가 가슴에 와 닿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고양시에 살고 있어 아람누리도서관의 현대적인 감각과 화정도서관의 감성적인 느낌을 맛볼 수 있다는 게 부쩍 행복하네요. 고양시에는 현재 11개 도서관, 10월 말에 개관하는 풍동도서관을 합하여 12개 도서관이 있어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 수를 자랑하죠. 그리고 일산 지역에는 아람누리도서관을 비롯한 6개 도서관이 있는데, 도서관이 흔치 않았던 과거에 비해 풍요로운 문화 혜택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책 읽기 좋은 가을, 도서관 지킴이인 사서 선생님들을 만나 소중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면 어떨까요? #아람누리도서관 이은진 사서의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책을 읽고 대출하는 공간이 아닌 책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지역 주민과 어린이, 청소년에게 매우 친밀한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 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영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어 프로그램도 단연 인기입니다.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수요일 오후3시에 ‘Go, Go, English!’를, 한뫼도서관에서는 화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백석도서관에서는 영어동화나라를 통해 아이들과 만나고 있는 것도 그 흐름을 반영한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작가를 초청하여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고 시민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낭독으로의 초대’를 매달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어요. 첫 회에는 은희경 소설가와 함께 작가의 삶과 문학관을 나누었어요, 2회 김연수 소설가는 낭독을 위해 특별히 자작한 단편소설을 음악과 함께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지요. 3회에는 문태준 시인, 4회에는 손택수 시인과 함께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공적인 낭독회를 치렀답니다. 11월 윤대녕 소설가와 12월 유형진, 신용목 시인과 함께하는 낭독회에도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됩니다. 많이 오셔서 작가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부모를 위한 강좌 및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전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을 위한 도서관 학교도 진행중입니다. 작은 도서관에서 자원활동하고 계신 분들, 하고싶은 분들도 오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대화와 한뫼도서관은 초등학교도서관과 연계한 ‘공공도서관 100배 탐방’이라는 제목으로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요. 그리고 작가와의 만남이나 인형극 공연, 전시회, NIE, 동화구연, 글쓰기 교실 등 도서관 마다 특색 있는 행사가 연중 진행중입니다. 참, 몸이 불편해서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두루두루 서비스’도 있어요.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도서를 신청하고 택배를 이용해 책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도 전자책을 읽을 수 있으며, 오디오북을 통해 책 듣기도 가능해요. 뿐만 아니라 각 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매주 다양한 우수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보고 싶은 영화나 영상자료가 있다면 디지털자료실에서 DVD로 볼 수도 있어요. 마두도서관이나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정발산 산책코스를 걸으며 기분 전환하는 것도 좋아요. 나무들과 바람이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화정도서관 신은희 사서의 공공도서관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고,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써 지역주민의 정보이용, 문화활동, 독서활동 및 평생교육을 위해 존재합니다. 공공도서관은 개인이 소장하지 못하는 다양하고 많은 자료(국내서, 원서, 비도서 등)들을 소장하고 있고, 원하는 자료를 희망하면 구입해서 비치해 두고 있어요. 이러한 도서관의 기능을 잘 활용하면 개인적인 네트워크가 약하고, 조직의 후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이 조사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신규사업의 탄생을 재촉하고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료제공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상별 문화행사도 제공하고 있어 컴퓨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능력을 비롯해 시민의 정보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문화예술과 관련된 새로운 재능도 육성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시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공공도서관은 우리사회에서 지식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소중하고 유일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화정도서관에서는 어떠한 문화행사를 기획할 때, 현재 그 연령층에 어떤 문화프로그램이 가장 적합한가와 어떤 강사를 섭외할까를 가장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수준있는 강의를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어요. 1년간의 다양한 행사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연령별· 대상별로 구분된 문화행사가 있으니 수시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자녀에게 꼭 필요한 문화행사나 관심사별로 테마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화정도서관에 오면 매주 수요일은 시청각실에서 가족과 함께 좋은 다큐멘터리나 영화도 보고, 부모님들은 평일 야간에 유익한 교육강좌도 들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부모자녀대화법’ 등 꼭 필요하고 의미있는 내용으로 좋은 강좌들을 구상하고 있어요. 또한 그림책 원화전시회를 수시로 개최해서 이용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쉼터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2층에 북카페도 만들고 있고, 옥상에는 하늘정원도 만들었어요. 정보검색실에서는 학술논문자료검색, 노트북사용, 동영상강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폭넓은 분야에 대한 학문적 도움을 받을 수 있고, 240여 종에 달하는 정기간행물은 우리의 상식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을 잘 활용하면 우리의 생활이 좀더 풍요롭고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쉬는 날, 아이 손을 잡고 도서관에 와서 원하는 책을 마음껏 보고, 읽어주고, 그래도 부족하면 빌려가세요~. # 도서관 마니아들의 이야기-아람누리도서관 자주 찾는 강성순씨 큰 애 대학 보내고 난 다음부터 조금 한가해져서 열심히 도서관을 다니고 있어요(웃음). 아람누리도서관은 우선 주차하기가 편해요. 조용하고 깨끗해서 책 읽을 때 기분이 아주 좋고요. 아마 다른 도서관과 달리 열람실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또 여기는 다른 곳과 달리 장애인 자료실이랑 외국서적 자료실이 있더라고요. 아람누리 오페라극장이나 공연장, 미술관과 함께 있다는 점, 산이랑 접해있다는 점도 다른 도서관과 다른 점이죠. 언젠가 제가 직접 비치희망도서를 신청했는데, 그 책들이 책꽂이에 꽂혀 있을 때,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어요. 좋은 책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데 일조한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가끔 책을 빌려와서 보면 줄이 쳐져있다거나 찢겨져 있다거나, 훼손된 책들이 좀 있어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는 책인데 서로들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소설가 은희경씨 낭독회였어요. 예전부터 그 분 소설을 좋아했는데요, 혼자서 무미건조하게 읽던 문장들을 작가가 직접 자기 목소리랑 자기 리듬으로 읽어주니까 참 색다르더군요.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합니다. 도서관의 가장 좋은 점은 모든 게 무료라는 거예요(웃음). 도서관을 이용하다보면 세금 아깝단 생각이 안 들 정도예요. 솔직히 대운하나 그런 것보다는 도서관을 좀 더 많이 세웠으면 좋겠어요.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 도서관 마니아들의 이야기-컴퓨터만큼 도서관이 좋은 박동현(원당초 5학년) 제가 처음 도서관에 갔던 기억은 5살이에요. 그 때는 대구에 살았었는데, 우리집 근처에 ‘더불어숲’이라는 마을도서관이 있었거든요. 거기서 매일 그냥 책이랑 2008-10-10
- 경기북부 청소년 성문화체험관 ‘딸콩달콩’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문화 만들어가요~! 보건복지부가 전국 20여개 시·도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가치관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한 SAY(Sexuality About the Youth). 만남, 탄생, 성장, 사회속의 성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체험과 놀이를 통한 과학적인 성지식공간으로 만들어 낸 청소년성문화체험관. 아들딸을 나타내는 ‘알콩달콩’에서 착안했다는 ‘딸콩달콩’이라는 재미있는 닉네임을 가진 경기북부청소년 성문화체험관이 2007년 12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문을 열었다. 누렇게 익어가는 아름다운 가을들판의 곡식이 한 톨의 볍씨에서 시작했듯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한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을 체득하도록 하는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평화의 공간에 자리한 아름다운 터 임진각 경기평화센터 건물을 지나 통일기원 돌무지 오른쪽에 자리 한 경기북부 청소년 성문화체험센터는 보기에도 아담한 목조건물로 지어져 있다. 건물 입구 뒤로 자리 한 돔형식의 5개의 연결된 방은 프로그램에 따라 제작된 방으로 내부엔 프로그램 파트별 도움이 되도록 내부가 꾸며져 있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라는 지역적인 접근성 때문에 아직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학부모들이나 일선교사들에게 많은 홍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센터의 교육내용을 소개하는 운영담당 모은규(32) 교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9월 27일 체험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양시에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 그룹이다. 성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해봐요~! 첫 번째 방 ‘오티’방은 성에 관한 단상을 서로 나누며 성에 대해 떠오르는 단어를 적는 순서.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성적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고 한다. “‘성’ 하면 어떤 게 생각나죠? 무슨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이어지는 질문에 아이들은 잠시 머뭇거리다 여기저기서 대답이 돌아온다. “남자, 여자요~” “아기요!” 강사는 아이들의 대답을 예상했다는 듯, 실제로 ‘성’을 바꾼 트렌스젠더 이야기로 넘어 간다. 타고난 ‘성’ 의 차이뿐 아니라 실제 내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도 ‘성’의 구분임을 설명해 주는 등 교과서적인 내용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성’을 들려준다. 다음에 만나는 방은 길고 좁은 분홍색 융으로 만들어진 통로를 지나게 되는 데 이곳이 바로 여성의 질 입구를 나타내는 곳이란다. 긴 통로를 지나면 커튼이 드리워진 곳을 열고 들어가는 두 번째 방이 바로 ‘자궁’ 방이다. 엄마 뱃속, 여기가 우리 방이었대요 여기서 아이들은 생명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만난다. 생명의 탄생과정과 발달과정을 알게 됨으로써 생명의 소중함과 자신이 받은 소중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프로그램의 구성이다. “방금 여러분들이 지나 온 좁은 길은 바로 엄마 뱃속에 열 달간 여러분들이 있던 자궁으로 통하는 길이었어요.” 아이들은 여성의 생식기를 설명하는 교사의 손끝에 있는 생식기 모형을 신기한 듯 바라본다. “자궁이 뭔지 아는 사람?” “아기가 쓰고 있던 방이요!” “지금 여러분이 엄마의 자궁 속에 있다고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하는 질문엔 “엄청 좋아요~” “따뜻해요~” 라는 대답이 들려온다. “그럼 엄마 입장에서는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한 여학생이 대답한다. “장애아가 아니었으면 하고 생각할 것 같아요.” 사춘기 몸의 변화 알아보아요! ‘완소몸’ 방이라고 불리는 세 번째 방에서는 소중한 나의 몸, 나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양한 우리들의 몸, 다양한 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몸과 성의 다양성을 통해 존재의 소중함과 성의 다양함을 경험한다. 또 사춘기 몸의 변화를 알아보며 소중한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들을 살펴보고 고민과 질문들을 받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남성의 정자중 1등으로 도착하는 아기씨(정자)만이 난자를 만나 엄마뱃속에 들어올 자격이 있으므로 여러분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최고의 1등으로 이미 태어났다”고 설명하는 대목에선 모든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자궁 안에 착상된 수정란에서부터 한 달 된 아이 열 달 된 아기의 모형까지 직접 아기의 모습을 바라보며 설명을 듣는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몸과 마음이 함께 하는 이야기 4번째 들어 선 방은 일명 ‘섹슈얼리티’방, 아름다운 성을 설명해 놓은 방이다. 여기서 아이들은 연애, 사랑, 피임, 다양한 가족구성 등 자신만의 성이 아닌 타인과 함께 하는 성을 통해, 아름다운 성을 나누는 소통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임신중절이나 성폭력, 성매매, 성병, 음란물 등 어두운 성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누가 여러분의 몸을 만질 때 싫으면 반드시 싫다고 의사표시를 해야죠! 안 그러면 상대방이 잘못한 것이라도 성폭력이라고 주장할 수가 없어요!” 홍미영 강사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다.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반드시 내 의사를 밝히는 거예요. 절대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지만 만약에 나쁜 사람들이 내 몸에 억지로 행위를 했어도 나는 피해자니까 절대로 숨기지 말고 그대로 바로 신고를 해야 합니다.” 하나하나 상황에 맞는 자세한 설명을 듣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마지막 5번 째 방은 성과 관련된 상식 및 법률, 혹은 진열된 패널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인지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성문화체험관 이용안내>> 잘못된 성지식과 왜곡된 성문화로 혼란을 겪고 있는 유아, 아동, 청소년에게 시청각자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정확한 성지식을 전달하고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등을 예방하여 성평등한 존재로써 책임감 있는 성행동으로 원만한 인격자로 성할 잘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에 의해 마련된 성문화체험공간인 ‘딸콩달콩’은 유아, 아동청소년, 연인, 부부, 장애인, 군인, 학부모, 가족단위 등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오픈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개관하여 오후 6시까지 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참여방법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팩스나 메일, 홈페이지 등을 이용 하면 된다). 교육시간은 1시간 정도의 기본교육과 20~50분 정도의 심화 교육 등으로 이루어진다. 참가비는 1인당 1000원. 문의 031-954-8050 팩스 031-954-8051 http://congcong.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