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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의 정체성과 삶을 재조명해 보는 ‘아버지학교’가 호응을 얻고 있다. 각 지자체와 전문교육기관 등에서 건강한 가족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아버지학교는 오늘을 사는 아버지들에게 아버지로서의 자신을 살펴보고 신뢰받는 남편,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기 위한 역할을 제시해준다.안양시건강지원센터는 지난 11일부터 ‘행복드림 아버지학교’를 개강하였고 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23일부터 아버지학교를 개최한다. 또한 1996년부터 아버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교육기관 두란노아버지학교에서는 지난달부터 의왕시청소년회관에서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데 이어 25일부터는 군포교회에서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 행복드림 아버지학교를 진행하고 있는 안양시건강지원센터 관계자는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권위주의와 가부장적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아버지로서의 올바른 의무와 책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남성들이 많다”며 “아버지의 역할도 교육과 학습을 통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의 백현일 씨 역시 “그동안 지역별로 아버지학교를 진행하며 아버지들이 말을 잇지 못하고 뒤돌아서 눈물을 닦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체면문화 음주문화 일문화 속에서 말없이 살아온 아버지들이 참았던 눈물을 흘리는 곳이 아버지 학교”라며 “아버지로서의 정체성과 삶을 재조명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아버지학교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들이 눈물 흘리는 이유아버지학교는 지자체에서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진행하기도 하고, 두란노아버지학교와 같은 전문교육기관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주최측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내용에는 큰 차이가 없다. 특히 최근에는 아버지학교와 함께 부부학교가 진행되기도 하고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등 다양한 방법들로 아버지의 정체성 찾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아버지학교는 일반적으로 3~5회차로 구성된다. 5회차로 진행되는 두란노아버지학교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첫주에는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떤 아버지의 밑에서 어떤 영향을 받고 자랐는지 살펴보는 시간.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김창민(의왕시 왕곡동)씨는 “술을 많이 마시는 아버지가 몹시 싫었다. 나는 커서 아버지와 같은 아버지는 절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아버지학교를 통해 아버지와 너무나 닮아있는 현재의 내 모습을 발견하고 당황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중에는 돌아가신 아버지 또는 생존해 계신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도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발표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둘째주에는 ‘아버지의 남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도박, 마약, 성적인 요인 등 아버지를 유혹하는 환경에 대해 영상을 보기도 하고, 자신의 ‘나쁜 성’을 고백하는 글을 써서 태워보내는 예식을 갖는다. 아내에게 편지를 쓰는 과제도 주어진다. 지난해 아버지학교를 수료하고 스텝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진영씨는 “아내의 좋은점 20가지를 쓰라는 말에 한참을 고민했다”며 나쁜점 100가지 쓰기보다 좋은점 20가지 쓰기가 더 어려운 자신을 반성하게 되더라고.신뢰받는 남편, 존경받는 아버지셋째주와 넷째주는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와 가정 등‘아버지의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셋째주에는 자녀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자녀와 안 좋았던 일, 좋았던 일들을 되짚어 보고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넷째주에는 ‘허깅하기’. 안아주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많은 아버지들이 서로를 안아주고, 아내와 아이를 허깅하는 과제를 실천하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된다. 다섯째주는 아내 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아버지학교에서 느낀점을 말하고 깜깜하게 불이 꺼진 곳에서 아내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을 하게 된다. 아내의 발을 닦아주며 앞으로는 굴림하지 않고 아내를 섬기며 살 것을 약속하는 시간. 많은 참가자들이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아버지학교에서 말하는 아버지의 역할은 4가지이다. 아버지는 ‘왕’이 되어야 한다. 권위의 왕이 아닌 가족을 책임지는, 가족을 섬기는 왕이 되어야 한다. 아버지는 언제 어디서고 가족을 위해 나서줄 수 있는 ‘전사’가 되어야 하고, 아버지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등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스승’이 되어야 한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아버지의 어깨가 점점 더 무거워지는 때이다.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아버지로서의 자존감을 키워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일, 아버지 학교가 앞장서고 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Tip 진행 또는 모집 중인 우리지역 아버지학교▶안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행복드림아버지학교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제1강 내가 아버지입니다, 제2강 아버지의 이름으로, 제3강 아버지의 치유와 회복, 제4강 아버지와 가정 등 총 4회에 걸쳐 진정한 아버지가 되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문의 건강지원센터 031-389-5570▶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버지학교10월23일부터 11월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23일 이 남자가 사는 법, 한국남성의 일과 가족에 대해, 30일 의사소통기법, 해결 중심의 가족대화기법, 11월 6일 ‘아버지 자격증 취득하셨나요?’라는 주제로 총 3강으로 진행된다.문의 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031-392-1811~2▶두란노아버지학교군포교회에서 10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개최된다. 식대 교재 유니폼 포함 등록비 10만원. 이외에 지역별 아버지학교는 두란노아버지학교 (www.father.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아버지학교 군포의왕지부 이문원 011-494-75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2
- 해운대고등학교 의학연구부 “우린 대학으로 동아리활동 가요” 해운대 고등학교(교장 서수교) )에는 대학으로 동아리 활동을 가는 이색 동아리가 있다. 화제의 동아리는 바로 이정석 교사와 1,2,3학년 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의학연구부’올해 3월 신학기 때 처음으로 의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만든 동아리다. ‘의학연구부’라는 이름도 부원들이 직접 지었다.부장 이종현(2학년)군은 “의학연구부는 처음부터 응용생명과학인 의학에 관한 지식을 기른다기보다는 기초생명과학 즉 생리학, 세포학, 발생학, 유전학 등에 관심을 갖게 하기위한 작은 동아리이다. 그러나 우리 부원들은 이 동아리 속에서 우리의 꿈인 의사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의학연구부 학생들(뒷줄 왼쪽이 이정석 교사, 오른쪽이 이순철 교감, 앞줄 왼쪽부터 김현준, 이종현, 천진석 학생) 시험기간에도 당연 전원출석! ‘의학연구부’부원들은 이정석 담당 교사와 한 달에 한두 번 부경대, 인제대, 경성대를 찾아가 기초의학에 대한 대학교수의 강의를 듣고 실험도 하며 보고서를 써 왔다. 서울 대학교에서는 교수가 직접 학교로 와서 강의를 해주기도 했다.이 교사는 “한 달에 한번정도지만 강의를 듣고 4시간 동안이나 실험을 하고 보고서를 써는 등 하루를 몽땅 이렇게 보내며 재미있어한다”며 “자발적인 활동이라 그런지 교육적 효과도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부장 이종현군은 “뜻 맞는 친구들과 의학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식과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대학을 찾아가 미리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어 시험기간에도 당연 전원 출석”이라고 한다.하지만 이런 좋은 강의를 듣는 데는 어려움도 있다.이순철 교감은 “의학연구부는 토요일 전일제 계발활동이어서 5일제를 도입하고 있는 대학 등 연구기관에 접촉하기 힘들었다. 특히 인제대를 갈 때는 멀어서 버스를 1시간 동안 타고 가야했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 부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흐뭇해했다. 어려웠지만 재미있는 강의로 새로운 세계 느끼다 의학연구부의 첫 강의는 4월 19일 부경대에서 시작됐다. 분자생물학에 관한 강의였는데 단백질 분리 실험, 형광 단백질 관찰 등의 실험도 할 수 있었다.천진석(2학년)군은 “단백질의 구조 아미노산의 변형 등을 배웠는데 너무 어려워 이해를 못하니 가르치시는 분들도 어려움을 겪는 듯 보였다. 하지만 부원들 중 그 분야에 특출난 아이가 있어 서로 물어보고 배울 수 있어 좋았다. 5월 인제대에서 발생 생리학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약간의 지식들을 기초로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6월 경성대에서의 이산화탄소의 역할, 혀의 중요성, 혈액형을 공부했고, 7월 달엔 서울 대학교 교수가 직접 찾아와 “뇌 과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강의를 들었다.부원들은 이런 강의를 듣고 그냥 파킨슨 병, 알츠하이머 병 이렇게 병명만 알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왜 이러한 병들이 유발되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새로 알게 됐으며 해롭게만 생각하던 이산화탄소의 중요성, 산소의 유해성 등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김현준(2학년)군은 “사실 이러한 것들은 교과과정에 없는 내용이라 평소에 접해보기 힘든 지식들이었다. 하지만 의학연구부 동아리 활동 덕분에 모르는 것은 익히고 잘 못 알고 있는 것은 바로 잡고 배웠던 것은 다시 한 번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의학연구부는 이렇게 함으로써 선진화되고 전문화된 인간의 질병에 관한 지식, 혹은 기초 생명과학에 관한 지시를 습득해 학교교과과정에서 습득하지 못한 의문점과 미래의 생명과학에 대한 동정을 가지게 됐다.의학연구부 부원들은 모두 한결같이 “어려웠지만, 그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강의를 많이 들었다. 앞으로도 지금 들은 강의보다 더 많은, 재미있는 강의가 남아있다. 계속해서 이런 강의를 듣고,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에 차 있었다.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8-10-22
- 한국 탁구의 맥을 잇는다 “4년 째 탁구하는 데요, 상도 받고 체력도 좋아져서 좋아요. 탁구로 성공할 수 있으니까 다른 애들처럼 (학원 다니며) 공부 안 해도 불안하지 않아요.”부곡초 본관 4층, 탁구부 연습실에서 만난 6학년 김유진 선수. 자신의 미래를 당차게 설명한다. 훈련장을 둘러보니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기 전. 고학년이 저학년을 한 명씩 맡아 머리도 빗겨주고 다정하게 스윙연습도 시켜준다. 여학생이 많다보니 훈련장 분위기가 좋다.부곡초 탁구부는 안산시와 안산시탁구협회, 그리고 부곡초 조경열 교장의 지원과 코칭스태프의 열정이 더해져 전국을 대표하는 탁구부로 성장했다. 올해까지 햇수로 창단 8년째. 시·도· 전국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열일곱 차례나 거머쥐었다. 부곡초 탁구부의 이런 승승장구는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전국에 50여개나 되는 초등 탁구부가 있기 때문. ‘몇 년에 한 번 우승하기도 힘든데’ 올해로 4년째 소년체전 결승에 진출해 두 번 우승, 두 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에 치러진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3위에 오른 부곡초 탁구부를 찾으니 11월 전국대회를 준비하느라 한창 훈련 중이다. 될성부른 ‘떡잎’ 선발해 체계적으로 지도 스포츠계에는 우수한 선수를 키우려면 한 선수를 5년 이상 같은 지도자가 지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곡초 탁구부의 코칭스태프는 네 사람. 감독코치인 김재진 코치는 창단 때부터, 부곡초 교과전담 정운민 코치와 김혜선 코치는 5년째, 그리고 과학보조교사인 김선미 코치는 3년째 근속하고 있다. 선수들의 얼굴만 봐도 상황파악 가능하다. 여러 코치가 선수 한 명 한 명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김혜선 코치는 수업 후 오후에 4시간 정도 훈련하는데 준비운동, 기본기훈련, 분야별 훈련에 한 시간씩 쓰고 남은 시간은 게임을 한다고 훈련과정에 대해 알려준다.선수들은 선배가 후배를 일대일로 가르치기도 하고 또래 선수들끼리 파트너를 정해 드라이브 걸기, 스냅 넣기, 서비스, 선제공격법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저녁 늦게까지 훈련하려면 저녁식사와 휴식시간이 필요하므로 시간대비 효율이 떨어진다. 또 오래 훈련하면 선수들이 ‘아직 어려 진력을 내므로’ 강도는 높이되 시간은 줄여야 한다고.김재진 코치는 탁구경기는 머리싸움이라며 배운 기술을 응용할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늘 노력한다. “얼굴 보면 대강 알죠. 특기적성반에 오는 학생들 가운데서 선수를 고르고 필요하면 반을 돌아다니면서 뽑아요.”50년 동안 탄구와 함께해 온 김재진 코치. 선수 발굴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국처럼 4, 5살 때부터 탁구를 시작하는 학생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예전엔 초등 3학년은 되어야 본격적인 훈련을 시켰지만 엘리트선수층이 두터워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시작 연령이 내려가고 있단다. 2학년인 유소원 선수가 올해 전국대회에서 두 번 우승해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고.경제적 부담 거의 없고 진로 다양부곡초 탁구부는 모든 훈련비와 용품을 학교를 비롯한 외부에서 지원받는다. 선수들은 간식으로 먹을 빵 하나만 준비하면 끝. 하지만 운동선수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 때문에 재능이 뛰어나도 선수로 키우는 걸 꺼려하는 부모들도 있다. 김재진 코치는 “사실 우리 학교 탁구부는 안산보다 외부에서 더 알아준다”며 임초희, 유소원 선수를 소개한다. 두 선수는 인천에서 부곡초로 탁구유학을 왔다. 김혜선 코치는 탁구선수는 전망이 좋다, 실내운동에다 몸싸움이 없고 (사회적으로)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서 진로가 다양해졌다며 여성이 하기에 적합한 운동이라고 권장했다. 김재진 코치를 비롯한 부곡초 코칭스태프 모두 탁구선수 출신이다. 선수로 뛰어봐서 더 잘 가르칠 수 있다는 그들은 학교 수업을 다 하면서 코치로 일해야 해 업무가 많긴 하지만 (자주) 우승하니까 보람을 느낀다고.부곡초 탁구부에서 배출한 선수들 덕에 안산 탁구의 전망이 밝다. 부곡초에서 초지중으로 진학한 선수들이 내년부턴 탁구부를 신설하는 단원고로 진학할 수 있게 된 것. 다른 지역으로 옮기지 않아도 안산에서 탁구를 계속할 수 있어 제2, 제3의 탁구스타 ‘유승민’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란 리포터 triumv@kornet.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1
- 최근 10년간 부산지역 서울대 합격자 추이 한국과학영재고 10년간 144명 합격, 대연고, 동천고 등 뒤 이어 부산 동서 교육격차 심각성도 드러나최근 10년간 부산지역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14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대연고(122명)-동천고(102명)-부산외고(98명)-부산예술고(88명)-동래고(82명)-해운대고(74명) 등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서울대가 제출한 ''지난 10년간 전국 고교별 합격자 수 현황''을 근거로 1999~2008학년도 정원 내 전형 최초 합격자들의 출신 고교를 분석한 결과이다. 2010년 고교선택제가 도입되면 대부분 학생은 명문대 진학률을 기준으로 고교를 선택하게 되므로 학부모는 서울대 합격자수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최근 3년간 서울대 합격자, 동부산권이 서부산권의 2.5배서울대 합격자 수를 비교했을 때 부산의 동서 교육격차도 확연하게 드러났다.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최근 3년간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수를 비교해 보면 동부산권이 서부산권보다 2.5배나 많다"고 지적했다. 연제 수영 해운대 동래 금정에서 243명의 합격자가 나온 반면, 사하 북사상 강서 서구에서는 합격자 수가 98명에 그쳤다. 4년제 대학 진학률에서도 적게는 0.2%포인트, 많게는 3.7%포인트 정도나 차이를 보였다.이 같은 동서격차는 동서간 교육환경, 진학률의 차이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고, 특수목적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균형있게 배치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다.특히 이는 학생들의 전학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해 서부산권에서 동부산권으로 전학한 고교생이, 반대의 경우보다 배나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도별 서울대 합격자 수, 부산 전국 3위전국 시도별 서울대 합격자수는 서울이 지난 4년간 매년 12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경기도는 2005년 395명이던 합격자 수가 올해 492명으로 24.5%나 증가했다. 부산은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합격자 수가 2005년에 비해 올해 23% 감소했다. 4위를 기록한 대구는 2005년에 비해 올해 15% 감소했고 경남은 17% 감소했다.한편, 전북과 충남, 강원, 전남 지역은 4년간 서울대 합격자 수에서 8위권 내에 들지 못했지만, 2005년에 비해 올해 합격자 수가 2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10년간 10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를 살펴보면 서울에 위치한 고등학교가 39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곳, 대구 8곳, 대전 6곳, 경남 4곳, 부산은 3곳으로 강원, 전북, 경북과 같았다.학교는 특목고, 지역은 강남이 휩쓸어전국적으로 살펴보면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특목고가 휩쓸었다. 서울예고가 935명으로 최다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고 대원외고 611명, 서울과학고 432명, 선화예고 365명, 명덕외고 360명, 한영외고 275명 등 순이었다. 경기고는 259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전체 고교 중 7위, 일반계고 중 1위를 차지했다.세부 지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일반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강남 지역(강남구ㆍ서초구)으로 조사됐다.2008년도 강남지역의 서울대 입학생은 277명으로 서울지역 신입생의 23.1%를 차지, 부동의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영대 연구위원은 “요즘 같은 국제 경쟁력시대는 학벌보다 능력이 중요하다. 이젠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고교보다는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무게를 실어 진로지도를 잘 하는 학교가 진정한 명문고”라며 “이제는 학교를 평가하는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은영 리포터 key2006@naeil.com 2008-10-21
- 예비중1,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2학기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여가 지났다. 학기는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6학년 학생들의 마음은 초조하기만 하다. 중학교로의 진학을 앞둔 마지막 학기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넉 달 후면 교복을 입은 중학생이 될 예비중학생, 6학년. 일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중학교 선생님들이 초6을 위한 ‘중학교 대비학습’을 전해줬다. 때 이른 포기로 게으름도 금물이지만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지나친 선행학습도 해가 되기는 마찬가지. 남은 학기와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선생님들의 알토란같은 학습정보를 들어봤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초등학교에서의 쉬운 국어학습에 익숙했던 학생들이 중학교 1학년이 되면서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락중학교 문지연 교사는 “학생들의 어휘력 수준이 생각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며 “어휘력이 낮으면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어휘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그 뜻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단어의 뜻을 찾는 것보다 문맥의 전후에서 스스로 그 뜻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국어책에 나오는 책은 물론 사회나 과학 공부에 대비, 배경지식을 위한 다양한 관련도서를 많이 읽는 것도 좋다. 문지연 교사는 “지리, 역사, 정치, 경제, 세계사 등에서 문맥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며 “교과내용이 초등학교에 비해 많이 어려워지는 만큼 거기에 대비한 다양한 독서도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서를 할 때는 글의 내용을 파악하고 중심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 하지만 욕심은 금물. 지나친 기대와 결과는 아이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알게 된 낱말 5개’ ‘주인공과 닮은 인물 찾기’ 등의 가벼운 질문으로 흥미와 재미를 유지하게 도와줘야 한다. 수학, 새로운 기초 배우기 위한 기본기 익혀야 초등학교 수학이 주로 사칙연산에 의한 단순한 풀이 위주였다면, 중학교 수학은 방정식이나 함수 등 새로운 수학적 개념을 익히는 내용으로 용어와 기호에 개한 이해가 핵심이 된다.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초등학교 수학의 완벽한 이해는 기본이다. 한산중학교 하석봉 교사는 “초등학교 수학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학생들이라면 중학교 과정의 선행에 앞서 초등학교 수학을 한 번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기본이 충실하다면 이제까지의 성적과 상관없이 새로운 기초로 시작하는 중학교 수학을 충분히 잘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에 충실하고 답을 구한 후에는 답만 맞춰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푸는 과정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석봉 교사는 “반복되는 풀이과정을 통해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고, 실력이 나아지면서 문제 푸는 즐거움과 함께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며 “수학은 튼튼한 기초와 반복되는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수학에 어려움을 호소하면 기초개념을 충분히 다뤄주는 게 중요하다. 기초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학에 흥미 자체가 없는 학생이라면 체험을 통한 수학 등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개념을 익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 문자언어에 익숙해져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는 초등영어교육은 노래나 게임 위주의 음성언어가 주가 된다. 문자언어가 주가 되는 중학교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다. 보성중학교 조인형 교사는 “교과서 자체의 난이도가 초등학교와 크게 차이나는 만큼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따라오기 힘든 경우도 생길 수 있다”며 “문법의 체계적인 준비나 약간의 선행학습은 중1 수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법을 대비한 학습으로는 중학교 영어와 관련된 참고서를 한권 선정, 전체적인 맥을 짚어주는 것을 권한다. 이 때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영어학습을 대비하는 또 하나는 체계적인 단어의 암기다. 조인형 교사는 “요즘 학생들은 너무 쉽게 공부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단어암기나 문법의 이해가 모두 기술인만큼 ‘나만의 단어장’이나 암기법을 찾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단어 실력은 특히 편차가 심하다. 단어실력은 곧 독해와 문제풀이에까지 이어져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미리 단어실력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 듣기도 꾸준히 실력을 쌓아야 한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키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책에 딸려 나오는 CD나 테이프를 반복해서 듣고 따라 읽는 연습은 소리이미지를 문자이미지로 바꾸는 좋은 훈련법이다. 한자 점수만을 위한 한자공부, 아이들이 힘들어요 많은 학부모들이 한자공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한자를 어느 정도 아는 것은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교과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아이들의 한자학습의욕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아주중학교 염양빈 교사는 “한자는 다른 과목과 달리 중학교부터 시작되는 과목”이라며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수업이 시작되는 만큼 큰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많은 한자를 알게 하기에 앞서 한자의 형성원리나 자전 찾는 법 등을 가르쳐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 염양빈 교사는 “중학교 입학 후 수업에만 충실해도 고등학교 진학 시 신문기사를 읽을 정도의 한자실력을 가지게 된다”며 “중학교 한문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대비학습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도움말 국어 가락중학교 문지연 교사 수학 한산중학교 하석봉 교사 영어 보성중학교 조인형 교사 한자 아주중학교 염양빈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5
- 평소에 꾸준히 준비하라! 10월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중간고사시험이 있는 달이다. 좋은 내신 성적을 거두기 위해 학생들 모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험대비에 몰두하고 있지만 좋은 결과를 얻기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다른 학교에 비해 내신 경쟁이 특히 치열한 한영외고는 10월 중순에 중간고사 일정이 잡혀있다. 모두들 힘들어하고, 열심히 하고, 피곤해하는 긴장감 속의 한영외고에서 유지선(2·스페인어과) 양을 만났다. 스페인어를 공부해 두면 언젠가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 스페인어과를 선택했다는 지선양은 ‘평소에 꾸준히 준비하는’ 그녀의 습관 때문인지 중간고사를 앞두고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중간고사, 3~4주 전부터 계획 세워“수학은 평소에 꾸준히 공부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구요, 국 · 영 · 수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시험 3~4주 전부터 계획을 세워 공부하고 있어요.”평소 수학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지선양은 시험 전에는 ‘수학의 정석’ 연습문제와 ‘쎈수학’의 난이도 높은 문제들을 주로 풀어본다고 한다. 다양한 유형을 풀어보면서 실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나아가 수능대비도 할 수 있다고. 언어 영역은 수업 시간을 적극 활용한다. 지선양은 “수업 중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귀 기울인다”며 “주로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고 시험을 대비해서는 수업 중 필기한 것들을 꼼꼼하게 점검한다”고 말했다.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문제를 꼼꼼히 체크할 뿐 따로 문제집을 마련해 풀어보지는 않는다고 한다.사회 과목 역시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지선양은 “암기과목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외우기만 해선 안 된다”며 “국사는 시대적 흐름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다른 영역 또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과서를 여러 번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한영외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습’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선 양은 방과후학습으로 논술, 문학, 국사, 한문 등을 듣고 있다.재미있고 자신 있는 영어영어에 관한 한 지선양은 공부에 별 어려움이 없다. 이미 외고 입시에서 웬만한 실력을 모두 쌓은 터라 수능시험에도 끄떡없다고. 그렇다고 지선양이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지선양 스스로가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낄 때 쯤 적절하게 시작한 영어공부가 흥미와 성취도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초등학교 3학년 때인가 다니기 시작한 정철어학원이 처음 다닌 영어학원이었어요. 그리고 문정동으로 이사 온 후에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청담어학원에 다녔구요.”지선양은 청담어학원의 고급레벨인 알바트로스(Albatros)과정을 마쳤다. 영어공부를 시작한 후부터 영어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를 잘 하게 됐다는 지선양은 중학교 3학년 1학기 끝나갈 무렵 막연히 ‘외고를 가면 어떨까’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외고진학을 결정했을 때 그때까지 부지런히 해 둔 영어공부가 큰 도움이 된 건 사실이지만, 워낙 공부실력이 뛰어났던 지선양은 한영외고에 특별전형으로 편하게(?)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영어 공부에 따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진 않아요.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선생님이 따로 내주시는 참고서와 관련 프린트물들을 많이 참고하고 있어요.”UN에서 일하는 변호사 되고파지선양은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언어, 인권, 복지 등 많은 분야에 관심있는 지선양이 1차적으로 가고 싶은 학과는 영문학과. 또 법과 사회를 꾸준히 공부해 법조계 일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자신의 미래에 필요한 직업에 대한 정보 또한 남들보다 많이 알고 있는 지선양은 그 일을 하기 위한 경로까지도 꼼꼼하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영어공부를 완벽하게 해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UN에서도 변호사를 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일을 할 수 있게 지금부터 충분히 공부하고 준비해야겠죠.”지선양의 취미는 음악 감상이다. 특히 조용하고 가사가 좋은 팝송을 즐겨 듣는다고. 영화주제가나 월트디즈니의 만화 주제가를 듣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리가 가벼워져 공부집중을 위해서도 좋다고 한다. 지선양의 또 다른 취미생활은 악기 연주다. 그녀는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까지 받은 한영외고 관현악반의 제1바이올린을 맡고 있다. 지선양은 “어렸을 때는 하기 싫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지금은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실랑이를 하면서도 끝까지 시켜주신 엄마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자신의 미래를 위해 항상 꾸준히 대비하고 있는 지선양. 그녀가 외고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던지는 말 역시 ‘꾸준히 준비하라’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알았던 내용을 하나하나 정리해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하게 알고 난 후 더 깊은 내용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구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0-05
- "혼자 힘들면 다함께 읽어요" 책 읽기 좋은 계절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어느 조사에서는 1년 중 책 한 권 안 읽는 사람들도 엄청나다는 결과가 있다.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들의 변명을 들어보면 다양하다. 시간이 없다, 책만 보면 눈이 아프다, 책값이 비싸다. 책만 보면 잠이 온다 등... 그러나 책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고 접근해본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요즘은 시내 도서관 독서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책읽기 실천을 하고 있다. 아이들 대상은 물론이고 주부, 아버지, 장애인 등 다양한 층들이 함께 책을 가까이 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독서회는 연중 가입이 가능하다. 각 도서관 독서회 모임에 대해 알아본다. ●꿈터주부독서회 울산남부도서관에서 매주 둘째주 수요일 10시부터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독서토론 및 꿈터회보도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문집도 편찬하고 있다. 강혜련(울산여성정책센터) 강사의 지도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문의 260-7697 ●행복아버지독서회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3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행복아버지독서회 정기모임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독서 및 시사토론회, 독서치료, 시낭송회, 문학기행, 초청특강, 기타 독서활동 이외에 ‘아빠! 책 읽어주세요’ 행사 및 ‘북크로싱(책 돌려 읽기)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카페(cafe.daum.net/cl2736)운영을 통하여 회원들은 물론 네티즌과도 책 읽는 기쁨을 함께 누리는 동시에 새로운 화제와 모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남부도서관에서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정기모임 가짐. 문의 260-7697 ●나눔독서회 울산중부도서관에서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면 장애인들이 독서토론을 하기 위해 모여든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와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독서회를 운영하는데 사회 참여에 불가피한 장애인들에게는 책과 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참여도가 높다. 문의 248-5756 ●디딤돌독서회 울산중부도서관에서 매월 셋째주 목요일 10시 30분에 주부들 대상으로 독서회가 열린다. 독서토론은 물론이고 문집발간과 함께 그동안 닦은 창작품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때에 따라 야외토론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 248-5745 ●글사랑독서회 20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한 독서모임. 울산동부도서관에서 매월 둘째주 목요일 10시에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문의 236-0467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2
- 영어 말하기의 효과를 보려면 영어 말하기를 잘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많은 문장을 암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러면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숙달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영어 말하기를 숙달시켜야 하는가? 왜 습관처럼 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영어를 암기하는 것은 길게 기억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길어도 1주일을 못 넘긴다. 특히 영어문장은 하루를 넘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극히 정상적인 현상이고 누구나 똑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 암기한 문장은 실제 영어로 말하려고 할 때 머리 속에서 기억을 되살리기가 만만치 않다. 이렇게 되면 대화가 단절되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암기한 문장은 반드시 잊혀지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반복연습을 통해서 습관처럼 입에서 나오는 문장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다. 이 때 완전히 습관이 되기 전에 연습하는 것을 그만두면 머지않아 다시 잊혀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반드시 입에서 술술 나올 때까지 완전한 습관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습관으로 만든 문장과 그렇지 않은 문장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보통 한 문장을 그렇게까지 만드는 데는 2~3개월 정도 매일 한 번씩은 상기시켜서 말을 해줘야 한다. 완전히 습관이 된 다음에는 3개월에 한 번씩만 반복해주면 된다. 습관이 된 문장 대신 다른 새로운 문장을 또 다시 습관을 만드는 작업을 해줘야 한다. 하루에 2~5개씩의 새로운 문장을 추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중첩해서 반복연습을 한다면 3개월 뒤부터는 습관으로 만들어지는 문장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그런 문장이 많을수록 영어로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매일 외국인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전화영어가 안성맞춤이다. 프리토킹의 주제는 쉬운 것부터 정하라. 프리토킹의 주제는 흔히 들어 왔던 극장이나 음악 또는 쇼핑 등의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부터 선택해야 한다. 주제가 너무 생소하거나 자주 접하지 못하는 단어들이 많이 나오면 수업시간에 단어를 찾다가 시간이 다 간다. 설령 미리 단어를 찾아서 암기하고 있더라도 문장이 원활하게 입 밖으로 나오기가 어렵다. 전화영어 초기에는 아는 단어와 문장을 최대한 자주 사용함으로써 그 문장들을 습관으로 만들어 놓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점점 더 가지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우리가 아는 단어만으로도 엄청 많은 생활영어 문장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단지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서 생각이 나지 않거나 더듬거리게 되는 것이다. 수업을 재미있게 한 주제로 가지치기를 해서 되도록 수업일수를 늘려야 한다. 상세한 부분까지 얘기를 하다보면 아무리 짧은 주제도 3일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길면 5일에서 2주일까지도 할 수 있다. 외국인을 그대로 흉내 내야한다. 전화영어 수업이나 기타 오디오 같은 것을 들을 때 외국인들이 끊어 읽는 부분에서 똑같이 끊어 읽어야 혀가 자연스럽게 굴러간다. 또 외국인이 연음으로 발음하는 단어는 똑같이 연음으로 발음하고 악센트를 주는 곳에서는 똑같이 악센트를 주어야 혀가 자연스럽다. 혀가 자연스러우면 발음도 비슷해진다. 그렇게 발음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면 상대방이 하는 말도 머리에서 해석하지 않고 바로 의미를 파악하는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나의 발음이 정확하면 듣기 능력이 같이 향상된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발음교정이 중요한 것이다. 한 단어의 발음이 아닌 문장에서의 발음을 그대로 흉내 내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슬럼프를 극복해야 발전한다. 오랜 시간 전화영어 수업을 받다보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 슬럼프다. 회사일이나 개인적인 일로 너무 바쁠 때도 영어에 소홀해질 수 있고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정신적으로 힘들 때도 슬럼프가 쉽게 찾아온다. 이 때 이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면 다시 긴 시간동안 영어와 헤어지는 비극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 슬럼프를 극복하고 나면 한 단계 레벨이 올라간 실력을 체험하게 된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화영어 수업만큼은 빼먹지 않고 듣는 것이다. 아무 준비와 복습을 못했어도 수업을 꼭 받게 되면 "그래도 수업을 받길 잘했다" 라는 느낌이 들고 그런 느낌이 슬럼프를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문의 : 1566-1565 (주)쎄이온 이충인 대표이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에듀타임즈 보스턴 스쿨링 모집 에듀타임즈가 3년째 보스턴 스쿨링을 초등3학년부터 중3 대상으로 모집한다. 내년 1월부터 시작하는 보스톤 스쿨링은 명문대학의 본 고장 보스턴에서 웨슬리대학이 위치한 웨슬리 등 2곳의 사립학교에서 4~6주간 진행되며 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 한다.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하버드, MIT, 예일, 프린스턴 등 명문대학 탐방과 뉴욕, 워싱턴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 워싱턴 투어를 통해서는 월스트리트, 미 국회의사당, 백악관 등을 둘러본다. 스쿨링에 참가하는 학생은 영어실력이 갖춰진 학생이 대부분이며 미 보스턴이라는 지역적 장점이 여느 스쿨링에 비해 많은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의 (02)582-7088 , www.ahuhak.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엘리트유학원 필리핀영어캠프 실시 20년 전통의 명문 엘리트 유학원은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 필리핀 영어몰입교육캠프를 실시한다. 필리핀 세부 Banilad내 EnglishEX7어학원에서 실시 되며 4주에서 14주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다. 1:1을 포함한 하루 7시간 수업으로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최대의 효과를 주며, 전문 담임제도를 도입한 선생님이 최대 3명의 학생을 캠프입소부터 퇴소까지 관리한다. 교외활동을 통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수학 등 중요 학과목 과외병행으로 수업 공백에 대한 걱정도 없다. 문의 (02)3482-36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