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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선택을 앞둔 분당지역 고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한 교사들의 조언 2015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이다. 저마다 다른 진로와 적성에 맞춰 교육과정에서 본인이 원하는 과목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그러나 중학교까지는 없었던 과목선택권은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들을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한다.더군다나 자신이 선택한 과목들을 중심으로 설계된 개별 교육과정이 고스란히 대입과 연결되기 때문에 셈법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이렇듯 과목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진 고교 1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분당지역 교육과정 담당 교사들에게 들어보았다.덧붙여 내년부터 경기형 고교학점제 시행과 맞물려 성남지역 고등학교에서 운영되는 ‘성남형캠퍼스’와 관련된 사항도 정리해보았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도움말 김주동 교사(태원고등학교 교육연구부장)·최상억(야탑고등학교 교육과정부장)Q 선택과목이 크게 일반선택과 진로선택과목으로 구분되는데 그 차이가 무엇인가요? 태원고등학교 김주동 교사(김주동) 일반선택은 내신등급 9등급이 산출되고, 대입에 반영되지만 진로선택과목 또는 전문교과는 A,B,C 3등급이 부여되는 과목으로 시험 공부의 부담이 적고, 대입 내신반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다만 대학별로 진로선택 과목을 2과목 또는 3과목을 반영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을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야탑고등학교 최상억 교사(최상억) 일반선택과목은 교과별 학문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과목으로 대부분 수능과목이며, 교과 융합학습, 진로 안내학습, 교과별 심화학습, 실생활 체험학습 등이 가능한 진로선택과목은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과목으로 기하와 과학탐구 II 과목을 제외하고는 수능과목이 아닙니다.Q 진로선택과목의 경우에는 성취도평가로 내신등급이 매겨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과목들을 많이 듣는 것이 대입에 유리할까요? 일반선택을 많이 하는 경우와 진로선택과목의 수강이 많은 경우의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김주동·최상억 우선 9등급으로 석차가 매겨지는 일반선택과목이 성취도평가로 평가되는 진로선택과목과 견주어 학습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학별로 진로선택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어 진로선택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김주동 진로와 관련이 있는 진로선택과목을 이수하는 것은 대입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능과목과 연계된 과목은 일반선택과목을 이수하고, 나머지 과목은 진로선택과목을 이수한다면 시험공부의 부담을 효율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최상억 수강 과목 수를 통해 대입의 유불리를 논하는 것이 어려우며, 과목의 수보다는 본인의 진로와 진학을 고려하여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Q 대학이나 졸업을 위한 일반선택과 진로선택과목의 수강 개수가 정해져 있나요? 김주동·최상억 일반 고등학교에서 3년간 이수해야 할 필수 이수 단위는 교과 180단위(필수 94단위, 자율편성 86단위)와 창의적 체험활동 24단위 총 204단위입니다. 이때 이수해야 하는 일반선택과목의 수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모든 학생이 보통 교과의 진로선택과목에서 3개 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일부 진로선택과목의 경우에는 180학점을 초과해 이수할 수 있습니다.Q 교육과정편제표를 살펴보니, 교과영역간 선택과목이라는 항목이 있던데 이것은 어떤 것을 말하나요? 김주동 교과영역간 선택은 경상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이 경제, 사회문화, 정치와 법 외에 이과 과목인 생명과학1을 수강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교과영역간 선택과목 중에 1과목 정도를 수강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상억 교과영역간 선택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교과 영역(기초/탐구/체육예술/생활교양)간의 교과(군)의 제한 없이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과목을 말합니다.Q 아직 진로나 계열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꼭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선택해야 하나요? 김주동 진로와 계열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크게 문과와 이과로만 진로를 구분하고 대부분의 진로와 연결이 가능한 사회/과학 문제탐구, 여행지리 등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최상억 진로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과목을 선택하기에 앞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등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이때, 1학년 진로시간에 실시한 다양한 진로 관련 검사 결과를 참고하거나 진로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Q 학교 교육과정에서 과목을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김주동·최상억 과목선택을 놓고 입시의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과목들간 평가 산출에 관련된 여러 변수들이 작용하는 만큼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어렵습니다. 따라서 유불리를 따지기 전에 수능에서 대학별 반영과목 확인(특히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 학과별로 권장하는 진로선택 과목, 본인의 흥미와 특기를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좋아하는 과목,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영어 과목 위주의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요.Q 융합교육과정이지만 희망 계열이 있는 만큼 과목별 배분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김주동 굳이 예시를 들자면 2학년 학생 중 문과로의 진학을 희망한다면 사회탐구 2과목과 과학탐구 1과목을 선택하고 3학년에 올라가 사회탐구 2과목과 진로선택과목 1과목을 들을 것을 추천합니다. 반대로 이과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사회탐구과목을 과학탐구과목으로 바꾸어 선택하는 방식으로 과목을 배분할 것을 제안합니다. 최상억 학교마다 교육과정 편제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안내를 통해 본인의 진로 진학에 맞게 필요한 과목들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려면 심화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나요? 김주동 전공적합성 및 학생들의 학업적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진로관련 진로선택과목을 이수를 권장합니다. 전문교과는 공동교육과정(클러스터)이나 주문형 강좌를 통해서 수강하면 됩니다. 최상억 학업 능력 우수성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단순하게 해당 교과목을 이수했다거나 성적의 높고 낮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교과목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학생의 학업 역량을 생활기록부의 교과 세특 내용을 통해 확인하지요. 따라서 우선 본인이 선택하고자 하는 과목의 내용이 자신의 진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파악해 내신 성적에 부담이 가더라도 진로와 관련성이 깊은 선택과목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Q 수강 인원이 적어 내신에 불리함은 없는지 걱정이 되는데, 소인수 수업인 주문형 강좌나 클러스터수업을 듣는 것이 좋은가요? 김주동 주문형 강좌나 클러스터는 내신등급이 산출되지 않기 때문에 대입 내신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동국대 입학사정관에 따르면 학생부 종합전형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다고 하니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으면 클러스터 등을 통해 수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최상억 학교 여건상 과목 개설이 안 되어 있는 전문교과가 진로선택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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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SAT 칸토르 학원 ACT AP 토플 시험 등 미국대학 입시 준비 전략 COVID-19의 확산으로 대학들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치러진 2021년 미국대학 입시결과를 대구 SAT 칸토르 학원의 대학진학 컨설팅 학생들만 기준으로 두고 보면 모든 학생들이 보통 10~12개 대학에 지원하여 지원한 대학의 70%가 넘는 학교에서 Admission Letter를 받아 다른 해에 비해 학생들의 합격률이 상당히 높았다. 20년이 넘는 동안 진학컨설팅을 하면서 입시에서 큰 제도적 변환이 있을 때 마다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겪어 본 일이라 어느 정도 예상되어진 결과이기도 하다. 또한 올 해는 지원한 모든 학생들이 졸업 할 때까지 적게는 $40,000에서 $171,000까지 장학금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또한 다른 해에는 이렇게까지 모든 지원자가 받은 적이 없었던 일이다. 여기에는 일부 대학들이 장학금을 주는 조건으로 2021년 가을학기에 반드시 등록하는 학생에 한해서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명시를 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생들은 “TEST Optional“ 제출의 여부를 떠나서 SAT, ACT, AP, IB에서 고득점을 받아 점수를 제출한 학생이 최상위권이나 상위권 대학을 지원함에 있어서 예년에 비해 더 좋은 결과를 받아 올 해 입시에서는 시험점수의 비중이 더 두드러지게 확대된 경향이 나타난 것 같다. 이에 따라 대구 SAT 칸토르 학원에서는 미국 대학들이 2022년 가을 입학 지원자에게 지원서를 제출할 때 학교성적(Class rank 포함), SAT, 또는 ACT, AP 또는 IB 성적, 토플 또는 아이엘츠(IELTS) 점수, Extra Curricular 활동참여 등 각 종 서류들을 다시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지아 주립 대학들은 2021 년 봄, 여름 및 가을에 캠퍼스에 입학하기 위한 시험 점수 요건을 면제했지만 내년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SAT, ACT점수를 다시 제출하도록 했다. 면제는 1 년에 불과했다. 또한 조지아주 모든 대학들은 가을 학기 정상 운영을 재개 할 것이라고 말한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뉴욕 주립 대학 및 Duke, Northeastern 및 Syracuse와 마찬가지로 전국의 많은 다른 캠퍼스에서 COVID-19 백신의 효과, 안전성 및 더 광범위한 학생들이 의무적 예방 접종을 실시하여 향후 몇 개월 동안 COVID-19의 확진자가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 해 대학 입시제도가 다시 새로운 변화를 시도 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은 ‘입학 지원서’로 지원자를 평가해서 입학 여부를 결정하므로 지원자는 입학지원서에 나의 모든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대학교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첫 번째 항목은 지원자의 고등학교 4년 동안의 학업 능력일 것이다. 그리고 표준시험인 SAT, ACT, AP, IB점수와 유학생에게 요구되는 토플 또는 아이엘츠 등 외국어 인증시험 성적 등이다.아이비리그 및 최상위권 명문 대학들은 지원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해마다 사상 최저의 낮은 합격률을 경신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만큼 입학기준도 타 대학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롭다.입학 사정관들이 합격자를 뽑을 때 지원서에 GPA성적, SAT, ACT 점수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왔는지를 알 수 있는 방과후 활동, 봉사 활동, 리더십 활동 등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비교과 활동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고 무엇을 배우고 어떤 성취를 이루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Extra-Curricular 활동 이력과 지원자의 인성과 열정, 예체능 및 기타 측면에서 독특한 재능, Personal 에세이 등을 작성하도록 한다. 입학사정관은 이 모든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비리그 및 최상위권 명문 대학들은 SAT에서 만점을 받고도 최종 불합격하는 안타까운 학생들이 나온다. 반면에 SAT 점수가 좀 낮더라도 고등학교 다닐 때 관심분야의 클럽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리더십 활동과 지역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비교과 활동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경력을 가진 학생을 합격시킨다.미국 명문대학 입시 당락을 결정하는 유학생들의 여름방학, 동기부여 확실하게고등학교 11학년의 여름방학은 미국 명문대 진학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 선택여부에 따라 자신의 미래의 선택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신중히 계획을 마련하여 여름방학을 의미있게 보내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다른 학생과 차별되게 보이려고 방학을 이용해 비교과 활동인 예체능, 또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십 준비를 하는 것을 보았다. 이런 활동이 대학진학에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여름방학동안 제일 먼저 하여야 할 것은 다음 학년에 택할 과목에 만약 부족한 과목이 있다면 예습을 하여 다음 학기에 문제가 없도록 하여야하고, 평소에 자기가 부족한 과목을 보충학습 할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한다. 특히 AP, IB 과목들은 공부가 어렵고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과서를 미리 예습을 하면 새 학기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여름방학은 SAT, ACT 시험을 준비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 우리 학원에도 성적이 우수한 7-8학년학생들이 SAT를 공부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9학년부터 SAT를 어떻게 준비할지 계획을 세운다. 아직도 많은 유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미국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의 부족으로 인하여 대학진학 준비를 소홀히 하여 12학년에 올라 갈 때 SAT, ACT시험 준비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런 경우 학생들에게는 대학진학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뿐 아니라 짧은 기간에 과도한 SAT시험 준비와 12학년 과목준비를 하여야 하므로 학생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되어 그 효율성이 낮아질 수 있다. 다가오는 가을학기에 11학년이 되는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공부하여 SAT점수를 받는 것이 12학년이 될 때 대학진학에 필요한 활동과 준비를 할 시간적 여유가 있어 훨씬 유리하다. 그 동안의 경험으로 보면 여름방학에 SAT 준비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학생스스로 왜 해야 하는지 반드시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학생들은 누구나 공부를 잘하여 명문대에 진학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SAT, ACT시험성적은 자기의 의도대로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며 실제 점수를 예측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급속한 성적향상 보다는 자기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아 점진적인 성적향상과 성실하고 노력하는 학습을 하며 자기 자신의 목표점수를 상향조정해 나가야 수업에 질리지 않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맛 볼 수 있다. 가장 확실한 것은 지금의 11학년과 12학년들은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교의 입시에 관한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어떻게 목표 설정을 하고 본인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세워 2022년 입시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구SAT 칸토르 유학원 정명수 원장053-744-1287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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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고교생의 1학기 중간 점검 신학기 초 다잡았던 학생들의 마음가짐은 중간고사를 마치면서 서서히 느슨해진다. 하지만 입시는 마라톤이다. 42.195km 전 구간을 묵묵히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일희일비하지 않고 고교 3년을 공부와 드잡이 한 학생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 배명고 김선혜 교사가 1학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팁과 멘털 관리법을 조언한다.Q. 1학기 중간고사를 기점으로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학생들에게 필요한 조언 들려주세요.성적대별, 성향별로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한 문제라도 덜 틀려야 하는데 실수했다고 자책하는 상위권 학생부터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고 푸념하거나 공부해도 안 된다며 자신 없는 과목들은 버려야겠다는 아이도 있습니다. 지난 시험 보다 성적이 올랐다고 좋아하는 학생도 있고요. 중하위권 몇몇 학생은 내신 포기하고 정시로 대학 가겠다고 말하기도 합니다.내신이 안 나온다며 고2인데도 제과제빵 등 위탁 교육을 받겠다며 찾아오는 아이도 있어요. 상담하며 속마음을 들어보면 직업 교육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성적 경쟁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클 때가 많아요. 이럴 때는 학생의 마음 다독이며 도전할만한 전문대 쪽으로 함께 전공을 찾아보며 동기를 부여해주는 진로 상담이 필요하지요.Q. 중간고사 이후 기말고사 전까지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1학기 첫 시험이 끝났을 뿐인데 마치 수능 시험 치른 것처럼 며칠 간 푹 쉬워야 한다는 학생들이 꽤 있습니다. 성적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를 합산해 산출됩니다. 중간고사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에 등수 계산해서 미리 등급 따지며 들뜨거나 심란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교마다 중간고사 후 과목별 수행평가가 진행중일 겁니다. 수행평가는 내신 성적에도 영향을 주지만 본인의 진로와 연계한 주제 탐구를 하면서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에 활용할 수 있어요. 수행평가를 영리하게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공부는 ‘루틴’이 중요합니다. 기말고사까지 남은 한 달 반 동안 바로 시험대비에 돌입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일 단위, 주 단위로 계획 세워 실행률을 셀프 점검하며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야죠. 상위권과 중하위권을 가르는 것은 ‘계획성’, ‘실천력’입니다.Q.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고1~2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때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활용하는 공부법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클립이 제공된 수업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으며 노트 정리한 후 궁금한 부분은 오프라인 수업 때 따로 질문하며 알차게 온오프 수업을 활용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벤치마킹할 좋은 사례이지요.등하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기간 중에는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밀도 있게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시간을 정해 줌 화상회의에 접속해 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요. 모르는 건 서로 알려 줄 수 있어 도움이 되며 동기부여 효과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코로나 상황을 핑계되지 않고 기발하게 공부 솔루션을 찾아내는 학생을 보면 대견합니다.Q. 내신 3~4등급 대를 위한 1:1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주고 있는데 노하우를 들려주세요.1~2등급은 본인에게 최적화된 공부법을 알기 때문에 교사는 도움이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부분만 짚어주면 됩니다. 반면 3~4등급 학생들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많이 해요. 학습법을 구체적으로 일러준 후 실천 과정을 체크하며 코칭해 주는 공부 가이드를 필요로 합니다. 제일 먼저 개인별 공부 계획표를 짜보게 해요. 1주일 뒤 달성도를 확인해 보면 대개 60~70% 정도 실행에 옮깁니다.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함께 의견 나누고 실천을 약속합니다. 또 1주일이 지나면 80% 이상 달성합니다. 이런 식으로 1:1 케어하면 학생의 공부 습관이 잡히고 효율적인 학습법에 대한 감을 잡습니다. 1년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1:1 상담을 지난해 처음 도입했는데 학생들 반응이 좋았고 성적도 꽤 올랐습니다.Q. 고교생들을 위한 학생부 관리법을 조언해 주세요.학생부에 이것저것 채우려 하지 말고 관심 분야를 정해서 과목별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관리해야 학생의 강점이 학생부에 녹아납니다. 상당수 학생들이 1학기 말, 2학기 말에 보고서 한 편씩 써서 학생부에 적어달라며 교사를 찾아옵니다. 반면에 어떤 학생은 수업 시간에 기회가 될 때마다 질의응답하거나 발표하며 본인의 관심사를 진정성있게 드러냅니다. 온라인수업은 학생 활동, 답변 기록이 남기 때문에 교사는 적극적인 참여자를 눈여겨보며 기록해 둡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 본인도 몰랐던 장점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학생부 기록은 교사의 고유 영역이지요. 두 유형의 학생 중 누구의 기록이 풍부할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온라인수업이든 교실에서든 학생은 ‘드러내기’를 열심히 하는 게 좋습니다.◾Who is 김선혜?배명고에서 생물을 가르치는 14년차 교사다. 고3 담임을 여러 해 했고 올해는 고2를 지도하고 있다. 현재 배명고 중위권 3~4등급 대 학생 20여명을 1:1상담하며 자기주도학습을 코칭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로 수험생들의 입시를 돕고 있다. 2021-06-03
- 송파 중학생의 ‘내신 대비하기’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잘 안 나왔어요.”“문제는 어렵지 않았는데 시간이 모자랐어요.”첫 중간고사를 치른 송파구 중2 학생들의 소감이다.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막막해하는 아이들을 보는 학부모의 심정은 더욱 답답하다. 중학 내신,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수업 시간에 충실, 기본 중의 기본“중학 내신 A등급이 고등 내신 1등급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중학교보다 많은 학습량과 높은 난이도의 고교 시험을 고려해볼 때, 중학교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하는 습관과 태도가 되어있지 않은 학생이 고교 내신 성적을 잘 받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M&J 수학학원 민지애 원장의 말이다.그렇다면 중학교 내신 성적을 잘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수업 시간에 충실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신은 출제자가 바로 과목별 담당 교사이기 때문이다.“중학교 내신 시험에는 극심화나 선행학습이 필요한 고난이도의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습니다. 시험 범위를 성실하고 꼼꼼하게 반복 학습한다면 대부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요.” 진심영어 송영주 원장은 이렇게 조언했다.수업 시간에 꼼꼼한 필기는 기본. 프린트나 부교재도 빼놓지 않고 학습해야 한다.또한 수행평가는 많게는 50% 이상까지 성적에 반영되므로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중학교 수행평가는 그 완성도보다는 성실성와 참여도를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준비물을 빠뜨린다든지, 제출 기한을 지키지 않아 감점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내신 관리를 위한 공부 계획과 훈련내신 대비는 보통 4주 전, 늦어도 2주 전부터는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 범위를 확인 후 역산하여 하루에 공부할 분량을 세운다. 이때 플래너 등을 이용한다면 도움이 된다. 주요 과목(국어,영어,수학)은 개념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한다. 어렵거나 자주 틀리는 내용은 따로 정리를 해놓고 시험 직전에 다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암기과목의 경우 기말고사만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험 범위가 방대하여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우선 개념을 바탕으로 전체 내용을 파악 후 세부 내용을 공부하고, 시험이 임박해서는 중요 내용은 암기하여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공부한다.시험 경험이 별로 없었던 중학생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모의 시험’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OMR카드 작성 시간 등을 감안하여 실제 시험 시간보다 5~10분 정도 짧게 잡고 연습한다. 아는 내용인데 시간이 모자라 풀지 못했다면 학습량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많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다 보면 자연스레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으며, 시험에 대한 불안이나 긴장감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학교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시험 문제 유형을 파악하기 좋은 방법이 된다. 보통 학교마다 기출문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니 2~3개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주요과목 내신 대비 방법수학 서술형의 경우 평소에 식을 잘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답이 맞아도 식에서 부분 감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반복하여 학습하도록 한다.“연산은 초등학교 때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 푸는 속도가 빠르지 않거나 실수해서 틀리는 학생들의 경우 중학교 때도 연산을 꾸준히 연습할 것을 권합니다.” 민 원장의 말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하는 훈련이 시험시간에 문제 푸는 시간을 줄여주고 실수를 방지하기 때문이다.영어의 경우 중학 수준에서 배우는 문법과 단어를 탄탄하게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내신 시험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는 대부분 문법 문제이며, 중학 문법은 고등학교 영어 내신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고등학교 내신 시험은 중학 문법을 숙지했다는 전제 하에 문제가 출제됩니다. 영어의 기초가 잘 되어있지 않은 중학생들의 경우 고등 입학 전에 문법책과 단어집을 한 권 정하여 반복 학습하기를 권합니다.” 송 원장은 이렇게 조언했다.중학교 내신은 성적 자체보다 학습 태도와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 집중력과 성실함으로 학습량은 늘리고, 꾸준한 개념 학습과 반복 학습으로 문제 푸는 시간은 줄이고 공부 그릇을 키워간다면 중학 내신을 넘어 고교 내신의 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도움말 M&J 수학학원 민지애·정현 원장, 진심영어 송영주 원장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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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 입시상담을 하면서 어떤 전형으로 갈 것이냐 물으면 열의 아홉은 학생부 종합전형 이라고 말한다.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보내는 안산의 대다수의 학교분위기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가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지만 정시 전형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서 안산에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불리해 진 것은 큰 딜레마이다.그렇다면 낮아진 수시전형에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학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걸까?첫 번째, 교육부의 입시전형을 파악하라.현 고1부터 고3학생들은 안타깝게도 입시전형이 전반적으로 상이하다.자소서 문항이 축소되면서 자소서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대다수이다. 5천자에서 3100자로 줄어든 자소서의 얼마나 중요한 내용들을 함축적으로 담아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움을 그들은 간과한 것이다.이처럼 기재하는 항목이 사라지거나 비중이 줄어들게 되면 다른 어떤 곳에 담아낼지를 전략적으로 강구해야한다.두 번째, 학종은 진로다.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자율활동부터 동아리활동까지 선택의 순간들이 찾아오는데,학종에 기록되는 모든 활동들은 결국 학생이 가고자하는 진로와 연관이 되어야 한다. 예를들어 희망하는 동아리가 없거나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에는, 본인의 진로와 연관되는 자율동아리를 개설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 마저도 기재하지 못하는 학년들은 가장 중요한 항목인 교과세특에서 본인의 진로와 연관된 과목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연관이 없는 과목조차 뜬금없이 진로와 이어지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워 보일 수가 있으니 이를 주의하여 밸런스를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세 번째, 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입학사정관들은 생기부를 읽기전에 기본적으로 의심으로 시작하는데, 때문에 점차 확신으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진정성 있는 생기부가 작성되어야 한다.성적이 낮은 과목에서 조차 세특에 완벽한 학생처럼 보여 질 필요는 없다. 이런 모습은 생기부의 진정성만 떨어질 뿐이다. 3년 내내 완벽한 학생이 얼마나 될까? 부족한 모습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성과가 나타났다면 발전가능성이 있는 학생. 즉 대학이 선호하는 역경 극복의 사례가 되는 것이다. 여운이 남는 한 편의 장편소설처럼 3년짜리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 그게 바로 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이다.나무학원 입시연구소 권지은 실장031-362-5667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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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개념 확립에서 시작해야 성적이 오른다 많은 아이들이 수학 학습에 시간을 쏟고 있지만 정작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문이과 통합형수능 실시로 수학 실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올바른 수학 학습의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주는 학습 관리가 절실해졌다. 수학의 기초를 다지고 성적도 올릴 수 있는 학습 방법을 ‘튤립수학’(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596 백현마을 상가동 106호)에서 들어본다.우리 아이 수학 공부, 뭐가 문제일까?학부모들은 흔히 우리 아이는 수학머리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수학 성적이 낮은 것은 결코 수학머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잘못된 학습 방법과 끈기 부족 때문이라는 것이 튤립수학의 설명이다. 튤립수학의 원장은 강남 대치동과 도곡동, 분당 등에서 다년간 수학을 가르쳐 온 수학교육 전문가로,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투자한 시간 대비 성적이 낮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처음 수학을 공부할 때 아무리 쉽고 간단한 개념이라도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왜 그런 공식이 나왔는지, 개념 정리에 사용되는 용어의 의미를 학생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튤립학원에서 사용하는 개념정리노트는 수학의 주요 개념을 잘 정리해 놓은 것으로, 이 내용을 반드시 이해하고 암기까지 한 후 문제풀이를 시작하도록 지도한다. 또한 새로운 단원을 배울 때에는 반드시 그 단원에서 나오는 용어정리는 필수이다. 그리고 그 단원이 우리 실생활의 어디쯤에 적용될 것인지 같이 토론해 보는 과정을 거친다. 중등 수학 기초 다져야 고등 가서 흔들리지 않아중등 수학은 수식에 문자를 사용하기도 하고, 다루는 수의 범위도 확대되는 등 초등 수학과는 다른 점이 많다. 수학을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으로 인식하고 심지어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단계를 잘 넘겨야 입시와 직결되는 고등수학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기에, 개념을 잡고 실수를 줄이는 훈련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튤립수학에서는 학교시험을 치르지 않는 초등 고학년 학생의 경우 기본적인 연산 훈련은 물론 중등 수학으로 연결되는 수학의 기초 개념을 꼼꼼하게 지도한다. 진도 빼기식 수업이 아니라 충분한 개념 설명과 적절한 심화 학습으로 실력을 다져 나감으로써 초등 수학을 잘 마무리함은 물론,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꾸준히 실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한다.또한 튤립수학에서는 자유학년제로 운영되는 중 1에는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수학에 할애하기를 권했다. 개념-유제-응용-심화학습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학습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이 확장됨은 물론 계산 실수나 수식의 부정확 등 약점까지 보강하는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내신 대비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깐깐한 관리는 기본, 꼼꼼한 피드백까지 원장이 직접올바른 학습 습관 잡기를 시작했다면 끊임없이 이를 되짚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유의 꼼꼼한 학습관리는 튤립수학의 최고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한 반에 최대 6명까지의 학생만 가르칩니다. 학년별로 나누어 지도하기 때문에 다같이 개념 설명을 듣고 문제 풀이는 각자 실력에 맞게 나눠 지도합니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기초 다지기에 주력하고, 이해도가 높은 학생은 빠르게 심화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또한 집에서 해 온 과제는 학원에서 다시 점검하고 확인하며, 주기적으로 복습을 시키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수학 공부는 힘든 과정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사람이 결국 진정한 승자가 되는 것이지요.”튤립수학에서는 출결은 물론 과제 체크와 진도까지 알림장을 통해 학부모와 피드백을 주고받기 때문에 자녀의 학습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다.문의 031-285-5998튤립수학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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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유일한 지원자 본인의 진술서, 남이 아닌 나를 기술해야 2018년 8월에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토대로 2022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는 문항수가 4문항에서 3문항으로 줄고 글자 수도 축소됐다.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대학도 많다.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선발해온 한양대 이외에 고려대, 단국대, 상명대, 서강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ERICA)는 자기소개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지방 거점 국립대와 교대 역시 자기소개서를 올해 전형요소로 사용하지 않는다. 수험생 입장에서 자기소개서는 본인에 대해 진술할 수 있는 유일한 전형 수단이다. 그런 면에서 자기소개서의 축소나 폐지는 수험생이 자신의 입장을 소명하거나 해명, 주장할 수 있는 기회의 통로가 사라진 셈이어서 아쉽다. 자소서는 대학 선발 위한 전형 자료 중 하나자기소개서는 공통 문항과 자율 문항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공통 문항이 기존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줄었고, 글자 수도 축소됐다.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과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 3개’를 작성하도록 한 기존의 1번과 2번 문항이 통합되면서 ‘진로’와 관련하여 ‘학습 경험과 교내 활동’을 기술하도록 문항 설계를 명징하게 바꿨다. 글자 수는 1번 1,000자, 2번 1,500자에서 통합 1,500자로 줄었다.인성 영역 문항이었던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실천한 사례를 묻던 기존의 3번 문항은 제시된 4개 영역의 분류가 애매하고 인성 영역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지적받아왔다. 이 때문에 변경안은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으로 기술 범위를 사회성으로 좁게 제한했다. 글자 수도 1,000자에서 800자로 줄었다.필요한 경우 대학별로 1개의 자율 문항을 추가하여 활용할 수 있었던 대학별 자율문항은 지난해까지 지원동기, 학업계획, 진로계획 등을 다양하게 요구했지만, 올해는 서울대의 독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이 지원동기만을 묻고 있다. 글자 수도 1,000자 또는 1,500자에서 800자로 축소됐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가 어떠한 자질과 역량을 가졌는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를 소개하는 글이다. 수험생 입장에는 입학하여 수학할 수 있도록 자기를 선택해달라는 목적을 지닌 글인 반면, 대학 입장에는 지원자가 대학의 선발 목적에 적합한 가를 판단가기 위한 여러 전형 자료 중의 하나로서 기능한다. 지원자의 새로운 면 확인하는 자료로서 평가에 중요하게 활용자기소개서는 성적이나 단순한 활동 목록에서는 알 수 없는 지원자에 대한 새로운 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써 평가에 중요하게 활용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 영역이 대부분 사실 위주의 기록인 반면, 자기소개서는 이러한 사실의 성취과정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다. 활동이나 실적의 유무보다는 과정에 대한 기록을 통해 삶에 대한 태도와 자세 등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학 동기와 학업계획, 목표 등을 통해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읽어 내기 어려운 개인의 성장과정, 환경적 특성을 평가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형요소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유일하다.사실 과도한 입시경쟁과 천문학적인 사교육비 유발의 1차 원인은 학생부종합전형도 아니고 자기소개서 역시 아니다. 귀책사유는 국영수에 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서열화에 대한 우리의 꿈틀대는 욕망에 있지 않을까.최승후 대화고 교사 ■2021 VS 2022ㆍ2023 자기소개서 양식 비교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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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전예원(저현고 졸)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확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에 합격한 전예원 학생은 처음부터 응용경제학 분야를 지망했던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예원 학생은 “본래 경영학과나 미디어 분야를 희망했지만 고교 내신 등급이 1.4~1.5대로 자신이 없었고, 입시를 준비하며 나름의 전략으로 선택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식품산업이나 농산물 경제 관련 학문은 전도 유명한 분야로서 떠오르고 있기에 자신의 선택을 믿어보고 입시를 준비했다는 예원 학생.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외에도 연세대 문헌정보학과(면접형),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학교추천),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에도 합격하기도 했다. ‘나’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성실하게 임한 고교 생활 여느 고등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예원 학생도 독서와 봉사, 교내대회, 동아리 등 모든 분야에 충실히 임했다. 독서는 진로가 불확실했던 관계로 1학년 때는 교과목 수행평가 테마에 맞춰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단, 학기별로 고전 1권은 필수로 목록에 넣었다. 2학년 때는 희망 계열과 과학적 관심도를 어필하기 위해 경제와 과학책을 많이 접했다고 한다. 이어 3학년 때는 학문적 가치관 정립을 위해 고전을 많이 접했는데,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물리 고전이 기억에 남는단다. 예원 학생은 “남들과 똑같이 농축산물, 식품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거시적으로 생명의 관점에서 접근해 차별화를 주고자 했습니다. 생명의 근원적 정의에 대해 공부했고 그 과정에서 가공된 생명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 식품을 유통할 때 어떠한 윤리적 시각을 갖추어야 하는지 고민했어요”라고 독서 접근법의 자신만의 진지한 시각도 빼놓지 않았다.예원 학생은 고교 3년 내내 참여한 홀트아동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 적극적으로 임했던 학교 행사 도우미와 홍보단 등의 봉사활동 등도 진로와는 연관성은 적지만 자신이 성장하고 가치관을 정립해가는 데 도움을 준 활동으로 꼽기도 했다. 교내대회의 경우엔 타 지원자에 비해 수상실적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꿈 발표 결과 보고서 대회와 토론대회가 기억에 남는단다. 특히 토론대회는 전체 내용을 꿰뚫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거나 핵심 명제를 미리 뽑아서 준비하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과목은 심도있게, 친구들과의 스터디도 도움 내신은 학교별 특성이 있겠지만 저현고의 경우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은 변형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 개념만 자세히 공부한다고 해서 고득점을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 시험 기간 초반부에 개념을 충분히 다져놓고 혼자 문제를 변형해서 주관식 문제를 내보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시험 기간 후반부로 갈수록 탐구과목에 쓰는 시간을 늘렸고 덕분에 주요 과목과 탐구과목 모두 고득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여름방학엔 수능 탐구과목에 집중했는데, 친구들과 탐구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주 한 회분씩 탐구 모의고사 기출을 풀고 각자 분량을 나누어 그 문제의 출제 의도와 오답 풀이를 준비한 후에 각자 준비한 분량을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원 학생은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어야 했기 때문에 꼼꼼히 분석할 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단시간에 더 자세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가 중요, 교우 관계도 큰 힘예원 학생은 흔히들 진로 진학을 위한 독서, 수상, 봉사활동들을 선호하게 되지만 오히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인드, 가치관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활동과 이야기들을 그려가는 게 입시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예원 학생은 “저는 학교 안 활동이나 학교 밖 활동 등 딱 꼬집어 강조할 수 있는 활동이 없어요”라며 “활동은 어디까지나 수단이고, 입시는 결국 저, 전예원이라는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의 사고방식이나 마인드, 성격 등을 잘 갖추기 위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러다 보니 저절로 활동들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주변과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교내 활동에 있어서도 더 많은 경험을 할 기회를 얻었어요”라고 덧붙였다.고3 생활을 보내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전했다.“입시 3년 정말 힘들다는 것 잘 압니다. 특히 학종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최저 때문에 수능도 준비해야 하기에 일반 정시생들보다 부담감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학종을 준비한다면 같은 준비를 하는 친구들과 서로 힘이 되어주세요. 의지도 많이 되고 서로 자극이 돼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혼자만 입시 싸움을 하고 있다고 외로워하지 마시고 주변 친구들과 재밌게 이 입시라는 터널을 잘 지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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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있는 공부 왜 살까? 나는 오늘도 무엇을 하며 살고 있나? 공부는 왜 할까? 왜 공부는 어려울까?우리는 모든 생각을 우리가 아는 단어로만 생각을 한다. 미래의 꿈은 물론이고, 지금 당장 먹고 싶고 하고 싶은 일들도 모르는 말로는 생각하지 못한다.한글은 읽기에는 너무나 쉽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말의 뜻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된다. 또 어떤 소리도 표현할 수 있어서, 외국어를 그냥 소리 나는 데로 모두 표현한다. 하지만 배우지 않은 사람은 그 뜻은 모른다. 아무 연락 없이 예약을 취소한다는 ‘노쇼’나 무엇을 빌려 쓴다는 ‘렌트’ 등이 그렇다. 읽을 수 있는 것과 뜻을 안다는 것은 전혀 다르다. 책을 읽었는데 뜻을 모르면 다음부터는 읽고 싶지 않다. 공부도 마찬가지다.한글은 읽기에 너무나 쉽다문해력이 없으면 당연히 공부가 재미없을 것이다. 말은 상황에 따라 소리로 표현하지만, 글은 읽어서 그 뜻을 알아야 공부가 즐거워진다. 상황에 따라 맞게 하는 말과, 그 말의 뜻을 안다는 것은 천지차이다.예를 들어 ‘택배’는 누구나 알고 정확히 사용하는 말. 하지만 “택배가 무슨 뜻이야?” 라고 물으면 고개를 갸우뚱한다. 알기는 아는데 설명이 어렵다. 택배는 한자로 ‘宅配(집 택, 나눌 배)’이다. 그래서 ‘집집(宅)마다 물건을 나누어(配) 준다는 뜻’의 단어이다. 사이비(似而非) 또한 한자어이다. 似(비슷할 사)?而(말이을 이)?非(아닐 비)를 쓰는 말로, ‘비슷하나(似) 그러나(而) 아닌(非) 것’을 뜻하는 말이다. 사이비일수록 정말 진짜와 비슷해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기를 당한다.문해력이 공부의 기본한자 교육을 폐지한 이후 어느 그 누구도 교과서 중요용어인 한자어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과학(科學)은 왜 과학이라고 할까? 사회(社會)라는 말은 또 어떤 말일까?한자 교육도 교과서 어휘 이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교육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家(집 가)’자는 교과서에는 ‘집’이라는 의미로 많이 나오지 않고, 전문가(專門家)처럼, 한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사람을 뜻하는 글자로 많이 쓰인다. 운동가(運動家)?미술가(美術家)?음악가(音樂家)처럼. 그래서 사람과 관계된 ‘家(가)’는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는 말로 공부해야 한다.또 다른 예로 ‘等(무리 등)’은 교과서에 나오면, ‘같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에 쓰인다. 예를 들면 등식(等式)?等號(등호)?等高線(등고선)?二等邊三角形(이등변삼각형) 등. 대부분 ‘같음’의 뜻으로 쓰여, ‘等(등)’자 한 글자만 ‘같다’라고 이해해도 교과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읽으면서 뜻까지 이해할 수 있는데도 공부가 지겨운 학생은 없을 것이다.영어, 수학 못한다면 문해력 부족?요즘은 영,수 위주의 교육에 치중하는데 역설적이게도 영?수를 잘하지 못하는 결과도 우리말을 모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영어 수학이 중요할수록 우리말을 잘 알아야 한다. 우리말은 결국 한자어와 깊은 관계가 있다. 모든 공부는 읽기 위해서가 아니라, 뜻을 알기 위해서 한다. 한자 공부 방법도, 자신의 생활과 관계되는 한자나,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와 연계해 공부하면 공부가 더 즐거워질 수 있다.한자 공부는 옛 고전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면 좋겠지만, 요즘 시대에는 배울 것이 너무 많아 고집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교과서 어휘를 이해하는 방법이라도 제대로 배운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떠한 학문을 해도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14년 동안 초등 교과서의 모든 한자어 정리 본인은 지난 14년 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에 나오는 한자어나 중요한 우리말 어휘를 모아 정리를 마치면서 새삼 우리말 어휘 이해의 주요함을 느꼈다.여러 말이 나온다. 한자가 어렵고, 학습에 부담이 되니 한자 교육을 하지 말자고. 한편에서는 한자를 알아야 우리말을 이해할 수 있으니 한자 교육을 해야 된다고. 이말은 때와 장소에 따라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다만 우리 아이들 교육에 어떻게 도움을 될까만 생각했으면 좋겠다.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한자보다 영어를 많이 공부한다. 때문에 선생님들 조차도 한자를 어려워한다. 선생님들을 위한 한자 어휘 지도 자료도 교육부는 지원해 주어야 한다.모든 생각은 자신의 경험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 자신의 생각보다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면 좋겠다. 일주일에 1~2회! 교과서 한자어 교육으로도 공부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일산 웅산서당 강태립(姜泰立) 훈장한국한자급수검정회 이사한국한문교육연구원 경기도 본부장현 일산 웅산서당 훈장문의 031-906-9490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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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운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수학 중간고사 분석 작년 1학기 중간고사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난이도를 어렵게 출제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였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나고 치룬 올해 1학기 중간고사는 대체로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학력격차가 현실이 되었다고 분석했는데, 이번 시험에서 이를 어느 정도 체감할 수 있었다. 문제, 등급컷 등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이번 시험은 확실한 준비를 한 학생들과 하지 않은 학생들이 이전보다 더 명확하게 구분된 시험으로 생각된다.한빛고등학교한빛고등학교는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며 수업시간에 다룬 문제들을 확실하게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야 해결 가능한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2학년 수학Ⅰ시험은 상당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뒷부분에서 학교 프린트 문제들의 변형문제들이 대거 출제되었는데 학교 프린트 자체가 고난이도 문제가 많았던 만큼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 또한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는 교과서,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 문제들의 풀이과정을 확실하게 본인이 써내려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다가올 기말고사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다.확률과 통계 시험에서는 교과서, 프린트에서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으며, 부교재인 올림포스에서도 숫자를 바꾼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난이도가 높았기에 학생들의 시간 조절 능력도 매우 중요했다. 기말고사를 대비할 때는 기본적으로 교과서, 프린트, 부교재 문제들을 완벽한 풀이과정으로 매끄럽게 풀 수 있도록 하고, 변형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교하고등학교교하고등학교는 운정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며 명문대 합격생을 매년 배출는 명문학교로 불러져온 학교이다.이번 수Ⅰ 과목의 경우, 기출문제로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해보는 것이 중요했다. 시간이 부족하여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교과서와 부교재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므로 교과서, 부교재에 나온 개념 및 문제들을 확실하게 본인의 것으로 만들고 해당 파트의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고득점을 하는 데에 중요할 것이다.확률과 통계 시험에서는 특히 서술형이 까다로웠다. 객관식 문항들은 교과서, 프린트 문제들을 완벽히 이해했다면 수월하게 풀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수Ⅰ과목보다 평균이 낮았고 이는 개인적으로 이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문과 학생들보다 주력하지 못한 결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비해 프린트가 거의 없었기에 교과서, 프린트, 다양한 난이도의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이번 시험에서는 매우 중요했다.동패고등학교동패고등학교는 매년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변별력을 갖춘 고급문제들이 출제되고, 교과서뿐만 아니라 문제집 등의 여러 문제들로 많은 학습량을 가져야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수학Ⅰ은 학교 프린트 자체가 모의고사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어 교과서뿐 만 아니라 모의고사 스타일의 문제들까지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었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교과서 문제와 프린트에서의 모의고사 기출문제의 숫자나 유형이 약간 바뀌어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했으며, 후에 있을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된다.지산고등학교지산고등학교는 개교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는 등 좋은 학교로 소문나 점차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모이고 있는 학교이다.이번 수Ⅰ 증간고사는 교과서와 프린트에서 많이 출제되었으며 최근 2개년 파주기출을 풀어본 학생들이 유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객관식, 서술형에서 각각 2개 정도의 최고난도의 문제를 배치해놓아 변별력을 갖춘 것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교과서, 프린트 변형 문제들의 해결능력이 필요했으며 기말고사 대비 시에는 교과서, 프린트를 바탕으로 많은 문제풀이와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코로나19로 아직도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운정지역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좋은 시험문제가 출제된 것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원격수업의 장기화 등의 이유로 작년 수업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학년이 바뀐 중위권 학생들은 이번 시험에서 예상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기말고사 또한 쉽지 않은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남은 기간 동안에는 필요한 개념을 탄탄히 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며 문제풀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고등수학강사 주예빈문의 031-946-1646 202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