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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 엄마·아빠들의 고군분투 속마음과 응원법 지난 8월 10(화) 기준으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디데이 100일이 지나고, 11월 18일(목) 수능 시험일까지 이제 90일 정도 남았다. 수험생들은 긴긴 입시 레이스를 달려오느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을 뿐 아니라, 수능 시험이 다가올수록 정신적·심리적 압박감이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수험생활을 뒷바라지 하는 학부모들도 수험생 못지않게 힘들게 인내한다. 모든 수험생을 응원하며 수험생 엄마·아빠들의 고군분투 속마음과 응원법을 ‘단톡방’으로 모아봤다.논술전형 준비하는 딸 위해 아빠의 긍정 기원“딸이 강남지역 여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워낙 내신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처음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착실히 준비하다가 지금은 수시 논술전형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문계열 논술을 준비하고 있어서 자연계열보다 합격 관문을 뚫는 것이 더 어렵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왔고, 매우 높은 경쟁률(물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실질 경쟁률은 줄어들겠지만)과 합격 예측이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입시에 관심이 많은 아빠로서 ‘논술은 로또’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대학별 논술 경향과 모의논술, 기출문제 자료를 취합해 딸에게 주며 ‘아빠가 늘 곁에 있고 힘이 되어 준다’는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논술과 수능을 준비하는 딸이 심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항상 밝은 얼굴로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_ 이OO(강남구 개포동)공부 잔소리 꾹꾹 참고, 영양 식단으로 응원“아들이 워낙 꼼꼼한 성격이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서 엄마가 관여하는 걸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말이야 쉽지, 행동은 또 정반대로 하기 마련이니까요. ‘OO엄마가 그러는데…’라고 말문을 열면 불같이 화를 내며 ‘나는 OO이가 아니다. 그건 OO한테 맞는 방법’이라며 조리 있게 반박하니, 할 말이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이 말이 다 맞더라고요. 그때부터 마음을 내려놓고 ‘영양 식단’에만 신경 쓰고 있습니다. 수능 막바지에 체력이 떨어져 공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면 안 되니까요. 수능까지 남은 석 달 동안 체력 관리와 컨디션 유지를 위해 소화가 잘되면서도 고른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건강 식단을 챙기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요? 그땐 아들을 좀 부려먹어야죠.(웃음)” _ 유OO(서초구 반포동)짜증이 많아진 아이, 실용적인 수능 아이템 준비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수능 100일에 ‘고3 엄마 반지’로 불리며 수능 왕관 반지를 맞춰서 끼고 합격을 기원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용적인 수능 아이템을 찾고 있습니다. 올해 수험생들은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이 완료되어, 수능 시험 시간에는 칸막이를 하지 않고 마스크만 착용하는데요. 여름 내내 더워서 그런지 아이가 집에 오면 ‘숨쉬기 답답하고 안경에 김이 서려 잘 안보이고 귀가 아프다’며 마스크 때문에 수능을 망칠 것 같다고 짜증을 냅니다. 한창 예민한 시기라 어르고 달래며 귀 통증을 줄여주는 마스크 귀 밴드(귀 보호대)나 마스크 스트랩, 숨 쉬기 편한 마스크 가드 등을 찾아보고 아이에게 적당한 것을 수능 100일 선물로 주었습니다. 제가 의연하게 대해주어야 아이도 덜 예민할 것 같아서, 아이 짜증 묵묵히 받아내는 ‘마음 수양’ 중입니다.” 미대 준비하는 아이, 아빠는 든든한 입시 조력자“미대를 목표로 실기와 수능 준비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 미대 입시는 교과와 수능 성적 높아서, 절대적인 공부 시간 확보와 실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두 가지를 다 잘해내야 하기 때문에 잠을 줄여가며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딸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큽니다. 아빠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 여름방학 전에 수능 영어와 사회탐구 영역을 단기간에 정리하고 복습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맞는 특강이 있는지 열심히 자료 조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수험생도 마찬가지겠지만 미대 입시는 특히 더 ‘시간의 효율적 분배’가 무엇보다 중요하더군요. 엄마처럼 세심하게 챙겨주지는 못하지만, 아이의 고충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작은 부분이라도 아빠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없는지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_ 박OO(강남구 역삼동)종교 없어도 나만의 ‘수능 100일 기도’ 시작“주위 엄마들이 다들 수능 디데이 100일을 앞두고 저마다 ‘수능 100일 기도’를 시작할 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아이의 ‘수능 고득점 기원’을 바라는 마음으로 집에서 매일매일 수능 100일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스프링 노트를 한 권 사서 ‘수능 고득점 기원 소망 노트’라고 쓰고, 집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수능 당일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며 바라는 것을 되뇌며 노트에 간략이 적고 있습니다. 아이의 6월 모의평가 성적이 좋지 않아 저 역시 불안했는데 수능 100일 기도를 시작하면서 마음이 참 편해졌습니다. 제가 불안해하고 예민하면 아이에게도 그런 마음이 전해질 것 같아,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명상도 자주 하고 있습니다.” _ 김OO(서초구 서초동)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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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신설학과 주목 대학들은 산업 수요와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학과를 신설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차 산업과 관련된 첨단 분야 학과들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 서울권 대학 중에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인공지능학과를 비롯해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 융합학과들을 속속 신설하고 있다. 서울권 대학 중에 2022학년도에 신입생을 선발하는 신설학과들을 살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참고 자료 각 대학 202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 신설학부 안내사항 및 글로벌한국융합학부 소개 자료, 연세대학교 2022학년도 연세대학교 입학전형 시행계획(2021.4 변경사항 반영), 2022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전형 시행계획(2021.4 변경사항 반영)<경희대> 빅데이터응용, 인공지능, 스마트팜과학과 신설경희대학교는 2020년 일반대학원에 인공지능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올해에는 학부 과정에도 첨단 학과를 신설해서 신입생을 선발한다.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인문),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학부 인공지능학과(자연)가 이번 수시부터 신입생을 새로 선발해 각각 17명, 23명을 선발한다.또한 기존의 원예생명공학과를 ICT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과학과(자연)로 개편해, 정원을 작년 대비 20명 늘리고 수시에서 26명을 모집한다.<고려대> 글로벌한국융합학부, 학종으로 5명 선발고려대학교는 인문계열 신설학과로 글로벌한국융합학부를 신설했다. 기존 독립 학부인 국제학부에 글로벌한국융합학부를 추가한 단과대 규모의 국제대학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글로벌한국융합학부 소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한국융합학부는 고려대학교 글로벌한국융합학부는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를 융‧복합적으로 연구하는 ‘한국학’을 배운다.정치, 외교, 경영,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다뤘던 한국 관련 이슈들을 학제 간 접근으로 국제학적 시각에서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학과이다.한국과 관련된 국제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고,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함께 일해보고 싶거나,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아우르는 한국 속의 세계를 만드는데 활약하고 싶거나, 국제 사회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역할을 하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지원해볼만 하다.2022학년도에 신입생을 선발하는 글로벌한국융합학부는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을 선발하고, 내국인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계열적합형)으로 5명만 선발한다.<국민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인문‧자연 나눠 선발국민대학교도 첨단 분야 학과들 위주로 4개의 전공을 신설했다. 인문계열에서는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자연계열에서는 인공지능학부와 미래모빌리티학과, 예체능계열에는 AI디자인학과가 새롭게 개설되었다.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는 인문계열인 경영대학 소속이지만 인문, 자연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가 신설되면서, 기존의 경영학부 내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이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경영학부 정원이 49명 감소하는 등 경영대학 소속 다른 학과들의 선발규모는 축소되었다. 인공지능학부 또한 기존의 소프트웨어학부 정원을 34명 감축하면서 새롭게 신설했다.2022학년도 수시 선발 인원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42명, 인공지능학부 35명, 미래모빌리티학과 20명, AI디자인학과 10명이다.<동국대> AI융합학부, 문화재학과 신설동국대학교는 AI융합학부를 신설해 올해 수시에서 총 4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등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하며, 논술전형의 경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구분해서 선발한다. 참고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동국대는 첨단 분야 학과 외에도 불교대학에 문화재학과를 신설해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인 불교추천인재전형(일반 2명, 승려 5명)과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전형(3명)으로 선발한다. 불교성보의 기본 이론과 소양을 비롯해 문화재 보존과 관리, 유지 등을 아우르는 문화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서울과학기술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 신설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이미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창의융합대학에 지능형반도체공학과와 미래에너지융합학과를 신설해 2022학년도 수시에서 각각 22명을 선발한다.고급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역량있는 교수진을 구성하고, 국내 유수 기업과 연구소 등과의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형 교육을 추진한다는 밝힌바 있다.신설학과들이 소속된 서울과학기술대 창의융합대학은 정부의 미래 재 양성 정책에 발맞춘 첨단학문 분야 중심의 단과대학이다.<연세대> 인공지능학과 신설해 학종으로 15명 선발연세대학교는 단과대학으로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신설하면서, 기존 컴퓨터과학과를 공과대학 소속에서 인공지능융합대학 소속으로 변경하고,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2022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으로 15명을, 정시 수능위주 일반전형에서 5명을 선발한다.인공지능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가 신설됨에 따라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입학 정원을 422명에서 412명으로 축소했다.연세대학교 2022학년도 인공지능학과 입학 정원<이화여대> 인공지능전공 수시 자연계열만, 정시 인문‧자연 모집이화여자대학교는 2022학년도에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미래인재전형)으로 자연계열 10명을 선발하며, 정시 수능위주 전형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구분해 각각 8명, 22명을 선발한다.이화여자대학교 2022학년도 인공지능전공 모집 시기 및 방법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신설 학과들은 대체로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맞춰 생기기 때문에 졸업 후 전망이 좋다고 할 수 있어, 본인의 적성에 맞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다만, 과거 입시결과가 없기 때문에 유사 학과들의 전년도 입시결과와 경쟁률 등을 참고하여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22학년도 첨단 분야 신설학과 수시 선발 인원(서울권 일부 대학)*각 대학 2022학년도 모집요강 확인(2021.07.29) 2021-08-19
- 면접, 합격과 불합격 가르는 최종 관문 대입 면접은 지원자의 개별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대학별 고사 중 하나다. 1차 합격자 중 약 30%의 수험생은 면접을 통해 최종에서 뒤바뀐 합불 결과를 통보받는다고 한다.면접을 통해 바라던 결과를 획득하고 싶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특목고,명문대 입시 전문 ‘써밋 아카데미’의 이은이 원장을 만나 ‘대입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서류 기반 일반면접과 준비대입 면접을 유형별로 구분해 보면 학교생활기록부 등 서류를 기반으로 한 ‘일반면접’을 첫 번째 예로 들 수 있다.일반면접에서는 지원자의 학업 소양 확인과 함께 학생부나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의 진실성을 확인한다.(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곳도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험생과 대면하여 서류평가의 내용들을 검토하고, 서류와 관련된 학업역량 등을 심층 평가한다. 일반면접의 경우 제출된 서류의 모든 내용이 질문거리가 된다.이은이 원장은 “학생부에 기록된 작은 활동 하나도 놓치지 말고 내용과 과정, 배우고 느낀 점 등을 정리해 놓아야 합니다. 일반면접은 다른 면접에 비해 부담이 크지 않고, 평가 기준도 명확하므로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본인의 활동 경험과 전공의 연관 관계를 보여주거나, 진로와 관련된 비전을 제시한다면 더욱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제시문 기반 심층 면접과 준비대부분의 ‘심층 면접’은 제시문의 내용을 파악한 후 이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말로 하는 논술’, ‘구술고사’로도 불린다. 실제로 제시문 면접의 문항은 단답식 질의응답이 아니라 논술처럼 논리적 사고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구술과정에서 면접관은 수험생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부분의 심층 면접은 먼저 제시문 자료를 주고 답변을 생각할 시간을 준다.인문계열의 경우에는 제시문을 근거로 주어진 주제의 배경과 이유를 찾아 인과 관계나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문제가 많고,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수학·과학 문제를 풀고 풀이를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이은이 원장은 “평소에 다양한 제시문을 통해 여러 가지 상황을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설픈 지식으로 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면 추가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논술 문제를 말로 푸는 연습을 많이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MMI(다중 미니 면접) 면접과 준비‘다중 미니 면접(Multiple Mini Interview, MMI)’은 ‘여러 개의 작은 인터뷰’를 뜻한다. 인성에 대한 검증이 중요한 의학 계열이나 교육계열 지원자라면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지원자는 여러 면접실을 순서대로 들어가 주어진 상황에 대처하거나 제시문을 분석하게 된다. 정답이 있다기보다는 평소의 가치관이나 특정 상황에 대한 순발력을 검증받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도덕적으로 딜레마가 있는 상황들이 제시된다.이은이 원장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기출문제를 뽑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보는 거죠. 완벽한 답을 준비하기보다는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혼자만의 의견을 주장하기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써밋아카데미’는 학교 내신부터 교내대회・수행평가・자율동아리・창의융합과제연구・대입 수시 진학 등 목표와 목적에 따라 1:1부터 소수 정예까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최상의 입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어 바쁜 학부모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문의 02-555-2608 2021-08-19
- 1:1 수업과 소수 맞춤 수업으로 과탐 로드맵 설계 과학 과목은 수학과 마찬가지로 확실한 개념이해가 되지 않으면 선행학습이 그저 암기 위주 학습이 되기 쉽고, 암기만으로는 높은 내신과 수능점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20년 동안 소수 수업과 1:1 맞춤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만족도 높은 수업을 진행, 고등과학 선택과목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연세수과학학원’의 양재훈 원장에게 과학학습의 올바른 방법을 들어봤다.수준별, 학생들의 필요를 반영한 수업반포쇼핑타운 3동에 위치한 ‘연세수과학’은 중·고등 과학 전문 학원으로 물·화·생·지Ⅰ/Ⅱ와 과학논술까지 한 곳에서 지도한다. 양재훈 원장은 올해로 20년째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베테랑 강사다. 서초, 반포지역 중·고등학교 내신뿐만 아니라 과학중점반의 심화 과목까지 과목별로 학원을 찾아서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서 지도받을 수 있어 한 번 인연을 맺은 학생은 입시가 끝날 때까지 지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업은 철저하게 4명 이하의 소수 수업, 1:1 수업으로 진행된다. 소수 밀착수업으로 코로나에도 대면 수업이 가능하다.소수로 진행되는 수업인 만큼 개인별로 필요한 요구를 커리큘럼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부족한 과목은 좀 더 시간을 늘릴 수 있고, 다른 과목과의 과제 균형을 맞출 수 있어 상위권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시간 관리의 효율성을 장점으로 꼽으면서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수준별로 수업 방식 달리해‘연세수과학’에서는 학생들의 수준별로 개념 잡기, 문제풀이 및 질문, 스스로 공부하기 등의 구성 비율이 다른 수업을 진행한다. 최상위권 학생은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은 스스로 계획하고 선생님이 옆에서 조금씩 도와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선생님이 개념정리 수업을 해주면 문제풀이는 스스로 하고 틀린 문제는 질문한다. 내신 대비도 시험 범위에 대한 개념정리, 문제풀이, 질문 등에 대한 시간 계획을 스스로 짜고 선생님은 잘 실천했는지 체크하고 시험에 필요한 양질의 자료를 충분히 제공해준다. 과학Ⅱ 4과목을 모두 이수해야 하는 과학중점반 학생들은 과목별 난이도나 학생의 강약점을 고려해 주 6시간 안에서 학생의 스케줄과 필요한 부분에 맞춰서 수업 시간과 콘텐츠를 구성해준다.중·상위권 학생은 충분한 개념설명과 스스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선행 개념 설명과 내신기간에는 이미 학습한 내용 복습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중학과정은 16회 완성 특강반, 고등통학과학과 물화생지 개념 정리반 12회 특강반, 수능대비반 12회 특강반과 학교별 내신대비, 수능대비 계속반에서 선택이 가능하다.중학생부터 필요한 과탐 선택 로드맵과학 과목 선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학교 때부터 양이 많고 난이도 높은 물리나 화학을 미리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또 많은 과학학원에서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와 화학 진도를 나가야한다고 강조한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고등학교 과학은 1학년 때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을 배우고 2학년 때는 일반선택 과목인 물·화·생·지Ⅰ에서 3~4개를 선택하고 3학년 때는 진로선택 과목인 물·화·생·지Ⅱ와 과학사, 융합과학 등에서 선택하게 되어있다.여기에 과학중점과정은 4과목Ⅱ와 화학실험, 물리실험 등 실험 과목이 편성되기도 한다. 양 원장은 중학교 때부터 진로나 내신관리에 대한 고민 없이 물리, 화학 등의 난이도 높은 과목의 무조건적인 선행은 오히려 잘못된 선택이라고 조언한다.“2학년부터 선택하는 과학 과목은 학생부 전형에서 내신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들이 많고, 또 정시에서 선택과목 유불리를 따져야 하기 때문에 성적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진로나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 없이 무조건적인 물리 화학 진도 수업은 오히려 학생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고등학교 내신관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해야 하고, 또 전문가의 조언도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문의 02-535-7330 2021-08-19
- 초등 수학의 기본과정 꼭 점검하기 이번 글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수학 과목을 공부해 나가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1. 수학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이해하기 쉽도록 소리 내어 읽힌다.수학 공부의 시작과 마지막은 수학 교과서이다. 수학 교과서로 공부하는 습관이 안 잡혀 있다면 소리 내어 교과서를 읽도록 연습시켜야 한다. 동화책처럼 대충 읽고 넘어가지 않도록 교과서 내용을 교구로 직접 체험하고 계산하여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2. 연산의 빈 구멍을 찾아서 메워야 한다.수학 실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먼저 연산을 다지면서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 연산만 정확하게 한다고 수학을 이해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연산이 정확하고 빠르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지금 아이의 아래 학년 수준의 연산에서 빈 구멍이 없는지 살펴보고 정확하게 풀 때까지 연습하도록 해야 한다.3. 수학을 못 할수록 집중시간이 짧다.첫째, 수학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수학 문제집을 여러 권 하기보다는 쉬운 단계부터 문제집 1권을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둘째, 옆에 꼭 붙어 앉아 문제 푸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 아이 혼자 풀라고 하면 집중을 못 하고 딴짓만 하며 시간을 허비한다. 집중해서 문제를 푸는 태도가 자리 잡을 때까지 옆에 앉아 있어야 한다.셋째, 수학을 잘 하는 아이는 단원별로 채점을 해도 되지만, 집중력이 안 되는 아이는 1문제를 풀 때마다 바로 채점을 해주어야 한다. 수학을 잘 못하는 아이는 채점 주기를 짧게 해서 아이가 막히는 부분이 어디인지 살펴주어야 한다. 막히는 부분을 해결하면 그 다음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넷째, 오답은 바로 확인한다.아이가 푼 문제가 맞으면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틀린 문제는 그 자리에서 바로 다시 풀어준다. 못 풀면 수학 교과서의 어디를 봐야 하는지 확인하고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공부이다. 이렇게 아이들이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경험이 하나 둘 쌓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기본과정의 1차 목표는 문제집의 정답률이 90% 이상 될 때까지 공부하는 것이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1-08-19
- 미국 조기유학, 출국 학년은 언제가 좋을까?? 코로나 상황에서도 한국 청소년들은 미국 명문대학교 진학을 위하여 1순위로 미국으로의 조기유학을 선택하고 있다.사교육, 재수, 삼수의 개념이 없는 미국의 고등학교 교육은 사립, 공립 고등학교 구분 없이 동일하게 학년이 무의미한 매 학기 선택수업과 이동식수업을 통해 학생 본인이 진정 원하는 학업을 다양하게 체험하며 학교 수업의 재미를 느끼고 예체능 등 관심 과목을 원하는 쪽으로 선택할 수 있다. 조선시대 과거시험 보듯이 3년 동안 수능을 대비하고 결과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방식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고 특화되어 있는 영역의 대학 선수과목까지 고등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방과후활동을 통해 다양한 관심 분야의 대회에 출전하여 본인의 특별함을 증명하기도 한다.미국 30위권 대학들이 원하는 학생은 학업에만 전념하여 청소년기를 바친 학생들이 아니라 균형적이고 성실하게 고등학교 과정을 보내며 자기계발에 힘쓴 학생들이다.9학년 : 국내의 중3. 미국 대입에 있어서 9학년은 중요한 학년이 아니나 이때부터 연속성 있는 방과후 클럽활동과 심화과목에 대한 대비, 봉사활동을 하며 적응학기로 잘 활용한다.10학년 : 수업 선택을 경험으로 대학 전공을 결정하며 좁히는 학년이다. 11학년에 선택할 심화과목을 대비해 GPA 관리와 토플에 집중한다. 방과후활동을 통한 연속성과 성과를 보일 시기이기도 하다.11학년 : 대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학년이며, 11학년과 12학년 1학기의 성취로 20위권 미국 대입이 결정된다.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선수전공 심화 AP 과목들을 선택하며, 전공을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은 관심 분야의 심화과목 위주로 수업을 계획하며, SAT 수능시험을 여러 번 치루고 성취를 계속해서 올리게 된다. 미국 상위 대학들은 고학년에 취득한 Award를 높게 평가하니 지역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권한다.12학년 :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얼리 지원을 대비해 원하는 미국 상위대학의 원서 진행을 8월부터 시작한다. SAT, 토플 결과가 있어야 하며, 1학기 mid term의 GPA는 대학 지원에 가장 중요하기에 과목 선택에 신중하고 해당 대학의 에세이와 원서를 점검하며 지원을 마무리한다.(주)유학센터 배윤후 대표문의 1661-8413 www.yuhakcenter.com 2021-08-19
- 수학은 사고력을 키우는 도구과목이다 언어는 사고력을 키우는 일종의 도구과목이다. 수학도 일종의 언어이다. 수학이라는 도구로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어야지 수학적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이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 선행을 안 하고도 수학을 잘하는 예를 하나 소개한다.내신이 좋아 기존 제도로는 서울대에 수시로 입학할 실력인데, 현재 제도로는 수시로 서울대가 확실하지 않아 정시를 기본 베이스로 수시도 같이 준비하는 학생이다.수2가 처음인데 5회 만에 진도를 다 나갔다. 각 단원에 전체적인 개념 설명을 20분 정도 하고, ‘너 정도면 쎈B부터 풀어도 좋다‘라고 말하니 ‘쎈A 문제를 풀며 기본개념을 내면화하고 푸는 것이 좋아요’ 라고 말한다. 쎈B의 대표문제와 상으로 표시되어 있는 문제를 다 풀면 1시간 반 정도 걸려 하루에 두 단원씩 진도가 나간다. 쎈C는 숙제.증명 문제는 본인이 직관적으로 느껴질 때까지 질문한다. 본인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느꼈기 때문에 응용도 될 수밖에 없어 쎈C도 한 단원에 한 문제쯤 질문한다. 일품은 쎈보다 쉽게 느낀다. 너무 심화된 증명은 과정은 이해 됐어도 직관적으로 느껴지지 않으니 다음에 다시 설명해 달라고 한다.자신이 공부가 되는 느낌을 아는 학생이다. 이런 학생들이 메타인지가 높게 나온다.대입에서 IQ보다 메타인지가 중요한 것은 수능은 고등과정 내에서 출제되기에 특별한 재능이나 지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꾸준한 노력으로 수능을 보기 전에만 도달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 학생은 본인이 좋아하는 책 등을 통해서 고등학교 수준을 넘는 읽기 수준과 언어적인 능력을 키워 놓았기에 가능했다.정리하면1. 무리한 선행을 하며 이해를 못 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못하다. ‘독서백편의자현’은 수학 공부와는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다.2. 내 머릿속으로 느끼며 공부할 수 있는 난이도와 속도가 중요하다.3. 지능 발달을 시키는 가장 유용한 도구가 언어이다. 수학은 언어의 일종이다.4. 수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소통하는 능력과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능동적인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5. 아이들은 호기심도 많고 창의력과 상상력도 많이 가지고 태어났으나 잘못된 교육으로 창의력을 잃어 가는 것이 가장 손실이다.미래한국인학원 유병노 원장문의 02-554-5504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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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편입생 모집하는 대안형 기독학교 ‘브니엘스쿨’ 얼마 전 대안형 기독학교 브니엘스쿨이 덕양구 삼송(3호선 원흥역 인근) 지역에 새로이 문을 열고 초중고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ACSI, MSA(EFCA인증), AACS(KACS) 등 국내외 교육 인증을 받은 대안형 기독학교로 한 반 정원을 10명 소수정예로 꾸려 개인별 학습 코칭과 자기주도학습 관리 등으로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특화한 맞춤학습을 진행한다. 이곳 김성수 이사장은 강남 대치동에서 국제 인증 교육기관인 AGSA(아가페 글로벌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12년간 운영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기독교교육연합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신뢰와 가치, 소통과 창의, 공유와 협력의 인재 양성 목표브니엘스쿨은 ‘새로운 시대의 새 교육 시스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교육 이념으로 내걸고 영성 교육과 영어 중심의 국제화 교육으로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하는 대안형 기독학교이다.김성수 이사장은 “한국의 교육과 사회는 더 이상 능률과 지식의 인재상을 추구하지 않는다. 신뢰와 가치, 소통과 창의, 공유와 협력의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브니엘스쿨은 지식 전달 강의 대신 이러한 인재상 구현을 위한 미래 역량 강화 수업을 바탕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해 공생하는 인성을 길러내고, 단순 암기가 아닌 사고 확장과 응용을 추구하며, 일방적 가르침보다는 소통을 통한 학습으로 창의성과 협업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업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립 배경과 교육 목표를 밝혔다.브니엘스쿨은 이를 위해 교과 수업 외 비교과 수업(EC)인 역사 탐방, 봉사 활동, 주요 이슈 컨퍼런스, 클럽 활동 또한 강조한다. 학습은 단순 수업 내용의 이해나 암기를 넘어서 사고 확장과 응용 과제 해결 능력, 획일화된 정답만이 아닌 문제에 대한 남다른 접근 방식, 소통을 통한 창의성과 협업 역량, 자기주도능력(메타 인지)을 기르도록 진행된다. 스마트 교실 및 화상교육, 메타버스 수업 시스템 등 구축 통해 미래 교육 환경에 앞서 대비김 이사장은 “4차 산업사회는 이전 사회와는 사뭇 다른 급격한 변화의 물결들로 소용돌이 치고 있다. 모바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AI, AR, VR, XR)과 같은 인간의 학습 능력, 추론 능력, 지각 능력을 인공적으로 구현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초연결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라며 “브니엘스쿨은 이러한 시대의 물결에 부합하여 학생들에게 공간을 벗어나 어디서나 배움이 가능하고 정보의 습득과 조합, 발표까지도 해결 가능한 수업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브니엘스쿨은 이를 위해 철저한 면접 과정을 통해 원어민 교사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강사진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현대식 실내 교육환경, 실내외 체육시설,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설, VR 등 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활용, 스마트 교실 및 화상교육 시스템, 메타버스 수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미래 교육 환경에 앞서 대비하고 있다.영어 중심의 국제화 교육과 미국, 유럽, 중국 등 자매 네트워크 학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로적성 교육 및 진로 지도, 각종 학습경연대회, 합창반과 방송미디어반, 예체능반, 드라마반 등의 운영을 통한 ‘1인 1특기 적성 교육’, 개인별 진학 및 진로 목표에 맞는 맞춤교육을 시행한다. 전인격 함양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초중고 교육 과정브니엘스쿨 교육과정은 초, 중, 고등학교 과정으로 나뉜다. 초등학교 과정은 예체능과 언어(국어, 영어, 중국어 등) 중심의 전인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전인격적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중학교 과정은 교과와 비교과 과정을 균형 있게 가르치며, 고등학교 과정은 국내외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토플과 SAT, AP 등의 수업을 진행하여 사교육 없이도 목표로 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책임 수업을 진행한다.또한 정규수업 외 독서학교 수업, 글로벌 리더 양성 수업, 경제 교육 수업 등 과외 보충 수업을 통해 영성과 지성, 인성을 두루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이다. 특히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해 해외 유수의 대학 탐방 등의 활동을 하는 ‘글로벌 비전트립’과 명사 초청 특강, 리더십 캠프, 명문대생 멘토링, 기독 학부모교실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기숙사와 스쿨버스 운영을 통해 멀리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원흥1로 46-15(3호선 원흥역 4번출구 앞) 전층입학 문의: 02-555-0691 www.penielschool.or.kr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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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졸업생 의약 계열 지원 비율 영재학교는 2025년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인 자율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인 외국어고등학교와 국제고등학교와 달리 학교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대입이 목표가 된 자사고와 특목고와 달리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런 영재학교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 계열 진학 문제는 해마다 논란이 되고 있다. 8개의 영재학교는 나름대로 학생들의 의약 계열 진학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들을 도입하고 있으나 크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따라서 실제 영재학교를 졸업하고 의약 계열에 지원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았다. 8개 영재학교 졸업생의 12.9% 지원해지난 7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국 8개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 계열 지원 및 입학현황’ 자료를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영재학교 졸업생들의 의약 계열 지원자는 270명으로 졸업생의 12.9%였다. 이 수는 8개 영재학교 중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7개교(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광주과학고)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13학년도부터 의약 계열 진학 시 졸업을 취소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이후, 단 한 명의 지원 및 진학자도 나오지 않아 제외되었다.270명의 지원자 중 실제 의약 계열로 진학한 졸업생은 전체 졸업생(2094명)의 8.5%인 178명이었다.진학자 수 서울과학고>경기과학고 순으로 많아 8개 영재학교 중 의약 계열 지원자가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과학고였다. 3년간의 졸업생인 371명 중 88명인 23.7%가 진학한 것이다. 이는 졸업생 4명 중 1명이 의약 계열로 진학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서울과학고 졸업생의 의약 계열 진학 비율은 2019학년도에 22.8%였으나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에는 24.2%로 증가한 수치는 영재학교에서 의약 계열 진학을 할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는 규정이 크게 실효성이 없음을 보여 준다.다음은 3년간 졸업생 373명 중 9.1%인 34명이 진학한 경기과학고로 나타났다. 경기과학고 또한 의약 계열 진학자 수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2019학년도에 8.3%, 2020학년도에 8.7%였지만 2021학년도에는 무려 10.3%로 2.6%나 증가했다.영재학교에 따라 의약 계열로 진학한 수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앞서 언급한 서울과학고와 경기과학고, 그리고 대구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증가세를 보이지만, 광주과학고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19학년도 2.1%에서 2021학년도 7.5%로 진학자 수가 크게 증가한 대구과학고와 2019학년도 6.7%, 2020학년도에는 1.4%, 그리고 2021학년도에는 단 한 명도 진학하지 않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극명한 차이가 눈에 띈다.의약 계열 진학을 막기 위한 조항 강화영재학교의 의약 계열 진학이 논란이 되는 것은 영재학교가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각 영재학교에서는 모집요강에서 ‘의약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지원은 부적합하며 진학 시 불이익이 있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서울과학고의 경우에는 2020학년도부터 의약 계열 진학 희망 학생에게 일반고 전학 권고, 교육비 및 장학금을 환수, 교내 시상 제한, 입학 원서 점수 시 서약서 작성, 대입 관련 학교장 및 교사 추천서 미제공 등의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제재는 졸업을 취소하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같은 강력한 조치가 아니다. 따라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 계열 선호가 여전한 상황에서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 계열 지원에 대한 논란을 막기 위한 보다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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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용인(수지·죽전)지역 고교 졸업생 수의 변화 최근 2년 간 뚜렷한 감소세 보여최근 대입에서 드러나는 학령인구의 감소는 각 대학 지원 전략에도 영향을 미친다. 2019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며 지방대학에서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그렇다면 실제 분당과 용인(수지·죽전)지역 고교들의 졸업생 수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학교별 졸업생 수를 취합해 졸업생 수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분당지역은 18개 일반고와 2개의 특수목적고, 그리고 수지와 죽전지역에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15개 일반고와 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를 분석해보았다.참조 학교알리미 사이트 학교별 공시항목 중 2018년~2021년 졸업생 수분당지역 18개 일반고, 최근 3년간 30% 감소분당지역 일반고 졸업생 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2018년에 6172명이었던 졸업생 수가 2019년에 6246명으로 74명(1.2%) 증가했으나, 2020년 졸업생 수는 5175명, 2021년에는 4463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졸업생 수가 1.2% 증가한 2019년의 각 학교별 변화를 살펴보면, 불곡고가 18.0%로 졸업생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수내고(7.9%), 보평고(4.8%)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졸업생 수가 감소한 학교들도 있다. 이매고(9.4%), 낙생고(8.5%), 분당대진고(3.9%)가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서현고와 운중고 졸업생 수도 줄어들었다.학령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짝 증가세를 보인 분당지역 일반고의 2020년 졸업생 수는 17.1%나 감소했다. 수내고(34.6%), 불곡고(33.5%), 분당고(24.35), 분당중앙고(24.0%)가 높은 감소 비율을 보인 반면 판교에 위치한 운중고(0.4%)와 보평고(2.9%)의 감소비율이 낮아 대조를 이루었다.2021년 또한 졸업생 수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년도인 2020년을 기준으로 13.8%가 추가로 줄어들며 최근 3년간 29.7% 감소했다. 2021년에는 18개 고교에서 대부분 10%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나 2020년 34.6%로 많은 학생이 감소한 수내고는 단 한 명의 졸업생도 줄어들지 않았다. 용인(수지·죽전)지역 15개 고교 최근 3년간 22.9% 줄어수지와 죽전지역의 일반고 중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15개 고교를 임의로 선택해 지난 4년간의 졸업생 수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분당지역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이 지역 15개 고등학교의 졸업생은 2018년 5359명에서 2019년 5771명으로 7.7%나 증가했으나, 2020년 5186명으로 10.3% 감소, 2021년 2533명으로 12.6%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단, 동백고와 신봉고는 최근 3년간 졸업생 수가 각각 11.45%와 2.95%가 증가했다. 이는 동백과 신봉동 인근의 아파트에 입주하는 인구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지고 졸업생 수의 수는 3년간 가장 큰 폭인 30.4%나 줄어들었다. 이는 용인지역 고교들이 비평준화지역에서 평준화지역으로 안정화되면서 수지고를 찾았던 수가 다른 고교들을 선택한 결과다. 분당과 용인(수지·죽전)지역 고교 졸업생수 2020년부터 급격히 감소분당과 용인(수지·죽전)지역 고교 졸업생수를 살펴보면 두 지역이 2019년에는 분당 1.2%, 용인(수지·죽전)지역 7.7%로 증가했지만 2020년에는 각각 17.1%와 10.3%로 급격히 감소했다. 두 지역의 33개 고교 중 용인백현고 단 한 곳만이 졸업생 수가 1.8% 증가했다.2019년 이후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응시 인원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졸업생 수의 감소는 전반적인 추세로 보인다. 실제 2021학년도 재학생 수능 지원자가 34만6673명에서 2020학년도 수능 응시자 대비 12.0% 감소한 점을 기준으로 보면, 분당지역 고교와 용인(수지·죽전)지역 고교 졸업생 수 감소비율은 각각 13.8%와 12.6%로 전국 재학생 수능 지원자 감소비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때 재학생 수능 지원자 수와 지역별 수치를 비교해서는 안 된다. 고3 학생들이 모두 수능에 지원한다고 볼 수 없기에 각각의 졸업생 수를 비교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추이만 확인해야 한다. 일반고 대비 특목고와 자사고 감소비율은 낮아 일반고와 다른 특수목적고와 자사고의 졸업생 수의 변화도 함께 살펴보았다. 분당지역의 특수목적고인 계원예고와 성남외고, 용인지역의 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의 졸업생 수의 최근 3년간의 변화를 살펴보면, 계원예고가 4.0%, 성남외고 1.3%, 용인외대부고가 6.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동일한 지역에 소재한 일반고와 견주어 현저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이는 지역 내 입학정원을 계산해 각 학교에 신입생을 배정하는 일반고와 달리 일정한 정원을 정해 학교가 공지한 후, 그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입학요강에 따른 것이다.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