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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파주의 신흥 명문 고등학교 알아보기 - 성적순으로 입학하는 사립형 학교, `백송고등학교` SEASON 1 평준화 지역인 일산에 자사고나 특목고가 아닌데도 성적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사립 고등학교가 있다고? 그리고 파주 학생도 진학이 가능하다는데. 규모는 작지만 강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학생은 행복하고, 교사는 보람을 느끼는 학교.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대학 진학으로 이어가는 백송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보자!일산 명문고로 발돋움하는 백송고등학교백송고등학교는 1974년 개교의 역사를 갖고 있다. 2006년 고양여자고등학교를 거쳐 2012년 백송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지금의 교정인 일산서구 덕이동에 터를 잡았다. 이제 일반계 고등학교 10년을 향해 가고 있는 진취적인 교풍을 자랑하는, 학교장 추천 전형 사립고등학교이다.백송고(柏松高)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나무가 교정 전체를 감싸고 교정 안에 소나무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마치 대학교 캠퍼스를 연상시키는 환경과 전인적 자아 형성을 추구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백송고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한다.백송고등학교는 이러한 교육적 환경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명문 고등학교로 발돋움 하고 있다. 교육부 지정 STEAM 선도학교(2019-2021), 교육부 지정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2017-2019),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관련 교원역량강화사업 및 온라인 콘텐츠 활용 선도학교로 앞서가는 인재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전 학년 100% 등교 수업 가능한 학교백송고등학교가 다른 고등학교와 다른 점은 학교장 추천 전형의 사립고라는 점. 일산의 평준화 고교와 달리 성적순으로 커트라인이 결정되는 학교이다. 성적이 높은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다 보니 소위 평준화로 입학하는 타 학교 학생들에 비해 학업 의욕이 높고, 학교 생활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올해 1학년 학생 5학급에는 120명의 학생이 입학을 하였다.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 2021학년도 중등 학사 및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따르면 전교생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백송고등학교는 이 기준에 따라 방역 강화 및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전 학년 100% 등교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온라인 수업 기간에도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백송고등학교에서는 에듀프레젠테이션 및 학급 공동연구 등 학교 특색사업을 온/오프라인을 활용하여 진행하였으며, 예년처럼 학생들의 수준 높은 성과물을 책자로 발간할 수 있었다.올해도 역시 백송고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교생 모두가 연초 계획된 많은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 이는 내실 있는 학업은 물론이고, 진로와 탐구를 위한 갖가지 활발한 활동도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결국, 이런 성과들이 모여 짧게는 대학 입시에, 길게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도적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한다.이러한 계획과 비전은 지난 3월 17일에 개최된 학부모 총회를 통해 공유 되었으며, 사정상 참여하기 어려웠던 학부모들에게도 유튜브를 통해 안내되었다.변화하는 입시에 맞는 자.동.봉.진 운영2024학년도 변화하는 입시 상황에서 교내봉사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백송고등학교는 봉사활동을 동아리 활동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특히 BHRK(인권평화분야), 에코 사이언스-창공 연합팀(환경분야), 창의융합반(환경분야)은 고양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의 역량 있는 청소년 동아리에 선정 되었다. 또한 온마을이 응원하는 청소년 자치활동 사업에 창의인재융합반, 평화교육 동아리가 선정되었으며, 동아리 발표회 활동 역시 지원받는다. 이와 같이 백송고는 학기 초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정규 동아리, 자율동아리, 경기 꿈의 대학(1인 1강좌), 봉사활동, 자율활동 비교과 5개 영역에 대해 균형 있게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리로스쿨과 유니브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변화하는입시에 성공할 수 있는 이색 교육과정 운영백송고등학교는 작은 규모의 학교이기 때문에 매년 양의 합산으로 평가하는 입시 실적에서는 학생 숫자가 많은 학교들에게 밀릴지 모른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변화하는 입시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는 순발력과 대처 능력이 질적으로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학교이다.또한 백송고등학교에서는 최신 교육적 요구에 반응해 융합인재창의력 대전, 자치법정, 행복한 꽃방, 행복한 책방, 행복한 공방 운영, S.S.T(Self Study Team) 운영 등 학생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추가로 진행 중이다. 백송고등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이 주인공이 될 수 있고, 모든 학생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변화하는 입시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한편, 백송고등학교는 2022학년도 입학전형 접수를 2021년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받는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학교 설명회를 11월에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분은 백송고등학교 홍보부(부장 김영아 / 031-929-0610, nalda27@korea.kr)로 문의 하면 된다. 2021-04-30
- 우리 아이, 공부하고 있나요? 매년 입시 설명회를 개최할 때 마다 꼭 나오는 질문이 있다. “왜 우리 아이는 머리가 좋은데 성적이 안 오를까요?” 혹은 “우리 아이는 열심히 학원도 다니고 인강도 보고 있는데 왜 성적이 안 오를까요?” 나는 항상 같은 대답을 들려주곤 한다.“간혹 있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성적은 공부 머리와 상관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일반적인 학생들이 동일 연령에서 학습하여 수업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지요.실제 수업을 받는 학생들 입장에선 황당하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연령별 교육과정은 수많은 학자와 연구자들이 수십 년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내놓은 검증된 결과물입니다. 따라서 교육과정의 틀대로 잘 따라간다면 성적은 반드시 오릅니다.” 십중팔구 학부모님은 살짝 김이 샌 표정으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신다. “인 서울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그러면 나는 역시 조금 더 구체적인 대답을 해드린다.“소위 인 서울의 마지노선은 매년 생기는 작은 편차를 감안해도 대략 평균 3등급 이내 성적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성적을 받은 학생의 백분위는 어떨까요? 3등급의 커트라인인 23%? 천만의 말씀. 전국 상위 10%입니다.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어느 한 과목을 3등급 받은 학생의 해당 과목 백분위가 상위 23%인 것뿐 모든 과목의 성적이 3등급이어서 평균 3등급이라 말할 수 있는 성적의 학생은 전국에서 10~12%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상위 10%라 함은 10명 중 1명, 100명 중 10명, 1000명 중 100명 꼴로 이는 자녀가 10명이라 가정했을 때 1명만이 인서울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볼 수 있지요.”여기까지 들은 학부모는 이제는 조금 답답한 표정의 얼굴로 나를 보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성적을 올리라는 건가요?” 처음에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하더니 그토록 어려운 게 인서울이라고 하니 황당할 만도 하다.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쉽지는 않고 반대로 쉽지는 않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서울이다. 그러기 위해서 학생들은 문제를 푸는 것에서 벗어나 공부를 해야 한다.학생은 문제를 푸는 것을 벗어나 진짜 공부를 해야 한다가령 수학에서 하나의 이론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가설.정의.정리.증명.예제)을 거친다. 하나의 가설로 정의를 내린 뒤 그 정의에 따른 성질을 정리하고 증명한 후 예제를 통해 검증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원이나 강의에서는 정리에서 예제로 바로 넘어가 중간 과정을 모두 건너뛴다. 왜 이런 내용의 문제가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되는데 무조건 다량의 과제를 내어준다.학생은 눈앞이 깜깜해지고 손댈 엄두조차 안 난다. 답이 나올 때까지 익숙해질 때까지 풀고 또 풀라고 한다.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의 경우도 동일하다. 지문을 해석할 능력이 없는데 그저 단어만을 외우고 많은 지문을 접해보라고 한다. 이 지점에서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의 수가 늘어난다. 학원을 운영하는 사람 중 하나지만 많은 학원들이 또는 강사들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또는 알고도 이런 방식으로 가르친다. 말도 안 되는 얘기다.신유형을 대비하여 문제를 더욱 더 많이 풀어보자고 한다. 개인적으로 신유형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수능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새로운 것이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기존의 익숙해진 방식과는 다른 문제유형이 출제됐으니 그만큼 문제를 추가하여 풀자고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더욱 많은 물을 붓자는 것과 같다. 이 마당에 신유형 타이틀을 걸고 추가강의를 개설한 학원을 과연 신뢰할 수 있을까?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지문 해석능력을 키워야성적이 오르려면 공부를 잘해야 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저 보기에서 답을 고르는 것이 아니고 지문 자체에 대한 해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 답을 찾는 방법이 아니고 지문 분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학 선생님들은 세상의 모든 문제를 다 풀어봤기 때문에 문제를 잘 푸는 것일까? 전혀 아니다.기본 개념을 완벽히 이해한 상태에서 파생되는 이론과 조건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변형된 문제가 제시되어도 시간은 조금 걸릴지언정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기본 개념이 완전히 이해되면 학생들은 문제를 풀 때 재미를 느낀다. 내가 숙지한 개념을 연결과 변형을 통해 문제에 접목하게 되기 때문이다. 퀴즈와 비슷하다. 즐거운 자기주도 학습 시간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숙제는 공부가 되기는커녕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이고 이것은 학습 의지를 저해하는 큰 요소가 될 것이다.나의 자녀가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학업 스트레스에 힘들어한다면 문제풀이라는 노동으로 지친 것이 아닌지 의심을 해볼 때다. 보다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나서서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일산 아스트룸학원 김승현 원장031-916-1309 2021-04-30
- 문제풀이에만 몰두하는 수학은 학생들을 병들게 한다. 우리는 혹시 관성적으로 가르치고, 아이들은 습관적으로 공부(문제풀이)를 하고 있지 않을까?대개의 경우, 자각하지 못하고 일상적 수준의 반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듯이 매 번의 수학 공부를 그냥 매 번 공부해 온 것처럼 반복적인 동작과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게 마련이겠지만, 유독 수학 공부에 있어서는 개별적인 학습과 그 결과에 대하여 심각하게 반성해 볼 생각은 거의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머무르는가?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면이 잘못되어 이러한 불만족의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을까? 물론 어느 누구 하나도 이러한 질문을 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같이 고민해 보고 그 해결을 같이 찾아보고자 하는 사람이 주변에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한 번쯤은 ‘왜?’ 라는 질문을 먼저하고, ‘어떻게?’를 그 다음으로 생각해 보는 것인 현명한 질문인 경우도 많다. 보다 근원적인 문제점을 생각해보려 할 때는 특히나 더 그렇다.노력에 비해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는 수학수학 공부를 하고 있는 노력(시간과 수고와 돈)에 비하여 왜 우리는 좋은 수학 성적을 얻지 못하는 것일까? 왜 많은 학생들이 수포자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을까? 즉, 수학 공부에 있어서 악순환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었을까?이 모든 것이 학생들의 절대적인 노력의 부족이나 능력의 부족에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필자는 개인적으로 강의 현장에서 학생들의 공부를 지켜봐온 바로는 우리나라 중고등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수학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수학 공부에 대한 부담감 또한 매우 커서 실제로 각 개인의 공부 분량 중에서 수학에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즉, 충분하지는 않지만 절대로 수학 공부를 게을리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학생들이 기울이는 노력에도 시간적인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고, 만약 능력의 부족이 그 원인이라면 수학 교과 과정을 지나치게 어렵게 구성한 데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닐까?이러한 의문이 든다는 것은 수학 공부의 절대적 시간이나 능력의 부족이 수학 성적에 대한 현재 상태를 모두 다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수학공부의 출발점은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그러면 왜 수학 공부의 어려움은 반복되면서 그것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없는 것일까? 우리는 이러한 근원적 질문을 반드시 해 봐야 하는 시점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왜 그런 것인지 정말이지 알고 싶지 않는가? 근원적인 원인이 있다면 근본적인 해결 방법도 있는 법이다. 모든 것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격언도 있듯이, 수학 공부에 있어서 ‘아는 것’이란 바로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배운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배운 내용으로 무엇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하며, 배운 내용의 체계가 어떠한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배운 내용에 근거하여 그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다.배운 내용(개념)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암기 없이 오로지 문제 풀이에만 몰두하는 많은 수학 수업이 우리 학생들의 수학을 병들게 하고 있다. 학생들이 배운 내용에 대하여 이해하고 있는지, 암기하고 있는지, 배운 이론과 각각의 문제들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하여서는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오로지 문제 풀이에만 몰두하고, 얼마나 많은 문제를 풀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문제를 맞았는지만 보고 학생들의 실력과 노력을 평가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수학 교육 현장이다.학생들이여!!! 학부모들이여!!!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한다. 배운 내용이 무엇인지, 그 체계는 어떠한지, 그리고 그것으로 무엇을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무엇이 올바른 수학 공부법인지 알아야 한다.일산 수학전문 세이브더매쓰(SaveTheMath) 김화섭 원장문의 031-919-0979 2021-04-30
- 중간고사? 멘탈고사! 승리는 결국 마음가짐에서시험은 마치 축구 경기와 같다. 재미로 하는 축구가 아닌 생계가 걸린 프로 축구의 느낌이다. 시험기간마다 축구 감독이 된 것 같다. 학생들을 데리고 경기를 치루는 것이다. 승리하면 기쁘다. 하지만 패배하면 너무나 쓰라리고 마음이 아프다. 경기는 무조건 이기는 것이 좋다. 나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어디까지나 취미로서 좋을 뿐이다. 경기에서 이기려면 목숨 걸고 뛰어야 한다.시험과 축구 경기는 비슷한 점이 많다. 뛰어난 실력, 노력은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현명한 마음가짐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 시험을 보기 전, 보는 중, 그리고 보고 난 뒤가 모두 중요하다. 고등학교 수학 시험은 어떻게 현명하게 치룰 수 있을까?시험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라.첫째로 시험은 항상 어렵다고 생각해야 한다. 시험기간이 되면 선생님들이 문제를 출제한 뒤 학생들에게 난이도를 알려주신다. ‘이번 시험은 역대급으로 쉽다.’, ‘이번 시험은 좀 어려울 거야.’등등이다. 어느 경우든 어렵다고 생각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수학시험은 정신력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시험이다. 내가 외웠던 지식을 종이에 쓰는 시험이 아니다. 내가 알던 논리를 펼치고 적용해야 하는 시험이다. 쉬운 문제들은 유형을 암기해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들은 그 자리에서 풀어내야 한다.응용 문제를 시험장에서 만나게 되면 긴장하게 된다. 당황하더라도 부모님의 이름을 까먹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시험장에선 근의 공식조차 헷갈릴 수 있다. 시험이 쉬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얕게 공부하면 실전에서 크게 당황할 수 있다. 늘 시험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시험장에서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긴장감도 시험이다.둘째로 실전의 긴장감을 미리 없애야 한다. 긴장감도 하나의 시험이라고 생각해라. 평소 시험을 잘 보지만 시험 때 유독 크게 긴장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러한 학생들은 보통 학원 모의고사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기록한다. (학원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과 거의 똑같이 진행된다.) 하지만 시험 날에 갑자기 긴장이 되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어이없는 실수로 두 세 문제를 틀린다. 답을 2라고 내놓고 3에 표시한다든가, 1+3을 5라고 하는 등의 단순한 실수를 한다. 보통 고등학교 수학 문제는 한 문제가 4~5점 정도이므로 10점 이상을 실수만으로 날리는 것이다.특히나 시험이 쉬울 경우 이러한 실수는 치명적이다. 1등급 맞을 실력의 학생이 한 순간에 3등급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봤다. 문제는 아무리 학원 모의고사를 긴장감 있게 시행해도 고쳐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해결책은 몇 가지가 있다.우선 평소 모의고사를 볼 때 실전이라고 믿고 ‘초긴장 상태’로 봐야 한다. 자주 그러한 경험을 해보아야 실전에서 덜 긴장하게 된다. 마인드 컨트롤 또한 중요한데, 실제 시험을 보는 도중 의식적으로 긴장을 해소해야 한다. 너무 긴장되면 5~10초 정도 정신을 가다듬고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시험이 끝난 직후에는 과거의 실수에 대한 미련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실수를 자책하기보다 앞으로 남은 수많은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실수는 잘못된 습관 혹은 긴장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점들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하는 것이 좋다. 실수는 뼈아프지만, 세 네 번 실수하는 것보단 한번 실수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결국 잘될 것이다.지금은 시험기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의 결과가 들려온다.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친구는 칭찬하고 싶다. 아쉬운 결과를 얻은 친구에겐 격려와 위로를 하고 싶다. 나는 수렴이론을 믿는다. 정말 잘될 사람이라면 결국 잘 되게 되어 있다.실력이 좋고 그릇이 크면 결국 성공으로 수렴하게 되어 있다. 시험을 못 봤다면 남은 모든 시험을 잘 보면 된다. 스스로를 큰 그릇이라 믿고 성공으로 수렴할 수 있게 노력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 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1-04-30
- 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김태희 학생(백마고 졸)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방대한 데이터 안에서 의미와 발전 방향 찾는 데에 매력 느껴올해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새내기가 된 김태희 학생. 태희 학생은 “통계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관한 학문이라는 내용의 강연을 보고 관심이 생겼어요”라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관계를 찾아내고 사회적인 현상을 수치로 나타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며 학과 선택의 동기를 밝혔다. 본래 중학교 때부터 수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터라 고려대학교 수학과(학교추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학생부 종합 전형) 서강대학교 수학과(학생부 종합 1차)에도 지원, 합격하기도 했다.동아리 활동으로 통계학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 찾아내태희 학생은 교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통계학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이 더 커졌고 그만큼 가장 의미 있는 고교 활동으로 꼽았다. 1학년 때는 장기 프로젝트로 학교 친구들의 식습관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는데, 조사를 통해 많은 친구들이 아침을 거르는 데다 인스턴트식품과 카페인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다는 것을 발견, 실제 영양소 섭취량과 권장 섭취량을 비교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오류도 생기고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보고서를 위해 노력한 경험이 기억에 남는단다.태희 학생은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을 제 주변 일상에 적용하는 경험을 통해통계의 유용함과 통계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알게 됐죠. 탐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자율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2학년 때는 ‘4차 산업혁명과 수학’ ‘통계학의 이해’ 강의를 듣고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다른 동아리 회원들에게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어려웠지만 심화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3학년 때는 동아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힘들기에 관심 내용에 대해 간단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을 했다.태희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잘 이용하면 자신의 희망 분야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 3학년 때는 ‘베이즈 정리’, ‘p값’, ‘세이버메트릭스’, ‘영화 속 수학’ 4개의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실제로 면접에서도 3학년 때 작성한 보고서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전공 심화 학습역량과 관심은 독서로 드러내 태희 학생은 독서 활동에 대한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태희 학생은 “독서는 전공에 대한 심화적인 학습 역량과 관심을 잘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1년에 15~20권 정도의 책을 읽었는데 각 과목 해당 도서를 1~2권 정도 읽고 자신이 관심 있는 전공에 관해서는 추가적으로 책을 읽었습니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책을 선정할 때는 학교수업시간에 배운 것과 관련된 책을 선정하는 것이 좋고 전공 관련 도서는 그 분야 유명한 작품. 최근 발간된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해요”라고 팁을 전했다. 비슷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후배들에게 추천할 책으로는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방법을 이야기해주는 <팩트풀니스>를 추천하기도 했다.대표적인 교내 수상실적도 독서 관련 대회를 꼽았다. ‘독서에세이발표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태희 학생은 “이런 대회의 경우 줄거리는 최대한 간략하게, 인상 깊었던 부분이나 느낀 점, 본인의 감상 위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라며 “작가의 생애, 시대적 배경, 자신이 감상한 다른 작품과 관련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전했다.그밖에도 수학학술대회, 창의과학자유탐구학술대회, 수학문제해결력대회, SW 프로젝트 대회, 영어 UCC대회 등 다양한 교내 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단다.학습은 꼼꼼하게, 기본적인 자세 중요해학습적인 부분에선 고3 기간 동안 국어와 영어는 기출 문제를 풀며 정리를 했고, 거의 수학과 과탐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특히 수학은 최대한 많이 풀어보되, 오답 체크는 확실히 했고 과탐은 정답을 맞혔다 하더라도 각각 보기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되새김질 하면서 정리해나갔다고 한다.아울러 내신 관리 비법으로는 수업시간에 충실함으로써 내용을 완벽히 숙지할 것, 궁금한 내용은 선생님께 반드시 질문할 것 등 기본적인 학습 자세의 중요성을 꼽기도 했다.수험생활, 하루하루 열심히, 차근차근 보내보기태희 학생은 후배들에게 이렇게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단다. “고3이 된다고 해서 급격하게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너무 멀리 보기보다는 오늘 하루 열심히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더 지치지 않을 수 있다고 봐요.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느낄 수 있는데 가장 급한 것부터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1-04-30
- 행복한미래교육포럼 `기업채용 변화와 미래교육` 주제로 온라인 정책 컨퍼런스 개최 우리나라 기업 및 공공기관의 채용 변화 추세에 따른 미래교육 대응을 모색하는 온라인 교육정책 컨퍼런스가 열렸다. 행복한미래교육포럼(대표 최창의)은 22일, 교원 및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 170명이 참가하는 교육정책 온라인(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채용이 바뀐다 교육이 바뀐다”는 주제로 최창의 대표가 좌장을 맡아 운영했다. 송인수 ‘교육의 봄’ 대표의 발제와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 김영인 백석고 교장의 토론 및 참여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송인수 대표는 발제를 통해 “5개월간 기업들의 채용 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결과 학벌중심에서 역량중심으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그 변화의 추세와 실상을 바로 알고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할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발표했다.송대표는 교육의 봄이 분석한 각종 기업 및 기관의 채용실태 추세에서 ▲수시채용 ▲블라인드 채용 ▲역량중심으로 채용이 달라지고 있으며, 지방대학 출신자들의 합격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진 토론에서 경기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기업문화의 변화에 앞서 학교교육이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을 기르는데 중점을 둬야한다”며 “역량을 키우는 데 방해가 되는 학벌중심, 한 줄 세우기 암기교육을 탈피하겠다”고 밝혔다.백석고 김영인 교장은 “아직은 채용기준이 학벌을 대체할 만큼 충분하지 않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기업채용이 절대평가로 변화되는 상황에서 학벌을 위한 입시경쟁은 점차 약화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컨퍼런스를 주관한 최창의 대표는 “학벌 중심 채용이 깨져야 교육이 혁신될 수 있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기업의 실무역량 중심 채용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4-30
- 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기혁, 교감 오삼찬)는 강남지역 5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중에 유일한 여고이다. 내실 있는 수업, 수시·정시 투트랙 진학 시스템, 세화여고 특색 프로그램, 철저한 자기관리가 어우러져 매년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고 있다.2021학년도 세화여고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 등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세화여자고등학교 오삼찬 교감, 양성훈 교사(2학년부장), 유병모 교사(진로진학부장), 이성기 교사(3학년부장), 하진호 교사(교무부장)서울대 16명, 연세대 27명, 고려대 40명의학 계열 34명 등 주요 대학 입결 우수 2021학년도 세화여고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16명, 연세대 27명, 고려대 40명, 성균관대 34명, 이화여대 63명, 의학 계열 34명이 합격했다.양성훈 교사(2학년부장)는 “수시 중심의 입시가 안정적으로 결실을 거둔 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서울대 16명, 고려대 40명(안암) 등에서는 지난해보다 합격생이 늘었으며 학교를 신뢰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열심히 해온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주요 대학에 합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세화여고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2021학년도 입시에 대비해 학생들이 ‘자기관리 능력’을 키우는 데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 이에 양 교사는 “재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활동 내용을 기재했다. 학생들도 이에 호응해 열심히 활동했고 정규 수업을 더욱 내실화해 실력 향상을 꾀하고 개별 상담을 강화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런 노력들이 좋은 입결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입시 결과를 분석했다. 진로 프로젝트, 집중적인 상담 주간 등 세화여고의 진로진학 프로그램 주목세화여고의 우수한 진학 성과의 비결은 ‘진로진학 프로그램’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이성기 교사(3학년부장)는 “세화여고는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는 노력을 돕는 프로그램인 ‘진로 프로젝트:그룹으로 찾는 꿈’을 추진하고 있다.진로 희망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 그룹을 이루어 교류하고 함께 탐구하며 보다 심도 있는 진로 탐색을 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입시와 맞물려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사는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을 비롯해, 올해는 변화하는 입시 체제에 대해 안내하는 설명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집중적인 상담 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대입 준비에 안정된 방향성과 효율성을 지니고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창체 활동 내실화, 수업량 유연화!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과 특색 활동세화여고는 수시‧정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상급 학교에 진학이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하진호 교사(교무부장)는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진학하려는 대학에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산점 여부 등 각 대학별 필요 요건을 면밀히 살펴 매년 교육과정을 정비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업 실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면학 분위기 유지, 정기‧비정기 상담 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올해 특색 있는 활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첫째, 창의적 체험활동 내실화(학급별 특색 활동과 블록형 동아리 시간 운영)이다. 창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창체 시간을 블록형(학급별로 특색 있는 학생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2시간씩 묶어 격주로 진행)으로 수정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의 진로와 특성에 맞는 유의미한 활동 위주로 학생의 성장 과정을 학생부에 잘 기재하기 위함이다.둘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 중인 수업량 유연화(진로 독서 활동_개인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이다. 하 교사는 “수업량 유연화 방안이란 교과의 일부 시간을 통합교과 형식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 주는 교육과정 상의 조치”라며 “현재 세화여고는 이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은 진로 관련 독서와 독후 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학생부 개인 세특에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딤돌, 누리어울 아카데미‧진로 캠프 등심화 된 독후 활동, 교과 지식 기반 진로 심화세화여고의 책딤돌과 누리어울 아카데미, 진로 캠프도 주목할 만하다.유병모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책딤돌 행사는 심화된 독후 활동을 통해 희망 진로 분야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직종의 강사들의 강연을 듣고 희망 진로 분야에 대한 실제적 지식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누리어울 아카데미와 진로 캠프에 대해서는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규 교육과정과 달리 무학년제 운영을 통해 선후배가 함께하면서 깊이를 더할 수 있으며, 자신이 선택한 탐구과제를 자기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1인2기, 호수제, 세화합창제, 세화체육한마당, 창업체험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성장‧발전을 이끌어내고 있다.MINI INTERVIEW세화여고 오삼찬 교감여러 입시 변수에 대한 세화여고의 대응은?“‘학종 블라인드 평가’로 인해 학교의 후광 효과가 사라진 만큼 학교 프로그램이 얼마나 알차게 진행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지가 그만큼 중요해졌습니다.이에 세화여고는 기존의 프로그램의 수를 줄이더라도 우수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입니다. ‘학생부 평가 항목이 축소’되면서 ‘세특’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개인별 차별화된 세특 기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학급 특색 활동은 학년 단위로 협의회를 거쳐 내용을 결정한 후, 학교 교육계획에 반영해 ‘학생부의 진로 활동과 봉사활동 영역’을 알차게 채워나갈 것입니다. ‘정시 확대’는 자사고 학생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수능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세화여고의 입장에서는 더욱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내신 시험도 수능형으로 출제되어,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학생들은 입시 변수에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떻게 수업이 질을 높이고 대응해나갈 것인지?“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생활 리듬이 무너지거나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학생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 리듬과 학업 습관 유지를 위해 전문 상담 선생님과 학급 담임 선생님의 상담을 강화할 것입니다.원격 수업의 경우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뛰어난 자사고 학생의 수준에 맞춰 전 교과 선생님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 수업을 제공해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수업의 출결 관리뿐만 아니라 수업의 내실화에 더욱 힘쓸 것입니다.” 2021-04-30
- 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세화고등학교 서울대, 고려대 재학생 진학률 60~70% 육박 … 최적의 학습 환경과 동기 부여, 맞춤 진학 지도로 우수한 진학 성과 끌어내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세화고등학교(교장 김재윤, 교감 박범수)는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이다. 최적의 학습 환경과 동기 부여로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뿐 아니라 인성 교육을 강화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세화인을 양성하고 있다.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온 세화고의 진학 강점과 2021학년도 대입 결과를 들어봤다.도움말 세화고등학고 김권종 교사(진로진학부장), 이상용 교사(교무부장, 前 진로진학부장) 2021학년도 의학 계열 82명 합격서울대 28명, 연세대 41명, 고려대 52명2021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 현황(수시 최종, 정시 최초 기준)’을 보면 세화고는 서울대 합격자 27명(2월 8일 집계 기준)으로 전국 4위, 광역단위 자사고 중에 1위를 기록했다.특히 세화고 2021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3월 3일 집계 기준)를 보면 의학 계열과 서울 주요 대학의 진학률이 전년도보다 더 높아졌고, 서울대와 고려대는 재학생 진학률이 60~70%에 육박한다.김권종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의학 계열은 지난해 74명에서 올해 82명으로 8명이 늘었고, 서울대는 지난해 23명에서 올해 28명(3월 3일 집계 기준)이 합격해 5명이 늘었다. 고려대도 지난해 39명에 올해 52명으로 13명이 늘었다”고 입시 결과를 밝혔다.(표1 참조) 이 외에 2021학년 주요대 입결을 보면 서강대 34명, 성균관대 37명, 한양대 46명이 합격했다.서울대, 고려대 재학생 진학률 높아학종 내신 극복 사례 등 진학 사례 다양 2021학년도 입시 결과 중에 두드러진 점은 서울대, 고려대는 재학생의 진학률이 월등히 높다는 점이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과도 우수하며 수시‧정시 포함해 재학생들의 진학 성과가 눈에 띤다.이에 김권종 교사는 “서울대는 재학생 진학률이 61%, 고려대는 재학생 진학률이 70%에 육박한다. 이는 학교와 선생님들을 믿고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든든한 지원, 그리고 모든 교사진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진로진학 지도에 최선을 다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학생부종합전형 내신 극복 사례도 많이 있다. 2.44등급의 학생이 서울대 상경계열에 합격 했고, 2.65등급의 학생이 서울대 생명과학계열에 합격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학생 모두 2등급 중후반 대 성적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례이다. 이 외에도 4.73등급의 학생이 한양대 생활과학계열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논술전형 합격 사례를 보면 4.24등급 학생이 연세대 논술전형에 합격했고, 4.97등급 학생이 중앙대 논술전형에 합격했다.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고3 학생들이 등교 연기 등 여러 가지 입시 변수가 있었지만, 세화고는 수능 전까지 매일 등교해 꾸준한 공부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능 한 달 전부터 학교 시간표를 수능 시간표대로 운영해 수능에 최적화된 생체 리듬을 이어갔고, 수능 대비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풀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해 정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김권종 교사는 “세화고의 내신은 수능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 공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능에 대비할 수 있고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입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시에 최적화된 세화고 교육과정계열별 진로교과 선택 가이드 제시세화고의 교육과정은 수시, 정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기초 교과(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는 교과 180단위 중 최대 90단위까지 편성해 학교 수업을 통해 기초 교과의 기본 실력을 충실히 쌓을 수 있도록 편성되어 있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에 ‘세계시민교육’을 편성해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1인1기 활동도 마라톤과 영화 제작 등 신규 활동이 추가되었다.무엇보다 학업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편성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이상용 교사(교무부장, 前 진로진학부장)는 “2학년은 수학Ⅰ과 수학Ⅱ를 2학년 1학기에 동시에 이수할 수 있도록 편성해 3학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했고, 2학기에 본인의 희망과 진로에 따라 수학 선택 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경제 수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정보과학 교과도 2학년에 편성되어 있다. 3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의 선택권을 유연하게 구성해 학생별로 필요한 과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탐구 교과는 2,3학년에 다양한 교과목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대학 입학전형을 고려해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과 연관해 교과이수 기준, 수능위주전형 교과이수 가산점 반영 기준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 영역 기준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 또한, 1학년부터 창의적체험활동을 통해 진행해온 진로 및 적성 교육을 교양 교과인 ‘진로와 직업’으로 3학년에 편성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진학에 도움을 준다.이상용 교사는 또, “세화고는 학생들에게 ‘계열별 진로교과 선택 가이드(어문, 인문과학, 상경, 사회과학, 법·행정, 자연과학, 기계전자, 정보컴퓨터, 건축·환경, 화학생명, 보건, 의학, 교육 계열 등)’를 제시해 학생들이 진로‧진학에 맞춰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학생 중심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는‘똑똑함’과 ‘숙의’가 세화고의 교육 강점세화고의 교육 면면을 보면 수많은 고민의 흔적과 정성이 녹아 있다. 우선 학생의 입장에서 예상되는 불편, 과부하, 비효율적 시간 소모 등을 최소화한 똑똑함이 돋보인다.3학년 교사들이 저마다 대학을 전담하며 전문성을 갖추고 운영하는 ‘소규모 대학별 입학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만 선별해서 듣게 하여 불필요한 시간적 소모를 줄이고 진학 시스템에 내실을 높였다.세화고의 온라인 수업도 주목할 만하다. 단일 업체의 플랫폼을 그대로 받아쓰는 것이 아니라, 리로스쿨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트림(Stream)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조합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어떤 환경에서든 원활하게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기 전에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Showcase) 스쿨을 유치, 전 학교 건물에 무선 AP를 완비해 놓은 미래지향적 안목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이상용 교사는 “앞으로 블랜디드 수업을 준비해 온라인 수업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외에도 학생들의 내신 복습과 수능 대비, 교과 연계 독서를 함께 해결하는 방과후 강좌 개설 등 학생의 학업 과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방면의 ‘똑똑함’이 세화고에 있다. 올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세화고와 세화여고가 함께 ‘남고여고 연합 진로 캠프’를 준비 중이다. 분야별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수행평가에 독서 관련 활동을 연계하는 등 앞서나가는 교육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21-04-30
-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 전형 정시 비중 30% 이상, (가)군→(나)군 이동, 교과이수가산점 신설, 표준점수 반영별도의 입학설명회를 진행하지 않는 서울대는 지난 3월 31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안내> 파일을 업로드 했다.타 대학에 비해 입학전형 세부내용이 비교적 간단하고, 작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의 각축전으로 인해 미세한 점수 차이로도 당락이 바뀌는 서울대학교 입시 특성상 작은 변화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좋다.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전형의 주요 변경 내용을 정리해 봤다.참고자료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안내」 변화 1. 정시 선발인원 확대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정시 비중 확대다. 수시전형의 지역균형선발 전형(이하 지균)과 일반전형(이하 일반)의 비중은 줄고, 정시 비중이 작년 대비 약 7% 확대되어 30%가 살짝 넘게 되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지균은 작년 756명에서 올해 681명로 줄었고, 일반은 작년 1686명에서 1592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이 인원이 최종선발인원이 아닐 수도 있다.향후 학사조직 개편으로 모집단위의 신설, 통합, 분리, 명칭변경, 전형별 모집인원 변경 등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입학본부 공지사항이나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수시모집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변화 2. 정시모집 군 이동 지금까지 정시 (가)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던 서울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나)군으로 이동한다. 또한 선택형 수능으로 진행되는 올해 입시에서는 자연계열 학생의 인문계열 학과 지원이 허용된다. 자연계열과 달리 인문계열 학과 대부분은 수능 선택 과목이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자연계열 학생이 인문계열 학과에 지원할 때, 수능 탐구영역 중 과탐Ⅱ 과목을 반드시 응시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변화 3. 약학대학 6년제 신입생 선발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 학제 개편에 따라 약학 계열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균으로 12명, 일반으로 32명, 정시로 19명, 정원 내 기준 총 63명을 모집한다. 변화 4. 수의대·치의학과 정시 면접 신설 지금까지 서울대는 정시전형에서 사범대학과 의예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적/인성 면접을 실시해 왔다. 그리고 2022학년도부터는 수의예과와 치의학과의 정시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적/인성 면접을 실시한다.사범대학은 가산점 부여방식으로 진행하고, 의예과나 치의학과, 수의예과는 결격 여부 판단에 활용한다.변화 5.수시모집만 실시하는 모집대학 변화 정시전형 선발인원 확대의 영향으로 올해는 수시모집으로만 신입생을 뽑는 학과가 줄었다.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시모집으로만 신입생을 뽑는 학과는 인류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서양학과, 조소과, 교육학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작곡과, 기악과, 국악과 등 10개 학과다. 하지만 이 10개 학과도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하면 예고 없이 정시에서 학생을 모집하게 되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변화 6.정시모집 수능 반영 방법 변경 서울대는 작년까지 정시모집에서 수능 점수를 반영할 때 수학영역과 탐구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했다.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수능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기로 했다.성적표의 표준점수가 이미 선택과목간 유・불리를 어느 정도 보정한 점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할 경우,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2021학년도 사회탐구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8점 차이가 났고(사문71점, 한지 63점), 과학탐구영역 표준점수는 무려 10점 차이가 났었다(지학Ⅰ72점, 물Ⅱ62점).수능점수 반영 시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에도 변화가 생겼다. 등급별 감점 폭이 달라진 것이다. 1・2등급일 경우에는 작년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지만 3등급부터는 감점 폭이 커진다.3등급의 경우 –1점에서 –2점으로, 4등급의 경우에는 –1.5점에서 –4점으로 바뀐다. 사실상 4등급 이하는 서울대 합격이 어려워진 셈이다. 미세한 점수 차이로도 당락이 바뀌는 것이 서울대 입시인 만큼 영어영역에서 1등급을 확보는 하는 것을 목표로 학습전략을 짜는 것이 좋겠다.변화 7.정시모집 일반전형 교과이수가산점 신설 2022학년도부터는 미술대학과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음악대학을 제외한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교과이수 가산점제가 실시된다. 교과이수 유형의 충족 여부에 따라서 수능 성적에 최대 2점까지 부여된다. 하지만 교과 성취도 및 이수 단위는 반영하지 않는다.가산점 신설이 주는 심리적인 위협은 크지만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이수했다면 서울대 지원자의 대부분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므로 실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변화 8. 수시 지균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예정 서울대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은 수시 지균이 유일하다. <2022학년도 대학 신입생 입학전형 안내>에 그 기준이 명시되어 있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능 최저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작년처럼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탐구 2과목 모두 3등급 이내)일수도 있고, 예고된 2023학년도 기준처럼 3개 영역 합 7등급 일수도 있다. 또 인문계열 학생들만을 위한 대안이 나올 수도 있다. 3・4월 모의고사를 치른 결과, 인문계열 지원자 대부분이 속해있는 수학영역 ‘확통’ 선택자들이 수능 최저 등급 확보에 비상등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그러니 곧 발표할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수시모집 안내>를 통해 반드시 변경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자연계열 지원자(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Ⅱ)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과학탐구영역 2개 과목을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및 Ⅱ+Ⅱ조합으로 응시해야 한다. 2021 면접 기출 문제, 웹진 아로리 ‘나도 입학 사정관 내용 업데이트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홈페이지의 ‘입학도우미-입학자료실’에는 수시 일반전형의 면접 기출문제와 예시 문항들이 업로드 되어 있다. 또한 ‘입학 웹진 아로리-입학안내-나도 입학 사정관’도 2021학년도 입시 결과로 업데이트 되었다.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영어교육과, 치의학과 등 3개 모집단위의 2021학년도 우수 입결 사례들이 업데이트 되어 있으니 서울대학교 수시 전형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업로드 된 내용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2021-04-30
- 2021년 고3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 분석 국어 영역 화법과 작문 응시 비율 73.63% … 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 60.53%, 미적분 33.65%지난 3월 25일(목) 치러진 2021학년도 고3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주관 서울특별시교육청, 이하 3월 학평)의 채점 결과가 발표되었다. 수능 ‘공통과목 + 선택과목’ 구조가 도입된 첫 시험이자 국어·수학 영역의 달라진 점수 체제를 경험할 수 있는 첫 번째 시험이었기에수험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대한 최종 표준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선택 과목별로 어떤 유불리가 존재할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컸을 것이다.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발표한 고3 3월 학평 채점 결과 중 국어, 영어 영역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도움말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겸 부사장),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자료참조 서울특별시교육청 <2021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 분석>결과 분석에 앞서 염두에 두어야 할 점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발표한 ‘2021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 분석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와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 집단별 단순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만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선택과목 집단별 공통과목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 선택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공하지 않았다.이에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인문계 학생으로 추정되는 확률과 통계 응시자들의 성적이 낮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그 외에 수험생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지 않았다. 따라서 동일한 원점수에서 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의 차이 등 선택과목별 유·불리를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 좀 더 구체적인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밝혔다.화법과 작문,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 높아 2021학년도 고3 3월 학평 영역별 응시 현황을 보면 전체 응시 인원인 346,950명을 기준으로 국어 345,602명(99.6%), 수학 344,052명(99.2%), 영어 346,668명(99.9%), 한국사 346,950명(100%) 탐구 343,969명(99.1%)이다.이 중 국어, 수학 영역 선택과목별 응시 현황을 보면 국어 화법과 작문이 254,472명(73.63%)으로 언어와 매체보다 월등히 많다. 수학 확률과 통계가 208,260명(60.53%)으로 가장 많고, 미적분이 115,765명(33.65%)이었으며, 기하는 20,027명(5.82%)이었다. (표1 참조)참고로 탐구 영역 중 사회탐구는 생활과 윤리 114,835명(33.39%), 사회·문화 113,278명(32.93), 한국지리 37,884명(11.01%) 순이었고 과학탐구는 생명과학I 100,126명(29.11%), 지구과학I 84,381명(24.53%), 화학I 64,431명(18.73%) 순이었다. 국어, 수학 최고점 표준점수 차이 커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발표한 ‘021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 중에 국어, 수학 영역별‧과목별 9개 등급의 인원과 비율(표2, 표3 참조) 과 국어, 수학 영역의 응시자 원점수 평균 및 표준편차(표4 참조)의 결과는 어떻게 해석해볼 수 있을까?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언어와매체 응시 비율이 26.37%, 화법과작문 응시 비율이 73.63%로 국어 선택과목 간 극심한 불균형이 나타났다. 평소 어려운 문법 문항이 포함된 언어와매체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 국어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 142점, 수학 157점으로 15점 차이나 난다”고 설명했다.수학 영역은 선택과목에 따라 평균 점수의 차이가 매우 컸다. 인문계열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확률과통계는 평균 30.54점, 자연계열 학생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은 평균 50.58점으로 선택과목 간에 20.04점의 차이를 보였다.이에 임 대표는 “인문계열에서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수학에서 상위등급,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모두 자연계열 학생들에 비해 낮게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수학 1등급 내 표준점수 최고점 157점, 최저점 139점으로 18점 차이가 발생해 수학 상위권 내 변별력 클 것(표5 참조)”으로 내다봤다.수학에서 상위권 학생이 시험을 잘 못 봤을 경우, 국어 점수로 만회하기가 사실상 어려울 정도로 수학 변별력이 컸다는 것이 임 대표의 의견이다.또, 임 대표는 “국어 수학 간 난이도 문제라기보다는 수학 30문항 중 공통과목 22개 문항(배점 74점)에서 인문‧자연계열 학생 중에 인문계열 학생들의 점수가 크게 낮아져 표준점수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학 공통과목 철저한 대비 필요이번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에서는 최종 표준점수 산출까지 공통과목의 평균과 표준편차, 선택과목의 평균과 표준편차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 원점수에 대비해 어떤 점수대에서 어떤 선택과목이 더 높은 점수로 산출될지 짐작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를 예측해 과목 선택의 기준으로 삼기에는 어려움이 다를 수 있다.이만기 소장은 “이번 3월 학평 결과가 확률과 통계에 비해 미적분이 다소 표준점수가 높게 나올 것은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다. 그렇다고 수학에 뛰어나지 않은 이상 인문계열 학생이 부담 없이 미적분을 선택하기도 어렵다. 본인의 흥미와 학업역량, 지원 학과, 학습의 양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소장은 또, “특히 미적분의 학습량이 확률과 통계보다 현저하게 많은 현실에서 학습시간 등 소위 가성비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평가원에서 계열별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수험생들이 문·이과 구분의 관성들이 남아 있어서 그렇다. 어떤 쪽으로 ‘유리하다 불리하다’라고 접근하는 것은 문·이과 차원의 생각을 아직 벗어나지 못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각 대학이 계열별로 선택과목을 지정해 놓은 현실을 무시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그렇다면 통합형 수능에 대비해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수학 영역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이에 임성호 대표는 국어보다는 수학과목이 중요한 과목으로 부상했다며 “수학에서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 과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인문계열 학생은 수학에서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에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만기 소장은 과목별 유·불리를 예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우선 자신이 좋아하고 강점이 있는 과목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지난 3년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험을 세트별로 복습하고, 취약 과목 또는 취약 단원을 집중적으로 보완해갈 것”을 강조했다.Tip 한국평가원이 발표한 성적 산출 방법두 수험생의 선택과목이 다르다면각 선택과목에 응시한 수험생 집단의 ① 공통과목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가 다르거나 ② 선택과목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가 다를 경우,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최종 표준점수가 다르게 산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두 수험생의 선택과목이 같다면조정 과정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배점 비율을 반영하기 때문에, 배점 비율이 큰 공통과목 원점수를 높게 받은 수험생의 최종 표준점수가 공통과목 원점수를 낮게 받은 수험생에 비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