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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2021입시 리뷰와 2022입시 포인트 코로나란 복병을 안고 치러진 2021입시는 2015개정 교육과정으로 바뀐 후 첫 수능인데다 고교 블라인드가 도입된 시험이었다. ‘송파 지역 고3들이 2021입시를 어떻게 치렀을까? 예비 고3들은 2022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란 주제로 우리 지역 진학 분야 베테랑 교사들이 전하는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약대 모집, 학생부교과전형 확대로 ‘판’이 바뀔 2022입시채용석 배명고 교사“2021입시에서 수능 시험을 보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 심리를 가지고 고3들이 수시에서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원격 수업과 학습량 감소로 재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다 보니 수시 불합격, 정시 실패, 재수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안타깝죠. 대학의 상황들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낮춰 수시전형에서 최대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반면에 수능 기준을 완화하지 않은 대학들은 추가합격을 통해서도 충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발생했습니다”라고 채용석 진로진학교사는 설명한다.▶고교별 합격비율 편차 커져고교 블라인드 도입이 수시 전형에 영향이 있었다고 채 교사는 판단한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별 합격자 비율은 큰 차이가 없지만 동일 학교 군에서는 편차가 나타났습니다. 가령 같은 자사고, 일반고 군내에서는 합격자 비율이 차이가 꽤 벌어졌습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학생부에서 ‘개별화된 나만의 기록’이 더 중요해 졌다는 의미입니다. 가령 코로나 상황이라 학습 봉사가 여의치 않자 아이디어를 내서 줌 화상회의를 활용한 학생은 ‘문제해결력’ 부분에서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개인 맞춤형 학생부가 관건’대학이 학생을 뽑을 때 서류-면접 전형 보다는 서류 전형을 선호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주 52시간 도입과 면접에 들어가는 시간적, 인적 자원 비용에 대한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대학들의 속사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1입시부터 고교의 프로파일 정보가 대학에 제공되지 않는데다 지원 학생의 고교 정보가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여기에 대학의 전임사정관과 신임 위촉사정관의 평가 역량에 편차가 있습니다. 학생부에서 ‘행간의 숨은 의미’를 읽어내는 안목이 아무래도 신임들은 덜 날카롭지요. 이게 무얼 뜻하는 걸까요? 예비 고3들은 평가자 관점에서 본인의 학생부가 경쟁력을 갖췄는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1년 간 비대면 수업이 진행됐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신학기 사정도 녹록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1학기에 원격수업이 진행되더라도 온라인상에서 발표에 적극 참여하고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보고서를 써서 교사에게 제출하는 등 개인의 매력을 어필할 활동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강조한다.▶약대 1600여명 선발이 2022입시에 미치는 파장2022입시의 핵은 약대 선발과 학생부교과전형 확대이다. “서울대, 중앙대, 이대 등 전국의 약대들이 1600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이동하게 되므로 올해 입시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약대를 목표로 한 재수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대학마다 IT 계열 첨단학과들을 앞 다퉈 신설하는 분위기라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호재입니다.”상위권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 형태의 교과전형 모집인원이 늘어난 것도 2022입시의 핵심이다. 고3들은 입시 요강을 꼼꼼히 살피고 전략을 짜야 한다고 채 교사는 조언한다. “교과 반영방법, 서류평가를 반영 유무 등 대학별 평가 요소를 고려해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예비 고3은 학생부교과와 학종을 믹스한 지원 전략이 필요합니다.”코로나 복병, N수생 증가 상황에서 고3들 학종에서 선방채광수 영동일고 교사“코로나 상황이라 고3이 5월부터 등교하는 등 변수가 많아 걱정했는데 우리 학교는 수시로 서울대 5명이 합격하는 등 입시 결과는 예년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최상위권~상위권 학생들은 주로 학종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수시 지원자의 제출 서류에 출신 고교 이름을 가리는 고교정보 블라인드를 도입한 첫 해였는데 대학 마다 평가의 공정성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채광수 영동일고 진로진학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수험생 숫자가 전년에 비해 줄어드니까 일부 대학은 발 빠르게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코로나로 인한 N수생 강세는 우려와 달리 평년 수준이었으며 중하위권 수능 성적은 떨어졌지만 최상위권은 나름대로 선방하는 등 여러 복합 요인들이 2021입시에 작용했다.▶고2 때 결정한 전공 원서 쓸 때 변경 없이 지원“고3 수시원서 쓸 무렵이 되면 학생들의 희망 전공이 많이 바뀌는 게 보편적인 입시 패턴이에요. 그런데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 학교 고3들의 2021 수시 지원할 때 주목할 부분은 고2 때 개개인이 정한 전공의 방향성 그대로 원서를 쓴 학생들이 많았어요. 정시까지 가지 않고 최대한 수시에서 합격해야 한다는 심리가 뚜렷하면서도 그렇다고 하향 지원은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채 교사는 말한다.정원이 줄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논술전형은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합격한다는 현장 이야기도 덧붙인다. “올해 연대 건축공학부에 논술로 합격한 학생 사례입니다. 수학, 과학은 잘했지만 다른 과목 성적은 좋지 않았어요. 고배를 마시고 재수할 때 아예 ‘논술’에 전략적으로 올인해 합격한 케이스입니다. 고3이 되면 내신이 좋지 않으면 수시 논술전형으로 눈 돌리는 학생들이 많은데 본인 실력을 냉정하게 점검해 봐야 합니다.”▶고1 때부터 준비하는 개인 프로파일2022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정시가 확대되고 주요 대학들이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도입해 수험생들의 선택지가 넓어졌지만 그렇다고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1 때부터 자기만의 ‘분명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채 교사는 영동일고에서 서울대 지균으로 지구환경과학부에 합격한 학생 사례를 들려준다. “돌, 지질에 관심이 많아 탐사를 많이 다니며 관련 분야 활동을 많이 한 학생이었어요. 기상, 환경, 우주에 비해 지질 분야가 지구환경과학부의 메인이 아니라 걱정했는데 본인의 전공적합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한 덕분에 합격했습니다.”고1 때부터 활동 내용을 빠짐없이 기록하며 개인 프로파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3 자소서, 면접 지도를 하다 보면 1~2학년 때 활동한 내용을 빠트리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본인의 활동은 학기마다 과목별 세특에 잘 녹여야 하며 고3 때는 그동안의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독서 활동은 ‘학생의 미래 발전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마다 주의 깊게 살펴보는 분야이므로 시간 여유 있을 때 미리미리 챙겨 놓아야 합니다.”희망 전공에 맞춘 고교 교과 선택은 학생들이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분야다. “서류 평가 비중이 높은 대학은 학생을 뽑을 때 생기부로 전공적합성을 파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공과 연계되도록 탐구과목, 진로과목을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강조한다.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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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 10년 평균 취업률 81.1% 전국 1위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지난 12일 대학알리미의 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8.6%를 기록해 졸업생 1천명 이상 전국 71개 전문대 중 전국 2위(비수도권 1위)를 차지해 취업 명문대학으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이번 공시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된 2019년 2월 졸업생의 취업률이다. 이로써 구미대학교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취업률 81.1%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졸업생 1천명 이상의 전국 전문대에서 10년간 평균 취업률이 80%가 넘는 대학도 구미대가 유일하다.이는 10년간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대기업 취업률은 40% 내외를 유지해 취업의 질이 높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교육부가 건강보험 DB기준으로 취업률을 발표한 2010년부터 구미대는 5년 연속으로 취업률 전국 1위(가,나 군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굳혀 왔다.구미대학교가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이어가는 이유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화된 취업지원시스템을 빼놓을 수 없다. 입학 후 학생 개인별 희망 진로에 따라 지도교수가 맞춤형 단계별 과제와 진로를 설계한다. 이의 실행과 목표 달성을 위한 특강(외국어, 국가자격증, 기업체 인사담당자, 멘토링 등)과 기업 탐방 등 풍부한 현장실습, 폭넓은 장학 혜택과 해외연수 기회, 모의면접과 취업캠프 등 체계화된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이 강점이다.구미대는 장학금도 1위 대학이다. 지난해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1년간 지급한 학생 1인당 장학금 평균은 481만원으로 연평균 등록금의 84%에 해당한다.이승환 구미대 인재개발처장 겸 대학일자리센터장은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시스템과 폭넓은 산학협력 강화와 인프라 구축, 트랜드화 된 최적의 취업지원시스템 등 3박자를 동시에 갖추어야 취업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하면서, “구미대학교는 입학 때부터 학생과 교수 간의 1:1 평생책임지도교수제에 따라 진로 설계부터 취업 후까지 학생 지원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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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재학생 비교과프로그램 2년에 장학금 지급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학습과 취업,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한 비교과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통 큰 장학금을 쐈다. 이 대학교는 지난 25일 2020학년도 강의 수업시간 외인 비교과프로그램에 참가한 재학생들에게 백호마일리지 장학금으로 총 1억1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영진전문대학은 백호마일리지 장학금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2019학년도를 포함, 2년간 총 2억17만 원의 장학금을 비교과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영진은 재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취창업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백호마일리지’ 제도를 2019학년도에 도입했다.백호마일리지는 영진전문대학교가 마련한 비교과프로그램인 백호튜터링,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 진로 및 취창업 캠프, 학습법 산업체인사 인성특강 등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그 실적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2020학년도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학생들이 취업 창업 등의 역량 향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대부분 온라인 언택트로 진행된 취업특강에는 4천여 명, 자격증 취득 외국어능력향상 등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에 1천500여명, 기초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스마트-인(SMART-人) 320여명, 전자책 오디오북 등 도서활용 지식향상에 1천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총 연인원 1만823명이 비교과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정부 부처와 기업에서 개최한 각종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등을 차지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전국 2ㆍ4년제 대학생들이 겨루는 2020년 ‘제8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했다. 또 한국산학협력학회가 주관한 ‘제1회 전국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과기부 주최 ‘2020 이브와 ICT멘토링’대회에서 전문대 중 최고상인 은상을, ‘제7회 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에서도 대학생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백호마일리지 활동으로 글로벌마스터로 선정돼 100만 원 상금을 받은 김이든(여,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공학과 4년) 학생은 “구미 당기는 일본 취업을 염두에 두고 대학에 입학해 글로벌존 활동과 외국어UCC대회에 참가했고,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원어민 교수와 TOEIC프로그램에 참가해 토익 700점을 받은 덕분에 NTT데이타젠트로닉스에 조기 합격했다”고 밝혔다.영진전문대학교 최재영 총장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교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을 응원하고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더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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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 해외취업 2·4년제 대학 중 전국 1위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해외취업 명문 대학으로 그 위상을 재 입증 했다. 이 대학교는 지난 27일, 2021년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국내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해외취업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시에서 영진전문대는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185명의 압도적인 취업 성과를 냈다. 2위에 오른 A 전문대(58명) 대비 3배나 높은 실적이며, 4년제 대학 1위인 B 대학교(128명)에도 앞선 실적이다.이로써 영진은 국내 전문대학 중 해외취업 5년 연속 전국 1위, 4년제 대학 포함 시, 국내 모든 대학을 통틀어 2년 연속 해외취업 전국 1위에 올랐다. 특히 이 대학 해외취업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하고 있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영진전문대학은 2018년 국내 전문대 최초로 해외취업 100명 선을 돌파한 157명을 달성했다. 최근 5년간 해외취업 성과를 살펴보면 2015년 72명, 2016년 97명, 2017년 92명, 2018년 157명에 이어 2019년 해외 취업자 185명을 포함하면 자그마치 603명에 이른다.취업한 회사들도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에미레이츠항공, 호주 노보텔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들이 대다수로 질적 수준도 톱클래스다. 글로벌 IT 대기업인 소프트뱅크에는 지금까지 28명이 입사했다.해외취업에서 영진전문대학교가 독보적인 성과를 낸 배경은 10여 년 전부터 선견지명한 해외일자리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일본IT기업주문반’, ‘일본기계자동차반’으로 시작한 해외취업특별반은 현재 전자, 전기, 경영, 관광 등 8개 반으로 확대했다. 해외 현지 기업들의 요구에 철저히 맞춘,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또한 해외취업반 학생들을 방학기간에 해외 현지로 파견, 현지 기업문화를 체험하고 실생활 언어를 습득할 뿐만 아니라 현지 취업에 대한 구미 맞는 동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영진전문대학교 최재영 총장은 “주문식교육 창안 대학으로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기업 눈높이에 맞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대학 모든 구성원이 성심(誠心)을 다해서‘최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8
- 겨울방학 후반전, 이렇게 준비하자 어느덧 2월이다. 겨울방학의 절반이 지나간 것이다. 1월 동안 방학 특강을 진행하면서 수 많은 학생들을 가르쳤다. 강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 방학을 잘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반면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게 지내는 아이들도 있다. 방학을 아쉽게 보낸 사례를 중심으로 2월 계획을 수립해보자.1. 무리한 계획을 수정해라.겨울방학이 성적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다 보니 무리하게 방학특강을 듣는 경우가 있다. 예비고 1의 경우 수상, 수하, 수Ⅰ, 수Ⅱ, 확률과 통계 등등 너무나 많은 공부를 다 하려는 학생들이 있다. 항상 강조하지만, 역량이 된다면 다 들어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무리하게 수업을 들으면 다 소화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게다가 일부 학생들은 학원을 병행해서 수업을 듣는다. 예를 들면, 수학 상을 두 군데 이상에서 공부하는 것이다. 예비 고1이 가장 많이 공부해야 할 것은 수학 상이므로 이러한 중복 공부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는 한 학원의 자료와 내용을 100% 소화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 공부 계획은 자기 실력보다 조금 더 높게 잡는 것이 제일 적당하는 것을 기억하자.2. 슬럼프는 오게 되어 있다.방학 초기에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열심히 공부한다. 하지만 2주 내지 3주차가 되면 슬슬 헤이해지는 학생들이 생기게 된다. 원래 게임을 좋아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학원에 가기 싫어지게 되고 숙제는 쌓여만 간다. 숙제를 안 하고 학원에 가면 안 좋은 소리를 듣게 되니 도피를 하고 싶어진다. 결국 학원을 그만 두거나 공부를 놔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공부를 하기 싫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공부를 좋아서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태해져버린 자신의 모습에 실망해서는 안 된다. 절대로 자책하지 말자. 사람은 누구나 그러한 실패의 과정을 겪기 마련이다.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고 마음을 다시 다 잡은 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이탈하고 싶은 욕구를 끊임없이 없애는 것과 같다는 것을 기억하자.3.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지 말자.선행을 많이 하는 것은 독이 될 수 있지만 적어도 향후 1년간 공부해야할 내용은 미리 공부해보는 것이 좋다. 학기 중에는 내신 때문에 바쁘고 여름방학은 짧기 때문이다. 선행 수업을 할 때는 복습이 정말로 중요하다. 앞의 것을 소화하지 모르면 뒷내용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수학Ⅱ 또는 미적분이 그러하다. 1월 동안 미적 내용을 공부했는데 아직 기본적인 도함수를 구하지 못하는 학생을 봤다. 곧 적분을 공부해야 되는데 말이다. 그 학생은 숙제도 거의 안했고 복습도 전혀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을 알고는 있으므로 계속 학원을 다니기는 한다. 이렇게 공부할 거면 그냥 돈을 길바닥에 버리라고 하고 싶다. 내용을 소화하지 못하면 수업을 듣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학생들이 나중에 ‘방학 동안 미적분을 한 바퀴 돌렸어요.’ 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엔 어려운 미적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기초부터 다시 해야 되는 데도 말이다. 학원에서 보는 시험의 결과와 피드백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선생님의 조언을 잘 새겨들어야 한다. 무슨 수업을 듣더라도 그로 인해 실력이 늘게끔 공부하길 바란다. 4. 방학이야 말로 진득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다.보통 상위권 학생들은 공부를 할 줄 알기 때문에 수업을 듣고 시간만 투자하면 저절로 실력이 는다. 반면 중위권의 경우는 공부법 자체가 잘못된 경우가 많다. 수학 문제에 대한 조금의 고민도 없이 답지만 참고하면서 진도만 빼는 수준인 경우가 많다. ‘학원에서 오랜 시간 공부했으니 저절로 실력이 늘겠지?’ 라는 멍청한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면 반드시 공부법을 수정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게 풀면서 지나가는 것이 좋다. (제발 진도에 집착하지 말자.) 또한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일주일 동안 고민해서 한 문제를 풀어내는 귀중한 경험을 쌓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 방학 때 공부하는 척만 하고 공부를 제대로 안하는 학생이 1/2 이상이다. 따라서 나만 제대로 공부 하면 무조건 역전은 일어난다.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후반전에 대역전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승리하는 팀은 전반전에 나타난 부족한 점을 새로운 전술로 보완한다. 또한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다. 승리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들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월을 잘 보낸 아이들에겐 칭찬을 하고 싶다, 1월을 아쉽게 보낸 아이들에겐 격려와 비판을 동시에 하고 싶다. 모든 학생들이 2월을 잘 대비해서 성공적인 겨울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1-02-05
- 봉사활동 학년별로 중요성 잘 따져봐야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의 4개 영역에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네 가지고 있고 활동내용, 평가방법 및 기준은 교육과정을 근거로 학교별로 정한다. 봉사활동 실적에는 학교교육계획에 의해 실시한 봉사활동과 학생 개인계획에 의해 실시한 봉사활동의 구체적인 실적을 입력한다. 봉사활동 실적의 ‘장소 또는 주관기관명’에는 구체적인 장소 또는 주관기관명을 입력한다. 봉사활동 인정 시간은 일일 8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하루 중 봉사활동 인정 시간은 원칙적으로 수업시간이 6교시면 2시간, 4교시면 4시간, 휴업일(공휴일)이면 8시간 이내로 한다. 다만, 헌혈은 1일 최대 봉사활동 인정 가능 시간(8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1회당 4시간으로 연 3회의 범위 내에서 실적으로 인정한다. 봉사활동 시간은 다른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의 시간과 중복해 인정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봉사동아리 부서에서 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 경우, 봉사활동 실적으로 일정하지 않으며 동아리활동 내용으로만 인정한다.진정성 있는 꾸준한 봉사 권장1365 자원봉사포털(나눔포털)(행정자치부), VMS(보건복지부), DOVOL(여성가족부) 등 정부가 운영하는 봉사활동 포털과 교육정보시스템의 봉사실적 연계를 통해 학생 개인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실적을 입력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학생은 봉사활동 계획서 및 봉사활동 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할 필요가 없고 학교는 교육정보시스템에서 나눔포털 전송 자료를 확인해 학생부에 입력하므로 개인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실적 등록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반면, 실적 연계 누리집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사전 봉사활동 계획서를 학교장이 추천(허가)한 경우에만 봉사활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2022학년도(현 고2) 대입부터는 교사의 관찰이 어려운 봉사활동의 성격을 고려하여 특기사항(500자)은 삭제하고, 봉사활동 실적은 현행대로 입력한다. 그래도 봉사시간․장소는 기재되므로 진정성 있는 꾸준한 봉사는 권하고 싶다. 학생부 기재 내용을 간소화함에 따라 대학들이 지원자를 평가할 기초자료가 부실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성적인 특기사항 내용 없이 정량적인 봉사활동 실적만을 평가하는 것은 종합전형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또한, 2024학년도(현 중3) 대입부터는 상급학교 진학 시 ‘학교’ 봉사활동 실적은 제공하나, ‘개인’ 봉사활동 실적은 제공하지 않는다. 그런데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교사가 지도한 실적은 대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아서 이 문구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다. 일부 사교육업체와 단위학교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이나 더 나아가 MOU를 맺은 봉사활동이 학교교육계획서에 의거하고 교사가 임장한다면 학교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독해하고 있다. 교육부의 정확한 해석이 필요해 보인다. 그전에는 ‘멘토-멘티’, ‘급식 도우미’, ‘또래중조’ 등 양질의 교내 봉사활동 종류를 늘리고 내실화하는 것이 우선이다.봉사 시간보다는 본인에게 의미 있는 활동인지가 중요학생과 학부모들이 봉사활동과 관련하여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봉사시간의 총량이다. 예전에는 봉사시간의 양을 강조했지만, 지금은 확실히 양보다는 질이다. 단순히 봉사활동 시간이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니다. 양적으로 시간을 늘리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원자 본인에게 의미 있는 활동인지가 중요하다. 즉, 일회성 봉사활동보다는 지속적이며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인지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시간은 줄어들겠지만 3학년 때도 봉사활동은 계속해야 한다. 특히나 간호학과, 교대, 사범대, 사회복지학과 등 봉사활동이 중요한 모집단위는 의미 있는 교내 봉사활동을 찾아 꾸준히 하길 권한다.그렇다고 봉사활동에 대해 부담을 갖을 필요는 없다. 개인 봉사활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교외 봉사활동에 지나치게 치중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성실하고 지속해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내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활동일지라도 지원자가 꾸준하게 충실히 임했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외부에서 특별히 시간을 들여서 봉사활동을 하지 않아도 평소 학교생활 속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개인 혹은 친구들과 활동했다면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봉사활동, 자기주도적으로 일관되게 하는 것이 중요봉사활동 내용이 꼭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범대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꼭 교육봉사를 해야 한다는 공식은 없다. 전공과의 연계성은 넓은 범위에서 다양하게 인정될 수 있으므로 ‘사회복지학과-복지관 봉사, 교육학과-교육 봉사, 사학과-박물관 봉사, 어문계열-번역 봉사’처럼 봉사활동을 좁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봉사활동을 자기소개서 소재로 사용할 때는 본인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야 한다. 본인의 역할과 노력, 배우고 느낀 점을 상세히 쓰지 않으면 정성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다. 우리 모두의 자소서로 읽히기 때문이다.봉사활동은 어떤 대가를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 아니라, 자발적인 의도에서 개인이나 단체로 다른 사람을 돕거나 사회에 기여하는 무보수의 지속적인 활동이다. 이왕 하는 봉사활동이라면 자기주도적으로 개척하여 일관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 학생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이해를 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최승후 대화고 교사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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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추가모집 2021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자가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월 18(목) 오후 9시까지 정시 미등록 충원합격통보가 마감되고 다음날인 19일(금)까지 등록해야 한다. 이때까지 정시 충원이 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오는 2월 22일(월)부터 대학별로 추가모집을 실시하게 된다. 추가모집은 어떤 경우에 지원할 수 있으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봤다.대학입시 정시가 끝은 아니다. 추가모집 기회도 활용정시모집 충원합격통보가 마감되고 나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학입시가 끝난 것으로 생각하고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2월 중순부터 이미 재수를 결심하고 재수학원에서 수업을 시작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재수보다 진학을 희망한다면 2021학년도 대학입시의 마지막 기회인 추가모집도 활용해볼만하다. 특히, 올해 입시는 수험생 감소로 정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았다. 그만큼 정시에서 마지막까지 충원을 하지 못해 추가모집으로 이월된 인원이 발생했을 수 있다. 정시모집 경쟁률이 낮았던 모집단위 중 관심을 가질만한 곳이 있으면 추가모집 실시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실제로 본인의 성적보다 훨씬 높은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추가모집을 실시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지원했다가 의외로 합격을 거머쥐는 사례도 종종 있었다. 수능 성적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미리 판단해서 지원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간호학과나 교육학과, 교육대학 등과 같이 진로 특성상 중복 합격자가 발생할 수 있는 학과들은 마지막까지 충원이 되지 않아 결원이 발생할 수 있고 결원이 발생하면 대학에서는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재수를 결심하고 수능 공부를 다시 시작한 수험생이라면 학부모가 추가모집의 기회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추가모집 실시 여부 2월 22일부터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대학별 추가모집 인원 현황은 2월 19일 이후 대교협 홈페이지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대입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가모집이 2월 22일부터 진행되므로 대학별 자세한 추가모집 현황, 일정 및 전형방법 등을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추가모집을 하는 대학은 정시모집 등록(환불) 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을 최종 확정한다. 모집단위와 모집인원은 정시모집 등록 취소자(환불자) 발생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추가모집 지원 자격 및 유의사항2021학년도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실이 있었거나,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추가합격등록 포함)한 자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고 합격한 자는 합격 또는 입학허가를 취소한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및 충원 합격자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합격했다는 사실만으로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정시모집 합격자의 경우는 4년제 일반대학에 합격하였으나 등록을 포기했거나 등록했어도 추가모집 기간 전에 등록을 포기한 자는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인 2월 19일(금) 오후 4시 전에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 추가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2월 19일 오후 4시 이후에는 등록을 포기해도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정시모집 전문대학이나 산업대학(청운대, 호원대)에 등록한 경우나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각종학교 수시·정시 합격자 및 등록자는 추가모집에도 지원할 수 있다.추가모집에 지원했다면 전형일정, 등록 등 입학 관련 안내사항을 대학에서 개별적으로 통지하지 않으므로 해당 대학 입학처에 공지되는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전형기간이 짧아 빠르게 진행되므로 입학원서에 기재한 연락처는 24시간 전화통화가 가능해야 한다.추가모집 지원 가능/불가능 비교2021학년도 추가모집 일정- 원서접수, 전형일, 합격자 발표 : 2021년 2월 22일(월)~27일(토) 오후 9시까지 (입학처 홈페이지 발표는 오후 8시까지이며, 오후 8~9시에는 개별통보)- 등록기간 : 2021년 2월 28일(일) 2021-02-04
- 미국이민 바이든 시대 지금이 적기 미국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심각했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동안 미국이민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바이든 새 정부가 들어서고, 현지 코로나19도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미국이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다시 모아지고 있다. 미국이민 전문회사 (주)세계로이주공사의 이나승 대표를 만나 미국이민의 변화와 전망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미국이민 전반적인 환경 활성화 기대미국은 민주당의 경우 이민정책에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반면, 공화당은 언제나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왔다. 민주당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공화당 출신의 트럼프가 추진해온 반이민정책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며, 이전 오마바 정부의 수준으로 이민정책을 회복시키겠다는 의지와 공약을 내세워왔다. 따라서 미국 이민정책은 바이든 새 정부가 들어서며 이민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취업 기반 미국 영주권에 할당된 쿼터 상한선을 올려 가족이민이나 취업이민의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최근에는 이러한 바이든 정부의 이민정책 변화와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따른 안정화를 기대하며 미국이민에 대한 상담과 문의가 다시 늘고 있다. 이 대표는 ‘바이든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실현과 백신의 실제적인 치료 효과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그동안 위축되었던 미국이민은 다시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절차상 어려움과 부담 줄일 수 있는 취업이민미국이민을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미국 내 고용주를 확보해서 취업을 기반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는 취업이민과 일정 금액을 사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투자이민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상향 조정되어 최소 12억~25억 정도 필요한 투자이민보다 부담이 적고 비교적 접근이 쉬운 취업이민을 선호하는 추세다.특히 그 중에서도 취업이민 1순위에 해당하는 EB-1과 취업이민 2순위, EB-2의 한 갈래인 NIW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B-1은 박사 학위나 이에 준하는 관련 경력이 요구되며, NIW는 석사 학위나 이에 준하는 관련 경력이 요구되지만, 고용주 확보없이 진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특별한 학력과 경력은 물론 연령 제한이 없는 비숙련 취업이민인 EW3도 절차상의 어려움이 적어 추천할 만하다.지난 25년 동안 미국이민만을 진행하며 전문적인 노하우를 쌓아온 (주)세계로이주공사의 이 대표는 ‘미국이민은 자신의 목적과 상황에 맞는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W3의 경우 확실하고 안정적인 고용주 확보가 영주권 취득의 성공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현지 고용주와 직접 계약을 진행하고, 전문 변호사가 수속을 전담하며, 절차상 다양한 변수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 노하우를 갖춘 이민수속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학생 미국 영주권이 꼭 필요한 이유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한 단계별 절차와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 영주권이 있으면 대학 진학 시 지원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명문대 진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특히, 의대, 치대 진학의 경우 영주권은 필수가 되며, 다양한 학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주립대의 경우 3배 정도의 학비 절감 효과를, 사립대의 경우 학자금융자와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 대다수가 미국 정착을 선호하는 점 역시 영주권이 필요한 이유가 된다.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미국 노동성에서 노동허가승인서를 받은 후, 신분획득을 위한 미국 이민국(USCIS) 승인과 주한미대사관 인터뷰 진행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이미 학생 신분이거나 관광비자나 소규모 사업 등으로 합법적인 체류 허가를 받은 경우는 현지에서 신분변경으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며, 영주권 취득을 위한 단계별 절차도 간소화 시킬 수 있다.세계로이주공사에서는 미국에 합법적인 신분으로 거주하고 있는 비숙련 취업이민희망자들에게 미국에서 신분변경 절차를 거쳐 영주권 수속을 진행 하고 있다. 고용주는 이민국으로부터 검증받은 대형 청소대행회사로서 버지니아주의 리치몬드(주 수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랄리(주 수도), 샬롯, 그린스보로이다.문의 02-538-9610 2021-02-04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김소희 학생(중대부고 졸) 김소희 학생(강남구 중대부고 졸업 예정)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교육’이라는 뚜렷한 목표와 자신만의 교육 이상향을 꿈꾸며 ‘고교 3년 진로 로드맵’을 완성한 덕분이다.‘학종형 인간’ 김소희 학생을 만나봤다.<진로와 전공적합성 사이>김소희 학생은 고교 진학 후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어학 분야의 재능을 살려 최종적으로 영어교육학과를 선택했다. 번역 활동은 영어 전공 희망자에게 통과의례처럼 여겨지지만, 김소희 학생은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기 성장과 포괄적인 역량 강화의 계기로 삼았다. “2학년 때 미국 가수 인터뷰 미번역 영상을 한국어로 번역해 반 친구들과 공유했고, 학년말에는 교내 ‘차이나는 클래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머프 동화를 한국어로 각색해 한영 번역을 거쳐 영어 동화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영어 번역과 달리, 한영 번역은 우리말이 가지는 생동감이나 어감의 미묘한 차이를 다른 언어로 변용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언어가 전달하는 문화적 분위기에 대해서 새롭게 깨닫게 되었고, 각 언어가 갖는 특징과 유래에 호기심을 갖고 영어 공부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교육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2학년 때 참가한 주제탐구발표대회에서는 ‘교내 상‧벌점 제도의 문제점’에 주목해 학생과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부분적인 추가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다섯 가지로 도출해냈다. 선도부 활동으로 관심을 갖게 된 ‘학생 인권’ 문제와 접목해 학교 규정을 정하는 과정에서 사제 간의 합의가 필요하며 실질적인 도입 방안은 무엇인지 심도 있게 담아내, 대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차별화된 학생부 세특>김소희 학생의 학생부가 특별한 이유는 독창적인 ‘맥(흐름)’에서 찾을 수 있다. 고교 3년의 활동이 ‘세 가지 흐름(교과 연계, 활동 간 연계, 과목 간 연계)’에 맞춰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 뚜렷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세특이 진로와 연계되어 있어,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에 부합하는 단계적인 확장형 심화 진로 탐구 활동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교과 연계 활동(진로 적용 능력)“국어 화법과 작문 수업 시간에 접한 ‘아일랜드의 전환 학년제’ 지문을 한국의 자유 학년제와 비교 분석한다거나 영어 지문에서 ‘사소한 표현이 독자의 사고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해 학교 교과서에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표현을 찾아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화 단원 속 ‘유아기 사회와 집단’에 가족만 명시되어 있었는데, 만일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다면 자칫 사회에서 배제당한 사람이라고 인식할 수 있고, 학생들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차단하는 표현이라 생각했습니다.”활동 간 연계 활동(깊이 있는 활동‧탐구 능력)“2학년 때 확률과 통계 수행평가 주제가 ‘우리나라 사교육 현황 조사’였습니다. 저는 ‘지역별로 사교육 참여율이 다를까?’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3학년 활동으로 확장해 ‘영어 사교육 참여율과 다른 변인 간의 관계’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과목 간 연계 활동(심층 탐구‧학업역량)“영어 시간에 영미문학 <The Secret Garden>을 읽고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요. 문학적 표현 중에 영어 방언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사회문화 수업 시간에 지역문화 사례와 연결 지어 ‘영어 사투리’를 선정하는 등 과목 간 심층 탐구 활동에 주력했습니다.”<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리더>2021학년도 수험생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가장 변화무쌍한 격변의 고3 생활을 경험했다. 하지만 김소희 학생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남다른 문제 해결력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다.“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원격 수업 등으로 반 친구들이 서로 서먹서먹할 때였습니다. 학급 회장으로서 당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시기에 학교 자율활동 프로그램 ‘2020리더가 되다’를 통해, 반 단합대회를 열었습니다. 1차시에는 MBTI 유형을 활용해서 학급 친구들이 서로 다른 성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2차시에는 협력이 필요한 게임을 진행하며 단합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코로나19 상황에서 자기주도학습 역량도 돋보인다. 밤 12시 전에 잠자리에 들고 새벽 4~5시에 일어나 온‧오프라인 등교 전에 이미 2~3시간씩 자습했다. 이처럼 ‘절대적인 공부량’을 늘려나간 덕분에 고3 때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등 고교 3년간 성적 상향 곡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절대 늘어지지 말 것, 입시는 모두에게 거쳐 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받아들일 것. 그리고 계획을 세울 때 ‘지금부터, 오늘부터’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반드시 꿈과 목표를 이뤄 내리라 믿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자소서 1번 항목에서 능동적으로 학습했음을 드러내기 위해 영어 지문의 전문을 찾아 읽고 독후활동을 하거나 ‘육류 소비’ 관련 지문을 읽고 육류 명칭의 어원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영국의 역사를 이해한 활동을 드러냈다.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① <내가 공부하는 이유>를 통해 나만의 학업 태도를 부각하고 ②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로 흔들리는 진로 고민을 확고히 다잡으며 ③<굿바이 영어 사교육>을 통해 영어 교육의 목표와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1-02-04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윤수민 학생(단대부고 졸) 윤수민 학생(강남구 단대부고 졸업 예정)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자연계·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서울대 외에도 KAIST 무학과,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고려대 컴퓨터학과에 모두 합격하며 학종 경쟁력을 드러냈다.도시공학, 지리, 컴퓨터 등 다양한 관심사를 학교 활동 속에 담아낸 윤수민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고민과 확장>윤수민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진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1~2학년 때 도시공학과를 희망했지만, 2학년 말에 컴퓨터 분야로 진로 희망이 바뀌었기에, 학생부의 대부분이 도시공학 활동으로 채워져 있어 ‘컴퓨터 관련 학과 지원 시 전공적합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3학년 때 진행된 강남구 진로진학컨설팅에서 상담해주신 선생님이 자유전공학부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여러 분야를 융합해 학문을 탐구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가 저에게 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동아리 활동 심층 탐색>고교 3년의 동아리 활동은 윤수민 학생의 ‘진로 고민과 확장’의 연장선이었다. 1·2학년 때 영자신문부에서 활동하며 관심 분야였던 스마트 시티나 도시 재생 사업, 공유승차 플랫폼에 대한 기사를 썼다. 자연계열이었지만 영자신문부 활동으로 다방면에 관심과 이해가 높다는 것을 드러내, 자유전공학부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었다.“2학년 때는 공학 분야의 관심사를 살려 도시공학부 자율동아리를 만들었고, ‘R&E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은마아파트입구사거리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공학적인 방안을 탐구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가 신호 체계를 분석하고 새롭게 도로를 설계했죠. 3학년 때는 글로벌 이슈 탐구토론부 자율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TED 강연을 보고 ‘컴퓨터 기술이 전 세계에 가져다주는 이익의 직접적인 사례’를 조사하면서 정보 기술의 적용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하기도 했습니다.”<학생부 세특의 독창성>윤수민 학생은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데 초점을 맞춰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각 교과에 접목해나갔다.사례① 물리학 → 수학 지식 → 컴퓨터 프로그램“물리학Ⅱ 과목에서 이상 기체의 운동에너지를 유도하는 수업을 듣고 나서 실제 분자의 운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래밍 지식과, 삼각함수나 수열 등 수학 지식을 이용하여 브라운 운동을 시각화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탐구주제 연구 활동에서 만들었습니다.”사례② 언어와 매체 → 데이터마이닝“언어와 매체 수업 시간에 수능특강 <독서> 부교재에서 데이터마이닝 관련 지문을 접했습니다. 2차원 평면상에 분포하는 어떤 집단의 평균을 추정하는 알고리즘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자 그 내용을 파이썬(Python)으로 프로그래밍해 발표하기도 했죠.”사례③ 미적분 → 회귀 분석 알고리즘 → 이계도함수 도입“미적분 수업 시간에서 회귀 분석 알고리즘을 조사하면서 추세선을 구할 때 미분이 활용되는 것을 보고, 그것을 조금 더 확장해 이계도함수를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기도 했습니다. 결국 교과서를 기반으로 학교 수업 내용을 조금 더 확장하고, 자료 조사와 탐구 과정에서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세특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코로나19 속 학종 준비>윤수민 학생의 내신 총점은 1등급 중반대이다. 강남지역에서도 우수한 학생이 밀집한 단대부고에서 치열한 내신 경쟁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내신은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교 3년간 한결같은 공부 패턴을 유지했음을 내신 관리 비결로 꼽았다.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개학이 연기되었지만, 담임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비교과나 동아리 활동 등을 미리 계획했던 점도 학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학교활동계획서’를 통해 개학 전 미리 세특 발표 자료를 만들어두어 등교 개학 후 학종 준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또, 단대부고의 학종 준비 과정(자소서 1:1 컨설팅, 모의 면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고 서울대 제시문 면접에 철저히 대비해나갈 수 있었다고. 마지막으로 윤수민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저는 고교 3년 내내 학교에서 나눠준 스터디 플래너를 사용했는데, 해야 하는 공부나 과제를 적어놓고 일정 관리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계획 수립’임을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자소서의 가장 큰 주제는 ‘기술적 사고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었다. 이에 자소서 2번 항목에 탐구토론대회, 도시공학부 자율동아리, 영자신문부 등 폭넓은 활동을 담아 다양한 학문적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 자소서 1번 항목은 ‘편향을 가지지 말자’라는 주제로 1학년 영어 교과서 본문에 등장했던 작가에게 이메일을 보낸 경험, 정보 통신 시간에 조사한 ‘알고리즘 편향’에 대한 내용, 미적분 수업 시간에서 발표한 회귀 분석 기법 등을 융합적으로 담았다.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① <열두 발자국>을 통해 기술적 사고와 인문학적 소양을 담았고 ② <프로그래머, 수학으로 생각하라>로 컴퓨터 분야로 진로를 변경한 이유와 프로그래밍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드러냈으며 ③<To Kill a Mockingbird>를 통해 영자신문부 활동 중 혐오 범죄에 대한 기사를 떠올리며 이 책이 21세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부각했다. 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