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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북부 관절전문병원, 바로선병원 2023년 새로운 행보 서울 동북부 지역 최초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로선병원(병원장 진건형)은 2021년 제4기 전문병원 지정에 이어 최근 3주기 의료기관 인증, 신관 증축 등으로 “더 새로운 바로선”이라는 슬로건에 맞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MRI 3.0T 도입으로 영상진단센터 확장 운영관절전문병원인 바로선병원은 신관 증축을 마치고 진료를 개시했다. 동시에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 AI가 탑재된 3.0테슬라 ‘마그네톰 루미나(MAGNETOM Lumina) MRI’를 도입하여 영상진단센터를 확장 운영한다. 마그네톰 루미나 MRI는 최신 AI 위치 기반 시스템 탑재,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 적용, 높은 해상력, 10cm 늘어난 넓은 입구 등의 장점으로 환자의 이용 불편감을 줄이고, 안정감 있는 검사가 가능해진다.현재 바로선병원은 지속적으로 첨단장비를 도입, 전문의로만 이루어진 각 센터 의료진들의 진단과 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져 환자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진건형병원장은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영상진단센터를 확장했다.”라며 “바로선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위한 발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권위자 한용택 원장 영입또한 바로선병원은 지난 12월부터 척추센터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권위자 한용택원장을 영입하여 진료를 시작했다.그동안 관절 진료에 중점을 두고 성장해온 바로선병원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한용택 원장을 영입하며 척추 진료에 전문성을 높이고, ‘더 새로운’ 바로선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실현하고 있다.한용택 원장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전임의, 인천 국제바로병원 척추 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다양한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학술 활동도 벌이며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및 비수술 주사 치료에 주력하며 척추 전문의로서 전문성을 높였다.한 원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의술을 전문병원인 바로선병원에서 펼치게 되어 기쁘다.”라며 “정확한 진단과 환자 맞춤 치료로 바로선병원의 진료 철학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2023년 1월 신경클리닉 개설, 의료서비스 확장아울러 바로선병원은 2023년 1월 신경클리닉을 개설한다. 신경과 특화 진료로 손발 저림, 근력저하/근위축, 자율신경 장애, 두통, 어지럼증 등의 진료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박사 출신 신경과 전문의 김지영 원장을 영입하였다.김지영 원장은 이화여대 대학원 의학박사 출신으로 보스턴 BIDMA 자율신경질환센터 연수와 UC Davis 중증근무력증클리닉 연수 등 다양한 임상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대한두통학회, 노인신경의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최근 지멘스사 3.0T MRI를 추가 도입에 이어 신경전도/근전도검사, 안구운동검사 등 신경클리닉 진료를 위한 장비도 도입하여 더욱 정확한 진단검사를 도출하여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바로선병원 관계자는 “현재 운영하는 4대 센터를 기반으로 신경클리닉 개설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라며 “신경계 질환을 넘어 관절, 척추 등 진료과의 협진 시스템으로 전문병원의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1-09
- 자격증 취득으로 시작하는 중년 보건직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어 젊은이들도 취업하기 힘든 요즘, 일손이 부족하여 구인난을 겪는 곳이 있다.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상황이 아니더라도, 백세시대 고령화로 인하여 의료기관의 일자리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양질의 일자리이면서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중년의 나이에도 도전할 수 있는 보건직 일자리에 대해 알아보았다.▶병원에서 의료인으로 근무해요 <간호조무사> “일과 중에는 파트타임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기에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학원을 다녔어요. 주중에는 이론 교육을 듣고, 주말에는 의료기관으로 실습을 나가며 집안일까지 병행하려니 힘들 때도 있었지만, 자격증을 따자마자 집 근처 병원에 취직할 수 있었기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송파구 D 이비인후과 의원에 근무하는 N씨(53)의 말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업종들이 불황을 겪는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반면, 늘어난 수요로 인하여 구인난을 겪는 곳이 의료기관이다. 이에 보건직 일자리를 구직하는 중년에게 취업이 용이한 자격증 중 하나가 바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이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국가전문자격증으로서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로 740시간의 이론교육과 780시간의 실습교육, 총 1,5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할 경우 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과목 특성 상 독학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니기에 반드시 전문 교육 기관을 통하여 이수해야 하며, 교육 기간은 보통 10개월에서 1년 가량 소요된다. 시험은 매년 2회(상반기 3월, 하반기 9월) 있으며, 각 과목당 정답률 40% 이상으로 총 60%이상을 획득하면 합격이 가능하다. 한의원을 비롯한 병·의원, 보건소 등의 의료시설 뿐만 아니라 노인요양·사회복지·아동보호시설, 산후조리원 등 취업기관의 폭이 상당히 넓은 것도 장점이다.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D 간호학원 관계자에 의하면 간호조무사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약 80% 전후에 이르는데,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교육 전 과정을 성실히 수행할 경우 90% 이상 합격률을 보이는 만큼 중년의 수험생들도 충분히 도전 가능한 자격증이라고 귀띔했다.▶가족 간병도 가능한 백세시대 일자리 <요양보호사> “출산 후 소위 경단녀가 되었는데, 아이들이 커가니 다시 일하고 싶어지더군요. 코로나 기간 동안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 간병 시에도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강동구 고덕동에 거주하는 K씨(45)의 말이다. 요양보호사는 간호조무사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시험 준비 기간은 교육기관을 통할 경우 보통 한 달 가량 소요된다. 이론과 실기·실습을 포함 총 240시간의 교육시간이 필요하며, 간호조무사나 사회복지사 등 관련 국가자격증이 있을 경우 총 교육시간이 40~50시간으로 단축된다. 시험은 상시로 거의 매월 시행되는데, 시험 난이도가 높지 않아 합격률이 약 90%에 이르고 가족 간병 등의 수요가 있어 중년 이상의 연령대가 높은 수험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편이다. 가족 간병은 노인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가족이 있을 경우 매일 최대 1시간 돌봄에 한하여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곳은 데이케어센터 등 주·야간 보호센터를 비롯한 시설과 개인 가정이다. 시설보다는 주로 재가요양(가정방문)의 일자리가 많은 편이다.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는 시급이 오를 예정이라고 하며, 자격증 이수를 위한 교육시간 역시 기존 240시간에서 2023년부터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동구 강일동에 위치한 B 요양보호사교육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코로나 우려로 요양보호사 실습을 교육기관 출석으로 대체하여 실시하고 있는데, 당국의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간호조무사나 요양보호사 모두 원할 경우 국비 지원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교육비의 6~70퍼센트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발급하는 내일배움카드를 신청·발급받아 결제하면 되고, 자격증이나 교육이수 조건에 따라 훈련장려금 등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도 있기에 교육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비 지원 교육은 간호조무사나 요양보호사 외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니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과 교육기관 등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면 된다.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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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자생한방병원, 2023년 보건복지부 ‘한방척추 전문병원’ 지정 일산자생한방병원이 보건복지부 제4기 3차년도(2023~2025년) ‘한방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 산하 일산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익)이 한방척추 전문병원으로서 새해 힘찬 출발을 시작한다. 일산자생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4기 3차년도(2023~2025년) 한방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전문병원 제도는 의료기관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병원의 전문화·특성화를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정 질환이나 진료 과목에서 난이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상대평가를 실시하며 올해는 관절·알코올·척추·한방척추 등 4개 분야에서 총 5개의 전문병원이 이름을 올렸다.그중에서도 일산자생한방병원은 한방척추 분야에서 유일하게 지정돼 한방 의료서비스의 전문성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일산자생한방병원은 허리·목디스크(요추·경추추간판탈출증) 및 기타 척추질환 치료에 있어 환자구성비와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및 병상 등 까다로운 보건복지부의 기준을 우수한 성적으로 충족시켰다. 지정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일산자생한방병원 김영익 병원장은 “이번 한방척추 전문병원 지정은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를 위한 일산자생한방병원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인정받게 된 결과”라며 “계묘년 새해에도 환자분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일산자생한방병원은 2008년 개원 이래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침치료와 약침,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허리?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2021년 5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관리 시스템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한방척추 전문병원인 일산자생한방병원의 내부 전경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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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영양제를 추천하는 이유 구강건강이 좋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일단 잘 먹지 못하게 되고 이에 따라 몸이 영양부족 상태가 되면 전신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진다. 치과의사의 역할은 환자의 구강 건강을 잘 관리해서 환자가 잘 먹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나쁜 영양 상태가 구강 건강은 물론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결과로 증명됐다. 기능통합치의학 관점에서는 치과 치료 시 환자의 영양상태에 맞는 조직영양치료를 권장한다. 그 이유에 대해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박사) 병원장영양소 부족이나 독소 쌓이면 에너지 생성에 문제 발생노인이 되면 ‘몸이 약해졌다’, ‘힘이 든다’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이 말은 학문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몸이 약해졌다, 힘이 빠졌다’라는 말은 ‘몸 속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말과 같은 의미다. 체내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드는 세포로 이것이 크랩스회로라고 하는 전자전달체계를 통해 몸속에서 ATP(생명체를 가동하는 화학에너지)를 만든다. 이것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자원이 되고, 에너지로 쓰인다. 체내 산소 부족이나 영양소 부족, 영양 결핍, 체내 독소 등이 쌓이면 이 ATP 생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에너지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몸이 힘들다고 말하는 생리학적 현상에 대한 설명이다. ATP가 저하된 상태에서 산소유래의 자유라디칼인 체내 활성산소종이 생기면 주위 세포의 세포막과 단백질 합성을 훼손하고, 세포막의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결국 세포가 죽게 된다. 이것이 병으로 전환되는 기전이다. 활성산소는 치과에서뿐 아니라 전신에 여러 질환을 야기한다. 그렇다고 활성산소를 무조건 나쁘게 봐서는 안 된다. 적정량이 아닌 과다한 양이 됐을 때, 항산화작용을 시키지 못하면 그때 나쁜 작용을 일으켜 병이 되는 것이다. 영양상태 나쁘면 상처 치유 느리고 덧나는 일도 발생치과에서는 이 활성산소에 몸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뼈와 잇몸에 좋은 영향이 있을까, 나쁜 영향이 있을까를 판가름하게 된다. 칫솔질을 열심히 하고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하며 구강 관리를 잘하는 경우는 괜찮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음식물 찌꺼기가 입안에서 남아 구강 내 미생물총의 불균형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세포에서 만들어낸 독성물질이 산화작용을 일으켜 결국은 활성산소를 만들게 된다. 이때 면역세포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병이 되는 것이고, 면역세포가 적절히 활용된다면 병이 낫게 된다.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영양소다. 만약 환자가 건강하다면 피를 통해 영양소가 전신을 돌면서 여기저기 쓰이며 입안까지 전달된다. 그런데 환자가 건강하지 못해 정상세포가 아니라 염증으로 망가진 세포가 있다면 그 부위는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영양소가 찾아오기 나쁜 환경으로 변한다. 잇몸치료를 한 경우 치료 결과가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한다. 환자의 영양상태가 좋으면 치유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다. 반면 영양상태가 나쁘면 상처 치유가 느리고 잘 아물지 않아 덧나는 일도 발생한다.치과에서 보편적으로 추천하는 영양제는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K2, 칼슘, 마그네슘, 코큐텐, 오메가3 등이다. 이런 영양제를 치과에 내원한 모든 환자에게 무조건 권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영양상태에 대한 점검 후 필요하다면 그에 맞는 영양제를 추천한다. 섭취한 영양소는 피를 타고 전신을 돌다가 잇몸과 잇몸뼈, 구강조직 등에 전해져 치료 효과를 높인다. 치과 치료 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영양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치료에 더 효과적이고 좋은 예후를 가져온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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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에 대한 오해 II 지난 칼럼에서 보청기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 세 가지를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번 컬럼에서도 보청기에 대하여 오해하기 쉬운 것들에 대해서 계속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보청기로 난청을 치료할 수 있다보청기를 착용하면 그동안 듣지 못했던 소리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청기 착용으로 난청을 고칠 수 있으리라는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청기는 난청을 치료하는 치료약이 아니며 난청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거나 개선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약해진 달팽이관의 기능을 약해지기 전 상태로 되돌려주는 역할을 하지는 못합니다. 마치 안경을 착용한다고 해서 시력 자체가 개선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지만 보청기 착용 전에 들을 수 없었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 줌으로써 의사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해 주고 삶에 자신감을 줄 수 있습니다.보청기는 노인들만 착용하는 것이다부천 상동에서 오신 한 고객님은 “내가 이 나이에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다니...” 하면서 속상해 하셨습니다. 보청기는 노인들이 착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난청은 모든 연령대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들 1,000명 중 3~4명의 아이들이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보고도 있고, 이어폰이나 헤드폰 등의 사용 증가로 학생들 사이에도 난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업현장에서의 소음이나 여가활동 중에 생기는 소음으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난청을 호소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난청은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청기는 노인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보청기로 듣고 싶은 소리만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다부천 심곡동에서 오신 한 고객님은 “보청기를 착용했는데도 친구들과의 맥주 마시는 자리에서 맨 끝에 있는 친구 말소리가 잘 안 들려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신 보청기들은 뇌의 기능을 본떠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어서 좀 더 효과적으로 소리를 듣고 말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해 주지만 이 고객님이 바랐던 것처럼 원하는 소리만 선택적으로 잘 듣게 해 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보청기 착용 후에 청능훈련도 하고 의사소통전략에 대해서도 배우는 것입니다.보청기는 노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보청기가 난청의 근본적 치료제가 될 수는 없고 원하는 소리만 선택적으로 들려주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난청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줄 수 있습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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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2022년 ‘건이강이 공공의료원상’ 수상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원장 추원오)이 2022년 ‘건이강이 공공의료원상’에 선정됐다. 건이강이 공공의료원상은 공공보건의료에 헌신한 의료기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하고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지난 12월 14일 시상식에 참석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사업비 지원금 1000만원을 포상으로 받았다. 추원오 파주병원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발굴하고, 의료취약계층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연결해 복지와 건강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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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 시력 보고서>, 한국 청소년 근시 세계에서 가장 심각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2019년 WHO가 최초로 발표한 ‘세계 시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근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특히 한국 대도시 거주 청소년의 약 97%가 근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근시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만큼 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먼 곳 잘 안 보이는 근시, 발생 원인은?근시는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이상으로 발생한다.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잘 보이지 않고 가까운 곳은 상대적으로 잘 보이는 눈 상태를 말한다. 근시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최근에는 환경적 요인에 더 주목한다.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안과 전문의)은 “소아·청소년 근시의 환경적 요인으로 컴퓨터나 TV,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오래 볼수록 근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야외활동이 적고 과도한 근거리 작업, 영양적 요인, 스트레스 등도 근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이 원장은 또,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근시 진행과 야외활동, 실내 근거리 작업의 밀접한 관계가 밝혀졌다. 야외활동이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은 야외에서 10,000룩스(lux) 이상의 밝은 빛에 노출될 경우 망막에서 발생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공막의 과 신장을 억제하고, 이에 따라 근시 진행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축성 근시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 소아·청소년들은 야외활동이 매우 적고 전자기기에 나오는 청색 빛 가시광선(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이 근시 진행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근시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어릴 때 근시가 시작되면 성장하면서 근시 진행이 더 빨라지고 심해질 수 있다. 성인이 되어 근시로 인한 눈 질환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 근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이에 이성준 원장은 “근시는 다른 질환이 생길 수 있는 위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근시 자체는 만병의 근원인 비만과도 일맥상통한다. 소아·청소년 근시는 안구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로 안구의 길이가 계속 길어져 안구 내면을 이루는 신경막 조직인 망막이 얇아지고 시신경이 당겨져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성인이 되었을 때 망막박리나 망막열공과 같은 망막 질환이나 근시성 황반변성이나 녹내장 등 중증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며 안질환 유병률이 올라갈 수 있음을 설명했다.근시 진행 억제+시력 교정, 드림렌즈 주목최근에는 소아·청소년 근시 진행을 억제하면서 시력 교정 효과가 있는 드림렌즈가 주목받고 있다.이성준 원장은 “자는 동안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볼록한 각막을 눌러 덜 볼록하게 만든다. 아침에 일어나서 드림렌즈를 빼면 덜 볼록해진 각막 자체로 근시 안경을 쓴 것과 같은 효과를 내, 근시 진행 억제는 물론 시력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시 진단 후 가능하면 빨리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시력 교정 효과를 높이려면 근시 초기가 적기”라고 말했다.근시가 진행돼 고도근시(6디옵터 이상 -9디옵터 미만)나 초고근시(-9디옵터 이상)에서는 각막이 눌리는 한계로 인해 시력 교정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 이 원장은 “드림렌즈 착용 연령 제한은 없지만 대체로 초등학생 때 근시가 시작되는 만큼, 이 시기부터 착용하면 근시 진행 억제 및 시력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드림렌즈는 만 6세부터 착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날씨가 추워진 겨울, 방학 때는 야외활동이 현저히 줄어든다. 평소 근시가 있는 소아·청소년이라면 근시 진행이 더 빨라질 수 있는 시기이므로 시력검사와 진료를 통해 눈 건강을 미리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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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에 대한 오해 I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난청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1,300만 명 정도의 우리나라 성인이 난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기사가 있을 정도입니다. 난청을 가진 사람들에게 보청기가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보청기에 대한 오해도 있습니다. 보청기에 대한 오해에 대하여 몇 번에 걸쳐 생각해 보겠습니다.보청기 착용은 늦춰도 된다난청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서 원인을 찾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를 미루면 단순히 잘 듣지 못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신 건강이나 인지 건강 등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착용도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난청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난청을 오래 방치하면 소리를 인지하는 뇌의 영역이 퇴화하여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말소리를 잘 알아듣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난청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보청기를 착용해야 합니다.한쪽 귀에만 착용해도 된다난청으로 인해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한쪽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쪽 귀에 난청이 있다면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를 양쪽 귀에 착용하면 소리가 나는 방향을 분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말소리를 더 잘 알아들을 수 있게 해 줄 뿐 아니라,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 어음을 분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확한 청력검사 후 청능사가 양이 착용을 권한다면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보청기는 너무 커서 눈이 잘 띈다‘보청기’라고 하면 베이지색의 커다란 귀걸이형 보청기를 연상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이런 인식 때문에 ‘보청기는 너무 크고 눈에 잘 띈다’는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보청기는 매우 작아졌습니다. 고막형 보청기(CIC)보다 더 작은 크기의 보청기(IIC) 출시되어 있어서 눈에 거의 띄지 않는 크기로 보청기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보청기는 미용적 부분 때문에 보청기 착용을 꺼리던 분들에게 자신감을 줍니다. 실제로 부천 중동의 한 고객님은 IIC보청기를 착용하고 “삶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하기도 했답니다.난청이 있다면 속히 치료를 받고, ‘보청기는 너무 클 것’이라는 오해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가급적 빨리, 양쪽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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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갈 때는 자외선차단제, 선글라스 꼭 준비해야 한여름에는 따가운 햇볕만으로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햇볕속의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피부가 붉고 따가워지며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이렇게 햇빛 속의 자외선 때문에 생긴 화상을 일광화상(햇빛화상)이라 한다. 햇빛 속의 자외선 양은 7,8월 여름철이 가장 많고 겨울철에는 가장 적다. 이렇게만 보면 겨울에 일광화상을 걱정하는 것은 기우라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스키장에 간다고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흰 눈으로 덮여있는 스키장의 자외선 반사율은 80% 이상이기 때문이다. 아스팔트, 모래사장의 자외선 반사율이 10% 정도이기에 스키장의 자외선 조사량은 한여름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고도가 높아질수록 자외선의 양이 더 많아진다. 따라서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스키장은 한여름의 해변보다 자외선이 더 강한 곳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므로 스키장에서는 한여름의 해변에서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 발라야 한다. 스키, 보드를 즐기다보면 땀이 흘러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 나갈 수 있으니 3~4시간마다 다시 발라줘야 한다. 앞서 설명했듯 스키장에서의 자외선은 한여름보다 강하기에 눈에 화상을 입는 ‘설맹’도 조심해야 한다. 설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나 고글을 필히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물집이 생겼다면 벗기지 말고 화상전문 병원 방문해야일광화상 발생 4~6시간 후부터 피부가 발갛게 되기 시작하여 붓거나 가려워 질 수 있다. 12시간~24시간 후에는 피부가 타는 듯이 화끈거리며 따가워질 수 있다. 또한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질 수 있으며 벗겨진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변하는 색소침착이 발생 할 수 있다.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일광화상은 대부분 1도~2도 화상인 경우가 많다. 피부가 벌게지는 정도의 증상이 미비한 1도 화상이라면 올바른 자가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완화 될 수 있다. 하지만 물집이 발생하거나 피부가 벗겨졌다면 2도 이상의 화상일 수 있으니 서둘러 화상응급처치를 시행한 후 화상병원으로 향해야 한다. 2도 이상의 화상의 경우 화상흉터가 남을 수 있다.한강수병원 권민주 원장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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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성 상악동염(치성 축농증)에 조직영양치료 병행하면 효과적 기능통합치의학은 치과 치료와 함께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미 다양한 치과 치료 분야에 기능통합치의학을 접목해 긍정적인 임상효과를 보이는 사례가 많다. 치성 부비동염(치아 부비동염) 치료에도 기능통합치의학을 접목하면 빠른 효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축농증 치료 시 병행하는 조직영양치료의 효과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정리해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항산화 영양제, 오메가3,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도움 돼치과적 원인으로 축농증이 생긴 치성 부비동염 환자라면 축농증 치료 시 항산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타민C나 비타민E, 코큐텐이나 아연, 셀레늄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제이며, 부비동염인 경우에는 특히 아연과 비타민C가 도움이 된다. 만성염증 상태라면 만성염증을 완화하는데 오메가3도 도움이 된다. 입안의 세균 때문에 축농증이 생겼다면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 먼저 프로바이오틱스를 규칙적으로 복용해 상태를 살펴보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프로바이오틱스를 직접 주사기에 넣어 상악동세척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세균용해제, 백신으로 활용기능통합치의학을 접목한 또 다른 치료법으로 세균용해제를 활용한 치료가 있다. 세균용해제는 상악동에 살고 있던 세균을 잡아 배양한 다음, 고압으로 압사시켜 죽은 사체의 세포막을 기계적으로 분해해?알약 속에 넣어?만든 백신 제제다. 개발된 지 20년이 지난 약이지만 국내에서는 4~5년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상악동은 코와 목처럼 상기도에 해당하며, 기관지와 폐는 하기도이다. 이 기도 속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8가지 종의 세균을 잡아 만든 제제라서 이 약은 상기도나 하기도에 생기는 모든 감염의 백신 효과가 있다. 백신 하면 대부분 주사를 생각하지만 이것은 먹는 약이다. 먹는 방법이 조금 특이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을 삼켜본다. 넘어가는 침이 있으면 다음처럼 약(설하정)을 복용한다. 그러나 침이 없다면?물을 한 모금 마신 후?혀 밑에 약을 넣어 물고 있으면 부드럽게 녹는다. 약이 녹으면서?혀 밑으로 스며든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약을 복용하면 부비동염, 축농증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임플란트 주위염 개선하는 효과도 나타나이 약효는 상악동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8가지 균에 대한 특이적 면역으로 중화항체를 만들어 처음 복용한 후 3~4일이 지나면 점막의 면역 증진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나쁜 세포를 잡아먹는 NK세포, 대식세포, 수지상세포 등이 더 많이 활성화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점막 면역에 중요한 락토페린이나 분비형 면역 글로불린A 같은 것의 분비를 촉진해주므로 축농증 개선에 효과적이다.또한 세균용해제를 활용한 치료는 상악동 내 산화질소를 만들어 그 안에 있는 균들을 죽이는 역할을 하고, 상악동 점막의 섬모 운동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약효는 6개월 정도로 1년에 두 번 약을 복용하면 몸 안에 많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실제 임상에 활용하며 발견한 놀라운 점은 부비동염이 좋아지는 효과 외에 임플란트 주위염도 개선한다는 사실이다. 축농증 환자에게 썼더니 축농증이 좋아졌고, 더불어 입 안에 있었던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 개선되는 효과가 동시에 나타났다. 치과 질환과 전신 건강을 함께 살피는 기능통합치의학이 가져온 결과인 것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