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치매와 함께’ 늘어나는 평균수명과 더불어 노환이나 치매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도 많아졌다. 그어르신들은 모두 한 집안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아버지 혹은 어머니로 평생을 살아오셨다. 그런 어르신이 노환으로 거동만 불편해도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은 무겁다. 더 나아가 치매로 인해 평생을 함께 한 가족에 대한 기억마저 사라지면서 가족 전체가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사회적 이슈로 나오기도 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함께 경험과 어려움을 나누며 서로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치매와 함께’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치매환자 가족에 대한 도움도 필요하다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노인 수는 빠르게 늘고 있어 2020년에는 75만 명, 2030년에는 113만5천 명까지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완치가 어려운 치매환자도 문제지만 이들을 돌보는 가족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복지부 치매노인 실태조사에서 “치매 환자 부양자의 62%가 우울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20%는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경제적 여건 상 하루의 대부분을 직접 돌보는 경우에는 환자가족들의 고충은 클 수밖에 없다. ●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지지와 공감의 장 남부시장에 위치한 (사)한국노인상담소에서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지지 프로그램인 ‘치매와 함께’를 준비했다. 어르신들의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행복은 결국 자녀들의 행복’이라는 걸 잘 알기에 가족에 대한 지지와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었다. 총 10회기 동안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이해, 치매환자 부양 경험을 통한 가족의 고충과 부양부담에 대한 이해 및 대응책, 치매환자 돌보기 과정에서의 가족들의 역할 배분, 의사소통, 응급상황 대처법, 치매환자 가족에 대한 심리치료 및 스트레스 관리 등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로 신청을 받는다. 대상 : 장기요양등급 3~5등급 환자를 돌보는 20가족 기간 : 4월 10일 ~ 6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시간 : 오후 2시 ~ 4시장소 : 남부시장 상가동 2층 (사)한국노인상담소 교육실 신청 : 900-6090, 762-6090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
-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건강 포인트 서초구 보건소에서는 고혈압, 당뇨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시민 건강 포인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1차 의료 기관을 통해 꾸준한 치료를 받는 고혈압?당뇨 환자들에게 마일리지 성격의 건강 포인트를 제공하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건강 포인트는 최초 참여 신청 시 3,000포인트, 참여의원을 방문하여 고혈압?당뇨병 치료를 받으면 방문시마다 1,000포인트, 보건소의 고혈압?당뇨병 관리교육에 참여하면 교육 당 2,000포인트, 6개월 동안 혈압과 혈당이 성공적으로 조절되면 3,000포인트를 제공한다. 건강 포인트는 5,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참여의원에서 고혈압, 당뇨병 관련 검사료, 예방접종료 본인부담금 대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1년에 30,000포인트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고혈압?당뇨병 환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가까운 참여의원을 방문해 참여 동의서 작성 후 참여 신청하면 된다. 문의 서초구보건소 의료지원과 02-2155-81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
- 고혈압·당뇨병 관리 ‘체험’ 과정 운영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스스로 올바른 건강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고·당 스스로 깨치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혈압, 당뇨병은 성인 유병률이 31.5%, 9.9%로 성인 3명중 1명은 고혈압을, 10명중 1명은 당뇨병 질환을 앓고 있으나,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심각한 합병증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기흥구보건소는 기존의 일방적 강좌 중심이던 교육방식에서 탈피하여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스스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보고, 짠 음식과 싱거운 음식을 감별해보면서 몸 안에 나트륨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측정해보는 등 체험중심의 교육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짠 음식과 싱거운 음식을 조리하여 직접 맛을 보고 간을 맞춰보는 시간은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체험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고혈압, 당뇨병 조절률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7
- 기미, 잡티없는 맑은 피부, 루메니스원(L-1)과 이라이트(e-light) 기미, 잡티없는 맑은 피부, 루메니스원(L-1)과 이라이트(e-light) 목동 예인피부과 최병익 원장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잡티는 기미, 주근깨, 점(모반), 혈관확장 등 얼굴에 생기는 모든 색소침착을 말한다. 이들 색소의 깊이와 생성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광범위한 파장을 가진 IPL을 이용하여 치료하고 있다<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돋움체 BACKGROUND: #ffffff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돋움체 mso-font-width: 100% mso-text-rai 2015-07-24
- 부정교합, 방치하면 얼굴 변형 가져올 수 있어 Q1> 턱의 문제나 악습관이 동반된 부정교합의 경우 치료를 어린 나이에 시작하면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을까? A>물론 부정교합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치료의 시기와 방법은 매우 달라진다. 악습관(혀를 내미는 습관, 손가락을 빠는 습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등)으로 인한 부정교합이라면 발견 즉시 빨리 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성장기 아동의 경우 턱에 문제가 있는, ‘골격적 문제’가 동반됐다면 이 또한 발견 즉시 교정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가장 시기에 민감한 치료는 주걱턱이라고 불리는 반대교합의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이르면 4~5세경부터 관찰 추적하며, 아이에 맞는 교정시기를 결정해야 향후 재발을 줄이고 결과를 좋게 할 수 있다. 주걱턱의 반대인 무턱 혹은 윗 턱의 돌출은 늦어도 사춘기 이전에 검사를 하고 교정시기를 정해야 한다. 여자 아이는 초등학교 3~4학년, 남자 아이는 4~5학년 때 정밀검사를 통해 턱교정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부정교합을 교정하기 위해서 턱교정기나 구강내 교정기를 착용하는데 처음엔 대부분의 아이들이 힘들어 한다. 하지만 습관처럼 착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된다. 부정교합은 부정확한 발음과 호흡의 문제를 유발하고, 얼굴 모양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일찍 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Q2> 부정교합이나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것은 유전적인 영향이 큰가? A>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엄마 아빠가 돌출입이나 주걱턱인 경우 그 영향이 자녀에게도 이어진다. 덧니가 나거나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것도 마찬가지다. 치아의 크기는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으로 정해진다. 반면 턱은 후천적인 영향을 받아 성장한다. 식생활이 변하면서 턱의 크기는 좁아지는데 선천적으로 치아의 크기는 정해져 있어 부정교합이나 덧니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돌출입이나 주걱턱 등을 예측하기 어렵다. 성장이 진행돼야 확연히 알 수 있다. 그러나 교정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장기를 이용해야 한다. 엄마 아빠의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 7세 이전 교정치료 검진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Q3> 치아교정 기간 중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A> 교정기를 착용하게 되면 양치질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치아교정기를 착용하면 음식물이 교정기에 잘 끼는 만큼 반드시 꼼꼼한 양치질로 치아를 관리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장치 안에 치석이 쌓이고 충치가 생겨 교정 치료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치과의사 김상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3
- 여드름치료, 증상이나 피부타입에 따라 맞춤형 치료 여드름은 청소년기에는 호르몬의 변화가 시작되고 이로 인해 피지분비가 왕성해 지면서 발생하게 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음주, 화장 등으로 인한 ‘성인여드름’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여드름은 개인의 증상이나 피부타입에 따라 맞춤형으로 치료해야 한다. 모공관리, 여드름 개수 줄이기 ‘스킨스케일링’ 화농성 여드름은 먼저 염증을 가라 앉히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게 된다. 동시에 막힌 모공을 열어주고 피지를 관리해주는 스킨스케일링 치료를 진행한다. 여드름용 스케링 용액을 사용해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열어준다. 염증을 완화와 여드름 개수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 여드름 원인균 제거, 신속한 효과 ‘PDT 치료’ PDT치료는 피지선을 위축시키고 여드름의 원인 균을 없애주는 치료법이다. 여드름 부위에 약물을 바르고 레이저를 쪼여 피지선을 파괴하고 여드름균을 없애준다. 모공을 열어 줌으로써 여드름을 빠른 속도로 호전시켜 준다. 항생제를 복용할 수 없거나 여드름과 붉은 자국을 같이 해결하고 싶은 경우 좋다. 항생제 복용 어려운 염증성 여드름엔 ‘클리어터치’ ‘클리어터치’를 이용한 치료는 약물을 바르지 않고 여드름 부위에 광선을 쪼여 여드름 원인균을 제거한다. 여드름 염증이 심하면 항생제를 복용하지만 항생제를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 권장되기도 한다. 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며 얼굴 전체 치료시간이 10~15분 정도로 치료 시간이 짧다. 다른 여드름 치료와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드름 치료 후 남은 붉은 자국 ‘시너지레이저’ 여드름이 치료됐다고 해서 붉은 여드름 자국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드름 치료 후 남은 붉은 자국을 없애기 위해서는 ‘시너지 레이저’를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585mm파장과 1064mm 파장의 레이저가 동시에 조사하여 확장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주위의 콜라겐을 자극하여 새로운 콜라겐 형성도 유도한다. 김영숙피부과 김영숙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3
- 단원보건소 모유수유 특강 참가자 모집 안산 단원보건소는 다음달 7일부터 일주일간 2015년 국제모유수유주간을 맞이하여 모유수유 확산을 위해 모유수유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국제수유전문가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고범자 강사가 진행하며 단원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참석을 희망하는 임산부나 수유부 60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단원보건소 모자보건실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유는 영아 성장과 면역 증강, 두뇌발달을 위한 최고의 영양소를 공급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기 간의 정서적 유대를 촉진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공급원이다.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장점, 정확한 방법 등 모유수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모유수유를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단원보건소 모자보건실(031-481-2552, 25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3
- 아토피 치료, 땀 많이 나는 여름철이 적기 최근 해독이라는 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해독과 디톡스에 도움이 되는 야채와 과일, 슈퍼 푸드가 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이러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해서 음식관리와 디톡스 요법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해독, 디톡스의 기전은 인체에서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 기관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소변과 대변 등으로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다. 오랜 기간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일반인들에 비해 땀을 적게 흘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피부에 닭살, 의학적으로 모공각화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나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피부는 외부와의 가장 바깥쪽에서 우리 인체를 보호하는 면역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동시에 피부 호흡 및 땀과 피지 등의 배출을 통해서 각종 독소를 끊임없이 해독, 디톡스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이러한 피부가 땀을 충분히 흘리지 못하고 있다면, 거칠거칠한 닭살이 발달되어가고 있다면 이는 본연의 정상적인 기능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피부는 아무리 좋다고 하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음식관리를 한다고 해도 좀처럼 회복되기 어렵다. 이러한 부분에서 오늘날 아토피 치료의 한계가 있는 것이다.아토피 피부염을 극복하는 비결은 오히려 단순하다. 필자는 피부의 가장 기본적인 디톡스 요법은 바로 땀을 억지로라도 열심히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땀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운동이나 반신욕, 사우나 등이 대표적이다. 운동의 경우에는 수영을 제외한 유산소 운동을 30분 내외에서 무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요령이다. 반신욕을 할 경우에는 가급적 체온보다 높은 온도인 38도에서 40도 사이의 온도에서 20~30분 하는 것이 적절하다. 사우나를 할 경우에는 가급적 60도를 넘지 않는 온도에서 30분을 넘지 않는 것이 비결 아닌 비결이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운동하기 좋은 이 계절에 누구보다도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피부의 디톡스 기능을 활성화시켜 아토피 피부염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2
- 여름철 건강관리 우리 몸은 주위를 둘러싼 공간과 끊임없이 교류하면서 살아갑니다. 단순히 오감으로 감각하는 걸 넘어 좀 더 본능적인 능력으로 공간을 느낍니다. 그래서 더울 때는 더위에 맞춰, 추울 때는 추위에 맞춰 적응하고 그 기운에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대비합니다. 에어컨과 찬 음료로 잠깐의 위안을 얻어 ‘살 것 같다’고 외치지만 이런 행동은 여름철 건강의 적신호를 스스로 켠 꼴입니다. 사람은 여름에는 조금 덥게, 겨울에는 조금 춥게 사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여름철 우리 몸은 밖을 향해 활짝 열려 있는 창문 같아서 찬바람에 더 쉽게 상하고 더 깊게 침투당합니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는 속담은 여름에 감기를 잘 안 걸린다는 의미보다 여름 감기는 개도 조심해야 할 정도로 매우 고약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흔히 술 마시고 추운 곳에서 자면 입 돌아간다고 알려진 구안와사도 여름철에 앓으면 훨씬 더 위중하고 치료도 까다롭습니다.우리는 시원하지만 찬 기운은 피해야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습니다. 옷은 얇고 짧은 것보다 땀 흡수를 충분히 해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고 통기가 잘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놀이를 했으면 꼭 정리운동을 통해 땀을 내어야 몸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수영 후 씻고 에어컨이 켜진 차를 타고 바로 집에 가 쉬게 된다면 반드시 몸은 찬 기운에 상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루 종일 에어컨 켜진 사무실에 앉아 있었다면 퇴근길에는 산책을 통해 땀을 조금 내야 합니다. 차가운 간식은 되도록 식간에 먹는 편이 좋습니다. 식후에 바로 찬 것을 먹게 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찬 기운에 상해 기운이 가라앉고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물은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편이 좋습니다. 찬물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시원하지만 온몸이 찬 기운에 놀라 움츠리므로 이후의 열 배출을 방해해 더 덥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찬물을 먹는 악순환을 반복하면 오히려 더위를 먹어 입맛이 없어지고 기운이 빠집니다.더위도 무섭지만 간과하고 있는 찬 기운에 대한 인식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여름철에 뜨거운 땀이 나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시원한 곳에서 혹은 더운 곳에서 식은땀이 끈적끈적하게 묻어난다면 몸이 무척 안 좋다는 표시입니다. 갑자기 입맛이 없거나 기운이 빠지거나 도리어 추위를 느끼면 지체하지 말고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우리가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적당히 더위를 즐기면서 찬 기운에 상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아하한의원 이계복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2
- 어깨통증의 대명사, ‘오십견’ 오십견은 어깨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50대 이후의 연령층에서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오십견’으로 불린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증상으로 어깨를 감싸는 관절에 염증을 일으킨다. 어깨가 뻣뻣하게 굳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팔을 드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오십견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환자의 4명 중 1명이 50대 이하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도 빈번히 나타난다. 또한 오십견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서대전 네거리 인근의 삼성한의원 김용진 한의사는 “오십견의 초기에는 간혹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방심했다가 오히려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어깨를 움직이는 범위도 제한되고 통증이 지속돼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십견,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괴정동에 사는 윤태임(53세·여)씨는 옷장에서 옷을 꺼내려는데 팔이 안 올라가고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씻거나 물건 들기 등의 간단한 동작에도 통증이 느껴져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지장이 생겼다. 심지어 잠자리에 누웠을 때도 통증이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한 적이 많았다. 병원을 찾은 그는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점액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이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다. 보통은 양쪽이 아닌 한쪽 어깨에 많이 나타나고 움직임이 적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오십견의 가장 큰 발병원인은 어깨관절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이다. 힘줄이 약해지는 중·장년층 시기에 급격히 발병률이 증가한다. 3~4개월 간격으로 통증이 ‘나빠졌다 좋아졌다’를 반복하면서 통증이 계속된다면 빨리 병원에서 치료받기를 권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팔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해지고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반 사람에 비해 오십견이 발생할 확률이 4~5배가량 높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 속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통증도 더 심하고 잘 낫지 않아 치료기간도 길어진다. 그 외에도 반복되는 가사일,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 운동량 부족,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한다. 오십견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을 못 느끼지만 점차 어깨가 무겁고 결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팔을 움직이는 범위가 제한적이고 어깨통증이 심해진다. 점차 한쪽 팔이 굳어져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기도 힘들고 심한 경우 세수나 양치질도 맘대로 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잠을 잘 때도 어깨가 쑤시고 아파서 잠을 깰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 가벼운 오십견 증세라면 따뜻한 찜질, 목욕 등의 민간요법이나 어깨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고의 치료는 예방 한의학에서는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어깨주위의 담, 어혈, 몸 안의 화가 쌓일 경우 관절을 굳게 하여 오십견이 발생한다고 판단한다. 대전 삼성한의원에서는 효과적인 오십견 치료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침 치료는 어깨에 뭉친 어혈과 통증을 제거하고 경직된 어깨 관절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뜸이나 부항치료는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한약치료는 환자의 체질에 맞게 처방함으로써 부족한 기와 혈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방치료와 함께 굳어진 어깨를 이완시키는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김 한의사는 “오십견의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다. 평소 어깨를 따뜻하게 해주고 어깨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실시한다. 어깨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주고 가벼운 아령이나 팔굽혀펴기 등도 오십견 예방에 효과적이다”며 “꾸준한 관리와 운동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삼성한의원 김용진 한의사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