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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보청기 선택 tip - 안산포낙보청기 첨단 기능과 다양한 옵션이 더해진 보청기가 출시되면서 보청기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시력을 교정하는 안경처럼 약해진 청력을 교정해 삶의 질을 높여주는 보청기. 최근에는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정책으로 높았던 가격의 벽도 점차 허물어지는 중이다. 이처럼 보청기 보편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보청기를 선택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 보청기를 선택할 때는 사용자의 청력뿐만 아니라 연령, 직업,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알맞은 형태의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 보청기를 선택할 때 알아둬야 하는 팁은 무엇인지 ‘안산 포낙보청기’ 김도형 원장에게 들었다.생활패턴에 따라 보청기 선택 달라야안산포낙보청기는 청각학과를 졸업한 청능사 김도형 원장이 운영하는 보청기 전문센터다. 김도형 원장은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일을 하는 분은 방수 기능이 있는 보청기를, 잦은 외근과 전화 통화 업무가 많은 분들은 무선 연결이 가능한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활 패턴에 따라 다양한 보청기들 중에서 자신에게 알맞은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난청을 가진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상황 중 하나가 TV 시청이나 전화통화다. 김 원장은 “전화로 중요한 업무가 많은 사람이라면 휴대전화와 보청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보청기를 선택하면 된다. 포낙보청기의 경우 ‘포낙 오데오 M’ 제품이 TV와 휴대폰으로 직접연결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스마트 폰 어플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주변 환경·취향까지 고려해 선택 가능보청기는 최첨단 전자기기로 습기에 약하다. 만약 사용자의 주변 환경이 습기가 많은 곳일 때는 방수 보청기를 사용해 고장률을 낮출 수 있다. 김 원장은 “보통 방수레벨은 IP로 나타내는데 IP 67 등급 또는 IP 68 등급이 습기에 강한 제품으로 습한 환경에서 고장이 잘 안 나는 제품이다”고 말한다. 또한 보청기 배터리 교환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유소아들은 배터리 교체형보다는 충전형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르신들은 손 움직임이 둔하기 때문에 보청기의 작은 배터리를 교환하는 것이 쉽지 않다. 평균 일주일마다 배터리를 교체해야하는데 번거로운 일이다. 이럴 때는 조금 노출이 되는 제품이더라도 충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보청기 전문가의 조언 들어야사실 보청기는 구입과 선택도 까다롭지만 이와 함께 관리도 중요하다. 구입 시 청력검사는 물론 정기적인 청력평가를 통해 꾸준히 관리를 받아야한다. 김도형 원장은 “이 때문에 보청기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전문가는 구입 전 사용자의 청력상태와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이 때 전문가라고 함은 청각학을 전공한 청능사를 말한다. 청능사란 청능사자격검정원에서 관리하는 자격으로,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서 청각학을 이수한 후 청각기능의 평가와 재활을 담당하는 전문가다. 주로 청력검사, 청각보조기기(보청기, 인공와우 등)의 적합, 청능훈련 등 전반적인 청능재활을 담당한다. 김 원장은 “청능사 자격을 갖추고 현장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자신에게 꼭 맞는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청력 감퇴는 일상생활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치매나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으로 적절한 관리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06
- “내 가족을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멸균 소독 상태 갖춰야” 병원 홍보에 있어 ‘가족’을 언급하는 표현을 자주 한다. 친절하게, 고객을 가족처럼 정성껏 대하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를 멸균 소독의 관점에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가족이 병원에 왔을 때, 무엇을 주저하는 병원이 돼선 안 된다는 것이다. 기구나 장비, 약 등을 언제든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을 꺼내 쓸 수 있는 병원이 돼야 한다.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사소한 것부터 큰 수술까지 치과의 소독 멸균 시스템의 중요성은 동일하다고 전한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코로나 19 이전부터 지금도 진행 중인 균과의 싸움모든 치과 치료에 있어 세균 감염을 막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의료진이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병원에 가보면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일회용 마스크의 성능에 대한 의심은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하는 지점이다. 필터가 내장된 마스크는 세균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마스크 재료와 만드는 과정, 보관 상태까지 철저히 확인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실제로 마스크 회사에 전화해 필터의 효과에 대해 문의한 적이 있다. 필터의 기능을 검증한 자료가 있냐고 물었지만 긍정적인 답을 받지 못했다. 게다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는 대부분 중국산이다. 일부 제품 중엔 착용하자마자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어 이 냄새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고민이 된다. 나쁜 재료로 만들어졌거나 보관상의 문제일 수도 있다. 여기에 나쁜 균이 남아 있다면 숨을 쉬는 순간 우리 몸으로 바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멸균의 관점에서 본다면 일회용 마스크에 대한 신뢰는 높지 않다.천 마스크는 필터가 들어 있는 마스크보다 세균을 막아주는 기능이 떨어진다. 하지만 천 마스크는 살균 소독해 사용할 수 있고, 마스크 안에 KF94 필터를 넣어 착용하면 세균을 막아주는 기능도 한다. 간혹 천 마스크를 사용한다고 놀라는 환자도 있으나, 이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본다. 리빙웰치과병원의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진료하는 일은 코로나 19 이전부터 지켜져 왔고, 지금도 지켜지고 있는 부분이다.문진, 체온 및 산소포화도 측정번거롭지만 안심 진료를 위한 필수 과정코로나 19 상황에도 진료가 이어지는 것은 치과를 신뢰하기 때문이다. 혹여 코로나 19 무증상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다 해도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환자 한 명의 치료가 끝나면 아무리 간단한 치료를 했더라도 그 자리를 바로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한 자리는 소독약을 뿌리고 전체를 닦아낸 후 새 환자를 받는다. 이 개념은 모든 공간에 적용된다. 이때 사용하는 소독약은 차아염소산이 30% 정도 함유된 것이다. 알코올로 하는 소독은 특정 기구에 한정했다. 알코올 소독제는 주의해 써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안 되고, 알코올 소독 후엔 반드시 환기를 해야 한다.문진부터 시작해서 체온측정과 산소포화도 측정까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는 귀찮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치과 진료의자에 앉자마자 보통 치과의자에 나오는 수돗물이 아닌 식용 수준의 차아염소산 수로 입안을 헹군다. 혹시라도 입안에 균이 있었다면 감염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치료 이후에도 바로 집으로 갈 것을 요청한다. 외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한 당부다. 이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해당하는 당부다. 이처럼 치과의 멸균 소독 시스템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는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2020-07-31
- 땀이 나면서 가려우면 몸의 이상 신호 한의학에 입문하였을 때 독특한 사상과 의학의 관점을 접하며 때로는 황당하고, 때로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경험들이 많다. 그중 [인체는 소우주]라는 명제는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한의대를 졸업하고 임상을 한지 어언 29년 이제야 이 말이 조금씩 몸으로 체득되기 시작했다. 우리 몸은 피부라는 하나의 막으로 감싸져 보호를 받고 있다. 이를 조금 더 넓혀보면 눈의 결막, 호흡기와 피부의 점막도 피부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살피면 호흡기나 소화기 점막의 건강도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피부의 첫 번째 역할 체온 유지피부는 내 몸에서 불필요한 것을 방출하고 외부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첫 번째 방출 대상은 남는 체열이다. 피부의 역할 중 핵심은 체온 조절이다. 우리 몸은 발열 장치를 갖고 있으나 냉각장치는 없다. 냉각은 피부, 털의 전도와 대류, 발한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뤄진다. 그나마 적극적인 체온 조절은 땀의 방출이 유일하다. 정상적이고 자연스런 땀은 건강의 징표가 된다. 반대로 과도한 땀이나 결핍된 땀은 생명력을 뒤 흔드는 질환의 시초가 되므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체온 조절 목적의 땀은 정상적이라 할 수 있다. 잠드는 초기 30분 동안 머리와 등이 촉촉할 정도의 땀이 흐르거나 운동할 때 나는 땀은 정상적인 모습이다. 손바닥 발바닥을 서로 접촉시키면 촉촉해지거나 식후에 얼굴과 손발에 땀이 살짝 배는 것도 마찬가지다. 감기가 풀릴 때, 해열제 복용 후에 땀이 나거나 긴장하면 손바닥 발바닥에 땀이 비치는 것도 건강하다는 신호다.비정상적인 땀의 방출하지만 잠자는 초기에 이마에 땀이 흐르는 정도는 과다한 체열의 방출이다. 어린아이들이 잠든 후 초기 30분간 머리와 등에 땀이 나지 않는 것은 방출 능력이 미흡한 비정상적인 모습이다. 손바닥 발바닥에 물기가 느껴질 정도의 땀이 나거나 이마가 싸늘하면서도 땀이 나는 경우, 잠자는 새벽녘에 땀이 나는 것도 몸의 이상 징후다. 식후에 얼굴에 땀이 줄줄 흐르고, 운동을 하여 전신이 붉어져도 땀이 흐르지 않거나 땀이 날 때 좌우 한쪽에만 땀이 나면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더운데 땀이 나지 않거나 땀이 나면 가려울 때도 마찬가지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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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있고 시력 나쁜 아이 눈 건강 지키려면? 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드림렌즈 착용이 고민된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드림렌즈는 미국의 FDA(식품의약품안전국), 우리나라 KFDA(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을 인증 받았고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었지만, 장단점이 존재한다. 드림렌즈 착용을 앞두고 고려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안과 전문의의 조언에 귀 기울여보자.성장기 어린이·청소년 근시 환자 많아근시 진행은 성장기와 관련이 깊다. 몸이 성장하면서 안구도 커지고 모양이 앞뒤로 길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물체의 상이 망막 앞에 맺혀 먼 곳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근시가 생길 수 있다.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자료(연령별 근시 환자 수)에 따르면 전체 근시 환자 119만 8,016명 중에 10~19세가 43만 918명, 0~9세는 24만 8,099명으로 근시 환자 대부분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근시 환자가 늘면서 근시 진행 억제와 시력 교정 효과가 있는 드림렌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시과학연구회(IOVS)가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만 6~10세의 근시 환아를 대상으로 드림렌즈 착용 그룹과 안경만 착용한 그룹을 나눠 2년간 비교·관찰한 결과, 드림렌즈 착용 그룹의 43%에서 근시 억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었다.연세본안과 이지민 원장은 “연구 결과처럼 드림렌즈는 근시가 시작되는 초기부터 치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7~8세에 시작할수록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더 높다. 어릴수록 각막 탄성이 높아 교정된 시력이 유지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드림렌즈 착용 전 눈 건강 상태 점검 자녀의 드림렌즈 착용을 고려한다면 먼저 안과에서 아이의 눈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이지민 원장은 “세극동 현미경 검사, 각막 지형도 검사, 각막 곡률 측정, 굴절 검사를 실시한다. 아이가 렌즈를 착용하기 적합한 도수인지(즉, 근시나 난시 정도), 각막·결막 등 전안부 이상이나 염증이 있는지, 안구건조증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드림렌즈 착용이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이다. 그 다음 드림렌즈 착용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자녀가 중등도 이하의 근시나 난시가 있거나 안경을 불편해 한다면, 혹은 근시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거나 활동량이 많고 축구·수영·농구 등 운동을 즐기는 아이라면 드림렌즈 착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원장은 “드림렌즈는 만 6세부터 시술이 가능하지만, 아이에 따라 눈에 이물감을 심하게 느끼거나 눈에 뭔가를 넣는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서 드림렌즈 착용 시작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밤에만 착용, 낮에는 일상생활 제약 없어드림렌즈는 밤에 잘 때만 렌즈를 착용하면 낮에는 렌즈나 안경 없이도 정상 시력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일상생활에 제약이 없고 운동 등 야외활동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다. 또, 시력교정 수술과 달리 가역적(렌즈를 며칠 착용하지 않으면 원래의 각막 상태로 복구)이어서 안전하다. 물론 드림렌즈는 근시가 너무 심하거나 약시 난시가 심한 경우 혹은 수면 시간이 7~8시간이 확보되지 않거나 똑바로 누워 자지 않는 경우(예: 엎드려서 자는 경우)에는 충분히 각막이 눌리지 않아 시력 교정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그러나 중등도 이하 근난시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면 ‘근시 진행 억제’와 ‘시력 교정’ 두 가지 효과를 다잡을 수 있으니, 당연히 얻는 것이 더 많다. 자녀의 눈 건강에 드림렌즈가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는 의미다.이지민 원장은 “드림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일정 시간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렌즈 세척을 매일 꼼꼼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근시 진행 정도와 부작용 예방을 위해 3개월에 한 번 정도 안과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7-30
- 스트레스와 식욕을 줄이면 비만치료에 도움 최근 코로나로 인해 사회활동에 제한이 있다. 하지만 여름은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몸, 더 정확하게는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아름다운 몸매는 자신감을 주기도 하고 체중을 조절하므로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중 조절과 식단 조절은 필수다. 비만의 원인 중 하나인 식욕 조절은 비만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퇴근 후 여유 있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영양을 보충하고 스트레스도 푸는 시간일 것이다. 스트레스의 유형과 개인의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반응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스트레스가 식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사실이다.스트레스가 식욕에 영향을 주는 2가지 경로가 있다.첫째는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 분비호르몬(CRH)이 직접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반응이다.둘째는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 분비호르몬(CRH) -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 -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Cortisol) 반응에서 체내에 높아진 코티솔이 식욕을 자극하는 것이다. 특히 당분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이 식욕을 자극한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몇 초 이내에 CRH가 분비되어 15초 정도가 지나면 ACTH가 증가하고 몇 분이 지나야 Cortisol이 증가하므로 타이밍이 식욕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직장에서는 CRH가 높아 식욕이 없다가 퇴근 후에는 높은 코티솔 수치 때문에 식욕이 증가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간에는 혼자서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같이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대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고 호르몬 수치가 높은 짧은 시간동안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도 줄일 수 있다. 비만 치료의 장애물 첫 번째는 비만을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비만을 질병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만은 WHO 진단코드를 가지고 있는 질병이다. 식욕 조절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도 건강에 위협이 될 정도로 비만한 상태라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비만 치료제 중 식욕 억제제와 지방 흡수 억제제는 식사량을 줄이고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는데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자신감과 면역력을 올리도록 하자.서울더블유(W)내과의원(일산) 이근숙 원장 2020-07-24
-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데 흔히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 말이 있다. 요즈음 여름에 자주 걸리는 호흡기 질환들 즉 감기, 비염, 축농증, 냉방병을 빗대어 나약해진 인체의 저항력을 꾸짓는 말이다. 여기에 나름 심오한 이치가 숨어 있다. 개는 땀샘이 없어서 체열을 발산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간접적인 대류와 호흡을 통해서만 열 발산을 하기 때문에 과잉된 체열에 대해서는 조절력이 거의 없다 시피 한다. 그러므로 개는 여름이 가장 힘든 계절이 된다. 여름에 기초체온 조절력이 가장 취약한 동물인 개도 감기에 안걸 리는데 훌륭한 기초체온 조절력을 완비한 인간이 여름 감기에 걸린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불가사의한 현상인 것이다.인간은 왜 감기에 걸리게 될까요?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은 덥다 춥다 보다는 더위와 추위에 대응하여 일정하게 기초체온을 유지 할 수 있는가? 없는가? 에 따라 발생된다. 즉 호흡기 질환은 온도차와 습도차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요즘 여름은 냉방병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가장 빈번한 계절이 되었다. 그 이유는 우선 식생활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여름철 보양식품은 삼계탕으로 대표되는 따뜻한 음식이다. 여름의 특성상 외부로 열이 발산되는 외열내한의 상황을 조화롭게 하기 위하여 따뜻한 음식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여름철에는 냉커피, 냉음료, 빙과류 등 당장 혀를 시원하게 하는 음식이 주가 되어 있다. 대표적인 겨울 음식인 냉면도 여름음식으로 탈바꿈을 하였다. 이런 음식들이 인체의 내부의 온도를 낮추어 기초체온과 내외균형을 흐트러지게 하고 있다.한편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숙면이 중요하다. 약간 서늘한 환경을 만들었을 때 쉽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새벽 3시30분까지는 몸이 체열을 발산하므로 에어컨의 찬 기운, 선풍기의 바람, 창문을 열었을 때 바람 등이 숙면을 도와주며 몸에 부담이 없다. 그러나 3시 30분 이후 부터는 몸이 체열을 보존하는 방향을 진행하므로 외부의 환경에서 체열을 앗아가면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창문을 열어놓고 자다보면 그대로 감기가 걸리거나 비염이 심해지게 된다. 새벽녘 환경을 잘 조절하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비염, 축농증 등이 있는 분들은 여름에 오히려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07-24
- 보청기 응급조치 보청기는 두 번째 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귀가 잘 작동해야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삶도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귀인 보청기가 갑자기 작동을 멈추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갑자기 멈춘 보청기갑자기 보청기 소리가 안 들린다면, 가장 먼저 해 볼 일은 배터리를 새 것으로 교환하는 일입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보청기가 일을 할 수 없으니 소리가 안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를 교환해도 소리가 안 난다면 보청기에서 스피커 역할을 하는 ‘리시버’의 ‘음구’(소리 나오는 구멍)를 솔로 청소해 주세요. 보청기 청소용 솔이 없다면, 사용하지 않는 칫솔을 잘 소독해서 솔 대신 사용해도 됩니다. 귀걸이형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귓속에 들어가는 이어몰드나 이어팁의 음구를 청소해 주시면 됩니다. 청소 후에도 소리가 안 난다면 보청기를 구입하신 센터에 가셔서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물에 빠뜨렸을 때보청기 내부에 금속으로 된 부품이나 선들도 많고, IC칩을 내장하고 있기도 해서 보청기는 습기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세수나 샤워 또는 물놀이를 할 때는 보청기를 보관함에 잘 보관해 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청기가 물에 들어갔다면 보청기 배터리를 먼저 제거해야합니다. 보청기 안에 배터리가 그대로 있으면 보청기 내부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를 뺀 후에는 구입하신 보청기 센터에 가셔서 점검을 받으세요. 집에서 드라이기로 말리려 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보청기를 넣고 건조시키면 절대 안 됩니다. 지나친 열기로 인해 보청기가 완전히 고장 날 수 있답니다.배터리를 삼켰다면보청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배터리는 단추처럼 생겼는데 매우 작아서 삼키기 쉽습니다. 따라서 보청기 배터리를 교환할 때 배터리를 입에 물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삼킬 염려도 있고, 배터리를 교환할 때 주변에 아이가 있다면 건전지를 물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배터리를 입에 넣을 수도 있어서 위험합니다. 보청기용 건전지를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잘 관리해야합니다. 만일 건전지를 삼켰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필요한 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 사용한 건전지는 별도로 모으지 말고 사용한 후 즉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수은 등이 들어간 것이 아니니 일반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보청기를 사용하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잘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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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상향 조정… 가족 중 누군가 입원을 하게 되면 병원비도 걱정이지만 간병 부담으로 난감한 경우가 많다. 생계를 위해 직장을 다니는 가족이 하루종일 간호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도입된 제도가 보호자 또는 간병인 없이 병원의 간호 인력이 전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이다. 2016년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운영해 온 안산 에이스병원이 최근 건강보험공단에 간호사 배치 상향조정을 신청, 한층 질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를 예고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다.간호사 배치 상향조정으로 질 높은 간호 서비스 제공은 물론 간호사 업무 부담 줄어안산 에이스병원은 개원 이래 지속적인 외래 및 입원 환자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진료 기록만 보아도 2018년도 대비 2019년도 65세 이상 환자비율은 6.7%, 수술률은 5.3% 증가했다. 특히 운영병상수 대비 연평균 병상가동률이 88.2%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안산 에이스병원 박선영 본부장은 “환자수 증가와 더불어 관절, 척추 병원의 특성상 인공관절수술, 척추체유합술환자 등 급성기 환자들의 입원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간호사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분들에게 더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사 배치 상향조정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상향조정 신청이 통과됨에 따라 안산 에이스병원은 기존 1:12 간호사 배치에서 1:10 배치로 변경된다.4·5병동 총 96병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시스템이다. 개인적으로 간병인 고용 시 일 평균 8~1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간호·간병서비스를 이용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저렴한 비용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으로 안산 에이스병원에는 보호자 침대가 없다. 보호자 침대는 보호자 상주 요청서에 한해 승인된 환자 보호자에게만 허용된다. 침대도 모두 전동침대로 침상에서 자유롭게 리모콘으로 움직일 수 있다.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수술을 시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환자들은 병동간호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간호사들은 정기적으로 병실을 돌며 서비스를 제공한다.안산 에이스병원은 2016년 제도 도입 초기 4병동에 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했다. 하지만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현재는 4병동과 5병동 전체(96병상)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한다.안산 에이스병원의 환자 만족도가 높은 이유안산 에이스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에 대해 환자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간호 서비스 때문만은 아니다.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침상 간의 간격이 보다 넓고, 보호자 면회 시간도 정해져 있어 환자들은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질병의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안심병동으로 통한다.박 본부장은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된 수술로 마음이 무거운 환자분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고 쾌적하게 병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안산 에이스병원은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는 물론 가족을 보살핀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안산 에이스병원은 2015년 개원, 2020년 현재 관절, 척추, 족부, 내과, 건강검진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0-07-23
- 여름철 하지정맥류 환자 증가, 진행성 질환으로 초기 치료 중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하지정맥류 환자가 늘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올라간 체온이 정맥압을 높여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7~8월 노출이 많아지면서 다리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핏줄이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안산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외관상 다리의 정맥이 튀어나와 보이는 이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면 가능한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다리 무겁고 붓거나 쥐 나는 등 통증 있다면 하지정맥류 의심하지정맥류는 정맥을 따라 순환해야 할 혈액이 제대로 순환을 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혈관질환이다.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정맥혈관 안쪽에는 피 흐름이 거꾸로 돌지 않도록 막기 위한 판막이 있는데 판막이 망가지거나 약해지면 피가 다리 쪽으로 거꾸로 흐르게 되고 정맥이 확장되어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이 병원장은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은 평소 다리가 무겁고 잘 붓거나 경련(쥐)이 일어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며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인 약물치료보다 하지정맥류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수술은 레이저 또는 고주파를 이용해 문제가 되는 혈관을 제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레이저 치료는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경우에 따라 냉동치료기를 이용해 국소절제술을 병행할 수 있다. 냉동치료기를 이용한 치료는 환자에게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문제의 혈관 제거가 가능하고, 레이저 치료만을 시행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재발의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정맥류의 수술 시간은 대략 1시간~1시간30분 정도. 보통 수술 후 1~2일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다리를 자주 꼬고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다리를 꼬거나 하이힐 등 굽이 높은 신발, 몸에 꽉 끼는 옷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가벼운 조깅과 같이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체중 관리로 적당한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이외에 장시간 서서 일해야 하는 경우 틈틈이 무릎과 발목 스트레칭을 해 주고, 쉴 때 다리를 심장 높이보다 높게 들어 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코로나19 대응 환자와 의료진 보호 위해 소독 방호부스, 대인 소독기 설치한편, 한사랑병원은 지난 4월 병원 입구에 대인 소독 방호부스를 설치, 내부 의료진은 물론 내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컨테이너 형태의 소독부스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소독을 시작한다’는 안내 멘트와 함께 내부 온도가 섭씨 75-80도까지 상승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사멸한다. 1인당 소독 시간은 30-35초. 고온으로 인한 화상 등 소독과정에서의 부작용은 없다.이천환 병원장은 “과거 AI와 ASF 방역에 효과를 보인 방호부스인 만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의료진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도움말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 2020-07-23
- 첫째 아기는 별 문제 없이 임신이 됐는데... 둘째를 가지려는데 왜 임신이 잘 안될까요? 별문제 없이 첫째를 출산했는데, 둘째 임신이 잘 안 돼서 병원에 내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이를 2차성 난임이라고 하는데, 1차성 난임은 이전에 한번도 임신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생긴 난임이며, 2차성 난임은 이전에 임신을 한 경험이 있으나 1년 이상 노력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난임부부가 15~20%인데 이 가운데 10~20%는 둘째 난임에 해당합니다.첫째 때와는 몸 상태가 달라졌기 때문에 부부 난임검사가 역시 필요합니다.그 원인을 몇 가지 살펴볼까요?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먼저 고령임신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워낙 첫째 아기 임신의 연령도 증가 한데다 둘째는 더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난소가 노화되면 그 결과 난소의 질이 떨어지고, 호르몬 분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난자 정자 수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자궁내막상태도 나빠져 착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출산 후 체중이 증가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배란장애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또한 나이가 들수록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등의 부인과질환이 호발하게 됩니다.이런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이 임신의 방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면역체계에도 변화가 오게 되는데, 갑상선기능의 이상소견, 자가면역항체 발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첫아이 분만 때 자궁조직 손상이 있었거나, 제왕절개 후 난관 유착가능성도 있으므로, 난관개통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나팔관 개통검사도 필요합니다.남성의 경우에도 나이가 들면서 정액양, 정자수 등이 줄어들어 정자 검사소견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담배, 비만, 빈번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둘째아기를 임신하기 위해 첫째 임신과 마찬가지로 1년 이상 노력해도 잘 되지 않을 경우첫째 아기 임신 때와 몸 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난임검사 통해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난임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 권수경원장 202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