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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항암치료 대신 선택적으로 암 조직에 열 가하는 ‘고주파온열암치료’ 체온이 낮아지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신체 기능이 저하돼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그만큼 ‘열’과 ‘암’의 관계는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인 셈이다. 선택적으로 암 조직에 열을 가하는 ‘고주파온열암치료’가 주목받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체온 1도 낮아지면 면역력 30% 감소우리 몸에서 열이 중요한 이유는 적정 체온이 체내 환경의 항상성 유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체온 변화는 건강을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진다.마음편한유외과 두경부클리닉 조준호 원장(대한자율신경의학연구회 총무이사)은 “저체온 → 낮은 신진대사 → 기능 저하에 이르면 결국 그 끝은 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이 30%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효소계와 순환기계에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과 같다. 결과적으로 암이 좋아하는 환경은 저체온, 순환기능의 저하, 몸의 대사를 바꾸는 환경의 변화”라고 설명했다.이런 이유 때문에 적절한 효소의 활성을 위해 적정 온도와 PH 유지가 중요하며,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조율하는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암세포와 정상 세포가 열에 반응하는 차이그렇다면 암세포와 정상 세포는 열에 어떻게 반응할까? 조준호 원장에 따르면 열은 단백질을 변성시키는데, 정상 세포는 열을 발산할 수 있으므로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지만, 암세포는 열을 저장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열이 쌓여 단백질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다.조준호 원장은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이처럼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열을 가해 면역력, 순환기계, PH를 암이 싫어하는 환경으로 변화시켜주어 항암치료 효과를 끌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는 면역세포를 도와 암을 고치는 면역항암제 원리를 발견한 2019 노벨생리의학상 ‘저산소유도인자(HIF-1알파) 연구 논문’에도 잘 나타나있다.조 원장은 “이 연구를 통해 저산소 상황이 암 발생과 성장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혈액순환 이상으로 세포에 문제가 생겨서 산소가 적어지게 되면 암 세포가 성장하고 전이될 수 있다.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체온을 올려야 한다”고 치료 원리를 설명했다. 고주파온열암치료와 다른 항암 치료의 차이고주파온열암치료는 기존의 항암 치료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조준호 원장은 “방사선 치료나 항암약물 주사 치료는 정상 세포와 암 세포가 동시에 손상될 위험이 크고 부작용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체온을 올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암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방사선에 더 취약하게 만들거나 반응하지 않는 세포도 손상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두 가지 치료 방법을 병용한다면 항암 효과를 더 배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이 말하는 체온이란 피부 체온이 아닌 심부 체온(장기 내 체온)을 말한다. 심부 체온 42℃를 목표로, 1회 치료 시 체온 상승을 위한 예열 시간을 고려해 성인(체중 70kg 기준)은 최소 180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국소 부위가 아닌 전신에 적용되는 기기인지 확인하고, 반드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마지막으로 조준호 원장은 치료를 떠나 체온 유지를 위한 생활습관으로 “반신욕, 족욕, 온수 목욕 시 탈수하지 않도록 ‘5분씩 3세트’로 시간을 조절하고, 추운 날씨에 외출하게 되면 스카프나, 마스크를 착용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1-30
-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국내 세 번째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 확진 환자가 강남구 지역 내에서 활동해 접촉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의 진술과 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동선 파악에 나서 압구정동 성형외과와 역삼동 호텔, 대치동 음식점, 약국, 편의점 등 관내 11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중 26일 1차로 8개소, 61명의 접촉자 조사를 완료했으며, 연휴 휴업 중인 나머지 3개소는 27일 오후까지 현장 역학조사와 밀접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밀접접촉자 61명 중 관내 거주자 7명에 대해 14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나머지 타시·구 거주자 54명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명단을 전달했다. 강남구는 현장 확인에서 26일 호텔뉴브 직원 1명을 유증상자로 파악해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긴급 이송, 정밀 진단을 벌인 결과 27일 음성으로 최종 판정돼 이날 오전 11시에 격리를 해제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첫 번째 확진자(접촉자 45명), 두 번째 확진자(접촉자 75명), 세 번째 확진자(접촉자 95명), 네 번째 확진자(접촉자 172명)와 접촉한 사람은 총 387명(1월 28일 18시 기준)이라고 밝혔다.강남구, 우한폐렴 환자 이동 동선 및 시간대별 대책① 1월 20일(일) 08:20 우한 출발 → 10:25 청도 경유 →20:40 인천공항 통해 입국1월 26일(일) 00:46 서울시 담당자(유동석)로부터 국내 3번째 확진(의심) 환자 발생 통보 후, 주요 활동 지역이 강남구 호텔, 병원 등으로 이날 오전 강남구보건소에 현장 대응반이 설치될 예정이라는 연락을 받았다.② 1월 26일(일) 10:00 강남구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 현장대응반 설치하고, 11:00 현장대응반 1차 대책회의참석자(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1팀 6명, 서울시 역학조사관 및 감염병관리 사업지원단 4명, 보건과 감염병대응팀 8명, 경찰서 5명)들은 ‘현장대응반 운영 및 우선 조치계획 수립’을 주제로 논의했으며, 최초 증상 발생일(1.22) 이후 접촉자 동선을 파악했다.③ 1월 26일(일) 강남구 주요 활동지역인 글로비성형외과, 호텔뉴브에 2개 반 10명(1개 반 5명씩)으로 나뉘어 현장 출동반 편성(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1명, 서울시감염병관리지원단 1명, 보건소직원 1명, 경찰 1명, 소독요원 1명) 후 26일(일) 15:18 호텔뉴브 접촉자 중 유증상자 있어 기초역학조사 실시 → 15:20 확진자 카드사용내역 확보(1.22 이후 사용처 11개소) → 15:25 유증상자 선별진료소 이송 위해 호텔뉴브로 출동 → 16:00 음식점 등 사용내역 확인 후 1개반 2명 추가 출동(총 11개소 파악) → 16:05 유증상자 선별진료소 도착 및 임상증상 재확인 → 16:20 유증상자 검체 채취 및 질병관리본부 분류 의뢰(상기도, 하기도 검체 총 3개) → 16:30 질병관리본부 의사환자 분류, 서울시에 국가지정병상 요청 → 17:25 ~ 18:05 의사환자 서울대학교병원 이송 → 17:30 강남구 대책회의 개최(구청장 외 22명, 구청 행정관리국장 외 9명, 보건소 보건소장 외 11명)④ 1월 27일(월) 강남구 보건소 3층 현장대응대책반에서 우한폐렴 바이러스 강남구 대응 상황 브리핑국내 세 번째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강남구 지역 내에서 활동해 접촉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판단돼, 1월 27일(월) 13:00 대응상황에 대해 긴급 브링핑 했다. 2020-01-30
- 2월 1일부터 부인과 초음파 검사 등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 보건복지부는 12월 23일부터 여성생식기 초음파 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해, 오는 2월 1일부터 자궁·난소 등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전면 확대된다. 이 외에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듀피젠트프리필드주’의 신규 건강보험 적용 등의 내용이 있지만, 이 중에 부인과 초음파 검사와 관련한 내용을 요약해봤다. 자료참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 조치(2019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0년 시행계획>여성에서 흔한 자궁근종, 난소 낭종건강보험 적용으로 의료비 부담 줄어그동안 자궁·난소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자궁근종, 난소 낭종 등을 진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었다.그러다 보니 전체 진료의 약 93%가 비급여로 환자가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고, 이에 따른 환자부담이 커서 건강보험 적용 확대 요구가 큰 분야였다.이번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자궁근종 등 여성생식기 질환자의 초음파 검사 의료비 부담이 2분의 1에서 4분의 1수준까지 줄어든다.그동안 가장 일반적인 여성생식기 질환 진단 및 경과 관찰에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의 비급여 관행 가격은 의료기관 종류별로 평균 47,400원(의원)에서 137,600원(상급종합병원)으로, 현재 환자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오는 2월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최초 진단 시에는 진단(일반) 초음파 수가의 본인부담 부분(30~60%)인 25,600원~51,500원으로 환자 부담이 기존 검사비의 2분의 1로 줄어든다. 또, 자궁·난소 등 시술·수술 후에 경과 관찰을 위해 실시하는 제한적 초음파(진단 초음파의 50% 수가)의 경우, 환자 부담이 12,800원~25,700원으로 기존 검사비의 4분의 1로 줄어든다.(표1 참조)표1. 보험적용 이후 환자부담 변화(진단(일반) 초음파 기준)구분상급종합종합병원병원의원보험적용 이전*13만7600원(최대 27만 원) 7만8600원(최대 21만 원) 6만2700원(최대 17만 원) 4만7400원(최대 10만 원) 보험적용이후*외래최초 진단5만1500원4만1200원3만1700원 2만5600원 (경과관찰**)2만5700원2만600원 1만5800원 1만2800원 입원최초 진단1만7170원1만6510원 1만5850원 1만7100원 (경과관찰**)8,580원8,250원7,920원8,550원* 2019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자료, 2020년 환자부담금 기준** 시술·수술 후 제한적초음파로 경과관찰 시※ 자료 출처 : 보건복지부부인과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예시본인부담 비용 줄어 들어 이번 보장성 강화 조치에 따라 연간 약 600~700만 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 적용 예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예를 들어 월경 과다로 여성병원에 방문한 환자가 자궁내막 용종이 의심되어 외래로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면, 기존에는 평균 62,700원 전액 본인 부담이었으나 건강보험 적용으로 31,700원만 내면 된다.이 환자가 자궁내막 용종 제거술을 받고 경과 관찰을 위해 추가로 검사를 받는다면, 기존의 62,700원 대신 15,800원만 부담한다.이 외 중증의 해부학적 이상 소견이 있어 정밀 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 기존의 상급종합병원(중증 환자를 주로 보는 상급종합병원의 진단(정밀)초음파 외래 기준)에서 평균 170,000원을 환자가 전액 부담했지만, 건강보험 적용 이후에는 75,400원으로 줄어든다.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인경과 관찰과 횟수 등 적용 범위 차등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의사의 판단으로 자궁, 난소, 난관 등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해 의학적으로 검사가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경과 관찰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추가적 검사도 보험이 적용된다.중증의 해부학적 구조 이상 환자 연 1회 인정, 시술·수술 후 효과 판정 시 제한적 초음파 1회 인정 등 경과관찰 기준과 횟수를 초과해 검사받는 경우도 보험이 적용되며 본인 부담률만 80%로 높게 적용된다.또한 기존에 보험 적용을 확대한 상·하복부 초음파와 동일하게 원칙적으로 의사가 실시하되, 의사가 방사선사와 동일한 공간에서 촬영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실시간 지도와 진단을 하는 경우 보험이 적용된다.초음파 검사 영상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진단 초음파의 경우에는 표준영상 획득 및 판독소견서 작성 의무를 부여한다.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이번 행정예고를 거쳐 고시안을 확정하고, 2020년 2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손영래 과장은 “자궁,난소 초음파의 경우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여성들에 흔한 질환의 검사를 위해 일상적으로 시행되는 초음파임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연간 3,300여억 원에 달하는 큰 비용을 환자들이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대다수의 여성들이 의료비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전자공청회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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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단골병원, BM산부인과의원 지난 1월 2일 BM 산부인과에서 올해 첫 생명이 태어났다. 2000년 개원한 후 6873번째 아기다. 고잔신도시가 만들어지면서 한양대전철역 앞에 개원한 BM산부인과가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것이다. 개원 초 ‘BM작은음악회’부터 지난해 문을 연 BMC 마음상담소 운영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해온 BM산부인과 이야기를 담았다.산모와 아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BM 산부인과는 진료만 하는 여느 병원과 달리 다양한 지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성장해 왔다. 개원초기부터 병원을 이끌어 온 정인광 대표원장은 “의료서비스가 지역사회와 동떨어져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의료도 생활의 일부다.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낄 땐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병원의 문턱이 낮다면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지역 주민들과 융화하는 병원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2005년 9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가을로 떠나는 태교음악회’를 개최 한 후 2006년 4월 부터는 매달 병원에서 ‘BM 작은음악회’를 운영했다. 정 원장은 “매 번 음악회마다 적지 않은 비용이 지출됐지만 지역주민의 정서와 삶의 질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기에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안산지역 산모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개발했다. 이주 여성들을 위한 한글교실을 만들어 운영한 것이다. 김재덕 원장은 “이주 여성들을 위한 한글교실 ‘엄마가 동화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모들이 퇴원 후 미용사 자격증도 따고, 다양한 직업인으로 취업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뿌듯하고 보람있었다”고 말한다.이 뿐만 아니라 출산 후 직장에 다녀야하는 여성들을 위해 피부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개원 10주년을 기념해서는 구성애 강사를 초청해 ‘아름다운 부부의 성’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지난해 8월에는 BMC마음상담소를 오픈했다. 문옥선 소장이 운영하는 마음상담소는 갱년기 여성들의 우울증, 산호 우울증 등 여성들을 위한 심리상담소로 운영 중이다. 정 원장은 “20년동안 지역사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면서 한 사업만 고집하지 않고 지역주민과 산모들에게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해 오면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심리 상담소도 이런 고민에서 만들어 운영 중이다. 언제라도 마음이 힘들 때 찾아와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병원에서 태어난 아이 성인이 되어 찾아오다BM 산부인과는 매 번 태어나는 아이들을 신생아 출산 대장에 기록한다. 2000년 첫 아이부터 최근에 태어난 6875번째 아이까지 산모의 이름과 출생시간, 출생당시 몸무게를 꼼꼼히 기록해 뒀다. 이 기록은 병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중요한 자료로 활용한다. 출산 후 5~6개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해 ‘맘 런치 파티’를 준비하고 출생대장에 기록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되면 작은 선물도 준비해 발송한다.한 곳에서 20년 째 운영하다보니 크고 작은 에피소드 들도 많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이 병원에서 태어난 아이가 고객이 되어 찾아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아직 산모가 되어 찾아오는 아이는 없지만 자궁암 예방접종과 기초검사를 위해 엄마와 함께 찾아오기도 한다. 자신이 태어난 병원에서 아이를 낳는 다면 그 또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 날이 올 때까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이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BM산부인과 031-501-0660 2020-01-30
- 한방으로 건강하게 아토피 치료를 6살 하영맘의 가장 큰 고민은 딸 아이의 아토피다. 하영이는 목과 얼굴에 유난히 아토피가 심하다. 그동안 여러 치료법을 병행해 봤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면 순간 괜찮았다가도 매번 재발했다. 하지만 하영이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하영이를 지켜보는 엄마의 조바심이다. 하영이의 아토피 치료를 위한 부모의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을 얻기 위해 수 년간 많은 아토피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피부질환 특화 한의원 생기한의원 안산점 성청목 원장님을 만나보았다. “가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를 보면서 다급한 마음에 순간적으로 염증을 누르고 가려움만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선택했던 것이 오히려 아이의 아토피를 더 심하게 만드는데 한 몫 했다. 아토피는 반드시 면역력을 올려주고 피부염증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라며 성 원장은 그간 하영이가 받아온 아토피 치료과정을 살펴본 후 문제점에 대해 조언했다.환자 체질에 맞춘 한방 치료법아토피 환자들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습진, 각질, 미용적인 불편함 때문에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로 빠른 증상 완화를 바란다. 하지만 이 치료법은 치료목적이라기 보다는 당장의 고통을 덜어주는 임시방편일 뿐이다. 성 원장은 “스테로이드제는 염증을 눌러주는 치료제로 무조건 나쁘다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오래 사용했을 때 내성이 생겨 쿠싱증후군 같은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한방의 아토피 치료는 본인 체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오장육부에 쌓인 독을 제거함과 동시에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다”라면서 “한방치료는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피부자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라는 큰 장점이 있다. 면역력이 올라가야 그 다음으로 피부의 염증도 치료되고 피부 재생도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약해진 피부 면역력을 잡지 못한다면 치료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스테로이드제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피부겉면이 아닌 속부터 치료해나가는 치료법으로 가장 건강한 치료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토피의 좋은 치료법 중 하나는 땀을 내는 것인데 아토피는 그 부위에 땀이 잘 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수화요법’과 ‘발한 요법’으로 자연스럽게 땀을 내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내몸 사용 설명서’그렇다면 치료를 돕는 생활 습관은 무엇일까? 성 원장이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인내심’이다. 생기한의원을 비롯한 피부질환의 한방치료에서는 기존에 사용해오던 양약(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끊어나가기 위한 과정으로 ‘리바운드’시기와 ‘테이퍼링’ 시기를 겪게 된다. 이때 스테로이드를 끊고 집중 치료에 들어가면서 눌려 있는 염증이 튀어나오고 잠깐 피부가 뒤집어 지는 반응이 나타난다. 아이들 같은 경우 간혹 부모가 이 상황을 더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이 시기는 그리 길지 않고 이 또한 꼭 거쳐야하는 치료 과정이었다. 성청목 원장은 “피부질환 치료는 최소 3개월이다. 체질부터 바꾸는데 3개월이면 결코 긴 시간은 아니다. 리바운드와 테이퍼링 치료는 개개인에 맞춰 진행이 되는데 스테로이드를 완전히 끊기(리바운드)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서서히 스테로이드를 줄여나가는 테이퍼드 방식으로 치료한다. 어떤 치료든 본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단 것, 매운 것, 술, 기름진 것, 밀가루, 인스턴트 등을 멀리해야 치료에 더 많은 효과를 본다. 성 원장에 따르면 스테로이드를 쓸 때 환자들은 섭취하는 음식들이 본인을 얼마나 가렵게 만드는지를 못 느끼지만 스테로이드가 몸에서 없어지면서 몸은 더 예민해지고 음식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한다. 그 후로는 음식 조절의 중요성을 알고 스스로 실천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성 원장은 마지막으로 “내 몸을 인스턴트와 화학성분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나치게 스테로이드를 쓰거나 피부를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화학 성분 많은 보습제를 덕지덕지 바르면서 결국에 피부 호흡을 막는다. 아토피 치료는 길게는 1년 이상 내 몸을 건강하게 변화시킨다는 생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라고 덧붙였다.생기한의원에서는 사마귀, 건선, 지루성피부염, 습진, 두드러기, 곤지름등과 같은 피부질환에 초점을 맞춘 특화된 치료를 하고 있다.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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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 오는 구안와사, 휴식과 긍정적 유의성 필요 구안와사란 얼굴에 퍼져 있는 안면신경마비 등으로 인해 눈과 입 등이 비뚤어지는 병을 말한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양치를 하는데 갑자기 물이 입술 사이로 새거나 눈이 잘 안 감겨지고 뻣뻣해지면서 입이 돌아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원인은 주로 과로한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거나 찬 곳에 얼굴을 대고 잔 경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기에 심하게 걸린 후에 나타나거나 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불안장애 등을 겪을 때에 나타나기도 한다. 예전에는 특발성 질환으로 보다가 최근에는 면역력 약화에 의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구미 수한의원 제강우 원장은 “추나 요법 침 등을 통한 한방 치료를 받고, 관리를 잘하면 3~8주 정도 후 무난히 회복이 된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쳐 심한 경우에는 회복되는 시기가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안면경련이나 표정근의 이상으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 한다.안면마비에는 크게 중추성 안면마비와 말초성 안면마비로 구분 되어 진다. 중추성 안면신경마비는 뇌종양이나 뇌혈관장애, 뇌염 등에 의해 발생하며, 한쪽 팔다리의 마비가 동반되며 구음 장애(발음장애), 연하 장애(목 넘김 장애)도 동반하기도 한다.말초성 안면마비의 경우 한의원에서는 침구 치료와 한약 처방을 하게 된다. 구안와사의 한의학 치료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 사업에서 1번 중점 상병명으로 나와 있으며, 치료 기간을 앞당기고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신속하게 치료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긍정적인 유의성(誘意性)도 확보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이러한 한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빠른 회복을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은 표정의 근육을 지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운동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찬물과 찬 음식 등은 피하고, 틈틈이 얼굴 부분에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 하듯이 마사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또 외출을 할 때는 눈을 감기가 힘들 수도 있어 안대를 하는 것이 좋고, 얼굴이 찬바람에 노출 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러한 구안와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심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도록 노력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2020-01-17
- 내부의 불필요한 것 배출하지 못하는 ‘아토피 질환’ 우리 몸은 피부라는 막으로 전신을 감싸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를 하고 땀구멍과 털을 통하여 외부와 소통 한다. 호흡기나 소화기 점막도 피부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즉 호흡을 통하여 산소와 맑은 기를, 음식을 통하여 영양분을 취한다.외부의 공기와 음식물은 몸의 관점에서 이물질이다. 내 몸은 이것을 이를 내 몸에 맞는 상태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노력이 호흡기 점막에서는 면역이라 하고, 소화기 점막에서는 소화라 한다. 외부와 접하는 피부영역(피부, 소화기 호흡기 점막, 눈의 결막 등등)은 나를 보호하면서 유익한 것은 유입시키고, 불필요한 것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내부의 불필요한 것 배출하지 못하며 아토피본래 외부로 유입되는 것들에 중에 좋고 나쁜 것은 없다. 내 몸이 감당을 하고, 내 몸에 맞게끔 변형을 시키면 에너지가 된다. 뼈와 살이 되는 것이다. 감당이 안 되고, 몸에 맞게 변형을 못시키면 부담으로 작용한다. 몸이 고되고, 변형이 오게 된다. 이를 알레르기라 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면역력이 약하다고 표현하는 것이다.우리 몸은 호흡을 통하여 불필요한 가스를 몸 밖으로 방출한다. 피부를 통해 불필요한 체열과 노폐물을, 배변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를 방출한다. 이러 방출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면 몸이 힘들고 외부와 접하는 피부와 점막이 손상을 받는다. 이를 아토피 질환이라 한다. 생명을 유지하는 첫 번째 과제는 기초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낮아도 높아도 문제가 생긴다. 열을 외부로 방출되지 못하면 피부세포가 손상을 받게 된다. 이런 상태가 아토피 질환이다.아토피치료 ‘수승화강’몸의 체온이 높아지거나, 열감을 느낄 때 바로 바로 땀이 나면 건강한 피부라 할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도 전신에 땀이 나면 건강한 피부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긍정의 힘, 적극적인 성격은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더불어 수승화강이 활발하면 피부는 제 역활을 충실하게 할 수 있게 된다. 몸과 마음, 육체와 정신의 중간 가교로 한방에서 기(氣)를 활용한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우리 몸의 원활한 기운순환을 한방에서는 ‘수승화강’이라 한다. 육체의 기능이 활발해지면 아토피 질환은 치료 될 수 있다.유용우한의원유용우 원장 2020-01-16
- 요즘은 나이와 무관하게 찾아오는 어깨관절질환 ‘오십견’ 나이를 먹으면서 겪게 되는 질병들이 있지만 요즘은 나이와 무관하게 찾아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이다. 오십대에 많이 겪는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했으나 최근엔 삼십대나 사십대도 오십견을 겪는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더 젊은 나이에 발병하기도 한다.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진수 원장은 “오십견은 많이 알려진 질환이지만 어깨 통증이라고 해서 모두 오십견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통증 동반, 팔과 어깨의 움직임 제한하는 질환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두꺼워져 어깨 관절에 달라붙고, 달라붙은 부위에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과 더불어 대표적인 어깨관절질환으로 꼽힌다. 어깨가 마치 얼어버린 것처럼 굳는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도 한다. 활동량이 적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며,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보통 50세 전후로 많이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으로 불리지만 최근에는 삼십견, 사십견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발병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대표적인 증상은 어깨통증이다. 자다가 어깨가 갑자기 아파 잠을 설치기도 하고, 어깨 관절이 뻣뻣하며 어깨를 쓰지 않아도 통증을 느낀다. 팔을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삐끗하는 느낌이 들면서 아프고, 팔과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통증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면서 점점 더 심해지고, 통증이 어깨 뒤에서 앞쪽으로 팔을 타고 내려와 나중엔 손까지 아프다.오십견의 원인은 다양하다. 같은 동작이 반복되는 집안일을 많이 하거나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컴퓨터 일을 많이 하는 경우 생기기 쉽다. 또한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에 노폐물이 쌓이고 혈류량이 감소하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으로 어깨가 자주 눌리는 경우 생길 수 있다.오십견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김 원장은 “오십견은 널리 알려졌지만 오해가 많은 질환이다. 아파도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낫는다는 오해가 대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치했을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근육이 굳게 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십견 치료는 꽁꽁 얼어붙은 얼음을 녹이듯 서서히 어깨를 풀어주며 진행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오십견의 근본 원인 치료에 집중한다. 유착된 관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염증물질을 제거하는 한약 복용과 침 치료를 하며, 어깨 주변의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는 추나요법을 병행한다.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물리치료와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운동재활 치료를 권장한다.또 다른 오해로는 오십대에 찾아온 어깨통증을 모두 오십견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어깨통증과 관련된 질환은 오십견 말고도 다양하다. 따라서 어깨통증을 느낀다면 조속히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이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2020-01-16
- 13월의 보너스 그리고 보청기 2020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연말정산과 관련하여 문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13월의 보너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연말정산은 보청기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청기와 연말정산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연말정산연말정산은 지난 한 해 동안 원천징수로 납부했던 소득세를 실제 발생한 소득세액 금액과 비교하여 기납부한 세액이 실질납부세액보다 많다면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실질소득을 계산할 때 각종 비용을 공제하여 계산하기 때문에 공제되는 비용이 많을수록 환급되는 세금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제되는 항목을 잘 알아두고 필요한 서류들을 잘 챙겨야 13월의 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또는 본인을 위하여 보청기를 구입했다면 보청기 구입 비용도 연말정산의 공제 대상 항목입니다.보청기 구입비용도 연말소득 공제 대상보청기는 ‘특별 세액공제’ 항목 중에서 ‘의료비 공제’ 대상입니다. 의료비 공제 대상 항목 속에는 ‘장애인보장구 구입·임차비용’이 있는데 보청기 구입비용이 여기에 속합니다. ‘세액공제’는 실제로 내야 하는 세금에서 직접 공제하는 항목이어서 소득공제 보다 훨씬 유리한 항목입니다. 의료비 공제는 총급여의 3%를 초과하는 경우에 ‘공제대상금액의 15%’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구입비용을 세액공제받기 위해서는 보청기를 구입했다는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보청기를 구입한 보청기 센터에 요청하시면 확인서를 받으실 수 있으니 연말소득공제 신청 시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한 번 또 한 번만일 보청기 구입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연말정산 시 의료비 공제와 함께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공제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18년 12월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2019년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되었기 때문입니다. 한 번 지출한 비용인데 의료비 공제도 받고 신용카드 세액공제로 한 번 더 공제받을 수 있으니 더욱 좋습니다.연말정산의 시절이 다가왔습니다. 공제항목들을 꼼꼼히 살피고 관련 증빙들을 잘 챙겨야 실속 있는 연말정산이 되고 13월의 보너스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구입했다면 반드시 구입확인서를 받아서 연말정산에 활용하시길 바랍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0-01-16
- 피부 속 콜라겐재생 촉진해 피부탄력 높이는 ‘슈링크리프팅’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얼굴에 생긴 주름과 처진 피부를 보면 속이 상하기 마련이다. 피부가 처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노화는 세월에 따라 천천히 진행되는데 특히,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속도는 더 빨라진다. 그런데 피부 관리법을 통해 유독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동안의 결정적 요소는 피부 탄력과 볼륨감을 들 수 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처져 턱선이 무너지고 이중턱 등이 생겨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 되는 것이다. 탄력은 한 번 저하되기 시작하면 일반적인 홈케어 제품만으로는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리프팅 및 전문적인 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그중에서도 슈링크리프팅은 피부의 일정한 깊이에 조사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하이푸(HIFU)에너지로 피부 표면 자극없이 피부 속 3mm(진피층), 4.5mm(섬유근막층) 깊이에 연속적인 미세열을 만들어 수술한 듯 피부 속부터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만들어 낸다. 일산 더드림의원 강보람 원장은 “슈링크리프팅은 열 반응을 통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의 탄력을 증대시켜 준다. 처짐 개선, 주름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라며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피부를 절개하거나 보형물을 주입하는 등의 방식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눈가주름 얼굴 잔주름 개선 및 늘어진 턱, 목주름 등 개선슈링크리프팅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로 피부 근막층(SMAS)을 수축시켜 리프팅효과를 유도하며 콜라겐 재생을 통해 피부탄력증진을 도와주는 장비로 식약처에서도 그 효과와 안정성을 인증한 바 있다. 피부 표면이 아닌 진피층과 근막층에 작용해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게 특징이다. 스마스층은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되는 주된 부위로 슈링크리프팅은 바로 이 스마스층에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쏘아줌으로써 피부조직을 수축시켜 리프팅 효과를 끌어낸다. 2~4주에 걸쳐 피부가 당겨지는 리프팅 효과가 나타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이 촉진돼 피부탄력 증가와 주름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강 원장은 “슈링크리프팅은 시술 후 일시적으로 피부 당김이 느껴질 수 있으나 시술 직후부터 꾸준한 콜라겐 재생이 진행되면서 점차 탄력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슈링크리프팅은 이마 눈가 팔자주름 입가 등 얼굴 전체는 물론 턱과 목에도 시술이 가능해 처진 얼굴피부와 늘어진 턱살, 주름진 목 피부를 당겨주고 탄력을 되찾아 준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고,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어 시술에 따르는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아 시술 후 즉시 세안과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슈링크리프팅 시술을 받은 후에는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사우나 흡연 음주 등은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2~3일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콜라겐 재생을 보다 촉진하는 데 야채나 비타민 섭취가 도움이 된다. 202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