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치질’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개선해야 한솔학문외과의원 이종근원장 치질이란 치열 치루 치핵 등 항문과 그 주변조직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요~ 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데... 치질증상인가요?” “며칠 동안 입원해야 하나요” “수술할 때 아프지 않은가요?” 등은 환자가 자주하는 전화질문가운데 하나다. 항문질환은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고 이처럼 환자의 불편한 증상을 단순히 말만 들어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불편하고 염려된다면 내원하여 정확한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변에 피가 묻어나온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치질증상은 수술을 하지 않고 식이요법이나 온수좌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배변 시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때는 당연히 정확한 검진을 하겠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대장검사를 하길 권장한다. 정기검진은 대장이나 직장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길이며 특히, 직장암은 조기 발견만이 항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치질의 90%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검진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마취로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대개는 하반신만 마취하여 수술한다.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해야한다. 수술 후에는 좌욕은 수술 부위의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 주변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항문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여 상처가 쉽게 아물 수 있다. 그러므로 수술 후에는 특별히 신경 써서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환하여 항문부위의 혈액순환을 해주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되도록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변기에 오래앉아 있는 습관은 좋지 않으므로 되도록 짧은 시간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 20~30분 후에는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건강속설 바로 알기- 내분비내과 - 당뇨 쌀밥 보리밥 잡곡밥, 당뇨환자 뭘 먹을까 * 당뇨 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못 끊는다?No. 혈당이 높으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약의 부작용이 1이라면 약을 먹어 혈당조절로 얻는 이득은 10이라 보면 된다.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면 당뇨 치료약을 끊더라도 계속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 하지만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정상으로 떨어질 기회가 줄어들 뿐 아니라, 나중에 치료제를 써야 할 때 약의 용량이 더 늘게 된다. 많은 환자들이 약을 끊고도 정상혈당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약의 복용과 중단 시기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할 것. * 당뇨환자들은 간식을 금해야 한다?No. 당뇨 환자의 식사요법에서 과자류, 빵류 등 당질 위주의 식품과 기름기, 염분 함량이 높은 경우가 아니라면 제한할 필요가 없다. 우유와 같은 유제품이나 과일 등이 간식으로 좋으며, 간식은 하루 처방 열량 내에서 배분해 식사와 식사 사이에 먹도록 할 것. * 당뇨병에는 쌀밥을 피하고 반드시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게 좋다? SoSo. 쌀밥을 먹든지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양을 지키는 것. 보리밥, 잡곡밥이라고 해서 많이 먹어서는 안 되며 쌀밥과 같은 양으로 먹는다. 쌀밥 보리밥 잡곡밥 모두 칼로리가 거의 같으므로 양을 적절히 조절한다면 관계없다. 다만 보리밥이나 잡곡밥은 쌀밥보다 섬유소가 많아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공복감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쌀밥보다는 혈당 조절에 더 도움 되는 것이 사실. * 임신 중에도 당뇨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다?Yes. 임신 전 당뇨는 산모, 태아의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 따라서 임신 전부터 철저한 당뇨의 조절과 교육이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가 점점 늘고 있고, 식이요법, 운동요법, 필요할 경우 인슐린 치료를 통해 산모, 태아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임신성 당뇨 진단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당뇨 증상이 없으면 치료할 필요가 없다?No.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없다. 흔히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히는 물과 음식을 많이 먹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등의 증상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황에서 나타난다. 당뇨 합병증은 소리 없이 조용히 다가와 병이 많이 진행된 후 본색을 드러내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당뇨병은 초기부터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도움말 연세미금내과 심완섭 원장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9
- 비염 1 찬바람이 불면 여지없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위의 세 가지 증상이 열 없이 수시로 동반되거나 2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비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만성비염은 담배, 먼지 등의 자극이나 기후 변화, 아데노이드 비대, 약물 남용, 코뼈의 기형등 원인이 다양하며 그 중 알러지 과민반응에 의한 알러지 비염이 가장 흔합니다. 알러지 비염은 코 증상으로만 보면 감기와 쉽게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기와 달리 발열이나 몸살 등 전신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증상이 주로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는 덜해지는 경향이 강하며, 전염성이 없습니다. 감기는 10일 이내에 대부분 좋아지지만 알러지 비염은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러지성 비염을 일으키는 주된 항원으로는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바퀴벌레 동물의 털이나 비듬, 담배 등이 있으며 찬 공기나 온도변화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한의학에서 알레르기는 정기가 약해 나타나는 과민반응이라고 봅니다. 정기는 우리 몸을 외부의 나쁜 기운으로부터 지켜내는 기운, 즉 면역력입니다. 알러지 항원을 다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정기 즉 면역력을 키워 비염을 개선합니다.치료는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증상이 없는 시기로 구분하여 하며,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 처방을 중심으로 합니다. 증상이 약한 시기에는 체질적으로 약한 부분을 보완하여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보강해 줍니다. 소화기 기운과 폐 기운이 약해서 면역이 약한 아이들은 기운을 높이는 처방으로, 속열로 인해 호흡기가 탁하고 코가 붓고 염증이 많은 아이들은 열을 내려주어 편안히 하며, 신장 기운이 약하고 호흡기가 건조하고 예민한 경우 폐 진액을 길러 면역을 증진하게 됩니다. 치료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①차가운 음식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찬 기운으로 인해 약한 호흡기를 더욱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②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고 자기 전 두 시간은 공복시간을 가져 장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게 좋습니다. ③집안에서 금연하고, 소파나 카펫 등은 치우며, 동물을 기르지 않아 비염을 일으킬 수 있는 항원을 가능한 줄입니다. ④이불은 햇빛에 자주 소독하고 털어서 집먼지진드기를 줄이도록 합니다. ⑤실내온도 20~22도, 습도 55% 정도를 유지해 주세요. 함소아한의원 이창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 ‘한방중풍 전문병원’ 지정 상지대학교부속한병병원(원장 이원철)이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중풍질환 한방병원’으로 선정되었다.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전문병원은 병원 분야에서는 9개 질환, 9개 진료과목 별로, 한방병원 분야에서는 2개 질환, 1개 진료과목 별로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한방병원 분야에서는 중풍질환 분야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 등 5곳이 중풍질환 분야로, 자생한방병원 등 2곳이 척추분야로 지정되었다.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2011년 1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복지부 관계자는 “전문병원 지정은 국민들이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의료기관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와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중소병원의 대외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이대목동병원, 급성심근경색 생존율 최고등급 - 급성기뇌졸중 분야도 전부문 100점 만점- 심평원, 2010 주요병원 평가 자료 분석 양천구 목동의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상급병원들 가운데 급성심근경색증 생존율이 가장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실을 통해 공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2010 주요병원 평가 자료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을 포함한 9개 병원이 급성심근경색증과 관련해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피를 보내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증상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번 심평원 평가기준은 6개 항목으로 ''혈전용해제 60분 이내 투여율'', ''경피적 관동맥중재술 120분 이내 실시율'', ''병원 도착시 아스피린 투여율'' 등과 같은 응급처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와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퇴원시 베타차단제 처방률'', ''생존지수''를 지표화해 분석한 것이다.이대목동병원의 경우 ''혈전용해제 60분 이내 투여율'', ''경피적 관동맥중재술 120분 이내 실시율'', ''병원 도착시 아스피린 투여율''에서 모두 100점의 결과를 받았다. 또한 ''퇴원 시 베타차단제 처방률'' 역시 100점이였으며 ''생존지수'' 99.8점,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98.5점을 기록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44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을 포함해, 삼성서울병원, 길병원, 춘천성심병원, 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9개 병원만 1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 박시훈 교수는 "음주·흡연·나트륨 과다섭취 혈관질환 유발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해 금연을 실천하고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급성심근경색 예방의 지름길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심평원 급성기뇌졸중 평가에서도 전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최상위 등급을 기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스킨 &바디, 라온 핫요가 목동점 오픈 라온 핫요가 목동점이 목동 2단지 앞 파파존스 건물 지하1층에 문을 열었다.이곳에서는 얼굴 및 바디관리를 받을 수 있는 스킨샵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실내온도 38℃에서 진행되는 라온 핫요가는 주 5일 프로그램으로 파워요가와 힐링요가, 근력과 유연성, 균형감각에 초점을 두어 움직이는 ‘빈 야사’를 진행한다.한 반에 최대 28명이 수강을 할 수 있으며 오픈기념가로 월 9만원(3개월 27만원)에 모집 중이다. 스킨샵에서는 선착순 30명에 한해 얼굴순환관리(탄련, 미백, 주름,재생 관리)와 복부관리를 10회 20만원, 다리와 등 관리는 10회 30만원, 팔 관리는 10회 10만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문의 02-2647-55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올 가을 주름없이 젊어지세요 비타민 피부과 서승리 원장 21세기의 최대 화두는 “동안“인 것 같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젊어 보이기, 동안 만들기가 유행이다. 젊어 보이는 것은 자신감을 줄 뿐 아니라,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취업이나 사회생활에서 여러모로 강점이 될 수 있다. 최근 레이저를 비롯한 피부 미용 시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칼을 대지 않고 젊고 탱탱한 피부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가능 해 졌다. 동안 만들기의 대표적인 시술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과 필러시술이다. 눈가나 미간의 주름을 없애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보툴리눔 톡신 주사는 시술 후 전혀 표시가 나지 않고 표정에 의해 생기는 주름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내 준다. 눈웃음을 많이 지어 눈가 주름이 많은 경우나, 미간 주름으로 항상 찌푸린 인상을 주는 경우 보톡스 시술로 더 부드럽고 젊어 보이는 얼굴이 될 수 있다. 팔자주름은 나이든 얼굴로 보이게 하는 대표적인 증상인데, 주름을 없애기 위해 지방이식술,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안면거상술, 귀족 수술 등의 성형 수술 을 받는 경우 과정이 복잡하고 시술 후 회복기간이 길며, 무엇보다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필러 시술은 주사제 형태로 된 필러를 원하는 부위에 주입해 줌으로서 즉각적 효과를 나타내주고 시술 후 회복기간도 짧고 흉이 생기지 않으므로,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다. 필러의 종류에 따라 시술 후 1-2년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원하지 않는 경우 제거도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시술법이다. 보툴리눔 톡신이나 필러 시술과 함께 폴라리스 리프트 시술을 받을 경우 주름을 없애고 처진 피부를 개선시키는 데에 상승 효과가 있다. 폴라리스 리프트란 고주파 에너지와 다이오드 레이저를 사용한 치료법이다. elos 기술( electro-optical synergy)을 이용하여 두 에너지의 장점만을 채택하여 보다 높은 에너지를 진피층 깊숙이 전달시켜, 피부 조직을 자극하고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의 재생을 촉진하여, 탱탱하고 젊은 동안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2-3주 간격으로 3회 이상 반복 시술을 받게 되며 시술 후 붓거나 딱지가 지는 등의 표시가 나지 않아 직장을 다니면서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색소나 잡티를 제거하는 I2PL이나 레이저 시술, 바이탈 이온트와 같은 미백 재생 관리 등을 받으면 매끄럽고 뽀얀 젊은 피부를 완성 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명의를 만나다- 연세제일내과 노현정 원장 우리 몸의 정수기 ‘콩팥’에 관심을부종 나타났을땐 이미 병 진행 단계 … 정기적인 혈압, 소변검사로 조기 치료해야 평소 고기를 좋아하고 매운 음식을 즐겼던 김영환(가명 50) 씨는 혈압이 높아 5년 전부터 약을 혈압약을 먹고 있다. 고혈압 외에는 감기 한번 없던 그가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받은 병명은 ‘만성 신부전증’. 고혈압과 신장질환이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단 사실을 미처 몰랐던 김 씨는 “신장기능이 10% 밖에 안 남았으니 혈액투석을 해야 한다”는 주치의의 말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다.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계기 ‘혈액 투석’“신장질환은 대부분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병이 있는지 모르다가 몸이 붓거나 야뇨 등 배뇨장애를 경험한 후 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한번 망가진 신장은 절대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아요. 그래서 환자분들이 병을 순순히 받아들이기가 더 어렵죠.”성남 중원구 성남동 연세제일내과의 노현정(42) 원장(신장내과 전문의)은 “흔히 ‘저 이는 콩팥이 안 좋아 잘 붓는다’고 말하곤 하지만 눈으로 드러나는 부종증상은 콩팥의 이상이 상당히 진행된 단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평소 신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는 신장질환을 인식하고 예방, 관리하는 것이 필수.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다른 병이 있는 환자나 노인, 신장질환에 대해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3~6개월마다 소변이나 혈액검사, 혈압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투석치료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통해 신장의 배설기능을 대신하는 방법입니다. 전혀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혈액투석을 해야 한다고 하면 대부분 거부반응부터 보이며 비관을 하게 되죠. 하지만 삶이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시작된다는 점에서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스럽고 행복한 일이에요. ‘내가 사는 오늘은 죽은 자에겐 그토록 살고 싶었던 내일이었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이틀에 한번씩 만나는 가족같은 환자들 신부전이란 콩팥에 질병이 발생해 몸 안에 노폐물이 차츰 쌓이다가 결국은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질병이다. 콩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잘 관리하지 않으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대체 요법이 불가피해진다. “혈액투석은 반투과성 막의 여과장치(인공 신장기)를 이용해 몸 속의 혈액을 몸 밖으로 끌어낸 후 반투과성 막의 한쪽으로는 혈액을, 그 반대쪽으로는 투석액을 통과시켜 혈액 내의 노폐물과 과다한 수분을 제거하게 됩니다. 이후 깨끗해진 혈액을 다시 넣어주게 되죠. 치료는 보통 일주일에 3회, 한 번에 4시간 정도 소요되구요.”투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투석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더욱 중요해진다. 환자에 따라 개별적인 생리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 노 원장은 대한신장학회(www.kns.or.kr)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투석 전문의 명단을 확인한 후 인공신장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일주일에 3번씩, 이틀에 한 번 꼴로 만나는 환자들이니 진짜 제 가족 같죠. 늘 같은 환자를 대하니까 환자의 상태를 아주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점도 좋아요. 이게 바로 다른 과와는 달리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권위의식 없이 편안한 동네 주치의 연세대의대에서 신장내과를 전공한 노 원장은 지난 2002년 모란역 부근에 연세제일내과를 개원한 후 한자리에서 10년째 진료 중이다. 환자 10명 중 8명 정도가 혈액투석 환자인데, 나머지는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들이다. 편안한 인상에 차분한 말투, 꼼꼼한 진료로 단골환자가 유난히 많다. 몇 년 전 맹장수술 때문에 2박3일간 병가를 냈던 적이 있는데 환자들이 꽃다발을 들고 병문안을 왔을 정도다. 환자들과 세월을 함께 하면서 보다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일, 바로 그가 바라던 그의 적성에 맞는 일이다. “사실 제가 하는 내과 진료라는 게 수술 한 번으로 드라마틱한 치료결과를 얻거나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죠. 하루하루 환자들과 만나 진료하고 얘기하면서 어제보다 오늘 더 친해지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친해지고 그런 게 행복인 것 같아요.”그의 표현처럼 ‘동네 아줌마 같은 의사’ 노 원장에게는 권위의식이란 찾아볼 수 없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물 흐르듯 한없이 편안한 편이다. 엄마로써 자녀의 선택과 결정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것이 그의 제1원칙. 세브란스 수련의 시절 만나 결혼한 분당차병원 감염내과의 홍성관 교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노현정 원장의 ‘혈액투석환자 영양가이드’염분 줄이고, 닭고기 두부 등 단백질 늘려야 혈액투석을 하는 말기 신부전 환자는 투석과 투석 사이에 노폐물이 위험수준까지 축적될 수 있어 식사조절이 필수다. 단백질 나트륨 칼륨 인 수분 등을 제한하게 되는데, 투석 중 손실되는 단백질과 수용성비타민의 보충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투석 빈도나 신장의 잔여기능, 환자의 체격에 따라 식사요법이 달라진다. 다음은 노현정 원장의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영양가이드. 1. 식사할 때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류, 계란, 두부 등 질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충분한 열량을 챙길 것.2. 소금 성분의 나트륨은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혈액투석 환자에게 과다한 섭취는 절대 금물. 투석과 투석 사이에 나트륨이 배설되지 못하므로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몸이 많이 붓고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기 때문이다. 3.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제한하고, 김치 장아찌 젓갈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피할 것. 4. 국이나 찌개를 먹지 않는 것도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짠 맛 대신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을 활용한 조리법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5. 채소의 속이나 잎보다는 껍질이나 줄기에 칼륨이 많으므로 껍질을 벗기거나, 잎만 사용한다. 6. 칼륨 섭취를 줄이려면 채소의 10배 이상의 미지근한 물에 채소를 2시간 이상 담갔다가, 물을 버리고 다시 미지근한 물에 몇 초간 담가 헹궈 조리한다. 7. 나물 등을 삶을 때는 재료의 5배 되는 물에서 삶아낸 후 삶은 물은 버리고 필요하면 다시 물을 넣어 조리한다. 8. 인을 제한하려면 현미, 잡곡보다는 되도록 쌀밥 위주로 섭취한다. 9. 호두, 땅콩, 잣 등 견과류를 제한한다. 10. 수분섭취는 투석과 투석사이에 과도한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 평균 1일 소 2011-10-29
- ''핫요가 웰리스'' 목동점 무료체험 이벤트 목동의 ''핫요가 웰리스''에서는 요가에 관심있는 여성을 위해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요가에 처음 입문하려는 희망자나, 요가 수련 경험은 있으나 핫요가는 낯선 이에게 체험의 기회를 줌으로서 요가등록을 결정할 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핫요가는 실내를 38도의 고온과 60% 이상의 습도로 고온다습하게 만들어 요가의 발상지인 인도의 환경을 재현하여 요가를 진행한다.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이용하여 고난도의 동작을 하는 요가의 특성 상 근육과 뼈의 부담이 생기는데, 고온에서 운동할 시 부상이 줄어들고, 체내 지방이 빨리 연소되는 등의 운동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예약 후 체험을 할 수 있다.문의 02-2061-261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세탁기 싱크대 청소 언제~ : 깨끗한마을 문패: 알뜰 살림 노하우제목: 세탁기 싱크대 청소 언제~ 가전가구에 묵은 때가 끼면 세균과 곰팡이 번식으로 청결에 비상이 걸린다. 특히 세탁기는 외관상 때가 드러나지 않아 청소 대상에서 제외되기 십상. 청소 시기를 놓치면 알레르기 원인이 된다. 청소전문업체 ‘깨끗한 마을’이 제공하는 싱크대와 세탁기 청소시기를 알아보자. ◆싱크대 상판 광택이 필요일반 주택과 아파트에 시공된 싱크대 상판은 대부분 인조대리석이다. 이 때문에 표면이 오염되기 쉬우며 미세한 긁힘이 많이 발생한다. 오염된 곳과 긁힌 곳에 스며든 묵은 때를 제거하기 위해 주부들은 흔히 거친 수세미를 사용하나 오히려 오염은 더욱 심각해진다. 따라서 싱크대상판에 연마 광택을 해주는 것이 좋다. 긁히거나 오염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항상 쾌적한 주방환경을 만들 수 있다. 광택을 하면 그릇과 접시 등의 잦은 이동으로부터 긁힘을 방지할 수 있고, 김칫국물, 커피, 기타 음식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세균 번식을 억제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인테리어의 아름다움을 더해줘 주방의 품격을 높여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알레르기 원인, 세탁기세탁기 내부에는 곰팡이와 화학세제 성분이 많아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 같은 증상을 일으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세탁 때 넣는 화학, 합성 세제는 녹지 않고 남게 되어 피부가 약한 영·유아 혹은 예민한 사람에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세탁기에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평상시 세탁기 뚜껑을 닫아놓고 있거나, 세탁을 한 뒤 탈수를 하면 물이 빠져나가면서 위에 남아 있는 비누거품을 양분으로 곰팡이가 서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대장균을 비롯해 폐렴균, 녹농균, 흑곰팡이 등의 서식지가 된다. 전문가들은 세탁기를 세균과 곰팡이의 천국이라고 이야기 한다. 깨끗한 마을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완전분해 클리닝을 한다. 세탁기 청소 시기는 세탁기 사용 후 세탁기나 의류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세탁 후 의류나 수건, 이불에 이물질이 묻어 있을 때 하면 된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피부질환, 아토피가 있는 가정, 세탁기 사용 후 내부 먼지거름망에 곰팡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을 때, 세탁기 놓인 위치가 환풍 환기가 잘 안 되는 것일 경우에도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