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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소화기질환의 원인 “담적” 자주 소화가 안 되고 속이 쓰리고 갑갑해서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특별한 원인이 없거나 가벼운 위염 정도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흔히 듣는 이야기가 신경성, 과민성, 기능성 소화장애라는 표현들이다.최근에는 가슴이 답답하고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역류성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소화장애를 호소하는 경우 위산이 역류되는 위식도역류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는 절반이 넘는다. 가벼운 경우에는 소화제나 제산제로도 회복이 되지만 증상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 꼽는 첫 번째 요인은 ‘담적병’이다. 담적이란?담적이란 인체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노폐물이 장기 조직이나 근육에 덩어리 형태로 단단하게 뭉쳐있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소화기관은 소화과정에서 노폐물이 많이 발생하고 소화관 자체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담적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다. 그중에서도 담적이 발생하는 대표부위는 위장, 식도, 소장 등이다.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식하는 버릇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담적이 흔히 발생하는데 이는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위장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위장은 소화가 진행되는 동안 운동을 하고 이후에는 쉬어야 하는데 한꺼번에 많은 음식이 들어오거나 쉬는 시간 없이 음식이 들어오면 피로가 누적되어 담적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만성위염이나 식도염의 경우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위장기능의 저하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장기능이 저하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담적 예방하려면?만성위염, 식도염 환자의 경우 신경안정제 등을 같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위장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려면 한방치료를 통해 담적(痰積)과 같은 원인을 제거하면서 위장근육과 신경기능을 살려주어야 스트레스를 받아도 소화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담적을 예방하기 위해서 한 끼 식사는 30분을 할애하여 천천히 먹어야 하며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또한 야식이나 과식은 삼가야 한다. 특히 담배는 피워서는 안 되며 술도 가급적 안 마시는 것이 좋다. 도움말 : 한의학박사 김성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노인들 겨울철 운동 따로 있다 추운날씨에 야외에서 활동하다보면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동상, 저온증, 낙상으로 인한 골절, 염좌 등의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후 변화에 적응력이 떨어지고, 추위로 인해 몸이 극도로 위축돼 질병에 걸리기 쉬운 노인의 경우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살이 찌는 건 시간문제다. 따라서 외출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이 위축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도움 된다. 가벼운 운동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한의사가 조언하는 겨울철 운동법에 대해 알아봤다. 고혈압환자, 무조건 운동이 좋다?!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근육이 굳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심장박동수가 늘어 심장에 많은 부담이 가게 된다. 또한 관절을 구성하는 인대, 근육이 모두 수축되어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진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채 평소처럼 운동하면 인대나 근육 등에 상처를 입기 쉽다. 우암병원·우암한방병원 조윤성 원장은 “인대의 손상은 상당한 재활기간을 요하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 복구가 안 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고혈압 환자에게 운동은 특히 중요하다. 가벼운 고혈압 환자의 경우는 운동만으로도 혈압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 다만 찬 공기에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함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므로 가급적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10~15분간 가볍게 걷기,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주고, 최대맥박수의 70~80%강도로 20분쯤 제자리걷기, 런닝머신타기, 계단 오르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 된다.무엇보다도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운동을 통해 혈압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 땀을 흘려 염분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운동 중에는 혈관이 이완되고 운동 후에도 이완상태를 한동안 유지해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혈압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는 운동을 금해야 한다.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무조건 운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 운동 후 마무리 몸 풀기는 필수실외에서 운동을 할 때는 복장 등으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가벼운 내복을 입고 면소재의 티셔츠와 방한복을 입어 차가운 공기의 유입을 최대한 막는 것이 좋다. 모자도 착용해야 한다. 우리 몸의 체열은 머리와 귀를 통해 80%이상 발열되기 때문에 귀를 덮는 모자나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 두껍게 입으면 몸의 균형을 잃어 낙상할 수 있으므로 민첩성을 잃지 않을 정도의 두께가 좋다.또한 운동 후에는 땀으로 젖은 옷은 바로 벗고 따뜻한 물로 샤워해 동상을 예방해야 한다.겨울철 운동시간은 일조량이 많은 오전11시~오후2시 사이에 하는 것이 심장이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보통 주 3~4회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1회 운동시간은 1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노인들의 겨울철 운동으로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좋다. 가벼운 등산, 파워워킹, 수영 등을 추천할 만하다. 절대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마에 땀이 약간 날 정도로 산책하듯이 운동하는 것이 적당하다.생생한의원 이숭인 원장은 “무엇보다도 운동의 가장 큰 필수 요건은 마무리 운동이다. 본 운동 때 강도높게 운동했다면 마무리 운동은 더욱 중요하다”며 “준비운동을 한 시간만큼 마무리 운동도 서서히 실시해 몸이 정상패턴을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는 우리 몸의 근육과 혈관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등산이나 조깅을 했다면 서서히 걷기를 10분정도 하고, 수영이나 실내에서 런닝머신으로 운동한 경우라면 가볍게 뛰기를 5분정도 하는 것이 좋다.근육 손상이 쉽게 가는 발목, 종아리, 허벅지, 허리 등의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TIP 겨울철 건강관리 10계명 ·실내 온도는 18~22℃가 적당하다. 너무 따뜻하면 실외온도와 차이가 심해져 오히려 건강 에 좋지 않다. ·겨울철에는 공기 중에 습기가 많이 모자란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에 젖은 수건을 널어두거나 화초 등을 키우는 것이 좋다. ·실내에 세균이 많아지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에 2회 이상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킨다. ·감기 바이러스는 대부분 코나 입 등의 점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최선이다. ·물을 자주 마셔 호흡기를 편안하게 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 ·겨울철에는 찬 공기와 강한 바람으로 피부가 많이 손상된다. 미지근한 물로 씻은 후 보습 제를 충분히 바른다. ·일상생활에서 취침, 기상, 식사시간 등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면 건강을 헤치기 쉽다. ·한꺼번에 많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 적당하게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영양분은 몸의 각 부분을 만들고 힘을 내게 하며 여러 가지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 다. 긴 겨울을 보내려면 신선한 채소로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공급해줘야 한다. 또 지방 이 많고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싱싱한 제철 생선으로 영양가 있는 단백질을 섭취 하고 요오드, 무기질, 비타민의 좋은 공급원인 다시마, 김, 파래, 미역 등의 해조류를 섭취 한다. 귤, 모과 등의 과일차로 비타민 섭취를 늘려 감기도 예방한다.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그는 족욕은 피로 회복과 전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건강 관리법으로 효과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고혈압의 생활관리, 한방적 치료 고혈압의 생활관리, 한방적 치료 고혈압은 심장병, 뇌졸중, 당뇨 등과 함께 현대인에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에 따른 표준 혈압은 120/80이며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 90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분류한다. 전체 고혈압의 80-90%는 원인이 불분명한 본태성 고혈압에 속하며 대부분의 경우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다. 고혈압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므로 술, 담배, 스트레스 등을 줄이고 식이조절과 적절한 운동 등의 생활관리가 필수적이다. 흔히 고혈압의 치료 방법으로 혈압약 복용을 먼저 떠올리지만 생활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치료에 한계가 있고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고혈압 환자의 식이는 우선적으로 염분 제한이 필요하다. 고혈압 환자에게 필요한 염분 섭취는 하루 평균 4~6g으로 한국인의 1일 평균 섭취량인 30g의 20% 정도에 불과하다. 싱겁게 먹는 것이 어렵다면 소금 대신 식초로 간을 하는 등 조리에 있어 요령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고 식이섬유와 야채를 풍부하게 섭취해야 혈압강하 및 동맥경화성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 추천되는 운동은 빨리 걷기, 조깅, 줄넘기,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땀이 날 정도의 강도(분당 심박수 110-120)로 30-60분간, 1주일에 3-5회 하는 것이 좋다. 체중 조절 또한 고혈압의 관리에 중요한 요소이다. BMI 18.5~24.9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상체 비만은 고혈압과 많은 관계가 있으며 비만한 환자의 경우 체중을 10kg 감량할 때마다 수축기 혈압 5~20mmHg 감소 효과가 있다.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데 혈압약은 약리작용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추어 주는 것으로 근본적인 치료로 보기에는 어렵다. 또한 한 번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끊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 한의학에서는 전체적인 장기 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균형을 맞추어 주는 것에 치료의 중점을 두어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 인자를 개선하는 치료를 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의 원인을 간기울결(肝氣鬱結), 음허화동(陰虛火動), 습열(濕熱) 등으로 분류하는데 환자의 증상, 체질 등을 바탕으로 진단하여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각 환자의 특성에 따라 알맞은 한약, 침, 뜸 등을 사용하여 치료하는데 고혈압에 많이 사용하는 처방으로는 방풍통성산, 가감양격산, 청심연자음, 용담사간탕 등이 있으며 침구치료에는 합곡, 곡지, 중완, 관원, 족삼리 등의 혈이 주로 쓰인다. 한의학적 치료는 단순한 혈압강하 작용뿐만 아니라 고혈압으로 인해 유발되는 합병증의 치료에도 유의한 효과를 보이며 몸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개선하여 양방 치료와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1
- 카이로프락틱 평촌지회 오픈 카이로프락틱이라는 말은 그리스어에서 파생되었는데, 손을 뜻하는 ‘카이로(cheir)’와 치료를 뜻하는 ‘프랙틱스(praxis)’의 합성어로, 약물이나 수술을 사용하지 않고, 예방과 유지적인 측면에 역점을 두어 신경, 근골격계를 복합적으로 다루는 치료이다. 카이로프락틱 평촌지회에서는 아름다운 몸매를 위한 체형관리, 컴퓨터작업으로 인한 허리통증 및 일자목, 출산이나 힘든 가사일로 인한 골반틀어짐, 어깨통증 등의 교정치유를 한다. 문의 031-459-70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1
- 구미시 보건소, 사업장 비만클리닉 운영 구미시 보건소는(소장 이원경) 2011년 사업장 건강행태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 잘못 된 생활습관 등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을 관리하기 위해 (주)한화사업장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비만관리 클리닉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인동보건지소는 8주간에 걸쳐 참여 근로자 6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등을 통해 BMI 25㎏/㎡이상을 비만, 23~24.9㎏/㎡을 과체중그룹으로 분류하여 식생활실천지침 정도를 파악해 영양?비만에 대한 개별상담을 실시한다.8주 프로그램 내용은 참가자에 대한 사전· 사후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개인별 체중감량 목표를 설정 ▶식습관 및 나에게 필요한 열량구하는 방법 ▶식사일기 작성 후 상담 ▶1교환단위 식품교환표 이용법 ▶혈액검사 결과에 따른 식사처방 ▶저열량 조리법, ▶외식?회식시의 식사요법 ▶운동방법, ▶만보기를 지급, 규칙적인 운동여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체활동량을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비만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응원한다. 또한 올바른 식생활 원칙을 이해하고 실생활 적용?실천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용 포스터와 질병정보 자료도 배부하는 한편, 식이지도를 필요로 하는 만성질환자에게는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전신온열요법 ‘별뜸쑥’이 몸 속 면역력을 깨우다 나이가 드니 자꾸 뜨거운 게 좋아지고, 절절 끓는 방에서 푹 지져야 제대로 잠을 잔 것 같다. 이는 노화에서 오는 본능적인 우리 몸의 반응. 우리 몸 속 자연치유력, 즉 면역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특히 쑥을 이용한 훈증이나 뜸은 그 효과가 탁월해 즐겨 찾게 된다. 이른 봄, 양지바른 곳에서 가장 먼저 ‘쑥쑥’ 올라온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쑥, 그 강한 생명의 기운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다. 저체온은 만병의 근원, 쑥뜸으로 냉기도 없애고 독소배출까지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은 30% 떨어지고, 반대로 1도 이상 높아지면 면역력은 5배가 증강된다고 한다. 그만큼 체온은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요즘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체온이 낮은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저체온은 육체적인 피로, 각종 관절질환, 고혈압, 당뇨, 중풍,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질병부위가 다른 곳보다 차가워져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한방에서는 이 냉기를 만병의 근원으로 보고 오래전부터 뜸을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청어람한의원 문형탁 원장은 뜸은 오랜 시간 적당한 열기로 체온을 높여주는 자연적인 치료법이라고 했다. 그 중에서도 쑥뜸은 체내 독소를 배출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주며 내장지방을 분해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면역력 회복은 말할 것도 없다. 만성질환이라든가, 원인도 모르는 족보 없는 질병들도 냉기를 제거해주면 얼마든지 치유가 가능하다. 문 원장은 “흔히 ‘똥배’라고 부르는 나잇살도 질병으로 옮겨가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는 근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리 몸 차가운 곳에 전해지는 쑥기운, 난치질환치료도 가능해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뜨거운 쑥의 기운은 가장 낮은 곳, 즉 내 몸의 찬 곳으로 흘러간다. 냉기가 몸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면 그 곳까지 따뜻한 기운들이 흘러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체온이 너무 낮아도 그렇지만, 장애물이 많으면 물이 흐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죠. 한방에서는 이런 노폐물을 어혈이라고 하는데, 지나친 음식섭취, 약물, 스트레스 등이 어혈의 원인이 됩니다. 한방발효효소로 몸속의 쓰레기를 버려주고, 발효한약, 청국장, 야채류와 같은 식이섬유도 함께 섭취하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아토피나 비염 등 잘 낫지 않는 질병들도 횟수의 문제일 뿐 완치될 수 있다는 게 문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기존의 쑥뜸으로는 오랜 시간 우리 몸에 열기를 전해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최상품의 강화쑥과 한약재를 배합해 만든 별뜸쑥은 쑥의 온열시간을 높여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무연무취에 안정적인 뜸관과 뜸받침대를 이용하기 때문에 화상의 염려도 없다. 참숯 황토판과 소나무로 만든 별뜸침대 밑에는 뜸받침대용 서랍도 있어서 배와 등, 허리에 동시 뜸 시술을 할 수 있다. 위아래로 전해져오는 은은한 쑥의 기운이 온 몸을 휘감고, 몸을 다스리기 시작한다. 질병의 종류나 부위별로 다른 체온에 따라 별뜸치료법도 달라져야10년 전 교통사고로 오른쪽 하체가 마비된 주부 정 아무개씨는 꾸준히 별뜸치료를 해오면서 알 수 없던 피로감이 싹 사라졌다. 혈색도 달라지고, 일상생활이 거의 가능해졌을 정도다. 무감각한 다리를 하도 긁어대 덕지덕지 앉은 딱지도 거의 사라졌다. 고2인 김 모군은 평소 공부만 하려고 하면 두통, 어지럼증에 시달리고 간간이 이명도 느껴졌다. 이런 이유로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약간의 정서불안도 동반한 상태였는데, 한두 번의 별뜸으로 머리가 금세 맑아졌다. 문 원장은 “열의 근원인 단전은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기본적인 별뜸치료 부위다. 그래서 7구로 만들어진 별뜸받침대를 이용해 뜸 치료를 하게 된다. 중이염이나 축농증, 일반적인 비염 등 이비인후과적인 질병은 머리부위 1구 뜸으로도 충분히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백회혈을 통해 갑상선까지도 쑥 기운이 전해져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며 “질병에 따라 별뜸치료방법도 달라질 뿐만 아니라 몸 부위별로 다른 체온에 따라 ‘구’의 개수도 달라진다”고 했다. 생식기 및 비뇨기 질환의 치료와 예방엔 별뜸의자를 활용한다. 뜸관과 뜸쑥으로 별뜸의자 황토판에 2시간 정도 열을 가하면 회음부, 항문, 요도, 생식기에 간접열이 전해진다. 여기에 제2의 심장 발바닥의 용천혈을 자극하는 용천별뜸까지 하면 발과 하복부 전체가 따뜻해지는 효과까지 경험하게 된다. 용천별뜸은 만성피로나 하지냉증, 하지저림 등의 치료에도 좋다. 뜸은 ‘뜸들이다’에서 유래됐고, 뜸구(灸)는 한자 조합(久(오랠 구)+火(불 화))그대로 ‘오랫동안 우리 몸에 불을 지피다’는 의미다. 그 옛날, 아궁이에서, 혹은 해충퇴치와 공기정화를 위해 마당 한가운데서 피우던 그윽한 쑥 향이 우리 선조들이 건강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제일의 비결이 아니었을까. 도움말 청어람한의원 문형탁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리빙웰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련병원 심사 진행 지난 10월4일(화) 리빙웰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에서는 2012년도 구강악안면외과 수련병원 지정을 위한 대한치과의사협회(대치협)의 심사가 진행되었다. 구강악안면외과 수련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레지던트 교육을 위한 전문병원으로 전국적으로 치과대학부속병원을 제외하고는 소수의 치과병원만이 레지던트 교육자격을 부여받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분야에서 얼굴과 턱부위의 외과적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진료과목으로 양악수술을 비롯하여, 다량의 뼈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시술, 매복된 사랑니 발치, 얼굴뼈 외상 및 골절 치료, 구강암 치료 등을 담당하는 치과의 전문분야이다.리빙웰치과병원은 2005년부터 구강악안면외과 레지던트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6년간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치과진료 영역에서 보다 전문적인 외과시술을 위한 진료내용과 이를 뒷받침할 첨단 치과진료 장비를 확보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또한 레지던트 교육과 연구활동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경희대 치과병원, 한양대의과병원, 대림성모병원 등 국내 치과대학과 병원을 비롯해, 2006년 독일 본대학을 시작으로, 2007년 5월 일본 구루메대학, 2007년 10월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 등의 국외 치과대학 혹은 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매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임플란트 혹은 구강악안면 수술영역에서의 연구결과를, 관련 학회에 발표하여 우수한 연구발표로 선정되어 시상을 받거나 외국의 영향력 있는 학술잡지에 등재되는 사례도 다수이다. 이날 심사는 치과대학의 교수 2명외에 대한치과의사협회 관계자가 참석하여 레지던트 수련을 위한 전문교육과정, 병원설비 및 보유장비 그리고 실제 의료수준을 오전부터 시작하여 오후 늦은 시간까지 까다롭게 평가하였다. 이날 심사를 진행한 심사위원들은 전반적인 심사를 통하여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리며, 수련병원으로서 신뢰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고령임신 크게 증가, 35세 이상이라면 계획임신 권장 지난해 초산모의 평균 연령이 30대를 넘어서면서 고령임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첫째 아이를 낳은 산모의 평균 연령이 2010년 사상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또한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62.8%가 30대 이상의 산모가 출산한 경우로, 35세 이상의 고령출산도 17%를 넘어섰다. 여성들의 결혼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는 만큼, 첫 출산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초산여부에 관계없이 만 35세 이상의 임신을 ‘고령임신’이라 한다. ‘고령임신’은 일반적인 임신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고령임산부들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고령 임신, 혈관질환과 당뇨 위험성 있어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산부인과학회는 초산 여부와 관계없이 분만시 나이가 35세 이상이면 고령 임신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령 임신의 경우 각종 혈관질환이나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혈관질환은 고혈압을 비롯해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을 말하며, 임신으로 인해 이런 질병의 위험이 증가된다. 증세가 심할 경우 신장이나 태반에서 혈관 수축이 이루어져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자궁으로 흐르는 혈액량도 줄어든다. 자궁의 혈액량이 감소하면 태반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아기에게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이 결핍돼 아기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고령 임산부의 경우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규칙적인 식사 조절과 혈압체크는 필수다. 고령임신은 당뇨의 위험성도 갖고 있다. 당뇨는 주로 임신 중기에 나타나는데, 임신성 당뇨는 거대아 또는 난산의 가능성을 높이고, 아기도 저혈당이나 호흡곤란 등을 겪을 수 있다.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단 조절이 중요하다. 만약 당뇨환자가 임신한 경우라면 매일 혈당을 측정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당뇨가 있는 임산부의 경우 혈당 조절을 위해 단 음식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고령 임산부, 건강한 상태의 계획임신 권장 고령 임신의 경우 태반의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약간의 출혈이라도 발생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태반이 조기에 떨어져 나가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과도한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태반조기박리나 전치태반 등이 임신 초기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태반조기박리란 출산 전에 태반이 자궁벽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경부에 근접해 있거나 덮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는 모두 조산의 원인이 되거나 출산 전후로 과도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고령임신의 경우 임신 초기부터 출산일까지 관리가 필요하다. 산부인과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고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산모와 아기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허유재병원 홍승옥 병원장은 “고령임신은 가장 건강한 상태에서 임신을 해야 하고, 임신 후 정기적으로 전문적인 산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임신 전 자신의 건강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려 놓고 계획 임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산전 검사가 일반화되면서 고령임신이 모두 위험하다고 할 수는 없다”며 “스트레스를 피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고령임산부가 꼭 받아야 하는 검사는 고령임산부의 경우 임신 3개월 이전에 고혈압이나 갑상선기능이상, 당뇨, 자궁의 건강상태를 등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검사를 통해 이상소견이 보인다면 이를 우선적으로 치료할 것을 권한다. 특히 고령임신의 경우 임신 전 ‘산전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산전검사를 통해 임신으로 인한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 산전검사로는 혈액검사와 골반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사, 풍진항체를 포함한 면역혈청검사, 갑상선기능검사, 성병 검사 등이 있다. 임신 중에는 산전 초음파를 해야 하고 정기적인 산전검사도 필수다. 산모에 따라서 양수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는 다운증후군 같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에 대한 검사 사항이다. 분만전 검사도 필수다. 분만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산모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하는 검사다. 소변검사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흉부X-레이 검사 등을 진행한다. 도움말 : 허유재병원 홍승옥 병원장양지연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관절염, 연골주사나 관절내시경으로 초기에 치료해야 하나정형외과 백승정 원장 관절염은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일 경우 그 어떤 질환보다 쉽게 치료될 수 있다. 관절염 환자들은 운동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권장되는 운동 중 하나가 바로 (가볍게) 걷기다. 퇴행성관절염은 약이나 물리치료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특히 약물요법이 개발돼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연골주사`라고 불리는 하이알유론산 주사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없고 관절 연골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모든 사람이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연골판 파열이 동반된 경우엔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한다. 작은 구멍을 두세 개 만들어 그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기구를 넣어 시술을 한다. 통증이 적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 탁해진 관절액을 씻어내고 찢어진 연골이나 연골판을 깨끗하게 정리를 해줄 수 있다. 그러나 관절내시경으로 좋아질 만한 경우를 선별하기 위해선 의사의 경험이 필요하다.통증 심한 퇴행성 관절염엔 ‘인공관절 수술’ 여러 원인에 의하여 심하게 손상되고 참기 힘든 관절의 통증이나 골절, 그 외에 걸음걸이가 힘들 정도로 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울 때 이러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재질로 된 관절로 바꾸어주는 수술이다. 대개는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나이든 환자들이 시술을 받고 있다.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에 가장 많이 시행하며 수술 후 2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으며 수술 후 6개월 에는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 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을 한 경우 수명이 10~15년으로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하면 관절을 갈아 주어야 한다. 인공관절의 큰 특징은 통증을 제거하는 것이다. 주위 근육이 약해져 있던 부위를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따끔거리거나 감각이 멍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지만 몇 주에서 몇 달안에 좋아지며, 운동을 통하여 점차 좋아지게 된다. 수술 전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간장질환 등에 대하여 마취의사와 충분히 협의하여 미리 치료도 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어깨 결리고 뒷목 뻐근? 목 디스크 의심해 봐야 바로 지금, 어떤 자세로 이 글을 읽고 있는지 살펴보자. 마룻바닥에 앉아 상체를 바닥으로 숙인 채 글을 읽고 있진 않는지, 혹은 컴퓨터 모니터를 향해 목을 길게 빼고 있진 않는지? 이와 같은 자세는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나쁜 자세로 습관이 되지 않도록 바른 자세의 교정이 시급하다. 컴퓨터 사용이 일반화 되면서 퇴행성 질환인 목 디스크가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많아졌다. 목 디스크의 원인은 일상생활에서 취하는 나쁜 자세 때문이 많다. 나쁜 자세가 만성화 된 중년 이후 40~60대 층에 많이 나타나 퇴행성 질환으로 인식 됐었다. 그러나 최근엔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일반화 되면서 목 디스크 환자가 젊은층까지 급증했다. 목을 쑥 뺀 채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거나 책상에 나쁜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 잠 잘 때 베개를 높이 베고 자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려 엎드려 자는 습관 등 우리 생활 속 나쁜 자세가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큰 원인이다. 따라서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 자세는 머리와 몸통이 직선이 되도록 고개가 바로 세워진 것이다. 턱이 너무 치켜들려도 안 되고 목에 붙어도 안 된다. ▲컴퓨터를 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은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듯 반듯한 자세로 앉는다. PC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를 내려다보도록 한다. ▲운전 시에도 허리와 목이 바로 세워지도록 하고 거북목처럼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일이 없도록 한다. ▲잠을 잘 때는 고개가 들리고 가슴 쪽으로 목이 꺾이는 높이는 좋지 않다. 머리가 가슴보다 약간 높은 상태의 낮은 베개가 좋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목 디스크로 진단을 받으면 일단 안정을 취하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소염제를 복용해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찜질이나 초음파를 이용한 물리 치료는 혈액순환을 개선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증상이 심하면 신경치료 또는 신경차단술이라고도 부르는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치료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다. 1시간 이내 수술을 끝낼 수 있고 부작용도 적은 편이다. 회복도 빠른 편이라 수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