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감 변비 유발? …오히려 ‘해소’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팀은 최근 단감이 변비를 예방하고 장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박은주 교수팀은 한 달간 단감을 먹인 흰쥐에 변비를 유발시켰더니 단감을 먹이지 않고 변비를 유발시킨 쥐에 비해 배출되는 변의 개수가 증가한 반면, 장내 잔류한 변의 개수가 감소되는 등의 변비 개선효과를 확인한 것이다.이는 단감의 섭취로 인해 변의 소화관 이동률을 증가시킴으로써 장내 잔류한 변의 배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변비 유도로 인해 손상된 대장세포가 단감을 섭취한 흰쥐에서 30%까지 억제됨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임상연구를 통해서도 단감섭취가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입증했다. 변비증상이 있는 여대생에게 하루 2개씩 3주간 단감을 섭취하도록 했을 때 배변시 통증과 배변 후 잔변감이 정상인의 수준으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단감의 변비 개선 효과는 단감의 함유된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경남대 박은주 교수(사진 앞줄 가운데)는 “변비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결장 및 직장암 유발 위험성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단감의 섭취가 변비를 유도할 수도 있다는 속설 때문에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단감 섭취를 꺼려하지 않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중년에 찾아오는 성인병 질환 성인병이라는 말은 원래 노인병이라는 어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성인의 질병이나 건강문제에 관한 의학이다. 성인병은 대개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노화와 더불어 난치성 또는 불치성으로 되어 더욱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성 퇴행성 질환이다. 성인병의 특징은 개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치료가 불가능하게 되어서야 증상이 나타나고 병원을 찾게 된다. 최근 주요사인이 되는 성인병들 중 암을 제외하면 대체로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증, 심장병, 당뇨병 등이 5대 성인병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에 건강검진을 통하여 성인병의 위험 요인을 찾아내어 이를 개선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미국의 만성질환 전문위원회가 규정한 성인병의 정의를 보면 ◆질병 자체가 영구적인 것 ◆치료해도 낫지 않는 병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 ◆ 후유증으로 불구나 상태가 나타나는 것◆재활에 특수한 훈련이 필요한 것 ◆ 오랜 기간에 걸쳐서 환자의 관찰 및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 등이다. 이 다섯 가지 사항 중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되면 성인병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중년기에 찾아오는 질병들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뇌졸중, 허혈성심장질환, 각종 암, 만성 위장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신장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성인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수많은 학자들이 저마다 여러 가지 학설을 내세우고만 있는 형편이다. 그 중 한 가지 학설이 활성산소설이다. 성인병을 ‘우리 몸의 세포가 괴로워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지속되는 상태’로 설명한다.성인병을 유발하는 인자들을 우리 생활환경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술, 담배, 과로, 스트레스, 부족한 운동, 공해, 인스턴트식품, 곡식과 과실에 뿌리는 농약, 방부제, 가축을 빨리 키우기 위한 항생제 등. 우리 몸 안에서 암세포를 증식시키고 혈관을 막아 버리며 쉽게 늙게 하는 성인병의 유발 인자들이다.성인병의 관리는 금연, 운동, 몸에 맞는 식사법을 통하여 사전에 예방은 물론, 1~2년에 한 번 이상은 성인병 검진을 받아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리빙웰치과병원 의료팀 강화군 삼산면에서 봉사활동 리빙웰치과병원 의료팀은 지난 3일 강화군 삼산면의 노인정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에는 리빙웰치과병원 원장 2명을 포함하여 스탭 등 총 10명이 활동을 펼쳤다. 6년전부터 매년 2회로 리빙웰치과병원은 나눔을 위해 “사랑의 섬 강화도 찾아가기”라는 의료봉사활동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화군 삼산면은 강화도에서 배로 5분 거리인 ‘석모도’라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화동에서 멀지 않지만 자체섬에는 진료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평소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날 리빙웰치과병원 진료팀은 스케일링 및 충치치료, 틀니 수리 등을 시행하고 칫솔질 방법 및 의치세정제에 대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리빙웰치과병원 심우현 원장은 “평소 치아에 대한 상식이 부족해 병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며 “치과 치료를 받고, 환하게 웃고 가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날 석모교회는 진료장소를 제공하고 환자이송을 담당하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남성갱년기의 원인 비뇨기과 전문의 박수환 원장 내 용 피로에 지친 직장인. 한번쯤 ''남성갱년기가 아닌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책을 봐도 집중이 잘 안되고, 읽고 나도 통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나오는 반면에 팔다리의 힘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어쩌다가 한번씩 갖게 되는 아내와의 잠자리도 그저 심드렁하고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예쁜 여성을 쳐다봐도 도무지 별다른 느낌이 안 들어요. 예전 같았으면 추근대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접근했을 법도 한데 말입니다」 외형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남성들 중에서는 병원을 찾거나 또는 주위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이 같은 말을 마치 푸념하듯 늘어놓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바로 남성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흔히 갱년기 증상은 생리를 하는 여성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생리를 하지 않는 남성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의 과정을 겪고, 인체기능이 쇠퇴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위축되기 마련이다. 이런 현상을 포괄적으로 남성갱년기라고 지칭한다. 남성갱년기의 원인으로는 연령증가에 따른 뇌ㆍ고환의 노화가 우선적으로 꼽힌다. 더불어 남성호르몬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의 환경요인, 고혈압, 당뇨, 간 질환 등 만성질환에 의한 신체적 요인 등이 지적된다. 남성에서의 노화현상은 첫째 전반적으로 호르몬분비가 감소하며, 둘째 남성의 생식능력이 저하되고 성기능이 감소하고, 셋째 근력감소, 골다공증 및 복부비만 등의 체형변화와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즉 남성 갱년기는 ''40대와 50대의 노화현상으로 남성호르몬 감소와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중년 이후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정신 및 심리적 상태,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남성호르몬의 저하는 뇌기능, 골대사, 근육질과 지방 분포, 성기능, 적혈구생산,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특히 심한 급성질병이나 호흡기 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때, 비만증, 심한 당뇨, 투약, 스트레스 등에 의해 남성호르몬 저하는 심화될 수 있다. 남성갱년기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어느 누구라도 한 번은 건너야할 인생의 강물과 같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우울해 하거나 지레 생활을 포기하기 보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갱년기 극복에 대한 의지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경우 이미 절반은 회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시간은 누구 편인가 추나 요법은 수많은 기술이 있다. 그동안 웬만한 기술은 다 배웠고 요즘은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다. 기술 습득은 쉽지도 않고 비용이나 시간도 만만치 않다. 또한 어떤 기술은 너무 힘들고 몸도 망가지는 경우가 있어 많이 하지도 못한다. 간혹 나무라는 분들도 계신데 그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 시간이 우리 편이 아닌 질환들 한의학적 치료는 시간을 요구한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의 시간은 곧 생존의 문제이다. 그래서 빠른 것을 찾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수술을 해도 되도록이면 기둥인 뼈를 건드리거나 잘라내거나 보조물을 삽입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다시 아파하는데도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는 분들이 많다. 디스크, 협착증, 오십견, 무릎질환은 4대 중증질환이다. 그리고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검증이 필요해서 사용하지 않았었던 교정 및 치료기술들을 모두 사용하면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초기에 치료하면 쉽다.- 시간이 우리 편인 질환들입을 벌리거나 씹을 때 오는 턱관절 통증은 한의원에서는 잘 낫는 질환인데도 몰라서 오래 고생한다. - 알레르기 피부염. 몇 개월도 아니고 10년~20년씩 두드러기나 피부발진, 가려움증의 반복으로 지르텍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매일 먹는 분들도 많았는데 모두 잘 치료된다.- 구역질 구토를 동반한 어지럼증 갑자기 어지러워 쓰러져서 입원하거나 퇴원한 후에도 쓰러질 듯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며 굉장히 피로를 많이 느낀다. 또한 몇 년이 지나도 피곤할 때면 간간 다시 어지러워한다. - 여성질환 생리통이나 자궁, 난소 수술 후의 통증, 반복되는 방광염, 반복되는 냉대하(질염), 갱년기질환 등은 잘 치료된다. 윤한의원윤헌중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초경 후에도 노력하면 더 클 수 있어 2년 전 희선이 엄마가 긴장한 얼굴로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바로 이틀 전 초등 4년 밖에 안 된 딸이 초경을 시작한 것이다. 엄마가 작은 편이라 어렸을 때부터 최선을 다해왔는데 그 충격은 더욱 컸다. 모든 기대가 일순간 물거품이 됐다는 절망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본원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당시 희선이의 키는 145㎝. 검사결과 눈에 띄게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성호르몬을 자극한 원인으로 판단이 됐다. 거의 2년 동안 날마다 달걀을 먹인 게 화근이었다. 그저 키 크는 데 좋은 것으로만 믿고 하루에 하나씩, 평균 일주일에 10개 이상을 꾸준히 먹였다고 한다. 또한 몸에 좋다는 보양식은 아주 열심히 잘 챙겨 먹였다고 했다.우선 초경을 시작했지만 여성호르몬이 높아질수록 성장판도 빨리 닫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음식은 피하도록 권했다. 초경이후에는 성장위주의 치료를 하게 되지만 성호르몬은 가능하면 자극하지 않으면서 성장치료를 하게 된다. 이렇게 해야 실질적으로 키가 조금씩 더 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잠도 최대한 일찍 자도록 지도하고 줄넘기를 일주일에 3회 이상 할 것을 당부했다.3개월 후엔 키는 3㎝ 자라 있었고 다시 3개월 후 2㎝, 10개월이 지난 후에는 7㎝가 더 자라 1년 만에 152㎝까지 훌쩍 자랐다. 초경 이후 생리양이 점차 줄고 생리주기도 띄엄띄엄 해지더니 1년이 지나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생리가 시작된 것이다. 이처럼 초경 이후 성장치료 시 상대적으로 생리양이 적고 생리가 띄엄띄엄 있거나 일시 정지하는 경우엔 키는 더 잘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단비는 평소 자주 배가 아프다고 했으며 차를 타면 곧잘 멀미를 하고 비염과 잦은 감기로 힘들어했다고 한다. 현재 키는 157㎝. 생리를 하고 있지만 지난 1년 7개월 동안 12㎝나 컸다.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우리나라 성인 여자 평균키 162㎝까지 충분히 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경 이후지만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 10시 이전에 일찍 잠자리에 들게 한 것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초경 이후의 성장치료에 대해 주위의 비관적인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엄마의 노력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허리 통증에는 걷기 운동을 하지 마라 운동이 부족해서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착각하여 운동을 과도하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걷기 운동이 허리에 좋다고 생각하여 아픈 허리를 이끌고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허리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통증의 초기에는 운동을 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통증이 완화된 이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통증이 있으신 분들에게 걷기는 가장 안 좋은 운동입니다.허리 통증이 있으신 분들의 걷는 자세를 유심히 살펴보면 잘못된 걸음을 걷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잘못된 걸음을 걷는 것일까요? 허리 통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신발을 살펴보면 새끼발가락 쪽으로, 즉 바깥쪽 신발이 많이 닳아 있는 것을 공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걸을 때 무게 중심이 엄지발가락으로 지탱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바깥쪽 새끼발가락 쪽으로 무게 중심이 놓여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걸을 때는 반드시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면서 걸어야 합니다. 엄지발가락이 발가락 중에서 가장 긴 이유가 발에 가해지는 거의 모든 무게를 엄지발가락이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바깥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면 어떻게 될까요? 허리 통증이 있는 분들은 걸을 때 항상 무릎을 쭉 편 채로 걷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릎을 곧게 펴고 걷게 되면 몸의 무게 중심이 뒤로 이동하게 됩니다. 나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무게 중심이 뒤로 가 있으면 정상적일수가 없겠지요.반대로 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걸어보세요. 그럼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게 되면 몸의 하중을 허리힘에서 받쳐 주게 되는 결과가 생깁니다. 즉 허리가 튼튼하게 되면 몸의 이동시 중심이 허리가 되어 몸을 앞으로 이동시키게 되나 허리에 통증이 생기게 되면 허리에서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회피하게 됩니다. 그 결과 몸의 무게중심을 뒤로 이동시키면서 엉거주춤한 상태로 걷게 합니다. 이는 다시 엉덩이 근육에 무리가 가게 만들고 다시 연쇄적으로 흉요추 부위 그리고 경추에 이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허리를 강화시키기 위해서 걷기 운동을 하게 되나 이미 걷는 자세에서 허리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몸을 뒤로 빼면서 척추의 변형만 가져오게 됩니다. 바른몸 한의원 김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화병 - 마음의 울화 화병(火病)은 울화병(鬱火病)과 같은 말이다. 울이라 하면 제 뜻대로 하지 못해서 갑갑해지는 모든 것이 울이다. 의견이 있어도 소심하거나 겁이 나서 말을 못하는 것도 울, 불만이 많아서 기분이 잘 상하고 신경질이 나는 것도 울, 근심 걱정 생각이 많은 것도 울이다. 화라 하면 열을 가리킨다. 그래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가슴에서부터 더운 김이 위로 치솟는 걸 느끼는 경우를 흔히 보고 듣는다. 울화가 치민다는 말이 이것이다. 그러므로 울은 원인이요 화는 증세를 가리킨다.우리 몸은 활동을 하면 열을 내게 되어 있다. 일을 하든지 빨리 걷든지 높은 데 오르면 열이 난다. 감기가 들거나 체해도 열이 난다. 그러나 이런 열을 화병이라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깜짝 놀라든지 고함을 지르고 화를 낸다든지 짜증을 낼 때 물론 열이 잘 뜨지만 과도한 긴장이나 초조불안 걱정 등에 사로잡힐 때도 흔히 열감을 느낀다.간혹 이런 일이 있다고 모두 화병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처음 화가 뜨게 되면 바람 불 때 먼지가 따라 올라가듯이 기운이 뜨니 물체가 따라 올라간다. 피도 올라가고 진액도 올라간다. 그러나 피나 진액이 조용히 출입을 해야지 울컥 올라가니 흔들려서 좀 탁해질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마치 음식을 데웠다 식혔다 자주 하면 잘 쉬는 것처럼 변동을 자주 함으로 해서 피와 진액이 점차 탁해지고 이것이 미처 맑아지기 전에 온 몸을 퍼져 나가돌게 된다.그래서 처음 위로 뜰 때는 혼탁해진 진액이 신경계통의 활동을 방해하니 머리가 아프다, 무겁다, 어지럽다, 가슴이 답답하다, 두근거린다, 잘 놀란다 하는 증세로 나타나다가 이것이 전신에 퍼지면 팔다리가 무겁다, 관절이 아프다, 소화가 안 된다, 대소변이 시원찮다 식으로 각종 증상으로 변화되어 나타난다.또 기운이 위로 뜨면 아래로는 기운이 덜 갈 것이니 자연 대소변이 시원찮고 가운데는 막히니 속이 편치 않고 오장육부가 서로 이간질이 나있으니 팔다리나 피부로 기운이 활발하게 출입할 리도 없겠다.화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드러나는 신체적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기본이며 화를 만든 마음의 원인을 찾아 함께 치료해야지 병의 근본을 다스릴 수 있다.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부천시민을 위한 시범 야간약국 약국이 문을 닫은 한밤중에도 필요한 약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가 생겼다. 부천시약사회는 부천시청 로비에 야간 열린 약국을 열고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야간약국 장소는 부천시청 1층 ‘시민토론방’이며 운영 관리는 부천시약사회 전 회원이 38개조로 나뉘어 재능기부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수익금은 모두 부천 희망재단에 기부한다.부천시약사회가 야간 약국을 열게 된 배경은 그동안 한밤중에 응급약이 필요한 경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야간 고열이나 응급약이 필요한 경우 병원 응급실을 찾아 고가의 의료비를 지급했던 사례가 있어왔기 때문이다.부천시약사회 측은 “야간약국 운영은 올해 열린 부천시민창안대회에서 아이디어를 출품한 본선 5개 팀 가운데 선정된 아이템이다. 향후 주무부처인 부천시 기획예산과와 보건소와의 업무조율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의 이용 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부천시민창안대회는 희망제작소가 주최하고 부천시가 후원했으며 부천시민연대회의가 협력한 시민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시민 직접 참여 아이디어 창안대회다. 그동안 부천시내 일반 야간약국은 치안문제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운영되지 못했었다. 다만 이번 시청 청사 내 시범 사례처럼 주민의 접근성과 편이성을 고려한 관공서의 장소 협조가 해결된다면 더 많은 수의 야간약국운영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약사회측은 “이번 청사 내 야간약국 운영은 시범과정에서 주민 공감을 얻어 최종적으로 내년도 부천시 정책으로 채택되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032-322-9303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입체감을 살려주는 ''코 성형''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 코는 얼굴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입체적인 구조물이다. 코가 뭉뚝하고 콧망울이 옆으로 벌어져 있는 경우엔 왠지 둔해 보이고 코가 반듯하고 오똑한 경우엔 똑똑하고 우아한 인상을 가지게 된다. 예로부터 코의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인물의 성격을 묘사해 온 것이 사실이고 그만큼 코는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이다. 일반적으로 서양인의 코는 높고 좁고 곧아서 조각한 것처럼 보이는 것에 비해 한국인의 코는 부드럽고 넓게 보이며 코끝이 둥그스레한 특징이 있다. 이런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코를 성형할 때 단순히 서양인처럼 코만 높인다면 결코 얼굴과 조화롭지 못하며, 자신의 얼굴크기와 모양에 맞춰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만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미학적으로 한국인의 아름다운 코는 입술과 코끝의 각도가 여성인 경우, 95~105도 남성인 경우90~95도, 그리고 콧망울의 넓이는 입술의 2/3를 넘지 않고 좌우가 대칭을 이뤄야하고, 코끝은 약간 둥그스름하며 콧날은 반듯하게 뻗어 있는 모습을 아름다운 코라 한다. 코 성형에서 되도록 많은 연골과 뼈, 그리고 연부조직으로 구성된 환자 개개인의 코의 특성을 최대한 이해한 후 그 상황에 가장 적절한 계획을 세우고 수술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아름다운 코성형을 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 할 수 있다. 많은 여성이 자신만의 개성과 아름다운 이미지를 위해 변신을 꾀한다. 더구나 중요한 면접이 있거나 결혼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더욱 절실해지기 마련이다. 성형을 결정하기에 앞서 한 가지 명심해야 하는 것은 시대에 따라 유행이 달라지고 수술기법도 발달하게 됨을 알아야 한다. 과거의 수술방식은 코끝은 그대로 둔 채 콧대만 세우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근래 들어서는 코끝이 살짝 들려있는 버선코모양의 라인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만큼 코끝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이는 시술자의 풍부한 경험과 섬세함을 필요로 한다. 수술을 의뢰한 입장에서도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하는지, 수술의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 어떠한 보형물을 사용하는 지에 대한 기초지식을 갖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으며 수술 후의 결과에 대해서도 미리 예측 해보는 것도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