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총 8,5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학이 살아있는 전통 보물이 되다 겨울방학을 맞아 성호기념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는 안산을 대표하는 인물인 성호이익 선생과 그 가문에 대한 이야기다. 위대한 학자가 배출되기까지는 그에 버금가는 위대한 스승이 있어야 하듯이 조선 후기 사회 변화를 주도했던 실학사상의 성립과 발전에는 여주 이씨 가문의 가학(家學)의 전통이 있었다. 이상의, 이하진, 이서, 이익으로 이어진 가학(家學)의 유물을 따라가다 보면 따스한 음성으로 학문을 전해주던 아버지와 형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런 따뜻한 시선은 관습을 뚫고 모든 사람을 연민으로 대했던 실학의 근본 정신이 되었다. 000해설가의 도움으로 전시실을 둘러보았다. 가학의 전통을 세운 이상의와 이하진여주 이씨 가문은 집안사람이 스승이 되어 학문을 가르치는 가학(家學)이 전통이었다. 쇠퇴한 가문을 일으킨 사람은 이익선생의 증조부인 이상의. 이상의는 안산군수로 있던 3남 이지정에게 보낸 서찰과 ‘청풍계첩’에 칠언율시를 남겼다. ‘청풍계’란 지금 서울 인왕산 청운초등학교 일대를 일컫는 지명이다. 이 곳에 선원 김상용(1561-1637)이 별장을 조성하면서 장안의 명소가 되었고 내놓으라 하는 문인 학사들은 이 곳에 모여 시와 글을 뽐내는 장소였다. 그들의 글을 모아 서첩으로 엮은 글 속에 이상의의 칠언율시가 등장한다. 이익의 부친인 이하진은 중국에서 사온 수 많은 책을 남겨 후학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물 1673호로 지정된 이하진의 ‘천금물전’ 원본이 전시되고 있다. 천금물전이란 “천금을 주어도 그 사람이 아니면 전하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다. 10권의 책으로 구성된 천금물전에는 자신이 좋아한 물건, 시, 독서와 풍류를 즐겼던 문인들의 일화가 담겨있다. 전시는 이하진의 글과 그가 좋아했던 사물을 나란히 배치해 관람객이 이하진의 마음 따라가도록 돕는다. 당쟁의 화를 입고 거문고로 시름 달랜 이서성호 이익의 집안은 당쟁으로 큰 화를 입는 중에도 가학의 전통은 이어졌다. 이하진이 유배지에서 죽음을 맞고 이익의 둘째 형 섬계 이잠이 참혹하게 장살을 당한 후 이익의 교육은 셋째형 이서가 맡았다. 아버지와 형의 죽음으로 관직에 나갈 길이 막힌 옥동 이서는 거문고로 시름을 달랬을 것이다.전시실에는 이서의 거문고 ‘옥동금’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옥동금 뒷면에는 ‘금강산 만포동에서 벼락을 맞아 고사한 오동나무를 얻어 거문고를 제작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관람객이 거문고 아래 글까지 읽을 수 있도록 거울 위해 비스듬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거문고는 지금이라도 당장 소리를 내며 전시회장을 울려퍼질 듯 하다.이서는 글씨에도 능했다. 특히 그는 집안의 서풍을 그대로 따라하지 않고 ‘동국진체’라는 서법의 이론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가학의 전통을 ‘실학’으로 꽃 피운 이익아버지의 유배지에서 태어난 이익은 2살 때 안산으로 들어온 후 생애 대부분을 안산에 머물며 농사를 지었다. 그러나 가학의 전통과 아버지가 남긴 서책, 형의 가르침을 받아 그의 학문의 넓이는 우주로 뻗어나갈 정도로 방대해졌다.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도리를 탐구한 수백여권의 저서를 남겨 조선후기 실학의 디딤돌이 됐다.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은 “나의 큰 꿈은 성호의 글에서 깨달은 것이 많다”는 글을 남겼다. 전시장에서 만나는 이익 선생은 꼬장꼬장한 선비의 모습이 아니라 너그럽고 자애로운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한 없이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손자의 첫 돌을 맞아 기쁨에 겨워 글을 짓고 노비의 무덤을 찾아 제문을 지어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그는 산행을 즐기는 노비에게는 휴가를 보내 주는 등 당시 신분사회에서는 감히 생각도 못할 일들을 실천했다. 이익선생의 삶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모임이 바로 ‘삼두회’다. 술과 고기 대신 콩으로 만든 콩나물, 두부, 콩 죽으로 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그의 검소한 삶을 보여준다.전시회 한 켠에는 이익 선생의 방을 재현한 ‘선비의 방’이 마련되어있다. 방에는 책장과 경상, 책 반닫이가 놓여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성호기념관 이세나 학예사는 “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시민들이 관람하기 쉽도록 눈높이에 맞춰서 전시했다. 전시를 관람 한 후 기념관 건너편 이익선생의 묘소도 참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미래행복 최면심리연구원'' 최면교육프로그램 개강 ''미래행복 최면심리연구원'' 안양연구소에서 일반인을 위한 최면 교육프로그램을 오는 4월 18일(토)에 개강한다. 강좌의 내용은 자기최면, 타인최면, 자율훈련법, 집중력 증강법 등이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자신과 주위사람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심리 상담사와 치유사로 취업하거나 창업을 도모할 할 수도 있다. 위치 4호선 범계역 1번출구문의 031-383-57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크게 감소 국토교통부 자료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미분양물량은 3,086세대로 6년 전인 2008년11월 1만930세대에 비해 7,844세대(71.8%)가 감소했다.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수요가 급감하면서 재고 물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고속도로·전철 교통망 확충 등 대형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이중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2008년 3,826세대에서 지난해 98세대로, 6년새 97.4%나 줄었다.반면 85㎡ 이하는 7,104세대에서 2,988세대로 4,116세대(57.9%) 감소하는데 그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2
- 작년 주택 매매가 전년보다 0.46% 상승 작년 강원도내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폭이 커지고 전세가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4년 전국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택 매매가격이 0.46% 올라 2013년 0.14%에 비해 상승폭이 0.32%p 커졌다.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8월 0.02%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 올랐다.이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외부유입수요가 많고 전세가격 상승에 의한 매매전환 등으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전세가격지수는 0.79%로 2013년 1.21%에 비해 0.42%p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0.04%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지난해 도내 주택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1억1,698만원과 6,625만원, ㎡당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107만9,000원과 71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2
- 건물임대인의 원상회복 요구 건물을 임대한 경우 임대차계약서 내용을 자세히 보면 원상회복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기재된 경우가 많다. 이는 임차인이 임대기간이 끝났을 때 건물의 내부에 설치한 인테리어, 가구 등을 모두 철거한 후에 건물을 최소 임대 당시의 상태로 원상회복을 해서 반환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원래 건물의 임대인은 임차인이 필요하여 설치한 인테리어 시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임차인을 찾아 임대를 하려면 원래의 상태로 반환하는 것이 제일 좋은 해결책이지만, 임차인으로서는 돈을 많이 들여 설치한 시설을 철거하는 것이 아깝고, 철거 비용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임대인이나 새로 임차하려는 사람이 기존의 시설을 돈을 주고 인수하기를 바랄 것이다. 임대인이 새로 들어온 임차인이 시설비를 부담(권리금)하기로 하고 임대인도 이를 묵인한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 “어차피 새로 세를 놓으실 거라면 그냥 놔두고 있다가 임차인이 들어올 때 필요할 수 있으니 좀 기다렸다가 새로 임차하는 사람의 의견을 물어보고 철거하면 안될까요?” 관대한 임대인은 그렇게 하라고 하면 역시가 문제가 없다. 임차인은 다시 다음과 같이 요구할 경우에는 어떨까?“바닥은 전에는 시멘트 바닥으로 지저분했는데 제가 다시 이태리산 비싼 타일을 깔았으니 그것은 그대로 사용하시면 안될까요?” 임대인은 이런 경우에 적당하게 타협을 하면 좋겠지만 이런 임대인도 있을 것이다. “타일을 깔아서 바닥이 높아졌기 때문에 저는 원치 않습니다. 철거해 주세요” 이런 경우에는 부속물매수청구권의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 시설이 카페영업 시설이었다면 이는 임차인이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설치한 것이므로 부속물 매수청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반면 건축허가를 받을 때부터 요식시설(식당)로 건축허가를 받고 등기를 한 경우에는 임차인이 설치한 내부 벽, 창문, 보일러를 설치한 방 시설, 타일을 부착한 주방시설 등은 매수청구의 대상이 된다. 다만 건물외부의 숯불 피우는 시설, 기름 탱크, 가스저장실, 보일러실 및 인조 조경목으로 된 휴식처 등의 시설은 건물에 부속된 물건이라고 볼 수 없다는 판례가 있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2
- 원주 부동산 경기 활황 지속 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예정,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원주 부동산시장의 활황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2011~2013년 원주의 땅값 상승률은 5.97%를 기록해 전국 15개 혁신도시 사업지역 중 세종(11.48%), 대구 동구(7.49%) 등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작년 한 해도 지난 10월까지 2.349%나 올라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혁신도시 개발사업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반시설공사, 기업도시 개발사업, 제2영동고속도로 및 중앙선 복선전철사업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주지역의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반곡동의 경우 도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이다. 이달 현재 반곡동의 ㎡당 아파트 매매가는 188만원이다. 공급면적 100㎡를 기준으로 할 때 반곡동 전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시세는 1억8,800만원인 것이다. 도 전체 평균 ㎡당 매매가 131만원보다 57만원 높고 100㎡를 기준으로 할 때는 5,700만원이나 비싸다. 올해 10월 이후 4분기에 이 지역에서 거래된 100㎡ 규모는 최고 2억3,600만원에 매매되기도 했다. 2010년 이후 계속되는 지역 개발사업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크게 활성화됐고 이에 따라 집값·땅값이 크게 오르고 향후 시장가격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2
- 상류층 성혼전문 노블리제 커플매니저 모집 성혼을 위한 매니저 책임제 운영을 통해 고객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결혼정보업체 노블리제에서 커플매니저를 모집한다. 밝은 성격의 용모단정하고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할 수 있는 분이라면 대환영한다. 동종업계 및 관련업계 경력이 있다면 우대하지만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지원가능하다. 접수기간은 1월 31일까지이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고 전화로 면접일시를 예약하면 된다.문의 010-7688-73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로코코소파, 가구배치 APP출시 이벤트 로코코소파가 가구배치를 내 손안에서 할 수 있는 APP을 출시했다. 출시기념으로 로코코앱을 다운받고 스크랩하면 모든분께 GS편의점 1,000원 모바일 쿠폰을 드리고(1월 20일까지) 또한 로코코 앱을 다운받고 오류를 찾으면 20,000원 모바일 상품권도 드리는 행사이다(1월 20일까지) 로코코소파앱을 다운받는 방법은 QR코드를 이용하거나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로코코로 검색하거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바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로 바로가기가 가능하다 문의 1566-13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
- ‘미의풍경가구 안산점’ 새단장 안산시 월피동 445번지 다농마트 4층에 위치한 ‘미의풍경가구’(대표 한세웅)에서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전품목 2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매장의 규모가 3300m2(실평수 1000평)로 안산지역에서는 최대이고, 소파(모던,엔틱,명품), 침대, 식탁, 거실장 및 주니어가구를 한 곳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한세웅 대표는 “미의 풍경가구는 가구에 감성을 더했고,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품격 높은 자기만의 공간을 창출해 드리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또, 가구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통해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하남시와 봉담읍에 자체적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사이즈, 색상 등을 고려해 맞춤가구도 제작해 주고 있다. 최근 들어 예비신혼부부와 중년층의 가구인테리어 상담이 많다고 한다. 현재 전국에 미의풍경가구 전시장은 13곳이 운영 중에 있으며, 좀 더 다양한 품목의 쇼핑을 원한다면 홈페이지(www.pgagu.com)를 통해 확인 하면 된다.문의 : 031-403-48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한겨울을 녹이는 사랑의 냉장고 성내3동 주민센터에는 아주 특별한 냉장고가 있다. 소외계층 주민들이 원하는 반찬을 부담 없이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든 ‘골말 사랑냉장고’가 그것이다. 골말은 성내3동의 옛이름이다. 성내3동 주민센터 2층 조리실에서 반찬을 만들고 있는 반찬봉사자들을 만났다. 반찬 봉사의 기쁨과 보람 성내3동 주민센터 2층 조리실에는 오늘의 메뉴인 닭볶음탕과 콩나물 무침, 멸치 꽈리고추 볶음을 만들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3가지 반찬을 담을 수 있는 반찬통을 씻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닭고기를 삶고 멸치, 콩나물을 다듬는 작업이 이어졌다. 지난 11월부터 시작해 벌써 3개월째 격주 수요일마다 반찬을 만들어 사랑냉장고를 가득 채우고 있다. 반찬봉사자들은 손에 익은 듯 능숙한 손길로 반찬을 만들어 나갔다. 최석완 대표의 말이다. “400여 가구 정도가 계속 어려운 사정에 있어 그분들을 도와줄 방법을 생각하다가 반찬을 공급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시작하게 되었다. 골말 사랑냉장고를 통해 반찬을 가져가게끔 하는 것은 불편을 주겠다는게 아니라 숨어 있는 분들까지 찾아내겠다는 뜻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골말 사랑냉장고가 있는 주민 센터로 끌어내어 정보를 주고 건강상태도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반찬봉사자들은 주변에서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이다. 주로 자영업자들로 음식점을 하거나 미용실, 부동산을 운영하는 이들과 반찬 솜씨가 좋은 주부들이 기꺼이 봉사에 참여 하고 있다. 반찬 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다. 직접 반찬을 만원 어치 만들어오거나 만원으로 후원을 하거나 반찬봉사로 반찬 만들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자영업을 하는 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 달에 만원으로 반찬 봉사에 함께 참여 하고 있다.반찬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근주 씨는 “내가 만든 작은 것이라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주시면 최고의 행복이다. 내가 조금만 봉사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봉사를 하는 것은 자기만족이 크다. 크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만족감이 있다.”아버지의 뒤를 이어 봉사자로 참가하고 있는 장은철 씨 역시 봉사로 얻는 것이 크다. ‘만원의 행복’ 최 대표는 반찬 봉사 외에도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의 머리를 잘라 드리는 봉사도 함께 하고 있다. “ 저도 힘들지만 저보다 힘드신 분들이 많고 봉사를 하면서 거꾸로 그분들에게 위로를 받으면서 아직도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내 생활의 일부를 떼어서 봉사를 하고 내 몸에 봉사가 배이게 하고 싶다.” 최 대표는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으로 지금은 준비단계이고 ‘만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후원자를 더 늘리고자 한다. 그래서 지금은 20군데 반찬 봉사하는 것을 100군데로 늘려가고 싶다. 건강이 안 좋은 반찬 봉사 혜택자들을 위해 반찬만 공급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단으로 반찬을 공급할 예정이다.골말 사랑냉장고의 반찬들은 조미료도 쓰지 않고 집에서 만드는 것보다 더 조심스럽게 만든다고 한다. 그 정성과 사랑이 한겨울 추위도 녹이는 따뜻함이 되어 전해진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