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한복판, 차가운 바람이 몸속까지 얼어붙게 한다. 이렇게 날씨가 추울 때 좋은 음식이 있다. 바로 참치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참치는 고품질의 열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추위에 빠져나간 몸의 열량을 좋은 지방으로 메워준다.
또한 오메가-3 지방의 한 종류인 에이코사펜타에노산(EPA)은 피부를 팽팽하게 지켜주는 섬유상 단백질인 콜라겐을 보존하는 역할을 해줘
푸석푸석하고 윤기 없는 겨울철 피부를 보호해 주기도 한다.
역시 참치는 회로 즐겨야 제 맛 아닌가. 분당 정자동에 참치의 다양한 부위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바로 ‘참치 앤 스시’이다.
KT본사 앞 먹자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참치만 전문으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안현오 대표가 직접 주방을 맡고 있어 더욱 다채롭고 깊은 참치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5년 이상 경력의 오너 셰프가 제공하는
가성비 높은 참치회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일주일에 두세 번씩 찾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곳은 최고급 참치만을 취급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참치회를 무한리필로 제공해 참치회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메뉴의 다른 가격대 별로 제공되는 참치 부위가 달라지지만, 워낙 참치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오너 셰프 덕분에 가격대비 훌륭한 참치를 내놓는다. 어쩌면 한 생선에 이렇게 많은 부위가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부위의 참치회는 큰 접시 위에 멋지게 올려 나오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고의 참치업체에서 공급된 참치를 사용, 신선도를 으뜸 기준으로 삼고 선택을 하는데 안 대표는 20년 가까운 내공으로 색깔이 또렷하고, 맛이 좋은 참치를 위해 까다롭게 심사를 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냉동으로 보관하는 참치는 그냥 썰어서 내놓기만 하면 되는 참 쉬운 음식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꽤나 까다로운 음식이다. 상에 내놓기 전 먹기 좋게 해동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너무 냉동이 잘 돼 딱딱해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녹아도 안 된다. 이 중간을 잘 맞춰야 하는데 이 때 문제가 생기면 맛의 질이 확 떨어지기 때문에 이 또한 굉장한 노하우가 필요한 과정이다.
이렇게 접시에 올라온 참치회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와사비를 회에 묻히고 간장을 찍어먹으면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또는 김에 싸서 소금이 들어간 참기름 장에 찍어 먹어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곳에서는 특이하게 명이나물을 내놓는데 기름진 부위의 참치회를 명이나물에 싸 먹으면 고소한 지방과 새콤한 나물의 환상 궁합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참치회를 마주하니 어디에 먼저 손이 가야할지 모르겠다면“처음에는 지방이 없는 살부터 시작해 점차 지방이 있는 부위로 가는 것이 좋다”고 귀띔하는 안 대표의 충고를 따라해 보자. 산뜻한 붉은 살의 진한 참치 육즙을 즐기면서 꽃등심의 마블링 못지않은 고소한 지방이 주는 육중한 맛까지 서서히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제공되는 코스 요리도 훌륭해,
양념은 전라도서 공수
죽을 시작으로 하는 코스 요리는 또 다른 식도락의 기쁨이다. 참치회가 무한리필로 제공되기 때문에 다른 음식은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새우튀김, 탕, 마끼(또는 알밥), 초밥, 생선구이 등의 요리는 쉴 새 없이 상 위로 젓가락을 날아다니게 한다.
모두 맛이 훌륭하고 정갈한 것도 특징으로 참치회의 맛을 더욱 상승시켜주는 코스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음식들에 들어가는 양념은 모두 전라도에서 공수해온다고 한다. 시골에서 올려주는 참기름부터 고춧가루, 깨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음식은 더욱 깊은 맛을 자랑할 수밖에 없다.
점심 메뉴로는 참치정식이 17,000원으로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한 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선구이, 알탕, 대구탕, 회덮밥 등 단품 음식도 실속 있는 점심으로 인기가 높다.
‘참치 앤 스시’는 50석을 완비하고 다양한 크기의 단체 룸이 있으며 주차가 쉽고, 분위기가 깔끔해 회식이나 외식, 모임장소로 손색이 없고 무한리필 되는 고품격의 참치회로 양과 질에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37-6
(내정로 7번길 5) KT본사 앞
문의 031-718-3130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