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생선회, 우동까지 다채로운 일식당

오미정 리포터 2017-06-15

잠실역 향군회관, 장미아파트 일대가 오피스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다. 연령대가 다양한데다 트렌드에 민감한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한식, 중식, 일식, 양식에 술집까지 온갖 장르의 식당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잠실 일대는 롯데백화점이 최근 푸드 코너를 대폭 확장했고 롯데월드타워에 입점한 유명 레스토랑들까지 가세해 신흥 미식타운으로 부상하는 중이다.



‘오늘 뭐 먹지?’를 매일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후한 평가를 받고 자주 ‘간택’되기 위해서 중요한 건 맛, 가성비, 서비스, 메뉴 다양성, 신속한 서빙이다. 일식당 스시준은 이 요소들을 두루 만족시키는 식당이다.
대중성으로 승부를 건 식당답게 메뉴 구성이 다채롭다. 초밥, 롤, 덮밥, 회정식, 회, 덮밥, 우동, 돈가스, 돈부리 나베까지 고객의 입맛을 고려해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
정식 종류도 단출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정식부터, 저녁 시간대를 겨냥한 모듬, 특선, 스페셜 정식까지 가격대별, 메뉴 구성별로 세분화돼있다. 단품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회는 미니 사이즈부터 요즘 사람들이 선호하는 연어와 남녀노소 보편적으로 즐기는 광어, 제철 생선회를 즐길 수 있는 모듬회까지 다채롭다.
점심 회정식을 주문하자 된장국과 채소 샐러드가 제일 먼저 선보인다. 뒤이어 나온 들깨가루를 넣고 쓴 흰죽은 들깨 특유의 고소함이 감돈다. 여기에 매콤새콤한 회 무침과 은근한 불에 푹 조린 생선 무조림이 순서대로 나온다.



메인 메뉴인 회는 무순, 레몬 조각과 함께 차가운 얼음 위에 소복하게 얹어 내온다. 두툼하게 썬 연어뱃살, 광어, 농어가 쫀득쫀득하다. 나무 접시 위에 얌전히 플레이팅된 초밥은 광어, 새우, 유부초밥, 캘리포니아롤까지 종류별로 나온다. 초밥 속 밥의 양은 주문 전에 개인 취향대로 요청할 수 있다.
이쯤 먹으면 슬슬 배가 불러오기 때문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점심 정식 마지막 코스는 튀김과 면. 주방에서 바로 튀겨 내온 튀김은 바삭바삭하다. 면 요리는 따끈한 우동이나 시원한 메밀면 가운데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다. 면 대신 마끼를 주문할 수도 있다.



세트 메뉴의 조합 또한 다양하다. 초밥 마니아라면 초밥에 집중할 수도 있고 아니면 초밥과 스시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를 고를 수 있다. 또는 우동이나 메밀을 곁들일 수도 혹은 면요리 대신 왕새우튀김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손님들로 붐비기 때문에 셰프들은 쉴 새 없이 회를 뜨고 초밥을 만든다. 생선회, 초밥의 식재료도 신선하다. 단골 손님들은 셰프와 눈인사 나누며 바에 앉아 식사를 한다. 입구 벽에 붙은 연예인들의 친필 사인이 식당의 인기를 넌지시 알려준다. 종업원들의 서비스도 친절한 편이다.
좌석은 테이블석과 룸까지 고르게 갖추고 있다. 다만 테이블 좌석은 촘촘하게 배치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에는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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