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비염환자를 위한 콧물빼기 배농치료

찬바람이 불면 찾아오는 불청객 ‘환절기 비염’
일교차 심한 요즘 환절기 비염환자 증가, 배농치료로 근본치료 해야

박지윤 리포터 2017-09-13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요즘은 비염 환자들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시기다.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환절기비염의 위험 때문이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한의학 박사)은 “가을을 앞두고 있는 요즘 일교차가 심한 환경적인 요인과 면역력저하, 스트레스 등이 더해져 환절기 비염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환절기에 흔하게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이 걸리는 만성질환 중의 하나로 콧물빼기 배농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절기비염, 큰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환절기 비염. 환절기 비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높은 일교차를 들 수 있다. 10도를 넘나드는 일교차.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기온의 변화와 상관없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에 비해 비염환자들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체온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것. 때문에 비염증상까지도 더 심해지게 된다.
안 원장은 “비염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쉽게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특히 9월과 10월은 큰 온도차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 독감 등과 함께 비염환자들이 급증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심해야 하는 또 한 가지는 비염을 감기로 오인,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치료가 늦어지는 것이다. 콧속이 붓고 건조하며 발열이나 재채기, 콧물이 나는 감기증상은 보통 3일~1주일이면 낫는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1주일 이상 2~3주 지속된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비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빨리 비염 전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 비염도 콧물빼기치료로
콧물과 잦은 재채기, 코막힘 등으로 힘든 환절기 비염환자들에게 전통적 한방(韓方) 배농치료인 콧물빼기치료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콧물빼기치료는 면봉에 묻힌 약재를 직접 코 점막에 흡수시켜 고여 있는 콧물을 빼는 치료다. 이때 사용하는 약재는 여러 번의 정제과정을 거친 것으로 코 안의 부종과 염증을 줄이고 코와 부비동(코 주변 뼈 속의 공간)에 고여 있던 농까지 배출시켜준다.
콧물빼기달인 안 원장은 “환절기 비염은 개인적 증상이나 원인이 매우 다양해 전문적인 비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콧물빼기치료 또한 무조건 콧물을 빼는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점막상태에 따라 그 반응과 콧물의 배출량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콧물빼기달인으로 통하는 한의학 박사 안 원장은 10년 이상 만성 비염, 축농증 같은 난치성 코 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해왔다.
콧물빼기치료는 주 1~2회 5회 이상의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치료시간은 20분 정도 소요되며, 증상과 원인에 따라 체질에 맞는 한약과 침·뜸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에 힘써야
또한 가정에서 꾸준히 콧물빼기(자가면봉치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 및 재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겉옷을 꼭 챙기고, 생강·대추 등과 녹황색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 호흡기가 약하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라면 다시마나 미역, 생선 등의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되며, 실내 공기 환기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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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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