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구이·송어회 전문 ‘흐르는 송어처럼’]

팔뚝만한 장어, 그 맛의 최고봉을 만나다

이세라 리포터 2018-10-02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땀범벅이 되면서 지치고 힘들었다면 지금이야말로 쇠진해진 기력을 보강해 줘야 할 때다. 대표적인 에너지 충전 음식으로 장어만한 게 있을까.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A, B가 쉽게 지치지 않게 해주며, 비타민 E는 항암작용도 해준다고 한다. 이에 팔뚝만한 국내산 특대 장어로 그 효능과 참맛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고기리 초입에 위치한 ‘흐르는 송어처럼’이 그 주인공이다.



이 집처럼 큰 장어 처음 본 손님들 많아, 맛도 탁월

‘흐르는 송어처럼’은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송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다. 하지만 장어도 그에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산 자포니카종을 사용함으로써 장어 특유의 맛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곳의 장어는 영암에 위치한 양만장에서 매일 그날그날 사용할 만큼만 공수하기 때문에 싱싱하고 살이 꽉 차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하수를 사용하여 넓은 공간에서 키운 장어들이라 힘과 퀄리티가 남다르다.
팔뚝만한 장어를 손질하면 그 크기에 압도되는데, 이렇게 큰 장어는 처음 본다는 손님들이 많다. 이곳에서는 숯불 대신에 무쇠철판을 사용하는 것이 특이하다. “숯불은 화력이 세기 때문에 구웠을 때 양이 많이 줄어들고, 육즙이 날아가 오래 익히면 퍽퍽해질 수 있는데, 철판에 구우면 겉은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육즙을 그대로 머금고 있어 부드럽습니다.” 이곳의 장학배 대표는 장어를 노릇노릇 구워내 한입크기로 잘라 일렬종대로 줄지어 세워준다.
장어가 큰 만큼 두께도 상당하다. 씻어 나온 묵은지를 깔고 장어를 소스에 찍어 올려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추천하는데, 그렇게 먹어 보니 정말 맛이 좋다. 일단 장어의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묵은지와 어울리는 풍미가 제대로 취향저격이다. 많은 손님들의 인정을 받는 이유를 알겠다. 소스도 이곳만의 특제소스, 자칫 기름질 수 있는 장어의 맛을 상쇄해주며 맛을 돋운다. 장어 마니아들은 소금을 곁들일 때 입에 착 감기는 맛에 엄지를 든다고 한다. 초절임 생강채도 한 몫 한다. 생강채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초절임으로 나오니 먹기에 좋다.
철판을 이용하기 때문에 불 조절 또한 쉬워 천천히 오랫동안 따뜻하게 즐길 수 있으며, 장어의 불포화 지방산이 가득한 기름에 삼겹살구이처럼 새송이 버섯이나 김치를 구워먹는 재미도 있다. 보통 1kg을 주문하면 2~3명은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며, 상차림비는 따로 받지만(2천원) 셀프바가 있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또한 가정이나 여행에서 즐길 수 있게 손질해서 장어만 판매하기도 한다.



분위기 깔끔하고 단독 룸 있어 각종 모임에 제격

장어구이를 즐기고 식사로는 밥과 미역국이나 영양탕이 적격인데, 그중 영양탕은 장어와 송어 그리고 미꾸라지를 넣고 고아 만든 탕으로 진한 국물을 칼칼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그 밖에 송어회가 다양하게 있으며 점심메뉴로는 송어회, 고등어구이, 떡갈비 등 각종 정식과 활어회덮밥 등이 준비되어 있다.
식사 후에는 2층에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를 비롯하여 각종 커피와 차를 제공하는데 요즘같이 환상적인 날씨라면 자연과 함께하는 덱에 자리 잡고,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어도 좋겠다. 주차장이 넓고 4인, 8인, 12인을 수용하는 룸이 있어 각종 모임에도 제격이다. 10월 한 달간 내일신문 기사를 가져오거나 사진을 찍어오는 경우 장어 1Kg 주문시 1만원의 할인혜택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08-9

문의 031-262-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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