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코딩에 관심사를 융·복합하는 대안학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폴수학학교

신현영 리포터 2018-11-08

지금의 교육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설계해주고 진로를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는다과연 답은 없는 것일까? 2014년 설립해 올해로 개교 5주년을 맞은 폴수학학교는 전혀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2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졸업생 90% 이상이 국내·외 유수 대학 진학과 독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과기원 진학졸업 전 고등학생으로서 국내·외 학술 연구논문 등재와 발표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5연구중심 학교

폴수학학교는 다섯 가지가 없는 학교다무학년무강의무시험무과제무서열로 교사 중심의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수업이나 과제상대방과 경쟁하는 시험이 없는 학교다교육과정 역시 스스로 탐구하고 연구하는 자기 주도적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경쟁구조를 벗어나 아이들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습의 주체로서 몰입과 탐구를 체험함으로써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학생 개인의 진로적성흥미능력에 맞는 연구주제를 선택해 학생별로 개별 시간표가 만들어지고 교육과정도 개별적으로 운영된다

설립자이자 교장선생님인 박왕근 선생님은 폴수학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주체적으로 학습을 계획한다는 부분입니다특히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려워하지만 한 학기 정도 지나면서 어느 정도 조금씩 판단하는 힘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적응기를 거쳐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스스로 정하고 연구하고 확장하게 되면 아직 10대라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고실제 졸업생을 통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공과 융·복합뛰어난 입시실적 만들어 

폴수학학교는 다가올 미래 사회의 기초언어라고 할 수 있는 코딩’ 교육에 특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수학 IT연구에서는 수학적 사고와 코딩을 융·복합한 연구를 진행한다전공연구에서는 자신의 관심사와 코딩을 융·복합한 연구들로 확장하게 된다

예를 들면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은 피보나치수열을 이용한 작곡기법’ 연구를미술을 좋아하는 학생은 브루노이 다이어그램을 이용한 미술작품’ 연구를 진행하는 등 학생의 관심사에 코딩과 수학을 접목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주를 이룬다

트위터를 분석한 한 학생은 트위터의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코딩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기도 하고처음에는 코딩과 수학에 기초가 없던 학생도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기도 한다이런 특화된 교육과정은 졸업생 2회 배출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입시실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졸업생 중에는 코딩을 접목한 전공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과기원에 진학하기도 했다

또 한 학생은 재학 중에 컴퓨터공학 독학사를 취득해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인 졸업예정자도 있다우수한 입시실적은 단순하게 어느 대학 합격이 아니라 폴수학학교에서 충분히 전공과 진로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한 후에 만들어 낸 성과이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거나 전공을 바꾸는 등의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자신의 커리어를 내실 있게 쌓아 나갈 수 있는 실효적인 입시 실적인 것이다


입학 설명회에도 뜨거운 관심 보여

박왕근 교장을 비롯한 폴수학학교의 교사들은 모두 국내·외 최고 대학의 박사들로 학생들의 연구 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학교가 위치한 곳도 푸른 자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시골이어서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 학업에 방해되는 유해요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깊게 생각하며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11운동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그동안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학 설명회를 늘려달라는 의견이 많아 서울과 부산으로 나누어서 입학 설명회가 열린다서울 설명회는 오는 1110(선릉역 앞에 위치한 태보역삼아이타워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고부산 설명회는 1111(백스코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로 폴수학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성과달라지는 입시환경을 주제로 진행된다

문의 1661-6133 www.pmath.org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