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전문가 한영식 작가 책 전시회

곤충의 다채로움에서 융합과학의 기초를 배우다

박향신 리포터 2019-03-06

대동서적 안산 사동 본점 1층, 한적하게 마련된 책 전시관에 ‘곤충 책 전시회’가 2월 14~4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곤충전문가이며 생태교육자인 한영식 작가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써온 42종의 자연생태도서와 자연도감이 전시관을 가득 채웠다.
동화와 그림책, 만화책과 생태도감, 곤충사진을 이용한 스티커 북 등 다양한 책들이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곤충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한 작가의 책은 유아부터 전공자까지 읽히고 있는데, 특히 추천필독도서로 선정된 책이 많아 전국에 독자가 많다. 그가 처음 썼던 ‘딱정벌레 왕국’을 보았던 어린이가 지금은 생태전공자가 되어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경우도 있다. 전시회에 남긴 방명록에도 이미 한 작가의 작품을 많이 본 독자들이 남긴 글이 많았다.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상록구 사동에 살고 있는 안산지역의 작가이다. 그는 3월 24일 오후 3시 대동서적 3층에서 ‘곤충과 자연생태 그리고 IT가 연결된 융합과학’에 대한 강연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영식 작가 미니 인터뷰
“작은 곤충에게 생명의 위대함 배워요”


1. 한 주제로 한 작가의 책만 전시하는 경우가 있었나?
처음이고 또 매우 이례적인 전시회다. 서점에서 긍정적으로 장소를 내 주었고 그동안 책을 낸 출판사에서 협조를 해 주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책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 기쁘다.

2. 일 년에 평균 두 권 이상의 책을 쓸 수 있는 비결은?
생물학자는 우선 부지런해야 한다. 자연과학자가 꾸준하고 성실하게 묵묵히 움직여야 성과를 낼 수 있다. 꼼꼼하게 정리하고 분류해야 책으로 낼 수 있지 않겠는가.

3. 처음 곤충을 연구할 때와 달라진 것이 있나?
종류도 많이 줄었지만 개체수가 너무 많이 줄었다. 예전에 채집망을 휘둘러 잡으면 30여 마리가 보였는데, 지금은 한 마리도 없을 때도 있다. 또 더운 지방에서만 사는 기후변화 지표종인 남방노랑나비는 기후변화로 현재 중부지방에서 자주 보인다.

4. 곤충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 곤충은 17000여종으로 모습뿐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과 스토리가 다양하다. 곤충의 다양함을 통해 창의력이 늘고, 자연과학의 기초 나아가 융합과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5. 곤충을 직접 키우는 어린이나 단체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최근 한 지자체에서 반딧불이 날리는 행사를 했다. 서식지가 없어 곧 죽을 수도 있으니 바람직하지 않다. 또 곤충을 관찰하며 키우고, 표본으로 만드는 학생들을 접하는데, 자칫 시야가 좁아지고 소유욕이 강해질 수도 있다. 곤충이 자랄 수 있는 종합적인 공부가 우선되어야 하고 ‘모든 생물은 자연의 소유’임을 먼저 아는 것이 배우는 것이 옳다. 혹시 채집을 해도보고 반드시 놔 줘야만 한다. 곤충은 관찰 대상자가 아니다.

6. 안산의 곤충에 대해 이야기 해 달라
안산은 생태 숲이 많지만, 생태계가 미약한 도시다. 숲은 있지만 그 안에 살아가는 곤충이나 생물은 별로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곤충 역시 다양하지 못하다. 2018년 봄에는 기후가 적당해 딱정벌레 종류가 많이 보였지만, 언제 다시 만날지 기약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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