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봉사 동아리 ‘사랑의 빵굼터’]

“빵 하나에 사랑과 빵 하나에 행복 전해요!”

권혜주 리포터 2019-03-15

‘사랑의 빵굼터’는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봉사 동아리다. 2012년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사랑의 빵 나누기’를 시작, 현재까지 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역 여러 곳의 도움으로 빵을 만든 지 올해로 8년. 때때로 몸은 고되지만 손수 만든 빵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사랑의 빵굼터’ 회원들이다.  



2012년 ‘사랑의 빵 나누기’ 활동 시작

‘사랑의 빵굼터’는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봉사 동아리다. 2012년 고양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사랑의 빵 나누기’를 시작, 그 활동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사랑의 빵 나누기’ 활동이 시작된 계기는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시장 상인회, 등 마을 여러 기관이 협력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획. 이후 일산고등학교와 협약을 맺으며 고양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되었다.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줄 방법으로 직접 빵을 만들어 나눠주는 일을 생각하게 되었고 인근에 있는 일산고등학교에서 장소와 설비를 지원받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배영민 일산1동 자치위원장)  
 

매주 모여 600개 빵 함께 만들어

사랑의 빵 나누기 활동은 일주일에 한 번 일산고등학교 제빵실에 모여 빵을 만드는 일로 시작해 완성된 빵을 당일 먹을 수 있게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활동에 참여하는 이는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로 평균 열다섯 명 정도다. 재료구매부터 재료 준비와 계량, 반죽과 모양내기 그리고 오븐에 구어 내기까지 각자 역할을 분담해 꼬박 6시간 동안 600개의 빵을 만든다. 완성된 빵은 당일 지역 학생 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하거나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해둔다. 600개의 빵 중 500개는 10개씩 40~50세대와 청소년 쉼터에 전달하고 남은 100개의 빵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각자 돈을 내고 사 가도록 한다. 만드는 빵은 단팥빵과 곰보빵 2종류. 올해부터 견과류를 넣은 영양 빵을 추가했다.   


직접 만든 빵이기에 더욱더 뿌듯해

처음 봉사를 위해 모였을 때는 빵 만드는 방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약 한 달간 일산고등학교 제빵 교사에게 만드는 법을 배웠고 그 이후에는 서로서로 알려주고 제빵사 선생님께 문의하면서 빵을 만들었다. 꼬박 6시간가량을 서서 해야 하는 일이라 육체적으로 힘들 때가 많지만 매주 빵을 기다리는 이들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고. 무엇보다 직접 만든 빵이기에 뿌듯하고 맛있다는 말 한마디에 기쁨과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처음에 빵 만드는 방법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일산고등학교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죠. 재료를 정확히 계량하는 일과 서서 작업하는 일이 조금 힘들지만 회원들 모두 직접 만든 빵으로 봉사할 수 있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빵 더 많이 나눌 수 있기를

‘사랑의 빵굼터’ 회원들의 바람은 올해에는 모일 때마다 적정한 인원이 함께했으면 하는 것이고 지원과 여건이 나아져 필요한 곳에 빵을 풍족하게 나눠줄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또한, 더 좋은 재료로 다양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어 봉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고양시 마을공동체 사업이 완료된 2013년부터 빵 만드는데 필요한 비용은 회원들이 몇 개씩 빵을 사가면서 지급하는 금액으로 충당하고 있지요. 마을공동체 사업을 계속해서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시의 지원이 지속해서 이루어졌으면 하고 그래서 더 많은 이들에게 풍족하게 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Mini Interview

“회원들 모두 자신이 직접 만들어 이웃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을 행복으로 생각하고 참여하고 있지요. 무엇보다 사람이 먹는 음식이기에 서로 마음 맞춰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8년째 활동하면서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되고 앞으로 좋은 여건에서 많은 사람에게 질 좋고 건강한 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배영민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장)


“봉사에 참여한 지는 3년 정도 됐어요. 매주 한 번씩 모여 빵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봉사할 수 있어 즐겁고 늘 힘이 납니다. 무엇보다 내가 직접 만든 빵이기에 더 보람되고 자부심을 느끼죠. 봉사하면서 빵이 유난히 잘 만들어진 날에는 정말 기쁘고 빵집에 가면 ‘어떤 빵을 만들 수 있을까?’ 늘 살피곤 합니다.”
“우리 마을의 어려운 독거노인, 어린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처음부터 참여했습니다. 매주 하는 일이라 힘들 때가 있기도 하지만 빵을 받고 좋아하고 맛있다고 해주는 모습을 보면 즐겁고 특히,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마을 공부방에 매주 50개씩 빵을 보낼 때면 더욱 보람을 느끼죠. 올해 새로운 빵을 하나 추가했는데요, 좀 더 많은 이들에게 풍족하게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여자·김복자 회원)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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