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칼럼

사례로 본 심리상담

심리상담으로 청소년들의 불안 다루기

지역내일 2019-10-01

현대 사회에는 심리적 불안 때문에 힘들어 하는 많은 개인과 집단이 있는데, 심리상담 현장에서는 특히 청소년들의 모습을 눈여겨보게 된다. 가족치료의 선구자이며 정신과 의사인 보웬은 “우리의 삶에는 만성불안이 항상 존재한다”고 가정했다. 만일 정말 그러하다면 불안이라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항상 따라오는 것이기에 불안을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행동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청소년들
최민석(중1, 가명)은 학교와 친구관계에서의 적응문제 때문에 심리상담을 진행한 청소년이다. 작은 체구 때문인지 약함과 불안을 감추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남들에게 보이려고 애를 쓰는 학생이었다. 한 번은 이 학생이 자신의 주머니에서 커터칼을 꺼내 보여주면서 자랑하는 통에 상담자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 적이 있었다. 이 학생의 주요 관심사는 온통 크고 강하게 자신을 포장하는 것에 있었다.

정혜미(고2, 가명)는 특정한 숫자와 관련된 생각과 행동. 즉, 반복적으로 숫자를 확인하거나 정리를 하는 강박적인 행동 때문에 심리상담을 진행한 청소년이다. 게다가 강박적인 생각 및 행동과 함께 중간고사와 같이 긴장되는 사건이 예측이 되는 경우 복통을 호소하는 등 신체적인 증상을 함께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 학생에 따르면 특정한 숫자를 원하는 만큼 세거나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행동을 통해 짧은 순간이지만 불안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고 하였다.

숨은 욕구와 감정, 그리고 생각을 다루고 행동훈련하기 
두 학생의 경우 숨은 욕구와 감정, 생각에 대한 심리적인 교육과 함께 행동훈련이 병행되었다. 즉 무엇보다 먼저 학생들이 하고 있는 행동들 이면에 어떤 욕구와 생각, 감정들이 있고 연결되어 있는지 교육과 상담이 진행하였다. 특히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 불안한 마음을 다루고 조절하기 위하여 불안의 위계적인 목록을 함께 만들고 단계적인 불안에의 노출과 반응방지 훈련을 실시하였다. 두 학생 모두 긴밀한 신뢰 관계 속에서 긍정적 생각과 바람직한 행동전략을 익히고 실천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각은 주로 그들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 그들의 말과 행동의 이면에 숨어있는 보편적인 욕구와 정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못하여 불안을 야기하는 측면이 크다. 심리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불안을 잘 이해하고 대처하기를 기대한다.


이귀종 소장
이귀종심리상담연구소
문의 031-925-9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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