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그 맛 조개구이 ‘아싸 가리비’

김성자 리포터 2020-06-22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먹자거리에 위치한 조개구이 전문점 ‘아싸! 가리비’(대표 김진우)는 가리비구이와 찜 전골을 주력메뉴로 하는 가리비 전문점이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개업하고 얼마 되지 않아 닥친 코로나19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손님을 배려한 세심하고 친절한 서비스와 정직하고 신선한 재료, 소스 하나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정성, 푸짐한 양으로 다른 곳보다 훨씬 빨리 제자리를 잡아 지금은 대구 달서구 조개구이 맛집으로 통하는데, 수성구에서 블로그 및 페이스북 맛집 리뷰단이 원정을 오기도 한다.



수족관에서 손님상으로 바로바로 ‘신선한 가리비 담백한 맛’ 일품
김진우 대표는 ‘아싸! 가리비’를 열기 전 오랫동안 해산물 유통업에 종사했었다. 김 대표의 경력 덕분에 이곳은 유달리 알이 굵고 큰 가리비가 수족관에 가득하다. 키조개, 생합, 대합, 각종 해산물, 횟감 생선도 모두 깨끗한 수족관에서 싱싱하게 보관되고 있다.

재료의 신선도가 맛과 위생안전에 직결되므로 무척 신경을 써서 관리하는 부분이라고. 특히 가리비 등의 조개류는 들여오자마자 일일이 죽은 것이 있는지 테스트를 해서 선별작업을 하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중요하다. 해산물이나 횟감은 절대로 미리 손질해서 수족관 밖에 두지 않는 것도 철칙이다. 주문을 하면 그와 동시에 수족관에서 꺼내 손질하기 때문에 신선도 면에서 믿음이 간다.

가리비 구이에 찍어 먹는 소스와 횟감을 찍어먹는 간장까지 모두 기성품을 쓰는 법도 없다. 일일이 갖은 채소와 향신채,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이 집만의 맛을 내는 양념장을 만들고, 구이 위에 얹는 다진 양파와 고추, 치즈도 미리 올려서 손님상에 내는 것이 아니라 따로 넉넉히 담아 손님이 취향껏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에 이렇게 띄워 놨다’ 싶을 정도로 대구 전자관 컴퓨터 매장처럼 널찍하게 거리를 두고 배치한 테이블도 인상적이다. 욕심을 내면 서너 테이블 정도 더 넣을 수 있었지만 테이블마다 버너를 많이 사용하는 환경이라는 점, 손님들의 동선이 널찍하고 편하려면 이 정도가 적정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재료와 양, 맛, 정성 가득한 가리비구이와 활어회 ‘배부르네’
‘조개구이 먹고 배부르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는 이곳 주인장의 말처럼 신선한 것은 기본, 양도 푸짐하게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

주력 메뉴인 가리비구이는 2인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중 사이즈 기준으로 가리비 18개, 키조개 2개, 생합 3마리로 구성된다. 3인이 넉넉히 즐기고 싶다면 ‘가리비구이+활어회 세트(중)’을 주문하면 적당하다. 활어회는 주로 광어와 우럭, 밀치로 회를 친다. 구이가 당기지 않으면 가리비 (찜)전골로 주문하면 된다. 주문을 하면 떡볶이와 미역국, 번데기조림, 감자튀김 등의 밑반찬과 다진 양파와 청양고추, 치즈가 담긴 접시가 나온다.

밑반찬을 먹으며 조금 기다리면 가리비와 키조개, 생합이 큰 쟁반 가득 손질되어 나온다. 가장 먼저 익는 것이 가리비이고 그 다음이 키조개, 생합은 약한 불에 천천히 굽는다. 매콤한 소스에 치즈가 듬뿍 든 양념장은 불 위에 함께 올려 치즈를 녹인다.

가리비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고 잠시 뒤 살짝 건드려봐서 껍질에서 떨어져 움직이면 뒤집는다. 이때 다진 양파와 청양고추를 살짝 올린 뒤, 치즈를 올려 굽는다. 치즈는 무한리필이 되니까 눈치 보지 말고 듬뿍 얹어보자. 치즈가 충분히 녹아내리면 불 위에 올린 양념장에 푹 찍어 먹으면 된다. 가리비 특유의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와사비 간장에 살짝 찍어 먹는다.

키조개도 건드려봐서 껍질에서 떨어지면 뒤집고 어느 정도 익으면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다진 양파와 청양고추, 치즈를 올린 뒤 치즈가 녹으면 양념장이나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는다. 키조개살을 불 위에 올린 양념장에 넣은 뒤 보글보글 끓이다 먹는 것은 이 집만의 맛팁. 생합은 불 가장자리에서 약하게 익히다가 입을 열고 보글보글 끓으면 속살을 쏙 꺼내서 먹으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회도 전문점 못지않다. 활어회는 쫄깃하고 탱탱한 신선한 식감이 제법 좋아 가리비구이만큼 손님들의 호평을 듣는 메뉴다. 조개구이를 다 먹은 후, 배가 불러도 꼭 먹어야 하는 메뉴가 바로 특별식인 ‘해물라면’이다. 홍합 등의 조개를 듬뿍 넣고 콩나물이 들어간 해물특라면은 땀이 날만큼 얼큰하고 시원해서 미식가들이 놓칠 수 없는 메뉴다. 라면 외에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메뉴는 ‘소찌’라고 부르는 소고기된장찌개가 있다. ‘가리비 전문점에 소고기된장찌개라니’ 싶지만, 입맛이 다양한 손님의 취향을 위해 구비한 친절한 메뉴다.

위치 : 대구시 달서구 상화로 289(상인동 1332-127)
영업시간 : 오후 5시~새벽 1시. 매주 월요일 휴무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