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코다리만찬’

부드러운 코다리에 기분 좋은 매콤함이 어울려

박경숙 리포터 2021-08-12 (수정 2021-08-12 오전 11:19:35)


코다리찜 요리로 만찬을 먹는 느낌. 이름처럼 ‘코다리만찬’ 맛집은 코다리찜을 비롯해 깔끔한 한상차림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적당하게 매콤한 코다리찜에 기호에 따라 함께 버무려 먹는 콩나물, 무청시래기를 곁들이면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비워진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한상차림

 코다리만찬 식당에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면 코다리찜이 나오기 전에 깔끔한 한상차림이 차려진다. 바삭하게 구운 전, 슴슴하게 간을 한 나물,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샐러드나 으깬 감자가 나와 메인요리를 기다리며 먹기 참 좋다.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이 나는 음식은 매콤한 코다리찜을 먹기 전 식전음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부드럽고 맛깔스러운 코다리찜이 먹고 싶어 오기도 하지만 식전 음식이 좋아 자주 오고 있어요. 특히 부드러운 맛의 미역국과 야채전은 올 때마다 참 맛있게 먹고 있지요. 집에서 무치기 귀찮은 나물, 바삭한 전과 멸치볶음도 좋아하는 밑반찬이에요. 요즘은 가족들이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으니 배달해서 먹기도 참 좋아요”라고 단골손님인 김은형(52·둔촌동)씨가 말한다.

 코다리만찬의 대표메뉴인 매콤코다리찜은 주문 전에 매운 맛 정도를 미리 이야기해주면 맛 조절이 가능하다. 가장 작은 2인 코다리찜은 코다리 3마리가 요리되어 나오고 두부가 함께

곁들여있다. 코다리 살은 부서지지 않고 매콤한 양념이 부드럽게 매콤함 맛이 일품이다. 기호에 따라 콩나물을 섞어 마른 김에 싸먹으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추가주문 메뉴인 무청시래기를 곁들여 먹는 손님도 종종 있다.


낙지코다리찜, 황태곰탕 역시 인기메뉴

 기존 코다리찜에 낙지 3마리를 함께 넣어 요리한 낙지코다리찜 역시 인기메뉴이다.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의 낙지와 부드러운 코다리 맛이 어울려 건강한 맛이 난다. 낙지코다리찜 역시 두부를 곁들여 마른 김에 싸먹으면 맛깔스럽다. 한우사골과 황태로 만든 황태곰탕 역시 건강식으로 먹기에 좋다.

 가족, 친구 모임 시 자주 방문한다는 주민 김해정(46·방이동)씨는 “주변인들에게 권유해도 늘 좋은 평가를 하더군요. 오랜 기간 변하지 않는 맛이라 늘 믿고 먹는 곳이지요. 도로 주변에 있어 그냥 스쳐지나가기 좋은 위치이고 눈에 잘 띄지 않아 처음에는 무심히 지나갔었어요. 주택을 식당으로 개조한 곳이라 가정식 요리집 같은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지요”라며 “매콤한 맛이 생각날 때 종종 오면서 정이 든 식당이에요. 특히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며 식당 분위기가 밝고 친절해서 좋은 기운이 느껴져요”라고 말한다.


접근, 주차 힘들 때도 있지만 손님 발길 줄이어

 코다리만찬의 모든 메뉴는 송파와 강동 지역에 배달이 가능하다. 물론 배달거리에 따라 배달료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 배달주문을 하면 코다리찜과 더불어 6가지 종류의 밑반찬과 서비스 음료까지 함께 주어져 집에서 한 끼 식사로 준비하기에 좋은 것도 큰 장점이다.  

 코다리만찬은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에서 150m 정도의 거리에 있는, 도로가에 위치한 식당이라 들어가기가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 간혹 식당을 슬쩍 지나치거나 다시 되돌아왔을 때 주차장에 차량 4대가 가득 차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주인장이 직접 나와 인근 국수집의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준다.  

 요즘 식당처럼 크고 모던한 분위기도 아니고, 가게 바로 앞에 넓고 주차하기 좋은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지도 않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늘 줄을 잇는 곳. 코다리만찬은 변하지 않는 맛깔스러운 맛의 코다리찜과 친절하고 살가운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다.


위치 : 강동구 둔촌동 1-3번지 (동남로 640)

문의 : 02-477-3398

메뉴 : 매콤코다리찜 2만5000원~5만원, 낙지코다리찜 4만원~6만5000원, 황태곰탕 8000원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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