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야시장 연상시키는 차별화된 중국 요리 압구정 맛집 ‘돈분화’


김선미 리포터 2021-10-07

꽤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최근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다. 변덕스러운 소비자들의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레스토랑, 커피숍, 디저트 카페, 편집숍, 갤러리 등이 힘을 모아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이다. 그중에서도 지난 5월 새롭게 문을 연 아메리칸 차이니즈 요리 전문점 ‘돈분화’가 유난히 눈길을 끈다.



수족관 중심으로 배치된 테이블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와 도산공원 사이 중간 골목에 생소한 이름의 중식당 ‘돈분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돼지 돈(豚), 새우 분(豚), 화할 화(和)의 조합인 ‘돈분화’는 홍콩의 야시장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다양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며 압구정 로데오의 새로운 맛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남달라 여기가 한국인지, 홍콩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다. 날씨가 선선해진 요즘에는 폴딩 도어를 오픈하여 산들산들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만끽하며 로데오 거리의 활기찬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매장 한가운데 자리한 둥그런 원형 수족관이 이국적 느낌을 더한다. 수족관을 중심으로 빙 둘러 설치된 테이블에 앉아 그 안에서 헤엄치고 있는 캐나다산 랍스터를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활 랍스터 사용하는 랍스터 요리
이곳에는 랍스터 요리, 메인 메뉴, 사이드 메뉴 등과 주류, 음료가 있다. 대표 메뉴인 랍스터 요리는 주문과 동시에 살아있는 랍스터를 수족관에서 꺼내 조리하기 때문에 더욱 싱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류태환 셰프는 “랍스터 요리는 기본으로 700g짜리 한 마리를 사용하며 그 당시 시세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달라진다”며 랍스터가 가장 맛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시기는 4월에서 8월까지라고 설명한다. 메인 메뉴에는 오향장육, 새우냉채, 블랙샤워포크, 칠리새우완자, BBQ야채볶음, 바지락볶음, 칠리스튜 등이 있다. ‘오향장육(21,000원/ 35,000원)’은 말 그대로 다섯 가지 향이 나는 돼지고기로, 수비드 공법으로 익힌 고기를 매달아 놓고 소스와 향을 여러 번 입혀 만든다고 한다.



오징어먹물 입힌 탕수육 ‘블랙샤워포크’
오징어먹물을 입혀 조리한 탕수육 ‘블랙샤워포크(19,000원)’와 고기완자에 통새우가 올라가는 ‘칠리새우완자(9,900원)’도 술안주로 인기가 높다. 또 에그누들에 특제간장소스를 넣고 철판에 볶아내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돈분화시그니처누들(9,900원)’과 ‘돈분화볶음누들(9,900원)’도 고객들의 단골 메뉴다.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에는 A, B가 있으며 A는 랍스터레몬버터구이, 칠리스튜, 블랙샤워포크, B는 블랙샤워포크 대신 오향장육이 들어간다. 또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메뉴로 현재 15% 할인 중인 런치 세트(A, B, C)가 있다. A는 식사2, 블랙샤워포크, 음료 그리고 B는 블랙샤워포크 대신 오향장육, C는 메인 메뉴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혼밥인 경우에는 식사와 새우춘권튀김, 음료로 구성된 1인 세트를 추천한다. 아울러 얇게 썬 생강 채를 넣어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짜사이도 맛깔스럽다. 이곳 역시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도산대로53길 21 1층
영업시간: 평일/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주말/오후 12시 30분~10시, 연중무휴
주차: 대리주차 가능
문의: 02-545-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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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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